셰어(기계전사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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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인간 시절
3. 사망 이후
4. 사이보그라는 걸 깨달은 후의 행적
5. 평가


1. 개요[편집]


기계전사 109의 등장인물.

금발녹안의 미녀. 원래는 인간이었으나 사고 때문에 죽고 기억이 이식된 사이보그가 되었다. 사이보그이긴 하지만 내부가 기계라는 걸 빼면 생전의 모습과 완전히 흡사한 인간형 사이보그로, 인간의 기억 이식을 위해 초인공두뇌가 이식되었다고 한다.


2. 인간 시절[편집]


위에 기술된 것처럼 생전에는 인간이었으며 특수부대 '그리핀' 의 요원 중 한 명인 MX-16호의 아내이자 건이의 어머니였다. 참고로 생전과 사이보그가 된 후의 외모는 금발초록색 눈을 가진 미녀.[1]

원래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남편에게 사랑받는 아내였으나 사이보그 해방전선이 그녀와 그녀의 가족이 방문했던 놀이공원을 습격하는 사건[2]이 발생해 공원 전체가 공황상태에 빠졌고 그 와중에 아들 건이가 놀이공원 안에 남겨지고 만다.

일단 남편인 MX-16호가 경무장을 한 상태에서 건이를 찾으러 갔지만 소식이 없자 결국 기다리지 못하고 건이을 찾으러 사이보그 해방전선이 주둔한 놀이공원 쪽으로 뛰어갔다가 사이보그 해방전선 소속의 사이보그가 그녀를 저격하는 바람에 사망하고 만다.[스포일러][3]


3. 사망 이후[편집]


이후 시체는 특수처리되어 유리관 속에 살아생전의 모습 그대로 보관되었지만 죽음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고 충격받아 정신상태와 몸상태가 크게 악화된 건이를 두고볼 수 없었던 MX-16호가 자신의 소속부대인 그리핀의 대장이었던 상관의 제안[4]을 할 수 없이 받아들여 그녀가 지녔던 모든 것[5]을 완전히 재현해낼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한 초인공두뇌를 탑재한 인간형 사이보그로 되살려낸다.[6]

처음에는 MX-16호가 건이가 자기 어머니(셰어)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만 집에 두기로 해서 몇 년 밖에 안 되는 짧은 수명을 지닌 사이보그가 되었지만 남편이 그녀가 사이보그가 되었다는 사실을 숨겼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자신이 크게 다쳤다가 운 좋게 목숨을 건진 줄로만 알고[7] 건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예전과 달리 뭔가 어색한 기류를 드러내는 남편의 태도에 의문을 가진다.


4. 사이보그라는 걸 깨달은 후의 행적[편집]


그러다가 어느 날 외식을 하기 위해 가족 모두가 레스토랑에 갔을 때 사이보그 감지장치가 그녀가 사이보그라는 것을 감지해서 경보음을 울렸고 결국 셰어의 가족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못 하게 된다. 그 사건이 발생한 후 셰어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고 스스로 면도날을 자기 팔목에 갖다대어 피부를 그어보고, 피부 속으로 감춰져있었던 사이보그의 증거인 기계부품들을 보고 경악한다.[8]

자신이 사이보그라는 걸 알게 된 셰어는 처음에는 이 사실을 극구 부정하나 결국 어떻게든 피부 밖으로 드러난 기계부품을 감추기 위해 남편의 허락 없이 집을 나와 사이보그 전문 약국[9]이라 추정되는 곳에서 피부 접착제를 산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경찰에게 쫓기던 사이보그 해방전선 소속의 사이보그와 마주치게 되고, 그 사이보그가 자기 앞에서 자신의 동지들, 그러니까 사이보그 해방전선에게 전해줘야 할 암호 코드를 말해주고 죽는 것[10]을 목격한 후 상당히 충격을 받는다.

그 후 주인 없는 사이보그라고 오인받아 사이보그 폐기장으로 끌려갔다가 사이보그 해방전선의 리더인 데이모스에게 구출받고, 처음에는 자신과 동지인 사이보그가 그녀에게 가르쳐준 암호를 말해달라는 데이모스의 부탁에 '나는 인간이니 사이보그를 도울 수 없다' 라고 말하며 그 부탁을 거절하나, 나중에 데이모스에게 구해진 후 여러가지 사정이 겹친 덕에 결국 그에게 자신의 앞에서 죽은 사이보그가 자신에게 가르쳐줬던 암호를 가르쳐주고, 셰어 본인은 MX-16호에게 발견되어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다가 나중에 생전의 그녀가 자주 연주한 적이 있었던 바이올린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서 바이올린을 켰다가[11] 되려 그 모습을 보고 사이보그 혐오증이 발동해버린 남편이 그녀의 바이올린을 부숴버리고, 남편에게 박대받은 그녀는 아들 건이를 통해 위로받으나 하필이면 건이가 그녀와 신체적으로 접촉한 상태에서 같이 자 버린 결과 건이에게 기계독[12] 증상이 발생해버리고, 결국 MX-16호는 이 일을 계기로 셰어를 집에서 쫓아낸 후 다른 사람에게 헐값에 팔아버린다.

