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자키 사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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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파일:attachment/Sonozaki_Saeko_W.jpg
파일:소노자키 사에코(코믹스).jpg
가면라이더 W
후토탐정
이름
園咲 冴子
(そのさき さえこ)
현지화명
원하나
성별
여성
소속
MUSEUM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W
변신체
터부 도펀트, R나스카 도펀트
변신 타입
괴인
첫 등장
W의 검색/탐정은 둘이서 한 명
(가면라이더 W 에피소드 1)
배우
나마이 아미[1]
성우
사토 사토미
한국판 성우
서유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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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적
3. 평가
4. 그녀의 남자들
5. 터부 도펀트 (Taboo Dopant)
6. R 나스카 도펀트(R - Nazca Dopant)
7. 여담



1. 개요[편집]


특촬 《가면라이더 W》, 만화 《후토탐정》의 등장인물.


2. 행적[편집]


범죄조직 뮤지엄의 간부로 후토의 신진 IT기업 "DIGAL"의 여사장. 가이아 메모리의 생산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자신이 만족할 만한 실적을 올리지 못하면 그 누구에게도 가차없는, 지극히 냉정한 성격. 그 성격으로 남편인 소노자키 키리히코를 몰아붙이고, 더 이상 이용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자마자 그를 죽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시누이인 스도 유키에한테 원망을 사기도.

뮤지엄의 중역들 중 가장 먼저 괴인체를 영상으로 공개한 인물이고 비긴즈 나이트와도 관련이 있다.

와카나의 과거이야기에 따르면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일을 도와야 했으며[3] 이 때문에 자유롭게 놀 수 있었던 와카나를 싫어해서 자주 괴롭혔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비뚤어진 애정 속에서 자라났기에 아버지에 대한 반항, 반감도 가지고 있었고 이사카와 한패가 되자 완전히 그 본색을 드러낸다. 그녀는 아버지는 자신을 뮤지엄을 돌아가게 할 톱니바퀴로밖에 여기지 않았다면서, '아버지의 기대를 받는 뛰어난 사람'이라며 자신을 설득하려는 와카나를 위협한다.

이사카가 테루이 류에게 사망한 후반부에는 자신이 일으킨 반란의 여파로 조직의 배신자로 낙인찍혀 뮤지엄에 쫒기게 된다. 마스카레이드 도펀트들을 변신해서 격퇴하고 다시 돌아와 복수하겠다고 와카나에게 공언하지만, 자객으로서 습격한 스밀로돈에 당해 터부 메모리를 잃고 바다에 빠진다. 이후 카즈 쥰에게 구출되어 후토 호텔에 머물게 되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도망 생활에 상당히 익숙해진 듯.

스밀로돈의 전투 중에 터부 메모리를 잃어버리고 게다가 가이아 드라이버까지 파손되는데, 청소부로 위장한 뒤 디갈 코퍼레이션의 비밀금고에 숨겨놓고 있었던 "나스카 메모리"를 회수, R나스카 도펀트로서 다시 부활한다. 다만, 드라이버 없이 커넥터에 직접 메모리를 꽂아서 변신한 것이기 때문에 메모리의 독소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면서 사망 플래그가 서버렸으나 운이 좋아서인지 와카나에게 패배하며 나스카 메모리가 부숴졌음에도 목숨은 건졌다.

극장판에서는 NEVER의 "당신들 중 우리가 원하는 가이아 메모리 가져오시는 사람에게 10억을 주겠다"는 발언에 개판이 되어버린 후토 사람들을 비웃고, 마지막에 "가면라이더가 마을을 구했다."란 대사를 한다. 그 직후, 아버지 류우베가 "마을에 구원받았는가, 가면라이더."라는 대사를 해서 대비가 된다.

소노자키 가가 붕괴할 때 주저앉는 것을 보면 최소한의 가족애는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신이 뛰어넘어야 할 대상임과 동시에 인정받고 싶었던 사람의 죽음에 대한 허무함도 있었다.

