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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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군권 1인자
주유  →  노숙  →  여몽  →  육손  →  주연  →  제갈각  →  손준  →  손침  →  주적  →  정봉  →  육항


손오의 승상(丞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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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吳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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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틀:





孫峻
손준

작위
도향후(都鄕侯) → 부춘후(富春侯)
최종직위
승상(丞相)
성씨
(孫) / 고(故)

(峻)

자원(子遠)
생몰연도
219년 ~ 256년
고향
양주(揚州) 오군(吳郡) 부춘현(富春縣)
승상 재임기간
253년 10월 ~ 256년 9월 14일
가족관계 [ 펼치기 · 접기 ]
고조부
효의왕 손종(孝懿王 孫鍾)
종증조부
시조 무열황제 손견(始祖 武烈皇帝 孫堅)
재종조부
태조 대황제 손권(太祖 大皇帝 孫權)
재종조부
장사환왕 손책(長沙桓王 孫策)
재종숙
폐제 손량(廢帝 孫亮)
재종숙
경황제 손휴(景皇帝 孫休)
증조부
손정(孫靜)
조부
손고(孫暠)
아버지
손공(孫恭)
작은아버지
손작(孫綽)[1]
종제
손은(孫恩)

1. 개요
2. 생애
2.1. 정권 장악 이전
2.2. 정권 장악
2.3. 정권 장악 이후
3. 무덤 발굴
4. 평가
5. 미디어 믹스



1. 개요[편집]


삼국시대 손오의 황족으로 자는 자원(子遠)이다. 승상을 역임하고 부춘후에 봉해졌었다. 손견의 아우 손정의 증손자이며 할아버지는 손호, 아버지는 손공이다.

항렬손량의 7촌 조카지만 오히려 24살 더 많다. 이것은 손량이 손권이 말년에 반부인에게 빠져 늦게 낳은 막내아들이기 때문이다.[1]

원래 이름은 손준이지만 이후 손침이 숙청당하면서 본인까지 같이 손가에서 축출되며 고준으로 강제 개명당했다.


2. 생애[편집]



2.1. 정권 장악 이전[편집]


손준은 어려서 궁마에 뛰어났고 예리하고 용감하면서도 과단성이 있었으며, 손권 말년에 무위도위, 시중이 되었다. 손권은 죽기 전에 제갈각을 태자태부, 대장군에 임명하여 10세의 손량을 보좌하게 하고 중서령 손홍을 태자소부, 회계태수 등윤은 태상으로 임명했다.

여범의 차남 장군 여거, 시중 손준을 불러 뒷일을 부탁했는데, 손준은 정치를 보좌하라는 손권의 유조를 받아 무위장군을 겸임하고 숙위가 되어 도향후에 봉해졌다. 이에 손준이 표를 올려 제갈각이 큰 일을 맡을 수 있다고 해 손권은 제갈각이 독단적인 것을 꺼렸지만 제갈각 만한 사람이 없었으므로 결국은 제갈각에게 대임을 맡겼으며, 손권이 죽자 태자소부 손홍이 제갈각과 화합하지 못해 황제의 죽음을 숨기고 제갈각을 제거하려 하자 손준은 이 일을 제갈각에게 알려 그의 목숨을 구했다.


2.2. 정권 장악[편집]


이렇게 한 때는 제갈각을 밀어주고 따르던 손준이지만, 그 제갈각이 막나가기 시작했다. 의 합비 정벌에 실패하고 귀환해서는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주변 사람과 아랫사람을 탓하며 관리들을 갈아치우고 숙위를 자신과 가까운 사람으로 임용한데다가, 그런 대패를 당해놓고도 정신 못차리고 청주와 서주 쪽으로 다시 정벌을 하려 한 것. 이렇게 제갈각이 민심을 잃고 원망을 사자, 손준은 손량과 상의하여 정변을 일으키기로 한다. 그리고 253년 10월, 주연을 열어 제갈각을 불러들이고 칼로 찔러 살해했다.[2]

