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다 진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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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前 경시청 형사부 수사 1과 강행범 3계 소속 형사로, 3년 전 11월 7일에 순직했다.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생전의 계급은 순사부장. 직무를 수행하다가 순직했기 때문에, 사토 형사의 아버지처럼 순직 이후 2계급이 추서되어 경부로 진급했을 것이다.[5]
잘생긴 외모, 뛰어난 실력과 카리스마, 짧지만 임팩트가 확실했던 행적 때문에 잠시 출연했던 인물임에도 큰 인기를 구가했다. 그의 등장 이후 무려 13년이 흘러 개봉한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에서도 후루야 레이가 친구에게서 폭탄 해체 방법을 배웠다며 언급하자마자 관객들이 모두 그를 떠올렸을 정도로 현재까지도 작품 외적으로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작품 외적으로 존재감이 클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많은 레귤러 등장인물들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이름의 유래는 배우 마츠다 유사쿠와 마츠다 유사쿠가 연기한 드라마 태양을 향해 외쳐라의 등장인물 시바타 쥰의 별명인 지판(ジーパン)이다.
3. 인기와 외모[편집]
명탐정 코난의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고 폭탄 테러리즘을 다루는 흔들리는 경시청 에피소드에서 단 한 번만 나왔던 단역이지만, 그 한 번의 임팩트가 엄청나서 지금까지도 굉장한 인기를 자랑한다. 작가의 말로는 어차피 한 번만 나오고 죽을 캐릭터라서 멋진 건 다 넣었다고.
팬들 사이에선 일명 미인박명의 대명사로, 코난에 등장한 성인 캐릭터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미남이다.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특징적인데 고쇼의 언급에 따르면 이는 스파이크 스피겔에게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작품 내에서도 유미가 키안티에게 꽃미남 오빠라는 말을 들은 타카기보다 마츠다가 외모로 뛰어났다고 하거나, 후루야와 싸운 마츠다를 본 하기와라가 잘생긴 얼굴이 망가지겠다고 언급하는 등 공식 미남 대접을 받고 있다. 경찰 동기조 중에서는 후루야 레이와 함께 유일하게 미남 언급이 나온 캐릭터.
첫 등장이었던 1200만 명의 인질이 방송되고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인기는 여전한지 800회 기념 인기투표에서 총 11,923표 중, 123표로 13위를 차지했다. 단역이고 작중 시점에서 이미 고인이 된 캐릭터라는 걸 생각해보면 꽤나 대단한 기록. 참고로 14위는 무려 레귤러인 사토 미와코(107표)인데 작중 마츠다와 사토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뭔가 묘한 기분이 들게 한다.
단역임에도 순흑의 악몽과 할로윈의 신부 등 극장판에서도 두 번이나 나왔다. 특히 할로윈의 신부는 사토와 경찰동기조가 스토리의 중심이다 보니 등장 비중이 크다. 담당 성우인 칸나 노부토시도 그를 '멋진 어른'이라 평가했다.
다만 경찰학교편 에피소드에서 작화의 변화로 인해 거의 쿠로바 카이토의 양산형 외모로 변한 채 등장했다. 작가도 마츠다가 가쿠란을 입으니 꼭 카이토 같다고 언급. 동기인 하기와라는 그림체는 변했어도 외모는 과거의 에피소드와 크게 변하지 않았고, 다테, 히로미츠, 후루야는 등장 자체가 늦어서 그림체가 거의 변하지 않았기에 마츠다가 유독 튀는 것도 있다.
그래도 작화팀이 이를 인지했는지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에서는 나름대로 흔들리는 경시청 편과 더 비슷한 작화로 나온다!
4. 성격[편집]
강제로 수사 1과에 배정받았던 당시에는 제멋대로에 협조성이 없어서 1과 형사들에게 평판이 좋지 못했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본인의 목숨이 저울질 당하는 순간이 오자 일말의 망설임 없이 본인의 희생을 선택하는 숭고한 희생 정신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쿨하고 시크한 면모가 팬들에게 인기를 얻은 요인이었기에, 후에 경찰동기조 에피소드에서 드러난 경시청 때와 다른 사람이라고 보아도 될 법한 경박한 과거 모습에 괴리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후루야에게 시비를 걸며 얼굴이 망가지도록 주먹다짐을 하거나, 경시청 총감을 쥐어패기 위해서 경찰이 되었다고 답하는 등. 일각에서는 캐릭터 붕괴라는 말까지 돌았을 정도.
다만 경찰학교편의 이야기가 먼저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쿨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된 것이 아니냐는 반론도 있다. 그리고 마츠다는 경찰학교 졸업 직후 절친의 죽음을 겪었다는 것, 그 이후로도 줄곧 복수를 바라며 4년 동안이나 폭탄 사건 전담 특수범계에 들어가기를 원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철없던 성격이 나이를 먹으며 점점 진중하게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는 견해도 있다.[6] 이후 순직 당시의 시점을 다룬 극장판에서도 경찰학교 편보다는 흔들리는 경시청 편과 더 유사한 시크한 성격을 보여주었다.
생전에 그와 썸을 탔던 사토 형사의 언급에 따르면 와일드하지만 내심 다정한 구석이 있어서 시바견과 도베르만을 합쳐놓은 것 같았다고 한다.
5. 작중 행적[편집]
5.1. 본편[편집]
첫 등장은 악의와 성자의 행진 에피소드(36권 File.5~7, TVA 301~302화, 국내판 5기 23~24화). 다만 이때는 마츠다와 비슷하게 변장한 타카기 와타루의 모습에 오버랩되어 잠깐 등장했다. 본격적인 등장은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 명의 인질(36권 File.8~37권 File.1, TVA 304화, 국내판 5기 26~28화) 에피소드 중 사토 미와코의 과거 회상에서이다.
