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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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小川
2. 所天
3. 승려 신세순의 법명의 "신소천" 이름
4. 召天
6. 小泉
7. 신승 2부의 주인공


1. 小川[편집]


작은 내.


2. 所天[편집]


유교적 관념으로, 아내남편을 이르는 말.


3. 승려 신세순의 법명의 "신소천" 이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신소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召天[편집]


'하늘에 불려가다(하나님의 부름을 받다)'라는 뜻으로, 개신교에서 죽음을 일컫는 말. "소천하시다"라고 활용하지만, 한문 문법상 부자연스러운 표현이다. 부를 召에 하늘 天을 쓰는데, 술목 구조 그대로 따르자면 "하늘을 부른다"는 의미이다. "불려가다"라는 투의 피동의 의미를 가지려면 피(被)자를 써서 피소(被召)라고 하거나, "소천받다"라고 써야 문법상 자연스럽다. 마찬가지로 개신교에서 많이 쓰는 "소명"(召命, 신이 준 명령)이 "소명을 받다"라고 사용되지 "소명하다"라고 쓰지 않는 것을 생각해보라.

사실 이 표현은 한경직 목사의 사망 당시 개신교계가 한국 천주교에서 교인의 죽음을 의미하는 "선종"이라는 용어를 대신할 개신교 고유의 단어를 찾다가 인위적으로 만든 표현이다.[1] 처음에는 "하늘의 부름"을 뜻하는 명사로서 사용되었으며, 문법상 자연스럽지 않은 표현임에도 정착하기는 하였으나, 아직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등재되지 못했다.

한국의 주요 개신교 교단이자 한경직 목사 자신이 몸담았던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역시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2002년 ‘기독교 용어 개정안’을 통해 소천을 대신하여 '별세'를 사용할 것을 제안하였고, 성공회를 위시로 하여 다른 교단들도 이에 점차 따르는 추세이다. #

5. 대한민국/지명[편집]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면소재지는 현동리이다.


6. 小泉[편집]


일본의 성씨인 코이즈미의 한국식 표기.


7. 신승 2부의 주인공[편집]


퓨전무협소설 신승 2부의 주인공

1부의 주인공인 정각이 구파 첩자사건 이후 탁발행(托鉢行) 때 인연을 맺었던, 청아, 홍아라는 기녀에게 몸을 의탁할 때 얻은 아들이다. 그러나 이때 정각은 신명방에서 죽어라 구르고 있었기에 판타지 세계로 날아갈 때까지도 존재를 몰랐다.

어머니는 청아. 하지만 소가장에 홍아와 둘이 같이 팔려오게 되고, 아버지는 첩 둘을 누구에게 빼앗길까봐 주변에 남자들을 모두 통제한다. 오죽하면 그렇게 애지중지하면서도 호위무사조차 안 붙여주고, 큰아들이라고 있는 것은 아버지의 두 첩을 뺏으려 하고, 둘째아들은 첩의 자식이라고 소천을 죽어라고 싫어하지, 무공 교두라고 불러온 것도 청아와 홍아의 미모를 보고 빼돌리려 작당을 하는 데다가, 본처도 자신의 자리를 빼앗긴 데다가, 알고 보니 소천도 남편의 아이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빡 돌아서 청아와 홍아, 그리고 소천을 죽어라 미워한다. 그러다가 재산까지 물려줄 작정을 하고 저 둘을 집으로 들여왔다는 것에 완전히 눈이 돌아가서, 남편까지 서서히 독살해가는 콩가루 집안에서 소천은 성장한다. 이후 소가장은 훗날 남장의 한 세력이 되는 경쟁관계의 이가장에게 쓸려버리지만, 소천 가족은 하오문과의 연을 이용해 무사히 빠져나와 소림 근처에 자리 잡는다.

