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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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쇼박스
SHOWBOX

정식 명칭
주식회사 쇼박스
영문 명칭
SHOWBOX Corp.
설립일
1999년 6월 10일 (24주년)
업종명
영화, 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배급업
상장 여부
상장기업
기업 규모
중견기업
상장 시장
코스닥시장 (2006년 ~ )
종목 코드
086980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310, 7층
(논현동, 916빌딩)




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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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건 사고
3. 역사
3.1. 2015년
3.2. 2016년
3.3. 2017년
3.4. 2018년
3.5. 2019년
3.6. 2020년
3.7. 2021년
3.8. 2022년
3.9. 2023년
4. 인트로 영상
5. 주로 활동하는 영화인
7. 흥행성적 (300만 이상)
8. 기타
9. 관계 회사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영화 투자·제작·배급회사로, CJ엔터테인먼트, NEW,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국 영화계의 4강이다. 오리온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310 (논현동)에 있다. 7, 8, 9층 사용중. 쇼박스 본사 맞은 편에는 골때리게도 CGV 청담씨네시티점이 있다. 2015년 11월 20일 입주한 것으로, 그 이전에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남부순환로379길 5 (도곡동)에 위치해 있었다.

오리온그룹 계열사 중 유일하게 오리온 CI를 쓰지 않는다.[1] 그 이유는 창업 초기에는 오리온 계열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쇼박스가 1999년 대우그룹이 준비해 오던 영화관 사업을 인수하여 메가박스를 설립할 때 자금이 딸려 오리온에 인수당하면서[2] 오리온그룹에 붙은 것이라 그 잔재로 오리온 CI를 따로 쓰지 않는 중. 같은 이유로 오리온그룹 본사인 문배동 사옥을 쓰지 않고 있기도 하다.

4곳의 메이저 배급사 중 유일하게 '엔터테인먼트'라는 상호를 쓰지 않는 회사로, 원래는 법인명이 "미디어플렉스"이고 브랜드명이 "쇼박스"였으나 브랜드 통일성을 위해 2015년 6월 1일부로 이름이 아예 쇼박스로 바뀌었다. 원래 대표는 김우택이었으나, 2008년 퇴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라는 독자적인 영화회사를 설립했다.

원래 오리온그룹은 멀티플렉스 극장(메가박스), 케이블 채널(온미디어), 영화 투자배급(쇼박스)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제일 먼저 완성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 확장에 적극 나섰지만 후발주자인 CJ그룹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온미디어와 메가박스는 모두 매각하고 본업인 제과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했다. 메가박스를 팔아치운 만큼 쇼박스도 비슷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마땅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는지 아니면 성장 잠재성을 높게 보았는지 2017년 7월까지도 오리온그룹의 유일한 미디어 계열사로 남아있다. 2011년 SM엔터테인먼트2013년 중국 화샤필름이 쇼박스 인수를 위해 오리온과 접촉하였으나 두번 다 인수가격 문제로 결렬되었다. 오리온그룹 입장에서도 쇼박스를 낮은 가격에 팔 의사는 없기 때문이다.

2007년 메가박스를 매각한 후, 연간 투자배급 편수를 10편 아래로 통제하면서 흥행성 높은 콘텐츠에 집중하는 전락을 구사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화이브라더스와 합작으로 중국 현지법인 "쇼박스 차이나"를 설립했다. 또 미국의 대표적인 스튜디오 블룸하우스와 공동 제작 파트너쉽도 하여 글로벌 영화투자 배급사로 성장하고 있다. 2019년 현재 블룸하우스와의 공동 제작은 성사되지 않고 있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극장사업에 진출하기로 하면서, 4대 배급사 중 유일하게 수직계열화, 자사 영화 밀어주기 논란에서 그나마 자유롭게 되었다.

2018년 11월 18일 기준으로 대한민국 영화 시장 빅4 영화 배급사 중에서 특이점이 하나 있다. 쇼박스는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를 유일하게 단 한 편도 배급한 적이 없다.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3사는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도 영화관 개봉을 위해 배급사를 맡아주고 있다.[3] 반면, 오리온그룹쇼박스는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배급사업을 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로 2018년 기준 국회 국정감사방송통신심의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태클이 들어온 적은 없다.