그녀의 회상에 따르면 원래 마츠다는 친구인 하기와라 켄지와 함께 폭발물 처리반 소속이었는데, 7년 전 두 장소에 동시에 설치된 폭탄을 해체할 때 마츠다는 쉬운 폭탄을 맡아 무난히 해체했지만, 하기와라는 어려운 폭탄을 맡아 범인의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한 뒤 폭탄 타이머를 멈춰 달라는 부탁을 하여 폭탄 타이머를 6초 부근에서 멈춘 상태였다.
그러나 폭탄이 아직 멈추지 않았다는 뒤늦은 뉴스 속보를 들은 범인 중 한 명이 경찰에게 진위를 물으러 공중전화 부스에 들어갔을 즈음, 경찰이 통화 시간을 일부러 끌어 범인의 위치를 알아낸 뒤 공중전화 부스에 들이닥쳤고, 서둘러 도망치려던 중 차에 치여 사망한 범인을 보고 분노한 공범이 타이머를 다시 작동시켜 하기와라를 폭사시키고 만다.
이에 마츠다는 하기와라의 복수를 위해 폭탄 사건을 담당하는 수사1과의 특수반[7][8] 에 몇 번이나 거듭해 지원했지만,[9] 머리나 좀 식히라는 상부의 결정에 의해 메구레 쥬조 휘하의 강행범계에 배속되며, 메구레의 권유로 사토 미와코와 파트너가 되어 일주일 정도 함께 활동하게 된다. 처음엔 오고 싶지 않은 곳에 와서 심기가 불편하다는 말로 동료들[10] 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줬지만 1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었다.[11]
하기와라의 사망 4년 후(작중 시점에선 3년 전), 마츠다는 폭탄범이 경시청에 보내온 암호문을 확인하자마자 폭탄이 설치된 곳이 하이도 쇼핑몰의 대관람차라는 것을 바로 추리해낸다.[12] 그리고 사토 형사와 함께 출동하여 대관람차 앞에 도착하고, 만류하는 사토에게 "이런 건 프로에게 맡겨."라는 말을 하며 주저없이 폭탄이 설치된 칸에 들어간다.
관람차의 문을 닫은 마츠다는 폭탄을 해체하려 하지만, 폭탄범이 폭탄의 액정으로 표시한 "폭발하기 3초 전에 두 번째 폭탄이 설치된 곳의 힌트를 알려주겠다."라는 메시지를 보고 해체를 그만둔다.[13]
악마와 성자의 행진 편에서 변장이랍시고 가발과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난 타카기 형사가 마츠다 형사와 너무 닮은 탓에 시라토리 형사와 유미 형사는 깜짝 놀라고, 사토 형사는 충격을 받은 채 타카기를 보고만 있다가 타카기가 선글라스를 벗자 타카기의 따귀를 시원하게 한 대 때렸다. 시라토리도 타카기에게 마츠다의 기억이 사토에게 남아있는 한 우리가 설 자리는 없다고 말하며, "마츠다처럼 순직한다면 모를까."라는 농담을 던져 타카기를 식겁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 명의 인질 편에서 그만 마츠다를 잊게 해 달라는 사토에게 타카기는 "그게 중요한 기억이라면 잊어선 안 돼요! 죽은 사람은 산 사람의 기억 속에서밖에 살 수 없으니까요!"라는 말을 해준다. 타카기의 이 일침 덕분인지, 사토 형사는 아버지나 마츠다 등 자신이 사랑한 자들을 매번 잃어버린다는 트라우마를 극복하여 사건이 종료된 후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마츠다의 문자를 지우고, 타카기에게 연정을 느끼면서도 선뜻 열지 못했던 마음을 완전히 열게 된다.
그러나 타카기와 사귀게 된 이후로도 사토 형사는 마츠다에 대한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추가로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의 순직일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코믹스 369화(36권 File.8) 게재일인 11월 7일, 애니메이션에서는 TVA 304화 방송일인 1월 6일이다.[15] 극장판인 할로윈의 신부에서는 원작 설정을 따랐다.
5.2. 경찰학교편[편집]
이후 팬덤에서는 후루야 레이와 마츠다, 다테 와타루, 스카치, 하기와라 켄지를 경찰동기조로 묶어서 불렀다. 다만 이때는 마츠다와 다테가 아무로의 동기인 것은 공식 설정, 스카치와 하기와라가 동기인 것은 팬덤이 붙인 설정이었다. 이후 2018년 5월에 작가가 동물의 숲 내의 코난 카페에서 아무로와 말썽꾸러기 동료들을 그렸다는 코멘트를 남기고 그림에서 위 다섯 명을 등장시켰기 때문에, 작가가 팬덤이 붙인 설정을 채용했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5.2.1. CASE. 마츠다 진페이[편집]
2019년 10월부터 공식 스핀오프로 이들 5명을 주역으로 다룬 명탐정 코난 경찰학교편이 연재되었다. 1~3화는 마츠다가 주인공인 편인데, 거기서 나온 마츠다는 말 그대로 제멋대로 그 자체.
1화(용호상박)는 맨 첫 부분 권두컬러에서부터 마츠다(당시 22세)가 후루야 레이(당시 22세)와 야밤에 운동장에서 주먹다짐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서로에게 주먹을 날리는 와중 후루야는 자신은 반드시 경찰이 되어야 하니 방해하지 말라고 말하고, 마츠다는 후루야의 경찰이 좋아 죽겠다는 그 근성이 마음에 안 든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후루야는 너도 경찰관이 되고 싶어 이 학교에 들어왔잖냐는 말과 함께 다시 마츠다에게 주먹을 날린다. 그렇게 계속 싸우던 도중 마츠다는 후루야의 주먹질에 이가 부러지고, 그걸 그대로 땅에 뱉어내고서는 오른쪽 윗 앞니가 없는 채로 계속 싸운다.