제갈각의 차남 제갈송은 약을 먹고 자살했고 막내아들 제갈건은 수레에 모친을 싣고 위나라로 도망갔는데, 이에 손준은 기독 유승을 파견해 제갈건을 잡아 참수하고 제갈각의 삼족을 모두 멸했다. 이때 제갈근의 막내 아들 제갈융도 약을 먹고 자살하고 그의 세 아들도 살해되어 제갈근의 대가 끊겼다.[3]

제갈각을 제거한 손준은 승상, 대장군으로 승진했으며, 중앙과 외방의 모든 군사를 감독하고 가절을 받았다. 이로써 손준은 오의 집권자가 되었다. 《자치통감》에 따르면 이때 어사대부를 두지 않았는데 이로 인해 선비들이 실망했다고 한다. 권중달 교수의 주석에 따르면 한나라에선 어사대부를 두어 승상의 직책을 보좌해 여러 업무를 맡았는데 손준이 승상이 되고서 어사대부를 두지 않았으니 오나라의 정치를 스스로 다 해먹겠다는 소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손준은 등윤과 속으로는 맞지 않았지만 겉으로는 서로 포용했다. 이는 일전에 손준이 제갈각을 주살하려고 손량과 함께 주연을 열어 초대했을 때 등윤이 궁궐에 들어가려다가 나오는 제갈각을 만났고, 손준의 음모는 까맣게 몰랐던 등윤이 다만 예법에 따라 황제를 뵙도록 제갈각에게 권유해 결과적으로 손준의 쿠데타가 성공하는 데 기여했기 때문이다.[4]

여기까지의 내용들을 종합하면 손준은 제갈각 주살까지는 그렇게 큰 사고나 욕먹을 짓거리들은 안 했고,[5] 오히려 합리적인 결단들을 내렸었다. 서술했지만, 이궁의 변으로 인재들이 갈려나가자 제갈각을 손권에게 추천한 것도 손준이었고, 막장 손홍의 음모를 제갈각에게 알려 손홍을 간접적으로 죽인 것도 손준이었고, 제갈각의 무리수인 합비정벌을 반대한 것도 손준이었고, 합비정벌 실패 이후 미쳐 돌아가던 제갈각을 별 잡음없이 제거한 것도 손준이었다.


2.3. 정권 장악 이후[편집]


하지만 대체 무엇에 홀렸는지, 막상 자신이 권력을 쥐게 되자 돌아이가 되어버렸다. 그 전까지 권력을 쥐고 있던 제갈각이 한 번의 대패 이후 맛이 가버려서 그렇지 어떻게든 나라를 잘 이끌어가고자 하는 의지만은 있었던 반면, 손준은 그냥 나라의 앞일 따위 신경도 쓰지 않고 동탁처럼 폭정을 일삼았다. 정확히는 높은 자리에 오르자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하여튼 그 전까지의 행보로는 상상하기 힘든 막장 짓을 해대기 시작했다.

제갈각은 자신의 인척인 손권의 삼남 폐태자 손화를 각별히 여겼으므로 민간에서는 제갈각이 손화를 영접하려 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에 손준은 제갈각을 주살한 후 손화의 인수를 빼앗은 것도 모자라 손화를 죽여버렸고 사람들은 이에 슬퍼했다.

손준은 중후한 명성이 없고 교만하고 음험해 형벌로 죽인 자가 많았으므로 백성들의 원망을 받았으며, 또 궁중의 사람들과 간음해 공주 손노반[6]과 사통하기까지 했다. 이건 단순히 왕족과 간음한 걸 넘어, 자기 7촌 고모뻘 되는 사람과 근친상간을 한 것이다.

254년 여름에 홍수가 발생했고 가을에는 손권의 장남 손등의 사남 오후 손영이 손준을 주살하려다가 일이 발각되어 손영은 자살했다. 다만 정사 삼국지 주석으로 인용된 오력에서는 이 일을 달리 서술하고 있다. 손준이 손화를 무고히 죽여 사람들이 격분하고 탄식하자 전사마 환려가 이를 이용해 장수와 관리를 모으고 함께 손준을 죽이고 손영을 세우려 했지만 손영은 이를 알지도 못했다.

