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대첩/지역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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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서울
2.1. 여의도공원
3. 부산
3.1. 광안리
3.2. 해운대
3.3. 부산역
4. 대구
5. 대전
6. 광주
7. 수원
8. 청주
9. 포항
10. 인천, 춘천, 원주, 천안, 제주



1. 개요[편집]


솔로대첩의 각 지역별 결과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서울[편집]



2.1. 여의도공원[편집]


파일:external/file.nspna.com/20121224202434_54926_1.jpg
여자 측은 특수군 정예병으로 구성되었다

솔로대첩, 커플은커녕 우왕좌왕
솔로대첩 보던 女 "잘생긴 남자 없다, 철수"

12월 24일 행사가 시작되었다. SNS를 통한 대형 이벤트가 실제로 실행된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행사장은 경찰, 취재진, 구경꾼 그리고 참가자들이 뒤섞여 있었다. 언론은 여의도공원 근처 건물 옥상에서 행사장 전경을 담아 앞다퉈 기사로 송고하였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현황을 생중계하기도 하였다.

여의도 공원 근처는 많은 금융사, 공기업, 대기업 등이 밀집한 곳이기 때문에 잠깐 동안 행사를 단순히 구경하러 나온 사람도 매우 많았다.[1] 그런데 이에 대한 적절한 통제가 없었기 때문에 잠정적으로 행사장소로 결정된 대형 태극기 앞 구역에서도 단순 구경꾼과 참가자, 취재진 등이 뒤섞여 있어서 실제 참가자가 얼마나 되었는지 분위기는 어떠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말 그대로 목격한 사람에 따라 극심하게 다른 편이다.

경찰은 실제 참석한 남녀 비율은 7:3 정도였다고 발표한 반면 단순 구경꾼들이나 참가자들은 남녀 비율이 9:1 정도로 압도적이었다고 말한 기온차는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며 시간대별로도 진술이 제각기 엇갈렸다. 2시 50분~3시 24분까지는 성인 여자들도 상당수 있었다.[2] 다만 엉망진창인 이벤트 진행과 정신나간 추위로 인해 제정신이 박힌 여자들이 썰물처럼(...) 빠진 것뿐이었다. 4시 이후부터는 본문대로 남자만 득실거리던 게 확실히 느껴졌지만 중고딩들의 하교 시간이 되자 하나 둘씩 미성년자 숫자가 늘어나면서 5~6시에 남은 여자들의 대부분이 미성년자였다. 그래서 솔로대첩의 현황을 알려준 SNS 등의 진술을 모두 믿을 것이 아니라 가려서 들을 필요가 있다.

어떻게 보든 이벤트 내내 "예상대로 극심한 남초 현상을 보였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던 듯하다. 솔로대첩이 아니라 무슨 예비군 훈련장이군

트위터에 올라온 참가자들의 말은 '가장 많은 사람은 경찰, 두 번째는 비둘기, 세 번째는 남자, 네 번째는 기자, 다섯 번째는 상인, 여섯 번째 자동차, 그리고 여자'라고 한다.

아 시바 할말을 잊었슴다. 솔로대첩의 백의민족 집회화가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넷상에서는 '현재 비둘기와 경찰이 대치중', '애당초 이 모든 건 커플들이 솔로들을 몹몰이하려고 꾸민 짓이다!!', '군필솔로는 아마 군대 다시 가는 기분이었을거다', '사실은 비둘기들을 위한 솔로대첩이었다!', '비둘기야 솔로대첩하자' 등 각종 웃긴 드립이 난무했다.

솔로대첩의 주최 측에서 정말이지 너무나도 성의가 없이 일을 마무리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솔로대첩 페이스북의 최종 공지를 보면 오후 3시까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특정 복장을 입은 사람에게 편지나 쪽지 같은 지령을 받고 오후 3시 24분에 플래시몹 형식으로 진행한다는 글이 적혀 있었는데 지랄염병 지하철 역이나 버스 정거장에서 편지나 쪽지 같은 지령을 전달해 주는 사람도 없었고 오후 3시 24분에 어떤 공식적인 안내도 없었다. 오후 3시 24분이 되었는데도 아무런 일이 없자 사람들은 당황하기 시작했고 오후 4시쯤 되자 여자 사람들은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을 알고 "안 할 생각인가보네?"라면서 급격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오후 3시 전후로는 여자가 많았다고 한다.

