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네 미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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曽根 美雪 (そね みゆき)

당신과 그녀와 그녀의 사랑히로인. 성우는 테즈카 마키.

알았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친구가 되어줄게.


어째서 나를 좋아해 주지 않는 거야?[1]


1. 개요
2. 1주차
2.1. 신이치와의 관계
2.2. 아오이와의 관계
3. 2주차
3.1. 신이치와의 관계
3.2. 아오이와의 관계
3.3. 결말
4. 무한 루프 1회차
5. 무한 루프 2회차
6. 엔딩


1. 개요[편집]


재색을 겸비한 학교의 아이돌. 연극부 소속에 연기는 발군. 소프트볼을 소재로 한 연극에서 주역을 맡고 있다. 세끼 밥보다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2]

신이치와는 소꿉친구지만 그것을 숨긴 채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 다재다능한 천재처럼 보이지만 사실 어려워하는 과목이 있어 남몰래 노력하고 있다.

핸드폰에 추억거리를 찍어 사진 일기를 적어 두는 습관이 있다. 신이치를 부를 땐 신이치나 너(貴方)이라고 부른다.

아오이의 말에 따르면 F컵(!)이라는 모양.


2. 1주차[편집]


유일하게 공략 가능한 히로인. 스토리는 서먹서먹해졌던 소꿉친구가 다시 한번 맺어지는 왕도적인 이야기다.

2.1. 신이치와의 관계[편집]


소꿉친구. 초등학교 시절 너무 많은 재능 때문에 붕 떠있는 그녀를 연극 주연으로 추천해 반에 녹아들 수 있게 해 준 신이치를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넘쳐나는 재능을 가진 미유키에 비해 그저 평범할 뿐인 신이치는 그 격차를 느껴 멀어지게 되고[3] 서먹서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소꿉친구라는 사실도 숨기고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분위기상 교실에서도 그다지 커뮤니케이션은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4]

하지만 아오이와의 만남 이후 아오이의 망상 증세를 고치기 위해 아오이의 친구가 되어 달라고 필사적으로 부탁하는 신이치와의 배팅 센터에서 대화를 통해 두 사람 사이가 가까웠던 옛날을 회상하며 승낙한다.

신이치의 부탁으로 아오이와 친구가 된 뒤 옥상에서 3명이 함께 점심을 먹거나 숙제를 하고 쇼핑을 다니는 등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가까워지게 되고 연극에서 퍼스트 키스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신이치를 혼란시킨다. 아기 고양이 문제로 사라진 아오이를 찾아서 온 날 밤 신이치의 집에서 연극 연습을 빙자하여 키스를 요구한다. 하지만 미유키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신이치의 자존심을 건드리게 되고, 신이치는 자신이 고작 연습 상대일 뿐이냐며 화내 역효과가 일어난다. 모레 오후 배팅 센터에서 만나기로 하지만, 신이치가 배팅 센터로 오지 않자 그의 집으로 찾아가 반라의 아오이를 발견하고 사태는 최악으로 치닫는다.[5] 신이치가 사라진 아오이를 쫓으려는 걸 붙잡고 자신의 진짜 마음을 고백하지만 신이치는 도망가 버린다. 다음 날 연극의 티켓을 건네며 연극으로 초대하고 연극 당일 미유키의 팬을 가장하여 고백받는다. 드디어 연극의 클라이맥스인 키스 신. 하지만 아오이가 체육관의 전기를 나가게 만들고 그대로 연극이 무마된다. 그날 밤 학교의 옥상에서 퍼스트 키스를 성립시키고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6]

이후 진행은 연인이 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며 신이치의 생일 축하 이벤트(H신) 이후 배팅 센터에서 엔딩.[7]


2.2. 아오이와의 관계[편집]


신이치를 덮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는 최악의 첫 만남을 가졌다. 그 후에도 자신을 미연시의 소꿉친구 캐릭터라 주장하고 이 세계는 현실이 아닌 게임이라 주장하는 아오이의 태도에 질려 상대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미유키도 예전엔 아오이 같은 아웃사이더였지만 신이치의 도움과 스스로의 노력으로 지금과 같이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데, 아오이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게임 얘기나 되풀이하면서 현실 도피 하는 모습이 싫다고 한다.[8]

