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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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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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인물평
3.1. 세계관 최강자 설정 관련
4. 어록
5. 기타


1. 개요[편집]


KBS2 수목드라마 추노의 등장인물. 배우는 오지호. 일본어 더빙은 오키아유 료타로.

드라마상의 나이론 30대이며, 설정상 조선에서는 상대를 찾을 수 없는 최강의 무장.


2. 작중 행적[편집]


훈련원 교관으로 병자호란에 참전, 가족까지 잃고 싸우지만[1], 인조는 항복 선언을 하고 소현세자는 청에 볼모로 보내진다.

소현세자 탈환을 목적으로 결사대를 조직해 용골대를 기습하지만, 소현세자의 중재 하에 포로로 소현세자와 청나라로 끌려가게 된다. 이후 8년동안 소현세자와 지내며 소현세자를 돕기로 결의, 조선으로 돌아오지만 소현세자는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왕족의 장례기간을 3년에서 3일로 팍 깎아버린 어명에 항소를 한다. 이 일로 찍혀서 군량미를 함부로 팔았단 누명을 쓰고 죽을 위기에 처하나, 스승인 임영호이경식에게 관직을 양보하며 실드를 쳐줘 훈련원 관노로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누명을 썼을 때, 혹독한 고문을 받아 절름발이가 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송태하의 속임수였다. 스승인 임영호를 비롯해 이대길최장군을 제외한 모두를 속였다.

이후 소현세자의 마지막 혈육 석견을 지키라는 임영호의 밀지를 받고 훈련원을 탈주한다. 도주 생활 도중 위험에 처한 김혜원을 구하고, 대길 일행의 추격을 피하며 충주까지 그녀와 동행한다.

도망가는 중에 훈련원 교관 출신답게 상당히 실전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는데 이게 너무 직설적인 말이라 심각한 상황임에도 웃음이 나오는 묘한 상황을 자주 보여준다.

도망칠 때는 잘 먹어야 된다면서 뱀을 잡아서 구워주고, 숨이 가빠 헐떡이는 언년에게 입으로 숨쉬면 더 답답하다면서 코로 숨을 쉬라 하거나, 도중에 언년이 봉변을 당할 뻔해서 패닉 상태에 빠지자 눈감고 소중한 사람 이름 10번만 외치라거나, 언년이와 찢어지기 전에는 소복 입고 머리 잘랐으니 별 수 없으면 미친 척하라 하는 등(사실 호루라기를 준건 언년이 이걸 도저히 못하겠다고 말해서다.), 군대 조교가 연상되는 독특한 조언을 해준다.

한창 공부할 때, 송태하가 대성하길 바란 스승이 "영웅호색은 한량들이 지어낸 말이다"란 말을 철석같이 믿고 부인 외의 여자를 멀리하며 살았고 청에 끌려간 뒤엔 근 10여년 솔로로 살았기에 여자인 김혜원 앞에서만 서면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였다. 이 어리버리한 모습은 싸울땐 간지 폭풍 소드마스터의 모습과 묘한 갭 모에를 이루어 뭇 여심을 사로잡은 듯. 어쨌든 함께 도망치던 와중 부상당한 혜원을 간호하면서 계속 데리고 돌아다니다 둘 사이에 사랑이 싹트게 된다.

충주에 다다라 스승인 임영호를 찾지만, 임영호는 이미 간발의 차로 황철웅에게 죽어버린 후다.(6화) 황철웅과 싸우던 도중 대길패거리의 난입으로 트리플 쓰렛 매치를 치르다가 혜원을 구하기 위해[2] 도망친다.[3]. 이대길 일행의 지속적인 추적과 황철웅, 김혜원을 쫓는 백호 등의 공격을 물리치며 석견이 유배된 제주도에 도착하고, 여기까지 황철웅과 진검 승부를 벌여 이긴다. 먼거리를 뛰어온데다가 왼팔을 화살에 관통당한 상처가 낫지도 않은 채 한손으로만 싸워[4]이기며 조선 최강 소드마스터가 이름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준다.[5]

제주도를 탈출하고 운주사에서 부하들과 합류한 뒤 김혜원과 혼인을 올리는데 혁명세력을 이끌고 있던 조 선비를 비롯한 선비들은 옛적 용맹무쌍한 장수가 빛이 바랬다면서 달갑지 않게 여긴다. 김혜원에게 처음 청혼할 때 여러가지 필요를 이유로 청혼을 하는데 김혜원의 냉랭한 반응에 "노비가 반가의 규수에게 청혼을 해도 되겠습니까"라고 정식으로 청혼한다. 결국 “책임감, 의리 때문도 아니고 무엇보다 그대가 필요하다”고 다시 청혼해서 결국 결혼.