이후 다음날 아침 마라톤에서 하기와라는 마츠다에게 잘생긴 얼굴이 못 쓰게 되었고 이[16][17] 까지 빠져서 웃기다며 놀린다. 또 마츠다의 부친은 이전에 프로 복서였다는 것을 밝히며, 이 아버지로부터 훈련받은 마츠다와 비등비등하게 싸운 후루야가 대단하다는 평을 남긴다.
경찰동기조 5인을 포함한 학생들을 담당하게 된 경찰 오니즈카 교관은, 마츠다에 대해 면접에서의 마이너스를 학과나 실기, 높은 실력의 전문지식으로 커버하지만, 방약무인하고 협조성이 없다는 평을 남겼다. 과연 그 평대로 마츠다는 현장에서 목격 정보를 모을 때 주의할 점을 묻는 교관과 범죄 현장에 있었다는 스트레스와 상상, 경찰관의 유도 질문으로 목격 정보가 일그러질 수 있기 때문에 정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확실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대답하는 후루야에게 경찰학교를 졸업한 녀석들이 그걸 제대로 실천할 수 있을지 미심쩍다며 혼잣말을 하지만, 넌 경찰관을 무엇이라 생각하냐는 교관의 분노에는 정확하고 모범적인 답을 내놓는다. 하지만 이어지는 급식 시간에 넌 분명 경찰을 싫어했을 텐데 심경의 변화냐는 후루야의 질문을 받자 "지금도 속으론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 경찰 따윈, 엿이나 먹으라고!!"라는 발언과 함께 경찰을 향한 증오를 드러낸다.
2화(방약무인)에서는 마츠다의 발언이 신경 쓰였던 후루야가 자료실에서 노트북으로 기사를 찾아 그의 아버지를 조사하고 있자, 모로후시가 그의 옆으로 다가와 마츠다가 왜 경찰을 싫어하는지를 설명해 준다.
자신이 마츠다의 절친인 하기와라에게 들은 바에 따르면 마츠다의 아버지는 어느 날 체육관에서 돌아오다가 우연히 두 사람이 싸우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중요한 타이틀전을 앞두고 있었던지라 말려들지 않도록 그냥 지나갔다고 한다. 그러나 다음 날 싸운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폭행당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고, 경찰은 마츠다의 아버지가 범행 시각에 사건 현장을 지나가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피해자가 전 프로 복서 출신이라 서로 관계가 있다는 근거로 그를 체포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진범이 잡히며 마츠다의 아버지가 결백한 것이 밝혀졌지만, 마츠다의 아버지는 타이틀전에 출전하지 못하여 그대로 복싱을 관두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술에 빠져 살게 되었고, 마츠다는 어린 시절 이러한 아버지의 몰락을 보고 충격을 받아 경찰을 원망하게 되었다고 한다.[18][19] 앞서 마츠다가 경찰학교를 졸업한 녀석들이 현장에서 목격 정보를 모을 때의 주의점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을지 미심쩍다며 혼잣말을 한 것도, 무고한 아버지가 확실한 조사 없이 목격 정보에만 의지한 경찰들에 의해 체포당했기 때문. 사연을 전해 들은 후루야는 하지만 그런 마츠다가 왜 경찰이 되고 싶어하냐며 의아해하고, 모로후시는 하기와라도 그건 모르겠다고 말했었다고 대답한다.
이후 사격 훈련에서[20] 마츠다는 권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교관이 한눈을 판 사이 그대로 권총을 그 자리에서 분해하여 실린더 스톱이 고장났고, 배럴과 축선도 틀어져 있음을 알아차린다. 그러자 하기와라는 또 저질러버렸다고 중얼거리며, '마츠다는 어린 시절부터 분해광으로, 뭐든지 분해해 보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고, 그만큼 기계에 대해 잘 안다'고 언급한다.[21] 결국 사격 훈련은 중지되고, 마츠다는 교관에게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으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리고 정말 그 말만큼은 충실하게 따라서, 자기가 분해한 리볼버
그리고 실탄 한 발이 덜 회수되었다는 말을 들은 교관은 실탄을 훔친 범인으로 마츠다를 의심하지만 마츠다 본인은 부정한다. 그리고 진범을 찾아내 자수시켜 주겠다는 다테에게 후루야는 누명을 스스로 풀지 않으면 마츠다도 자기 아버지처럼 되어 버린다며, 마츠다가 경찰관이 되려 하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마츠다를 도발하고, 마츠다는 그런 후루야에게 주먹을 날리려 한다. 그런데 그 순간 지붕 보수공사를 위해 올라갔던 직원이 허리에 밧줄이 묶인 채 구멍이 난 지붕에서 추락하고, 떨어지던 그를 낚아채려던 오니즈카 교관이 밧줄이 목에 휘감겨 숨이 막힌 채 죽을 위기에 처하는 일이 발생한다.
3화(육력협심)에서 마츠다는 하기와라가 없어진 총알 한 발을 찾아오고, 모로후시와 다테가 공중에 매달린 교관과 직원을 받치고 있는 사이에 리볼버를 완벽하게 재조립해서 처음으로 후루야를 별명인 제로라고 부르며 후루야에게 리볼버를 넘겨준다. 그리고 후루야가 총알 한 방에 교관의 목에 감긴 로프를 맞춰 절단한 덕분에 교관과 직원은 무사할 수 있었다.