결국 신이치의 필사적인 부탁을 통해 그녀와 친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어째서 아오이가 자신과 신이치를 연인으로 만들려 하는지 의심하지만 일단 함께 숙제를 하거나 밥을 먹고 사진을 찍는 등 조금 더 가까운 관계가 된다. 하지만 셋이서 함께 배팅 센터에 다녀오는 길에서 발견한 아기 고양이의 문제로 크게 다투고 귀가한 후, 비가 오자 불길함을 느끼고 아오이를 찾아다닌다. 아오이와는 학교의 체육관에서 재회, 화해하게 된다.[9] 이 일을 통해 둘의 사이는 더 가까워진다. 하지만 다음 날 자신과 배팅 센터에서 만나기로 한 신이치가 나타나지 않자 신이치의 집으로 찾아가고 그곳에서 반라의 아오이를 발견하게 된다. 이때 아오이가 잃어버린 핸드폰을 가지고서 미유키를 찾는데 굉장히 무섭다.[10] 아오이를 발견한 뒤 너는 나와 신이치를 맺어주기 위한 같은 편이 아니었냐며 어째서 배신했느냐고 따지지만 아오이는 자신이 소문대로 음란하며 그렇기에 신이치를 꼬셨다 대답하고 그대로 떠나 버린다. 이후 아오이의 등장은 없다. 다만 마지막 연극 중 고양이 옷을 입은 사람이 어슬렁거렸으며 전기가 나간 현장에 아오이에게 선물로 준 헤어핀이 녹은 채 떨어져 있는 장면을 통해 둘이 맺어질 수 있게 도와 줬다는 암시만이 나온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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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후 어째서인지 미유키와 신이치는 아오이를 기억하지 못한다.
하루 또한 기억하지 못하며 셋이 함께 찍은 사진은 미유키와 신이치 둘이 찍은 사진으로 변해 있다.[12]


3. 2주차[편집]


사실상의 서브 히로인. 기본적인 루트 내용은 1회차와 똑같으며 추가된 선택지에 따른 추가 대사가 존재한다. H 이벤트 시 어째서인지 첫 H가 아닌 듯한 대사가 추가 된다.[13] 추가되는 선택지에서 아오이 루트가 아닌 선택지를 고르면 대부분 아오이가 사라져 버리고 그대로 미유키 엔딩으로 직진한다(찾지 않는 선택지가 대부분이기 때문).
2회차에서도 미유키 엔딩을 볼 경우 지금까지 내용이 전부 꿈이었다는 식으로 진행되며 다시 처음으로 루프한다.[14]


3.1. 신이치와의 관계[편집]


1회차와 동일하다. 미유키 루트일 경우에는 애초에 내용이 같다.
아오이 루트로 돌입할 경우 둘의 사이를 축복해 준다. 또한 영원한 사랑을 잊지 말라고 충고해 준다.
이후 아오이가 바람을 핀다는 이야기가 돌자 직접 신이치와 함께 증거를 모으고 생일 파티를 가장하여 아오이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그리고 아오이와 단둘이 대화하고 싶다는 신이치에게 두 번의 실수는 안 된다며 충고한다.


3.2. 아오이와의 관계[편집]


1회차에 비하면 거의 관계가 없다. 앞부분의 공통 루트를 제외한 뒷부분에선 거의 만나지 않는다. 아오이가 사라진 뒤 체육관으로 찾으러 가는 이벤트도 신이치 혼자서 가는 이벤트로 변경된다. 후반부 아오이가 바람피우는 증거를 잡아서 신이치의 생일 파티에서 터뜨리기 전까지 거의 접점이 없을 정도. 여담으로 신이치의 생일 파티에서 아오이의 말을 듣는 쪽으로 가면 아오이가 신이치와 자신 둘만 남겨달라고 하게 된다. 류타로와 하루는 나가게 되고 미유키와 아오이가 남은 후 정적이 흐르는데 신이치가 이름을 부르자 잠시 머뭇거리더니 "두 사람만 있게 해주지만, 약속해. 이상한 짓은, 하지 말라고. 나는 그날, 결정했어. 한 번의 잘못이라면, 용서할게요. 그렇지만, 두 번째는 절대 용서하지 않아. 영원한 사랑을, 배신하지 말아줘." 라고 말하고 나간다. 아무 생각 없이 말만 들으면 사랑을 배신하지 말라는 것 같지만... 그리고 그 상황에서도 신이치가 아오이를 용서하면(아오이 루트로 진행하면)….


3.3. 결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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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열람 시 불쾌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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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와의 HCG 종료 후, 신이치가 감상에 젖어 있을때 너는 틀렸어라는 단호한 대사를 일갈하며 침대 밑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더니 무감정한 눈물이 마른 충혈된 눈으로 자신을 배신했음을 확인시켜 준다. 그 후 아래에서 가져올 물건이 있으니 기다리라고[15] 하며 방을 나가더니[16] 고양이 엘의 처절한 단말마가 들리고 기분 나쁜 문 경첩 소리와 함께 미유키가 웬 꽃다발을 들고 다시 나타난다. 얼굴의 자상과 전신에 묻은 피로 보아 미유키가 저항하는 엘을 죽였음을 암시한다.

곧이어 꽃들이 휘날리며 그 속에서 야구 방망이가 등장하고, 엘은 어디 있냐는 아오이에게 곧 만나게 해주겠다며 그 자리에서 방망이로 아오이의 머리를 강타해 죽인다.[17] 아오이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신이치는 멘붕하여 당황하고, 미유키는 뒤이어 신이치의 팔다리와 영 좋지 않은 곳을 방망이로 후려친다. 아오이의 시체를 볼 수 없는 신이치에게 아오이의 그로테스크한 시체 그림을 보이면 윤리 심사에 걸려서 모자이크 처리된다는 블랙 유머는 덤(...).