하지만 구심점 역할을 해야할 임영호가 죽어 선비들과의 견해 차이로 인한 갈등은 계속 심각해져갔고, 결국 이 갈등으로 인해 병력을 모아온다는 구실로 뿔뿔이 흩어진 송태하와 부하들은 황철웅의 손에 각개격파 당해 송태하를 제외한 모두가 죽음을 맞이한다.[6] 이후 자신을 찾아온 이대길과 대결하는데 싸움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어 송태하는 대길의 목을 칼로 겨눴으나 이대길의 창날은 송태하의 목에 닿지 못했다.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는지 송태하는 칼날을 거뒀지만 이대길이 언년이의 정체를 폭로하는 바람에 충격을 받은 채로 멍하니 있다가 멘탈이 무너진 채로 주먹 다짐에 돌입하고 결국 리타이어한다. 사실 정확히는 둘이 무승부라고 보는게 맞다. 복수로 혈안이 되어 악에 받친 이대길과 반면에 언년이의 과거로 멘탈이 무너진 송태하의 사실상 자포자기로 인한 무승부였다. 대길에게 언년이의 과거를 듣고 상투가 날라가버리면서 멘탈이 무너져서 동작이 커진데다가 주먹으로 싸울때도 기술보다 순수하게 힘으로 이대길을 압도하다가 결국 맞아도 악으로 버티며 반격하는 이대길의 페이스에 말려 결국 둘다 지쳐서 동시에 뒤엉켜 쓰러진다. 쓰러진 상태에서도 끝까지 악에받혀 송태하를 죽이려 들던 이대길과는 반대로 언년이에 대해 여전히 믿지못하겠다는 듯이 물으며 결국 사실임을 알고 눈물흘리며 더 이상의 저항을 포기해버린다. 그리고 그대로 자신도 이대길의 손에 잡혀 한양으로 끌려와 꼼짝없이 처형당하기 직전, 용골대가 손을 써 겨우 살아남았다.

이후 어쩌다 함께 하게 된 이대길과 함께 추적의 손길을 피해 봉림대군을 만나 석견을 사면해주길 청하지만 거절당하고, 결국 달리 방도가 없어 용골대가 흘린 암호를 바탕으로 청으로 넘어가기로 결의한다. 이 와중에 이대길과는 묘한 유대감을 만들고, 결국 최후까지 함께 하게 된다.

그러나 끝까지 그의 뒤를 쫓아온 황철웅에 의해 나루터에 도달하기 전에 적들에게 포위당하고, 수없이 적들을 쓰러트리지만 그 자신도 중상을 입게 된다. 그때 먼저 나루터에 가있던 이대길이 난입해 황철웅의 부하들을 쓰러트리고, 혼자 남은 황철웅을 대길이 맡으면서 송태하는 김혜원, 석견과 함께 도주한다. 하지만 중상으로 인해 이미 몸은 빈사상태...송태하는 청나라행을 포기하고 김혜원, 석견과 함께 조선에서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다친 몸을 이끌고 다시 떠난다.[7]

워낙 부상을 심하게 입은 통에 생사 여부는 불확실하다.[8][9] 아무튼 이 선택으로 역사는 원래대로 흘러가게 된다.


3. 인물평[편집]


조선 최강의 무장이자 모범적인 군인의 표본. 나라에 한없는 충성을 바치면서도, 나라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를 위해 나아가는 인물. 작중 널리고 널린, 자기 영달을 위해 움직이는 속물적인 양반들이나, 분명 양심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뚜렷하지가 못하고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는 황철웅과는 다른 인물이다.

그럼에도 비록 누명을 썼다지만 본인이 노비로 신분이 떨어졌음에도 현실을 부정하며 같은 노비에 대해서도 “양반과는 근본이 다르다”며 낮춰보는, 다소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초반 자신들을 괴롭히던 훈련원 노비들에 대해서도 “아무리 같은 노비라고는 하지만 근본이 다른데 어찌 날 이리 대하는가?”라고 훈계하는 모습이나, 김혜원의 신분을 알고 충격을 먹는 모습 등은 단순히 모범적인 이상주의자로만 여겨졌던 송태하의 시대적 한계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이대길은 “니놈도 다른 양반놈들이랑 별반 다르지 않구만”이라며 냉소하기도 했다. 이대길은 양반 출신이면서도 아예 노비도 양반도 없는 세상을 꿈꾸는 파격적인 인물이기 때문.

