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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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밴드의 새로운 변신과 혁신
2. 요약
3. 멤버 재편과 "신 송골매"
4. 밴드로서 새로운 조합
5. 총평


1. 밴드의 새로운 변신과 혁신[편집]


다른 건 몰라도 '연주력'에 있어서만큼은 최고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연주자로써 가장 뛰어난 멤버들을 3명을 영입하여 7집 활동을 하였다. 이제 조금 그룹 다운 '무거운' 음악을 하고 싶었다.{{{#!wiki style="text-align:right"

- 배철수 인터뷰}}}

당시 송골매는 그룹사운드 느낌이 강했지만, 후기 활동부터는 팝적인 분위기로 많이 바뀌었다. 그때는 그래야만 음악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분위기였다. 옛날처럼 뼈다귀만 앙상하면서 이슈가 강한 음악들은 조금 침체되고 팝적인 분위기로 가게 된거다.{{{#!wiki style="text-align:right"

- 이건태 인터뷰}}}

처음에 대학생 출신의 그룹 베이스로 활동하는 선배에게서 송골매 멤버로 들어가라고 제의를 받았다. 밴드의 혁신을 통해 멤버 교체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난 처음에 거절하였다. 왜냐면 너무나도 '유명한 밴드'였으니까. 그래서 난 평범한 밴드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적지 않은 부담이니까. 근데 그 선배에게 굉장히 잔소리를 받았다. 그래서 어찌저찌 들어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의 인연과 운명은 인간의 힘으론 참 어찌할수 없는 무언가 '힘'이 있는 거 같다고 생각한다. 그게 아마 나의 '첫 프로 데뷔'일것이다.{{{#!wiki style="text-align:right"

- 베이직 베이스 TV 이태윤의 언급}}}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이건태"형이나 "이종욱" 같은 사람은 고등학교때 사회로 나와서 바로 실전에서 연주했던 "프로" 다운 형들이었고, "배철수,이봉환, 김정선" 형은 대학생 약간 풋풋한 "아마추어 리즘" 이있는 형들하고는 차이가 쫌 크지. 약간 건태형이나 종욱이형은 미8군 출신의 드러머, 음악연주자로 완전히 "프로페셔널" 로 스타트를 한사람들이고, 철수형이나 정선이형, 봉환이형은 대학가요제 출신으로 동아리 활동, 취미로 스타트를 시작한 사람들은 어쩔수없이 갭 차이가 난다. 그래서 서로 쉬쉬하고, 그러니까 서로 존대하고 존중하고 그랬지, 근데 분위기는 더 좋았어. {{{#!wiki style="text-align:right"

- 베이직 베이스 tv 이태윤 인터뷰}}}



2. 요약[편집]



3. 멤버 재편과 "신 송골매"[편집]


1. 멤버 교체를 통해 다시 6인조 체제와 뛰어난 연주자들을 멤버로 영입함.

2. 전작의 실험적인 시도를 뒤로하고, 기존의 배철수 식 락음악을 다시 추구함.

3. 젊고 빠르고 이슈가 강한 사운드에서, 웅장하고 중후한 무거운 사운드를 추구하기 시작함.

4. 기존의 한국적인 색채와 아마추어적인 부분을 탈피하기 위해 영어로된곡 삽입.

5. 5집의 하드록 보다 강한 헤비메탈 음악을 도전함.

6. 다소 전작의 배철수 식 투박한 창법 보단, 하드록적인 팝 메탈 의 흐름으로 고음을 도전함.

7. 연주력이 세련해지고, 좋아짐. 그리고 다시 비트가 빨라짐.

8. 새가되어날으리 가 대중들에게는 조금 인기곡이 있지만, 락매니아, 기존 팬 들에게는 대한민국 락 넘버 상위 랭크 의 등재됨.

9. 연주력과 팀의 인기를 과시 하지만, 멤버 교체로 인한 스타일의 변화와 기존 색깔의 어색함이 공존함.

10. "아마추어" 이면서 "프로" 인 이미지를 "프로" 이면서 "실력파" 이미지로 도전함.