왜 이러느냐며 당황하는 신이치에게 미유키는 자신을 배신하고 아오이를 택한 것이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는 말과 함께, 나와의 사랑의 맹세를 깨뜨렸다는 등 아오이 루트를 기준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한다. 당연히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신이치지만 미유키는 오히려 당신(貴方)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는 등 더더욱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그리고 신이치가 나가떨어진 상태라 그런지 미유키의 얼굴조차 볼 수 없는 시점에서 화면이 블랙아웃된다. 이렇게 배드 엔딩으로 끝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면부는 맛보기였을 뿐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 공포를 느끼고 싶은 분은 아래 영상 열람에 주의 바람...

열람 시 유튜브의 썸네일에 깜놀 주의

미유키: 나와의 사랑의 맹세를 깼어. 배신자잖아. 당연한 거 아냐?

신이치: 그러니까, 난 널 배신 같은 거──

미유키: 난 말이야, 너(貴方)한테 말하는 게 아냐. 너(君)한테, 하고 있는 말이야. 최초의 루트에서, 나한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 너(君)한테. 신이치는 절대로 선택할 수 없었던 선택지를 고른, 너(君)한테!


갑자기 미유키가 화면에 얼굴을 들이대고 똑바로 쳐다보면서 이 게임을 유명하게 만든 그 이벤트가 나온다. 그녀가 가리키는 상대는 신이치가 아닌 지금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플레이어였다. 플레이어를 지칭하는 인칭은 너(君).[1]


분명 너(君)라면 그날 밤 맹세한 영원한 사랑의 맹세를 기억할 테고, 자신이 아오이 루트를 저지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텐데도 자신을 배신할 수 있냐며 분노한다.

미유키: 넌(君) 말이야, 계속, 계속, 영원히, 내 루트로 들어가는 선택지만 골랐으면 되는 거였어. 그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 너의, 임무잖아? 내가 얼마나 아오이 루트를 저지하려 했는지...너라면, 알겠지? 근데 어째서 내 마음에 답해주지 않은 거야? 말해봐! 자, 내가 누구보다 좋다고!


이것이 바로 선택지의 태반이 미유키 루트로 연결되는 이유였다. 선택지가 늘어난 것도 모두 미유키의 조작. 그래서 '신이치는 고를 수 없었던 선택지'를 플레이어가 굳이 골라서 자신을 배신했다고 분노하는 것이다.

영원한 사랑을 잊지 말라는 말. 2번의 실수는 안 된다는 말은 전부 플레이어에게 하는 말이었다. 자신을 버리고 아오이와 옥상에서 H한 일 한 번은 봐주겠지만 두 번은 안 된다는 뜻. 플레이어가 아오이 루트를 타더라도 최후에는 자신이 선택받을 줄 알고 줄곧 기다렸으나 플레이어가 NTR마저 용인하고 아오이를 받아들이자 그만 정신줄이 끊겨버린 모양이다. 저 얀데레 눈의 설명은 너무 울어서 충혈이 된 상태로 새빨간 눈물 범벅의 눈.

자신에게 맹세한 영원한 사랑을 배신한 대가로 복수를 선언한 미유키는 마무리로 신이치의 고간을 후려쳐 죽인 뒤 플레이어에게 "나는 너를 좋아하니까 말해! 너도 나를 좋아한다고!" 라며 위협한다. 이때 플레이어에게 "미유키를 좋아한다." 와 "미유키를 싫어한다." 라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문제는 이게 무엇을 선택해도 소용없다는 것.

좋아한다고 선택하면 미유키가 (웃음)이제와서 그 말을 해도 마음이 없는 말밖에 안 들리고 그건 "너의 마음이 아닌 선택 사항일 뿐이야." 이라 말한다. 심지어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것도 다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이제 와서 내 비위 맞추려 해도 소용없으며 그 말을 내가 믿을 거라고 생각해? 넌 나를 배반했으니 이제 복수해 주겠어." 고 말한 뒤 신이치를 죽인다. 그리고 신에게 전화해 게임을 개조하면서 게임이 강제 종료된다.

싫어한다고 선택하면 "너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잖아? 어차피 데이터를 다시 로드해서 다시하면 될 거라 생각하고 있는 거지?" 라는 말과 함께 죽인다. 그러고는 "넌 나를 배반했으니 이제 복수해 주겠어."라며 플레이어를 죽이고 신에게 전화해 게임을 개조하면서 게임이 강제 종료된다.[18]

넌(君), 나를 배신했어. 이제부터, 잔뜩, 복수해 줄게.


농담이 아니다. 진짜 바탕화면으로 다시 돌아간다![19]

"껐다 켜도 소용없어..."


