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현대건설/2014-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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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50b848><colbgcolor=#50b848><colcolor=#ffffff><width=20%> '''구단 기본 정보''' ||[[현대자동차그룹|{{{#002d74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건설|{{{#002d74 현대건설}}}]] | [[현대자동차그룹 스포츠단|{{{#002d74 현대자동차그룹 스포츠단}}}]] | [[틀: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선수단|{{{#002d74 선수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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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시즌
2013-14 시즌

2014-15 시즌

2015-16 시즌
1. 오프시즌 선수 이동 현황
2. 2014 안산 KOVO컵
2.1. 조별리그
2.2. 준결승전
2.3. 결승전
3. 2014-2015 V-리그
3.1. 1라운드
3.1.1. 총평
3.2. 2라운드
3.2.1. 총평
3.3. 3라운드
3.3.1. 총평
3.4. 4라운드
3.4.1. 총평
3.5. 5라운드
3.5.1. 총평
3.6. 6라운드
3.6.1. 총평
3.7. 플레이오프
3.8. 챔피언 결정전
3.9. 시즌 결산
4. 2014-15 시즌 선수단
5. 관련 문서



1. 오프시즌 선수 이동 현황[편집]


시즌 종료 후 황현주 감독은 계약 기간을 두 달 남긴 시점에서 자진 사퇴했고[1] 양철호 수석코치가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러면서 빈 수석코치 자리에는 내부 승격이 아닌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활동했던 양철호 감독의 고교 후배 김동성 코치가 맡게 되었다. 이 와중에 GS칼텍스는 차상현 수석코치가 흥국생명의 신임 감독 면접을 봤다가 이선구 감독의 심기를 건드려 짤렸고, 덕분에 GS칼텍스는 2013-14 시즌 코치진 중 이광득만 남게 되면서 국가대표 여자팀의 수석코치인 차해원을 급히 수혈하고 새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로 어창선 전 도로공사 감독을 급히 선임하는 헤프닝을 벌였다.

오프시즌 FA 시장에서 세터 염혜선과 센터 김수지가 FA 대상자로 FA 시장에 나왔다. FA 시장에서 세터와 센터가 같이 묶여 이동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구단에서 이 둘을 잡는데 힘을 쏟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샐러리캡의 압박[2] 때문에 과거 FA제도 도입 최초의 오프시즌이었던 2007년에 한유미만 최고 금액(당시 1억 2천만원)으로 잡고, 이숙자와 정대영 이 둘을 GS칼텍스에 내주고 그 다음 시즌이었던 2007-08 시즌 꼴지를 했던 트라우마가 있었기에 둘 다 잔류시키는 것이 지상 과제였다.

결국 1차 FA에서 염혜선에게 그간의 공로를 감안해 1억 5천만원으로 잔류시켰지만, 김수지와는 금액 차로 결렬되었다.[3] 결국 김수지는 2차 계약 때 흥국생명과 1억 7천만원에 계약했다. 어째 이 분 뺏기고 돈만 챙긴 모 팀이 생각나는건 기분 탓? 거기다가 사전 접촉 의혹은 덤으로. 그리고 한편으로 WKBL 최악의 논란이었던 박하나의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로의 FA 이적과 함께 엮기기도 했다. 그래도 김수지가 FA 이적을 해도 제3의 센터인 강민정이 있기 때문에 어째 충격은 덜하다고 볼 수 있지만, 강민정의 무릎문제와 흥국생명으로부터 받아올 보상선수가 영 좋지 않기 때문에 아예 보상선수보다 보상금을 염두에 두었고[4] 실제로 여자 배구 FA 사상 최초로 보상금(김수지의 2013-14 시즌 연봉의 300%)만 받기로 결정했다.[5] 그래서 흥국생명은 자신들의 얇은 선수단 뎁스가 다 들통나 앞으로 흥국생명은 김사니의 사인&트레이드로 신연경-곽유화를 영입하는 그런 자신들에게 이득이 될만한 알짜배기 트레이드를 하는데 큰 제약이 생겼다.

대신 현대건설의 2000년대 프랜차이즈 스타인 한유미가 2009-10 시즌 종료 이후 5시즌 만에 팀에 복귀하게 되었다. 팀내에서 황연주를 제외하면 오랜 경력과 더불어 빼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가 없다는 점[6]과 답보 상태인 날개진을 감안하면 최상의 선택을 한 것 같다.[7] 또 김수지가 떠나고 강민정의 부상[8]으로 생긴 센터진의 공백은 기업은행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있던 정다은을 아무 조건없이 받고#, KGC인삼공사의 통합우승을 이끈 김세영을 영입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김수지 연봉으로 베테랑 선수 2명차후 양효진 대안을 얻으면서 최대 9천만원을 아낀 셈.[9][10][11]

동시에 외국인 선수로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폴리나 라히모바를 영입했다. 다만, 가계약이 상태였기에 좀 마음 졸였던 팬도 있었다고 하더라.[12][13]관련기사

한편, 현대건설이 2013-14 시즌을 5위로 마쳤기 때문에 2014 드래프트에서 마법의 기회를 얻었다. 2015년 고교 졸업 예정자인 1996년 생들의 면면이 좋아 2007 드래프트 이후 최고의 드래프트로 기대되고 있는데, 특히 2008 드래프트 염혜선 이후 세터 대어인 이다영(진주 선명여고)이 나와 세터가 문제인 팀이든 세대교체가 필요한 팀이든 어느 팀이든지 군침을 흘렸다. 그 밖의 날개공격수 자원도 좋기 때문에 제3의 공격옵션이 부실한 현대건설로서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같은 숙소 쓰는 농구단 감독[14]에게 대박의 기운을 받아 망국에게 천벌이 떨어지는 것[15]을 바랄 듯.

결국 9월 11일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다영을 지명하면서 염혜선이 고군분투한 세터 포지션의 고민을 더는데 성공했다. 또한 2라운드에서 지명된 박혜미는 팀의 최대 약점인 리베로를, 3라운드 지명선수인 김태희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안고 있는 김주하의 뒤를 받쳐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여러모로 애매한 윙스파이커 포지션을 보강할 선수는 지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아쉽겠지만 탱킹 또 하라고? 오프 시즌 때 한유미가 복귀했고이걸로 퉁칩시다. 박슬기가 임의탈퇴로 묶여[16] 2015년까지 등록선수 정원을 모두 채운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2. 2014 안산 KOVO컵[편집]



2.1. 조별리그[편집]


지난해 KOVO컵 준우승을 이유로 B조 톱 시드를 받았다. 다만, 지난시즌 팀의 주포였던 양효진이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같은 조의 인삼공사, 흥국생명과는 물고 물리는 관계[17]인데, 인삼이 백목화가 빠지면서 비슷한 처지인데 흥국생명은 한명도 없어서 좀 껄끄러운 상황.

7월 20일 새 감독인 양철호 감독의 데뷔전에서 지난시즌 유일하게 강했던 인삼공사를 황연주의 역대 KOVO컵 사상 최고 득점인 41점 V-리그에서 외국인선수에게도 쓰지 못하는 그 몰빵맹활약과 전 시즌과 달리 끈끈한 수비력으로 3-1로 이겼고, 2일 뒤 인삼공사가 흥국생명에게 3-0으로 지며 2패 탈락을 확정지으며 일단 준결승전 진출은 확정 지은 상황이다.

다만, 7월 23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A조에서 GS칼텍스가 2위, 도로공사가 1위를 하게 되면서, 리그 맞대결 성적을 감안하면 져야되는 상황이지만[18], GS가 이선구 감독의 부재 상황에 한송이, 배유나가 없는 와중에 안혜리와 표승주, 이나연이 잘해주고 있으며, 도로공사도 이효희, 김해란이 없음에도 문정원과 이고은의 잠재력 폭발로 그 공백을 지웠기 때문에 그냥 누굴 만나든 매 경기 최선을 다 하는 것 말고는 없다.

7월 24일 조 1위 결정전인 흥국생명 전에서는 고질적인 수비불안이 다시 나타나며 1-3 역전 패를 당했지만, 조 2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근데, 이 날 경기 4세트 마지막에 팀내 수비와 공격을 모두 맡아 10득점 이상씩 쏠쏠한 활약을 하던 정미선이 백어택을 하다가 무게중심이 흐트러 지며 측방십자인대부상을 당하면서 최소 6개월간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지난해 코보컵에서 인삼공사와의 준결승전 당시 양효진의 부상에 이어 현대건설 KOVO컵 잔혹사를 이어가게 되었다. 더 큰 문제는 준결승전은 다음 날인 7월 25일 A조 1위 도로공사와 맞붙게 되었다. 그러니 준결승 탈락에 대해 누구나 공감하였지만...


2.2. 준결승전[편집]


경기전 공수 모두에서 감초역할을 하던 정미선이 빠진 현대건설은 당연히 도로공사에게 패배할것이라는게 팬들의 중론이었다. 돈걸고 토토하시는 분들은 말할것도 없고 현대건설은 바로 전날 패배한 경기를 했고 주축 선수의 큰 부상으로 선수단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에 반해 도로공사는 하루 쉰 상태였으며 라이트 문정원 세터 이고은의 잠재력 폭발과 더불어 레프트 김선영이 고른활약을 펼치고 있었고 높이가 있는 정대영-하준임의 존재는 주포인 황연주가 고전할것임이 예상됐다. 디씨인사이드 배구갤러리에서는 "현건이 이긴다."라는 글이 올라오면 어그로나 현건빠들의 발악이라고 무시하는 댓글이 어김없이 달렸고 혹시나 풀 세트를 갈것이라는 의견에도 '정미선 없으면 누가 리시브 보냐 한유밐ㅋㅋㅋㅋㅋ?'[19] 이런 비아냥이 주된 분위기였다.

도로공사의 서남원 감독도 경기전 미팅에서 "즐기되 집중력을 잃지 말고 플레이 하라"며 선수들에게 낙승을 기대했다. 반면 현대건설의 양철호 감독은 "미선이가 없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라며 선수들에게 분투해줄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1세트가 끝나고 온라인 배구 커뮤니티와 토토사이트는 아수라장이 됐다.

현대건설이 한유미가 이상하게 안정적인 리시브를 하며 끈끈한 수비로 버티면서 어렵지 않게 1세트를 가져오자 경악했다. 오히려 도로공사가 그러한 현대건설의 수비에 당황하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적시에 계속해서 황연주의 공격이 성공했고 현대건설 선수들은 예상과 달리 가라앉은 분위기가 아닌 감독과 황연주가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경기가 잘되면 크게 소리를 지르고 웃는등의 전날 흥국생명의 영향을 받은게 분명한 의식적으로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했다.

2세트가 시작되었고 여기서도 현대건설의 KOVO컵 잔혹사는 끝나지 않았다. 9-9 접전상황에서 염혜선과 리베로 김연견이 충돌하면서 김연견이 무릎인대부상으로 출장을 할수 없게 되고 경기전 선수명단 제출때 공교롭게도 백업 리베로[20]를 두지 않은 2세트는 리베로 없이 경기를 해야했고 결국 접전끝에 패하게 되었다. 현대건설은 수비의 핵심이 되는 두 선수를 잃어버리게 되었고 이에 백업을 누가 볼지 관심이 집중되었다.

양철호 감독과 코치진은 상의 끝에 2년차 레프트 고유민에게 리베로 조끼를 입혔고 경기장에서 세트 중간 쉬는 시간에 5분간 연습끝에 나갔다. 이를 알게된 사람들은 "이제 끝났어욬ㅋㅋㅋㅋㅋ", "현건맘들 여름축제 끝ㅋㅋㅋㅋ"하면서 놀렸고 현대건설의 팬들은 패배를 인정한다면서 미리 기대를 접는 사람까지 생겨났지만, 3세트 목적타에 흔들리던 고유민이 리시브를 김주하와 한유미가 많이 받아주면서 4세트 안정되더니 5세트 신들린 디그 퍼레이드를 했고, 한유미의 적시 블록과 더불어 코트 구석구석 찌르는 제구력으로 5세트에 도로공사를 멘붕에 빠트렸으며, 황연주가 트리플크라운에 준하는 활약[21]을 하면서 현대건설이 승리를 하게 되었다.


2.3. 결승전[편집]


준결승전서 도로공사를 꺾은 상태지만, 주전 리베로인 김연견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정미선보다는 덜한 부상인 점은 다행이지만. 결승전 출전이 좌절되면서 또 한숨만 푹푹 쉬게 되었다. 왜 그랬냐면 지난해 인삼공사와의 준결승전 당시 양효진이 부상으로 빠지고는 이후 기업은행과의 결승전에서 그냥 철저하게 박살이 났었기 때문이다. 혹은 지난 리그 당시 김연견 부재시의 수비진의 헬게이트를 생각하면... 이 와중에 황연주는 조 예선서 제대로 활약 못 했던 흥국생명 전의 복수를 준비했는데관련기사, 리그 때 그러자...
다음 날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역스윕으로 이기면서 결승전에 맞붙었다. 양철호 감독은 높이와 공격력에 몰빵하는 포메이션[22]을 내세웠다. 1세트에 GS를 매섭게 몰아붙이고 꽤나 끈끈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는 한유미가 리시브에서 무너지고 황연주가 지친 모습을 보이며 내줬지만 3세트엔 초반에 지고 있다가 다시 매섭게 따라붙으며 듀스가 되었고 계속되는 듀스 상황에서 GS 선수들이 흔들리며 서브 범실을 기록하였다. 사기를 잘쳐서 별명이 염치기인 염혜선이 사기를 크게 한번 치긴했다. 26-26 손가락을 세게 맞고 터치 아웃되었는데 안맞았다고 사기를 쳤다. GS도 20점 넘어서 고유민이 때린거 손가락 맞았는데 심판이 못본거 하나 있으니까 쌤쌤 이를 노려 28-27 상황에서 염혜선이 그녀 답지않게 배짱으로 고유민에게 오픈토스를 띄웠는데 이게 읽히며 투블록이 떴지만 고유민이 힘으로 터치아웃을 시켜 3세트를 가져오게 되었다.