사건이 일단락되고 난 뒤에 옥상에 누워 있던 마츠다의 앞에 후루야가 찾아온다. 후루야가 네 아버지가 오인체포당했던 것은 동정이 간다고 입을 열자, 마츠다는 일단 싸움을 말렸다면 살인이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지적하려 하는 거냐고 말하며, 자신도 그런 건 알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수로 아버지의 꿈을 짓밟아 놓고도 태연자약하게 구는 경찰들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 네가 왜 경찰이 되냐고 묻는 후루야에게 마츠다는 드디어 경찰이 되고자 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바로 경시청 대빵인 경시총감을 쥐어패 울분을 해소하기 위해서.[22] 이 말을 듣고 웃음을 터뜨리며 어지간히 출세하지 않으면 총감 근처에도 갈 수 없으니 큰일이겠다고 말하는 후루야에게 마츠다는 뭐가 웃기냐며, 그러는 너는 뭐하러 짭새가 되려 하는 거냐며 질문을 하고, 후루야는 갑자기 자취를 감춰버린 아주 소중한 사람을 찾기 위해서라고 대답하며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5.2.2. CASE. 다테 와타루[편집]
다테 편에서는 후루야와 많이 친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청소 시간에 쓰레받기를 빌려달라는 후루야에게 "다 쓰고 꼭 돌려달레이!"라며 농담을 던지는 마츠다나, 노잼이라 2점이라고 맞받아치는 후루야를 본 하기와라가 농담조로 질투가 난다고 말했을 정도.[23] 이후 후루야를 금발 혼혈, 외국인으로 부르는 사람들에게 과격한 반응을 보이는 다테에게 하기와라가 혹시 후루야 좋아하냐는 농담을 날렸을 때 먹던 걸 뿜은(...) 후루야나 홍조를 띤 모로후시와는 대조적으로 무관심한 표정을 유지했다.
체포술 훈련 때는 다테에게 패배했다. 자리에 돌아와 그냥 주먹싸움이었으면 안 졌을 것이라고 투덜거리고, 함께 패배한 하기와라 역시 자신도 여자랑 자동차 부문에서는 안 졌을 거라며 맞장구친다. 하지만 다테는 여친이 있잖냐는 모로후시에게 함께 매서운 눈빛을 보내는 것은 덤. 이후 후루야가 다테와 맞붙을 차례가 되어 자리에서 일어나자 후루야의 뒷통수에 "돌격이다, 제로! 리얼충 놈한테 지면 안 돼!"라고 소리쳐 하기와라의 황당함을 자아낸다.
이후 마츠다는 모로후시, 하기와라와 주말에 나갈 계획을 이야기하다 이전에 바이크샵에서 본, 한 남자의 팔뚝에 새겨져 있던 고블릿 비슷한 형태의 문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모로후시는 돌연 그 남자에 대해 더 아는 것은 없냐고 물어본다. 그냥 마주치기만 했던 마츠다는 그 남자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이 없었고, 결국 셋은 밤에 바이크샵에 가서 남자에 대해 묻지만 가게 주인은 손님의 개인 정보를 이유도 없이 발설할 수는 없다고만 말한다. 모로후시는 어째서인지 창백한 얼굴로 가게 주인은 물론 동기들에게도 이유를 말하기를 거부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어릴 적 그의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의 팔뚝에도 고블릿 문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를 떠올릴 때마다 트라우마 때문에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했던 것. 보다 못한 마츠다는 이유 따위 까먹었으니 빨랑 말하지 않으면 체포하겠다고 말하며 가게 주인을 협박하지만, 당연히 협박이 먹힐 리가 없었기에 마츠다와 모로후시는 하기와라가 체포술 훈련 당시 다테가 자신의 아버지를 부정적으로 언급했던 것[24] 을 듣고 떠올린 다테의 아버지가 관련된 사건의 얘기를 들으며 기숙사로 돌아간다.
하기와라는 이전에 편의점에서 다테의 아버지로 보이는 아저씨가 강도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빌던 것을 본 적이 있다는 얘기를 해주었고, 그것이 다테 조장이 아버지를 원망하는 이유일 것이라고 말한다. 마츠다는 '살인자'라고 쓰인 종이가 붙은 가방을 맨 어린 자신을 떠올리며, 자기도 아버지가 체포되었을 때 살인자의 아들이라며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고, 그때 아버지를 믿으며 기다리라고 말해 준 체육관 식구들이 없었다면 다테처럼 아버지를 원망했을지도 모른다며 다테를 이해한다고 말한다.
또 모로후시에게 예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야기를 해 주면 우리의 조언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와중, 모로후시가 갑자기 "도, 와, 줘, 요"라고 말을 하는 것을 듣고 순간적으로 바로 그 순간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길 건너편의 편의점에서 모스 부호처럼 점멸하고 있는 LED간판을 보며 한 말이었다. 이를 통해 편의점에 강도가 들었음을 직감한 셋은 경찰학교 학생들을 대거 동원, 안에 갇혀있던 다테와 후루야를 포함한 인질들을 구조한다.
5.2.3. CASE. 하기와라 켄지[편집]
하기와라 편에서는 하기와라가 멋대로 여학생들과 주선한 미팅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여학생들하고 그럭저럭 친근하게 구는 동기들과 달리 여학생들한테도 남학생들을 대하는 것과 다름없는 부루퉁한 태도로 일관한다. 이때 하기와라가 말한 어처구니 없는 변명[25] 을 그대로 믿어주거나, 그런 하기와라를 보고 여학생들이 상냥하다고 좋아하는 것도 다른 동기조와 달리 당황하지 않고 그냥 보기만 하는 것을 통해 진짜배기 소꿉친구 인증을 하기도 했다.
아침에 교정을 청소하다가 오니즈카 교관이 타고온 마쓰다 RX-7에 대한 사연을 듣게 되는데, 하기와라는 이 FD를 맡겼다는 교관의 선배님의 따님이 혹시 귀엽게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하지만 마츠다는 형사가 되고 싶다는 걸 보면 괄괄한 말괄량이에 여장부일 것이 틀림없다며 일축한다.