255년 정월에 위나라 정권을 장악하고 있던 사마사에게 대항해 관구검문흠이 거병해 위의 중앙군과 악가에서 싸웠는데, 손준은 이 소란을 듣고 윤달 정월 9일에 표기장군 여거, 좌장군 유찬과 함께 수춘을 치고자 군사를 일으켰다.19일에 오군이 탁고에 이르렀을 때 이미 패배한 문흠과 그 잔당 수만 명은 손준에게 투항했으며, 손준은 여세를 몰아 수춘성을 공격하려 했지만 이미 위의 진동대장군 제갈탄이 수춘성에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군사를 물렸다.

그러나 제갈탄은 장수 장반에게 오군을 추격하게 했고 2월에 오군은 고파에서 장반에게 패배하여 유찬, 손릉, 장수 등의 장수를 잃었으며, 3월에 손준은 주이에게 안풍을 공격하게 했지만 패배했다. 문흠과 그 잔당을 얻은 것은 그나마 수확이었긴 하다.

그 해 가을 7월, 촉한에서 사자를 보내자 이때 손준의 당숙이자 손교의 아들인 무난독 손이가 장의, 임순, 손소 등과 공모해 손준이 사자를 접견하는 틈을 타서 손준을 죽이려고 했는데, 일이 탄로나 손노육, 손의 등은 자살하고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손준은 위위 풍조로 하여금 광릉에 성을 쌓게 하면서 장군 오양을 광릉태수, 유략을 동해태수로 임명했는데, 조정 신료들은 그 곳에 성을 쌓는 것이 불가한 것을 알았지만 손준을 두려워해 아무도 말하지 못했다. 오직 등윤만이 간해 그치게 하려 했지만 손준은 듣지 않았는데, 이 해에 큰 가뭄이 들어 결국 축성은 실패로 돌아갔다.

256년에 손준은 전에 위에서 투항해 온 정북대장군 문흠의 계책을 받아들여 위로 출정하기로 했는데, 8월에 먼저 문흠, 여거, 거기장군 유찬, 진남장군 주이, 전장군 당자의 군사로 강도에서 회수·사수로 들어가 청주와 서주를 취할 계획을 세우게 했다.

그런데 등윤과 함께 석두에서 군사를 전별했다가 종자 1백을 거느리고 여거의 군영에 들어갔는데, 여거가 군사를 정돈한 것을 보고는 갑자기 가슴이 아프다 칭탈하고 떠났다. 대체 왜 그런 건지 알 수 없지만 손준은 이후 자기가 죽였던 제갈각에게 얻어맞는 꿈을 꾸고 두려워하더니, 덜컥 병에 걸리고는 38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자식이 없어서 유언으로 후사는 사촌 동생 손침에게 맡겼다. 그러나 뒷날 손침이 손휴에게 주살당한 후, 손휴는 손준의 관을 꺼내 인수를 빼앗는데 이것은 승상, 대장군으로 기세등등했던 그의 권력을 없애버리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손준과 손침의 이름을 황실 족보에서 삭제해 손씨 성 대신 고()씨를 붙여 고준(故峻), 고침(故綝)이라 불렀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이걸 각색해 덤으로 부관참시를 해 목을 잘라버린다.


3. 무덤 발굴[편집]


그런데 이렇게 사후에 명예가 박살난 덕분에 그의 무덤은 남았다. 링크

2005년 12월에 난징시에서 삼국시대의 묘가 발견되었다. 정확한 부장자의 신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나라에서 이렇게 큰 권세를 휘두른 왕족은 손준 한 사람뿐이었고, 관이 부서진 상태로 남아 있었으며, 뼈를 꺼내는 과정에서 군졸들이 발길질을 한 덕분에 치아 2개가 빠져나가 무덤에 뒹굴고 있어서 사실상 손준의 무덤이라 여겨진다. 이로써 삼국시대 인물들 중 유해를 남긴 얼마 안되는 사람이 되었다.


4. 평가[편집]


峻、綝兇豎盈溢,固無足論者。

손준과 손침은 흉악한 행실이 가득하여, 본래부터 논할 가치도 없는 이들이다.