이후 와카나를 유괴한 카즈를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공격, 쇼타로 일행에게 와카나를 구출하라고 하지만 역으로 와카나와 함께 본인마저 잡혀간다. 자신을 죽이려고 공격했던 것을 당신이 소노자키 사에코니까 용서한다는 말에 그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했던 말들이 진심이었음을 알게 됐지만 자신을 위해 동생과 지구의 생명체들을 아무렇지 않게 소멸시키려는 카즈 쥰을 외면하며 거부한다. 카즈 쥰은 이 때 처음으로 감정이 노골적으로 드러날 정도로 표정이 일그러져 "어째섭니까? 어째서 저를 그렇게 거부하는 겁니까?"라고 항의한다. 이에 당신이 소노자키 가를 얕보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는 아버지에게 인정 받지 못한다고 말하며[4] 와카나가 도망칠 수 있게 하기 위해 터부 메모리를 장착한다. 그러나 유토피아 도펀트의 공격에 메모리 브레이크 당하고, 와카나는 다시 잡혀가 가이아 임팩트의 제물이 될 위기에 처한다. 가뜩이나 골드 타입의 메모리는 가이아 드라이버가 아닌 이상 치명적인 독소를 지녔기에 드라이버 없이 생체삽입을 한 사에코는 안 그래도 나스카 메모리에 의한 독소가 사라지지 않았던 상태에서 터부 메모리의 독소까지 받아들인 탓에 수량이 2개뿐이지만 치명적인 독소의 메모리로 인해 자신이 사랑했던 이사카처럼 메모리의 과다 사용에 의한 중독으로 서서히 죽어가게 된다[5].

"그렇게 증오하던 동생 와카나를 구하고 죽어가다니... 최악이야."

동생을 증오하는 와중에도 자신에게 최소한의 우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사에코는 눈을 뜬 채 죽고, 때마침 나타난 히다리 쇼타로가 그녀의 눈을 감겨주며 "와카나 공주는 우리에게 맡겨다오."라는 말을 남긴다.

마지막에 필립이 다시 되살아날 때 가족들과 함께 그에게 이별의 인사를 하러 나오는데, '여전히 웃는 모습이 예전의 것과 똑같다'는 말에 울음을 터뜨리는 와카나를 토닥여주며 소멸한다.[6]


3. 평가[편집]


하하하하! 바보.. 넌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내가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했다고..? 난 조금도 사랑받아 온 적이 없어. 단지 뮤지엄을 위해 충성을 강요받고 속박당한 노예였을 뿐이야. 그러면서도 아버진 날 전혀 믿어주지 않으셨어.


아버지가 정말로 사랑한 사람이 누군지 알아? 와카나. 바로 너야. 그래서 난 아버지가 말도 못할 정도로 미웠어. 오래 전부터 밉고 밉고 밉고 또 미웠어.

사실 와카나에게 보인 서슬퍼런 증오의 뒷면에는 맏딸로서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심리가 내재되어 있었다. 그래서 뮤지엄의 행동대장이 되어 자신이 가진 메모리의 이름 터부대로 목적을 위해 모든 금기를 깨트려가며 수도 없는 악행을 반복해왔던 것. 그녀가 저지른 잘못을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류우베의 지구의 기억에 대한 집착과 광기가 낳은 이면의 희생양이기도 하다. 그런 탓에 캐릭터 해석 중에는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장남의 성격을 성반전 시켜서 나온 결과가 소노자키 사에코'라는 설도 존재한다.