이후의 전개는 정말이지... 막장 전개였다. 공식적인 이벤트나 행사 진행은 눈을 뜨고 찾아볼 수 없었고 개인 밴드, 래퍼, 소개팅 회사에서 나온 이벤트 가이드들이 방황하는 솔로들을 나눠먹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설마 설마 하면서 이런 듣보잡 소규모 이벤트를 보다 보면 메인 이벤트가 나오겠지 싶었는데 그런 거 없었다. 12월 22일까지는 하나둘셋하면 우르르 몰려가 손잡는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했다가 하루 전인 23일 갑자기 플래시 몹으로 말을 바꿨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하루 전에 급작스럽게 바뀐 이벤트 변경사항을 말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점이다. 누군가가 마이크를 잡고 한 마디만 해 줬어도 이런 개같이 추운 날에 방황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말이 플래시몹이지, 경찰과 여의도 공원 측이 간섭하고 못살게 구니까 그냥 주최 측에서 짜증나서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 손을 놔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누구 하나도 마이크 들고 변경사항을 이야기만 해 줬어도 메인 이벤트를 기다리면서 개처럼 추위에 떨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니, 애초부터 이렇게 정신나간 추위에 야외에서 대규모 이벤트를 한다는 것 자체가...

솔로대첩의 규칙이 자꾸 바뀌는 것도 문제가 심각했다. 다들 스마트폰이 있고 페이스북 들어가서 보면 된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이벤트 당일 변경 사항을 못 따라가는 사람이 한두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여자들은 뭔가 문제가 있음을 느끼고 그냥 집으로 가 버렸다. 마이크를 들고 변경사항을 말하면 집시법에 위반되는 탓에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듣보잡 야놀자가 사람들 모아놓고 소규모 미팅 이벤트 비스무리한 것을 벌인 건 뭔데?

사실 플래시몹으로 전환된 순간부터 공식 이벤트? 그딴 것도 전혀 없었다. 여의도 공원에 한 번이라도 가 본 사람이라면 짐작하겠지만 콘서트홀 수준으로 음향시설을 갖춰도 전체를 통제할 수 있을까 말까한데 주최 측이 변변한 마이크도 하나 없이 그 넓은 공간의 인원을 일사불란하게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상은 거의 코미디에 가깝다.

여의도 공원이 약육강식의 정글 자율 헌팅 지역으로 선포된 셈이다. 눈치가 빠른 남자들은 3시 24분에 뭔가 조짐이 없자 알아서 2:2, 3:3 헌팅을 시작했고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뒤늦게 사태 파악에 나선 남자들은 학교 끝나고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한 중고딩들에 좌절하면서 야놀자나 막판 듣보잡 소개팅 이벤트에 목을 맸을 뿐이다. 그나마 막판에 한 이벤트에서도 중고딩이 너무 많이 나와서 성인 남성들의 억장이 무너졌다고 한다. 더군다나 여성 참가자는 친구끼리 나온 경우가 많아서 남성과 커플이 되려면 친구와 헤어져야 해서 그런지 성사율이 낮았다.

사실 미성년자들이 참가한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다만 미성년과 성년을 구분하는 조치가 취해졌어야 했다. 중학생이야 딱 보면 티가 나지만 고등학생들이 맘먹고 어른스럽게 입고 꾸미면 이게 성인인지 고등학생인지 구분이 힘든 경우가 생긴다. 자기 나이 또래의 진지한 관계를 생각하고 온 성인들이 정말 맥빠지는 부분이다. 하하호호 이야기하다가 나이를 물어봤는데 17살이라는 답변을 들었을 때의 충공깽 기분이란…. 어서 와 고등학생은 처음이지?