진수

아예 고준(故峻)이라고 해서 손씨 가문 족보에서 빼버린 수준이기에 형제인 손침과 함께 막장 짓이 기록이 제대로 안 남아 있어서 그다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막장이라고는 했는데 정작 기록을 까보면 구체적인 이야기가 거의 없고 그냥 몇줄로 논할 가치조차 없다고만 나온다. 그나마 손준 본인의 경우 고모뻘인 손노반과 간통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있는데, 물론 근친상간도 개인 입장에선 충분히 막장인생은 맞다. 그리고 전근대에서 음란해서 황제의 여자들인 궁녀들을 간음했다는 건 보통 죄가 아니다. 손준의 죄가 동탁에 비할 바가 아니라는데 공주나 궁녀들과 간음하던 바로 이게 동탁이 하던 짓이다.

손휴는 손준, 손침 일파를 제거하고 권력을 장악한 후 이들의 악행을 황실의 위신에 누가 될 정도로 여겨 수치스러워서 묻어버렸다. 아예 성까지 갈아서 황실의 일원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거 자체가 전근대에서 어느 정도 형벌의 수준인지 생각해 보라. 그리고 정적제거 밖에 않았다고는 하나, 정적 제거도 이유가 합당해야지 손준, 손침 형제가 한 건 그런 것관 거리가 멀었다. 그리고 이 형제들과 손노반의 존재 자체가 이궁의 변에서 살아남은 손패파의 횡포를 상징하는 것이니만큼 그녀와 붙어먹은 손준, 손침 형제들이 욕을 먹는 것은 당연하다. 즉 이들의 횡포는 이궁의 변의 연장 선상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제갈각이 섭정하던 시절 동흥제 전투로 한창 나라의 권위가 잡히던 시절을 제외하면, 이들 형제의 시대를 거처, 손휴, 손호 시대까지 손오는 내정적으로는 항상 엉망인 상태가 진행되었는데 당연히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는 것. 이 형제들의 열전을 왜 '제갈등이손복양전'으로 넣고 그들이 제거한 제갈각이나 손휴 시절의 난신 복양흥과 같이 넣었는지 생각해 보자. 이 열전 자체가 뒤끝이 좋지 않았거나 권력을 남용하여 나라과 주변에 피해를 입힌 자들의 열전이다. 제갈각도 합비 신성에서 20만 꼴아박기 전에는 제정신이었다. 이궁의 변 최악의 악녀 손노반과 붙어먹은 손준, 손침도 근본적으로 다를 게 없다.

상술했듯이 비교되면서 까인 동탁과는 환생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할 정도로 흡사하다. 동탁과 손준 모두 일신의 무용은 뛰어나나 군재는 형편 없으며 권력을 손에 넣기까지는 꽤 영민한 모습을 보여주나 권력을 장악하고 나서는 온갖 학정과 폭정, 개인적인 방종을 일삼아 나라를 멸망의 구렁텅이로 몰고 간 인물들이다. 그리고 둘 다 죽어서 받는 대우도 비슷하다. 동탁은 시체가 인간 양초가 되는 능욕을 당하고 무덤이 번개를 맞는 수난을 당했으며 손준은 성이 고준(故峻)으로 갈리는, 즉 황족 족보에서 파이는 수모를 당했다.


5. 미디어 믹스[편집]



5.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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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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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 13, 14