집을 떠나서 사이보그 장사꾼에게 팔린 그녀는 그녀와 같이 트럭에 타고 있던 사이보그들의 반란에 휘말려 얼결에 트럭에서 탈출하게 되고, 그 와중에 자신들을 죽이려 하는 인간들과 마주치게 된다. 그러나 우연찮게 그들을 죽일 수 있는 무기인 총을 얻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생전에 인간이었던 사실 때문에 그들을 쏘지 못하고, 결국 잠깐동안 열세에 몰렸던 인간들이 전세를 뒤집어 사이보그들을 공격하게 된다. 그러나 하필 인간들이 사이보그들을 공격하던 곳이 하필이면 눈사태가 일어니가 일보직전의 상황이었던 절벽 부근이었고, 결국 눈의 무게를 못 이긴 절벽이 무너지면서 커다란 눈사태가 발생하면서 셰어는 다른 인간이나 사이보그들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린다.

눈사태에 휩쓸린 그녀를 구해준 이들은 본래 인간이었으나 그녀처럼 큰 사고같은 걸 당하는 바람에 신체의 일부를 상실하는 등의 신세가 되어서 사이보그가 된 사람들[13]이나 인간들에게 쫓겨난 사이보그들이 만든 자유인 캠프[14]에 있던 이들이었고, 셰어는 그 와중에 그녀처럼 인간이었던 시절이 있는 한 사이보그[15]와 만나 서로 공감대를 만들고 어느 정도 정도 붙이게 되지만[16] 그녀는 아들 건이에 대한 걱정 때문에 기껏 정든 그 사이보그와 이별하고[17] 아들을 찾으러 홀로 인간 사회로 돌아가기로 한다.[18] 그리고 떠나려는 그녀에게 전직 택시 기사 사이보그는 그녀의 신변을 걱정해서 권총 하나를 호신용으로 쓰라고 내어준다. [19]

셰어가 인간 사회로 되돌아갈 시도를 하던 도중 사이보그 해방구역이 있다는 남쪽으로 향하는 사이보그 무리[20]에 섞여서 같이 남쪽으로 가게 되나[21], 그 무리를 공습한 군대에서 하마타면 본인도 죽을 뻔 하다가 다른 사이보그 한 명에게 구해지나, 그녀를 구해줫던 사이보그는 그대로 죽고 그 옆에서 다른 사이보그 하나가 "저 바보 같은 여자 때문에…" 라고 중얼거리며 죽는 것을 보고 크게 충격을 받아 완전히 공황장애 상태에 빠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그녀는 공습으로 인해 불바다가 된 산악지대에서 도망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그저 '우…우…' 라는 신음소리만을 간신히 내뱉었다.

결국 이 자리에서 사이보그를 처리하러 온 군인들을 쏴죽이면서 인간 사회와 작별을 고하고 사이보그 해방전선에 들어와 활약한다.[22] 그러나 남편이던 MX-16을 보고 과거의 기억과 감정이 되살아나 갈등하던 나머지 죽이지 못했고 되려 그에게 총을 맞아 죽게되던 걸 애완 사이보그이던 뿌빠빠가 몸을 바쳐 그녀를 구하게 된다. 이후 사이보그 해방전선으로 들어온 아들 건이와 기적적으로 재회하고, 뿌빠빠의 희생을 알고 크게 슬퍼한다.

또한 자신에게 총을 쏜 남편의 모습을 떠올리고 그를 잔인한 사람 이라고 회상하며 그와 자신이 완전히 적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사이보그 해방전선의 사이보그들을 이끄는 정신적 지주 비슷한 존재가 되어간다.

이후 정부군의 습격으로 인해 원래 리더였던 데이모스가 죽은 사이보그 해방전선 메탈브레인 리더가 되어 사이보그 독립을 외치지만 군대의 폭격 앞에 무수한 사이보그들이 살상당한 끝에, 아들 건이를 두고 남편 MX-16과 데스메치를 벌이게 된다. 일단 건이를 도망치게 한 후 MX-16을 향해 총구를 겨누나 인간이었던 시절의 기억[23]이 떠올라 눈물을 흘리며 방아쇠를 당기는 것을 멈췄다. 즉 그녀는 아직도 남편에 대한 정이 미약하게나마 남아있었던 것.

