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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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수돗물.jpg


1. 개요
2. 역사
3. 이용
3.1. 경수, 석회수의 유해성에 대한 오해
3.2.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나라
3.3. 수도요금(수도세)
4. 지역별 수돗물 브랜드
5. 사건 사고



1. 개요[편집]


한자어 '수도()'와 고유어 ''의 합성어로, 상수도에서 급수되는 물을 말한다. 생명과 농업에 필수적인 수분을 수원지에서 끌어오는 기술은 인류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힌다. 오늘날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상수도에 여과 시설을 설치하여 소독, 살균(정수)된 수돗물을 공급한다.

오늘날 선진국에서는 매우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시설이지만 이러한 급수시설은 하수시설과 더불어 수인성 질병을 근절하여[1] 현대인의 평균수명 상승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사실상 현대 위생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 수돗물을 병에 담아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영어로는 running water(흐르는 물)나 tap water(수도꼭지 물)라 칭한다.


2. 역사[편집]


최초의 수돗물은 로마의 재무관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Appius Claudius Caecus)가 설계/제작했는데, 자신의 이름을 따 아피아 수도(Aqua Appia)라고 불렸다. 이 수도를 시발점으로 총 11개의 수도가 더 설치되었는데, 이 길이는 578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약 400km)보다도 더 길다. 그 후 콘스탄티누스 1세콘스탄티노폴리스로 천도한 이후 발렌스 황제가 식수 공급을 이유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발렌스 수도교를 설치하였다. 이 발렌스 수도교는 동로마가 망할 때까지 사용했었고 콘스탄티노폴리스가 함락되고 나서 오스만 제국메흐메트 2세가 궁전과 도시에 물을 대려고 발렌스 수도교를 대대적으로 수리를 하였다.

산업 혁명으로 생산 활동이 증가되고, 사람들은 도시로 몰렸다. 그와 동시에 강이 오염되기 시작하면서 콜레라와 같은, 물을 매개로 옮겨지는 병(수인성 전염병)이 생겨나게 된다. 심각성을 눈치 챈 몇몇 사람들을 통해 염소성 소독법, 완속사 여과법, 급속사 여과법 등이 생겨나게 된다. 염소성 소독법은 지금까지도 가장 보편적인 수돗물 소독법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끓여 마시는 사람도 있다. 이 외에도 불소가 소량 첨가되는 경우도 있는데, 대한민국을 포함한 약 60개국의 수돗물에 섞여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일부 중소도시에서 불소화를 하는 상황. 반대 여론이 강하여 서울특별시와 같은 대도시의 경우 불소화를 시행하는 경우가 없다. 아직까지도 치아 위생 vs. 사실상 불필요 논쟁이 남아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적 수돗물 정수시설은 1908년 뚝도정수장(현 서울특별시 뚝도아리수정수센터)이며, 그 다음으로는 1910년 노량진정수장(1948년 서울시에 인수, 2001년 영구 폐쇄)이다.


3. 이용[편집]


상수도와 하수도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기반시설로, 나라에서 큰 돈을 들여서라도 최우선적으로 정비하기 때문에 웬만한 나라에는 수도 시설이 깔려 있지만 그 중에서도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나라는 적은 편이다. 난개발로 수원지가 오염되었거나 원래 토양에 중금속이나 광물이 많아 음용할 수 없는 경우, 또는 현대적인 정수 처리 시설이 미비하여 사실상 강물을 그대로 공급하는 경우가 있다. 해외 여행을 자주 다녀 본 사람이라면 생수를 사 마셔야 하는 상황을 흔히 겪어 보았을 것이다.

참고로 한국은 수도 요금이 선진국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2]이웃한 일본만 해도 수도 요금이 한국의 3배 정도나 되며 유럽 등지의 경우 물가 비싼 일부 국가는 한국의 10배 이상을 걷어가는 경우도 볼 수 있다. 한국에서 물을 펑펑 쓰던 사람이 이런 나라에서 생활하면서 원래 생활습관을 유지했다가는 고지서에 생전 듣도보도 못한 숫자가 찍혀나올 수 있다.


3.1. 경수, 석회수의 유해성에 대한 오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센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나라[편집]


수도꼭지를 열고 바로 음용해도 문제 없는 나라는 한국, 일본[3], 호주, 뉴질랜드, 북미[4] 일부 지역 및 유럽 일부 국가[5] 정도이다.