4세트에는 신의 한수로 리시브가 흔들리던 한유미를 빼고 작년시즌 별 이유없이 76일 동안이나 출장 못해서 여자배구 불쌍함의 아이콘이 된 김진희를 투입했다. 김진희는 공격성공률 50%라는 활약을 하면서 4세트를 순조롭게 이끌었고 정현주[23] 가 분위기가 넘어갈 위기에 처할때마다 절륜한 이동공격과 속공을 선보이며 지친 을 도와주면서 매섭게 따라붙던 GS칼텍스를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MVP는 황연주가 수상하였다. 이로서 황연주는 정대영에 이어 두 번째로 MVP 그랜드슬램[24]을 달성한다.

덕분에 2009년 텐진[25], 2013년 기업은행에 밀려 준우승했던 한을 풀어냈다.

덕분에 작년 결승전에서 양효진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에서 기업은행과 맞섰다가 0-3 패배에 최고 득점자가 8점이었던 사실은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이번 코보컵을 통해 황연주의 부활어느 팀모 선수가 생각나는건 기분 탓이겠죠?을 확인한건 최고의 소득이다. 또한 새로 합류한 김세영, 한유미, 정다은이 주전과 백업을 넘나들며 팀의 공격 옵션을 다변화하고 위기 상황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데 성공함과 동시에, 지난시즌 전임 황현주 감독이 욕 먹으면서 뽑았던 고유민과 정현주가 각각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속공에 능했던 김수지의 이적 공백을 메꾸면서 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한것도 소득. 최대 약점인 수비진에서도 지난시즌 혹독한 상황에서 투지를 불태웠던 김주하가 정미선과 김연견의 부상 속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팀의 수비라인을 지켰다는 점을 통해 뎁스의 튼튼함을 증명하게 되었다. 거기다가 조직력도 탄탄해지며 명가 재건의 초석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단, 주전 세터이자 주장인 염혜선의 토스워크가 황연주를 제외하면 아직 호흡이 안 맞는다는 점과 이번 KOVO컵 우승이 흥국을 제외한 모든 팀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 빠진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라 저평가 될 수 밖에 없고, 문제는 상기한대로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게 되는 리그에서는 특급 외국인 선수와는 인연이 없다는 점은 쉽게 리그 호성적을 단정지을 수 없다. 특히 현대건설 킬러인 이효희[* 기업은행 있을 때 대 현건전 전적이 18전 13승에, 화성서는 8연승을 일궜다. 그나마 5패 중 4패는 첫 시즌이었던 2011-12 시즌이고, 화성서의 유일한 승리도 당시 김희진, 박정아가 국가대표 차출로 팀에 없던 상황이었다. 그러니 전임 황현주 감독의 "날 추운데 니들 응원하러 온 팬들에게 이런 모습 보일거냐?"는 호통이 다시 생각난다.], 그리고 사기캐 외국인 선수 니콜이 없는 도로공사를 상대로 3-2 신승은 걱정... 걱정 말자... 양효진도 없었고, 수비진은 그 날 노답이었는데... 그리고 KOVO컵 전에는 같은 조에 속했던 양효진 없다고 인삼공사만도 못하다고 했던거 생각하면 다행이겠지...


3. 2014-2015 V-리그[편집]


캐치프라이즈가 바뀌었다. 문구는 올리Go, 살리Go, 이기Go! All We Go! 거기다가 지난 시즌 팀컬러인 금색-흰색에서 형광녹색-짙은남색으로 바꿨다. 어? 여자부라고 색은 연하긴 하다. 한편 유니폼 뒷면에는 스폰서십으로 아반떼가 프린팅됐다.

2014-15 V-리그 남녀부 13개 팀을 통틀어 가장 늦게 개막전을 치르게 되었다.[26] 10월 23일 목요일 지난시즌 맞대결 2승 4패로 열세에 계양 원정 전패를 안겼고, 코보컵에서 유일하게 졌던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2014-15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3.1. 1라운드[편집]


10월 23일 흥국생명 (성남) : 3-1 승(25-14, 16-25, 25-22, 25-21)관련 기사

원래 수원체육관 홈경기로 잡혀 있었으나 수원체육관 대관 일정상 다음날인 10월 24일에 희대의 먹튀 때문에 졸지에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된 분이 초청된 '수원 정보과학축제' 개최 준비 이유로 성남체육관에서 하게 되었다. 그래서 수원 홈경기는 여자부 6개구단 중 유일하게 11월에 잡혔다.[27]

외국인 선수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가 38점을 퍼부음과 동시에로보카 폴리 드립은 덤 황연주와 양효진이 각각 13점을 뽑으며 토종화력서 흥국을 압도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게다가 염혜선의 11연속 서브 행진은 덤. GS에 당하고 흥국에 제대로 화풀이

다만, 흥국에서 경기 도중 주예나가 민폐의 아이콘박성희의 발을 밟아 발목이 돌아가면서 부상으로 빠지고, 기존 신연경, 정시영의 부상공백과 이재영전국체육대회 출전으로 인하여 정상전력이 아니었다는 점과물론 현대도 정미선, 이다영이 빠졌지만, 폴리와 염혜선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는 것[28]과 1세트 대승 이후 팀 전체에 염혜선의 멘탈붕괴(일명 염붕모드)가 퍼지며 2세트 때 비슷한 스코어로 진 것은 문제.

이날 기업은행과 도로공사 선수단이 직관을 왔다. 이유는 바로 자신들의 다음 상대인 흥국생명 전력 분석 겸[29], 폴리를 파악하려는 의도로 감독과 선수들이 다 왔다고 한다.관련 기사

10월 30일 GS칼텍스 (@ 평택) : 3-2 승(26-24, 20-25, 17-25, 25-22, 15-13)경기 기사

무려 1주일을 쉬고 전 시즌 전적 1승 5패로 절대 열세이자 지난시즌 원정 경기 전패 팀 중 하나였던 GS칼텍스와의 평택 원정 경기서 이기며 2전 전승을 기록하였다. 마지막 비디오 판독[30]신의 한 수로 작용했다. 그러나, 경기는 이겨도 굴욕, 져도 굴욕 수준의 경기. 덕분에 흥국 1강론이 더 힘을 얻었다.

지난 시즌과 달리 베테랑과 검증된 외국인선수를 수혈하면서 멘탈붕괴가 와도 팀이 버틸 줄 알았는데, 지난 시즌에 지겹도록 봤던 답이 없는 수비력과 되도 않는 몰빵배구를 시전했다. 차이점이라면 주포인 양효진이 GS칼텍스 전에서 유독 취약해 그냥 압도적으로 눌렸다면 올 시즌은 양효진은 그대로였는데[31], 마치 모 팀20-20 찍은 1번타자나 아니면 같은 계열사 산하 야구단외국인 타자 잔혹사 끊은 타자마냥 그동안의 외국인 잔혹사를 끊어낸 폴리의 미친 공격력(이 날 53점)으로 겨우 이겼다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폴리가 워낙 몰빵 당하니 현건은 로이 앰버 헬리가 필요하다는 개드립도 나왔다.

그리고 컵대회 포함시 6경기 연속으로 2세트를 내주고, 리그 맞대결 2경기 연속 2 자릿 수 연속 득점 헌납[32]2세트 범실 10개로 한 세트 2자릿 수 범실 달성에 범실 개수는 31-16로 거의 2배 차이였고, 염혜선의 그 막장 몰빵 토스를 보며 2다영의 팀 복귀를 바라게 된 경기였다. 이 분 생각나는건 기분탓이겠지?

이 날 막장 토스를 시전한 염혜선은 상대 GS칼텍스가 쎄라 파반 21점, 표승주 21점, 배유나 12점, 이소영 11점 등으로 아름다운 볼 배급 고른 분배를 시전한 정지윤과 비교되며 엄청 까였다. 4시즌 동안 세터상을 어떻게 가져간거냐는 양반일 정도로 별별 욕이 터졌다. 거기에 윙리베로 김주하의 낮은 높이를 집요하게 노리고 직선공격으로 집중 공략한 GS칼텍스의 공격에 대처하지 못한 것도 문제였다.

아무리 다음 경기가 가장 믿을 승점자판기 홈 인삼공사전[33]이라고 해도 기대보단 우려가 많이 든 경기였고, 게다가 7시부터 아산에서 벌어진 우리카드한국전력의 경기도 비슷한 수준의 막장 경기력으로 인해 이 날 이긴 팀의 세터였던 염혜선과 권준형은 경기력 대비 답답한 토스워크로 된통 까였다. 물론 정지윤과 김광국도 이런 허접한 세터의 팀에게 졌다고 까였다. 이런 모습을 본 배갤러의 붕당정치 버전

여담이지만 이후 폴리는 2015년 여름 일본 도요타로 가서는 12월 12일 히타치전에서 무려 58점을 뽑으며 몰빵배구가 재거론되는 경기가 되었다.

11월 2일 인삼공사 (수원) : 1-3 패(25-14, 18-25, 21-25, 27-29)경기 기사

3일전 GS칼텍스전 풀세트 접전이 부른 화근이었다. 이번 시즌 홈 첫경기 패전이자 리그 첫 패를 거뒀다. 2011-12 시즌 챔피언결정전 4차전[34]부터 시작된 인삼공사와의 수원 홈경기 6연승(챔피언결정전 포함 7연승)이 마감되고, 도리어 지난 시즌 6라운드에서 진 패배가 이어져 2연패를 당하는 달갑지 않은 결과물이 나왔다.

1세트와 2세트에서는 지난 두 경기처럼 역시나 1세트는 따고 2세트는 지는 운영을 하였는데, 1세트 막판 인삼이 졌긴 했지만 4점 추격을 허용하며 기를 살려줬다. 2세트부터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했던 인삼공사의 수비진이 각성하고, 이날 조이스에게 33점을 내준건 그렇다쳐도 수원만 오면 영 힘을 못쓴 친정팀 보은 백목화에게 16점을 내줬다. 거기에 신인 센터 문명화가 높이 싸움에서 엇비슷한 구도를 만들고 백업 세터 이재은이 나와서 안정적인 토스를 하면서 내리 2~4세트를 내주며 졌다.

폴리가 32득점을 뽑았지만 양철호 감독의 핀잔에 울고 멘붕 와서는 개인 범실이 17개가 나오고 공격성공률이 35%대로 추락하는 등의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문에 팀 범실이 28-17로 11개나 더 저질렀다. 개인 범실=팀 범실 거기다가 여전히 답이 없는 리시브와 전위에 올라올 때 구멍이 되는 김주하의 높이 보완은 요원할 따름이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이날 양효진이 18득점그런데 공격득점만 따지면 7득점, 황연주가 13점을 뽑으며 나름 세터 염혜선의 분배는 지난 두 경기보다는 그나마 된 편이었다. 문제는 그 토스워크가 주포 세 선수가 다 공격 성공률이 40%도 안 되었고, 폴리가 어린 선수라 기복이 심한데 그 기복을 다스리지 못하고 체력적인 면도 고려치 않은 몰빵 토스와 그나마 지난 두 시즌 잘 활용했고 인삼 킬러였던양효진의 공격이 미진한 것은 함정.[35]

다음 경기는 이틀 뒤인 천적 기업은행 전인데, 기업은행이 지난 화성 흥국생명 전 0-3 패로 기록이 끊기면서 칼을 간 것도 있고 그 이후 푹 쉰터라 체력적인 면에서도 밀리는 것도 있기에 현대건설이 분위기를 반전시킬지는 의문이다.

11월 4일 기업은행 (수원) : 3-1 승(25-14, 25-19, 23-25, 25-11)경기 기사

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950여 일 만에 지면서 두 시즌 상대전적 1승 11패로 압도적으로 밀렸던 기업은행 전이 그리 쉽지는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승리하면서 자신감도 찾고 1위인 흥국과 승점이 같아졌다. 다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2위

컵 대회 포함 7연속으로 졌던 2세트를 이기면서 지난 시즌 2014년 1월 25일의 맞대결처럼 3-0승을 바라기도 했지만 설레발은 금지! 기업은행의 백업 세터 이소진이 3세트에 나오면 쩔쩔매던 것을 떠올리게 만들며 3세트를 역전 당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경기였다. 그래도 다행히 정신 차리고 4세트를 플레이 했기에 경기를 이기며 분위기도 전환시켰다. 승리 요인은 서브와 블로킹이라는 팀 강점으로 기업은행의 리시브 라인과 삼각편대를 얄짤없이 털어버린 것.

한편, 2세트부터 전국체전 우승을 이끌고 돌아온 신입 세터 이다영이 교체로 출전하면서 현무원염혜선이 보기 힘든양효진의 속공을 만드는 등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염혜선의 붕괴도 안 볼 수 있다는 것[36]이 최고의 소득. 근데 이다영은 왜 이리 2랑 연관이 많이 되냐? 염혜선 전설로 만드는 방법

그러나 폴리의 응원가인 롤리폴리가 자주 나온다는 것과 상대보다 더 많은 범실을 기록한 것은 문제다. 이날도 범실은 26-14로 현대건설이 더 많이 저질렀다. 이날까지 6개 구단 중 범실 105개로 세 자릿 수가 넘는다. 같은 경기수의 4개 팀(2경기인 도로공사 제외)의 범실이 90개도 안 되는 것과 전 시즌 범실 1위인 흥국이 단 69개의 범실을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심한 편. 다행히 이 날은 황연주가 무려 19점을 뽑으며 폴리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리고 이날 외국인 선수 폴리는 단 하루만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45점에 트리플 크라운 달성도 모자라 한 경기 최다 서브에이스인 7개를 기록[37]하며 팀을 이끌었다. 여자부의 시몬인 폴리 그리고 이 날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내전[38]으로 고생 중인 가족들에 대한 발언을 하며 팬들과 팀 동료들도 뭉클하게 했다.관련 기사

한편, 상대팀인 기업은행 선수들은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긴장감 없이 실실 웃는 모습이 몇 차례 잡혔고야! 웃음이 나오냐?, 여기에 얼빠진 경기력으로 경기 종료 후 매우 화가난 이정철 감독이 선수들을 아예 구단 버스를 안 태우고 바로 도보로 이동하여 훈련체육관으로 이동하여 훈련을 했다.그런데 수원체육관에서 기업은행 숙소와 훈련체육관이 그리 멀지 않다는 건 함정(...)