사실 당연한 것이, 송태하의 이상이란 소현세자의 유지를 받들어, 청나라를 본받아 나라를 개혁, 개방하여[10] 부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방향이 다른 이상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그에게 신분제를 타파한다는 이상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 때문에 김혜원을 근본을 알 수 없는 여자라며 무시하는 조 선비에 대해서도, 명문가가 아닐 뿐, 양반가의 규수라며 옹호하긴 했지만, 근본을 알 수 없다며 낮춰보는 시각 자체를 문제시하지는 않은 것이다. 이를 보면 왜 김혜원의 과거를 알고는 그리도 충격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조 선비의 말대로, 자신이 양반의 관점에서 근본을 알 수 없는 여자와 혼인했음이 판명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신분제에 반기를 들지 않았다고 해서 송태하가 위선적인 인물이 되지는 않는다. 시대의 한계를 생각해야 하고, 이를 감안했을 때 자신의 신분을 뛰어넘은 파격적인 가치관을 가진 인물은 작중 이대길과 업복이 말고는 존재하지 않는다. 송태하는 애당초 이상의 방향이 달랐을 뿐이며, 그가 시대와 신분의 한계로 인해 생각지 못한 것이 있다는 것이 그를 위선적인 인물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진실을 알고도 김혜원을 결국 버리지 않고 끝까지 함께한다는 것은 이대길의 충고를 어느 정도는 받아들였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이는 하단의 대화에서도 드러난다.

송태하 : 이름이 무엇이건 중요치 않습니다. 혜원이건, 언년이건, 부인은 그냥 내 부인일 뿐입니다.

김혜원 : 그리 말씀해주시니 이제 정말 부인이 된 것 같아요.

송태하 : 나중에 우리가 아들을 낳게 되면, 그때는 우리 아이의 이름을 태원이라 지읍시다.



3.1. 세계관 최강자 설정 관련[편집]


이대길과 붙을 때는 매번 일이 꼬여서 무승부가 나곤 했지만 제대로 붙으면 이대길은 송태하를 이길 수 없다고 한다. 단, 이대길은 더러운 길거리 싸움 방식에 익숙해서 죽자 살자 덤비면 송태하와 맞설 수는 있다고.[11]

사용하는 무기가 상당히 독특한데 군관 시절부터 환도박도를 사용한다.[12][13] 노비 되기전부터 써왔고 노비가 된 이후 관리가 부실해져 여기저기 이가 빠지고 녹슬어서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 같은데 그거로도 조선제일 무장 자리 지키는 거 보면 대단하긴 하다. 18화에서 용골대에게 새로운 무기를 받으면서 비로소 무기를 교체한다.

조선제일의 무장답게 실력은 세계관 최강자다. 어마어마한 포스를 뿜어내며 뛰어난 검술로 실력자들을 도장깨기하던 황철웅을 멈춰세운 장본인. 황철웅은 그래도 송태하와 맞상대는 가능하지만 1:1로는 승산이 없다. 날고 기는 이대길도 대등하게 버티긴 하지만 송태하와 싸울때마다 열세였고, 상황적 변수나 송태하의 배려가 없었으면 이대길이 죽었을 장면도 몇 번 있었다. 최강자 라인은 아니고 송태하에 비하면 아래지만 그래도 실력있는 무인인 백호와 그 수하들을 상대로 혜원의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란 말에 다치게 할 수 없다며 대나뭇가지로 상대하는 여유도 보인다. 청나라 최상위 무장인 용골대와 비슷한 수준인 것만으로도 그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작중 시점에서야 이대길이나 황철웅이라는 호적수들로 인해 최강자 논쟁이 벌어지곤 있지만, 송태하가 짊어졌던 핸디캡을 고려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관노로 있었던 2년 동안 고된 노역과 불균형한 섭취로 몸은 망가졌고 절름발이인척 하느라 실전 감각도 많이 둔해졌을 텐데 그 공백기를 거치고도 여전히 최강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말 말도 안 되는 괴물이라 볼 수 있다. 황철웅이야 그런 공백기가 없었는데도 끝끝내 송태하를 한 번도 넘어서지 못했던 걸 생각하면, 전투 재능에 있어서는 이대길과 더불어 확실한 양대산맥.[14]


4. 어록[편집]


"쫓겨서 도망가는 것이 아닙니다. 누굴 찾기 위해 달려가는 것이지요."


"…저는 노비가 아닙니다. 설령 노비보다 더 못한 것이 됐더라도 그 일은 꼭 해내야 합니다."


"임금이 아니라도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증거하려 합니다. 그저 한낱 이름 없는 백성으로 살지라도, 부질 없는 희망도 역사가 되는 것을 보여주려 합니다."



