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키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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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축구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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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셰프키 쿠치[1]
Shefki Kuqi
출생
1976년 11월 10일 (47세)
유고슬라비아SFR 세르비아SR 부치트른
국적
[[핀란드|

핀란드
display: none; display: 핀란드"
행정구
]]

신체
188cm
직업
축구선수(스트라이커 / 은퇴)
소속
선수
KF 트레프차 '89 (1989 / 유스)
KaPa-51 (1990~1993 / 유스)
미켈린 키샤트 (1994 / 유스)
미켈린 팔로일리야트 (1995~1996)
HJK 헬싱키 (1997~1999)
FC 요케리트 (2000)
스톡포트 카운티 FC (2001~2002)
셰필드 웬즈데이 FC (2002~2003)
입스위치 타운 FC (2003 / 임대)
입스위치 타운 FC (2003~2005)
블랙번 로버스 FC (2005~2006)
크리스탈 팰리스 FC (2006~2009)
풀럼 FC (2007~2008 / 임대)
입스위치 타운 FC (2008 / 임대)
TuS 코블렌츠 (2009~2010)
스완지 시티 AFC (2010~2011)
더비 카운티 FC (2010 / 임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2011)
올덤 애슬레틱 AFC (2011~2012)
히버니언 FC (2012~2013)
로잔 팔로 (2016)
감독
FC 혼카 (2014)
PK-35 반타 (2015~2016)
FC 인테르 투르쿠 (2016~2017)
국가대표
62경기 8골 (핀란드 / 1999~2010)

1. 개요
2. 클럽 경력
3. 진실



1. 개요[편집]


핀란드의 전 축구 선수. 골을 넣고 난 뒤 양 손을 좌우로 펼치고 앞으로 낙하하는 일명 플라잉 피니쉬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그의 플레이스타일은 축구 역사상 최고로 꼽히는 측면으로 빠지는 움직임과 함께 이타적이면서도 때로는 해결사 기질을 발휘할 줄 아는, 말 그대로 공격수의 모범으로 정리되는 선수이다. 북유럽 축구선수 중 전 세계적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이며,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그 명성에 걸맞게 축구 그 자체라 일컫는 경우가 많다. 해외에서의 별명 역시 The Football, "God Of Football", "Shefki 'The Goal' Kuqi" 등이 있으며, 그 스스로도 "득점은 숨쉬는 것보다 쉽다"는 간지나는 명언을 남긴 바 있다.


2. 클럽 경력[편집]



2.1. 전설의 시작[편집]


알바니아계 코소보인 이민자 가계 출신으로 어릴 적에 가족을 따라 핀란드로 이민가 그곳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핀란드리그 득점왕을 차지하자 잉글랜드 디비전 투(지금의 리그 원, 3부리그) 스톡포트 카운티에서 쿠키에게 관심을 보였고 이후 풋볼 리그 챔피언쉽의 셰필드 웬즈데이, 입스위치 타운에서 활약하는데 2004-05시즌 19골을 넣은 것을 본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블랙번 로버스가 영입하였다.


2.2. 블랙번 로버스 FC[편집]


쿠키의 커리어 상 유일한 탑 리그 주전 시즌. 하위 리그보다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상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활약을 남긴다. [2] 크레이그 벨라미와 투톱을 이루어 27골 4어시스트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다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해 챔피언십으로 내려간다.


2.3.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시절[편집]


독일 2부리그 코블렌츠[3]에서 뛰기도 하다 다시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여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스완지와의 계약이 상호해지하여 무적상태로 있던 쿠키를 영입하려 세계 유수의 클럽이 계산기를 두드렸으나 가장 절실했던 곳은 앤디 캐롤리버풀 FC로 이적시키고 숄라 아메오비의 부상으로 공격수가 절실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 계약을 보고 한국 언론에서는 "제갈량을 얻은 유비와 같이 비상할 뉴캐슬의 행보에 전 유럽이 경악에 떨고 있다"라며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이 계약이 표면적으로만 자유이적일 뿐 실제 이적료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계약을 아득히 뛰어넘는 9500만 파운드, 혹은 그 이상이라는 보도가 기정사실처럼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뉴캐슬이 캐롤을 판 이유가 사실 현금이 부족하여 비싼 선수를 급하게 팔아 쿠키의 몸값을 충당하기 위해서라는 설도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뉴캐슬에서 쿠키는 전성기 시절 앨런 시어러를 뛰어넘는 엄청난 활약을 하였고, 은퇴 후 뉴캐슬의 레전드 전시관에 당당히 전시되었다. 이때 쿠키의 활약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내가 살면서 본 가장 위대한 선수는 내가 가르친 호날두나 루니가 아닌 핀란드의 셰프키 쿠키이다. 그는 펠레나 마라도나와 비교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다.라고 칭송하였다.


3. 진실[편집]


사실 위의 내용은 다 페이크고, 거쳐간 클럽을 보면 짐작 가듯 세계 최고는커녕 A급이라 불릴 모습도 보여준 적이 없는 스트라이커. 피지컬을 이용한 포스트플레이나 의외로 섬세한 마무리는 장점이지만 득점이 많은 타입이 절대 아니다. 크리스털 팰리스 시절 자신을 향해 야유하는 홈 관중에게 맞상대하다 벌금을 먹거나 체중이 불어나 방출 명단에 오르기도. 그 특이한 세레머니[4]가 없었으면 훨씬 듣보잡이었겠지만...

