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헬로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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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방송 내용
3. 여담


1. 개요[편집]


KBS joy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으로, 2009년 6월 23일 첫방 이후 소원 시청자들의 많은 지지를 등에 업고 시청률 1.1%를 달성[1], 본래 10화 예정이었으나 몇 차례 연장을 거쳐 2009년 11월 17일 22화로 종영되었다.

첫방송 직후부터 연장 이야기가 나왔기에 초기에는 기존 촬영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지 않고 방영하는 방향으로 회차 수가 늘어났다가, 연장이 더 되는 바람에(...) 날씨가 바뀌는 게 보이고 멤버들의 헤어스타일이 바뀌는 등 추가 촬영을 진행한 티가 났다.

2. 방송 내용[편집]


소녀시대 멤버들이 아기를 돌본다는 컨셉으로 시작, 첫방송에서는 육아 전문가를 초빙해서 간단한 시범을 보이는 등 예능보다는 육아라는 소재 자체에 집중하며 시작했으나 이후에는 예상대로 아기는 구실이고 멤버끼리 짝짜꿍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아이돌 리얼리티의 형식을 취하게 된다.

멤버들이 맡은 아기는 남자아이인 조경산. 방송에 나온 수많은 아기들을 얼굴로 관광시켜 허투루 뽑힌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다만 워낙 어리기도 하고 타고난 성격이 조심스러워서 웃기보단 우는 모습이 더 많았다. 항상 멤버들 반대편으로 기어가고, 카메라 삼각지지대에 관심이 많으며, 커플로 폴라로이드를 찍으려는 유리 얼굴을 쳐내는 등 시크의 절정체. 아기답게 회가 바뀔수록 눈에 띄게 성장했으며 이어서 앞니도 나고 걷는 것에도 거의 성공했다.

소녀시대가 출연한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가장 일상생활에서의 모습을 잘 담아낸 프로그램이라 종영한 지 10년도 더 지난 현재도 많이 회자되고 있다. Gee소원을 말해봐의 연타 흥행으로 이제 막 스케줄이 많아지던 시절이라 멤버들의 체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상태였는데, 방송국이 아닌 실제 오피스텔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진행되는 특유의 내용 구성 덕에 아직 데뷔 2년차라 방송 초짜였던(...) 멤버들이 카메라 앞임에도 마음 놓고 쉬는 모습들을 볼 수도 있었다.

멤버들의 예능 캐릭터 정립에 많은 기여를 한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윤아로, 전까지만 해도 회사에서 눈물많은 꽃사슴으로 기믹을 잡아줬지만 실상은 언니들에게 쉴 새 없이 장난을 쳐대는 초딩스러운 성격임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천하에 알려졌다. 한국어가 서툴러서 늘 멤버들에게 놀림당하는 티파니나 나이답지 않게 건강식을 좋아하고 바른생활주의자인 서현, 후일 말실수로 유명해지는 효연의 언어 능력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부각됐다. 얼음공주 기믹과 여러 루머로 강성 안티들에게 시달렸던 제시카도 실제 성격은 20대 초반답게 아기자기하고 소녀스럽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미지 전환에 큰 도움이 되었다.

같은 시기에 일밤이 같은 소녀시대를 두고도 공포영화제작소와 힘내라 힘을 2연타로 말아먹는 바람에 (KBS 산하라고는 하나) 케이블 채널이었던 KBS joy의 평가를 높여주었다. 공포영화제작소는 신선하긴 하지만 길게 끌기 어려운 단발성 소재였고, 힘내라 힘은 mbc에서 느낌표 이후로 몇년 간 쏟아져나온 공익성만 쫓느라 재미는 전혀 없는 프로그램의 표본. 이 여파 때문인지 소녀시대는 소원을 말해봐 활동 종료 후 Oh! 발표 전까지 단체 예능 출연을 줄이고 멤버 개인 활동과 오프라인 행사 스케줄에 집중했는데, 헬로 베이비는 이 시기 멤버들을 단체로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프로그램이었다.

일일아빠라는 컨셉으로 남자 연예인들을 한번씩 초빙하기도 했는데 없을 때가 더 재밌다는 평이 많았다.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건 일부러 초딩스럽게 함께 노는 컨셉으로 밀고간 은지원 정도.

별다른 이벤트가 없으면 대개 오피스텔을 빌려서 촬영했는데, 이 집은 이전에 가족이 필요해에서 촬영 장소로 사용한 적이 있다.

미션맨으로 불리는 자전거 인형도 촬영 컨셉이 담긴 편지를 배달하는 용도로 자주 등장했는데 매번 카펫에 걸려 넘어진다(...) 방송분에서 이름이 용태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각종 스케줄로 불참 빈도가 높은 윤아를 대체하는 인형 융산이도 자주 등장했는데, 이 인형은 윤아가 직접 만들었다.

3. 여담[편집]


  • 청춘불패 시즌1에서 써니가 부녀회장 손자를 돌봐달라는 요청에 직접 아기를 돌본 적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의 영향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 소녀시대와 경산이는 2022년 소시탐탐 4화를 통해 무려 13년 만에 재회했다. 멤버들이 하나같이 울면서 경산이를 맞이했지만, 사실 처음 나온 아이는 후속작인 샤이니의 헬로 베이비에 나왔던 유근이였고(...) 울 거 다 울고 난 다음에야 경산이와 재회하고 말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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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케이블에서는 대단히 높은 수치다. 7월 시청률 1위인데, 경쟁자는 무한도전, 1박 2일 등의 재방송.[2] 이후 소녀시대 멤버들이 화상통화로 유근이를 연결해준 민호는 누구냐는 물음도 없이 유근이를 한 눈에 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