2. 사건 사고[편집]


  • 쇼박스에서 정부 출자 펀드와 ‘이면 계약’을 맺고 자사 제작 영화에 수십억원을 부당하게 투입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기사 2013년 당시 중소기업청에서는 정부에서 출자하는 모태펀드 투자조합과 쇼박스 간의 부당한 거래를 적발하였다. 영화 투자를 위해 쇼박스가 50억원을 투자조합에 출자하면, 투자조합에서는 쇼박스에서 제안하는 영화 제작을 거부할 수 없고, 무조건 모태펀드 측에서는 100억원을 쇼박스한테 돌려줘야 한다.



3. 역사[편집]


오리온그룹온미디어, 쇼박스, 메가박스의 영화관련 계열사를 두고 있었으나 현재 쇼박스를 제외한 두 곳은 매각되었고, 쇼박스 또한 수시로 매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에 과감한 배팅을 하여 투자/배급을 맡았다. 그리하여 1월에 실미도를 앞세우며 잘 나가던 CJ를 앞지르며 소위 '1000만 관객 신화'의 2번째 주인공이 되었다. 2006년 여름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투자/배급하며 또 한번 홈런을 날렸다. 거기다 역대 최고 기록 경신. 2007년에는 말많고 탈많은 심형래 감독의 디워를 배급시켰다. 이 과정에서 쇼박스와 심형래는 '애국심 마케팅'을 일으켜 인터넷을 한동안 들끓는 냄비마냥 만들었다. 또한 일부 영화팬들은 '쇼박스 망하는 것 아니냐'라는 말을 하며 재정악화에 대한 우려를 했지만, 쇼박스는 디워에 소액투자 겸 미국 배급협조만 하고 지들은 발 쏙 뺐다. '애국심 마케팅'을 같이 벌인 심형래나 디빠 디까나 전부 쇼박스의 마케팅에 놀아난 셈. 영화쪽 사람들은 굳이 쇼박스가 무모한 선택을 했을리 없다면서 쇼박스의 영악함을 높이 사기도 한다.

온미디어계열이라 그런지 더빙판 개봉 비율이 높아지기도 했다. 위에 언급한 디 워신용우양정화라는 초특급 떡밥을 날려(거기에 최석필, 장광님 등등 보조 출연 성우도 쟁쟁하다.) 성우팬들을 황홀하게 했고, 특히 신동식PD의 역작 빨간 모자의 진실은 '더빙이 영화살렸다'라는 말까지 듣는다. 대원미디어와 벼랑 위의 포뇨를 배급하기도 했다. "국가대표"는 나름대로 대박을 치며 롱런하고 있으나, 하반기 기대작이었던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평가가 좋지 않다. 하지만 2012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흥행에 이어 무려 1,298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로 인해 한동안 한 시름 놔도 될 듯하다. 2013년에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전국 695만 관객을 끌어들이며 성공했지만 반대로 250억을 들인 대작 미스터 고가 쫄딱 망하면서 다시 큰 위기에 빠졌다. 그나마 이 다음 개봉작인 공동 제작 및 배급을 맡은 관상이 초반부터 폭풍같은 흥행을 거둬들이고, 총 9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그후 개봉한 조선미녀삼총사로 또다시 위기에 빠졌었다.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 최동훈 감독이 데뷔작을 크게 성공시키고, 의 천만 관객 돌파작을 쇼박스에 가져다주기도 했다.


3.1. 2015년[편집]


한줄로 요약하자면 가히 쇼박스의 해라고 할 수 있겠다.

2015년에는 천만을 돌파한 암살, 사도, 내부자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극비수사 등의 영화들이 줄줄이 흥행에 성공했다.[4] 4대 배급사 중 가장 실속을 챙겨서 사실상 2015년의 승자가 되었다.[5] 총 7편으로 3446만명을 끌어 모았다. 특히 편당 매출이 387억원으로, 2위인 CJ의 2배, 꼴등인 롯데의 9배 가까이된다. 또, 외화로 수입한 위플래쉬가 의외의 흥행을 거두면서 6천만원에 사들여 126억원 가까이 벌었다고. 잘돼서 기분이 좋았는지 위플래쉬 제작사와 공동제작 파트너쉽까지 맺었다.


3.2. 2016년[편집]


2016년에도 이러한 흥행몰이는 계속되어 2월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이 개봉해 970만 관객을 모았다. 다만 독과점 논란이 일었고 데드풀, 주토피아 등 신흥강자로 떠오른 영화들에게 자리를 내주어 결국 천만돌파엔 실패했다. 또 다른 배급작인 그날의 분위기남과 여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검사외전이 워낙 제작비 대비 크게 성공해 아직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6월에 개봉한 굿바이 싱글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터널도 700만명을 넘기며 성공했다.