그 뒤 모로후시로부터 한 차량이 트럭에 범퍼가 끼여 끌려가고 있는데, 그 트럭의 운전자가 실신한 상태라 멈춰 세울 수가 없다는 얘기를 들은 하기와라와 후루야가 교관 대신 FD를 몰고 현장으로 가려 했을 때, 마츠다는 교관이 맡긴 FD의 엔진 수리를 진작에 다 끝내고 그 차의 트렁크(...) 안에서 자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사정을 들은 뒤에는 당연히 두 사람과 함께 출동. 처음에 셋은 폭주하는 트럭에 차체를 부딪혀 멈춰보려 했으나 중량 차이가 너무 심해 차는 멈추지 않았다. 이에 마츠다는 갑자기 글러브박스에서 경광등을 꺼내며 운전석의 하기와라에게 '그것'을 할 수 있겠냐는 질문을 한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하기와라가 차체를 왼쪽 바퀴 두 개로만 주행하도록 기울인 상태에서 경광등을 던지고, 왼쪽 앞바퀴에 경광등이 걸렸을 때 차가 순간적으로 공중부양하며 허공을 주행하는 틈을 타 문을 연 마츠다와 후루야가 트럭 뒤에 매달린 승용차의 위에 안착한다는 매우 정신나간 계획이었다. 하기와라가 마츠다에게 '그것'이 무엇인지 묻지 않고 스스럼없이 대답할 수 있었던 것은, 작가 QnA에 의하면 예전에도 해봤을 짓이라서(...). 이 황당한 계획을 실행한 끝에 후루야는 실신한 트럭 운전자 대신 핸들을 잡고, 마츠다는 승용차 범퍼 안쪽의 슬릿을 풀어 승용차를 트럭에서 분리하는 데 성공했지만, 하필 앞의 길이 끊겨 있어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 거리가 승용차에 비해 긴 후루야의 트럭은 추락이 확실시된 절체절명의 상황이 오고 만다. 하지만 이때 마츠다가 말한 나에게는 액셀밖에 달려있지 않다는 발언을 떠올린 하기와라가 트럭과 FD를 모두 고속으로 주행하라고 외치고, 후루야는 액셀을 있는 힘껏 밟은 끝에 반대편 길에 안착하는 데 성공한다.
5.2.4. CASE. 모로후시 히로미츠[편집]
모로후시 편에서는 모로후시가 디자인한 체육대회용 교장기를 내내 상체에 묶고 다닌다. 사실 이 교장기는 자랑을 위해 마츠다가 창밖에 걸어놨는데, 하필 바람에 날려간 데다가 길냥이가 더러운 발로 밟기까지 한 상태였다. 그래서 세탁소에 맡기려고 가던 참에, 오니즈카 교관에게 이때까지 동기조가 친 수많은 사고목록들을 열거당하며[27] , 일주일 내내 목욕탕과 탈의실 청소를 해야 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목욕탕 청소를 하면서 마츠다를 포함한 동기조는 모로후시가 직접 자신들에게 과거의 사건에 대해 말해줄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트라우마가 상당했던 모로후시는 그다지 재미난 이야기가 아니라며 말을 돌리려 한다. 이에 화가 난 마츠다는 아예 직설적으로 넌 지금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을 찾고 있는 거고, 실종된 여자아이가 그 일과 관련되어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해하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 제로가 모로후시가 직접 얘기해줄 때까지는 기다려주자고 했다지만 이전에 바이크샵에서도 결국 어물쩡 넘어갔던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 이에 괜히 이 일에 끌어들였다가는 너희들까지 죽게 될지도 모른다며 공포에 질리는 모로후시에게 마츠다는 하기와라, 다테와 함께 안 죽어!!!라고 당당히 얘기해준다.[28]
동기조 네 명이 모로후시 몰래 조사해온 정보와, 모로후시의 기억이 왜곡되었다는 것을 정확히 짚어낸 다테 덕분에 그들은 15년 전 모로후시의 부모를 살해한 범인이 인근 세탁소 주인인 토모리 하지메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 알자마자 다섯 명은 당장 세탁소로 쳐들어가는데, 그곳에는 상점가를 통째로 날려버릴 정도의 위력을 가진 폭탄이 설치되어 있었다. 마츠다는 보자마자 폭탄의 구조를 파악하지만 하필 손가락을 다쳐 세밀한 작업을 할 수가 없었고, 믿었던 하기와라마저도 똑같은 상태였던지라 어쩔 수 없이 마츠다가 후루야에게 폭탄 해체 방법을 지시하는 방법을 쓰기로 한다.
다행히 토모리가 폭탄의 스위치를 누르기 직전 폭탄이 해체되어 폭사는 면했지만, 그 직후 2층에도 설치되어 있던 폭탄이 터지고 만다. 토모리는 모로후시의 부모에게 저승에서 사과하겠다며 불에 타는 2층으로 올라가 버리고, 모로후시는 그런 토모리를 쫓아간다. 이때 모로후시는 올라가기 직전 밖에!! 벚꽃!!이라고 외치고, 이것이 마츠다가 몸에 둘러매고 있던, 남색 바탕에 벚꽃이 그려진 교장기를 뜻하는 것임을 알고 네 명이서 교장기를 펼쳐 들고 베란다 밑에서 대기, 토모리와 함께 2층에서 떨어진 모로후시를 무사히 받아낸다.
5.3. 할로윈의 신부[편집]
순직하기 바로 전날의 행적이 작중에서 높은 비중으로 다뤄진다. 작중 초반부에 폭사한 올레그 라브렌티예바의 소지품에 수사 1과 소속으로 된 그의 명함이 있어, 수사 1과엔 고작 일주일 동안 있었던 그가 명함을 올레그에게 건네준 날을 사토 형사와 코난이 함께 추리한다.