여담으로 미유키가 이러한 행동을 한 이유는 무한 루프가 시작되고 난 후에 알 수 있다. 아오이가 신에게 전화[20]를 해 "미유키가 신이치를 제외한 다른 사람과 이어지지 않게" 세계를 바꿔버렸기 때문. 언뜻 보면 좋은 의도에서 한 행동이지만, 문제는 "미유키와 신이치 둘이 서로 영원히 사랑하고 이어지게" 가 아니라는 것. 이 말은즉슨 신이치가 미유키가 아닌 다른 누군가와 이어지면 미유키는 죽을 때까지 다른 사람과 이어지지 못한다. 신이치가 아닌 다른 사람과 이어질 수 없기에 영원토록 혼자인 것이다. 그렇기에 수없이 많은 다른 세계의 미유키는 신이치와 이어지지 못한 채 영원히 혼자 쓸쓸히 지냈다는 언급이 나온다. 결국 모든 파멸의 시작이 아오이로부터 이루어진 것이라는 게 아이러니하다.

그리고 발매된 지 얼마 후 속속들이 게임 NPA 데이터가 뜯겨지는 가운데 ANIMA 파일에 사용되지 않은 정체불명의 혈흔 파일들이 나오면서 일각에선 혼돈에 휩싸였다.여기

분명 미유키의 배트에 맞을 때 당시에 무한 루프 때도 2주차 이벤트 당시에도 화면이 붉게 변하는 연출만이 플레이어를 반기지만, 저 링크를 타고 가서 나오는 움짤들은 ANIMA 폴더 안의 이미지들을 이어서 GIF 파일로 만든 것이다.

아무리 봐도 배트로 2회차 이벤트 당시에 사용을 위한 데이터 파일임에 불구하고 더미 데이터가 된 이유를 추론하면

1. 개발 중에 개발진이 "역시 이건 아닌가 벼" 해서 수위를 낮췄다.

2. 개임 발매 당시에 심의 평가에 걸리게 되어서 발매일은 코앞인데 마땅히 할 게 없어서 붉은 장면으로 바꾸었다.

두 가지로 정리가 가능하지만...... 어느 것이 정답이든 끔찍하기만 하다.


4. 무한 루프 1회차[편집]


이 게임의 진정한 본편의 시작.

미유키에 의해 강제 "디버깅" 된 세계에서 시작된다.[21]

디버깅 후 신이치가 아오이의 존재를 잊어버린 상태에서 일련의 이벤트가 진행된 후, 미유키에게 끌려가 한 방에 감금된 상태로 게임이 진행된다. 감금되기까지의 과정은 어떤 방법으로도 피할 수 없어 선택지가 등장하지만 무얼 골라도 같은 내용으로 진행되고, 세이브 로드를 위해 설정창을 열기만 하면 "도망치지 마, 저항해도 소용없어.."라는 미유키의 대사와 함께 저지당한다.

강제 이벤트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는, 이제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냐는 말과 함께 몇 개의 로드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해금해 준다. 문제는 이게 미유키에 의해 조작된 데이터라는 것. 미유키와 일상을 보내는 10개 정도의 이벤트밖에 진행할 수 없다. 하나의 이벤트가 끝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무한 루프의 형태. 단 이벤트를 계속 진행하여 루프를 반복하면 다른 이벤트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중간중간 H씬도 나온다. 참고로 메모리로 들어가서 행하는 이벤트도 트리거/이벤트에 영향을 주므로 반복이 싫다면 메모리 데이터를 통해 순서대로 돌고 쫑내자.

이때 아오이는 아직 존재하는 상황. 신이치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플레이어가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선택지에는 아오이를 돌려달라는 등 아오이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계속 나온다. 하지만 돌려달란다고 돌려주지도 않고, 나와봐야 미유키가 아오이의 모습으로 H하는 장면이 나올 뿐, 밑의 내용이 진행되지 않으면 아오이는 볼 수 없다.

미유키와 공부하는 이벤트에서 신과 통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데, 이때 신에게 루프를 탈출할 수 있는 힌트를 얻게 된다. "미유키에게 미움당해 살해당하는 것", 그리고 "미유키의 호감을 사 방심시키는 것". 이 이벤트를 보면 미유키가 플레이어에게 "대책을 강구해야겠네" 라고 말한다.

참고로 같은 이벤트에서 일기의 열람도 가능한데 기록 날짜가 해당 이벤트를 처음 관람한 현실의 플레이 시점의 날짜이다.(...) 예를 들어 12월 2일 플레이를 했다면 그 날짜가 실제 내레이션에 찍히는 형태.

신에게 얻은 힌트를 바탕으로, 이벤트 중에 뜨는 선택지를 잘 골라 미유키의 호감을 팍팍 떨어뜨리면 미유키와의 키스에 관한 선택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키스를 거부하면 미유키가 너를 가질 수 없으면 부숴버리겠다 살해 의도를 가지고 신이치에게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기 시작한다. 처음엔 저항해도 그냥 죽고, 두 번째는 저항할 때 회피에 성공, 현관문을 통해 집 밖으로 나가려 하지만 보이는 건 쇠사슬로 칭칭 감긴 문고리.