그런데 미성년이 아니라 못돼먹은 불법으로 판치던 픽업 아티스트들이 종종 보여 문제가 되었다. 낚인 사람들 불쌍하다.

목격 빈도가 적어서 언론에서는 거론하지 않았지만 아예 작정하고 미성년만 노린 패거리들도 목격되었다고 한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이 미성년자로 밖에 보이지 않는 여자들을 상대로 "드라이브 하실래요?"라고 말하다가 거절당하면 온갖 육두문자를 난사하는 위협적인 언사를 외치면서 돌아다니는 행태를 보였다고 한다. 피해자들도 딱 보면 중학생으로밖에 안 보이는 애들이었던지라 의혹이 증폭되었다.[3]

대부분의 남성들은 헤어스타일과 패션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나왔으나 그 중에는 고딩 혹은 PC방 폐인으로 추정되는 패딩 + 츄리닝 차림에 면도조차 안 한 남성도 적지 않게 목격되면서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해가 저물고 대부분의 인파가 해산한 뒤에는 1990년대에나 볼 법한 야타족이 차를 몰고 나타나서 잔류 여중고딩들을 노렸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그 외에도 40대 남성이 행사장에서 어린 여학생에게 추근댔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대부분의 언론에서는 별 탈 없이 마무리됐다고 하지만 깊이 파고 들어가면 대규모 군중이 몰리는 행사답게 별의별 일들이 다 있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주최측에서 정한 남자는 흰색으로 여자는 빨간색을 입어야 하는 드레스 코드를 지킨 사람도 거의 없었다. 오히려 드레스 코드를 제대로 지킨 사람들이 "나 솔로대첩 참가한다!"고 광고하는 꼴이 되기 때문에 비웃음당하고 이뭐병 취급을 당했다. 그래서 옷 대신 털모자목도리 등의 색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았다. 덕분에 그냥 단순한 구경꾼인지 참가자인지 구분이 되지 않자 참가자는 참가자대로 맘놓고 헌팅도 못 하고 구경꾼은 구경꾼대로 원치 않는 헌팅을 당하면서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었다.

심지어 어느 커플이 쌍으로 빨간 목도리를 매고 구경꾼으로 참가했는데 남자친구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여자가 빨간 목도리 때문에 솔로 참가자로 오인되면서 헌팅을 당하는 상황까지 생겼다.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대놓고 주먹이 올라갈 판이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대부분의 커플 입장에서는 그냥 심심하니까 애인이랑 데이트하면서 솔로대첩에 참가한 사람들을 (참가한 남자, 여자 불문하고 모두를) 같이 비웃으면서 웃긴 꼬라지 구경하러 온 사람이 더 많았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주최 측에서 솔로대첩 지령과 함께 콘돔을 나눠줬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확인결과 주최 측과는 전혀 관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링크에 등장하는 사진에 찍힌 지령이나 콘돔은 일개 사이트에서 관심이나 끌어 보려고 뿌린 것으로 보인다. 이게 솔로대첩이야? 원나잇 대첩이야? 이러니까 솔로인 거다.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으로 웬만큼 사람이 많은 인터넷 카페 혹은 커뮤니티마다 항상 오프모임에 관한 도시전설이 존재했다. 어느 뉴비가 "왜 우리는 벙개 안해요?"라고 물었더니 "기대하고 있는데 시커먼 사내들만 있어서요. 다들 상심한 표정이라서 그 다음부터 벙개같은거 안해요."라는 답글이 달렸다. 결국 이런거 참가해도 안 생겨요. 이런 이유로 "사실 솔로대첩은 커플들이 시내를 편하게 다니기 위해서 솔로들을 한 곳에 가둬두는 가두리 양식같은 그런 이벤트였던 것이다!"라는 음모론까지 생겼을 지경이다.

그러나 축복받은 솔로도 있었다. 솔로대첩 커플 1호가 탄생했다!