사토의 말에 따르면 마츠다가 순직하기 바로 전날인 11월 6일을 제외한 나머지 날들은 두 명 모두가 경범 체포, 폭주하는 버스 멈추기, 투신하려는 사람 말리기 등 잡다한 업무로 바빠[29] 사실상 사무실에 살다시피 했으니 명함을 전할 여유는 없었을 것이고, 마츠다가 순직한 날인 11월 7일은 하기와라의 원수인 폭파범이 매년 전화를 걸어오는 날이기에 함께 대기를 타고 있어 더욱이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11월 6일에 마츠다는 업무도 아닌 개인 일로 나갔다가 저녁 6시가 되어서야 복귀했는데, 그때 이때 그의 주머니에 염주가 들어 있는 것을 본 사토는 그가 성묘를 다녀오기만 했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코난과 대화를 나누며 점차 그날에 마츠다가 올레그에게 명함을 주었을 것이라 추리한다.
이후 격리된 후루야가 부하를 시켜 코난을 데려와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알려주는데, 매년 그랬듯 그날도 동기조 4명이 모여 하기와라의 묘지에 성묘를 다녀오던 길에, 후루야가 마츠다를 데려다주던 중 어느 폐건물에 소란이 난 것을 보고 다테와 히로에게 지원 요청을 한 뒤 그들이 오기 전까지 먼저 건물을 살펴보다가 기둥에 수갑이 채워진 러시아 남자, 올레그를 발견한다.
둘은 그를 풀어준 뒤, 그가 수상한 인물로 취급받지 않도록 자신의 명함을 건네며 밖에 있는 경찰들에게 이것을 보여주라고 한다. 폭사한 올레그에게서 발견되었던 명함이 바로 이 명함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추가로 장소를 수색하던 둘은 폭탄을 설치 중인 범인을 발견한다.
그리고 도망치는 범인을 보자 마츠다는 후루야에게 추격을 맡긴 채 폭탄을 해체하려 하는데, 중간에 후루야를 따돌리고 온 범인이 다시 그를 쏘려고 한다. 그러나 마츠다는 놀라는 기색 하나 없이, 심지어는 방어 태세도 취하지 않은 채 아주 태연하게 범인에게 으름장을 늘어놓는다. 이때 한 말이 그 유명한, “너 이 자식, 모처럼 아주 즐거운 폭탄 해체 작업 중인데 말이야, 방해하지 말란 말이다!".[30]
물론 방해하지 말라고 방해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범인은 그에게 총을 쏘나, 때마침 도착한 다테가 뜯어진 차문으로 총알을 막아준다.[31] 그리고 범인이 다시 도망치자 마츠다는 건물에 있는 사람들과 동기들을 먼저 대피시킨 채 나머지 해체작업에 들어가 단 몇 초를 남기고 무사히 폭탄이 폭발하는 것을 막아낸다.
그러나 놓쳤던 범인이 원격으로 폭탄을 재가동시키자, 당황하다가 예전에 하기와라가 부서진 수도를 야구공으로 막았던 것을 기억해내고 씹고 있던 껌으로 체임버를 막아 액체가 섞여 폭탄이 기동되는 것을 간신히 막는다. 그리고 당당하게 건물을 나와 먼저 나와 있던 동기들을 맞이하는데, 애석하게도 이것이 동기들이 보는 마츠다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죽은 후에도 작중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위의 범인을 쫓는 민간인 조직인 나다 우니치토지티가 그의 순직 소식은 미처 모른 채, 폭탄의 정보를 알기 위해 그를 찾고 있음이 밝혀졌다. 그를 찾고자 치바 형사를 납치하기까지 하자 전반적으로 얼굴이 닮은 타카기가 변장하여 그들과 접선했는데 마츠다 흉내를 낼 때 사토가 준 조언은 시바견과 도베르만을 섞은 느낌이라고. 타카기는 연기하는 내내 이 말을 계속 떠올렸다. 물론 기절한 치바가 깨어나 변장한 타카기를 보고 심하게 놀라 이미 죽은 마츠다가 왜 있냐고, 본인도 이제 죽은 거냐고 소리쳐 실패로 돌아가긴 했다.
6. 출연 에피소드[편집]
6.1. 본편[편집]
6.2. 극장판[편집]
누적 극장판 출연 횟수 2회
7. 대인관계[편집]
7.1. 경찰동기조[편집]
자세한 내용은 경찰동기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1.1. 하기와라 켄지[편집]
소꿉친구로 경찰동기조 가운데서도 가장 가까웠던 친우였으며, 특기 분야도 비슷해 졸업 후 같은 부서에 배속되어 근무했었다.[34]
졸업 후, 기동대 폭발물처리반에서 함께 일하던 중, 하기와라가 범인의 우발적인 행동으로 폭사하자 마츠다가 복수심에 불타오르게 된다. 상부에서 머리를 식히라는 차원에서 수사 1과로 이동시켰으나, 운명의 장난인지 발령난지 1주일만에 그에게 다시 익숙한 암호문이 들어오고 마츠다는 바로 하기와라를 죽인 폭파범과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그러나 결국 그는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는 것을 선택하고, 하기와라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했음을 사과하며 그를 따라 세상을 떠난다.
7.1.2. 후루야 레이[편집]
악우에 가까운 관계로 경찰학교편 1화의 시작이 이 둘이 주먹다짐하는 것이다.(...) 그 뒤 친해진거로 보인다.
후루야 레이에게 폭탄을 처리하는 법을 가르쳐준 장본인[35] 으로 극장판 순흑의 악몽에서 관람차의 폭탄을 처리할 때 마츠다를 떠올리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에서도 하기와라와 마츠다를 죽인 폭파범이 탈옥하자, 검은 조직에 잠입 신분으로 활동 중인 본인이 직접 나서기도 했다.
7.1.3. 모로후시 히로미츠[편집]
경찰학교에서 사귄 4명의 친우 중 한 명.
다만 동기 4명 중 가장 접점이 없는 편이었다.
일각에선 마츠다가 본편까지 생존했더라면 히로미츠의 복수를 위해 검은 조직을 대적하는 진영에 합류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의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이미 전적도 있으며 살아남은 유일한 동기가 검은 조직의 간부로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이 더 쉬웠을 것이다.