한국의 축구사이트 사커라인의 JoBongRae란 유저가 다짜고짜 그를 신격화하는 낚시글을 올리고 다녀 유명해졌다. 이 정도는 어딜 가나 흔히 볼 수 있는 찌질이 짓이지만 이 JoBongRae는 치고 빠지는 타이밍과 심리 파악이 가히 신급이라 사람들은 점차 세뇌되어 '쿠키=축구 그 자체'에 이의를 달지 않게 되었다. 인터넷상에서 그의 명성이 퍼지고 축구계의 클레멘타인이 된 데는 하부리그 선수라 실제 그의 플레이를 접하기 어려운 이유도 한몫했는데 이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그의 움직임을 볼 기회에 모두 감격하는 중.

심지어 볼턴 원더러스와의 홈경기에서 90분에 교체 출장을 하자 평소에 싸줄러로 소문났던 배성재 캐스터가 '파듀 감독이 가장 쉬운 득점 루트를 노립니다.'라는 쿠키 드립을 날려 다시 한번 싸줄러 인증을 하는 동시에 싸줄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그러나 싸줄러의 기대와는 달리, 쿠키는 뉴캐슬에서 출장한 7경기 모두 후반 막판 교체로만 출장하며 지극히 한정된 기회만을 부여받았다. 결국 시즌 종료 후 계약만료 → 방출의 수순을 밟게 되었다. 그러나 경기장에서는 위력적이지는 못했어도 성실한 모습을 보여 주었고, 훈련장에서도 동료들과 화기애애한 모습을 많이 보여 주었으며, 부족한 출장 시간에도 팀을 위한 선택임을 이해할 수 있다며 뉴캐슬의 행운을 기원하는 인터뷰를 남기며 툰 아미들에게는 나름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이후 2011년 잉글랜드 리그 1의 올드햄 애슬레틱에 입단해서 1년간 활약 후, 2012-13 시즌은 스코티시 프리미어 리그의 하이버니언에서 뛰었다. 이후로는 그를 찾는 팀이 없어 사실상 은퇴를 하였으며, 2014년 2월 핀란드의 FC Honka 팀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2011-2012 시즌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 경쟁을 벌이고, 스완지 시티마저 승격팀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자 쿠키 효과가 새로이 조명되고 있다. 감독들은 그의 나이와 몸 상태가 풀타임 주전을 뛰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그를 내보내지 않는 어리석은 선택을 내리지만, 경기 외적으로 젊은 공격수들에게 롤모델이자 귀감이 되며 선수단,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에서 팬들에 이르기까지 그가 있었다는 것 자체가 자부심으로 남았다는 것. 게다가 12-13 시즌에도 이전 시즌 쿠키의 소속 팀이었던 올드햄까지 FA컵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이어 리버풀까지 꺾고 16강에 진출, 에버튼까지 재경기로 몰고 가는 저력을 선보이며, 사라지지 않는 쿠키의 영향력을 입증하였다(...).

공격수들의 득점이 빈곤하고 자신감이 떨어진 팀에는 쿠키 영입이 특효약이라나...

한편 한국에서의 컬트적인 인기(?)와는 별개로, 비록 실력은 일류가 아니었지만 코소보 내전의 참화를 딛고 축구로 일정 부분 성공을 거둔 인간승리의 주인공으로[5], 그 의지를 비롯한 인격적인 측면에서는 존경받을 만한 인물이라는 평이다.[6] 피터 비어슬리 뉴캐슬 리저브 팀 감독[7]은 자신이 축구 인생에서 만난 사람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멋진 인물이라며 쿠키를 평한 바 있다.

은퇴 후 쿠키 드립이 시들해지면서 한동안 언급되지 않았던 이름이지만, 2016년 5월 바르셀로나가 말라가B의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쿠키' 살라사르('Kuki' Salazar)[8]를 노린다는 기사가 뜨면서 갑자기 쿠키 드립이 부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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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준 외래어 표기법상 올바른 표기는 셰프키 쿠치. 중계진들도 쿠치라고 발음한다.[2] 그가 꾸준히 하부리그에서만 뛴 것은 하위 리그 팀을 응원하는 팬들에게도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는 굳은 신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3] 차두리마인츠 05의 강등 이후 SC 프라이부르크 이적까지 코블렌츠에서 2007년에서 2009년까지 활약했는데 아쉽게도 활약 시기가 겹치지 않았다.[4] 피파온라인 3 에도 구현되있다 커맨드는 qa[5] 쿠키는 코소보가 배출한 최초의 프리미어 리거였다. 이후 선더랜드에서 뛰었던 로리크 차나(알바니아)가 뒤를 이었다.[6]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인데, 잉글랜드나 이탈리아같은 빅리그 기준이면 3부리그만 되도 억대연봉을 받는 경우가 많다. 축구 유망주 중 프로계약조차 맺지 못하고 축구계에서 은퇴하는 비율을 생각하면 프로 축구선수로서 살아남는것 자체도 쉬운게 아니다.[7] 과거 뉴캐슬과 리버풀, 에버튼 등을 거친 잉글랜드 국가대표 포워드 출신. 게리 리네커와 가장 좋은 호흡을 보여 줬던 테크니션 공격수였다.[8] 풀 네임은 호세 루이스 살라사르 마르티네스(José Luis Zalazar Martínez). 호세 루이스 살라사르(José Luis Zalazar)라고 은퇴한 선수가 한 명 있어서 보통 쿠키 살라사르(Kuki Zalazar)라고 불린다. 1998년 5월 5일생이며 2018년부터 지금까지 레알 바야돌리드 CF에 소속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