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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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의 등장 인물. 배우 정욱[1]이 연기했다.

최정윤의 남편. 가난한 시골 농부의 6남매 중 장남이었지만 지금은 엄연한 서울지검 검사이면서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의 사위가 된 개천표 용. 성진그룹을 둘러싼 가족 간의 갈등을 속물적으로 바라보지만 정작 본인부터가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옮겨다니며 줄을 서는 이중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검사로 재직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법조계에서 커리어를 쌓기보다는 성진그룹의 경영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일단 본인은 성진그룹 계열사 중 성진자동차를 물려받는데 목을 매지만 최동성 회장에게 계속해서 묵살당하는 처지.[2]

헌데 최동성 회장은 유산을 정리할 때 그에게 검찰총장까지 가는 길은 그냥 닦아놓았고, 더나아가 장관이든 국회의원이든 기회는 가능한 열어놓았으니 능력껏 해보라고 했다. 즉, 못해도 검찰총창은 따놓은 당상이고 조금만 노력해도 장관이나 사법계의 최고위직까지 노려볼 수 있었다는 것. 장관이나 대법관, 검찰총장이 우리나라에서 갖는 권력을 생각해볼 때 왜 이런 자리를 마다하고 고작 자동차 회사의 사장이 되려고 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아무래도 딸린 식구가 많아 부양비가 많이 필요하고, 가난하게 자란 어린 시절 때문에 돈에 한이 맺혔던 것이겠지만,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그의 판단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아버지 최동성최서윤이 연합해 시멘트를 지주회사로 만들어버리니 자신이 건설에 납입한 주금은 당연히 증발하게 된 셈. 결국은 최서윤에게 빌붙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장인어른 최동성이 죽고 그룹의 후계 구도가 미궁 속으로 빠진 데다가 최서윤의 오판으로 인해 그룹이 재정난에 빠지고[3], 한정희가 숨겨진 속내를 드러내는 등 한치 앞을 모르는 상황이 되자 최민재에게 붙기로 한다. 그리고 최민재의 지시에 따라 장태주와 윤설희를 압박하며 장태주가 가진 10억달러를 최민재 앞으로 돌려놓는 데 한몫한다. 하지만 최민재와의 거래에서 아내 최정윤이 원하는 백화점 대신 자동차에 화학을 얹어 받는 쪽으로 합의했다. 그런데 아내 최정윤에게 거래를 들키면서 이혼 위기에 직면한다. [4] 그러나 도리어 이혼하자고 역제안하고 장태주와 비밀거래를 하며 큰 선전을 하지만 최민재가 회장이 되면서 넉다운... 그래도 2003년까지 아내와 있는것으로 보아 이혼은 안 한듯 하다.

그러나 장태주와 관계를 계속 유지한 결과[5] 한정희가 리타이어하고 최민재가 쫓겨나면서 나름 실익을 챙겼다.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자동차와 화학을 얻는데 성공(...) 그러면서 최정윤에게 신차 1호를 주겠다고 하는등(...) 그러나 최원재가 장태주에게 통수를 날리면서 얼떨결에 떨떠름하면서 장태주와 척을 지게 되었다. 사실 손동휘 입장에선 장태주와 척져봤자 별로 득될게 없으니까.

예상대로 장태주는 손동휘에게 동맹을 제안하지만 이미 얻을것을 다 얻은 손동휘는 불확실한 판에 뛰어들어서 다 잃느니 손에 쥔거나 잘 지키자는 생각으로 이를 거부한다. 이후에는 최서윤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게 된다(...) 최서윤의 말에 자신과 최정윤이 가진 성진시멘트 지분도 넘겼을 정도.

막판에 윤설희가 장태주의 폭주를 막기위해 김광세 살인사건의 진상을 폭로하면서 손동휘도 여기에 휘말려들어서(...) 조사를 받게 된다는 언급이 나왔다. 이후의 이야기는 알 수 없지만 직권남용 및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구속되었을지도. 어쩌면 살기 위해서 최서윤에게 자동차와 화학을 다시 헌납하거나 구속된 이후에 최서윤이 자연스럽게 자동차와 화학을 되찾았을지도 모르겠다.

나름 자동차에 욕심이 있어서 성진자동차를 세계 10대 자동차에 끌어올릴 야심찬 플랜도 구상하고 있었다지만 최동성은 생전에 절대 손동휘에게는 회사를 맡기지 말라고 유언했었는데 그 유언대로 능력은 그닥이었던 모양이다. 최서윤은 계획은 누구나 세울수 있다고 디스하고, 장태주의 언급으로는 손동휘가 진 자동차의 부채 1700억을 자기가 갚아줬다고 한다(...) 그런걸로 보면 경영능력은 그닥이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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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화극장 죄와 벌에서 검사 역을 여러 번 맡았었다.[2] 최동성 회장 왈, "일손 필요했으면 자네같은 검사랑 우리딸 안 엮었지."[3] 동남아 금융위기니 외부 요인이니 갖가지 핑계를 대도 그룹의 유동성 위기는 최고경영자인 최서윤의 실책이 맞다.[4] 손동휘와 최민재의 거래를 최정윤에게 알려준 장본인은 최서윤이다. 한정희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손동휘-최정윤이 가진 주식이 어떤 변수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최서윤은 이들 부부에 대한 이간질을 시도하여 사전에 변수를 제거하고자 함이었다. 최정윤은 이간질에 낚여 대뜸 이혼하자고 하고, 최서윤은 장태주와 같이 각본을 짜면서 손동휘 쪽은 장태주가 맡기로 한다.[5] 사실은 장태주의 비리자료를 쥐고 있던 덕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