11월 8일 도로공사 (@ 성남) : 1-3 패(26-24, 19-25, 21-25, 21-25)관련 기사

져도 이상한 것이 없는 경기였다. 1세트를 듀스 끝에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내리 3세트를 모조리 내주며 패했다.

폴리가 양 팀 선수 통틀어 최다 득점인 31점을 뽑으며 활약 해준데 비해 선발 출전했던 황연주가 5점에 그치고, 김주하는 리시브를 망치고, 염혜선은 현무원 모드가 발동하며 너클 토스를 날리는 기대치에 못 미치는 활약과 더불어 팀의 내력인 잦은 범실로 무너진 경기였다. 도로공사가 15개의 범실만 한데 비해 현대건설은 무려 33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범실로만 더블 스코어 특히 어처구니 없게도 포지션 폴트도 여기에 포함.

황연주와 김주하의 밑도 보이지 않는 부진으로 3세트부터 한유미, 김진희를 투입해 닥공배구 공격력 강화를 꾀했지만 오히려 좋지 않은 수비가 더욱 답이 없어지면서 지고 말았다.
특히 상대 도로공사의 니콜은 그렇다 쳐도 문정원의 강서브에 리시브라인이 초토화 되기도 했다. 게다가 이 와중에 양효진은 4일 전 김희진 마냥 실실대고 황연주는 머리 가꾼다고 배갤서 오지게 까였다.


3.1.1. 총평[편집]


일단 1라운드를 승패 마진 +1(3승 2패)에 승점 8점으로 마친 것은 위안거리지만, 남자부와 달리 매 시즌 이러고, 결정적으로는 승점이 장땡리그 판도가 혼전양상이라는 점에서 기복있는 경기력으로 인해 꾸준히 잘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좋은 성적을 바라긴 힘들 듯하다.

그래도 얻은 것은 그동안의 외국인 영입 삽질속에 얻은폴리의 맹폭과 신입 이다영, 박혜미가 팀의 약점이 백업 세터-리시버 라인을 메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황연주는 지난 KOVO컵 MVP수상이 국가대표 선수 없이 치른 경기에서 세운 운 좋았던 모습 혹은 마지막 불꽃이라는 부정적인 느낌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문제점도 확연히 드러났던 1라운드였다. 가장 큰 문제는 여자부 6개 팀 중 과도하게 많은 범실이 많다는 것이다. 1라운드 5경기에서 무려 137개의 범실을 기록했는데,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상대 팀에게 경기당 27점, 즉 한 세트는 꼬박 내준다는 얘기가 된다. 최소범실 5위인 GS칼텍스가 5경기 113개, 최소범실 1위의 흥국생명과 기업은행이 4경기 69범실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지나치게 많다. 또한 답이 없는 리시브 때문에 공이 폴리에게로 집중될 수 밖에 없는 문제와 함께 폴리도 아직 완급조절 면에서는 미숙하다는 점 또한 아쉽기만 하다. 폴리가 터지는 날은 무섭지만 그렇지 못한 날은 팀 전반적으로 그렇지 못한 기복이 심한 모습이 자주 노출됐다.

거기에 KOVO컵에서 적극적으로 기용했던 백업들을 자주 기용하여 스타팅 선수들을 긴장시켜야 한다는 시즌 내 중장기적인 문제 또한 안게 됐다. 지난 시즌의 재탕이 되지 않으려면 한유미, 정현주, 고유민 등이 상황에 맞는 롤 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나마 신인 이다영과 박혜미가 각각 백업 세터와 백업 리베로를 빨리 자리 잡았던 것은 다행이다.


3.2. 2라운드[편집]


11월 11일 인삼공사 (@ 대전) : 3-0 승(28-26, 25-18, 25-20)경기 기사

지난 맞대결에서 수원서의 맞대결 6연승이 깨진 것에 대한 복수를 하며 맞대결 3연패까지는 가지 않게 되었다. 거기다 지난 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1세트 듀스 접전 이후 내리 3세트를 내줬던 허접한 경기력도 개선됐다.

이날 폴리가 양 팀 최다 26점을 뽑으며 여전히 가공할 파괴력을 선보였고, 1라운드 때 국가대표 차출로 호흡이 맞지 못해 공격성공률이 그리 달갑지 못했던 양효진이 40%대의 공성률을 기록하며 제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덤으로 1라운드에서의 최대 문제였던 범실 남발도 19개로 끊으며 1라운드 경기당 27개보단 적게 한 것도 승리의 요인. 다만, 이 완승에 자만해선 안 될 이유가 상대인 인삼공사 측에서 뚱뚱하다고, 공격 못 한다고 만날 까이던이연주가 지난 흥국생명 전부터 무릎 문제로 못 뛰면서 조이스-백목화 쌍포를 받쳐줄 세번째 옵션의 부재가 있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듯하다. 거기다가 팀의 특성 중의 하나가 기복 큰 플레이라는 것도.

이 승리로 1위인 흥국과 승점은 같지만 세트득실에서 밀려서 2위로 올라갔다.

한편 경기 전 폴리가 1라운드 MVP로 선정되어 수상을 하였다.# 1라운드에서 공격득점, 공격성공률, 서브, 오픈, 퀵오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큰 효과를 발휘하며 28표 중 17표를 획득, 흥국생명의 레이첼 루크를 제치고 수상했다.

11월 19일 기업은행 (@ 화성) : 3-2 승(25-15, 22-25, 8-25, 25-11, 15-12)경기 기사

  • 경기 전
현대건설은 현재 화성 원정 8연패 중이다. 첫 맞대결이었던 2011년 11월 10일 경기만 빼면 다 졌다. 이 팀이 떠오른다. 그나마도 이 경기는 기업은행의 데뷔시즌이자 시즌 전반기 때의 경기였기 때문에 국가대표 차출로 김희진, 박정아가 빠져서 기업은행의 전력이 제대로가 아닌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이긴 거였다.당시 경기 기록지 그러니 2012-13 시즌 13년 음력 설 연휴 당시 3-1로 이길 경기를 말아먹고 2-3으로 진 건 한이요 덤으로 전 시즌 일명 강강수월래 수비의 발생지도 여기였기에...움짤상위 카메라 버전

  • 경기 후
기업은행과의 화성 원정 전적에서 연패를 끊고 선두권 싸움을 안갯 속으로 몰아넣은 경기였다.
폴리는 이젠 양효진 좀 쓰자란 말이 나올 정도로 또 39득점(4블록 5에이스)을 폭발시키며 주포 역할을 했고,
망작인 수비에서 김주하가 채선아, 남지연 둘 합친것[39] 보다 더 나은 수비력을 보여주며 리그에서의 기은전 2연승을 견인했다.
덤으로 김사니는 지난 홈에서의 흥국전과 마찬가지로이 날 공격이 영 안되던 김희진에게 결정적인 상황에서 토스를 올리며 범실을 남발해 이길 경기를 지고 팀을 2012-13 시즌 당시 흥국의 모습[40]으로 만든다고 된통 까였다. 하기사 범실 갯수에서 기은이 되려 24-20으로 더 저질렀으니 이길 수가 없었다. 저번 경기처럼 끝나고 숙소까지 도보로 이동했을지도
다만, 이다영이 고등학교 때 언니 이재영에게 올인 하던 토스워크를 선보이며 클로징 세터 역할에 불안감을 살짝 안긴 것덕분에 염혜선의 멘붕 토스워크를 세트 끝날 때도 봐야한다과 매 세트별로 기복있는 플레이를 보였다는 점은 마이너스.
특히 2세트를 제외하면 세트당 소요 시간이 25분이 채 안 되었다.[41]
그나마 3세트를 아주 제대로 포기하고 말아먹은 덕에 아예 닭장 단골인 정다은, 정현주, 김진희를 투입해 체력을 벌고 그 여력을 4, 5세트에 쏟아부어 이긴 경기. 조작이라는 의구심은 덤.

이날 흥국 선수와 코칭스텝들이 직관을 왔다. 아마 본인들 다음 상대가 이 두 팀이라서 그런 듯. 수첩에다가 뭐라 적었을까, 그리고 경기가 역대급 막장이라 눈이 멀쩡할까?

11/24 수원 GS칼텍스전 - 3-2 승(23-25, 25-20, 23-25, 25-23, 15-12)경기 기사

GS칼텍스와의 홈 경기에서 이기며 리그 3연승을 질주하였다.
이 경기에서 리그 시작 이후로 이어지던 1세트 필승이 깨지며 0-3의 향기가 났지만, 다행히도 만날 지던 2세트를 딴 것이 다행이었다.
3세트를 내주었지만 대신 4세트를 천신만고 끝에 따며 그 기세를 몰아 5세트도 수확하며 6승2패 승점 15점으로 이날 경기가 없던 도로공사(승점 14점)를 제치고 2위로 등극했다. 1위는 또 못 올라갔다. 막판에 뒤집으면 돼
이 날 폴리가 48점, 양효진이 16점, 황연주가 10점을 기록하며 막강한 파괴력을 과시했다.
저번 평택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5세트 매치포인트를 스페셜 비디오 판독을 통해 폴리의 공격이 코트에 닿은 것을 잡아내며 이기게 되었다.
1라운드 때 운용하지 못했던 염혜선-김주하의 전위 배치시 이다영-한유미 배치로 유이한 구멍인 블로킹 라인을 높인 것도 효과 만점.

다만, 폴리의 공격이 유독 한송이에게 자주 막힌 것과 과한 범실(팀 범실은 24개인데 본인 범실이 13개.), 지난시즌 잘 썼던 양효진의 공격이 아직까지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한 점과 폴리-황연주-양효진 외에 5점 이상 뽑은 선수가 없는 것은 불안요소. 또 1라운드 당시 인삼공사-기업은행전의 일정과 마찬가지로 단 하루만 쉬고 경기를 치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풀세트까지 간 것은 문제. 그나마 이 당시에는 두 경기 다 수원 홈 경기였지만 이번엔 지난 시즌 원정 전패의 악몽이 서린 인천 원정이라는 것. 게다가 상대인 흥국은 지난시즌 유일하게 상대 전적이 우세했던 팀이 현대였고(특히 풀세트 접전이 3번이나 있었는데 그걸 다 이겼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에는 분석이 하나도 없던 상태에 주예나의 부상, 이재영의 부재 속이었기에 정상전력이 아니었다는 점, 기업은행전에서 데스티니에게 신기록 허용의 운명[42]을 받아들이며 2-3으로 졌는데다가 하루 더 쉬고 나오기에 독을 품고 나올 듯. 다만 여자 배구는 풀세트 접전 패배 이후 다음 경기는 완패라는 징크스가 있기에 이길 가능성은 있지만... 설레발 사절!

11/26 인천 흥국생명전 - 3-2 승(25-23, 25-13, 22-25, 29-31, 15-12)경기 기사

  • 경기 전
지난 시즌 남자부의 LIG손보와 더불어 유이하게 계양 경기를 다 졌다. 엘라와 달리 승점 2점은 챙겼다지만, 지난시즌 항공과 흥국의 성적을 생각하면 둘 다 계양서의 한심한 플레이는 오십보백보 수준...
엊그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두고 단 하루만 쉰 채로 붙는 것이라는 점은 문제지만, 그저께 흥국은 기은에게 풀세트 경기 패전[43]을 당했기에 심리적인 면에서는 우세한 게 다행.
그리고 배구에 입문한 이후 처음으로 적으로 만난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맞대결도 이루어지게 되었다. 16점 이후 염혜선 전위시에만 그리고 둘 다 같은 팀서 뛰는건 국가대표 말고는 볼 수가 없다.[44]

  • 경기 후
그 동안의 경기에서 가장 강했던 1세트(이 때 18-17로 앞선 상황서 처음으로 자매 맞대결이 성사 되었다)와 가장 약했던 2세트를 모조리 따며 3-0이 되나 했다. 하지만 3세트 도중 흥국 측에서 주예나를 대신해 들어간 곽유화가 들어가 수비를 강화하고, 동시에 염헤선의 멘붕모드가 발동하며 거저 이길판도를 뒤집어 버렸다. 인터스텔라?
3. 4세트 모두 초반에 앞서다가 중반 이후 서브에이스를 먹고, 범실을 쏟아내는 등 상상 그 이상의 작가 짓을 저지르며 모조리 다 내주었다.
다행히 5세트에는 초반에 밀리다가 박미희 감독의 노답 비디오 판독 덕도 있고 이후 폴리가 8-8 상황에서 3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꺾고 4연승과 풀세트 접전 3연승을 달성하며 7승 2패 승점 17점으로 승점은 동률이지만 승 수가 적은 기업은행(6승 4패)을 제치고 1위로 등극하게 된다.