이때 소천은 자신을 키워주고 아껴주었던 아버지의 복수를 결심한다. 친아버지가 청아, 홍아에게 전수해준 황금선공에는 황금신공(黃金神功)에서 발경(發勁)의 과정이 빠져있어, 싸우는 데는 무용지물이라 일단 무공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소림에 들어가려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소림은 봉문(封門)중이라 제자를 받지 않는다. 2년 동안 기다렸지만 결국 소림 제자가 되지 못하고, 전진무관을 찾아가게 되는데, 연이어 가진 돈을 사기까지 당해가면서 입문해 무공을 배우지만, 내공심법은 없고, 초식도 불완전한 전진파의 불완전한 찌꺼기 무공이었다.[2]

이후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성장하는데, 그 성장과정이 참으로 고달픈 게 아버지인 정각은 황금신공을 얻고 항마동에서 마두들을 이용해 먹으면서, 2년 정도 편안히 무공을 익히며 성장한 데다가, 이후 절세신마(絶世神魔)라는 최고의 고수가 사부가 되어줬던 반면(물론 무공 성장에 있어서일 뿐이지 죽을 뻔한 위기를 겪은 건 정각이 더 많다. 사실 절세신마와의 비무와 임무 한 번 한 번이 죽음의 위기(…)), 소천은 제대로 된 스승이 없었다. 중간 중간에 누군가에게 조금씩 배운 적은 있으나 제대로 배운 것도 없는데, 남장에 엄청난 적들을 만들어 놓는 바람에 관광이라는 관광은 다 당하다가, 어찌어찌 인연을 맺어 같이 살게 된 이산산마저 어이없게 잃게 되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얼굴에 큰 상처를 내고[3] 등선록을 찾으러 마봉으로 가게 된다. 이때 철가면을 쓰고 다녀서 철마라는 별호를 얻게 된다.

마봉에서 전진무관 시절의 친구들과 재회하여 철마방을 결성하나, 등선록은 코빼기도 안보였다. 그러던 과정에서 함정에 빠져 절벽 밑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양 팔이 잘린 채 사람을 산채로 뜯어먹는 괴물, 송춘명을 만나게 된다. 팔은 없었으나, 원래 가지고 있던 삼안마군의 사술에다가 등선록 상의 무공을 응용하는 수법 등은 소천보다 훨씬 강력했다.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간신히 처치하고는 등선록 상의 무공을 얻고 탈출에 성공하나... 등선록만 얻으면 인생이 확 펴질 줄 알았는데, 신주칠성급 무인이 되기 전에 등선록 무공을 다른 사람이 알아보면 큰일이기에 제대로 수련도 못한다(…). 게다가 철마방을 냅두고 혼자 잠수탈 수도 없는 일이고…….

이후 고생이라는 고생은 다 하다가, 신주칠성의 비무에 초대되어 가게 된다. 왠지 모르게 신주칠성은 죄다 소천을 싫어하는 분위기라 죽어라 구르다가,[4] 최후에는 몸이 피로를 버티지 못하는 상태까지 가서 무공을 잃을 지경까지 이른다. 이후 이왕 무공도 잃었으니, 자기를 잡고 늘어지는 잠룡을 최후의 힘을 짜내 공격해서, 모용도와 잠룡의 생사비무에 끼어들어 양패구상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미 소천도 무공을 잃고 죽어가는 상황에다가, 황제한테까지 쫓기는 신세인지라,[5] 마지막으로 어머니 얼굴이나 보고 모든 걸 포기하고 죽는가 했더니, 소림의 방장 무명이 소림 밑에 온 소천을 찾아와 네가 버린 게 뭐냐면서 엉덩이를 뻥뻥 차며 살려놓고서, 황제의 부하들을 손짓 한 번에 물러가게 하고, 아버지 대신에 너라도 잡고 싶다는 신승의 보호를 받으면서 몇 년간 지내게 된다. 이후 '신주 7성이 모두 죽었기에 10년 후는 자신의 세상이다!'라고 외치며 작품은 끝난다.