한국인의 경우 수돗물을 컵에 그대로 받아서 먹기에는 비위생적이라는 인식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데, 한국의 수돗물은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이 '불검출 및 기준치 이하'로, 한국의 수돗물은 굉장히 깨끗한 편에 속한다. 가끔 수돗물에 이상이 발견되거나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이라는 검사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뉴스와 신문 등의 1면에 소개되며 국가에서 원인 조사와 수리에 들어갈 정도로 수질 검사를 꼼꼼하게 하고 있는 편이다. 몇 개의 선진국을 제외하면 상수도를 식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이 정도로 까다롭게 관리하는 나라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수돗물은 주요 국가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수질로, 나라에서 "아리수는 그냥 마셔도 됩니다!" 는 식으로 공익 광고를 할 정도다. 공동주택의 경우에도 정기적으로 잔류 오염물 검사를 진행하며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거나 화상 등 상처 부위에 갖다 대도 별 탈이 없다.[6] 굳이 정 그렇게 걱정된다면 끓여서 마시자.[7] 하지만 물을 끓여 먹는 것도 사실은 세균 제거가 아닌 잔류 염소의 제거가 유의미한 목적이다. 염소는 물이 끓을 정도의 고열이면 매우 빠르게 가스가 되어 사라지기 때문이다. 잔류 염소는 상수의 전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 등 생물학적 오염을 상당 부분 방지하는 기능이 있어서 물을 끓이지 않아도 이론상 세균 오염을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한국에서 수돗물을 믿지 못하는 풍조는 과거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이 큰 영향을 미쳤다. 그때의 인식을 확실히 알려면 오래전에 종영된 무한도전을 보면 된다. 정준하가 수돗물로 라면을 끓이려고 하자 유재석이 정색을 하면서 격하게 잔소리를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끓여 먹든 그냥 먹든 수돗물을 먹는다는 인식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대학개그제 데뷔했을 때도 낙동강 페놀 가지고 드립을 치기도 했고 하지만 유재석은 패밀리가 떴다 시절 농가에서 지하수수돗물로 라면을 끓이곤 했다. 웃기게도 정작 지하수는 상수도물과 달리 '깨끗해서' 마셔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지하수야말로 토질오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통해 검증되지 않았다면[8] 함부로 마셔서는 절대 안 되는 물이다.

특히 대도시에서는 상수도 수질 관리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어서 대형 사고나 재난이 터져 취수원이 오염된 것이 아닌 이상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 대구광역시는 2000년대 이후로는 수돗물 수질이 가장 좋은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는 곳이다.# 그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위에서 말한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 1994년 암모니아성 질소사건 등 낙동강이 구미 산업단지들 때문에 오염되어서 대구 시민들과 부산 시민들을 빡치게 만든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의 고도정수처리 과정에서 염소 소독이 오존 소독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도 이 사건들의 영향을 받았다. 대구는 후오존처리시설만으로 만족하지 못해서 2009년 1,4-다이옥산 제거를 위해 2014년에 매곡․문산정수장에 전오존처리시설을 도입했고 2021년 5월에는 아래에 나올 과불화화합물 사고 등의 미량 유해물질 제거를 위해 매곡․문산 정수장에 분말활성탄 흡착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서울상수도사업본부에서도 대구와 거의 같은 공정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구의 수돗물은 서울 아리수와 위생 측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부산도 만만치 않게 구미의 수돗물 상습 테러를 받은 터라 부산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전오존 후오존 시설을 모두 도입해서 수돗물을 만들고 있다.

수돗물 기피의 진짜 문제는 수돗물 생산 과정보다는 배급 과정, 다름 아닌 개인 주택의 옥내 배수관이다.[9] 당연하지만 옥내 배수관은 수도국 관리하에 있지 않기 때문에 수도국이 책임지지도 않을 뿐더러 제대로 알 수도 없다. 영 불안하다 싶으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서비스(무료)를 신청하자. 배관을 교체한 지 오래되어 녹물이 나오거나, 깨끗하지 않은 물탱크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수돗물을 식수로는 쓰지 않는 게 좋다.

중국 베이징의 경우 베이징 곳곳에 산재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나오는 침출수로 상수원이 오염되었다는 지적이 있다. 같은 논란은 아니지만 수돗물에 불이 붙는 기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3.3. 수도요금(수도세)[편집]


한국의 수도요금은 각 지자체의 상수사업소에서 관리하므로 지자체별로 요금이 다르다. 가정용, 욕탕용, 일반용으로 나뉘어 있는데, 가정용은 아파트, 빌라 등 주거시설에 적용되고, 욕탕용은 사우나, 온천 등 대중목욕시설에 적용되며, 일반용은 가정용, 욕탕용이 적용되지 않는 나머지 시설에 적용된다. 가정용이 가장 저렴하고, 욕탕용, 일반용 순으로 저렴하다. 요금은 상수도요금과 하수도요금, 구경별 정액요금으로 구성되어, 단가는 상수도가 하수도보다 조금 비싸고, 구경별 정액요금은 사용하는 수도관의 구경에 따라 기본요금으로 부과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자녀 감면제도가 존재한다.


