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겉 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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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파생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문자 그대로, 수박의 겉을 핥아먹는다는 의미. 사물의 속 내용을 모르고 겉만 건드린다는 일을 비유하여 아무런 소득이 없는 행위를 이르는 말.


2. 설명[편집]


관용구로서는 어떤 이론이나 사상 등의 속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혹은 일부러 이해하지 않은 채)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가지고 논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어떤 이론이나 사상 등의 일부분을 전체인 양 논한다는 뜻의 장님 코끼리 더듬기와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의미다. 고등교육의 시대가 열리면서 대체로 고등학교 수준까지의 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수박 겉을 핥는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수박 전체를 모두 먹어보진 못했더라도 그 맛이라도 알고 있는 것과 진짜로 껍데기만 핥은 것은 엄연한 차이를 지닌다.

정성을 들이지 않고 대충대충 일한다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비슷한 다른 관용어구/속담에는 "처삼촌 산소 벌초하듯", "꿀단지 겉 핥기" 등이 있다. 고사성어로는 주마간산(走馬看山)[1] 영어에서도 "겉만 핥아 보다", "아주 조금이다" 정도의 영어단어로 smatter가 있다.


3. 파생[편집]


이런 의미와는 별개로 수박을 핥는다는 행동이 별로 와닿지 않기 때문인지,[2] 인터넷 커뮤니티 등 말의 신선함이나 재치있음 등을 강조하는 곳에서는 여러가지 동의어를 만들어 쓰고 있다. 어렴풋이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단연코 많이 쓰이는 것은 "나무위키 꺼라"다.[3] 그 외에 게임 커뮤니티나 드라마 커뮤니티에서 쓰이는 유튜브 에디션이라는 것도 존재한다. 유튜브에 걸려있는 요약 영상을 보고 직접 정주행한 것마냥 구는 사람들을 비웃는 데 사용된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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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리는 말 위에서 산을 본다는 뜻. 빨리 달리는 위에서 산을 제대로 볼 수 있을 리가 없다.[2]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처럼 실제로 겪어봤거나, 직관적으로 상황을 떠올릴 수 있어야 공감이 되어 사용을 할 텐데 수박을 핥는 건 이 속담을 의식하지 않는 이상 안 해보기 때문으로 보인다.[3] 정확히는 나무위키만 쓱 보고 전문가인 척하는 그 행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