4. 밴드로서 새로운 조합[편집]


송골매 7집부터 멤버가 대거 교체된다. 기존의 베이스 김상복, 드럼 오승동을 내보내고 베이스 이태윤, 신디사이저 이종욱, 드럼 이건태를 영입 후 송골매 후기 라인업을 구축한다. 이 맴버로 송골매가 해체되기까지 유지된다. 아마 이 부분에 있어 배철수의 고려한 점이 있던 것이다. '노래'라면 몰라도 '연주'는 최고가 돼야 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앨범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기존에 송골매의 '거칠고 젊은 사운드'에서, '웅장'하고 '장엄'해졌다. 송골매 밴드의 정체성과 같은 '새가 되어 날으리' 곡이 대표적이다.

전면 키보드와 신디사이저를 전면으로 내세운 리프를 이 시기부터 적극 활용한다. 그 결과 송골매 밴드의 역사속에서 후기 라인업은 가장 프로답고 실력이 뛰어난 연주력을 보여준다. 물론 그뿐만이랴 이 시기 때부터는 좀더 매탈적인 부분으로 다가가기 시작한다. '너의 이름은', 'ON A RUNWAY' 같은 메탈 사운드의 곡도 시도한다. 그리고 비교적 팝적인 느낌이 강한 '인생이란 이름의 열차', 'NO MORE CAN I WAIT'곡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송골매의 원초적인 색깔인 한국적인 락넘버 '처용가의 슬픔'이라는 곡도 넣어 기존의 송골매의 스타일에서 완전히 분위기가 재해석 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대적 상황과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고려한 부분도 적지않아 보이지만, 결정적으로 송골매 밴드는 자기들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시대에 맞섰다. 물론 장단점이 있다. 장점은 연주력이 가장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음악이 그에 받쳐서 다채로워졌다. 또한 외부 작사, 작곡가에서 밴드자체 멤버들이나 일명 송골매 파라고 불리우는 프로듀싱의 이응수, 라원주 콤비를 다시금 적극 활용한 것이다.

단점은 역시 보컬 자체적으로 한계가 있고, 멤버 교체로 인해 다소 이전의 송골매의 스타일과 거리가 멀고 쉽게 말해 조금 어색하다. 물론 이것에 대체하여 새로 들어온 베이스 이태윤이 부른 '전화'라는 곡이 있긴 하다. 하지만 지극히 뽕적인 느낌이 강하다는건 아쉬운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실험적인 도전이었다. 송골매 7집부터 송골매의 스타일은 '젊고, 강한 사운드'가 아닌 '중후하고 무거운 사운드'를 추구하기 시작하였다. 송골매 밴드 역사상 파격적인 시도와 사운드의 변화에 있어 높이 평가하지만, 지나친 연주력 과시로 인해 보컬이 받쳐주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물론 '새가 되어 날으리'라는 곡이 대한민국 락 넘버의 상위권에 오를 정도였지만, 그것은 '락 매니아들 사이에서 만'이었지, 대중들에게는 조금 인기가 있는 곡이었을 뿐이었다. 무리한 변화를 통해 어색함이 공존했으니 말이다. 송골매 밴드 역사상 멤버 교체가 대거 되는 중요한 앨범이지만 다소 변화의 어색함으로 인해 소수에게 사랑 받는 앨범이 되었다.

나는 밴드 자체의 분위기를 한번 바꿔보려고 생각을 했다. 영어로된 곡도 넣어보고, 우리가 하고 싶었던 강한 사운드도 넣어보고, '새가 되어 날으리'라는 다소 연주력이 좋고 사운드가 웅장한 파격적인 곡도 넣어 분위기 쇄신에 힘을 넣었다. 물론 결과는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였지만 이제 쫌 그룹 다운 음악을 하는 느낌은 들어 다시 활력을 되찾은 느낌이었다.{{{#!wiki style="text-align:right"

배철수 인터뷰}}}

" 꽤 다양한 연주를 했던 거 같다. 물론 여러 장르를 연주했던건 사실이니까. 이 시기때쯤에는 밴드 자체에서 여러 장르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어야 '연주력'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될수 있으면 우리 선에서 많은 것을 대중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주를 했던 시절이었다고 생각한다.{{{#!wiki style="text-align:right"

