셴(쿵푸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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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시리즈의 등장인물

Shen


파일:Lord_Shen.png

이명
Lord Shen
군주 셴
[1]
종족
알비노 공작
성별
수컷
등장 영화
쿵푸팬더 2
쿵푸팬더 4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게리 올드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장원[2]
파일:일본 국기.svg 후지와라 케이지

1. 개요
2. 작중 행적
3. 강함
4. 평가
5. 테마
6. 기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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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시리즈의 등장인물.

영화 쿵푸팬더 2메인 빌런최종 보스로 대포를 포함한 수많은 신무기와 늑대 무리, 고릴라 군대를 가지고 중국을 지배하려 한다. 종은 알비노 공작.


2. 작중 행적[편집]



2.1. 과거[편집]





파일:셴 과거1.jpg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셴 과거2.jpg
[3]

오랜 옛날, 고대 중국엔 공작 가문의 공멘 성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폭죽을 개발하여 그들은 시민들을 행복하게 만들었죠.

하지만, 어린 셴은 폭죽의 어두운 면을 발견했습니다. 현란한 색과 즐거움 뒤에, 공포와 파괴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었죠. 셴의 부모 앞에 불려온 점쟁이 할멈은 셴이 계속해서 어둠의 길만을 고집한다면, 흑과 백의 전사에 의해 파멸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어린 셴은 운명을 바꾸려고 했어요. 하지만 결국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 짓고 말았죠. 얼마 후, 셴이 공멘 성에 돌아와서 본 것은, 부모의 얼굴에 가득하게 찬 두려움 뿐. 부모는 그날 이후 셴을 영원히 추방했고, 셴은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언젠가 자신이 돌아오면, 중국 전체가 자신에게 머리를 조아릴 것이라고..

과거 공멘 시[4]를 다스리는 공작 가문의 외아들이자 후계자였지만 그에 만족하지 않고 중국 전체를 지배하려 했고, 과거 셴의 부모가 백성들을 위해서 폭죽을 만들었지만 폭죽의 어두운 면을 발견하고 대포를 만들어 낸다.

아들의 이런 행동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부모는 점쟁이 수츠세를 불러 예언을 듣는다. 셴은 수츠세가 "계속해서 악의 길을 간다면 흑과 백의 전사에게 파멸할 것이며, 그 전사는 판다다"라고 예언하는 것을 몰래 듣고 후환을 없애기 위해 늑대 군단을 이끌고 그대로 판다 마을을 습격해 학살한다. 이후 피투성이 차림으로 당당하게 집으로 돌아오지만 부모는 학살까지 저지를 정도로 아들의 광적인 잔혹함에 두려움을 갖기 시작했으며, 결국 가문에서 추방되면서 복수를 다짐해 언젠가 돌아올 것이고, 그때는 중국 전체를 지배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2.2. 쿵푸팬더 2[편집]


파일:셴 오프닝.jpg }}}

Search the farthest villages, find more metal! China will be MINE.

먼 마을까지 샅샅이 뒤져, 더 많은 쇠를 찾아 가져와라! 중국은 결국 내 것이 될 것이다.

(더빙판) 먼 마을까지 뒤져봐. 있는 대로 긁어 모아! 중국은 이제 내 거야.

셴이 늑대 대장에게 명령하며.

공멘성에서 추방된 이후 20년 동안, 셴은 자신을 따르던 고릴라들과 늑대 무리를 이끌고 아버지가 다스렸던 마을을 시작으로 수많은 마을에서 쇠붙이를 약탈해 수백 문의 대포를 만들어 낸다.



공멘 성에 나타난 군주 셴

Shen: Good afternoon, gentleman. Now we've got the pleasantries out of the way, please leave my house.

: 안녕하신가, 모두들? 가식적인 안부같은 건 건너뛰고, 내 집에서 나가주시지.

Master Ox: Your house?

황소 사부: 네 집이라고?

Shen: Yes. Didn't you see the peacock on the front door? Oh, There you are, Soothsayer. It seems your fortune-telling skills are not as good as you thought.

: 그래, 대문에 그려진 공작새도 못봤나? 오, 오랜만이야 할멈. 자네 점술 재주가 아주 형편없더군.

Soothsayer: We shall see, Shen.

수츠세: 그건 두고 봐야지, 셴.

Shen: No you shall see, old goat. Where were we?

: 혼자나 보시지, 늙은 염소. 그래, 어디까지 했더라?

Master Rhino: What do you want, Shen?

코뿔소 사부: 무엇을 원하냐, 셴?

Shen: What is rightfully mine. Gongmen city!

: 내 것을 정당하게 되찾고 싶을 뿐이다. 공멘 성!

Rhino: Gongmen is under the stewardship of the Master's Council, and we will protect it. Even from you.

코뿔소 사부: 공멘 성은 사부의회 관리하에 우리가 철통같이 지킨다. 여긴 너의 것이 아니야.

Shen: I'm so glad you feel that way. Otherwise, I'd have dragged that here for nothing.

: 그렇게 생각한다니 정말 다행이군. 안 그랬으면 저게 쓸모없을 뻔했잖아?

Master Ox: What's in the box, Shen?

황소 사부: 상자 안에 뭐가 들었지. 셴?

Shen: You want to see? It's a gift! It's your parting gift, in that it will part you. Part of you here, part of you there, and part of you way over there, "STAINING THE WALL!!"

: 보고 싶나? 이건 선물이야! 너희들의 작별 선물이라고나 할까. 곧 너희들과 작별할 테니 말이야. 네 한 조각은 여기로, 또 네 한 조각은 저쪽으로, 그리고 네 몸 조각은 저 멀리, "온통 피로 벽을 도배하겠지!"[5]

Master Ox: You insolent fool!