이 날 경기 고전의 이유는 폴리와 황연주가 공격 득점과 성공률에서 이재영-루크에게 눌렸던 것이다. 폴리가 공득 38점(39.18%), 황연주가 공득 8점(33.33%)인데 반해, 루크는 공득 36점(42.35%), 이재영 공득 19점(40.43%)이었다. 특히, 이재영이 3세트부터 폭발한 게 결정타가 되면서 역스윕 직전의 아찔한 상황에 몰릴 정도로 어려운 싸움을 하게 되었다. 각성 이유가 폴리가 얼굴 때려서 그렇다더라. 근데 본인도 당하니까 갑자기 각성하더라.

그나마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은 팀의 최고 강점이자 탈 여자부 수준의 센터진의 힘이었다. 요샌 공동 연고 남자 팀도 블로킹 2위긴 하다. 오오 양효진과 김세영이 각각 12, 11점을 뽑으며 이동, 속공 공격 점수 비중이 큰 흥국의 센터 듀오 김혜진, 김수지를 각각 4점, 1점으로 묶으면서 폴리와 황연주가 공격서 못 한 만큼 점수를 벌충하고 대신 흥국의 공격을 양 날개로만 제약했기 때문.

다만, 폴리가 중요한 상황에서 범실을 쏟아내는 등 총 15범실을 기록하며 본인의 범실 갯수에 따라 팀의 경기 양상이 극과 극을 오가는 것은 여전했다. 진짜 잠재력 만땅에 가족 잘 챙기고 잔혹사도 끊어주고, 심지어 어벙한 플레이로 팀을 위기에 빠뜨리는 게 한국시리즈 MVP랑 똑같다... 그럼에도 또 맹폭을 퍼붓고 팀의 첫 계양 원정 승리를 이끈 것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

흥국이 진 이유가 따로 있다 카더라

12/3 수원 도로공사전 - 3-0 승(25-22, 25-21, 25-18) 경기 기사

  • 경기 전
1위를 놓고 벌이는 도로공사와의 단두대 매치 시즌 1이다.
그냥 무난하게라고 쓰고 올 시즌 천연기념물 3-0, 3-1로 이기는 것 뿐만 아니라 올 시즌 팀 내력인 풀세트 접전 승리를 5로 늘리든, 4에서 멈춰서 연승이 끊기더라도 승점이 기업은행, 흥국생명, 도로공사와 마찬가지로 18점으로 같아지지만, 승수가 많아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다. 근데 어떤 팀도 확률 높다고 이랬다가 다음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쳤는데? 두 팀 다 서로를 이길 경우 2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다음 3라운드에서 기세를 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덤으로 라운드 MVP도 따라온다
관건은 양효진의 활약 여부와 서브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GS를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밀린 이유가 정대영을 넘지 못해 GS전의 득점력이 시즌 득점력에 비하면 낮았었고, 기은 창단 이후 첫 시즌인 2011-12 시즌 제외 시 맞대결 성적이 1-11인 이유는 이효희의 노련한 운영에 센터진과 수비진이 교란당하며 무너졌기 때문이다. 이 두 천적이 있기 때문에 가뜩이나 득점력은 좋은데 범실이 많은 폴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양효진마저 그동안 쩔쩔매던 것을 이겨내고 터진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지난 라운드 맞대결 당시 문정원과 니콜의 서브에 털려 진 것을 감안하면 일단 그 서브 타임을 최대한 짧게 막고, 반대로 팀에서 서브가 좋은 김주하, 황연주, 폴리의 서브 시 도로공사의 리시브 라인을 단단히 터는 것도 필승 조건.

  • 경기 후
강점인 높이서 압도하고, 서브 싸움에서 압도하며 1라운드 1-3패를 설욕했다.
이기면서 2라운드 5전 전승이자 연승얼마만의 5연승인지 모른다고 하더라으로 승점 20점으로 단독 선두에 등극한 것은 덤. 문제는 2위와 단 2점차.
서브득점은 8-4로 앞섰고, 팀 리시브 성공율에서 도로공사를 단 35.9%에 묶고 어려운 공격밖에 못하게 제약하며 이 날 매시즌 많아야 다섯 개에 불과한 김주하의 블로킹이 터지는 등 도로공사의 모든 공격 옵션을 얄짤없이 묶은 것도 효과만점.
가장 중요한 건, 양효진이 14득점을 올리며 정대영-이효희 앞에서 쩔쩔매던 것과 국가대표 차출로 인한 후유증에서 극복한 것은 최고의 소득. 폴리도 역시 24득점에 준 트리플 크라운급 활약으로 활약한 것도 있다. 트리플 크라운을 막은 김해란에 대해 극찬을 했다.
이 경기에 대해 양철호 감독도 폴리에 대한 의존도와 세터와 공격수간 호흡 문제라고 쓰고 모든 구단의 공통 문제만 빼면 최고의 경기이자 2라운드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MVP순위 덕에 2라 MVP도 또 현대서 나올 공산이 100%다라고 말했을 정도.

여담으로 이 날 도공은 이겨서 1위에 올랐을 때 선수 1인당 천만원의 상금에 회식이 걸려 있었는데, 그걸 모조리 다 날려먹게 만든 경기. 다음에 만나면 회식 찬스 날렸다고 눈에 쌍심지 키고 달려들겠다...

다음 날 아침,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2009년에 취임하여 2014년까지 5시즌 간 현대건설을 이끌면서, 재임 동안 3번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과 4시즌 봄배구를 인도했던 황현주 전임 감독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작고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어제 경기 수원남매 다 이겨서 좋았다가 갑자기 멍해진다. 흥국생명 시절부터 자신을 늘 따라다녔던 양철호 코치에게 현대건설의 감독직을 넘긴 후, 자신의 모교[45]가 있는 진주로 내려가 선명여자고등학교 배구부의 총감독에 취임한 지 불과 한 달 후에 일어난 사건이라 안타까움을 전했다.

3.2.1. 총평[편집]


KOVO의 현대건설 관련 1, 2라운드 분석 자료 KBL, 보고 있나?

1라운드 137 범실로 최다 범실을 기록한 것이 3승 2패의 요인이 되었다면, 2라운드는 무려 105개로 줄이며 닥공 배구의 진수를 보여줬던 라운드였다. 여전히 리그 최다 범실인 것은 자랑이 아니지만.
폴리가 여전히 사기캐 모드를 보여주면서 5전 전승의 팀 성적과 어우러져 1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는 이재영을 제치고 2라운드 MVP를 가져가고 기사, 그랑프리-AVC-인천 AG 국가대표 차출 후유증으로 1라운드 고전했던 양효진이 되살아 나며 부담이 덜어든게 소득.

게다가 2라운드 3연속 풀 세트 접전을 다 이기며 풀세트 4연승을 내달린 것도 효과를 발휘했다.[46]

덤으로 리그 탑클래스이자 팀의 내력인 양효진-김세영의 부산 남성여고 출신 명품 센터 듀오의 활약은 두말할 이유도 없다. 덕분에 2014년 코보컵 히로인 정현주, 1라운더 정다은, 만년 원포인터 강민정은 지못미
약점인 수비진에서도 김주하와 황연주가 그 역할을 확실히 수행하며 수비진에서 버틴것과 코치시절부터 다듬었던 족집게 비디오 판독과 롤플레이가 확실하다는 것도 최고의 힘이었다.

다만, 리그가 혼전 양상이었음을 생각해도 풀세트 접전을 많이 가며 8승이면 승점이 24점 이상이 되어야 할 상황이 단 20점에 그친건 문제. 이유는 기업은행전 3세트 병맛 플레이와 GS칼텍스전 불안불안했던 경기력, 흥국생명전 역스윕 직전 상황에까지 몰릴 정도로 청심환을 상비해야 할 정도의 경기력을 보인 것이다.

게다가 그렇게 간 이유가 본인들의 미스인 경우가 많았다. 주포인 폴리가 다른팀 외국인 선수에 비하면 어린 탓에 범실이 상당히 많고, 주전 세터 염혜선이 이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지만 갑자기 멍한 플레이로 팀을 위기에 빠뜨리기 일쑤였다. 그러면서 승점 손해가 4점이나 된게 문제.
게다가 2라운드 전승으로 인해 1라운드 흥국과 마찬가지로 향후 집중 견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 역시 위험 요소.
이걸 극복하려면 향후 서브가 더 강하고 무브먼트가 심할텐데 허리 문제가 시한 폭탄인 김주하가 버티고 있는 윙 리시버 자리를 김진희, 김태희가 지원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아슬아슬한 수비력을 보이는 한유미, 황연주, 고유민이 리시브를 받을수는 없잖어?

3.3. 3라운드[편집]


12/8 화성 기업은행전 - 3-0 승(25-22, 28-26, 25-14)경기 기사

이 날 경기에서 현대건설 선수단 전원이 전임 감독인 황현주 감독을 기리며 유니폼에 검은색 謹弔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황현주 감독의 사망 소식에 선수단과 코치진은 12월 4일 오후 훈련을 취소한 뒤 진주로 문상을 갔다 왔다. 양철호 감독은 흥국생명의 코치로 있을 때부터 감독으로 모셨던 황현주 감독에 대해 "황현주 감독님은 팀의 초석을 다진 분이다. 선수들이 굉장히 슬퍼했다"고 언급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황현주 감독님을 위해서 반드시 이기자는 마음으로 코트에 나왔다"고 언급했다.

1세트 초반 밀리던 상황을 뒤집었고, 2세트는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따 냈다. 3세트는 기은의 자폭으로 3-0 완승을 거두며 흥국생명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갔다.

폴리가 본인 3번째 트리플 크라운(신기한 건 3번의 트리플 크라운이 다 기업은행전이다)을 기록하며 기은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고, 김주하와 김연견의 미친 수비력을 앞세워 지난 두시즌 1-11로 철저하게 눌렸던 기은을 상대로 맞대결 3연승을 구가하였다.

이 결과의 원인은 바로 탐의 강점인 서브. 무려 13-5(지난 두 경기만 따지면 24-5)로 앞서며 기은의 핵심 리시버 채선아와 리베로 남지연(권헤림)을 얄짤없이 초토화시켰다.

이듬해 황현주 감독의 2주기 때 또 기업은행과 맞붙었는데, 이 역시 셧아웃 승리.

다음 경기는 지난 두 경기 다 풀세트를 접전을 가며 승점 손해를 안긴 GS전이다. 쎄라 파반이 슬슬 궤도에 오르고 있기에 방심하면 안되는 상황.

12/13 평택 GS칼텍스전 - 2-3 패(25-22, 21-25, 20-25, 25-18, 15-12)경기 기사

지난 두 경기 연속으로 풀세트 접전을 갔던 GS전이었지만, GS가 11일 평택서의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5셋까지 갔다가 접전서 또 지며 자동 필승이 되긴 커녕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 자멸해 두 가지 연승이 모조리 끊기게 되었다.

4세트 18-15로 앞선 상황에서 배유나의 서브 타임 때 지난시즌 마지막 맞대결 당시 김지수, 1라운드 맞대결때 정지윤과 마찬가지로 무려 10점을 연달아 내주며 세트를 내주고, 5세트에서도 8-5로 앞섰는데 또 8-11까지 무려 7점을 내준 것이 문제. 그것도 주전 리베로 김연견을 노리고 서브를 날려서 얻은 결과였다.실제 기사

또한 이날 폴리가 복대를 찰 정도로 과하게 공격부담을 짊어지는 상황(총 46득점(공득 38점)에 공성률 45.78%)에서 황연주(공성률 28%)와 양효진(공성률 25%), 김세영(공성률 60%)이 성공률에서 GS의 한송이(공성률 39.47%), 표승주(공성률 50.00%), 배유나(공성률 38.46%)에 턱도 없이 밀리며 지원 사격을 못 한 게 문제. 합계 득점서도 27-35로 열세였다. 이는 수비 척도인 디그에서 72-85로 더 막혔기에 나온 결과. 그로 인해 막판에 잘하던 폴리마저 분위기에 휩쓸려 범실을 내며 무너져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즉, 1라운드 맞대결 당시와 마찬가지로 답 없는 수비와 몰빵 배구를 하면서 동시에 팀 내력인 집단 자멸이 겹치며 부른 패배

게다가 이날 양철호 감독은 4세트 분위기가 말리면서 작전 타임을 걸었을 때 이다영의 토스워크[47]에 대해 까고는 바로 경기 재개하자마자 염혜선으로 바꿨다고 배갤과 이숙자 해설에게 무진장 까였다. 져서 욕 먹고 함부로 교체했다고 욕 먹고

여담으로, 이 경기가 현대건설 역사상 리그 마지막 평택경기로 기록되었다. 왜냐면 1/3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GS칼텍스가 보수 완료된 장충체육관으로 복귀하여 1/19일 도로공사전부터 홈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덕분에 올스타전은 족발 씹으며 장충동서 치르는 것으로 확정. 관련 기사

12/18 성남 도로공사전 - 1-3 패(18-25, 27-25, 16-25, 24-26)경기 기사

지난 평택 원정 경기를 자멸로 내준 여파를 4일 간의 휴식기 동안 풀지 못 하고 처음으로 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도공 입장에서는 회식 날려먹은 한풀이 덤으로 1위 탈환도 날아가고 2위에 머무른데다가 4위인 도공과의 승점차도 단 1점으로 줄며 위기상황에 놓이게 된 경기.

폴리가 42점(공득 37점)에 53.62%의 공성률로 분투하였지만, 양효진이 득점은 14점을 냈지만 공성률이 4할도 안되고, 황연주는 5점에 공성률이 25%에도 미치지 못하며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반대로 도로공사는 문정원(11점, 38.89%), 장소연(10점, 80%)이 터지며 생일 자축 축포쇼(44점, 참고로 16일이 생일이었다)를 터뜨린 니콜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그러면서 그 동안 한 경기력으로 까이는 고예림과 정대영

게다가 지난경기와 마찬가지로 4세트에서 막판에 20-19로 앞섰음에도 세트를 내준 것도 문제. 저번 GS전에서는 18-15서 뒤집히더만 또?