10월 6일에 개봉한 유해진 주연인 럭키는 코미디 영화 중 기록을 만들면서 600만을 넘기며 대박을 거둔 반면, 11월에는 강동원 주연의 기대작 가려진 시간신비한 동물사전과 정면으로 맞붙었지만 참패했다.


3.3. 2017년[편집]


3월에 개봉한 프리즌으로 4대 배급사 중 가장 늦게 행보를 시작했다. 프리즌은 그나마 손익분기점을 넘었지만 4월에 개봉한 특별시민은 비평과 흥행 모두 참패했다. 2017년 기대작 중 하나인 택시운전사에 사활을 걸었고, 마침내 개봉 19일 만에 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되었다. 이는 쇼박스에게 있어 암살 이후 2년 만의 성적이다. 이후 2편을 더 개봉했는데 살인자의 기억법은 손익분기점을 넘긴 반면 희생부활자는 완전히 망했다. 마지막으로 개봉한 이 흥행에 성공하며 어쨌든 한 해 농사의 마무리는 기분 좋게 끝냈다.

여담으로, 2015년과 2016년에 비해서 배급편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3.4. 2018년[편집]


설 대목을 노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을 개봉시키며 2018년을 시작했다. 그러나 작품 평도 그리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오달수가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됐고 후에 인정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1,2편은 나름 흥행에 성공했고 이번 3편에서도 속편을 암시하며 장기 시리즈물을 기획하고 있었으나 흥행실패+주연의 성범죄 시인으로 속편제작이 불투명해졌다. 2018년을 기분 나쁘게 시작하고, 차기 흥행작을 잃은 영 좋지 않은 상황이다.

3월에 개봉한 저예산 공포영화 곤지암쟁쟁한 경쟁작들을 모두 누르고 흥행돌풍을 일으키면서 함박웃음을 짓게 되었다.

다만 곤지암 이후 5개월이 다 돼 가도록 차기작 크랭크업 소식이 없다. 작년도 그렇고 근래 배급 편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오히려 직배사인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보다 올해 지금까지 낸 작품 수가 더 적을 정도다. 극장가가 가장 성수기인 여름방학 시즌을 텐트폴 무비는 커녕 작품 하나 없이 넘길 예정이다. 배급편수가 감소하기 시작했던 작년에도 택시운전사가 여름 흥행을 책임졌던 것을 생각하면 이례적인 행보다.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링크 5년 신저가를 기록할 정도로 침체상태이다. 네이버 금융 주주게시판에서는 "쓰레기 같은 종목"이라 대놓고 욕을 먹는 등 존재감 자체가 사라졌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처럼 애니메이션 영화라도 배급하거나, 심지어 티캐스트처럼 해외 독립영화라도 수입해와서 존재감을 살렸어야 하는데 그런 움직임도 없다.

이 때문에 쇼박스가 본격적으로 빅4 영화 배급사에서 탈락하는거 아니냐는 의견도 주식시장이나 증권가 찌라시 쪽에서 나돌고 있다. 한국의 미니메이저 배급사로는 판씨네마, 엣나인필름, 메가박스 플러스엠, 키다리이엔티, 이수C&E 정도가 꼽히고 있는데, 쇼박스는 2018년 작품 라인업에서 미니메이저 배급사들보다도 배급작품이 적다못해 없다시피하다. 그러나 후발주자로 나선 N.E.W가 2017년부터 흥행작을 거의 내 놓지 못하고 있는데다, 2018년 기대작 목격자안시성이 흥행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 두 업체에서 2018년을 암울하게 마무리 할 예정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장 큰 의문은 쇼박스가 흥행상으로 부진했던게 아니라는 점이다. 2015년 전성기를 맞은 이후 꾸준한 흥행작들을 배급하며 4대 메이저 배급사 중에서 가장 앞서 있었던 것이 쇼박스이다.[6] 그런 쇼박스가 점점 작품 배급에서 손을 떼는 듯한 모습을 보이니 아이러니할뿐이다.