배철수 인터뷰}}}

클럽에서는 송골매의 연주가 가장 뛰어나다는 평도 들었지만 멤버가 바뀌는 와중에 적응이 잘 안되었던 면도 있었으며, 아무래도 새로운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고 '합'을 이루어야 되기 때문에 기존의 멤버들과 적응했던 '나'로썬 굉장히 어색했던 부분도 있었다. 이 시기 때 기점으로 우리 송골매 밴드 히트곡을 대거 편곡하여 들려주는 경우가 많았다. 멤버가 바뀌고 팀의 분위기가 바뀌니 자연스럽게 우리의 예전곡들을 후기라인업 스타일로 편곡하여 들려주는 것은 당연하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신 송골매'라고 생각한다.{{{#!wiki style="text-align:right"

배철수 인터뷰}}

개인적으로 참으로 아쉽다고 생각한다. 80년대 후반에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송골매가 나름대로 조금 변모한? 그런 모습으로 등장했을때 그때 내가 생각했지만 "참 연주가 굉장히 세련해졌네?" 라고 생각했다. 왜냐면 내가 활동하던 때엔 비교적 솔찍히 이런말하기는 그렇지만 솔찍히 프로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하다 느꼈고, 내가 나가고 송골매 5집, 6집으로 5명이 활동할때는 활주로때 내가 느꼈던 강렬한 느낌의 연주였지만, 너무 한쪽색깔이라 비교적 아마 대중들이 듣기에는 너무 한정적일거같다고 생각했으니까 말이다. 물론 배철수씨가 솔로앨범을 병행하면서 하였지만, 무언가 2% 가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근데 새로바뀐 "신 송골매" 를 보면서 내가 처음 음악을 시작해야되겠다고 느꼈을때였던 "사랑과 평화 밴드" 처럼 연주를 엄청나게 잘하는것이다. 다채롭고 내가 조금 음악적 욕심을 위해 솔로로 나간 이유가 있었는데 그것을 실현하고싶다고 생각하였다. 막상 나가서는 성인취향의 가요만 불렀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80년대 후반에 멤버가 아니더라도 프로잭트 앨범이라도 같이 한번 내자고 배철수씨한테 의견을 제시했었다. 그래서 계획을 나름대로 하였으나...뭐 각자의 길과 사정이 발목을 잡은 거라고 해야되나? 여튼 그렇게 기약없이 같이하자고만 하다 지금 오늘에서야 까지 오게된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변하지 않은게 있다면, "밴드를 같이 다시 해보자." 라고 배철수씨와 다른 멤버들과 의논과 계획중이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늘 얘기하지만 참 아쉽다고 생각했었다. {{{#!wiki style="text-align:right"

구창모 인터뷰}}}


5. 총평[편집]


송골매 7집은 가히 송골매 역사상 가장 뛰어나고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를 테면 앨범 전체적으로 키보드와 신디사이저 리프를 대거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중후하면서도 무거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새가 되어 날으리' 곡을 들어보면 대게 연주력이 매끄럽다고 느껴진다. 보컬적인 면에서도 굉장히 날카로워졌다고 느껴진다. '인생이란 이름의 열차'같은 경우도 어쩌면 이 앨범에서 가장 연주력과 편곡이 잘된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한국적인 리듬의 락 넘버인 '처용가의 슬픔'이 있지만 굉장히 아쉬운 게 연주력을 과시하다 보니 다소 노래와 곡이 묻힌 감이 있다. 이게 단점이다. 또한 파격적인 시도를 한 'ON A RUNWAY', 'NO MORE CAN I WAIT'와 같은 영어가사를 적극 활용한 강력한 사운드를 내는 시도와, '메탈 음악'인 '너의 이름은', '뽕짝 락' 음악인 '전화'같은 여러 장르를 시도하여 실험적이고 다채로워졌다. 앨범 전체적으로 한마디로 표현하면 신선해졌지만, 다소 그에 따른 어색함이 공존하는 애매한 앨범이다. 그렇지만 송골매의 후기 라인업의 단단하고 무거운 사운드의 넘버 3곡인 '새가 되어 날으리', '인생이란 이름의 열차', '너의 이름은'이 있기 때문에 송골매의 거칠고 웅장한 사운드를 들어보고 싶다면 한번씩 들어보는 걸 추천한다.

타이틀곡: 인생이란 이름의 열차, 새가 되어 날으리
추천곡: 새가 되어 날으리, 인생이란 이름의 열차, 너의 이름은, 전화, ON A RUN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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