한편으로는 '첫째'라는 위치의 안 좋은 점만 모아놓은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대개 서브컬쳐에서 첫째는 큰 의무를 지는 만큼 권리도 독점하는 위치지만, 정작 첫째인 사에코는 의무만 요구받았지 그에 마땅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다. 첫째로서 누릴 수 있는 권리는 동생인 와카나가 전부 누렸다. 작중 묘사를 보면 사실상 아버지에게도, 어머니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자녀이기도 하다.[7] 사에코가 와카나를 증오하다 못해 죽이려고 했고, 라이토는 아예 사람 취급도 하지 않은 것도 이 영향이 결코 적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편애란 것이 자녀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기는 것인지 알 수 있다.[8]


4. 그녀의 남자들[편집]


가면라이더 시리즈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팜 파탈 캐릭터. 공식설정으로 그녀와 사귄 남자들은 모두 사망한다.[9]

극중에서의 첫번째 남자(1부) 는 스도 키리히코. 가이아 메모리를 유통하는 실력이 마음에 들어 결혼까지 했다. 하지만, 키리히코는 실책을 거듭했고 그에 대한 그녀의 신뢰는 점차 떨어져갔다. 결국 가이아 메모리 유통의 비정한 면을 안 키리히코가 자신을 설득해 뮤지엄에서 손을 떼게하려들자, 자신의 손으로 죽여버렸다.

그 후 그녀 앞에 나타난 두번째 남자(2부) 가 이사카 신쿠로. 인간의 육체가 아닌, 도펀트의 육체에 탐닉하는 그에게 기묘한 이끌림을 가지게 되었고, 도펀트로서의 능력도 키리히코 이상으로 강했다. 자신의 속내[10]를 제일 먼저 알아챈 것도 한 몫했다.

더이상 병원 근무를 할 수 없게 된 그에게 예전 키리히코가 쓰던 방에서 기거하게 해 주고, 그가 돌아오자 포옹까지 해줄 정도로 깊은 애정을 쌓아간다. 넷무비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사카와의 키스 장면도 있던 모양이지만 본편에 방영되지 못하고 잘렸다고 한다. 하지만, 이사카는 액셀 트라이얼의 힘을 손에 넣은 테루이 류의 손에 죽고 말았다.[11] 처참하게 죽어가는 이사카의 모습을 보며 깊은 절망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재단 X에서 온 그녀의 마지막 남자가 바로 카즈 쥰이다. 앞의 두 사람보다는 더 탄탄한 배후를 지니고 있었던 카즈는 모든 것을 잃은 상태인 그녀에게 역전의 찬스가 있음을 알려주고 여러 가지 지원을 해 주었다. 뮤지엄의 탈주자에 불과한 그녀에게 많은 지원을 한 것은 소노자키 류우베의 계획 지원도 있었지만, 카즈 본인의 의지가 더욱 컸다. 카즈는 그녀에 연모의 감정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아버지 류우베의 가이아 임팩트 계획이 실패하고, 카즈 쥰은 재단 X내에서의 본인의 영향력을 최대로 이용해서 그녀를 뮤지엄의 새로운 총수로 지명하여 그녀는 그토록 원하던 뮤지엄의 여왕이 되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자신이 원하던 것이 아니었고[12],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온 터부의 힘을 빌려 카즈를 공격하지만, 그의 손에 최후를 맞이한다.[13]

소노자키 키리히코의 퇴장으로 더블의 1부가 끝나고, 이사카 신쿠로의 퇴장을 경계로 '재단 X'라는 정체불명의 조직과 카즈 쥰이 등장하는 등 스토리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기 때문에, "소노자키 사에코가 남자를 갈아치울 때마다 1, 2, 3부의 구분이 정해진다"는 반응을 보이는 팬들도 있었다. 명실상부한 본작 분기점의 열쇠.근데 어째 자기도 사랑한 건 한명뿐이다


5. 터부 도펀트 (Taboo Dopant)[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터부 도펀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R 나스카 도펀트(R - Nazca Dopant)[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나스카 도펀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여담[편집]