황소 사부: 이 건방진 놈!

Shen: Show-off.

: 제법인데.

Master Rhino: That's is a warning. You are no match for our kung-fu.

코뿔소 사부: 내 경고하지. 넌 절대로 쿵푸의 상대가 될수 없다.

Shen: I agree. "But this is."

: 알고 있어. "하지만 저게 있지."


(더빙판)

: 안녕하신가, 모두들? 가식적인 안부따윈 건너뛰고, 내 집에서 나가 주시게.

황소 사부: 네 집이라고?

: 그래, 대문에 공작 그려진 거 못봤나? 아, 오랜만이야 할멈. 미랠 점치는 자네 재주가 아주 형편없더군.

수츠세: 그건 두고 봐야지.

: 혼자보셔, 염소 할망구. 아, 어디까지 했더라?

코뿔소 사부: 원하는게 뭐냐, 셴?

: 내 것을 되찾고 싶을 뿐이다. 바로 여기 공멘 성!

코뿔소 사부: 공멘 성은 사부의회가 관리하고 우리가 철통같이 지킨다. 여긴 네게 아니야.

: 다행히 적개심은 있구만. 안 그랬으면 저게 쓸모없잖아?

황소 사부: 안에 뭐가 들었냐. 셴?

: 보고 싶어? 너희 선물이야! 작별 선물이라 할까. 곧 헤어질 거니까. 너랑도 안녕, 너랑도 안녕, 여기 있는 모두와 작별하고 지옥으로 보내주마!

: 제법인데.

코뿔소 사부: 경고한다. 넌 절대 쿵푸의 상대가 될 수 없어.

:나도 알아. "하지만 저게 있지."


그렇게 공멘성으로 돌아와[6] 이미 세상을 떠난 셴의 부모 대신 성을 지키던 사부들 중 악어 사부, 황소 사부와 결투를 벌이고 간단히 제압한다. 곧바로 코뿔소 사부에게도 비수를 날리지만 뿔과 망치에 의해 자신이 날린 비수들이 튕겨나가고, 잠시 뒤로 밀려나는 듯 했지만 그대로 대포를 쏘아 죽이고[7] 그 위력에 항복한 악어 사부와 황소 사부를 감옥에 가둔다.

그렇게 공멘성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고, 본격적으로 중국을 지배하려는 야망을 드러낸다. 곧바로 탑에서 아버지의 왕좌를 비롯한 과거의 물품들을 전부 치운 뒤 그 자리에 대포를 놓음과 동시에 왕이 되고, 보름달이 뜨는 날 출정식을 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점쟁이 수츠세에게 다시 한번 예언을 듣지만 과거와 마찬가지로 흑과 백의 전사에게 망할 것이라는 똑같은 예언을 듣고 팬더를 봤다는 늑대 대장의 말에 잡아오라는 명령을 내리고, 죽임으로써 예언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결심한다.

이후 코뿔소 사부의 복수를 위해 찾아온 무적의 5인방을 잡아온다. 하지만 그것은 포와 맨티스의 반격을 위한 연계 작전이었고, 결국 셴은 접전 끝에 포에게 붙잡히지만 포가 자신의 꽁지 무늬를 보고 '그 날'에 셴도 있었던 것을 알고 당황한 틈을 타 성 꼭대기에서 날아 대포 공장으로 탈출한다. 곧바로 성 안에 남은 포와 일행을 죽이기 위해 대포로 공멘성을 통째로 날려버리지만 그들을 놓치고 만다[8]. 결국 늑대 대장에게 모든 늑대들을 집합시키고 남아있는 준비를 끝낸 뒤 출항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다음 날 출정할 것을 결심하고 아래의 대화를 나눈 뒤 자신을 되돌리려는 점쟁이 할멈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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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were wrong, soothsayer. We sail to victory tonight. Your magic panda is clearly a fool.

셴: 당신은 틀렸더군, 점쟁이 할멈. 우리는 오늘 밤 승리를 향해 나아간다. 당신의 예언 속 팬더는 완전히 멍청이였어.

Are you certain it is the panda who is a fool? You just destroyed your ancestral home, Shen!

수츠세: 멍청이는 그 판다라고 정말 생각하는 거냐? 넌 너의 가문의 터전을 파괴했어, 셴!

A trivial sacrifice, when all of China is my reward.

셴: 사소한 희생쯤, 중국 전체가 내 것이 된다면야.

Then will you finally be satisfied? Will the subjugation of the whole world finally make you feel better?

수츠셰: 그러면 만족할까? 온 세상이 너의 것이 되면 욕망이 채워질 거라고 생각해?

It's a start. I might also convert the basement into a dungeon.

셴: 이건 시작일 뿐이야. 지하실을 지하 감옥으로 바꾸는 것도 좋겠지.

The cup you choose to fill has no bottom. It is time to stop this madness.

수츠세: 네가 채우려는 잔은 바닥이 없어. 이제는 이 광기를 잠재워야 한다.

Why on earth would I do that?

셴: 내가 대체 왜 그래야 하지?

So your parents can rest in peace.

수츠세: 그래야 너의 부모님이 편히 눈감으실 수 있다.

My parents hated me. Do you understand? They wronged me. And I will make it right.

셴: 내 부모는 날 미워했어. 알아듣겠어? 날 부정했지. 이제는 내가 그걸 바로잡을 거야.

They loved you. They loved you so much that having to send you away killed them.

수츠셰: 널 사랑했어. 널 너무 사랑해서 널 떠나보낸 후 돌아가셨단 말이다.[9]

The dead exist in the past. and I must tend to the future. Set the soothsayer free. She's no use to me.

