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사(서몬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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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몬나이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직업. 말 그대로 소환술을 사용하는 자들을 의미한다. 다른 작품 등에 등장하는 소환사에 관한 서술은 해당 항목을 참고하기 바라며, 여기서는 서몬나이트 시리즈 고유의 설정만을 다룬다.

1. 개요
2. 연혁
3. 문제점
3.1. 기술 독점
3.2. 윤리적 문제
3.3. 하구레 소환수와 차별



1. 개요[편집]


서몬나이트에 등장하는 주요 소재중 하나로 소환이라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다른 세계의 존재를 불러와 다양한 힘을 행사하는 것을 뜻한다. 다른 판타지류 작품들에서 마법으로 분류되는 능력들이 서몬나이트의 세계에서는 모두 소환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소환사를 서몬나이트 세계의 마법사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서몬나이트에 등장하는 다섯 세계, 린바움, 메이톨파, 실탄, 서프레스, 로레이랄 중에서 작품의 주요 세계이기도 한 린바움에서만 소환술이 사용되며, 나머지 네개의 세계의 존재들은 린바움으로 소환되는 입장에 있다.


2. 연혁[편집]


서몬나이트 시리즈의 세계는 린바움을 중심으로 나머지 네개의 세계가 둘러싸듯이 존재한다[1]. 마나가 풍부한 린바움은 위치적인 이유도 겹쳐서 다른 세계로부터 지속적인 침공을 받아 끊임없이 전쟁에 시달린다. 이를 보다못한 린바움의 에르고의 도움으로 린바움의 인간들은 송환술이라는 기술을 발전시키게 되는데, 이는 다른 세계로부터 온 존재들의 정신을 지배하여 구속하고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는 것이었다. 이후 에르고의 왕으로 불리는 영웅이 린바움 전역에 결계를 설치함으로써 다른 세계의 존재들이 더이상 린바움으로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져 기나긴 전쟁이 종결되기에 이른다.

더이상 필요가 없어진 송환술은 자연스럽게 잊혀 갔고, 송환술을 역으로 이용해 다른 세계의 존재를 불러와 지배하고 사역하는 기술인 소환술[2]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이후 송환술을 완전히 실전되었고 소환술은 발전하여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기에 이른다.

본편 4편과 5편 사이에 발생한 광계전쟁으로 세계간의 경계 자체가 소멸한 이후에는 소환술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졌으며 소환사라는 명칭도 구시대의 흑역사 취급을 받으며 사용되지 않고 있다.


3. 문제점[편집]


소환술은 서몬나이트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리즈의 중심적인 소재이다. 동시에 밝고 가벼운 느낌의 서몬나이트 세계의 분위기를 본격적으로 시궁창으로 빠트리는 암울한 기술이기도 하다. 서몬나이트에서 이야기의 갈등의 중심에는 항상 소환술이 존재하며 대부분의 사건의 단초를 제공한다.


3.1. 기술 독점[편집]


소환술의 기원에 대해서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린바움 3대 국가집단 중 하나인 성왕국에서는 소환술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소환사 가문에 태어난 사람으로 한정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실은 사실이 아니다. 재능에 따라 실력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소환술에 대한 지식과 소환술의 재료인 서모나이트석만 있으면 누구나 소환술의 사용이 가능하다. 소환사 집단 중 하나인 창의 파벌의 경우 소환술은 무분별하게 사용돼서는 안된다는 신념하에 이런 사실을 은폐하고 있으며, 금의 파벌은 소환술에 관한 지식을 독점함으로써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유지하고자하는 이유로 은폐하고 있다.[3]

제국의 경우 비교적 소환술이 널리 쓰이고 있고, 정부의 허가만 받으면 누구나 소환술을 사용 할 수 있지만 소환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적지않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서민들에게 먼나라 이야기인건 마찬가지다. 구왕국은 애시당초 소환술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


3.2. 윤리적 문제[편집]


소환술의 정의에서도 기술되어 있듯이 소환술은 다른 세계의 존재를 불러와서 지배하고 사역하는 기술이다. 소환의 과정은 소환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며 소환당하는 존재들에게는 선택권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노예계약에 가깝다. 게다가 소환수에는 지능이 없거나 낮은 존재들도 있지만 인간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가진 존재들도 적지 않으며 귀요계 실탄에는 린바움 이외의 유일하게 인간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실탄에서는 인간이 소환되기도 한다. 소환술은 이렇게 소환된 존재들은 강제적으로 속박하고 따르게하는 기술이며 대다수의 소환사들이 소환수를 도구로 인식한다. 소환된 입장에서는 대단히 날벼락에 가까운 사태지만 소환된 소환수를 원래 세계로 돌려보낼 수 있는 것은 소환을 한 소환사 뿐이기 때문에 더욱 반항하기 힘들다.


3.3. 하구레 소환수와 차별[편집]


소환사가 소환된 존재의 지배에 실패하거나 모종의 이유로 인해 소환사가 사망한 것우 소환수들은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런 소환수들을 하구레[4] 소환수라고 부르며 그냥 하구레라고만 하기도 한다. 지능이 낮은 소환수들은 그대로 야생화되어 다른 판타지 작품들에 등장하는 몬스터와 같은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 문제는 지능을 가진 소환수들이다.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이상 어떻게든 인간들 사회에 섞여서 살아남아야 하지만 린바움에서 하구레 소환수들은 극심한 차별의 대상이다. 그나마 외견상으로 구분이 안되는 실탄 출신의 인간들은 자신들이 하구레라는 것을 숨기고 살아갈 여지가 있지만, 외모가 명확히 구분되는 경우에는 그마저도 불가능하다. 이런 하구레 소환수들이 노예처럼 사고 사고 팔리거나, 도구처럼 이용되는 일도 적지 않다.

당장 본편 1편의 주인공도 하구레 소환수다. 이쪽은 외모상 인간이고 리프레를 비롯한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원만하게 풀린 케이스다. 물론 주인공 보정과 월등하게 뛰어난 능력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1편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모나티는 소환사가 사망하여 하구레가 되었으며 서커스 단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이쪽은 순진무구하고 린바움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에 자신이 이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역시 1편의 등장인물인 엘루카는 소환직후 소환사를 패버리고 탈주해서[5] 하구레가 되었다.

본편 3편에서는 인간 등장인물들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사실상 하구레다. 과거 하이넬이 무색의 파벌에 반기를 들었을 때 대다수의 소환사들이 사망하거나 애초에 소환사 없이 환기의 문을 통해 소환된 소환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본편 4편의 주인공은 하구레 소환수와 인간의 혼혈이며, 많은 수의 하구레 소환수가 등장한다. 본편 5편 이후에는 소환술 자체가 무의미 해졌기 때문에 하구레 소환수라는 개념 자체도 함께 사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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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6편과 일부 외전에서는 다른 세계관을 다루기도 하며, 본편 5편은 광계전쟁으로 인해 세계관 자체에 큰 변화가 발생한다[2] 1편에 등장하는 매마의 보옥이라는 아이템도 본래는 서프레스의 악마들을 원래 세계로 쫓아내기 위한 송환술 아이템이지만 반대로 악마들을 소환하여 지배하는 것도 가능하다.[3] 대표적으로 본편 1편의 등장하는 금의 파벌 소속의 만 3형제가 소환술을 이용해 부와 권력을 얻었는데 그 욕심이 끝이 없어서 도시에 전염병이 돌자 치료제를 매점매석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4] 무리나 집단, 일행으로부터 떨어지거나 이탈한 것을 의미하는 일본어[5] 정확한 묘사가 없으나 소환사가 엘루카에 대한 지배에 실패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