삼국지 4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통솔력, 무력, 지력은 그나마 고만고만한데 정치력과 매력은 쓰레기급. 그래도 사촌 동생인 손침보다는 낫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58/무력 69/지력 74/정치력 19로 영 아니지만, 투함을 가지고 있어서 아군 장수로 끌어들이면 해전에 유용하다. 그 이외의 병법으로는 보병계 병법인 분전, 모략계 병법인 혼란과 덫, 책략계 병법인 매도를 가지고 있다. 특히 다른 손씨들보다는 충성도가 낮아 아군으로 만들기 좋다. 의리가 0인 게 문제지만 어차피 부장이면 배신해도 부대가 넘어가지는 않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7/무력 72/지력 68/정치력 28/매력 10에 오나라 종특 제독 특기를 가지고 있다. 등장하는 시기가 시기인지라 전장에서 써먹을 수는 있으나 주력으론 부족하고, 정치력, 매력이 쓰레기라 내정으로는 쓰기 힘들다. 전체적으로 특기는 상업, 화시, 혼란, 회복, 제독. 총 5개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4/무력 70/지력 65/정치력 26/매력 11으로, 삼국지 10에 비해 골고루 너프됐다. 일러스트가 매우 교활한 모습으로 변했다. 콘솔판 추가 시나리오인 영웅난무에서는 왠지 촉 지방인 자동에서 군주로 등장한다. 부하는 손침, 손호, 손노반, 장포, 복양흥, 만욱, 동조, 등윤, 맹종, 하식, 잠혼. C급 문관 중심이라 난이도가 막장일 듯한 세력으로 보이지만, 자동은 방어에 아주 좋은 도시인 데다가 이엄, 곽준, 장완 등이 재야로 있으므로 의외로 그렇게까지 난이도가 높지는 않은 세력. 심지어 인접 세력도 크게 위협적인 세력이 없다.

결국 삼국지 12에서는 삭제되었지만 PK에서 등장했다. 흑막답게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는 일러스트가 인상적인데 자세히 보면 도검을 뽑고 있다.[7] 척 봐도 제갈각을 꾀어들인 후 살해하는 장면을 반영했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4/무력 70/지력 65/정치력 26. 특기는 순찰 2, 수영 3. 전수특기는 수영으로 전법은 고무. 그런데 무서워 보이는 일러스트와는 상관없이 관리 음성을 하고 있다. 거슬린다면 PK로 플레이 시 난폭 음성으로 변경해주자.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64, 무력 69, 지력 68, 정치 26, 매력 10으로 전작에 비해 지력이 3 상승한 대신 무력이 1 하락했다. 개성은 징세, 소심, 악명, 탐욕, 주의는 아도, 정책은 침략황폐 Lv 3, 진형은 어린, 안행, 전법은 업화, 매성, 강습, 친애무장은 문흠, 손노반, 혐오무장은 섭우, 손화, 제갈각이다.


5.2. 삼국전투기[편집]


폭주형제 렛츠&고의 세이바 레츠로 패러디되어 나온다.[8] 그 때문에 손침은 세이바 고로 확정. 의외로 제갈각 주살 이전의 나름대로 유능한 면들이 표현된다.

전투외편 4편에서 처음 등장. 손권 사후 손량이 황제가 되며 실세가 된 5명 중 하나로 묘사된다. 손준은 똘똘해서 손권이 옆에 두고 키운 황족이라고 언급되며, 제갈각을 최고위로 추천한 것도 손준이라고 묘사된다. 그 밖에는 손홍이 무언가 꾸미고 있다는 걸 제갈각에게 전해서 제갈각으로 하여금 손홍을 제거하게 만들기도 했다.

합비신성 전투 편에서는 동흥에서 돌아온 뒤 합비를 정벌하기로 정한 제갈각에게 제갈각이라면 하고도 남는다며 시기를 물었지만, 제갈각이 바로 출진한다고 하자 크게 당황했다.

제갈각이 합비신성에서 패하고도 또 대규모로 군을 일으키려 하자 그가 선을 넘었다고 판단, 제갈각을 제거할 계획을 짰다. 손준은 궁에서 연회를 열어 제갈각을 초대한 뒤 그를 없앨 계획을 짰고, 계획대로 제갈각이 오자 제갈각을 사살하였다. 제갈각 사후에는 손준이 승상과 대장군을 겸하며 제갈각의 포지션을 그대로 차지했다.

낙가 전투 편에서는 관구검의 반란 소식을 듣고 수춘을 차지할 기회라고 여겨 유찬과 여거를 끌고 수춘으로 향했다. 그러나 손준이 수춘에 도착했을 시점에는 이미 제갈탄이 수춘을 점거한 상태였고, 거기다 관구검의 난 제압을 위해 위의 주력까지 대부분 근처에 몰린 상황이라 여거의 제안대로 퇴각을 결정했다. 한편으로는 오에 투항한 문흠 부자를 받아 주기도 했다. 문흠같은 무력형 장수가 꼭 필요했다고 반긴 건 덤.