셴: 죽은 자는 과거에 존재하지.[10]

그리고 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해. (뒤에 있던 고릴라 부하에게) 점쟁이 할멈을 풀어주거라. 더는 내게 쓸모가 없구나.

Goodbye Shen. I wish you happiness.

수츠세: 잘 있거라, 셴. 네 행복을 빌어주마.

Happiness must be taken. and I will take mine.

셴: 행복은 쟁취하는 거야. 나는 내 몫을 쟁취하겠어.


(더빙판)

셴: 자네가 틀렸어, 할멈. 오늘 밤 우린 출격한다. 예언 속의 팬더는 바보 천치였어.

수츠세: 진짜 바보 천치는 팬더가 아니야. 넌 대대로 내려온 궁전을 무너뜨렸다!

셴: 그 정돈 감수해야지. 넓은 중국을 곧 품게 될텐데.

수츠셰: 과연 중국을 얻으면 만족할까? 천하를 손에 넣고 호령하면 네 욕망이 채워질 거 같애?

셴: 물론 아니야. 자네 같은 반역자를 처단한다면 몰라도.

수츠세: 욕심은 또 다른 욕심을 부르는 법. 이제는 그 광기를 잠재워야 해.

셴: 내가 뭐 때문에 그래야 하지?

수츠세: 그래야 부모님이 편히 잠드신다.

셴: 부모님은 날 미워했어. 알아듣겠어? 내 앞길을 막았지. 이젠 내가 바로잡을 것이다.

수츠셰: 모르는 소리. 오히려 널 너무 사랑하셔서 네 만행을 막지 못하셨어.

셴: 죽은 자는 과거에 머물 뿐. 난 미래만 보고 나갈거야. 점쟁이 할멈을 풀어줘. 쓸모 없어졌다.

수츠세: 잘 있거라, 네가 행복하길 빌어주마.

셴: 행복은 힘으로 쟁취해야 돼. 내 행복은 내가 쟁취한다.


이후 포는 자신의 과거를 알기 위해서 대포 공장에 숨어들어와 셴을 찾아오지만 셴은 포가 자신의 꽁지 무늬를 두려워한다는 것과 포의 악몽 속에 나타나는 '어머니'의 존재와 과거(포의 출생의 비밀에 셴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를 눈치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교묘한 말솜씨로 포의 심기를 흐트린다.


No more running, Shen.

포: 더 이상 도망치지 마, 셴!

So it seems.

셴: 그래야겠군.

Now... answers.

포: 이제 대답해!

Oh you want to know so badly. You think knowing will heal you, huh? Fill some crater in your soul? Well, here's your answer. Your parents didn't love you. But here, let me heal you!

셴: 그렇게나 알고 싶어 환장하다니... 그걸 아는게 나을 것 같으냐? 응? 그럼 네 영혼 속의 공허함이 채워질까? 그래, 대답해 주지. 네 부모는 널 사랑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 내가 널 치유해 주마!


(더빙판)

포: 도망칠 생각 마, 셴!

셴: 걱정마라.

포: 자... 대답해!

셴: 그 일을 그렇게 알고 싶나? 알면 맘이 편해질 것 같아? 응? 버림받아 텅 빈 가슴이 채워질까? 그럼 내 대답하지. 네 부모는 널 미워했어. 너무 슬퍼마, 내가 잊게 해 줄 테니까!


그렇게 방심한 포에게 숨기고 있던 대포를 꺼내고 정면에서 포를 대포로 맞춰 날려 버린다. 포가 그대로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전의를 잃은 무적의 5인방까지 사로잡은 그는 보름달이 뜬 밤의 출정식에서 이들을 죽여 쿵푸의 대를 완전히 끊어버리겠다고 선언한다.

출정식의 밤, 대포를 가득 실은 배들과 자신이 제압한 무적의 5인방을 이끌고[11] 항구를 나선다.[12] 그렇게 승승장구하는 듯 싶었지만 냄비[13]와 수츠세의 치료 덕에 살아 돌아온 포를 보자 저 팬더 놈은 몇 번을 죽여야 되냐며 역정을 낸다.[14] 포가 대포를 피해 이리저리 도망치자 그냥 쏘라고 재촉하지만 늑대 병사들이 탄 배에 포가 뛰어들자 병사들은 팀킬을 우려하며 쏘지 말라고 외친다. 결국 부하들에게 싸우라고 하지만 포가 도끼를 던져 무적의 5인방을 풀어주면서 무적의 5인방도 싸움에 가담하고, 뒤이어 합세한 시푸 사부와 악어 사부, 황소 사부가 늑대 군단의 앞을 막아서며 고전한다.


파일:kung_fu_panda_2_screencap.jpg

포 일행이 부하들을 물리치며 자신에게 다가오자 악을 쓰며 발포하라고 명령하는데, 늑대 대장이 너무 가까워서 자신들 쪽에도 피해가 생긴다고 발사하지 않지만, 겁을 먹은데다 애초에 자기 목적을 위해서라면 부하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는 성격의 셴은 강압적으로 지시한다. 이에 늑대 대장도 지쳤다는 듯 횃불을 집어던지며 명령을 거부하자 한치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수를 던져 죽인 뒤[15][16] 부하들이 있음에도 상관하지 않고 직접 발사해 포 일행을 날려버린다. 포 일행은 바다에 떨어지고, 셴의 함대는 수로를 빠져나와 항구 앞에 집결한다. 이에 신이 난 셴은 포에게 대포를 쏘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이미 정체성의 혼란과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내면의 평화를 터득한 포는 자신을 향해 발사된 첫 포탄을 물방울 흘리듯 쳐낸다. 경악한 셴은 계속 대포를 쏘라고 하지만 그때마다 포는 포탄을 피하고 흘려내는 것을 넘어 셴의 함대를 향해 포탄을 돌려보내며 한 척 씩 가라앉히고, 마지막 포탄을 셴이 탄 배의 대포 포문에 직격으로 돌려보내 함대를 날려버린다. 결국 셴은 대포와 군대를 모두 잃고 만다.[17] 마음의 상처를 이겨낸 포의 내면의 평화[18]에 패배한 것이다.