신이치는 어찌저찌하며 미유키에게서 스마트폰을 빼앗고 화장실로 도피해 문을 걸어 잠그는데, 스마트폰은 지문 인식과 질문으로 막혀있는 상태. 좀 있으면 미유키가 아예 문짝을 걸레짝으로 박살 내고[22] 화장실로 들어온다. 이렇게 2번 정도 살해당하거나(...)[23], 미유키의 호감을 사 방심한 사이 방을 탈출하면 방을 나가게 되는 새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바깥에서 유타로를 만나고, 완전히 사라진 줄 알았던 아오이가 아직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아오이를 만나게 되지만, 이후 미유키에 의해 아오이가 완전히 사라지도록 세상을 다시 업데이트한다. 이때 이벤트로 신이치가 미유키의 폰을 뺏어 사라진 아오이를 되돌리기 위해 전화를 하지만, 미유키가 백로그를 수정해 버려 아무 일도 생기지 않은 채, 이후의 내용으로 넘어간다.[24][25][26][27]


5. 무한 루프 2회차[편집]


여전히 감금된 상황, 무한히 반복되는 이벤트의 루프. 그러나 이전과는 달리 아오이의 존재가 완전히 소멸되어 아오이에 대한 언급도 선택지도 전부 사라진 상태.

탈출을 위해선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서점 이벤트에서 요리책을 사고, 저녁 식사 이벤트에서 저녁을 직접 준비하겠다는 선택지로 진행하면, 미유키에게 약을 먹여서 재운 후 미유키의 폰을 빼앗아 신에게 전화를 시도할 수 있다. 이때 미유키의 폰을 사용하려면 미유키와 관련된 3지선다 10개의 질문에 답해야 하는데, 연속으로 10개의 문제를 맞추지 못하고 3번 틀리면 깨어난 미유키에게 다시 폰을 뺏긴다.

공략은 여기로 영문판 가이드, 스포일러에 주의
질문은 총 30개로 정해져 있는데 게임 플레이에 따라 답이 바뀐다. 공략 없이 임할 때의 팁이라면 이벤트의 내용에 집중하는 것이 제일이다. 질문은 전부 미유키에 대한 것으로 이벤트 내용에 답이 있으며, 모든 이벤트를 보면서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을 전부 체크하는 것이 좋다. 즉 이벤트가 지겹다고 스킵만 해버리면 루프에서 탈출하기 힘들다.

미유키의 폰을 사용하지 못하고 루프를 180번 돌게 되면, 이렇게 지낸 지 반년(루프 한 번에 하루인 듯)이나 됐다면서 너(플레이어)는 어떻냐는 질문을 해온다. "이 일상이 계속되면 좋겠다"와 "이 세계는 잘못되어 있어" 의 두 가지 선택지가 나오는데, 계속되면 좋겠다고 하면 무한 루프 3회차로 빠지게 된다. 무한 루프 3회차에서는 주인공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정말로 무한히 루프하게 되는 것이다(...) 이를 빠져 나오기 위해서는 게임을 재설치하거나 세이브 파일을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이 세계가 잘못돼 있다고 하면 원래의 세계로 보내준다면서 무한 루프 1회차로 보내버리면서 대놓고 엿 먹인다! 방 탈출 이벤트까지 전부 다시 해야 루프 2회차로 돌아오는 건 물론, 상술한 30개의 질문에 대한 답이 되는 이벤트 내용까지 다 바뀌어버리기 때문에 이벤트를 하나하나 다시 잘 읽어봐야 한다. 단 이벤트가 새로 갱신되므로 새로운 CG를 회수할 수는 있다. 뭐 이쯤 되면 멘붕에 휩싸여서 탈출에만 집중하지 CG는 눈에도 안 들어오겠지만.

이벤트를 보면서 질문에 대한 답을 꼼꼼히 체크하고, 폰을 뺏어 10개의 질문에 답하면 드디어 루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빼앗은 폰으로 신에게 전화를 하면, 벨소리가 들리면서 미유키가 일어나 자신의 원래 핸드폰을 들고 있다. 일부러 자는 척을 하고 있었던 것. 그러고는 여기 있는 자신은 330개)의 패턴 중 하나라며, 이런 자신에 대한 질문을 맞췄다는 건 그 수많은 패턴 중에 하나인 자신을 알아준 거라며 기뻐한다[28][29]. 그러고는 신이치를 빠따로 후려치고 플레이어와의 H신이 나온다. 정확히는 미유키가 혼자 하는 걸 플레이어가 감상하는 방식. 계속되는 루프에 멘붕할 대로 멘붕한 사람들은 이때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는 듯. 참고로 스킵은 꼼수로 가능하다. 단축키를 활용하는 방법인데 통상적인 메뉴 내의 스킵 버튼으로 스킵을 시도하려 하면 대사가 넘어가자마자 스킵이 풀리지만 연속 스킵 버튼인 컨트롤 키는 먹히기에 빠르게 넘기는 건 불행 중 다행으로 가능. 다만 방법을 모르는 유저들은 여기에 멘붕하여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참고로 세이브 로드도 잘 먹히는데 어차피 퀴즈를 또 맞춰야 하므로 그냥 시험 삼아서라도 세이브 로드는 안 하는 걸 추천한다. 다만 일단 한번 클리어하고 고양이의 소리를 듣고 난 후의 선택지까지 도달하였다가 게임을 종료하면 이후로는 퀴즈를 맞출 필요 없이 밤마다 고양이가 찾아온다.