4. 지역별 수돗물 브랜드[편집]


  • 서울아리수다.
  • 인천은 수돗물 브랜드화라는 대세에 따라 인천하늘수란 브랜드를 사용한다. 수돗물 맛이 1위라고 한다. 하지만 2019년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서 2020년 수돗물 유충 사태를 연달아 겪으면서 이미 인천 수돗물은 시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은 상태이다. 인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 광명은 "구름산물"이 라는 브랜드를 도입했다.
  • 안산은 "상록水"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브랜드화 시점은 2003년으로 아리수보다 아주 약간 빠르다.
  • 용인은 "백옥수"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 부천은 "복사골맑은물"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수돗물 홍보용으로 생수형태로 페트병에 담아 내놓긴 하는데, 시중에 판매용이 아닌 시에서 주최하는 공식행사 때 음용수로 내놓거나 공무원 식수용으로 제공. 실례로 2015년 연말에 개최한 세계로봇올림피아드에서 스태프용으로 매일 박스째로 던져줬다. 맛은 그냥 수돗물같으나 실제 수돗물과 병입 되는 물은 다른, 고도정수처리를 추가로 했다고 한다.#
  • 남양주는 공공행사나 다양한곳에서 다산수라는 생수를 배급한다. 아마도 남양주의 수돗물로 생각되지만 크게 브랜드화 할것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 부산은 순수 365이다. 브랜드화 한 것은 1999년으로 아리수보다 먼저 시작한 경우다. 여담으로 이 순수 365의 TV 광고를 로버트 할리가 찍었다. 부산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그리고 수돗물 브랜드 부문에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
  • 대구청라수라는 브랜드를 사용중이다.[10] 여기는 굳이 이런 걸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수질이 좋다. 사실 대구 수돗물을 기준으로 비교할 때 아리수는 염소 특유의 이미, 이취가 심하다. 서울에 간 대구 사람들이 "물에서 염소 냄새가 심하게 나서 고생했다."고 표현하거나, 수돗물의 염소 맛이랑 냄새가 너무 역겨워서 정수기 물로 양치질을 했다고 할 정도이다. 그런데 이건 사실 대구의 취수원이 너무 좋아서 일어나는 일이다. 수질이 좋은 만큼 염소 함량이 적어 염소 특유의 역한 냄새와 맛이 덜 나는 것이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구, 북구 대현동청도군 운문댐에서 취수한 물을 쓰는데 운문댐의 수질이 대구 내에서도 우수하다. 북구 산격동, 복현동, 검단동공산댐에서 물을 끌어쓴다. 수성구 일부 지역[11]달성군 가창면 지역은 가창댐에서 끌어쓴다. 여기도 수질이 괜찮은 편. 나머지 지역의 취수원은 전부 낙동강이며 다사읍에서 취수한다. 안동의 수돗물은 냄새가 더 없는 편인데 구 시가지 일대의 낡은 수도관은 냄새가 있겠지만, 경상북도청신도시 쪽의 수돗물은 염소 함량이 거의 없어 과장 좀 보태서 생수가 안 부러울 정도. 취수원은 길안댐. 안동 사람들은 안동댐 물조차 염소 맛이 심하다고 본다. 그보다 상류인 영주시는 한술 더 떠서, "우리는 소백산 산삼 썩은 물 마신다"고 말할 정도다. # 사실 낙동강의 경우 공단만 5개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구미국가산업단지 이북의 취수장의 경우는 발원지에 근접하는 곳들이다. 이런 곳들 물에서 염소 맛이 심하게 나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고, 대경권 지역에서 물 맛 좋다고 하면 대경권에서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 등을 겪는 것을 본 부울경에서는 놀라는 것이 일상.
  • 대전은 아리수가 나올 당시에 당시 시정 브랜드인 it's 대전을 고대로 차용한 it's 水란 브랜드로 제작하여 용기에 담아 공급하고 있다. 비교적 떫다. 대전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문제는 2017년 넘어오면서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예는 없으며, 예전에만 해더라도 해당 수돗물이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비상용품함에 식수로 보관되었으나, 유통기한이 짧다는 이유로, 그나마 유통기한이 상당히 긴편에 속하는 삼다수로 교체되었다.
  • 광주는 빛고을이라는 지역명을 활요한 "빛여울수"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2015년 상수도부문 베스트 브랜드상을 받아 그 기세를 몰아서 2016년에는 70만병을 생산하였다.
  • 춘천시는 2019년부터 "봄내음"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춘천(봄내)'에 '飮'을 합친 이름. 호반의 도시답게 소양강 등 맑은 물이 가득한 취수원에서 끌어온 물이므로 수질 자체는 여느 도시와 비교해도 부족함은 없는 편 아니 오히려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미흡했던 홍보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으로 인해 사방이 물로 가득한 춘천의 시민들조차 그대로 음용하는 일은 별로 없었던 것이 사실.