How did you... How did you do it?

셴: 어떻게... 어떻게 한 거지...?

You know, just keep your elbows up, and keep the shoulders loose...

포: 뭐, 그냥 팔뚝을 위로 올리고 어깨에 긴장 좀 풀고...

Not that, how did you find peace? I took away your parents. Everything. I scared for your life.

셴: 아니, 그거 말고. 어떻게 내면의 평화를 찾은 거지? 난 너의 부모, 모든 것들을 빼앗았잖아. 너에게 평생 남을 흉터를 입혔다고.

See, that's the thing, Shen. Scars heal.

포: 바로 그거야, 셴. 흉터는 나아.

No, they don't. Wounds heal.

셴: 아니야. 낫는 건 상처지.

Oh yeah. What do scars do? They fade, I guess.

포: 그런가? 그럼 흉터는 어떻게 되지? 희미해지나?

I don't care what scars do...

셴: 흉터 따윈 어찌 되든 상관 없어.

You should, Shen. You gotta let go of that stuff from the past. 'Cause it just doesn't matter. The only thing that matters is what you choose to be now.

포: 그래야 할 걸, 셴. 과거의 일은 의미없으니까 그냥 넘겨 버려야 해. 유일하게 의미있는 것은, 이제 무엇을 선택하느냐야.

You are right... Then I choose... this!

셴: 네 말이 맞아... 그럼 내 선택은... 이거다!


(더빙판)

셴: 어떻게 그게...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포: 그냥 팔꿈치 딱 붙이고 어깨는 좀 풀어주고...

셴: 그거 말고. 어떻게 평정심을 찾았지? 난 네 부모를 빼앗았어, 모든 것을. 난 네게 평생 갈 흉터를 남겼다고.

포: 세월이 지났잖아, 흉터는 치유돼.

셴: 아니, 그렇지 않아. 상처가 치유되지.

포: 맞다, 그럼 흉터는 그냥 흐려지나?

셴: 흉터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어.

포: 그래, 그거야. 지난 일은 잊어버려. 의미도 없고 중요하지 않으니까. 이제부터 중요한건, 지금 뭘 선택하느냐야.

셴: 그래 맞아... 내가 선택한 건... 이거다!


셴은 고함을 치며 비수를 꺼내들고 포를 공격한다. 포와 싸우던 중 자기가 휘두르던 창에 자신의 뒤에 있던 대포를 지탱하던 줄들이 하나둘씩 잘려나가고, 결국 중심을 잃고 넘어진 대포에 깔려 사망한다.[19]

파일:셴 최후.jpg}}}

그를 향해 대포가 떨어지는 최후의 순간, 대포가 자기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하자 반사적으로 놀란 표정을 짓지만, 이내 피하려는 시도도 없이 그냥 눈을 감는 것을 보면 마지막에 그가 선택한 것은 죽음인 것으로 보인다. 포와 전투할 때의 몸놀림과 실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포의 역습으로 모든 부하들과 대포들을 잃고 수십 년 동안 쌓아올린 승부수와 계획까지 모두 무너진 상황에서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쪽이 자연스럽다.

셴의 최후는 입체적으로 연출되었다. 포의 말을 듣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내면의 평화를 얻은 포에게 이길 수 없다는 걸 깨달았음에도 최후의 발악을 하다 예언대로 흑과 백의 전사에게 패배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여러 복선들과 포의 말이 맞다고 인정한 대사, 마지막에 대포를 피하지 않은 행동을 보면 셴은 포의 말(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 무엇을 선택하는지가 중요함)을 들은 시점부터 내면의 평화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대포를 잃음과 패배에 연연하지 않고 직접 포와 승부를 선택한 후, 대포도 받아칠 정도로 성장한 포를 압도하며, 일합 포의 얼굴에 공격을 성공하기도 한다. 포와 동등한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최후에는 중국을 정복하겠다는 목표와 예언에서 벗어나겠다는 집착을 버리고 대포를 피하지 않았으며 그 순간 패배가 아닌 '자결'로써 최후를 맞아 정말로 예언을 벗어나게 되었다.[20]

2.3. 쿵푸팬더 3[편집]


리 샨이 포의 어머니를 잃었을 때를 이야기하면서 나오는 회상 장면에 잠시 등장한다. 2편에 나왔던 마지막에 늑대 군단과 함께 포의 어머니를 쫓아가 죽이는 장면으로 다시 한 번 나온다.


2.4. 쿵푸팬더 4[편집]


파일:쿵팬 4 셴.png

4편의 최종 보스카멜레온이 포가 상대했던 과거 악당들을 불러낼 수 있다고 언급되며 13년만에 재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 스포일러 ]

카멜레온이 셴을 필멸의 영역으로 소환한 뒤 최소한의 전투를 보여주며 등장한 타이렁과 다르게 첫 등장하는 듯 하자마자 카멜레온에게 능력을 빼앗기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샀다. 그 후에는 카이와 함께 포가 감옥에 갇힌 영혼계의 인물들을 볼때 한번 언급되며, 카멜레온이 자신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며 한번 찡그리는 표정을 짓는게 전부.