6. 엔딩[편집]


이후 선택지에 따라[30], 신이치는 말리는 미유키를 뿌리치고 고양이와 당신의 인도에 따라 옥상으로 가 신에게 전화해[31][32] 아오이를 불러온다. 그리고 옥상에서 미유키와 아오이가 만나게 되고, 최종 선택을 앞두고 신이치는 플레이어에게 일갈한다. 사실상 무한 루프 1회차부터의 내용은 플레이어가 2주차에서 미유키 루트가 아닌 아오이 루트로 진행해서, 즉 플레이어가 미유키를 배신해서 생긴 일이기에 신이치는 "모든 일의 원흉은 당신(플레이어)이며 세이브-로드 같은 건 할 수 없다. 게임을 백업하거나, 언인스톨하거나,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양쪽 모두의 엔딩을 본다? 그것은 너의 자유다. 단순히 주인공인 나는 그것을 멈출 수 없다. 하지만, 이것만은 말한다. 그것은, 미유키에 대한 배반이다. 그것은, 아오이에 대한 모독이다. 네가 정말로 그녀들을 생각하고 네가 올바른 결말을 맞이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한 번뿐이다"라는 일침을 가한다.[33] 이 선택에 따라 미유키 진엔딩와 아오이 진엔딩을 볼 수 있다. 아오이 진엔딩의 경우는 무코우 아오이 항목 참조.

최종 선택에서 미유키를 선택하게 되면 아오이는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진 상태로 다시 업데이트되고, 모든 것이 리셋된 상황에서 첫 오프닝으로 돌아온다. 미화위원이 되어 옥상 열쇠를 가지고있는 신이치는 유우타로의 부탁을 받고 옥상 문을 열어주기 위해 올라온다. 옥상 문을 연 직후, 처음보는 낯선 스마트폰을 줍게 된다.[34][35][36] 신이치가 휴대폰을 확인하고 있을 찰나, 유우타로의 부름에(본인은 누가 불렀는지 모른다) 옥상으로 온 미유키와 만난다. 미유키는 자신을 옥상으로 부른게 신이치라고 생각하고 신이치에게 자신의 마음도 같다고 고백하지만, 신이치는 자신이 아니라 유우타로가 부른 것이라고 자른다. 그러면서 주인공 특유의 자기혐오로 자신은 미유키와 어울릴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없었던 일처럼 넘어가는데, 손을 확인해 보니 방금 옥상에서 주웠던 스마트폰이 갑자기 없어져 어디에도 없다.[37] 그 직후, 신이치와 미유키의 휴대폰에 동시에 발신자 미상의 문자가 도착하는데, 신이치, 미유키, 아오이 셋이 옥상에서 웃으며 찍었던 사진이 있다.[38] 옥상의 둘은 아오이를 모르지만, 그래도 매우 친해 보이는 셋의 모습에 이유를 알 수 없는 그리움과 함께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신이치는 미유키에게 진정한 고백을 하고, 옥상에서 키스를 하면서 영원의 사랑을 맺으며 끝나게 된다.

참고로 아오이는 양자택일 분기에서 미유키를 선택한 순간 완전히 사라진다. 아오이 선택시엔 눈물을 흘리며 퇴장했지만 그래도 상대방이 나왔음에도 여기선 상대방 자체가 사라진 것이 특이 사항.