전투외편 5편에서는 제갈각을 날리고 최고위에 등극한 이후 정치적으로는 몰라도 인격적으로는 완전히 망가져 온갖 패악을 저지르고 다녔기에 주변인물과 백성이 모두 손준을 미워했다고 서술되었다.

이후 문흠에게서 합비를 공략하더라도 때론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며 상대의 전력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는 제의를 받고 이에 동의하여 서주, 청주를 치는 극동쪽 루트로의 공략을 명했다. 손준은 위의 전력을 분산시키는 겸 은근슬쩍 자기와 대립각을 세우던 여거를 보내 제거할 생각으로 이에 동의한 것이었는데, 정작 손준 본인이 여거의 부대를 시찰하다가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일으키고[9] 돌아오자마자 악몽을 꾸고 병까지 생겼으며, 결국 얼마 안 가 유명을 달리했다고 묘사되었다.

그렇게 많이 했어도 자식이 하나도 없어서 삼국전투기에서는 간담이 약한 것뿐만 아니라 어딘가가 여리다고 나온다. 여담이지만 손휴가 손침을 주살한 후 손준을 부관참시하는 듯한 묘사가 나오며 역사대로 손준과 손침을 고씨로 개명시키지만, 그냥 고씨라고만 나와 단순히 원래 있던 고(高)씨로 개명시킨 건지, 아니면 원래대로 고()씨로 개명시킨 건지 이 만화만 봐서는 알 수 없다.

[1] 그런데 큰아버지의 맏아들인 손침보다도 열 살 이상 많은 걸 보면 아버지 손공이 어려서 사고를 친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큰아버지 손작이 너무 늦게 아들을 보았을 수도 있다. 또다른 7촌 백부인 손등과 비교해도 10살밖에 어리지 않는걸로 보아 손공이 손준을 일찍 낳은건 맞는듯 하다. 손준은 본인의 할아버지의 사촌 형제인 손권보다 37세, 본인의 증조할아버지의 손견보다 63-64세 밖에 안 어리다. 본인의 8촌 동생인 손호보다는 23세 연상. 다만 그의 할아버지 손고가 손권보다 형이다. 할아버지의 친동생인 손유랑 42세 차이. 그래도 왠지 적어 보이는건 맞다.[2] 제갈각/생애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때 제갈각은 주변에서 온갖 불길한 조짐이 나타나고 예감도 좋지 않아 가지 않으려 했다가 결국 어찌저찌 참석했다가 결국 죽음을 맞았다.[3] 그러나 제갈근의 차남 제갈교가 제갈량의 양자로 갔다가 요절했지만 외아들 제갈반을 남겼다. 제갈량이 제갈첨을 낳아도 제갈교는 여전히 양자로 남아 있었으며, 손침이 주살되자 제갈반은 오나라로 돌아가 제갈근의 대를 이었다. 즉 제갈각과 제갈융의 대가 끊겼을 뿐 제갈근의 피가 완전히 끊어지지는 않은 것.[4] 심지어 등윤은 제갈각의 아들 제갈송의 장인이기도 하다.[5]이궁의 변은 제외. 손준은 손패파였는데 애초에 손화를 지지하는 게 상식이었다.[6] 손권의 큰딸로 주유의 아들 주순의 부인이었지만 주순이 요절하자 전종의 부인이 되었다. 그래서 전공주라고 부르기도 한다.[7] 10 때는 그나마 서량 마씨 일족을 연상케하는 멀쩡한 일러스트였다.[8] 그래서 작중에서는 늘 모자를 쓰고 있는데, 모자의 색이 녹색과 파란색을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많다.[9] 일사불란한 움직임을 보이는 여거의 병들을 보고 언제 이렇게까지 훈련을 시킨 거냐고 당황했고, 이런 자들이 자기에게 창끝을 향하면 어쩌냐는 데까지 생각이 미치자 갑자기 심장의 통증이 생겼다고 묘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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