후반부에 포가 카멜레온을 격퇴해 타이렁, 카이와 함께 봉인에서 풀려났을때도 대사는 없으며 카이와 함께 영혼계로 다시 회귀한다.

카이와 마찬가지로 대사가 하나도 없으며 본체의 전투씬 하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1] 이는 셴의 인기, 포와 셴의 관계와 서사를 생각하면 본작의 매우 아쉬운 부분.[2]


3. 강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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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무공보다는 대포를 만드는 지략, 부하들을 지휘하는 통솔력과 말솜씨로 포의 심기를 흐트려 놓는 심리전 등 비상하고 교활한 면이 부각된다. 특히 심리전에 능한데, 이는 육체적으로 포에게 제압당했어도 트라우마를 자극해서 도망치거나 반격한 경우가 두 번이나 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직접 싸우기보다는 자신의 부하들을 내세우며 본신의 지략과 군력을 앞세우는 타입이며, 큰 덩치와 엄청난 신체 능력으로 직접 싸우는 다른 빌런들인 타이렁, 카이와는 정반대의 성향이다.

신체적인 싸움 능력은 타이렁이나 카이에 비해 떨어진다. 외관상으로만 봐도 공작이라는 종의 체급상, 맷집이나 완력 등 직접적인 힘은 그리 강하지 않은 편. 대신 작고 날씬한 몸에서 나오는 날렵한 움직임과 날붙이를 무기로 사용한다. 깃털에 비수를 감춰 암기로 쓰고 발에 칼날이 달려있으며,[21] 사모(蛇矛)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이 비수는 제대로 맞으면 즉사할 정도의 위력을 가졌다. 다만, 영화가 전체연령가인지라 제대로 맞는 장면은 후반부 늑대 대장을 제외하면 없고,[22] 맞더라도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넘겼을 뿐이다. 공작이기에 비행은 불가능하지만 활공은 가능하며 긴 꽁지를 이용해 상대를 넘어뜨리는거나 꽁지를 펼쳐서 방어하기도 하며, 꽁지로 자신의 모습을 가리고 기습공격을 가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쿵푸팬더 2 아트북의 설명에 따르면 젊었을 적에는 우그웨이 대사부에 버금갈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본작에서 전투 능력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이유가 노쇠했기 때문이다. 코믹콘에서 감독은 셴이 5년만 젊었다면 포 일행을 손수 척살했을 것이라고 했다. 거기다 본인의 성향도 직접 몸으로 싸우는 것보다는 머리와 권력을 다루는 것을 더 선호하는지라 무기 없이 맨몸으로 싸우는 모습은 나온 적이 없다. 대포 공장에서 포와 얼마 싸우지도 않았는데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장면이 나온다. 즉, 결국에는 늙으면 약해지는 육체 단련보다 오래되어도 약해지지 않는 대포에 집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의 대포는 그 어떤 쿵푸 사부도, 심지어 포도 내면의 평화를 갖추지 전까지는 막아내지 못할 정도로 막강했다.[23]

그래도 노쇠한 현 시점에서도 성문을 지키는 수비병 6명과 성을 지키는 2명의 쿵푸 사부를 혼자서 제압하는 등 웬만한 쿵푸 사부들은 본신의 힘으로도 너끈히 제압할 수 있는 엄청난 전투력을 가지고 있으며, 코뿔소 사부에게는 비수가 막혔고, 코뿔소 사부의 쿵푸 실력에는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그의 말에도 동의했지만 그 이후 바로 대포로 그를 죽임으로써 쿵푸에서는 밀리지만 전략과 무기에서는 앞선다는 것을 증명했다.

요약하자면 신체적 무력보다는 지혜, 민첩함, 창과 비수 대포같은 무기등을 섞어 싸우는 캐릭터이다.

4. 평가[편집]




셴이 쿵푸팬더 시리즈 최고의 악당인 이유

Happiness must be taken. And I will take mine.

행복은 쟁취하는 거야. 나는 내 몫을 쟁취하겠어.

역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악역 중 빅 잭 호너, 그림멜과 함께 가장 사악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잔혹하고 냉혈한 성격에, 아름다운 외형[24]과 칼날을 휘두르는 몸놀림, 고풍스러운 어휘 등에서 도도함을 드러내고 이따금 노련미를 드러내는 등 상당히 복합적이다. 그러나 그에 대응하는 반적 서사, 과거에 대한 집착이나 자신을 쫓아낸 부모에 대한 원망, 그러면서도 미래만 보고 나갈 것이라는 다짐, 수츠세에게 보이는 몇 안 되는 인간적인 모습, 타이렁이나 카이와 다르게 마지막까지 망가지는 장면 없이[25] 장렬히 최후를 맞은 모습은 전작의 빌런인 타이렁의 계보를 잇는 매력적인 빌런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파콰드 영주, 타이렁, 빅 배드 울프과 함께 드림웍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빌런들중 하나로 꼽힌다.

상술했듯이 과거부터 굉장히 뒤틀리게 살아왔는데, 축제 용도로 쓰이던 폭죽의 파괴력에 매력을 느껴 빠지게 되면서 단번에 대학살을 일으킬 수 있는 무기인 대포를 발명했다. 물론 그것이 전쟁 대비나 치안 유지 등 세상을 위해 쓰인다면 좋았겠지만, 파괴적인 성향을 지닌 셴은 오히려 그 대포를 악용했다. 그의 성향상 애초부터 그런 나쁜 의도로 대포를 개발했을 것이다. 그런 셴의 사악한 행위로 인해 점쟁이 수츠세가 셴이 흑과 백의 전사에게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했고, 그 전사는 판다라고 한 탓에 셴이 두려움에 빠져 포의 친어머니[26]를 포함한 판다들을 학살하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더해서 이것이 포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 셈이었다.