정각은 마교에 투신한 뒤로 천하제일인인 절세신마가 그를 성장시켜 이용해먹고자 했기 때문에 급성장해서 하늘 위에서 고생했지만, 소천은 바닥부터 차근차근 고생하며 성장한다. 심지어 소천 자신도 내가 존나 빨리 강해지고 있는 건 아는데 어떻게 된 게 싸울 때마다 만나는 게 나보다 센 놈이지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스승도 없이, 그렇게 싸우면서 다른 사람이 싸우는 모습을 보고 베낀다든지 해서 성장하니, 철두말대로 성장 단계가 거칠 수밖에 없었다. 정각은 고민도 안 했던 것들을 하나씩 고민하고 있는 것부터……. 예를 들어, 심안(心眼)을 얻어놓고, 이게 진짜 심안인가 한다든지, 싸울 때 어디를 봐야 되는가 하는 것 등등.

고승이었던 스승 일해와 사숙조 무명에게 학문과 무술의 기초를 제대로 배우고, 이후 사람들과 부대끼고 서럽게 당하면서 자신만의 가치관과 처세술 등을 거의 확립시키고 세상에 나온 정각과 다르게,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스승이란 게 없었다 보니, 가치관 확립이 제대로 안 된 현대의 청소년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정각은 어느 상황에서도 사는 것 자체에 비중을 두었던 반면, 소천은 어머니에게 정각의 좌우명인 '일단 질 것 같으면 튀고 봐라'를 실천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중2병 환자들이 대개 그렇듯이 뽀대 나게 힘으로 눌러주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 친아버지의 금언(金言)을 핑계로 도망가면서도, 내심으로는 그걸 수치스럽게 여기고 있었기에, 이게 누적되면서, 후에 심마(心魔)에 빠질 뻔한 위기도 겪고, 정각과 다르게 자신의 조직인 철마방을 조직해 자진해서 위험에 뛰어들 때가 많았다. (반대로 정각은 천성이 조직에 맞지 않아서 그런지, 쿵짝이 맞아서 같이 다니는 향원과 조두 외에는 세력이라 할 만한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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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한국 개신교계에는 가톨릭 용어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이렇게 급조한 용어들이 좀 있다. 예를 들어 한국 천주교에서는 미사통상문에서 사제가 복을 비는 것(축복)과 하느님이 복을 내려주는 것(강복)을 구분하고 있으나 개신교에서는 축복이란 단어를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칭할 때에도 혼용해서 쓰고 있다. 그 외에도 전임 목사나 회장을 '증경XX'이라고 한다든지, 선출이라고 하면 될 것을 '피택'이라고 하는 등, 이미 더 이상 쓰이지 않는 고어나 비표준어가 사용되는 경우도 꽤 많다. 개신교 내부에서도 이러한 잘못된 용어 사용이 비성경적인 가르침을 무의식적으로 내재화하게 만들고 시민사회와 교회를 유리시키는 데 영향을 끼친다 하여 자정 작용을 촉구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2] 전진파에 들어갔을때 철소라는 가명을 쓴다.[3] 남장하고 큰 원한관계를 만들어, 그들이 현상금을 걸고 수배한 탓에, 그대로 다닐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4] 갑자기 나타난 신진고수에 대한 반감 + 그냥 하는 짓이 맘에 안 들어서+ 은연중에 몸에서 황금신공의 냄새가 풍겼기 때문에. 철두와 향원 역시 소천이 황금신공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로, 급격한 성장과 그의 몸에서 풍기는 황금신공의 특징을 꼽았다. 신주7성이 정각을 싫어하던 걸 생각하면 들키는 순간 끝장.[5] 잠룡의 부하가 소천에게 죽어가면서 원한을 품고, 5년 이내에 소천이 신주제일마(神州第一魔), 정각처럼 될 거라고 소리치고 죽는다. 따지고 보면 틀린 소리도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