다만, 곤지암 개봉 직후인, 3월 30일 유정훈 대표가 사임하고[7] 영화제작투자본부장이었던 김도수 전무가 대표이사로 승진하면서 경영진에 큰 변화가 있었긴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도수 체제가 들어선 후 6개월여간 배급한 작품이 한 개도 없는 것은 분명 어떠한 문제가 있음을 제기할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다. 일단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2017년부터 받아왔기때문에 오리온그룹 측에서 쇼박스에 제대로 된 지원을 하지 않아서라는 설이 있긴 하다.

심지어 9월 추석에도 개봉 일정이 없다. 원래라면 마약왕이 여름방학 시즌에 개봉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추석/10월초를 넘어서 11월 이후에나 개봉할, 아니 개봉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한국의 다른 빅4 배급사들은 추석, 10월 초 개봉작들을 이미 7월 말부터 영화잡지나 스포츠신문, 연예인전문언론 등을 동원하며 신나게 언플질을 하면서 바람잡이를 하고 있는데 쇼박스는 이런 움직임조차 없다 보니 정말 작품 배급할 의사가 있긴 한 건지 의문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암수살인이 10월 3일 개봉을 확정지음으로서 드디어 7개월만에 배급사업을 재개하게 되었다. 여기에 성난 황소 역시 11월 22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마약왕도 12월 19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배급편수는 총 5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암수살인인격권 침해 논란으로 개봉하는데 있어 영화뿐만 아니라 배급사에게도 큰 악재가 생겼다. 피해자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각색했기 때문에 제작진들은 물론이고 배급사에게도 논란이 왔는데, 결국 개봉도 하기 전에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받게 됐다. 이 때문에 호평을 받아도 흥행은 고사하고, 개봉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 졌고, 개봉을 해도 흥행에 무참히 망하게 생겼다. 추후 유가족 측에서 고소를 취하하긴 했지만 좀더 흥행여부를 지켜봐야 할듯하다. 다행히도 개봉 1주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해 손익분기점을 넘어 흥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의 평가가 상당히 좋아서 흥행을 이어갔고 수익을 잘 뽑아냈다.

성난황소도 손익분기점을 넘기면서 선전했다. 텐트폴 영화인 마약왕이 개봉하기 전 부담을 줄여준 상황. 허나 12월 성수기에 개봉한 마약왕이 혹평과 함께 부진하면서 2018년을 찝찝하게 마무리하게 되었다.

2018년은 여러모로 쇼박스의 최악의 해라 봐도 무방하다. 작년까지의 명성에 비해, 회사가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차라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가 흥행작은 시원하게 못내도, 위기에서는 잘 벗어나기 때문에 쇼박스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다. 사실 이번해 작품들을 보면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8]마약왕을 제외하면 대체로 우려한 것에 비해 상당히 평가가 좋고 흥행도 대박이있다.


3.5. 2019년[편집]


총 8편이 개봉 예정이다. 2018년 최악의 상황을 모면하고 재기에 성공할 것인지 2019년 최대의 관건이 될 듯하다.

단, 쇼박스 자체적으로 상황을 보면 안 된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이 검찰 수사 및 재판을 받는 중이다. 담철곤 회장의 재판 상황에 따라 쇼박스의 상황이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 2018년 쇼박스가 최악의 해를 보낸 이유가 담철곤 회장의 검찰 수사/재판이었던 만큼, 2019년에도 담철곤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또다시 쇼박스의 부진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 심지어 조경민 전 오리온 사장과 담철곤의 처형 이혜경 전 동양그룹 부회장과의 민사재판이라는 악재가 연이어서 쌓여 있다. 심지어 오리온그룹 노조 탄압 및 갑질로 인해 그룹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어 쇼박스 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의 악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서, 2019년을 시작하는 작품인 제작비 124억의 뺑반이 큰 혹평과 같이 손익분기점의 반도 못 채우고 실패를 해서, 영화 사업도 어두워보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영화 캡틴 마블과의 직접적 경쟁을 피할 수 있고, 어스, 샤잠! 등의 개봉 전인 3월 말~4월 초 틈새시장을 잘 공략했다. 관객 200만을 돌파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300만 관객까지 돌파하면서 이에 힘입어 쇼박스가 재기에 성공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그러나 4월에 개봉한 미성년이 호평에도 불구하고 손익분기점 100만에 한참 못 미치는 30만 관객 언저리에 그치면서 계속 영화 배급사업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다.