사실 이런 공격 분포의 이유는 바로 리시브. 서브득점은 8-8 동률이었지만 리시브 성공률에서 황연주(와 교체되어 출전한 고유민)가 너무 부진하며 도공의 니콜, 문정원의 강서브와 이효희의 무회전 서브에 리시브 라인이 털린 것이 문제.

가뜩이나 풀 세트 경기를 자주간 게 원인이 되며 결국 무릎 문제가 있음에도 매경기 풀로 뛴 황연주와 전혀 휴식기를 못 가지고 국대와 팀에서 고생하는 양효진의 공격 부진이 문제가 되며 연패의 요인이 되었다. 덤으로 뭘 해도 까이는 염혜선

위안거리는 2세트 때 폴리 대신 선발 출전해 분위기를 전환시켰던 한유미의 분전외에는 없었다.

다음 경기는 홈에서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꼴지 인삼공사와의 홈 경기라서 질 경우 다음 경기가 흥국전임을 고려하면 연패가 길어질 공산이 크다.

12/22 수원 인삼공사전 - 3-0 승(25-13, 25-22, 25-10)경기 기사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며 GS-도공전 2연패를 끊고 승리를 거두며 10승 4패 승점 27점으로 한 경기 더 치른 도로공사(9승 6패 승점 26점)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하였다.

폴리는 복대를 찰 정도로 안쓰러울 정도로 뛰면서 활약(29점)을 해주었고, 양효진은 블로킹 5점 포함 15점, 황연주는 9점을 폭발시키며 인삼공사를 초토화시켰다. 심지어 3세트에는 1라 흥국전 당시 염혜선이 했던 것와 똑같이 김세영 대신 서버 겸 리시버로 들어간 박혜미의 서브를 앞세워 15-10에서 무려 25-10까지 10연속 득점을 낼 정도.

사실, 완승 속에 가려진 것은 역시나 리베로 김연견의 리시브 성공률. 점유율이 60%나 되는데 성공률이 28%에 그치며 점유율이 20%도 안되는 점유율 2, 3위 김주하의 37.5%, 황연주의 33.33%보다 못하다는 점은 문제.
게다가 이 완승의 비밀은 상대팀인 인삼공사 팀 모두가 2012-13 시즌 저리가라 수준의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는 거. 가장 공성률이 높은 선수는 백목화(26.92%)였고, 최다 득점자인 조이스는 단 10점(!)에 그치는 졸전을 보였기 때문. 오죽했으면 팀 공격득점 점수차가 더블스코어(현건 43점, 인삼 21점)였다.

다음 경기 흥국전을 3-2 이내로 이긴다면 승점차를 2위 도공과는 4점차로, 4위 흥국과는 6점차까지 벌리며 안갯속의 순위 싸움을 대충 가늠 할 수 있다. 반대의 결과라면 상상하기 싫다..
인삼전 완승이 본인들이 잘한 것보단 오히려 인삼의 자멸로 얻은 결과이고, 지난 인천 맞대결서 역스윕 위기에 몰렸던 점을 생각하면 절대 쉬운 경기라고 봐서는 안 될 듯.

12/27 수원 흥국생명전 - 3-0 승(25-17, 25-23, 25-20)경기 기사

인삼공사전에 이어 2연속 3-0 완승으로 3라운드를 마감하며 이미 3라운드가 마감된 상황에서 3위 도공과는 4점차로, 2위 기업은행과는 2점 차로 1위를 사수하였다.

폴리와 양효진 쌍포가 각각 27, 14점을 뽑으며 흥국의 코트를 유린하는 동안 흥국의 공격은 루크가 15점, 이재영이 37.5%의 공성률을 기록한게 최고일 정도로 막아버린 것이 완승의 요인. 저번 경기서 역스윕 당할 뻔 했던 악몽을 잊지 않은셈.

사실 흥국이 전전 경기였던 인천 기업은행전 5세트 13-13 상황에서 데스티니의 서브가 애매한 위치에 떨어져 비디오 판독을 걸었다가 정심으로 처리되며 허무하게 무너진 이후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지만 원사이드 경기가 나온것은 의외. 그러면서 몇몇 선수들은 화장 짙다고 욕 오지게 먹었다.

이 날 원사이드 경기의 결과는 리시브 싸움에서 현대건설의 완승이었다. 흥국생명은 리시브 성공률 40%를 넘긴선수가 1명도 없었다. 김혜선이 그나마 가장 높은 성공률이 36.36%를 기록한 반면 이재영 16.67%, 주예나 20%, 1세트부터 주전 리베로 출전한 한지현 0%에 1세트부터 범실로 자멸했다.

반대로 현대건설은 김주하 40%, 전 경기 28%에 그친 김연견이 무려 60%의 리시브 성공률을 찍으며 흥국을 압도했다.

이후 무려 10일 동안의 휴식기를 가지고 후반기를 시작하게 된다.


3.3.1. 총평[편집]



3라운드 전적 - 3승 2패 승점 10점(리그 누적 성적은 11승 4패 승점 30점)

2라운드 직후 터진 전임 황현주 감독의 작고 소식이 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한 우려를 씻어낸 라운드였다. 되려 팀이 한 마음으로 뭉친 라운드. 어째 11년 전 이맘 때의 모습을?

3라운드 종료 시점인 12/28일 이후 현재 개인 기록 14개 부문 중 무려 6개(득점, 공성률, 서브, 오픈 - 폴리, 이동 - 황연주, 블로킹 - 양효진)부문서 1위를 고수하고, 시간차와 디그를 제외한 12개 부문 Top5에 이름을 올린 최고의 전력을 별 탈 없이 유지 중이다.[48]

이 덕분에 올스타 투표에서도 여자부 최다득표를 달리는 양효진을 필두로 황연주, 이다영이 K스타 부문 포지션 1위, 폴리가 2위[49]를 달리며 현재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 배출이 유력한 상황. 주전인데 득표 꼴지인 염혜선 지못미

하지만, 중도에 GS칼텍스전에서 스스로 3-1, 못해도 3-2로 이겼어야 할 경기를 자폭하여 다음 도공전에서도 영향을 미치며 더 도망갈 찬스를 놓친 점은 옥의 티. 그나마 지면 2패 이상의 충격이 우려되던 인삼전에서 이기며 분위기를 전환하며 흥국전까지 두 경기 연속 3-0 완승으로 승수에 비해 적었던 승점을 많이 복구한 것은 다행.

리그의 반을 마친 현재, 지난시즌 천적이었던 3팀 상대로의 모습은 그야말로 상전벽해 수준.

리그 우승 팀 기업은행전 2013-14 시즌 1승 5패 승점 3점 → 2014-15 시즌 3전 3승 승점 8점.
챔결 우승 팀 GS칼텍스전 2013-14 시즌 1승 5패 승점 4점 → 2014-15 시즌 3전 2승 승점 5점.
리그 꼴지 팀 흥국생명전 2013-14 시즌 2승 4패 승점 9점 → 2014-15 시즌 3전 3승 승점 8점.

그렇다고 대등했던 두 팀 상대로도 그리 전적이 나쁜 편은 아닌 상황.

리그 3위 인삼공사전 2013-14 시즌 5승 1패 승점 13점 → 2014-15 시즌 3전 2승 승점 6점.
리그 4위 도로공사전 2013-14 시즌 3승 3패 승점 9점 → 2014-15 시즌 3전 1승 승점 3점.

4라운드에서는 현재 전적이 별로인 도로공사와 3번의 맞대결 모두 풀세트를 간 GS와의 경기, 그리고 지난 두 시즌 동안의 천적 기업은행과는 다행히 홈 경기가 2번이나 남아있다는 점이 위안거리긴 하지만,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순식간에 요동친다는 점에서 방심해서 틈을 열어준다면 훅 갈 공산이 크다.

3.4. 4라운드[편집]


1/7 대전 인삼공사전 - 3-1 승(25-17, 25-17, 14-25, 25-22)경기 기사

무난하게 이겼다고 볼 수 있지만 약점이 여실히 드러났던 경기였다.

1, 2세트에서는 그야말로 완벽한 운영을 보이며 여유롭게 이겼지만, 3세트에서의 부진이 또 불거지며 이 날도 10-10 박상미의 서브타임 때 만성 문제인 수비 문제가 불거지며 9점을 연달아 내주며 자폭하면서 4세트까지 16-19로 밀리게 되었다.
자칫했다간 지난시즌 13/11/27 역스윕을 되려 당할뻔 할 상황에까지 몰리게 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염혜선 대신 들어간 이다영이 21-22까지 따라 붙게 만들고, 김세영 대신 들어간 박혜미가 날카로운 서브를 앞세워 연달아 4점을 뽑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국대 세터와 청대 리베로가 백업인 팀의 위엄 염혜선, 김연견 똑바로 안하면 알지?

이 날 경기에 대해 양철호 감독도 실망을 드러낼 정도.기사
하기사 한 두번도 아니고 극과 극의 경기력이 경기 내내 재림하여 허무하게 져서 팬들 억장도 무너뜨리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설레발은 엄금하고, 청심환을 상비하고 경기를 봐야 할 지경. 나쁜 별명이 시인인 프로게이머가 생각날 것 같다. 그러면 만날 풀세트 접전 치르게 만드는 GS는 설마 ?

여하튼, 이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온전히 얻으며 12-4 승점 33점으로 1위 기업은행(12-6 승점 34점)과는 1점차로 따라붙고, 도로공사(11-6 승점 32점)를 제치며 2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1/10 수원 도로공사전 - 0-3 패(24-26, 27-29, 24-26)경기 기사

- 경기 전 -
3라운드 맞대결서 상기한대로 도공전은 여배판 싸대기 동맹+작계대전이라 이번에는 이길 거라고 본 상황.[50]
하지만, 인삼공사전의 경기력과 최근 도로공사의 기세를 감안하면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될 공산이 크다.

기은-도공에 대한 혜선생각
기업은행도 김사니가 버티고 있다지만 성향이 비슷해서 결정적으로는 기은의 리시브 라인이 이전보다 약해서 힘싸움으로 끌고가면 충분히 맞대응이 가능해 성과가 좋은데 비해,
도로공사의 센터 듀오 장소연-정대영은 각각 실업 5연패의 주역, 프로 초창기 팀의 공수겸장 에이스였기에 블로킹서 아무리 압도한다고 해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심지어 정대영은 양효진에게 강하기도 하다. 즉, 이미 알고 싸우는 격. 사실 의 성향을 조합해 완전체로 거듭난 최강자가 생각이 나긴 하는데 그게 되면 해외로 나갈 공산이...
게다가 도공에게는 그 둘 말고도 세터 이효희와 리베로 김해란이 버티고 있으며, 외국인 공격수 니콜은 이미 전설급이고, 고질적인 토종 공격수 부재 문제도 문정원-황민경 조합으로 완성시켜며 제대로 된 전력을 가동 가능한 상황. 게다가 세트별 전적도 다 고른 편이라 약점도 안 보인다.

반면, 현대는 김세영과 한유미를 수혈했음에도 불구하고 "리더십을 가지고 풀어나갈 선수가 없다"라고 말 할 정도로 한번 훅 가면 경기가 꼬이는 상황이 빈번한 게 문제.

이것을 상대적으로 뛰어난 웜업존 멤버의 역량도공도 사실 만만치 않긴 하다. 이고은, 하혜진, 김선영, 고예림, 하준임인데...과 부진한 리시브 라인이 문정원, 니콜, 황민경, 오지영의 서브를 버티고 빨리 넘어간다면 이길 수 있을 듯.

- 경기 후 -

그냥 도로공사가 미쳤다라고 볼 수 밖에 없던 경기. 2라운드 3-0 승을 이자 쳐서 당하며 6연승의 제물이 되었다.

서브 득점은 6-1, 블로킹 득점은 12-4로 앞섰지만 팀 디그[51]서 55-76으로 밀려 공격 성공률도 떨어지고, 범실은 27-17로 더 저지르고 외국인 주포 싸움서도 폴리(34점)가 니콜(36점)에 비해 득점도 적으면서 범실(13-8)도 더 저지르고, 이외 공격수들은 공격해도 디그 당하거나 속 터져서 범실만 남발한 전형적인 필패공식만 재현했던 경기였다.

양효진이 경기에서 여자배구 통산 첫 700 블로킹 득점이라는 대업을 달성했지만, 블로킹과 서브 외에 공격 득점이 단 한 점도 없었다.(11번 시도에 단 한 번도!)
게다가 전설인 김사니도 못 이룬 4시즌 연속 세트상의 염혜선이든 차세대 국대 주전 세터 0순위 이다영이든 경기 운영이 도진개진이라 대체 누가 선발로 나가도 답이 없는 경기만 나왔다. 이러면 대체 어쩌라고!

그나마 다행인건 어찌어찌 추격을 했지만, 마무리를 지을 때 못 짓고 기회를 넘겨주거나 범실을 하면서 무너진 경기였다.
사실 듀스를 가면 안되는 경기였다.

게다가 다음 경기는 4라운드부터 외국인 선수를 파반서 애커맨으로 바꾸고는 자폭중이지만 올 시즌 맞대결마다 풀세트 접전을 간 GS와의 경기라 정말 단언하기 힘든 상황. 이 날 경기보면 솔직히 연패 또 할까봐 걱정.

1/15 수원 GS칼텍스전 - 2-3 패(30-28, 25-19, 22-25, 19-25, 9-15)경기 기사

지난 도공전의 매 세트 듀스접전 전패로 인해 불안함이 있었던 것을 1세트 듀스에서 이기면서 기세르 몰아 2세트까지 따며 무난한 승리가 예측되었지만...

