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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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빠를 속
싸움 전
빠를 속
결단할 결

1. 개요
2. 상세
3. 속전속결의 특징
4. 기타



1. 개요[편집]


장기전을 피하고 짧은 싸움으로 끝내는 것을 의미하는 고사성어이다. 보통 전쟁과 관련해 이 고사성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쟁이 아닌 곳에도 비유적으로 무언가를 빠르게 끝낼 때 이 고사성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2. 상세[편집]


손무(손자)는 속전속결을 지지한 사상가이다. 이는 장기전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전쟁 비용의 지출로 인한 폐단을 막기 위해서이다. 손무는 전쟁을 비효율적인 수단으로 보았기 때문에 하지 않을 수 있으면 하지 않는 게 가장 좋고,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면 최대한 빠르고 피해 없이 치러야 한다고 했다. 전쟁이라는 것이 결과가 나서 승전국과 패전국이 나뉘게 되면 경제적 효과나 국가에 이득과 손실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지, 전쟁은 승전을 하던 패전을 하던, 생산적일 수가 없다. 승전을 했더라도 자국내에서 전투를 하게된다면 자국영토의 일부가 황무지가 되거나 쓸모없어지게 되며, 적의 탈영병을 일일이 다 잡는다는 게 불가능에 가까운지라 민가에서 패주하던 적병이 민간인을 위협할 수 있다. 피로스의 승리라는 말이 있듯,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이득과 명분을 따지지않게 되면 그냥 전쟁광이나 학살자가 되는 이유중 하나다. 결국에는 생산이 아닌 파괴와 살인, 약탈이 전쟁의 주요요소이기 때문이다.


3. 속전속결의 특징[편집]


기습이 효과적으로 먹혀들어 갔을 때 속전속결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기습이라는 건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의 방어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순식간에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속전속결로 끝난 전쟁은 소모적인 전투가 적어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속전속결이 바로 병자호란이라 할 수 있겠다. 남한산성으로 도망친 인조가 사로잡힌 이유도, 순식간에 한양마저 함락하고 청군이 인조를 포위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청군은 당시 이빨빠진 호랑이긴 했지만 명나라와 싸우면서도, 조선과 전쟁함으로써 큰 이득을 보았다.

또한 속전속결이랑 가장 거리가 먼 전투를 꼽자면 임진왜란이 있고, 6.25전쟁도 있다. 전자는 선조가 사로잡히지 않아 다행히 나라가 망하지는 않았지만 덕분에 한양아래쪽은 왜군에 의해 큰 피해를 입었고, 궁궐이 불타없어졌으며, 왕권이 크게 실추되었으며, 덕분에 북방의 경계는 허술해지며 명나라도 큰 손실로 여진족을 경계하지 못해 나라가 망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임진왜란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쪽은, 명, 조선, 왜 세나라 모두 아닌, 후금=청나라라고 할 수 있다. 6.25전쟁은 어느정도 안보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아직도 결과가 안난 전쟁이고, 이산가족과 같이 피해자들이 남아있고, 군은 꾸준히 경계를 늦추지 않아, 엄청난 예산을 매년 국방을 위해 쏟아붓게 만들고 있다.


4. 기타[편집]


현대중국어에서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성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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