그래도 8월에 개봉한 150억 기대작 봉오동 전투광복절2019년 일본 상품 불매운동 등의 흥행에 도움이 될만한 상황이 겹치면서 이를 계기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고,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했다. 택시운전사를 비롯한 이 전의 쇼박스의 텐트폴 시즌의 대작 영화들의 성적들과 비교하면 많이 아쉬운 수치지만, 어쨌든 흥행에 성공하면서 한동안 암흑기였던 쇼박스의 페이스를 반전 시켜주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여러 사건사고들과 문제점들로 인하여 앞으로 완전한 재기 및 기업 이미지 회복까진 갈 길이 멀어 보인다.

10월에 개봉한 퍼펙트맨은 손익분기점 200만에 120만을 겨우 넘기면서 반타작에 그쳤다.

결국 2019년은 2018년보다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기복이 심했고, 초대박 흥행작을 잘 내놓지 못하면서 아직까지 2018년의 사태를 완벽하게 만회하지는 못한 모습으로 마감하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어떤 의미로 2019년 최고의 영화인 자전차왕 엄복동의 배급사가 될 뻔했다(...). #


3.6. 2020년[편집]


1월에 남산의 부장들로 스타트를 끊었다.[9] 초반 설 연휴 기간동안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손익분기점 돌파는 거의 확실시해보였지만 코로나19 사태라는 최악의 악재를 맞는 바람에 1주차 이후로는 뒷심이 부족하다 못해 아예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간신히 475만명 선에서 막을 내렸다.[10] 하지만 영화산업이 불경기일 때 처음으로 드라마 제작[11]에 참여한 작품인 이태원 클라쓰가 엄청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넷플릭스에도 방영되고 있으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아 엄청난 이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장기 확산되면서 극장 개봉작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국제수사는 개봉일이 계속해서 밀리고 있으며 비상선언 등은 영화 촬영 스케줄부터 밀려버린 상태. 우여곡절끝에 국제수사는 9월 29일 추석 극장가 개봉을 확정지으면서 CJ엔터테인먼트담보, 더콘텐츠온죽지않는 인간들의 밤3파전 양상을 띄게 되었다. 하지만 하필 추석 연휴에 개봉시킨 국제수사쪽대본 수준의 망작이었던지라 처참하게 흥행에 실패하였다.[12]


3.7. 2021년[편집]


7월 개봉한 한태 합작 공포영화 랑종이 손익분기점 40만을 넘겼고, 최종 83만여 명으로 흥행에 성공하였다.

8월에 개봉한 싱크홀 역시 손익분기점인 200만을 넘겼고 최종 219만여 명으로 흥행에 성공하였다.

이 두 작품은 코로나19 이후로 첫 흥행 성공한 쇼박스 작품이다.

2021년에는 작년보다 쇼박스의 2연타 흥행 성공으로 소폭 개선되었다.


3.8. 2022년[편집]


이 해의 첫 작품은 3월 9일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개봉하였다. 제작비 때문에 손익분기점은 150만명이나, 현재 오미크론 영향 때문에 관객수가 대폭 감소되어서 손익분기점까지는 가기가 어렵다. 지금 기준으로는 약 50만 명 정도(즉, 3분의 1 정도)가 관람하면서 흥행에는 실패하게 되었다.

원래는 비상선언이 첫 작품이었어야 했는데 이 이유는 1월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그 당시 재확산 때문에 8월로 연기되었다. 하지만 높아진 티켓 가격으로 인해 입소문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반인륜적인 집단주의, 전체주의 및 반일 반미 감정, 신파 등의 2022년 전에야 먹힐 요소들을 가져와 한재림 감독이 고증과 현실성 없이 제작했다는 점으로 인해 혹평을 들으며 200만을 겨우 넘기는 데 그치고 말았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개봉작이 적은 가운데 11월에는 압꾸정이라는 코미디 영화를 내놓는다. 그러나 이 작품 역시 비상선언에 이어서 혹평을 받았다. 손익분기점은 190만명인데, 혹평 및 악평으로 인한 관객수가 대폭 줄어든 바람에 이 작품 역시 총 60여만 명으로 흥행에 실패하게 되었다. 또한 3주차에는 아바타 2가 개봉하면서 상영 자체를 완전히 폐지하고 VOD행으로 가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이 해의 작품 중 흥행에 성공한 작품은 단 한 작품도 없다. 차년에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는 아직 불명이다.