그 외에도 커플 성공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언론 집계상으로는 대략 5쌍 정도(…) 맺어진 것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물론, 여의도 공원에서 사실상 정글(...)처럼 변해 버린 상황에서 모든 커플 성공을 확인할 수는 없을 것이고 여기자 체험기를 보면 주변 커피숍이 꽉꽉 들어찼다고 하지만 이만큼 추운 날은 원래 당연하게도 커피숍이 미어터진다. 그러니까 아무리 자기합리화를 시켜도 망했다는 것은 변함없다.

언론에 보도된 1호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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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호 커플 본인이 보배드림에 남긴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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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대첩 1호 커플 결별설 일축, “잘 만나고 있어요”


2.2. 광화문광장[편집]


서울의 집결 장소가 계속 여의도와 광화문을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여기로 헛걸음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3. 부산[편집]


부산에서는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으므로 나누어 기술한다.


3.1. 광안리[편집]


'남자일색' 부산 솔로대첩, 씨름 한마당으로 급변경?

광안리 해수욕장에 500명 정도가 모였는데 거진 남자 일색이라 1분 만에 광속으로 끝나 버렸다. 그러고도 커플이 2쌍 탄생했다고 한다. 그러나 1호 커플이 얼마 못 가3시간 만에 깨졌다고 한다..


3.2. 해운대[편집]


해운대구청에서 개최하던 다른 크리스마스 이벤트[4]에 완전히 묻혔다.


3.3. 부산역[편집]


공식일정 취소라는 포스터가 붙었기 때문에 3시가 지나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4. 대구[편집]


대구서도 '솔로대첩'…남녀 1000명 열띤 구애 펼쳐

서울과는 다르게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 마이크 사용이 가능하였기에 취지에 맞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하지만 신청자를 미리 받았음에도 참가를 하지 않은 여성 솔로가 많아 역시 남초 현상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진행 측에서 주변에서 구경하던 여자 솔로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하여 어느 정도 비율을 맞추려 하였다.[5]

그리고 행사의 자원봉사자 중 하나로 추정되는 사람이 2차만남 전에 200일된 기념으로 여자친구에게 이벤트를 해 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었다.[6]

처음 취지대로 야외에서 축제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로서는 그나마 운영이 잘 됐고 결과도 선전한 축에 낀다. 서울보다 적은 인구가 참가했음에도 커플 달성 숫자는 서울보다 훨씬 많았다고 한다.


5. 대전[편집]


대전 솔로대첩,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완료 돼

공식 행사 자체는 불허되어 아예 열리지 못하면서 자발적인 문화행사로 대체되었다. 300여 명의 참가자 중 남성 참가자가 여성 참가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별 탈 없이 차분하게 끝났다.


6. 광주[편집]


"제 손도 잡아주세요"…광주 솔로대첩 현장

광주에서는 결혼식장 을 빌려서 개최했는데 남성 약 300명, 여성 약 100명 정도가 참가해서 사회자를 두고 차분하게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가 비교적 매끄럽게 진행되었고 커플도 많이 탄생한 편이었다. 물론 이쪽도 여성들 중에서는 미리 신청해 놓고도 기권한 경우가 남자보다 훨씬 많았다.

특이한 점은 참가자들을 홀 안에 들여보내기 전에 일일이 신분증을 검사해서 참가자들의 명단을 작성했다는 점인데 이 점이 행사의 분위기를 좋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도 만만치 않았는데 이렇게 적은 숫자만을 대상으로 사전에 신청 절차를 받고 구경꾼을 비롯한 다른 참가자들의 출입이 통제되는 홀 안에서 철저히 짜여진 이벤트로 짝을 찾는 것은 군중이 즐기는 축제로서의 솔로대첩이라기보다 그냥 단체 미팅 내지 사교 클럽에 가깝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실제로도 여기 모인 인원보다는 성수기 홍대 클럽 같은 곳이 더 인구가 많았으니….

참고로 그리 알려지진 않았으나 광주와 비슷한 형식의 솔로대첩(?)이 12월 28일 서울에서도 열린다고 전해졌다. 기사


7. 수원[편집]


사실상 무산.