그러나 느슨해질 수 없는 정보기록을 지닌 기계와 달리 느슨해질 수 있는 인간의 기억을 지닌 남편 MX-16은

"그러니까 너희 사이보그들은 안 된다는 거야!"

라는 폭언과 함께 그녀를 쏴버린다. 그러나 큰 부상을 입은 와중에도 기어이 MX-16을 직접 쏴죽이지만 그녀도 부상이 심해 눈을 감는다.

이후 아들인 건이가 커서 사이보그들을 이끌게 되는 듯 하다.[24]


5. 평가[편집]


이 작품의 진주인공진히로인으로, 흔히 말하는 왜곡된 의미로써의 히로인이 아니라 원래의 의미이기도 한 여'주인공'을 상징하는 의미의 히로인, 즉 나우시카같은 계열의 히로인이다. 또한 정신적인 의미에서 점차 성장해가는 주인공으로, 작중에서 그녀가 성장하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작품을 감상하면 이 작품이 (셰어의 입장에서는) 성장물이라고 불려도 상관없다고 느껴질 정도다.

이름인 셰어는 영어단어로 '공유하다' 를 뜻하는 Share와 발음이 흡사한데, 인간과 기계의 삶을 본의 아니게 공유하게 되었으며 인간의 기억과 기계의 사회적 입장을 공유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묘하게 들이맞는다.

처음에는 자신을 인간이라고 믿어왔으며 평범한 어머니이자 아내라는 평면적인 캐릭터성만을 지녔으나, 자신이 사이보그라는 것을 깨달음과 동시에 사이보그들의 사회적 처지에 대해서 눈을 뜨고 변화해가며, 끝내 사이보그들의 리더가 되어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명백한 성장형 캐릭터임과 동시에 입체적인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처음엔 유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강인하고 대범한 성격으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 작품에서 자기 아들 건이만큼이나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한 인물이다.