3.9. 2023년[편집]


3월 8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인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스타트를 끊었다.[13] 노미오와 줄리엣 이후 무려 12년 만에 배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개봉 31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함께 극장을 점령하였고, 마침내 개봉 52일 차인 4월 28일에는 무려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3위에 올랐다. 이 기세를 몰아 5월 17일에는 더빙판이 개봉되었고, 최종적으로 약 550만 관객을 기록했다.

8월 2일에는 여름 빅4[14] 중 하나인 비공식작전이 개봉되었지만 대체로 영화 자체는 무난한 평이어도 손익분기점 500만에 터무니 없이 부족한 100만대에 마무리되면서 실패했다.

4. 인트로 영상[편집]



슈바스
2002년부터 사용했고 극비수사 이후로 회사 명칭이 바뀐 2015년부터 'A MEDIAPLEX COMPANY'가 없어진 것 빼고는 현재까지 큰 변화 없이 이어져오고 있다.

대한민국 영화 시장 빅4 영화 배급사 중에서 유일하게 모회사 로고 (오리온)가 나타나지 않는다.

코미디 장르 영화에서 이 인트로가 나올 때는 'ㅋㅋㅋㅋ쇼박스' 라는 뉘앙스로 나온다.[15] 그리고 여기서 웃는 사람들도 많다 곤지암랑종에서는 흑백으로 나왔다. 간혹 위 영상의 13초 부분부터 시작하는 영화도 있다.


5. 주로 활동하는 영화인[편집]


CJ ENM 만큼은 아니지만, 현재 한국 배급사 중에 2번째로 긴 역사와 배급사의 명성과, 괜찮은 배급 환경 덕분에 CJ 만큼은 아니어도 한국의 명감독 및 흥행 감독들이 많이 배급을 맡기는 배급사다. 자주 맡긴 것은 아니지만 봉준호도 이 배급사를 거친 적이 있다.

자주 협업했던 감독은 쇼박스의 흥행 보증수표였던 최동훈장훈, 우민호, 김성훈, 김용화[16], 김태균[17], 김석윤,[18] 이계벽,[19] 원신연, 나홍진, 한재림, 윤종빈 등이 있다.[20] 쇼박스를 거치거나 작업 예정인 감독은 봉준호강제규[21], 이준익, 유하, 김지운, 박배종, 장진, 정병길, 장재현 등이 있다.


6. 주요 작품[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쇼박스/작품 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흥행성적 (300만 이상)[편집]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준으로 하였다. 흥행성적이 300만명 이상이거나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목록이다. 3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의 수는 CJ ENM MOVIE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이어 3위다.
순위
제목
감독
관객 수
매출액
개봉년도
비고
1
괴물
봉준호
13,019,740명
66,716,104,300원
2006

2
도둑들
최동훈
12,983,841명
93,667,250,500원
2012

3
암살
최동훈
12,705,899명
98,464,218,781원
2015

4
택시운전사
장훈
12,185,003명
95,845,332,349원
2017

5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11,746,135명
-
2004

6
검사외전
이일형
9,706,696명
77,316,248,964원
2016

7
내부자들
우민호
9,156,032명
73,571,972,332원
2015
확장판 합산
8
관상
한재림
9,135,802명
66,009,791,500원
2013

9
국가대표
김용화
8,035,181명
57,570,773,000원
2009

10
디 워
심형래
7,855,474명
49,340,084,700원
2007

11
터널
김성훈
7,120,502명
57,529,494,417원
2016

12
럭키
이계벽
6,975,295명
50,310,192,156원
2016

13
은밀하게 위대하게
장철수
6,963,821명
48,735,214,913원
2013
확장판 합산
14
웰컴 투 동막골
박광현
6,436,900명
40,329,355,500원
2005

15
사도
이준익
6,247,166명
48,844,889,501원
2014

16
미녀는 괴로워
김용화
6,081,480명
36,292,848,900원
2006

17
의형제
장훈
5,416,829명
40,153,817,000원
2009

18
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
5,295,893명
50,638,585,854원
2023
상영중
19
추격자
나홍진
5,046,096명
33,986,959,000원
2008

20
봉오동 전투
원신연
4,787,227명
40,586,978,538원
2019

21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김석윤
4,786,259명
35,841,769,500원
2010

22
군도: 민란의 시대
윤종빈
4,775,441명
36,989,711,499원
2013

23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4,750,015명
41,223,198,350원
2020

24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윤종빈
4,720,050명
36,540,327,500원
2011