시작 시간은 6시였는데 7시까지 별 거 없이 밍기적거렸다. 정확히는 참가자가 처음엔 약 5명밖에 없어 현장에서 구경꾼들에게 추가 모집을 했는데 결국 마지막까지 많아야 20명 되는 지원자가 모였고[7] 참가 목적으로 왔으리라 추정되던 이들도 그저 간 보는 데 급급했다. 결국 수원역에 허락을 구한 시간인 7시가 지나 경찰로 인해 강제 해산이 이루어졌다. 말 그대로 참가자 모집만 하다 끝난 셈.

말이 강제해산이었지 7시경에는 솔로 대첩 참가자라고 식별할 수 있는 인원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래서 군중 속에 섞여 있을 것을 우려한 경찰이 해산을 요구하는 방송을 확성기로 외쳤는데.... 경위 계급단 경찰이 확성기로 해산해달라고 외치긴 했는데 퇴근길 시민들한테는 이게 대체 무슨 소린지 이해할 수도 없었고 외치던 경찰은 그저 호기심 어린 구경거리였다. 2회에 걸쳐 해산하라고 방송한 중년의 경위는 얼굴이 삶은 문어처럼 새빨갛게 된 채 멋적은 표정을 지으며 확성기를 내려놨다.


8. 청주[편집]


청주 상륙 '솔로대첩' 별 사고 없이 진행

성안길 청소년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무산되었고 조금 다른 성격의 행사가 서문CGV에서 진행되었다. 이쪽은 레크리에이션 위주의 공연 행사로 바꿔서였는지 우려하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성황리에 끝났다. 다만 광주처럼 실내 단체 미팅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처음의 취지와 같은 축제는 아니었고 공연 행사가 너무 부각되는 바람에 주객이 전도되어 공연이 메인이 되고 짝찾기는 부대행사에 그쳤다는 반응도 나왔다.


9. 포항[편집]


특이하게 23일 일요일에 개최되었으며 드레스코드는 남성 파랑, 여성 빨강이었다.

파일:attachment/Phsolo.jpg

중앙상가 크리스마스 문화축제와 겹쳐서 사람이 많았지만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드레스코드도 거의 지켜지지 않아서 사실상 경찰만 고생한 행사로 끝났다.(...)


10. 인천, 춘천, 원주, 천안, 제주[편집]


제주 솔로대첩 무산, 남성 참가자만 3명 ‘나홀로 집에’

제곧내. 이 지역들은 아주 그냥 제대로 망했다. 다섯 곳 모두 여성 참가자는 아예 오지도 않았고 특히 제주도는 남성 참가자만 3명. 참가자보다 취재진이 더 많았다고…. 당연히 즉석에서 해산하면서 끝!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4 06:36:18에 나무위키 솔로대첩/지역별 결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사람이 가장 많이 몰려든 3시~3시 40분 사이에는 참가할 의지가 없는 구경꾼이 2500명 정도였고 참가자는 많이 쳐 봐야 500명 정도였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현장에 있던 모두의 의중을 물어볼 수는 없는 노릇이니 진위여부는 아무도 알 수 없다.[2] 물론 이때의 성인 여성들은 앞에서 진술한 단순 구경꾼일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3] 그런데 정작 이 인간들이 떠날 때 차가 아니라 스쿠터를 타고 떠났다고 한다.(...) 그리고 성인이 아니라 얼굴이 삭은 10대 같다는 말도 있었다.[4] 이날에 열릴 예정이었던 솔로대첩도 해운대구청이 막았다. 공식일정 취소와 개최지 논란은 여기에서 시작되었다.[5] 덕분에 준비할 때 50명이 채 안 되던 여성 참가자는 2차 때까지 약 100명이 더 참가하는 모습을 보였다.[6] 진행자는 고백한다기에 허락해 준 듯하나 200일 된 커플이었기 때문에 다소 당황한 듯 보였다.[7] 사실 정확하지 않다. 이쪽도 드레스코드는 지킨 사람이 적었고 구경꾼과 참가자 구분도 힘들었다. 게다가 여성 측은 거의 다 중고등학생이었고 남자는 성인인 데다 성비도 안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