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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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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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실제로는 어떤가
3. 손오공 증후군을 가진 캐릭터


1. 개요[편집]


파일:17eafaeba741a51b2.jpg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등장인물 쿠루루가 명명한 (가상의) 병명. 뇌리셋이라고도 부른다. 손오공의 원래 이름을 따라 '카카로트 증후군'이라고 불릴 때도 있다.

드래곤볼 원작에서 주인공 손오공이 폭포 위에서 떨어져 머리를 세게 부딪힘으로 인해 사이어인의 포악한 성격이 사라지고 순진하고 착한 사람이 된 것처럼,[1] 등장인물 중 앙골 모아가 난폭해 보이는 지구인의 모습으로 바꿨으나 지구에 추락하면서 머리를 세게 부딪혀 성격이 바뀐 것에서 기안했다. 신데렐라 콤플렉스피터팬 콤플렉스 같은 정식용어는 아니고, 그냥 서브컬처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가지고 쓰이는 용어이다.

추락이나 폭발 등의 충격으로 '원래의 포악한 기억과 목적, 성격 등을 잃고 착해지는' 컨셉이 손오공 증후군이라 할만하지만, 이런 서브컬쳐용어의 특성상 용례가 많아지면서 범위가 포괄적으로 변하게 된다. 계기가 뚜렷하게 확정되어 있지 않아도 원래 가지고 있던 실력을 잃어버리거나 성격이 확 바뀌는 등의 묘사가 있게 되면 손오공 증후군의 일종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는 듯. 손오공이 이 증후군에 걸리지 않았다면 수많은 동료와 스승과의 만남을 통해 강해질수도 없었을것이고 하급전사 수준에서 실력이 멈췄을 것이다. 아니 그전에 아크마이트 광선에 맞아 죽었을 것이다.


2. 실제로는 어떤가[편집]


뇌손상으로 기억상실증으로 기억을 잃거나, 인격이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좋은 쪽으로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개 뇌에 충격이나 손상으로 특히 전두엽 쪽에 문제가 생기면 자제력을 잃어버리고 난폭하게 되거나 사회생활 자체에 심각한 문제를 가지게 된다. 피니어스 게이지의 경우도 나중에 회복되긴 했지만 회복 기간 중 성격 변화에 시달렸다.

온순하고 착한 성격은 뇌가 본능을 억제하여 이타적 사고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 형성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뇌가 망가져서 성격이 변한 경우 좋은 쪽으로 바뀌긴 힘들며, 설령 그렇게 되었다 해도 회복되어 원래대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원래 난폭했던 사람이 뇌에 문제가 생겨 지적장애가 되어 얌전해진 것 처럼 될 수 있을진 몰라도...

손오공의 경우는 이 증후군의 대표임에도 거대원숭이로 변신했을 때에는 원래의 난폭한 사이어인으로 돌아가곤 했었다. 신이 꼬리를 제거해주고 거북선인과 크리링을 비롯한 수많은 동료와의 영향을 통한 교화가 없었다면 손오공은 보름달이 뜰때마다 거대원숭이로 변해서 본래의 목적인 지구침략을 이뤄냈을 것이다. 실제로 조부였던 손오반을 밟아죽이기도 했고.


3. 손오공 증후군을 가진 캐릭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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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기억이 되찾은 경우

  • 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 쇼콜라
  • 단간론파 어나더 시리즈
  • 럭키 - 최형욱
  • 록맨 X 시리즈 - 제로
  • 무한상사 - 정준하 : 추석특집 무한상사8주년 특집 무한상사에서 밝혀진 과거에서는 수석 입사 당시 능력은 뛰어났으나, 사내 야유회 도중 감나무에서 떨어진 이후로 바보가 되었다.
  • 메이플스토리 - 아델
  • 명일방주 - 박사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 액셀 알마 : 슈퍼로봇대전 A의 주인공 버전과 무한의 프론티어 EXCEED 버전 한정.
  •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 해리 오스본[다만]
  • 액셀 월드 - 노우미 세이지, 와카미야 메구미@
  • 엘펜리트 - 루시@
  • 와라! 편의점 - 임은아
  • 용의 전설 레전더 - 레전더[2]
  • 원피스 - 빅맘@ : 와노쿠니 편에서 바다에 빠져 기억을 잃고 착해졌으나 이후 기억이 돌아와 다시 포악한 성격이 되었다.
  • 좀비 랜드 사가 시리즈 - 미나모토 사쿠라
  • 찰리 인 언더월드 - 찰리: 욕을 입에 달고 다니거나 약간 삐딱한 태도는 그대로지만, 기억을 잃기 전 악령 시절에 비하면 오히려 다른 인물들과 같은 편이 되어 상처의 치유를 돕는 등 많이 순해졌다.
  •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 - 비렛타 누@ : 나중에 기억을 되찾고선 원래대로 돌아오긴 했지만 기억이 상실된 동안의 여러 일들 탓에 결과적으로는 마음을 고쳐먹었다.
  • 클로저스 - 하이드, 김철수
  • 풀 메탈 패닉 - 레너드 테스타롯사 : 머리에 총을 잘못 맞은 후 성격이 변했다. 단, 안 좋은 쪽으로...
  • 프리큐어 시리즈
  • Caligula -칼리굴라- 2 - 아마부키 마리에@, 코마무라 니코@
  • Lobotomy Corporation - A@
  • Murder Drones - N : 다른 경우처럼 머리를 조금 세게 맞고 기억을 잃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레이저 건을 직격으로 맞고 머리가 통째로 날아갔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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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약 오공이 머리를 다치지 않고, 사이어인의 악독한 성격을 간직한 체 성장했다면 어떤 운명을 맞이했을지는 이 캐릭터를 통해 답이 나왔다.[다만] 헤리 오스본은 머리를 다쳐서 성격이 변한게 아닌 기억을 잃어서 스파이더맨에 대한 복수심을 잃은 것이다.게다가 악역이라 보기엔 애매한 면이 많은 인물이다.손오공 증후군과 거리가 있긴 하지만 머리를 다쳐서 선역화 된 것은 손오공 증후군과 비슷하기에 참고용으로 서술한다.[2] 정확히는 과거의 파트너에 해당한다. 다만 예외의 경우 과거의 파트너를 기억해낸다.[3] 다행히(?) 앱솔루트 솔버의 영항으로 금방 회복했으나, 머리가 재생되던 도중에 프로세서가 오류가 나서 방금 전에 자기 머리를 날려버린 워커 드론먹잇감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다만 육안을 통해 같은 기종이라기에는 키가 너무 작다면서 의심을 하긴 했다. 덕분에 본래 성격이 나타나 조금 더 이성적인 대화가 가능해졌는데, 알고보니 원래부터 성격이 유순한 편이며 사냥을 할 때 포악한 맹수같은 모습을 보이는 건, 피에 대한 욕구를 조금 보이기는 하지만 임무 때문에 워커드론을 제거대상으로 간주하는 것뿐이지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워커드론에게도 친절한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충격으로 본래 성격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다른 사례들과는 조금 반대의 경우에 해당한다.[4] 물론 이녀석도 잠깐동안 제대로 된 정보처리가 불가능했던 것 뿐이지 성격까지 변한 것은 아니지만, 워커드론과의 대화기록을 통해 나중에 조금은 설득되고 이를 어필하다 동료들에게 배신자로 간주되어 죽을 뻔하긴 했지만 결론적으로 주인공 편이 되었으므로 정신적으로 변화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