그리고 부모가 자신을 미워해서 쫓아냈다고 여겨 부모에 대한 원망이 컸지만 수츠세가 실제로는 오히려 셴을 여전히 사랑하면서도 셴을 처벌하라는 주민들의 항의를 막기 위해 추방만 했다는 것을 알려준 이후로는 원망을 조금 내려놓았다. 하지만 부모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더 큰 문제를 일으키고 말았는데, 단순히 추방만 시킨 탓에 오히려 세력과 야망을 몰래 키우면서 중국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만 것이다. 셴의 부모가 만일 셴을 사랑하면서도 횡포를 막으려고 했다면 단순히 추방만 하더라도 두 번 다시 악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계속 감시해야 했을 것이다.[27]

크게 보면 다른 시리즈의 악역들인 타이렁, 카이와 매우 많은 면에서 대조된다. 타이렁, 카이와는 정반대로 셴은 건장하고 우락부락한 체구가 아닌 여리여리하고 아름다운 외모에 호전적이고 난폭한 모습보다는 우아함, 교활함이 부각되고, 망가지거나 개그화되는 모습도 없고, 스스로의 물리적인 힘만으로 싸우는 것이 아닌 두뇌와 무기, 군벌로 싸우는 성향이고,[28] 원래는 악역이 아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타락한 둘과 달리 태생부터 명백한 악역이고, 최후도 포에 의해 초자연적인 방식으로 당한 둘과 달리 셴은 자신에 의해, 그것도 현실적으로 죽는다는 점, 전반적으로 점쟁이의 예언과 마지막에 포에게 대포가 무력화된 방식을 제외하면 인생에서 쿵푸나 초자연적인 것이 개의치 않은 더 현실적이고 현대적인 악역이라는 점,[29][30] 시푸, 우그웨이와 연관성이나 접점은 커녕[31] 존재를 아는지조차 불명이면서 포의 과거와는 매우 깊은 연관성이 있는 인물인 것까지 전부 정반대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포에게 제대로 발리기 전까지는 영화 내내 시종일관 압도적이고 우위에 서있는 분위기에 아무도 본인을 이길 수 없다는 확신에 차 있는 모습을 보인 둘과는 반대로 포를 맞이하기 전에 계속 불안해하는 모습이라던가, 점쟁이의 충고를 듣고 계속 눈이 흔들리다가도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자기암시를 거는 등 확실히 입체적인 면이 보이는 캐릭터이다.

시리즈의 메인 빌런들을 통틀어 보았을때 타이렁시푸와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용의 문서를 얻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포와의 전투는 덤에 가까웠으며, 카이 또한 우그웨이와의 관계가 주된 서사였으며 포가 목적이기는 했으나 깊은 서사적 연결은 없었던 반면, 셴은 유일하게 포와의 과거에 연관되어 있으며 팬더들을 학살함으로써 사실상 포의 이야기를 만들어낸 장본인인 만큼 시리즈를 통틀어서 포의 아치에너미는 셴에 가장 가깝다.[32]

셴에 대해서 재미있는 해석이 있는데, 작중에서 나오는 '흑과 백의 전사에게 패배할 것이다'라는 예언에서 언급된 전사가 셴 본인이라는 것이다. 셴의 내면에는 밝은 면(陽)과 어두운 면(陰)이 공존하면서 양면성을 내비치고 있었는데, 셴은 악의 길을 가면서 '전사'로서 그 앞길을 막는 자들과 싸웠다. 다른 색깔도 아닌 흑백 컬러링이라는 점에서 해당 해석이 가능할 수 있으며, 작중에도 셴을 흑백으로 부각하는 연출이 많이 사용되었다.[33]

물론 직관적으로 보면 '용의 전사'인 포가 더 맥락에 알맞지만, 셴도 엄연한 전사라는 점, 찾아보면 많이 발견할 수 있는 흑백연출로 인해 그가 일종의 '숨겨진 흑과 백의 전사'이며, 숨겨진 흑과 백의 전사인 본인에 의해 자멸하여 패배했다는 재미있는 해석도 가능하다.

실제로 셴은 옳은 선택을 할 기회가 작중에서 많이 주어지지만, 번번히 스스로 잘못된 선택을 해 멸망의 길에 빠져든다. 프롤로그에서 예언을 듣고도 학살을 자행했을 때, 공멘성에 입성하여 수츠세의 예언을 다시 들었을 때, 수츠세로부터 부모님의 진심에 대해 들었을 때, 최후의 결전에서 본인이 쏜 대포에 맞아 군대가 괴멸당하고, 포에게서 과거는 중요하지 않고, 유일하게 중요한 것은 지금 바로 무엇을 선택하느냐다라는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를 듣고도 항상 선택을 그르친다. 이는 전작에서 우그웨이가 언급한 '적을 피해 가던 길에서 적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운명론적인 말과 통하게 된다.

즉, 운명을 거스르려는 행위로 인해 그것을 선택함으로써 운명을 맞게 되었다는 것이다. 본인은 흑을 띄는 전사로 묘사되고, 스스로 백의 전사를 창조했으며, 그와 맞서서 패망했다. 그리고 폭탄의 빛과 대포의 흑색이 아우러지는 연출도 나왔다. 이외에 오프닝을 잘 보면 센이 잠시 흑백으로 묘사되는 장면이 존재한다.


5. 테마[편집]



Ancient China / Story Of Shen


Lord Shen (Suite)[34]


6. 기타[편집]


  • '셴'이란 이름은 중국에서 을 뜻하는 중국어 神 외에 불꽃의 중국어 焴, 깊은 사고(思考)의 중국어 深의 삼중 의미가 붙여져 있다.