5. 사건 사고[편집]


수돗물에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되었다는 뉴스가 있으나# 사실 화강암 지반에서는 라돈이 검출될 수밖에 없다. 화강암의 구성 성분에 우라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으로 붕괴되는 과정에 라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한반도는 화강암 천국으로, 한반도 자체의 자연방사선량이 후쿠시마 원전 피난지역 바깥에서 측정한 방사선량을 웃돌 만큼 높은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2018년 06월 22일 대구 수돗물에서 과불화화합물이 다량 검출됐다는 기사가 나왔다. 구미공단에서 과불화헥산술폰산이 유출되어 상수도로 유입된 것 같다고. 국내에서는 해당 화학물질에 대한 정해진 기준이 없으며, 기준치가 나라마다 달라 낙동강 원수와 대구 수돗물에서 검출된 양을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관계자는 "검출된 과불화헥산술폰산이 호주의 수질 기준으로 보면 2배 정도 높지만 캐나다 기준으로는 기준치에 미달한다"며 "자세한 원인과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1 기사

인천에서는 2019년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서 2020년 수돗물 유충 사태가 벌어졌다.

2021년에는 강원도 춘천 수돗물 사태가 발생하였다.


2022년 부산에서는 수돗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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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은 매일 정해진 분량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하기에 수인성 질병에 취약하다. 나름 물이 풍부한 축에 속하는 한반도에서도 우물을 사용하던 시절에는 콜레라가 빈발했다.[2] 사실 수도 뿐만이 아니라 전기, 난방등 모든 공과금이 선진국 중에서 가장 저렴한 축이다.[3] 일본 국토교통성에서 자국의 수질어필을 하기위해 자주 '전세계에서 수돗물을 직접 마실수 있는 나라는 10개국뿐이고 일본도 거기에 들어간다!'라고 선전하는 탓에 일본 사람은 일본 밖에 나가면 수돗물을 마실 수 없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말하는 10개 수도음용가능국가는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덴마크,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주, 일본인데, 문제는 이런 문구에 대한 베이스 데이터를 표시하지않고 이렇게 표기하고 있다는 점. 무엇을 기준으로 직접 마실 수 있고 없는지를 전혀 표시하지 않는다. 해외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수돗물 음용국에 살면서 이름이 빠진 나라가 많다는건 바로 알 것이다. 북미 일부 지역은 물론이고 한국도 빠져 있다.[4] 미시시피주 잭슨시 같은 경우는 녹물이 나오는다. 흑인이 80%가 넘는 민주당 강세지역이라 일부 주민들은 인종차별이라고 주장 하지만 주측에서는 아니라고 한다.[5] 대표적으로 세계 최정상 수준인 네덜란드가 있다. 이곳은 모래와 같은 자연물 및 자외선을 이용해 엄격한 정화를 하기 때문에 여타 화학품이 거의 검출되지 않아 수돗물 음용이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는데, 상점에서 미네랄 생수를 팔긴 하지만 현지인들은 건강을 끔찍히 챙기거나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라면 잘 사지 않고, 음식점이나 주점에서 물을 달라고 하면 주방에서 수돗물을 잔에 바로 받아서 준다. 이 지경이다 보니 대부분의 가정용 정수기 회사들은 네덜란드에서의 사업은 시도도 하지 않는다.[6] 만약 수돗물이 오염될 경우 정수기를 통해 걸러진 물이라고 하여도 마실 수 있을 만큼 깨끗한 물이 되지는 않는다. 21세기 한국에서 시판되는 정수기들은 상수도의 높은 수질을 전제로 설계되어 고농도 오염을 정화하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7] 가정용 물탱크에서 끌어다 쓰는 경우에는 물탱크에 세균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끓여 먹는 게 좋다는 속설이 있다.[8] 사족으로, 암반 대수층에 파이프를 갖다 박았을 때 지상으로까지 물이 콸콸 정도를 넘어 굉장히 강력하게 석유가 솟구치듯이 펑펑 솟아오르는 물이라면 돌 입자 등을 강력하게 통과해 자연적으로 정수가 된 피압 지하수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이 경우에도 그 지하수를 퍼올리기 전에 오염된 땅을 거쳤거나 합류한 다른 지하수 등의 오염물질에 영향을 받았다면 청정성은 장담할 수 없다.[9]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녹물의 원인은 바로 이 배수관 때문이다.[10] 2007년부터 달구벌 맑은물이라는 브랜드를 쓰다 2021년 개명했다.[11] 범물동, 지산동, 두산동, 상동, 중동, 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