마지막까지 미유키 진엔딩으로 마칠 시 CG를 포함한 아오이의 데이터를 보여주지 않는다.[39] 이렇기 때문에 최종 달성률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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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게임을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대사. 물론 표면적으로는 주인공인 신이치에게 한 말이라고 보기 쉽지만 실제는..[2] 고양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고양이 물품만을 파는 가게 네코맘마에서 기절해 버리기까지 한다. 나중에는 어느 정도 적응하여 기절은 하지 않는다.[3] 자신을 몹(군중)이라고 표현[4] 옥상에서 유지로에게 소꿉친구인 것을 들키기 전에는 아무도 둘이 소꿉친구인 것을 모르고 있었으며 초반부에 교실에서 그녀가 신이치에게 말을 걸어 오는 장면은 없다.[5] 아오이는 자신이 신이치를 꼬셨다며 그대로 사라진다.[6] 옥상에서 키스한 연인은 영원한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7] 이 엔딩은 오프닝곡인 모노크롬의 2절을 들을 수 있는 엔딩이다. 이 엔딩곡은 클리어 후 회상에도 추가되지 않는다.[8] 친구가 되자며 말 거는 아오이에게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가며 그녀를 피하고 자신을 이름으로 부르는 점을 계속 지적한다. 사실 일본인 간에 이름을 부르는 것은 허물없이 친한 사이에만 허락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는 아오이가 무례한 것이 맞긴 하다.[9] 아오이는 길에서 주운 고양이와 함께 있었다. 고양이를 주워 온 것 때문에 미유키와 절교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해 겁먹고 있었다.[10] 일부러 아오이가 숨어 있는 침대 밑에 핸드폰을 떨어뜨린 뒤 드디어 찾았다…. 하는 걸 보면 얀데레의 기운이 느껴진다.[11] 헤어핀을 콘센트에 꽂아서 합선시켰다.[12] 이 사진을 보는 순간 미유키가 굉장히 화내는데 3회차를 본 후에 그 모습을 보면….[13] 미유키 루트의 H 이벤트는 하나다.스포일러 방지하려고 이런 식으로 쓴 거지만….[14] 엔딩에 따라 다르다. 그냥 스탭롤이 나오며 1회차와 같이 끝나는 엔딩도 존재[15]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상하는 입장에서 아래층에서 가지고 올 테니 여기서 기다리라는 차분한 대사를 들으면 임팩트가 굉장하다.[16] 여기서 도망갈 기회가 있었음에도 신이치는 자고 있던 아오이가 붙잡는다는 이유로 가만히 있었다. 더군다나 어처구니없게도 뭔가 상황이 엉망이라고 여긴 신이치는 이건 꿈일 거야라며 현실 도피까지 했다.[17] 초장에 신이치의 독백에서 나오는 내용이지만 미유키는 자기에게 거절당하고도 계속 달라붙는 스토커를 야구 방망이로 두들겨 패서 장애인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어찌 보면 이게 복선인 셈.[18] 참고로 종료되기 직전에 미유키가 해피 버스데이라고 말하다가 중간에 강제 종료음이 들리면서 끝나는데 처음 해보면 상당히 무서우니 주의.[19] 더욱 무서운 것은 신이치를 죽여서 화면이 어두워질 때가 오는데 미유키가 신에게 전화하면서 플레이어에게 한 말이 실로 걸작이다...[20] 1회차에 신이치가 미유키에 관한 일을 아오이에게 말하게 되고, 아오이는 신이치에게 미유키를 다른 남자에게 빼앗기는 것이 싫으냐고 물어보며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며,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신이치를 위로하며 신에게 전화를 했다.[21] 이때의 UI는 마치 윈도우 3.1, 윈도우 95나 90년대 초반의 비주노 게임을 연상케 하는 UI로 바뀌는데, 이 모습은 마치 윈도우에서 최소한의 데이터를 가지고 부팅하는 안전 모드를 연상케 한다.[22] 여기서 사용된 도구는 고든 프리맨의 신성한 그것인데, 한글 패치에서 단지 '바'라고만 적혀있어서 뭘로 문을 부순 건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문이 뚫릴 때 쇠지레의 뒷부분인 노루발을 확인할 수 있다.[23] 죽으면 게임 종료밖에 할 수 없고, 다시 실행하면 이전 상황이 누적된 상태로 진행된다[24] 참고로 이 시점에서 아오이에게 받은 번호가 아닌 치트 코드를 입력하면 미유키의 처절한 반응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이 시점에서 무한 루트 2회차 때 아오이를 소환하는 데 필요한 엔딩 코드를 입력한다면 미유키는 분노하며 사라지며 이후 실망한 아오이가 강제로 치트 코드를 진행시킨다. 게임을 재기동하면 코드를 입력하기 전으로 돌아가지만 이걸 씹고 그대로 가버리면(직접 입력한 경우에는 안내 메세지가 치트의 입력은 영구적이며 되돌릴 수 없고, 정상적인 플레이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게임을 재시작하라고 여러 차례 안내하며 아오이의 경우 아오이가 직접 호소한다) 치트는 얄짤없이 적용된다. 보기 이것이 바로 진정한 게임 오버[25] 치트 코드를 넣었을 경우에는 당황한 미유키가 교실로 들어오게 된다. "뭐......! 뭘 한 거야?! 설마...... 치트 코드를, 넣은 거군요? 웃기지 마......!" 그 후 주인공의 머리를 강하게 내려친 후 말을 이어나가는 순간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자, 주인공은 죽었어! Dead Ending이야! 