  • 셴의 작위는 공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재미있게도 셴의 종족 또한 공작이다.

  • 감독은 1편의 타이렁이 포를 육체적으로 압박하는 빌런이었으므로, 셴은 포를 정신적으로 압박하는 빌런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 감독의 말의 따르면 애니메이션 하기가 매우 어려웠던 캐릭터로, 한번에 6명의 캐릭터를 애니메이션화 시키는 것에 비교됐다고 한다. 아마도 공작 특유의 꽁지 깃 무늬를 하나하나 그리며 재현해야 했던 것이 원인인 듯.

  • 주 무기가 화기이고 그의 주변에 거의 항상 화기나 붉은 빛이 있기 때문에 메인 컬러는 빨간색이다.

  • 저승에서 카이와는 접점이 없었는지 좀비뿐만 아니라 타이렁처럼 옥패로도 등장하지 않았다. 애초에 카이는 쿵푸 마스터들의 기를 뺏는 것에 집착하는 성향인 반면 셴은 쿵푸로 싸우는 타입이 아닌지라 설령 접점이 있었다고 해도 쿵푸 관련 인물이 아니라는 이유로 셴을 타겟으로 삼지 않았을 수도 있다. 만약 이 둘을 사용했더라면 나름 좋은 등장이었을 텐데 아쉬운 점. 허나 추측해보자면 카이가 본편에서 좀비로 만들어 부린 이들은 전부 쿵푸 사범들이었다. 좀비 군단=선역들을 패배시켜 자신이 조종하는 카이의 악랄함을 드러내는 장치로 본다면 악역인 셴과 타이렁은 어울리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아마 '선역들을 패배시키고 좀비로 만들어 조종하는 카이의 사악함'을 부각하기 위해 이전 최종보스였던 타이렁과 셴은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 공식 설정에 따르면 신장은 2m라고 한다. 단 작중 모습은 포나 늑대 부하 같은 인물들보다 체구가 확실히 작게 묘사되는 걸로 보아 꽁지 깃까지 포함한 길이다. 꽁지 깃을 제외한 신장은 불명.

  • 셴의 꽁지 깃이 펼쳐지는 방식은 해부학적으로는 정확하지 않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수컷 공작의 '꼬리'라고 생각하는 깃털은 사실 허리에 나 있는 깃털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셴이 예복을 걷지 않는 한 깃털을 펼치기 힘들 것이다. 거기다 작중 셴이 깃털을 펼쳤을때 뒷모습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기 때문에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펼쳐친 건지 확실히 알 수 없다.

  • 한국처럼 흰 상복을 입는 중국에서는 흰색죽음을 뜻하는 부정적인 색이기도 한데, 굳이 일반적인 공작의 외모가 아닌 알비노로 인해 온 몸이 희게 태어난 셴의 설정은 그러한 섬뜩하고 악한 그의 성격을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요소일 수도 있다.

