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아랍인

덤프버전 :


수단 아랍인 관련 틀

[ 펼치기 · 접기 ]








1. 개요
2. 정의
3. 상세
4. 현황
5. 실존 인물


1. 개요[편집]


수단 아랍인은 수단 공화국에 거주하는 아랍인 혹은 수단 아랍어를 모어로 쓰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어휘이다.

2. 정의[편집]


수단은 영토도 크고 역사도 복잡한 나라이다. 수단 공화국 내 아랍인들이 모두 수단 아랍어를 쓰는 것도 아니다. 19세기 아라비아 반도 히자즈 지방에서 이주해온 라샤이다족은 히자즈 방언을 사용하며, 차드와 수단에 걸쳐 거주하는 바까라족은 차드 아랍어를 사용한다. 수단 아랍어 방언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개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아랍어를 모어로 사용하게 된 누비아인들의 후손이라 볼 수 있다. 참고로 아랍어로 수단은 흑인이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수단 아랍인이라는 말은 아랍 흑인 전반을 지칭하는 말로도 쓰일 수 있다.

수단 공화국 영내 나일로트 계열 흑인들[1]바까라족은 포함될 때도 있고 포함되지 않을 때도 있다. 수단 공화국의 주요 소수 민족 중 쿠시어파에 속하는 베쟈족은 아랍인과 일치하지 않는다.

3. 상세[편집]


수단의 아랍 부족들의 역사와 기원은 다양하다. 역사 기록상 아랍 부족들이 수단에 단순히 방문한 경우 말고 부족 단위로 이주했다는 문헌상 증거가 14세기 무렵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이집트에서 일부 베두인 부족들이 오늘날 수단 동부와 차드 일대로 진출하여 흑인들과 지속적으로 통혼하면서 언어만 아랍어를 유지하고 문화적으로는 상당부분 흑인들과 동화된 경우(바까라족)도 있었고 수단 현지 누비아인 콥트교도들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아랍화된 경우도 있었다.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수단 아랍어이다. 참고로 수단 아랍어는 푸르족들 사이에서도 사용되는데 다르푸르 일대의 푸르족들은 고유의 푸르어와 수단 아랍어 이중 언어 구사자가 많다. 에리트레아와의 접경 지역에서는 일부 베쟈족이 아랍화된 경우도 있었는데 이들의 후손은 아바다족이라고 한다.



한 편 19세기 히자즈 지방에서 사우드 왕조의 침공을 피해 에리트레아와 수단 해안 지방으로 집단 이주한 아랍인들도 있는데, 라샤이다족으로 불리는 이들은 오늘날에도 고유의 아랍어 히자즈 방언을 사용한다.


4. 현황[편집]


사헬 지대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무슬림들은 사하라 이북에 비해 극심한 빈곤과 사막화 문제를 겪고 있고 그들은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의 금전적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슬람주의가 유입되었고 이는 사헬 지대에 속하는 수단 공화국 아랍인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오마르 알바시르가 자행했던 폭정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서 수단 아랍인 자체가 다에쉬와 다를 바가 없다는 편견이 세계화되고 있다.[2]

5. 실존 인물[편집]



[1] 이를테면 다르푸르푸르족은 푸르어와 아랍어를 둘 다 유창하게 구사하는데 이들을 아랍인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흔하다.[2] 원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이슬람교는 중동 이슬람과 달리 토착 아프리카 문화가 융합된 형태로 전승되었지만 20세기 중엽부터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이슬람주의가 유입되고 만성화된 민족 분쟁과 합쳐져 보코 하람, 알샤바브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가 생겨난 것이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4 09:19:23에 나무위키 수단 아랍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