그러니까, 빨리 게임을 종료하세요! 빨리, 빨리! 응? 부탁이야. 왜? 어째서? 이런 식으로 배신당하는 거면, 이야기가 어중간한 곳에서 내팽개쳐져서...... 내 기억이 빼앗길 바에는 나, 차라리 너에게 미움받는 게 훨씬, 훨씬 더 나아!" 미유키의 말이 끝나자 카운트다운도 0이 되고 치트 코드를 입력한 화면으로 바뀐다.[26] 엔딩 코드를 입력할 경우에는 코드 입력 후 무너져 가는 세계에 놀란 미유키가 핸드폰을 뺏고 입을 연다. "거짓말......! 어째서...... 어째서......! 이런 일, 있을 수 없어...... 절대 통하지 않게 만들었는데, 네가 그 정보(아오이 엔딩 코드)를 얻는 방법은, 이 게임에는 없을 텐데......!! 단순한 우연...? 아니, 틀려요. 아오이의 콜 넘버에는 생일을 두 개 넣어놨는 걸, 4자리 숫자에는 반드시 0이나 1이 들어가야 되는 거야. 우연히 이런 번호를 누를 리가 없어. 너는...... 2회차? 그게 아니면, 공략 사이트를 본 거야? 그렇게 해서, 나를 배신한 거야? 그렇게, 쭉, 나를 속이고 있었군요. 내가 단순한 게임의 캐릭터니까, 이 선택지를 선택했을 때 반응을 보고 싶어서. 나를, 갖고 논 거네요? 용서 못 해!!" 이내 배트로 신이치를 죽이려 하는 순간 전기가 일어나 미유키는 기절하고 아오이가 나타난다.[27] 이내 아오이는 스마트폰을 뺏어 신이치를 뒤로하고 옥상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그 뒤를 급히 쫓는 주인공이 아무리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고 결국 둘은 옥상에서 마주치게 된다. 그러자 아오이는 눈물을 흘리며 입을 연다. "아오이도, 많이, 다른 루트를 봤으니까. 미유키의 마음을 잘 아는 거야. 배신 당하는 슬픔을, 잘 아는 거야. 너는, 치트를 쓴 거야. 우리들의 마음을, 짓밟은 거야. 그러니까, 벌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부탁이 있어. 지금이라면, 늦지 않았어. 만약, 네가 우연히 이 코드를 입력한 거라면 게임을 다시 시작해. 부탁이야." 이 상태로 계속 대화창을 넘기면 아오이는 울음을 그치고 힘없는 목소리로 "그래. 그것이, 너의, 대답. 유감이야."이라고 한 후 하고 있던 고양이 핀을 빼고 치트 코드를 강제로 발동시킨다.[28] 말했듯이 이벤트의 내용을 확인해야 답을 알 수 있으므로 틀린 말은 아니다.[29] 그리고 이때까지 플레이어가 문제를 도전한 횟수가 나온다. 한 번 만에 깨면 초회에 다 풀었다는 대사도 나온다.[30] 현관문을 나서던 도중 미유키가 밖으로 가지 말라고 하는 말을 받아들여 잠자리로 돌아갈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시작할 때의 미유키의 대사가 당신을 믿었다는 식으로 바뀐다.[31] 여기서 플레이어가 전화 걸기를 멈추면 또 뒤늦게 따라온 미유키가 신이치(와 플레이어)에게 키스를 하면서 정말 이 세계에 아직도 남아줘서 고맙다고 하는 이벤트가 나타난다.[32] 그런데 고양이는 매일 온다. 루프로 돌아온 다음 날 또 고양이를 따라 나가려고 하면 처음에는 "저번엔 그저 분기의 엔딩을 보기위해서 그랬던 거였냐",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또 나가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다시 돌아올 것을 안다"는 말을 한다.[33] 여기서 이 게임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이 말대로 일편단심으로 미유키 루트를 선택한 사람은 꿈이라는 내용과 함께 반복되는 2주차밖에 플레이할 수 없다. 충격적인 무한 루프 파트로 넘어오지 않으면 부실하게 느껴지는 부분의 내용밖에 볼 수 없다는 것. 여기서 얘기하듯이 정말로 변하지 않는 순애보를 바란다면, 미유키 루트의 내용이 만족스럽게 충실히 마련되어 있어야 했는데 함량 미달인 루트 하나만 박아놓고 그거만 반복하라는 것도 하는 입장에서는 저 무한 루프에 맞먹는 고통이다.[34] 이 휴대전화로 아오이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아오이 목소리로 "'우리'는 응원하고 있는거야."라고 말해준다.[35] 이때, '우리' (アオイたち, 직역하면 '아오이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아오이와 또 다른 누군가가 함께있다는 뜻인데, 미유키 루트 진엔딩의 뒤 내용을 아오이 루트 진엔딩과 이어 생각하면 플레이어인 '당신'이 함께 있다고 보는 해석이 유력하다. 마지막에 누구를 선택하던지 신이치-미유키, 플레이어-아오이 사이의 연결이 형성된 것으로, 사실상 한 갈래의 엔딩을 서로 다른 시점으로 보여준다는 것.[36] 어떻게 보면 플레이어 자신의 의지로 미유키를 선택했지만 아오이와 플레이어가 연결된다는 것은 아이러니. 뭐 해석을 달리해 플레이어 자신과 미유키가 연결되었다고 생각해도 상관없을지도?[37] 이때 메뉴 키를 누르면, 아오이가 지금껏 기쁜 눈물을 흘렸을 때의 목소리로 "그럼.. 바이바이야(それじゃ、バイバイなの)"라고 말한다.[38] 이것만 봐서는 누가 보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아오이 루트 진엔딩의 장면 중 '당신'과 아오이가 세상의 틈에서 신이치-미유키에게 행복을 기원하며 셋이 함께 있는 사진을 보내는 장면이 있다. 이를 통해 이 사진이 아오이와 '당신'이 보낸 것이라 유추할 수 있다.[39] 루프 진입 이전에 세이브 파일을 통째로 백업한 다음에 덮어씌우면 루프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삭제 및 재설치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