비록 그녀는 정신승리를 제외한 완전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죽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패배자나 실패자로 끝나지도 않았다. 그녀의 의지와 사상, 그리고 노력을 아들 건이와 생존한 사이보그들이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사상과 의지의 계승 면에서는 확실히 성공한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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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사이보그로 되살아난 셰어는 외모조차도 원본이었던 인간 셰어의 복제본으로 만들어졌으니 당연히 똑같이 생겼을 수밖에 없다.[2] 사실 이 사건이야말로 셰어의 인생을 완전히 붕괴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계기였다.[스포일러] 사실 셰어를 저격한 것은 사이보그 해방전선 소속의 사이보그가 아니었다. 이들은 아이작 아시모프가 정한 로봇공학 1원칙에 준거해 자신들이 주둔한 놀이공원 내의 시민들을 해치키는 커녕 오히려 대피시키고 있었고, 그리고 놀이공원 내에서 사이보그들과 마주친 건이의 입장은 미처 놀이공원 밖으로 대피하지 못한 어린아이였으며 지금 건이를 밖으로 내보내봤자 경찰들에게 총격당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사이보그 해방전선의 사이보그들은 건이가 경찰들에게 총격을 받지 않도록 보호해주고 있었다.[3] 그리고 셰어를 쏜 것은 사이보그 해방전선 사이보그를 쏘아야 했으나 인간과 사이보그를 구분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진 바람에 결국 쏘아야 할 사이보그가 아닌 인간 셰어를 쏴버리는 중대한 사고를 벌여버린 살상용 경찰 로봇이었다. 즉 셰어의 죽음에 대한 진상은 인간이 같은 인간에게 시전한 팀킬이었던 것. 그리고 MX-16이 이걸 몰랐던 걸 고려했을 때 경찰 측에서 민간인을 경찰 로봇이 쏴서 죽였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셰어의 죽음에 대한 원인을 사이보그 해방 전선의 사이보그들에게 떠넘겼을 가능성이 높다. 덤으로 이 사건은 이후 MX-16에게 고질적인 사이보그 혐오증을 심어주게 된다.[4] 아들 건이를 위해서라도 잠깐동안이나마 그의 어머니인 셰어를 대처할 사이보그를 만들어서 건이를 돌보게 하라고 제안했다. 물론 사이보그에 대해 상당한 거부감을 지니고 있었던 MX-16호는 극구 반대했으나 건이의 상태가 심각해져서 결국 자기 대장의 조언을 받아들였다.[5] 외모, 음성, 인격, 기억 포함[6] 이런 조치은 굉장히 많은 돈이 요구되는 작업으로, 작중에도 셰어 외에도 이런 조치를 받아 사이보그로서 제 2의 인생을 살게 된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7] 즉 셰어는 이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8] 왜냐하면 이 때 셰어의 몸 속에 있던 부품들이야말로 셰어가 그간 믿어왔던 모든 것들을 뒤흔드는 계기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9] 정비소일 수도 있다[10] 정확히 하자면 기능정지라고 볼 수 있다.[11] 순전히 바이올린 연주를 했을 때 남편이 좋아했던 기억(정확히 말하자면 그 기억에 대한 정보기록')이 자기 머릿속에 남아있어서였다. 절대로 MX-16호에게 악의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즉, 셰어가 바이올린을 킨 것은 어디까지나 남편을 기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였다. 그렇지만[12] 인간이 사이보그 같은 기계장치에 오랫동안 접촉할 경우 발생하는 일종의 알레르기/아토피 증상으로, 심한 경우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증상이라고 한다.[13] 그 중에는 인간 몸의 비중이 더 높아서 인간 취급을 받을 수 있게 된 사이보그들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상당히 나빴기 때문에 결국 이들도 말만 인간이지 실상은 사이보그 취급을 받는 상황을 견디지 못해 인간 사회를 벗어나는 걸 택했다.[14] 인간 사회가 자신들에게 가하는 차별과 박해에 고통받아온 끝에 인간 사회를 뜨기로 한 몸의 일부가 기계로 된 인간들이나 사이보그들이 만든 곳이어서 그런지 세간의 차별에서 자유로운, 한 마디로 사이보그에게 있어서는 지상낙원같은 곳이다.[15] 인간이었을 적에는 택시 기사였으나, 사고로 온 몸이 으스러진 후 53% 정도를 인간의 세포로 복원해냈지만 그러지 못한 부분을 기계로 교체해서 사이보그가 되었다. 그러나 인간 몸의 비중이 높아서 법적으로는 인간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를 사이보그 취급하며 차별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서 인간 사회를 떠나 사이보그 피난민 무리에 합류했다.[16] 전직 택시 기사 사이보그는 그녀에게 이성적인 호감도 조금은 있었던 것 같으나 셰어 쪽에서는 그냥 좋은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정을 붙인 것 뿐이다. 그래도 전직 택시 기사가 셰어의 전남편보다는 훨씬 좋은 사람인데다가 아들을 꼭 찾기를 빌어주기까지 하는 대인배였다. 셰어의 전남편이 막판에 얼마나 비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지 생각해보면 정말…[17] 셰어와 공감대를 형성했던 전직 택시기사 사이보그는 사이보그들에 대한 차별이 없는 자유민 캠프에서 같이 살자고 권유했다. 셰어도 처음에는 이 제안을 승낙할 기미를 보였지만(그녀 스스로가 이곳(자유인 캠프)에서 살고 싶다고 직접 말했다), 결국 아들 걱정이 앞서서 그들을 따라가는 것 대신 자신을 버린 인간 사회로 가는 것을 택했다. 아아 어머니…[18] 어쩌면 셰어가 이곳에서 살았더라면 그녀가 생존했을 가능성이 조금 더 올라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후반부에 인간들 사이에 기계들을 무자비하게 박해하다 못해 아예 박멸하려는 풍조가 만연한 걸 보면, 이곳같은 민간 시설조차도 군의 공습을 받아 파괴 될 가능성이 높다.[19] 처음에 셰어는 거절했으나 전직 택시 기사 사이보그는 사이보그로서 살아가는 인생에는 앞으로 어떤 험한 일이 닥쳐올지 모른다며 가저갈것을 권유했다.[20] 이 사이보그들 중 대다수가 병기를 소지하지 않은 민간 사이보그였다.[21] 참고로 셰어는 이 무리에 속한 사이보그들 중 인간 남자 형상을 한 사이보그에게 기계와 인간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22] 처음엔 어디까지나 죽은 인간을 대용으로 만들어진 가정용 사이보그였기 때문에 전투력 면에서 상당히 후달렸다. 그러나 상당한 각오로 노력한 끝에 실력을 인정받고 맹활약했다.[23] 정확히 하자면 그 기억의 정보기록. 참고로 이 기억은 인간 시절의 그녀에게 남편이 청혼하던 기억이었다.[24] 그런 거 치곤 건이는 군 쪽으로 들어갔는데, 아마 인간 측 입장에서 내부의 적(기계 측 입장에선 외부 조직 내의 자신들의 공모자)의 역할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군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군대 쪽으로 들어가면 더 빨리 여러 정보와 여러 군사물자 등을 입수하고 기계들에게 몰래몰래 보내주는 것이 더욱 편리할테니...혹은 군 쪽으로 들어가 다른 이들을 사상적으로 기계에 친화적으로 교화하려는 시도를 할지도 모를 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