7.1.4. 다테 와타루[편집]
경찰학교에서 사귄 친우 중 한 명.
다테를 동기조의 리더로 여겼는지, 아니면 '한 번 우리 반의 반장은 영원한 반장이다'라는 뜻에서 그런 건지 경찰학교 졸업 이후에도 그를 반장이라고 불렀다.
7.2. 러브라인이 있던 관계[편집]
사토 미와코, 하기와라 치하야와 러브라인이 있었다.
보통 동인판에서는 하기와라도 살았다면 치하야와 마츠다가, 마츠다만 살았다면 사토와 마츠다가 이어졌을 거라고 본다.[36]
7.2.1. 사토 미와코[편집]
마츠다가 생애 마지막으로 좋아했던 인물이다.
상부의 명령으로 수사 1과 강력 3계로 배속된 이후, 메구레 쥬조로 인해 파트너로 일하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정이 싹 텄던 모양이다. 이후, 관람차에서 폭탄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 사토에게 폭파범이 폭탄을 숨겨둔 장소와 함께 좋아했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메세지를 보내며 세상을 떠난다.
이 사건 이후, 사토는 마츠다와의 추억과 트라우마[37] 가 강렬히 기억 남아 몇 가지 습관과 버릇이 생기게 되었다.[38] 이 때문에 타카기 형사와 서로 호감을 가진 이후에도 진도를 선뜻 빼지 못했다.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 명의 인질 마지막 편에서는 마츠다를 죽인 이 범인이 얼토당토않은 변명을 늘어놓으며 자신의 범죄 행위를 정당화하자 겨우 이런 놈 때문에 마츠다가 죽었다는 사실에 격앙되며 오열하고 형사로서 직업의식과 사명감이 투철한 그 '사토'가 범인을 쏴 죽이려고 했다.[39] 심지어 총알이 피해간 후에도 이성을 이미 놓은 상태라 타카기가 뺨을 때리며 진정시키지 않았더라면 정말 큰 사단이 났을 수도 있었다.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편에서의 언급을 보면 사토는 여전히 마츠다에게 호의에 가까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나 이미 타카기와 사귀는 사이이기 때문에 코난에게 이 사실을 타카기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또 이 편에서는 사건 현장에서 마츠다의 명함이 발견되며 그가 연관되었음이 드러나자 사토는 드물게 냉정을 잃고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 이를 지켜보는 타카기를 씁쓸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사실은 타카기도, 시라토리 경부도 알고 있어 "그가 마츠다 형사를 잊지 않는 한 우리에게 승산은 없다" 라고 할 정도이다. 외모도, 풍기는 분위기도 마츠다와 타카기는 닮았다는 걸 모두가 알기 때문에 타카기 입장에선 사토와 연인 사이임에도 마츠다는 넘을 수 없는 벽과 같은 존재다.
사토의 현재 연인인 타카기 와타루와 외모와 성격이 닮았다는 묘사가 여러 번 나왔다.[40][41] 물론 유미의 말에 따르면 마츠다가 타카기보다 외모가 훨씬 준수한 편으로 성격도 정확히 말하자면 사토가 사랑했던 그의 성격과 닮은 것에 가깝다.[42]
참고로 사토와는 경찰학교 시절에 만난 적이 있던 사이다. 마츠다와 경찰동기조의 졸업식 날, 오니즈카 교관이 맡아두고 마츠다가 관리하고 있던 사토 아버지의 차를 유미와 사토가 기웃거리자 마츠다가 고함을 치며 물러나라고 해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때 사토는 마츠다를 뒤따라온 후루야 레이와도 마주쳤는데 이때의 기억이 남았는지 본편에서도 레이에게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없냐고 묻기도 한다. 참고로 마츠다와 그 동기들은 사토의 바로 윗 기수 선배기도 했다. 그래서 사토도 이들의 경찰학교 시절 전설(...)에 대해선 익히 알고 있었다고 한다.[43]
7.2.2. 하기와라 치하야[편집]
마츠다의 첫사랑이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사사건건 치하야에게 고백했었으나 치하야가 받아주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본편 속 치하야의 감정 묘사를 보면 마츠다에게 아예 연애감정이 없진 않았던 모양이다. 치하야도 맞선 자리, 그것도 현재 잘 될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쥬고와 함께 있을 때도 계속 마츠다를 떠올리고 언급하거나, 타카기를 보고 마츠다와 겹쳐본 후 갑자기 진지한 모습으로 돌변해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44] 그리고 이 에피소드에서 내내 치하야는 사토와 타카기를 자신과 마츠다와 닮았다고 생각하는데[45] 공교롭게도 두 사람이 현재 연인 관계라는 점에서 작가가 마츠다와 치하야가 잘 될 수 있었다는 암시를 넣은 것인지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작가가 잘 엮기로 유명한 소꿉친구 관계이며, 어렸을 때 겪었던 사건에서 남자가 얘기한 명대사를 여자가 여전히 기억하고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스토리가 코난 내 커플들의 단골 서사인데 치하야와 마츠다는 이것까지 해당되어있다.
마츠다가 좋아하는 여성 타입을 묻는 팬의 질문에 작가가 '마츠다는 치하야'라고 답했다. 즉, 치하야는 마츠다에게 있어 첫사랑이자 이상형이었던 셈이다.[46]
7.3. 그 외[편집]
- 경시청 형사부 수사 1과 강력 3계 사람들
8. 명대사[편집]
초조함이야말로 최대의 함정이니까!
경찰학교 시절, 마츠다의 지시를 받아[47]
범인의 폭탄을 대신 해체하던 후루야에게 한 말. 후에 후루야가 순흑의 악몽에서 폭탄을 해체하며 다시 떠올린다.