하여간 고질적인 문제인 3세트가 문제였다... 16-13으로 앞선 때부터 GS의 경기력이 살아나게 되는 단초를 제공한 게 역스윕을 당하는 참변을 초래한 이유.

3세트 때 주포인 폴리가 한송이의 블로킹에 막힌 것+이나연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내주고, 4세트 때는 겨우 따라 잡았는데 김지수의 서브에 분위기를 내주고, 5세트에는 코트 체인지 전에만 무려 4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자폭을 했다.

화근은 결정력 부재와 강점인 블로킹 싸움에서 밀린 것이었다.
블로킹에서 10-15로 되려 밀리고, 폴리가 41점, 황연주-김세영이 각 11점을 뽑으며 분전했지만,
GS를 이기려면 외국인 싸움서 이기거나 양효진이 10점 이상 뽑아야 할 판에 양효진이 9점에 그치고 에커맨이 무려 41점을 뽑는 동안 배유나(10점)-한송이(12점)-이소영(14점)가 10점 이상을 뽑았으니 이길 수가 없었다.

진짜 계속된 폴리 외의 공격 옵션의 부진과 부재의 한계가 드러난 경기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남은 두 경기가 연패 중인 흥국과 이 경기 전날 벌어진 화성 인삼전에서 데스티니가 5세트 도중 발목이 삐며 3주간 빠지게 된 기은이라도 안심이 안 될 지경.

1/18 인천 흥국생명전 - 1-3 패배(25-21, 19-25, 15-25, 21-25)경기 기사

사실 이 경기는 배구팬이라면 누구든지 현대건설의 승리를 예상하였을 것이다. 토쟁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흥국생명은 6연패 중이었고 그 과정에서 최악의 경기력은 물론 외적으로도 배구팬에게 질타를 받았으며, 이재영은 끝도 없이 흔들리면서 방황하고 있어서 4라운드 전패를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 보니.....

양철호 감독 부임 이후 최악의 경기였다. 0-3으로 패배한 경기가 있든 뭐든 간에, 이 경기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경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1세트부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염혜선이 가벼운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다영이 사실상 모든 세트를 책임질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리시브 라인까지 좋지 않았다. 김주하가 지친 기색이 역력했으며, 결국 수비마저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하는 등 전체적으로 불안하였다. 다행히도 1세트는 김주하도 그럭저럭 버텨주었고, 김연견이 괜찮은 리시브와 수비를 보여주며 이다영의 토스웍이 황연주에게 기가 막히게 통한 덕분에 황연주가 폴리와 같은, 1세트 8점을 올리면서 세트를 가져왔다.

그런데.... 2세트부터.......

폴리가 1세트부터 보여주는 범실은 2세트에서도 여전했으며, 공격 성공률까지 크게 떨어지면서 동력을 잃기 시작했다.
황연주가 2세트 초반에도 훌륭한 공격을 보여주면서 분전했지만, 끝없는 범실은 흥국생명의 기를 살려주는 것 밖에 되지 않았다.
양철호 감독은 여기서 패착의 한 수를 들고 나왔는데, 리시브가 매우 불안하긴 했지만 공격으로 분전하던 황연주를 빼고 한유미, 고유민에게 리시브를 맡겼다.
당연히 한유미와 고유민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리시브 폭탄이 되 주어 이다영이 세트를 해야하는데 다이빙 디그를 하러 가는 상황을 자주 연출시켰다. 반면 흥국생명은 이동공격, 속공, 오픈, 백어택이 잘 들어가면서 매우 쉽게 세트를 획득하였다. 2세트부터 김주하의 리시브까지 크게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결국, 김주하까지 빼버리는 자충수를 두게 되었던 것이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만 10점을 범실로 헌납하면서 자멸하였다.

3세트에도 2세트와 다를 바가 없었으며, 범실을 무려 6개를 주면서 3세트까지 무려 범실을 23개 헌납하였다. (1세트 7, 2세트 10, 3세트 6) 대조적으로, 흥국생명은 3세트에 범실이 하나도 없었다.

4세트. 가장 안 좋았던 2세트보다 더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자멸하였다. 범실을 4세트에서만 12개를 헌납하였다. 폴리나는 여전했고, 황연주 이다영 등도 범실을 남발하며 무너졌다. 즉, 이 경기에서 4세트만 갔음에도 불구하고 범실을 35개를 헌납하고 진 것이다. 그런데 전날 LIG는 어떻게 범실을 39개를 기록하고 이겼지???

오늘 경기 폴리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27득점에 그쳤고, 흥국생명의 블로킹 라인을 상대로 공격성공률이 40%대 초반에 머물렀고, 서브 득점은 없었으며 서브범실만 6개를 기록하였다. 개인 범실은 무려 16개에 막힌 공격만 8개로, 사실상 득실은 5점이 채 안 되었다. 현대건설은 오늘 경기를 통해 흥국생명에게 연패 탈출은 물론, 그 기간동안 부진했던 이재영, 루크, 김수지, 김혜진, 조송화 등에게 기만 살려주는 꼴이 되고 말았으며, 한국도로공사에게 완벽한 1위를 제공하였으며,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이가 7점으로 줄어들었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의 범실수 대조가 35-7, 득실 점수 28점을 범실로 그냥 준 것이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흥국생명의 점수 96점의 40% 가까운 점수가 현대건설의 범실이었던 것이다.

또한 양효진 역시 1세트 개인시간차, 밀어넣기 등 그동안 재미를 봤던 모습이 보이면서 살아나는가 했지만, 3세트부터 블로킹 2개를 제외하고는 있으나마나 한 느낌을 주어 폴리나만 공격하는 느낌을 주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황연주가 1세트 8점에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1개 포함, 공격 성공률이 50%에 가까운 수치로 18점으로 모처럼 훌륭한 경기를 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1/21 수원 기업은행전[52] - 3-1 승(25-19, 20-25, 25-18, 25-17)경기 기사

인삼공사와의 화성 경기 도중 발목이 돌아가서 테이핑 없었다면 퇴출될 뻔했던데스티니가 빠진 기업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일단 연패를 끊고 최악의 상황서 벗어나며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2세트서 지며 3세트는 당연히 내주고 1-3으로 질 것 같았지만 다행히 3,4세트를 따내며 이기게 되었다.

이 날 경기서는 지난 경기 무려 16범실을 기록하며 자폭한 폴리는 활약이 미진했지만...

황연주가 2014 코보컵 당시, 아니 흥국 시절의 모습을 되찾았다.

2006,2008년 두 번 기록했던 본인 최다 득점인 37점에는 못 미쳤지만 무려 33점에 공성률 54.71%를 기록하며 본인 4000득점 자축과 3연패 탈출+2위 등극을 이끌고 기업은행의 코트를 유린했다.

다만 역시나 팀 컬러인 범실이 문제였다. 이겼다지만 1세트(심지어 상대 이정철 감독도 졸전은 면해 다행이지만, 1세트가 아쉽다고 했다.)에 무려 12 범실을 기록하는 등 범실이 무려 29개(기은은 단 13개)였다. 이 경기 전까지 무려 경기당 범실이 25개인 것을 감안하면 많은 편. 그래도 저번 경기보단 6개나 줄였으니 그게 위안거리라고 생각하기엔... 제발 좀 범실 갯수 세트 득점보다 적게 하라고!

그리고 1/25 올스타전에서는 팬 투표로만 무려 4명을 보내는 쾌거를 이뤘다. 전시즌엔 성적 개판이어도 3명인데 뭐
날개 1, 2위 황연주와 폴리, 센터 1위+전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여자부 촤다 득표 양효진, 세터 1위 이다영이 나가게 되었다. 근데 팬 투표 한정 최다 올스타 배출팀 영광은 막판에 허용을 했다.[53]


3.4.1. 총평[편집]




4라운드는 지난 2,3 라운드서의 괜찮은 행보로 인해 가려졌던 것들이 다 드러난 경기였다.

범실 감량은 다이어트마냥 안 되고, 전 시즌엔 양효진이었다면폴리 외에는 공격이 안되니 안 풀리면 팀이 와르르 무너지고, 리시브-디그라는 수비 스탯에서 택도 없이 낮은 고질병이 도지며 결국 세터마저 디그를 해야하는 현실... 그러니까 수비 전담 코치 두자고!

심지어 35개의 팀 범실로 자폭한 흥국전은 짤방 소재가 될 정도로 개그 배구를 집대성한 저질경기의 최고봉이었다.그 날 경기의 발리볼 크레이지

3연패 기간에 좋은 기세를 탄 것을 몰아쳐서 마무리를 해야했는데 그러지 못 해 초반에 자랑했던 듀스 접전 최강자의 면모는 도공에게 뺏기고, 풀세트 경기 최강 팀의 위용은 GS전 역스윕 패배로 희석되었다.

폴리는 득점 대비 범실이 많아지면서 슬슬 퍼지고 있는데, 양효진이 아직도 블로킹과 서브를 제외한 공격 부문에서 답을 찾지 못하는 게 문제. 마지막 경기서 황연주가 살아난건 위안거리.

올스타 휴식기 이후 코보컵 조 예선 흥국전 당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지난시즌 현건판 이연주라 까이던 정미선의 복귀 여부, 양효진의 공격력 부활 여부가 후반기 만날 접전을 갔던 GS와 기세가 살아난 흥국의 추격 저지와 도공, 기은과의 수위 싸움의 원동력이 될 듯.

장충서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폴리가 여자부 MVP, 이다영은 세리머니 상을 수상하며 나름 성공적인 올스타전을 보냈다. 근데 더 임팩이 큰 건 이재영의 남자부 경기 출전과 임명옥의 전광인 공격 디그가 더 유명했다...

3.5. 5라운드[편집]


2/1 수원 인삼공사전 - 3-0 승(25-14, 25-19, 25-22)경기 기사

무려 17일 동안(!) 쉬고 온 인삼공사를 상대로 원사이드하게 밀어버리며 후반기 출발을 깔끔하게 시작하였다.

전반기 당시와 달리 폴리가 연습 때와 달리 경기에서 단 14점, 23.25%의 공성률로 저조했지만, 전반기 때 블로킹과 서브를 제외하면 공격에서 점수를 영 못내던 양효진이 15득점, 57.89%의 공성률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황연주와 김세영도 각각 11, 10점(그것도 3세트에 블로킹으로만 7득점)씩 뽑으며 오히려 다연발포가 가동되는 성과를 거둔 게 소득.

올스타 휴식기 당시 전반기 폴리-황연주-양효진 순으로 공격 빈도가 차이가 난 것을 양효진의 공격 비중 증가와 상당히 빨랐던 블로킹 타이밍을 늦추며 효과를 봤던 경기였다.

다만, 3세트 중요한 때 터진 것은 위안거리지만 그 외 상황서 폴리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문제. 혹시 기존 통역 분 계약 끝나서?[54]

다음 경기가 매경기 풀세트 접전이고 저번 맞대결 역스윕의 수모를 안긴 GS와의 경기라 결코 호락호락한 경기가 되지 않을 듯했는데...

2/4 수원 GS칼텍스전 - 3-0 승(29-27, 25-21, 25-22) 경기 기사

매번 풀세트를 갔던 GS와의 경기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기존 1위 도로공사를 승점-승리 숫자(43점, 15승 7패)는 같지만 세트 득실(현건 1.61, 도공 1.52)서 앞서며 36일만에 1위로 등극했다.

이전 두 경기 당시 부진했던 폴리가 최저점을 찍었으니 올라갈 것이라고 양철호 감독이 예언한대로 서브 6득점 포함 34점에 48.21%의 공성률을 찍으며 맹폭을 퍼부었다. 초반에 너무 힘+높이만 활용하다 한계에 부딪쳐서 휴식기때 밀어치기+빈 공간 활용을 줄기차게 연습했던 것이 효과를 봤다고 한다.관련 기사

하지만... 결정적인 승리의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바로 팀 범실이 단 11개였다는 거!

올스타 휴식기 당시 블로킹 타이밍 재정비+범실 감량+토종 활용 3가지를 중점으로 지옥 훈련을 가진 효과를 여실히 드러내며 공득에서는 41-53으로 밀렸지만, 자체 범실에서 되려 11-20으로 덜 저지르고 서브 득점서 10-2, 블로킹 8-4로 앞선 것과 맞물려 정줄 잡으면서 서브로 털고 블로킹으로 GS를 털어버렸다.

또, 세트 내내 초반에 뒤지다가 막판에 뒤집기로 승리를 거둔 것도 인상적이었다.

다만, 1주일이나 쉬고 치르는 5라운드 잔여 3경기가 전부 원정 경기에 일정이 빡빡한 것으로도 모자라 상대하기 껄끄러운 팀들과의 일전이기에 그 때에도 이런 모습을 보이느냐가 문제.

2/12 인천 흥국생명전 - 3-0 승(26-24, 25-15, 25-7) 경기 기사

말이 필요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6일 간 벌어지는 3연전의 첫 단추를 잘 꿰맸다.

흥국의 지난 경기가 바로 화성서 기업은행을 3-0으로 이긴 경기라 불안감도 있었지만, 1세트 듀스 접전서 폴리의 서브로 마무리하며 흥국을 관광보내는 것에 시동을 걸었다.

서브 득점서 8-0(폴리 7개. 이 중 무려 5점이 3세트에 연속으로 나왔다. 이는 도로공사의 오지영이 기록했던 한 세트 최다 연속 서브 득점과 타이 기록[55]에 심지어 그 연속 서브 11회는 전 시즌 마지막 맞대결 당시 김지수와 올시즌 현대건설의 초반 두 경기였던 성남 흥국전과 평택 GS전서 각각 염혜선, 정지윤이 기록했던 한 세트 최다 연속서브 타이기록도 추가. 실제 뉴스)으로 상대의 수비망을 박살내고, 공득서도 44-24로 압도적으로 융단 폭격을 퍼부으며 닥공 배구의 진수를 보인 경기.