25
가문의 위기
정용기
4,529,876명
28,622,355,500원
2005

26
말아톤
정윤철
4,196,859명
26,285,057,000원
2005

27
용의자
원신연
4,131,338명
30,037,521,000원
2013

28

장창원
4,018,341명
31,313,568,795원
2017

29
박수건달
조진규
3,897,969명
28,379,548,569원
2012

30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김석윤
3,872,015명
30,456,879,428원
2014

31
암수살인
김태균
3,789,321명
32,998,321,048원
2018

32
쌍화점
유하
3,749,034명
25,411,823,400원
2008

33
신의 한 수
조범구
3,566,844명
28,811,937,456원
2014

34
끝까지 간다
김성훈
3,450,305명
27,007,303,900원
2013

35

박누리
3,389,035명
28,869,614,062원
2019

36
거북이 달린다
이연우
3,059,812명
20,857,347,292원
2009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공식 통계 기준


8. 기타[편집]




9. 관계 회사[편집]


쇼박스의 영업이익이 다른 배급사에 비해 높아서, 배급사를 설립할 때 영입대상 1순위로 알려져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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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오리온 CI를 변형해서 쓰며, 오리온농협은 오리온 CI와 농협 CI를 같이 쓴다.[2] 관계사이긴 했다. 애당초 쇼박스 설립 자체가 구 오리온그룹 방송인력들이 세운 회사였다. 즉, 관계사에서 계열사로 편입된 것으로 볼 수 있다.[3] 다만 애니메이션 영화 배급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다. NEW는 공격적으로 애니메이션 영화를 배급하며, CJ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애니메이션과 연관된 작품(주로 투니버스가 방영한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을 우선 배급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가끔 하나씩 주워먹는데 거의 말아먹다가 마당을 나온 암탉 하나로 대박치고 이후엔 다시 말아먹는 중이다.[4] 물론 강남1970라던가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같은 영화는 망하긴 했다. 강남1970은 부가판권에서 그나마 좀 모았다고.[5] 관객 점유율은 17.1%로 2위에 그쳤다.[6] CJ엔터테인먼트는 16년부터 꾸준히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넥스트엔터테인먼트 월드는 10주년 사활을 건 대작 라인업이 즐비한 2018년에 연전연패를 거듭하고 있다. 그나마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신과 함께-인과 연'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미션임파셔블도 대박을 치는 등 호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이전에 워낙 말아먹은게 많아 꾸준하게 흥행에 성공하고 있던 것은 쇼박스이다.[7] 유정훈 전 대표는 5월에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영화제작사를 설립하고 중국 영화투자회사인 화이브라더스와 손을 잡았다.[8] 다만 진 주인공인 김명민에게는 엄청난 피해를 입은 셈이다.[9] 참고로 2012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이후 오랜만에 설 연휴기간에 명절형 오락영화가 아닌 영화를 배급시켰다.[10] 감독의 전작인 마약왕과 달리 영화의 완성도나 평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검사외전 이후로 쇼박스에서 설 연휴 기간동안 배급한 영화들이 전부 손익분기점을 못 넘겼기에 쇼박스 자체로서는 매우 아쉬운 결과로 남을듯 하다.[11] 일전에 KBS 단막극인 보통의 연애에 제공 및 배급을 맡은 이력은 있으나, 드라마 제작에 투자 및 참여는 처음이다.[12] 2차 시장 수익까지 환산해 손익분기점을 어찌어찌 170만까지 내렸음에도 100만도 기록하지 못하는 졸전을 펼치고 말았다.[13] 수입사는 미디어캐슬.[14] 다른 3개는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 더 문[15] 대표적으로 오! 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박수건달, 굿바이 싱글, 우리는 형제입니다, 만남의 광장, 국제수사 등.[16] 미스터 고까진 쇼박스가 주로 했으나, 현재는 롯데와 CJ에서 배급한다.[17] 암수살인마녀의 감독.[18] 조선명탐정 시리즈 한정.[19] 야수와 미녀럭키의 감독.[20] 재미있는 사실은 이 감독들 중 장훈, 김석윤, 원신연, 나홍진, 한재림, 윤종빈을 제외하면, 모두 1971년생인 감독이다. 심지어 쇼박스의 흥행작인 말아톤정윤철 감독도 71년생 감독이다.[21] 이 두 감독들은 쇼박스의 초기 시절 두 천만 영화를 만들어줘, 쇼박스가 대형 배급사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