너, 이 자식, 모처럼 아주 즐거운 폭탄 해체 작업 중인데 말이야, 방해하지 말란 말이다!
(사토: 문자 보내는 거야? 꽤 빠른데?)
응, 보통 사람보다 손가락이 좀 빠른 편이거든.
(사토: 혹시 여자친구한테 보내는 거야?)
아니, 친구한테 쓰는 거야. 보내도 받을 수 없는 바보 같은 친구한테. 그 녀석은 4년 전에 날아가버렸거든.
휴대폰으로 문자 보내는 연습을 하면서 사토 형사의 질문들에 한 대답들.
아니, 잊을 거 없어. 앞으로 가고 못 가고는 당신 하기 나름이지. 당신이 잊어버리면 당신의 아버지는 정말 죽는 거야.
순직한 경찰관인 아버지의 수갑을 유품으로 간직하던 사토가 대화 도중 이 수갑을 잊어버려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하려는 거냐고 묻자 한 대답.
이런 건 프로에게 맡겨.
폭탄이 설치된 72번째 관람차에 오르며 사토에게 한 말.[49]
오늘 하루만 너그럽게 좀 봐달라고.
해체하려는 것을 그만두고 폭탄이 터지기 3초 전에 나오는 힌트를 기다리며 담배에 불을 붙이다가, 관람차 내의 금연 표지를 보고 한 말.
미안하다, 하기와라. 아무래도 너와의 약속은......
폭탄의 힌트를 사토에게 전송한 후, 폭탄이 터지기 직전 자신이 죽으면 그때는 복수를 해 달라던 하기와라의 부탁을 회상하며 한 말.
추신.
당신을 꽤 좋아했어.
사토에게 전송된, 폭탄의 힌트 아래 쓰여진 마츠다의 마지막 고백. 우스갯소리로 여겨질 수도 있으나, 본인의 원수를 갚아줄 사람을 만들어 순직 후 범인과의 결전에도 신의 한 수를 두고 떠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9. 기타[편집]
- 원작에서는 골초인지 담배를 항상 물고 있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성인이 된 첫날, 날짜의 숫자가 바뀌자마자 바로 피우기 시작했다고. 애니에선 마지막에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나왔다. 당초 모리 코고로의 흡연도 필터링을 안하고 내보내니 이 사람이라고 차별은 안 하는 듯. 다만 폭탄해체 전문가가 현장에서 담배를 피는 건 현실에서는 금기사항. 폭탄이라는 것 자체가 어떤 인화성 물질이 들어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 앞에서 불을 댕긴다는 건 문자 그대로 자폭 행위다.
- 작중에서 순직사고 전부터 휴대폰 자판 입력속도가 빠른 것으로 묘사되었다. 그런 복선을 깔아두지 않았다면 3초 안에 메시지를 완성하고 전송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 다만 최초 원작 기준으로, 정황상 병원명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미리 작성해둔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 플립폰이 등장하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2G망 내지는 2.5G망임이 자명하고, 이 시절에는 휴대폰이 '메시지를 전송 중입니다' 화면을 띄우고 메일(문자)을 전송하기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 따라서 거의 1초 안에 입력 및 송신을 완료해야 하는데 1초 동안 그 많은 내용을 다 작성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애니판에서 비프음이 5회-1회-1회 삽입되었고, 잡지 연재시점인 2001년에 일본에서는 이미 휴대전화에 POBox 등의 자동 완성 기술이 적용된 것을 고려하면 '6(は)-6(ひ)-6(ふ)-6(へ)-*(べ) + 선택(米花) + 전송' 정도의 조작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 이후 할로윈의 신부 등 연재/방영/상영이 근 20년 차이가 나게 된 후속 에피소드들에서, 과거 회상씬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묘사로 변경되면서 스토리상의 모순이 생겼다.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처럼 리마스터 후에도 여전히 귀걸이형 휴대전화와 같은 과거의 기술묘사를 유지한 케이스와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또한 마츠다가 어린 시절 치하야의 스마트폰을 분해해서 혼나는 장면이 나왔다. 즉, 마츠다가 경찰이 되기 전부터 스마트폰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었다는 얘기가 되는데, 당장 사토가 폴더폰 메세지 용량 때문에 문자를 지우는 버릇이 생겼다는 설정이 있었고 마츠다도 흔들리는 경시청에서 폴더폰을 사용했었다. 흔들리는 경시청이 리마스터될 경우 스마트폰으로 변경되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사토의 문자를 지우는 버릇은 문자가 아무리 많이 쌓여도 오래된 순으로 삭제되지 않는 스마트폰일 경우엔 말이 안 되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 물론 스마트폰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상태에서 마츠다와 사토는 굳이 폴더폰을 구매해 사용했다고 치면 말이 되긴 한다.
경찰학교편에서 철없는 성격도 그렇고 고쇼가 등장한 지 오래된 캐릭은 설정이 기억이 잘 안 나나 보다. 사실 경찰동기조 설정부터 억지로 겨우 끼워맞춘 설정오류라서...
- 경찰학교편 완결 기념으로 후루야가 마츠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후루야 레이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 선술되었듯 현 시점으로는 이미 고인임에도 엄청난 미모와 짧은 등장과 함께 남긴 강렬한 임팩트, 사토 형사와의 관계[50] , 이후에 나온 경찰 동기조 설정 때문인지 팬들 사이에서는 만약 생존했으면 어땠을까라는 말이 종종 나오고 있는데 만약 마츠다가 생존했다면 명탐정 코난의 스토리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멀리 볼 것 없이 사토 형사의 러브 라인이 타카기가 아닌, 마츠다로 확정되었을 것이고 코난과 만나 그의 조력자가 되어 그의 진짜 정체를 꿰뚫어봤을 수도 있고 더 나아가 동기의 정체가 정체인지라 검은 조직에 대해서도 알게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이와 관련된 영상도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