5. 기타[편집]


여담으로 캐스팅 당시 반대 의견이 장혁과 더불어 많았다고 한다. 이유는 둘 다 캐릭터가 안어울리고 대사할때 발음이 사극톤이 아니라. 하지만 장혁이 이대길 캐릭터를 200% 소화하며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추노 이전에도 사극 경험이 있었던 반면, 오지호는 추노가 첫 사극이었고 연기력도 이전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는데 몸쓰는 액션 연기는 괜찮았으나 발성이 사극에 맞지 않은 것은 둘째치고 감정선, 표정 연기, 대사 구사를 국어책 읽기로 하고 발음도 불명확한 등 총체적 난관으로 연기력에 대한 비난이 많았다. 해당 기사. 본인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하며 캐릭터 탓을 한다. 기사1기사2. 그동안 코믹 위주로 높은 연기력을 요하지 않는 현대극들만 했기에 부족한 연기력이 가려진 편이었으나 추노를 통해 첫 사극을 하면서 부족한 연기력이 크게 부각된 것이다. 이후 오지호의 필모그래피를 봐도 사극은 하녀들 한 작품 뿐이다. 또한 캐릭터 문제라고 하는 것부터가 결국은 본인의 연기력 부족으로 캐릭터를 살리지 못했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1] 아내는 간살당하고, 그나마 갓 태어난 자신의 자식을 둘러메고 청군들과 싸우지만 싸움 중 아들마저 죽어버린다. 그리고 이때 집에 오기 전에 언년이와 이대길을 구해준 것으로 보인다.[2] 만약 위험하다면 불라며 호루라기 비슷한걸 건네준다.[3] 황철웅은 난입한 최장군이 붙잡아놓고, 이대길이 송태하를 쫓아가나 언년이가 송태하의 일행인걸 보고 스턴에 걸리고 만다[4] 실제로 10화에서 둘의 대결장면을 보면 송태하는 부상이라는 설정 때문에 왼손은 검을 잘 잡지 않은 채 주로 뒤로 늘어트린 채 싸웠다.[5] 황철웅의 강함도 드러나는 장면으로, 송태하와의 싸움으로 상당한 상처를 입은 황철웅이 뒤늦게 찾인온 관군 20여명을 학살한다. 즉, 한팔을 못 쓰는 송태하 > 황철웅 > 다친 황철웅 >>> 관군 수십 명이라는 것.[6] 이 장면은 당시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 송태하의 이상이 좌절되는 순간인데 그 원인이라는 것이 겨우 황철웅 한 명에게 각개격파 당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식적으로, 아무리 황철웅이 송태하에 대해 잘 안다지만 지원을 구하러 여기저기 흩어진 십수 명의 부하들을 모조리 앞질러가 처단하는게 가능하겠는가?심지어 조 선비는 우연히 길가던 황철웅과 마주쳐 잡혔다. 이후에도 황철웅은 송태하가 가는 곳마다 귀신같이 찾아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 사이에서 레이더라도 부착하고 있느냐는 말을 들었다.[7] 이 결정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욕을 얻어먹었다. 이대길의 죽음을 개죽음으로 만들었다고, 포기할거면 일찍 좀 하든가 왜 이 타이밍에 저러냐는 등 말이 많았다. 그 전부터 연기력 논란으로 안티가 적잖이 있기도 했고. 여담이지만 이대길은 추노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죽는 장면이 나오는 케이스다.[8] 오지호는 송태하가 조선에서 살아있다고 생각한다.[9] 배우 오지호가 최종회 방영전 "대길이는 죽고 송태하는 산다."는 스포일러를 했는데, 오지호 측이 밝힌바에 따르면 기자 쪽에서 신의를 저버린거라고 한다. 인터뷰 당시 결말에 대한 것은 비보도(오프 더 레코드)를 전제로 이야기했는데 기자들이 기사로 내버렸다는 이야기.#[10] 작중 소현세자의 언급도 그렇고, 청나라 궁궐에 서양 선교사나 학자들이 오가며 의논하는 모습들이 나온다. 이와는 별개로 실제 청나라가 강성했던 원인은 초창기 누르하치 및 홍타이지 등의 능력과 신생 국가로서 국가 제도와 사회 분위기가 변질되지 않고 제대로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이지 서양과의 교류 여부와는 별 상관이 없다. 실제 청나라는 개혁 개방을 하지 않아 말년에 서구 열강들에게 조리돌림당하며 처절하게 몰락했다.[11] 애당초 송태하가 조선 최고의 무사로 한창 이름을 날릴 때 이대길은 무술 따위 알지도 못하는 풋내기 도령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불과 몇 년만에 얼추 대등하게 겨룰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것이다.[12] 정확히는 박도만으로 환도는 당시 조선군의 기본 무기였다.[13] 길이도 제법 길고, 폭도 넓은 중국 특유의 양손도. 송태하가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박도보다도 더 큰 것으로 그 크기로 인해 훨씬 무겁고 손잡이 길이도 일반적인 박도보다 더 길다.[14] 앞서 서술했듯이 이대길은 송태하가 오랑캐를 도륙내고 다니던 시절에 칼 한 번 잡아본 적 없는 연약한 양반집 도령이었다. 성인이 다 되어서야 싸움판에 첫 발을 들였는데도 수 년 만에 송태하에 버금가는 실력을 얻었으니, 잠재된 재능만큼은 이대길이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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