  • 라이토가 태어났을 때 와카나는 4살, 본인은 13살이었다. 그리고 와카나가 파르페를 먹을 때 본인은 술을 마시거나, 와카나를 어린아이라고 깔보며 어른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하는 것을 통해 사에코가 동생들과 연배가 상당히 차이가 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 동생들과는 달리 어머니 슈라우드와 이렇다 할 접점이 전혀 없다. 그나마 46화와 최종화에 같이 있던 적은 있지만 대화나 교류는 없었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와는 별개로 사에코는 와카나와 필립과는 달리 슈라우드의 목적과 행방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모양. 물론 슈라우드가 집을 나갔을 때 사에코는 이미 중학생에서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였고 일찍이 아버지에 의해 가이아 메모리 사업에 뛰어들었으니 모를 수가 없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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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2년 5월 25일 생. 후토탐정 발매기념 인터뷰를 통해 이 작품을 끝으로 연예계를 은퇴했음이 확인되었다. 현재는 결혼 후 평범한 주부 생활 중.[2] 재미있게도 이전에 서유리 성우가 더빙한 특촬 캐릭터에 하나가 있었다.[3]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손찌검도 서슴치 않았다.[4] 아버지를 증오했지만, 동시에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기에 아버지에게 반역을 했던 것이었음이 드러난다. 당장 잡혀 오기전에 쇼타로와 대화에서 "이런 남자에게 아버님이 패하다니, 최악이야."라고 하거나 이전에 이사카를 두고 "선생이라면 아버지를 쓰러뜨릴 수 있어!"라고 하면서 아버지를 어떻게든 뛰어넘어서 인정 받는 것이 사에코의 인생의 목표였었다.[5] 거기다가 이때 터부 도펀트로 변신했을때 커넥터 없이 맨몸에 삽입했으니 독소 중독은 엄청났다.[6] 만약 집안이 그렇게 막장이 아니었다면 와카나에게 충분히 좋은 언니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류우베가 와카나를 비호하고 있을 때는 그토록 증오하더니, 막상 류우베가 죽고 와카나가 완전한 각성에 실패하여 자신이 처음으로 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을 때는 오히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의 손으로부터 와카나를 보호하려고 했다. 어찌보면 류우베가 이 자매의 사이를 가로막은 벽인 셈.[7] 아버지 류우베는 지구의 무녀로 와카나를 선택했고 어머니 후미네는 복수의 도구로써 라이토를 선택했다. 어느쪽이든 일그러진 사랑일 뿐이지만 사에코는 그런 일그러진 사랑마저 못 받았다는 거다.[8] 당장 류우베의 편애를 받은 와카나부터 그 편애로 인해 사에코에게 선을 넘은 증오와 원망을 받았다. 유일한 아들이자 막내인 라이토는 뮤지엄을 돌아가게 만드는 도구로 쓰이다가 아예 와카나를 위한 제물이 되었다.[9] 2화에서 키리히코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사에코의 말에, 와카나가 그녀에게 비꼬듯 "언니와 교제하고도 살아남은 남성인 것만으로도 매우 귀중하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10] 아버지 류우베를 쓰러트리고, 뮤지엄의 최고의 자리에 선다.[11] 더 정확히는 메모리 복수 사용으로 부작용이 쌓이다가 메모리가 파괴되자 그로 인해 부작용이 한꺼번에 많이 일어난 것이다.[12] 사에코는 아버지를 쓰러뜨려서 뮤지엄을 자신이 차지하려던 것은 증오하지만 동경하던 아버지 류우베에게 자신이 이제 아버지를 뛰어넘었다고 인정 받고 싶어서였다. 공동으로 함께 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런 노력과 과정도 없이 그저 자신에게 빠진 남자가 모든 걸 다 해주는 식으로 허무하게 차지하는 것이 아니었다.[13] 카즈를 죽이려고 공격했을 때, 한 번은 카즈가 사랑한다는 이유로 용서했지만 두 번째 때는 결국 계속해서 거부당하는 것에 분노해서 사에코를 깔끔한 형태로 죽이지만 깊은 상실감과 실연에 의한 절망감으로 폭주하듯 계획을 홀로라도 실행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