  • 쿵푸팬더 시리즈의 빌런들 중 포를 용의 전사라고 지칭한 적이 없는 유일한 빌런이다. 애초에 이쪽은 다른 빌런들과 달리 포가 용의 전사라는 사실 자체에 관심이 없었던 듯 하다. 이는 아무래도 그에게 포는 용의 전사로서가 아닌, 자신을 막을 흑과 백의 전사로서의 신원이 더 중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 '셴 공 (公)' 정도로 번역되는 것이 적당하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셴 선생, 셴 영주 등으로 번역했다. 중국어 더빙에서는 번왕, 제후라는 뜻의 '셴 왕야(王爺)'.[2] 이후 쿵푸팬더: 전설의 마스터에서 악당 타오타이를 맡는다.[3] 중국의 피잉시를 모티브로 만든 영상인 듯 하다.[4] 한국 한자음으로는 '궁문(宮門)'.[5] 원문은 'part'라는 단어에 '조각', '헤어지다', '갈라지다'라는 뜻이 있다는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다.[6] 이때 이전까지 멀쩡했던 공멘성의 하늘이 그의 메인 컬러인 붉은색으로 연출되며, 성을 지키던 영양 수비병들이 창을 들고 셴에게 한꺼번에 덤비지만 셴은 가볍게 수비병들을 쓰러뜨린다.[7] 죽이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시푸의 언급으로 죽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8] 이때 한 고릴라에 코피를 낸 건 덤.[9] 판다 학살 사건 때문에 셴의 처벌이 건의되자 셴을 말려들지 않게 하기 위해 먼 곳에 보냈고, 이후 자식과 이별한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죽었다는 것이다.[10] 그렇게 말을 하면서도 약간의 놀라움과 뭔가를 억누르려는 표정을 짓는다.[11] 말을 보면 이날 대포로 무적의 5인방을 날려버릴 예정이였던 듯하다.[12] 걸리적거리는 다리를 폭파시키다 타이그리스에게 이게 무슨 짓이냐며 한소리 듣는다.[13] 대포에 맞았을 때 냄비가 충격을 어느 정도 막아 준 덕도 있었다.[14] 이때 포가 널 처단하러 왔다고 외치는데, 너무 멀리 있어서 알아듣지 못해 "뭐라고???" 라고 되묻는 웃긴 장면이 지나간다. 뻘쭘한 분위기도 모르고 자기 딴에는 멋있는 대사를 날리며 삿갓을 던져 쇠사슬을 끊어보려 했지만 던지자마자 바로 팔랑거리며 날아가는 바람에 쪽팔려하는 포는 덤.[15] 제대로 나오지 않아 의견이 갈리지만 가슴에다 비수를 던졌기 때문에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16] 이때 놀란 관객이 상당히 많다. 자신의 부하여도 거침없이 즉사 시키는 셴의 잔인함을 물론 비록 비중은 그리 크지 않지만 초반부부터 셴의 부하로서 계속 얼굴을 비춰왔고 작중 내내 누군가가 간접적 외에 살해되는 묘사가 일절 없었다가 급적으로 훅 들어왔기 때문.[17] 이는 포가 유도한 것이기도 한데, 직전에 포는 손가락으로 셴을 가리키며 다음은 너 차례라는 사인으로 도발했다. 그리고 거기에 셴이 걸려들어 본선의 대포를 발사했다.[18] 더빙판에서는 평정심.[19] 다만, 대포가 기울어지면서 셴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것과 거의 동시에 배에 있던 화약이 유폭했기에 대포에 깔려 죽은 것인지, 아니면 화약의 유폭에 휘말려 죽은 것인지는 불확실하다.[20] 예언의 흑백의 전사가 셴 본인이라는 해석에 따르면 그 예언이 실현된 것이지만, 일단 셴 입장에서는 그 전사가 포이기 때문에 분명히 자결로써 예언을 벗어난 것이다.[21] 가끔 무기로도 쓰이지만 대포 발사를 위해 불꽃을 일으키는 데 더 많이 쓰인다.[22] 대부분 피하거나 무기 등으로 막아냈다.[23] 거기다 포는 후속작에서 셴의 대포 군대보다도 강한 피지컬을 가진 카이에게 작정하고 몇 번 뚜드려 맞고도 잠깐 쓰러지기만 했다가 일어날 정도의 맷집을 가졌는데 그런 포가 대포에 정면으로 한 발 맞고 기절해서 수츠세에게 치료받고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다만 이는 3부 자체가 2부보다 수위가 내려가서 그랬던 걸로 보인다.[24] 이 때문에 2차 창작에서 의인화될 땐 대부분 섹시한 백발 꽃미남으로 묘사된다.[25] 굳이 따지자면 수츠세가 자신의 옷을 뜯어먹거나 호시탐탐 노리는 모습에 질색하는 반응을 보이거나, 늑대 대장으로부터 포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고 포와 무적의 5인방을 자신 앞에 끌고 오기 전에 창을 이리저리 휘둘러 검무를 추며 포에게 어떻게 자신을 소개할지 연습하다가 갑자기 수츠세가 어둠 속에서 불쑥 나타나자 화들짝 놀라고, 포가 자신의 앞에 끌려오자 연습한 자기 소개를 하지만 도중에 포가 말을 끊자 뻘쭘하는 등의 소소하게 망가지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평소 모습과 약간의 갭이 있는 정도일 뿐, 타이렁이나 카이와 같이 완전히 캐릭터가 개그화되거나 망가지는 일은 없었다. 도리어 너무 악당이 완벽하기만 해도 재미가 없기 때문에 이 정도의 개그씬은 있는 것이 좋다.[26] 반면, 포의 친아버지는 무사히 생존하면서 3편의 조연이 되었다.[27] 어떻게 보면 1편에서 우그웨이가 타이렁을 철저히 막도록 감옥으로 보낸 것과 대조적이다.[28] 카이는 자기가 쓰러뜨린 쿵푸 사범들을 좀비로 만들어 부리긴 하지만 '군벌'이라고 하기에는 소규모에 자기가 감각을 공유하는 상태로 직접 조종해야한다는 맹점이 있다.[29] 타이렁과 카이, 특히 카이는 비현실적으로 강한 신체 스펙에 덤으로 카이는 초자연적인 능력까지 있으며 목적도 타이렁은 용문서의 힘을 얻는 것, 카이는 세상 모든 쿵푸 사부들의 기를 차지하겠다는 목적인 등 무협소설이나 판타지에서나 볼 수 있는 유형의 악역인 반면, 셴은 신체 스펙이 비현실적인 수준까지는 아니고 실제 역사에서 쓰인 것과 똑같은 대포와 군벌로 중국을 지배하겠다는 더 구체적인 목표인 등 현실에서도 동서고금 막론하고 얼마든지 있는 발명가 내지는 기술자+독재자형 빌런이다. 거기다 출신 및 배경 역시 작은 마을에 있는 제이드 궁의 쿵푸 사부의 제자인 타이렁이나 무려 500년 전 옛날 군인 지도자 출신인 카이와는 달리, 셴은 평화의 계곡이나 팬더 마을 같은 마을이 아닌 훨씬 넓고 현대적인 도시인 공맨 성 통치자의 자식 출신이다.[30] 또 셴은 대포 화기로 쿵푸를 없애려고 시도했는데, 실제 역사에서도 그의 계획과 비슷하게 화약무기가 발달하면서 맨몸 무예나 냉병기를 다루는 무기술이 급격히 쇠퇴하거나 사라졌다.[31] 물론 후반부에 시푸도 센의 군대랑 함께 싸우기에 시푸 입장에서는 접점이 있지만, 직접 둘이 싸운 것도 아니고 셴의 군대하고만 싸운 거고, 그것도 같이 싸우던 다른 제자들과 사부들 중 한 명일 뿐이였기 때문에 셴 입장에서는 시푸와 의미있는 접점이 있다고 할 수는 없다.[32] 팬덤에서도 타이렁은 시푸의 적, 카이는 우그웨이의 적, 셴은 포의 적이라는 의견으로 주로 통일된다.[33] 포 일행이 공멘성으로 갈 때, 셴은 포와 함께 태극 문양의 점에 나란히 수련하는 장면, 태극 문양이 셴의 눈으로부터 줌아웃 되는 장면, 포와의 최후의 결전에서 흑색 화약을 뒤집어쓴 장면 등[34] 작중에서 나온 테마들의 종합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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