폴리가 고국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인사들의 응원 덕에 25점을, 양효진과 황연주가 각각 13점, 10점을 뽑으며 여유롭게 경기를 했다.

특히, 3세트는 2라운드 화성 기은전 3세트를 반대로 재현시키며 한때 20-3으로 앞서면서 여유롭게 두들겨 잡았다. 오죽했으면 막판엔 정다은(매치 포인트를 냈다), 고유민, 김진희, 한유미까지 다 쓰는 여유를 선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3세트에서의 25-7이라는 18점차 승리는 2006년 현대가 인삼에게, 2008년 도공이 인삼에게 당했던 패배와 같은 스코어차 승리. 근데 요새 인삼은 이 스코어로 지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는 건 함정.

다만, 화장만 짙지 실력은 옅은 흥국 센터들과의 블로킹 싸움에서 7-6(게다가 최다 블로킹 득점자는 흥국의 김수지다.)으로 대등한 결과를 내주고 1세트 듀스 접전의 원인이 9범실(총 16범실)인 것, 이다영의 허리상태가 나빠져[56] 염혜선만으로 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옥의 티.

다음 경기는 1위 결정전이라 불러도 다를 게 없는 도공과의 성남 경기이다. 김해란이 부상으로 없는 상황[57]이지만 만만치 않은 도공이기에 차분함이 필수!

2/14 성남 도로공사전 - 1-3 패(20-25. 25-19, 23-25. 17-25)경기 기사

지난 흥국전 완승의 기세를 이어 5연승에 선두 등극을 노렸지만 성남 전패라는 찝찝한 결과만 안은 경기였다.

1세트 때는 16-19 상황에서 계속된 황민경의 서브에 리시브가 무너지고, 연달아서 포지션 폴트를 두 번이나 저지르는 졸전을 벌이며 내주었다. 염주장 뭐 하심?

그나마 2세트에는 1세트 막판 추격의 기세를 몰아 이겼고, 이는 3세트에도 이어졌지만...

22-17부터 지옥이 시작되었다.

니콜-정대영의 공격은 다 인이되고 폴리-황연주의 공격은 아웃되지, 리시브하면 도공 코트로 넘어가 날로 득점하는 등 무려 7점을 연달아 내주며 3세트를 내주었다.

결국 4세트때는 그 여파로 완벽하게 무너지고, 잠잠했던문정원의 서브득점도 터지며 25경기 연속 서브득점의 희생양이 되었다.(사실 이미 이전날 팀의 외국인 선수 케니와 기업은행의 김희진이 기록한 13경기를 넘어선지 오래다.)

패전요인은 역시나 범실. 17-26으로 더 점수를 내주었다. 범실 좀 줄이라고 배막 식빵들아! 발렌타인 데이에 팬들에게 줄 선물이 범실쇼냐?

게다가 삼각편대가 고루 가동(양효진 13점, 황연주 11점)되었는데 중심인 폴리가 니콜과의 주포 싸움서 밀린 것도 있었다.(니콜은 개인 한경기 최다 블로킹인 8개 포함 36점, 폴리 29점)

다음경기는 선두권 경쟁중이지만 상대전적 4전 전승이고, 반대로 도공에겐 맞대결 전적 3-2로 우세한 기업은행과의 경기이다.(즉, 도공>현건>기은>도공이다.) 이겨서 도공과의 승점 격차를 다시 3으로 줄일지 아니면 맞대결 연승이 끊기며 도공의 정규리그 우승 8부능선을 넘게 할지...

한편 도로공사의 김천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현대건설에게는 이날이 마지막 성남 원정이 되었다.[58]

2/17 화성 기업은행전 - 2-3 패(26-24, 21-25, 13-25, 25-11, 10-15)경기 기사

기은과의 맞대결 연승이 끊기고, 승점 차이는 5세트까지 간 덕분에 5로 줄였지만 1위인 도로공사를 추격하기에는 격차가 벌어지게 된 경기였다.

1세트 듀스접전을 따내며 3라운드 당시의 3-0 완승 재현을 노렸지만, 2세트를 내주고, 3-4세트에서는 지난 2라운드 맞대결 마냥 서로 눈뜨고 못 봐 줄 저질 경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5세트를 지며 2, 3라운드 맞대결의 재현이 아닌 12-13시즌 구정 연휴 당시 황당무계한 역전패(13/2/10 화성 기은전 자폭쇼)의 재림을 보여줬다.

패전 이유는 지면 당연히 욕 먹는 저조한 수비력+황연주의 부진+업그레이드 된 기은 삼각편대의 완벽가동.

데스티니가 발목 부상 후유증을 안고도 15점을 뽑으며 대신 주포로 맹활약한 박정아가 무려 25점, 김희진이 21점을 뽑으며 블로킹으로 20점(11-12시즌 당시 11/8 인삼-도공전에서 인삼이 기록한 것과 타이기록이다. 남자부는 현캐가 07-08시즌 12/30일 삼성과의 대전 원정서 기록했던 24개.)을 내주었음에도 되려 힘으로 누른 경기였다.

또 지난 맞대결 당시 맹폭을 퍼부었던 황연주가 공격점유율에서 폴리-양효진 다음임에도 고작 6점(공득 4점)에 15.08%의 공성률을 보인게 문제. 이 와중에 교체로 들어간 고유민은 더 못한 모습을 보이며 뒷골 잡게 만들고...

게다가 리시브에서 고유민(29.41%)을 제외하면 정확을 찍은 선수들이 성공률에서 단 20%를 넘긴 선수가 없었다. 반대로 올 시즌 현건 서브에 만날 털리던 남지연-채선아의 리시브 라인이 70개중 50개를 정확하게 했으니 질 수 밖에.

이 덕분에 도로공사는 웃고 흥국생명은 울게 된 경기였다. 근데 이후 기은은 인삼에게 지며 자폭을 했다.


3.5.1. 총평[편집]


올스타 휴식기 때 다듬었던 수비력에서 또 불안감을 노출했다. 그것도 라운드 막판 봄 배구서 만날 것이 유력한 두 팀인 도공과 기은에게 진 게 문제.

그것도 도공전에서는 2연속 포지션 폴트와 기은전에서의 스크린 플레이 범실[59]은 그야말로 조롱거리인 범실건설의 위용을 보인 황당무계한 플레이의 극치. 범실의 정석 아님 역대급 범실을 쏟아내는 걸 보면 범실학 개론을 쓰냐?

그나마 다행인 것은 휴식기에 기업은행이 인삼공사에 지며 5라운드 승점 5점 추가에 그치면서 2위는 유지했다는 거?

현재 순위가
1위 도공 18-7 52점 세트 득실률 1.686
2위 현건 16-9 47점 세트 득실률 1.513
3위 기은 15-10 41점 세트 득실률 1.152
4위 흥국 12-13 36점 세트 득실률 0.980
5위 기름 8-17 28점 세트 득실률 0.705
6위 인삼 6-19 21점 세트 득실률 0.484 인데,

휴식기에 도로공사가 GS(2/22 성남), 기은(2/25 화성)전 결과물을 일단 챙기고,
홈 3연전인 2/26 흥국전-3/2 기은전-3/7 도공전에서 최선을 다하고 나온 결과에 따라 마지막 장충-대전 원정 2연전에서는 그에 맞춘 운영을 하는게 두 번째 챔결 우승에 필요하다.

다만, 6라운드 부진과 맞물려 기은(혹은 흥국)이 상승할 경우, 잘못하면 플옵 홈 어드벤티지가 사라지는 3위로, 최악의 경우 4위로 추락 할 수 있다는 위험도 있다.


3.6. 6라운드[편집]


2/26 수원 흥국생명전 - 3-1 승(25-23, 14-25, 26-24, 25-17)경기 기사

이 날 경기를 통해 인천남매를 한꺼번에 봄 배구에서 쫓아내버린 경기였다.[60]
양효진(21점)+폴리(30점)가 합쳐서 51점을 폭발시키며 가족 직관 버프 먹은루크(35점)와 이재영(19점) 쌍포와의 성공적으로 맞대응하고 서브와 클러치 능력에서 앞선 것과 날카로웠던 흥국의 서브를 리시브 라인이 황연주를 필두로 견뎌내며(프로 첫 350 서브 득점은 덤) 승리를 일구었다. 이 경기가 챔프전이라 카더라

다만, 2세트에서 답이 없는 플레이를 선 보인 것이 와중에 이다영은 교체로도 출전 못 했다과 3세트 막판 21-15를 22-23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질 뻔한 것은 문제.

2014-15 시즌 상대 전적은 5승 1패 승점 14점. 지난 시즌 2승 4패 승점 9점보다 나은 결과로 마감했다. 다만, 원정에서의 바보같은 경기력은 여전히 문제.(2라운드는 역스윕 일보직전 상황, 4라운드는 범실쇼...)

3/2 수원 기업은행전 - 0-3 패(17-25, 16-25, 17-25) 경기 기사

기은에게 2위를 내주고(승점은 같은데 승수에서 밀린다) 3위로 내려앉으며 흥국을 봄배구 무대서 쫓아낸 대신 1위가 물 건너간 경기.(남은 3경기를 모조리 이기고 도공과 기은이 전부 다 진다면 가능하지만...)

그동안 기업은행과의 맞대결 중 최고의 3경기(2013-14 시즌 4라운드 수원 경기[61], 2014-15 시즌 1라운드, 3라운드 경기)를 합친 수준의 경기를 반대로 재현해내며 압살 당했다. 당연히 범실은 23개를 기록하며 또 자폭을 했다.

그나마 1, 2세트는 경기장에서 과학 실험했다가 또 사고 친 염혜선, 곧 있으면 떠난다는 생각을 가진 것 마냥 대충하는 폴리, 허수아비 센터진 김세영과 양효진, 수비하다 멘붕 온 황연주와 김주하라는 선발 선수들이 모두 다 맛이 간 상태긴 했다. 가뜩이나 김해란이 뛰는것 마냥 신들린 기은의 수비로 인해 신경질 난 상태는 덤.

하지만... 3세트 시작부터 뒷 목을 잡게 만들었다. 차라리 35범실로 자폭했던 4라운드 흥국전이나 역스윕을 당했던 4라운드 GS전이 양반으로 보일 정도로.

황연주와 김연견을 뺀 모든 주전들을 닭장으로 빼는 운영을 보여주며 '나 잡아 잡수'식 경기를 선보였다. 본인은 아무것도 안 된 경기라 카더라.

향후 플옵서 만날 기업은행을 상대로, 홈에서, 시작하면서부터 한 선수 운용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이해가 안 갈 정도. 아니, 지지난 시즌 당시 이전날 플옵을 확정했다는 이유로 고의적으로 주전들을 다 빼버리고 운영하는 틈을 노려 승부조작을 한 사실이 들통나면서 농구계가 파탄난 것을 보고도 이런 행동을 한 것은 조작의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 팬들을 우롱한 처사. 그로 인해 이전 날 같은 회사 동료였던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정인교 감독이 어제 구리 KDB전에서 4쿼터 때 대놓고 주전 선수들을 뺀 것이 양반으로 보일 정도다.

게다가 이 날 허리가 맛이 간 상태라 그 동안 출전 못 하던 이다영을 기용했다가 실려나간 것[62]까지 본 모기업 직원들과 팬들은 그야말로 멘붕... 게다가 이 경기 후 벌어진 한전-현캐전에서 한전이 0-2로 뒤진 상황에서 몸 상태 개판인 쥬리치, 전광인을 필두로 주전 선수들을 끝까지 쓰며(차이점이라면 한전은 진 1,2세트 모두 현건과 달리 5점차 이내까지 따라붙었다) 3-2로 대역전승을 거둔 걸 보면 까여도 할 말이 없을 지경.

그리고 사실상 이 경기로 인해 팀 선수의 몸 상태도 제대로 모르는 감독의 무능함과 함께 홈 팬들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데다가, 뒷 경기 한국전력의 대역전승 상황과 매우 대비되어 현대건설 팬 대다수가 양철호에게 등을 돌리게 되었다.

여하튼 상대전적은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기은 창단 첫 시즌이었던 2011-12 시즌과 같은 승패를 기록하면서 2시즌만에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가지게 되었다. 근데 이제 또 연패 할 것 같다.

3/7 수원 도로공사전 - 1-3 패(22-25, 26-24, 14-25, 18-25)경기 기사

홈 마지막 경기였기에 이기려고 마음 먹었을텐데 되려 도공의 10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 축배를 들게한 경기였다. 흥국생명이 이 경기 결과를 좋아합니다
굳이 위안거리라고 쓰기엔 5번이나 당했다라면 문정원의 연속경기 서브 에이스 기록을 27에서 멈춘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했던 경기.

맞대결에서 범실이 무려 9개나 더 많았던 도공전(이 경기 전까지 경기당 상대범실로 얻은 점수 19-24)이었기에 그 점이 문제였는데...

범실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27-25), 외국인 주포 싸움에서 니콜에게 무려 2세트 만에 트리플 크라운을 허용하는 등 46점(범실 10개)을 퍼부은 데 비해 폴리가 21점(범실이 13개)으로 철저하게 밀렸다. 게다가 팀 강점인 블로킹과 서브 득점에서 각각 4-10, 5-5로 우세하지 못한 게 패배의 요인이었다.

