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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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l

레이어드 클로딩(layered clothing), 즉 여러 종류의 옷을 겹쳐 입는 경우 가장 바깥에 입는 외투를 셸이라 부른다.

피부로부터 땀을 흡수해 습기의 형태로 기화시키는 것이 베이스 레이어의 중요 기능이고 따뜻한 공기를 머금어 체온을 보존하는 것이 미들 레이어의 중요 기능이듯, 셸은 통기성(breathability), 방풍, 방한의 주요 기능을 수행한다.

셸의 또 하나의 주요 기능은 방수 기능으로, 방수 기능이 높을수록 통기성은 떨어지는 편이므로 용도에 따라 방수 성능을 조절한다.

아예 방수 재질(비닐 등)로 만들어진 우비의 경우 통기성은 0%이며, 저지처럼 통기성이 좋은 옷의 경우 방수 기능은 전무하다 할 수 있다. 허나 트위드의 경우 섬유 자체가 발수성(물방울을 머금지 않고 튕겨내는 성질)을 갖듯이, 섬유에 인공적인 가공을 하여 발수성을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발수 가공을 한 섬유로 만든 셸은 통기성이 있으면서도 방수 성능도 있다. 이런 인공적인 발수 가공은 섬유에 소수성 물질을 도포하는 것인데, 이런 발수 코팅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마모되므로 셸의 방수 성능은 서서히 나빠질 수밖에 없다. 특히 세탁 시 발수 코팅의 손실이 심하므로 방수 셸은 가급적 세탁을 삼가고 오염된 부분을 손으로 살살 씻어주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1]

100%에 가까운 방수 성능을 가진 셸을 하드셸(hard shell)이라 하며, 제한적인 방수 성능과 높은 통기성을 갖는 셸을 소프트셸(soft shell)이라 한다.

셸의 통기성이란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통기성이 아니라 셸 내의 습한 공기를 배출하는 성능을 가리킨다. 통기성이 나쁜 셸은 장시간 착용하면 옷 내부가 눅눅해지는데 반해 통기성이 좋은 셸은 장시간 착용해도 내부가 보송보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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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수 코팅을 되살려주는 스프레이 같은 것도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