상대전적은 1승 5패 승점 3점에 원정 전패로 5개 팀 중 최악. 지난시즌 3-3 승점 9점인 것에 비해 전적이 너무 나빠졌다. 아무래도 시즌 전 FA를 모셔와서 그런 영향이 큰 듯 하다. 그것도 김해란이 올스타전 때 부상으로 전열서 빠졌음에도 5, 6라운드 맞대결에서 다 진 건 문제. 오지영을 못 뚫으면 뭐 하자는 거? 서남원 감독이 챔결서 올라오길 바랄 정도로 철저하게 밀렸다.
근데 지난시즌 GS는 기은전 전적이 이랬는데 챔결서 우승했으니 가능하지 않을까? 근데 세번이나 비수 꽂은 장쌤과 지난시즌 GS의 우승 주역인 리얼 여왕벌이 도공에 있잖아?

잔여 두 경기에서 전력을 기울여 2위를 노릴지, 아니면 2위를 깔끔하게 포기하고 플옵 홈 어드벤티지를 기은에게 넘길지는 의문. 근데 올스타전 이후 맞대결을 다 졌는데다가 마지막 맞대결을 생각하면 전적이 앞서긴 해도 팀이 물 올랐지, 스페셜V 징크스[63]도 있는 기은은 해답이 없는데...

사실상 기업은행이 남은 1경기에서 3점 승리를 챙기거나 현대건설이 2경기 중 1경기라도 승점 3점 못 챙기면 기업은행이 승수에서 앞서 2위를 확정짓기 때문에 현대건설은 상대전적에서도 밀리고 홈까지 한경기를 더 내주게 되기 때문에 PO에서 극단적인 열세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차라리 2위를 깔끔하게 주고 주전의 안정을 취하는 것이 훨씬 나아 보인다.

3/10 서울 GS칼텍스전 - 3-1 승(16-25, 25-11, 25-15, 25-19)경기 기사

1세트부터 이소영의 공격에 얄짤없이 털리며 지난 2연패의 부진이 이어지나 했다...

그러나 2세트에는 1세트를 역으로 가져가며 무난히 털어버리고, 3, 4세트에서는 이선구 감독의 불호령까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GS의 집중력이 맛이 가고 트라이 아웃 참가 안 하고[* 다음시즌 시행 될 트라이 아웃에 규정상 맞기에 참가도 가능한데 거절하고 데스티니와 같이 미국 배구 아카데미로 가서 다른리그 진출을 노린다고 했다.관련 기사 하기사 15만 불(4~6번 픽이면 12만불)만 받고 매경기 30점씩 뽑는건 날로 먹겠다는 거 아냐? 그리고 다음 날 결승 골 넣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외국인 주장 포웰의 나쁜 규정 발언은 덤. 하여간 배구도 농구의 길을 걷는 단초가 될까봐 문제.] 데스티니랑 같이 떠날애커맨이 대놓고 양효진-폴리의 블로킹 라인에서 스파이크를 때리고(덕분에 블로킹에서 12-2로 절대 우세를 가져갔다.), 리시브도 맛이 가면서 거저 승리를 챙겼다.

덕분에 14일 인천 흥국-기은전 결과에 따라 16일 최종전을 꾸려갈 수 있게 되었다.
기은이 3-0, 3-1로 진다면 2세트만 따고(승점 동률시 승리가 많은 기은이 2위가 된다.), 남은 세트에서 조합을 실험할 수 있고,
기은이 3-2로 결과가 나면(승점 1점이나 2점을 먹으면) 그냥 전력 가동,
기은이 3-0, 3-1로 이겨서 3점을 무난히 챙겨가면 아예 처음부터 주전들을 빼고 체력 안배를 하는 방향으로 경기 운영을 가져가면 되기 때문.

이기면서 일단 맛이 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는 했는데, 지난 기은전을 뛰고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이다영이 허리 디스크 진단을 받고 아예 귀가한 덕에 염혜선의 과학 본능부진을 제어할 수단이 없는건 봄배구의 치명타.

그리고 경기 뒤 이선구 감독의 발언 덕에 또 오프시즌이 불안해지게 되었다. 왜냐면... FA로 김세영이 나온다...

상대전적은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지난 시즌 1승 5패 승점 4점(+2013-14 시즌 1라 1세트~4라 2세트까지 14세트 연속 헌납)보다는 낫다라고 볼 수 있지만, 베띠-정대영-이숙자의 이적과 은퇴로 인한 전력 약화와 외인 운이 좋지 못했던 GS를 상대로 역스윕을 당하는 등 풀세트 접전을 4번이나 간 것은 결코 달갑지 않은 결과물.

3/16 대전 인삼공사전 - 3-1 승(25-15, 22-25, 25-16, 25-19)경기 기사

인삼을 꺾으며 상승세를 잇고, 덤으로 가을 드래프트와 5월 트라이아웃이라 쓰고 KBL 도와주는 제도라 읽는다 1순위 확률 50%를 넘겨주었다.

1, 3세트를 무난하게 잡았지만, 2세트 패전과 4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이 초래된 것, 툭하면 까이는 수비 라인이 불안감을 노출한 건 문제. 그나마 폴리가 35점-52%의 성공률, 황연주가 15점-31%의 성공률, 양효진 14점(4블로킹)-43%의 공성률로 일단 정비를 완료 한 것은 다행.

올 시즌 상대전적은 5승 1패 승점 15점으로 지난 시즌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성적을 냈다. 1라운드 맞대결 패배가 리그가 끝난 시점에서 본다면 옥의 티. 문명화만 그 당시 데뷔하지 않았다면...

3.6.1. 총평[편집]


5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봄배구에 진출한 기은과 도공에겐 지고, 그외 팀에게 이기는 결과가 또 나왔다.

그것도 5라운드와는 달리 기은과 도공전이 홈 경기였음에도 답이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분노 게이지를 폭발시켰다.

부임 당시 이대형kt wiz로 보내던 뻘짓과 스프링 캠프 때의 저질 경기 한정 런동님이 생각날 정도의 개판 5분 전 경기였던 기은전, 허용경기였던 도공전은... 그냥 말을 말자.

그나마 마지막 두 경기였던 GS, 인삼전 승리로 일단 화력 정비, 컨디션 점검을 하고 분위기도 추스린 건 다행이지만...

플옵에서 후반기 상승세를 탄 기은과 달리 하향세를 타다 상승세를 탈지 아니면 그냥 단순한 반동일 지는 의구심 투성이.

리그에서 3위로 마무리 하면서 플옵 홈 잇점도 없는 상황이지만, 2011-12 시즌 천신만고 끝에 올라온 플옵에서 도로공사를 손쉽게 꺾고[64] 챔결에서 인삼공사와의 처절한 승부로 진한 여운을 남겼던 2011-12 시즌 당시 보였던 미완의 기적을 완성된 기적으로 선보일지 아님 2012-13 시즌 GS칼텍스와의 플옵처럼 초고속 광탈로 마무리하며 실망스럽게 마무리 할지는 이제부터.

3.7. 플레이오프[편집]


3위로 리그를 마감하면서 3/20 금요일 화성 - 3/22 일요일 수원 - 3/24 화요일 화성으로 경기가 잡히게 되었다. [65]

2014-15 시즌 올스타전 이전 4경기 혹은 2011-12 시즌 당시의 킬러모드가 부활하느냐?
아니면 그 외 시절의 호구 모드가 유지되느냐가 변수. 하기사 맞대결 연패를 9에서 끊은 날은 삼국통일(676일만의 승리라서.) 이룬 거 같더라.

3/20 화성 기은전 - 1-3 패(14-25, 25-10, 23-25, 31-33)경기 기사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가 챔피언 결정전 진출로 무조건 이어지는데 그 상황이 꼬여버렸다.
(남자부도 포함하면 3전제 플옵에서 패승승 스코어로 올라간 사례는 2007-08 시즌 3위 현대캐피탈이 2위 대한항공을 꺾고 올라간 사례말고는 없다. 그것도 감독 역량과 미친 선수가 나오는 이른바 우주의 기운이 모이지 않는 이상 가능할리가 없다...)

1세트는 그냥 말할 거 없이 답이 없었고(폴리가 4득점인데 범실만 6개를 퍼붓지 않나, 황연주는 이날 심지어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2세트에서는 폴리와 라마록바(폴리가 터지고 고유민+한유미가 김주하, 황연주를 대신해 활약했다.)가 활약하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3, 4세트에서는 해결해야 할 때 못하는 뻘짓 덕에 결국 패전의 쓴 맛을 안고 홈에서의 2차전을 치르게 되었다.

이 패전이 쓴 게, 이 날 김희진이 별로 활약을 못했고 2, 3세트에는 채선아의 수비망을 교란시키는데 성공했음에도 졌다는 거. 그래도 6라 경기보단 낫다 카더라.

블로킹 9-5, 서브 6-4로 앞섰지만 상대 범실서 22-32로 당연히 더 내주며 무너진 게 문제.

그나마 경기 내용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고 자평을 한 걸 감안하면 다행이지만...
어째 아챔서 개털리고도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는게 단골멘트인 제2리그랑 비슷하냐?

3/22 수원 기은전 - 1-3 패(21-25, 20-25, 25-22, 19-25)경기 기사

히스토리 브레이커가 아닌 플레이 브레이커 모드만 끝까지 발동되며 결국 2012-13 시즌과 마찬가지로 광탈로 리그를 마감했다.

공격진에서는 43점을 뽑으며 팀의 머리 끄덩이 잡고 3차전과 챔결로 보내려고 했던 폴리를 제외하고 도움이 많이 안 되었고,

수비진에서는 김연견-김주하 둘의 동선이 겹치며 서브에이스를 내주거나, 디그는 했는데 툭하면 터지는 불안한 2단 연결로 인해 범실이 폭발하며 따라갈 때에는 흐름을 내주고, 쫓아야 할 때에는 더 흐름을 내주는 플레이가 속출했다.

그나마 3세트 때 '이러려고 플옵 올라갔냐'근데 그런 노답경기를 6라운드 맞대결 당시 보이신 분이 누구지?는 말 한마디에 정신차리고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역스윕을 기대했지만... 4세트 15-15 상황에서 순식간에 대량실점을 한게 카운터가 되며 무너져내렸다.

강점인 블로킹에서 한 때 압도적으로 밀리고(7-11), 서브서도 비등한 마당(5-4)에 기은의 삼각편대와 올 시즌 복귀해서 탈망효과가 폭발한김유리를 막지 못한게 패인.

덕분에 여자부 플옵의 패승승 스코어는 다음으로 또 미뤄졌다.

3.8. 챔피언 결정전[편집]


3시즌 연속 뛰지 못하고 TV로만 보게 된다. 보고 좀 배우자. 그나마 다행인건 도로공사가 1차전을 맥없이 3:0으로 내 주고 2차전은 여배판 909 대첩김강민을 연상케한 김희진의 4세트 뒤집기쇼로 2차전 마저 내 주고 3차전 마저 3:0으로 완패했다. 신인드랩 순위나 전력차이 보면 안 간 게 다행이다.

3.9. 시즌 결산[편집]


  • 1. 잘 했던 일

1) 코보컵 우승

홍성진 시절 처음으로 열린 2006 양산 코보컵 이후 8년 만의 우승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국가대표들이 싸그리 차출된 마당에 정미선이 조 예선전 부상으로 아예 시즌마저 거르고, 김연견은 결승서 못뛰는 악재 속에서도 황연주가 양효진의 몫까지 해결하며 팀을 책임졌고, 고유민-정현주라는 두 신입과 한유미-김세영이라는 돌아온 베테랑 선수와의 조화, 초짜 양철호 감독의 역량하기사 오프시즌 선수 이적 시장서 어창선 감독이 깔아둔 베이스가 있던 도공을 제외한 4개 팀을 다 털어버린 것을 생각하면 장난이 아니다.을 확인하며 거둔 우승이기에 값질 수 밖에. 근데 리그 막판에 대형사고 친 게 너무 임팩이 컸다.

2) 김세영 영입

김수지의 흥국 이적으로 인해 부실해진 센터진의 보강을 정다은과 한유미의 친목 덕 김세영 영입으로 메꿨는데, 정다은이 역시나 믿을 수 없는 도공 출신(특히 센터는 병풍일 정도. 이러니 센터를 툭하면 안 뽑는 것 같다. 강민정, 이보람이 이런 케이스)의 면모를 보이며 웜업존 단골이 된데 비해,
출산 이후 첫 시즌이라 불안한 감이 있었지만 '그런 거 있냐?'라는 느낌을 보인게 최고의 효과. 서남원의 첫 시즌 업적인 장소연 플코 영입 수준과 비견되는 최고의 성과물.
블로킹에서 양효진-김희진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면서 클래스를 증명하고 김수지의 공백 그 이상의 맹활약을 했다.
덕분에 FA로 나오는 이번 5월 얼마를 줘야 잔류하느냐가 문제. 이래서 김수지가 원수다...

3) 사기캐 폴리

역대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들이 득점력 한정으로 경기당 평균 25점도 못 뽑고 떠나기 일쑤였음을 감안하면 폴리의 활약은 그야말로 팀 뿐 아니라 초반 센세이션의 중심인 이유를 증명했다.(2009-10 시즌 MVP인 케니도 경기당 평득이 25점에 살짝 미달한 성적이다.) 문제는 범실도 리그에서 총 309개로 장난 아니게 많았다.
양효진의 득점력이 2관왕에 첫 세트당 1점대 블로킹을 했음에도 MVP를 놓치더만 실망했는지뚝 떨어지고 황연주가 12-13 시즌 이후 로또화 되는 마당에 그 몫까지 모조리 해결하며 982득점, 45.77%의 공성률, 세트당 0.63개의 서브에이스라는 기존 수상 6개 부문 중 3개 부문 1위로 3관왕을 기록했는데, 이는 05-06 시즌 김연경 이후 첫 기록이다.
거기에 45.67%의 오픈 성공률, 44.90%의 후위 성공률도 포함해 무려 개인기록 5개 부문서 1위를 차지하며 팀의 공격을 모조리 책임졌다. 이게 뭘 해도 까이는 염과학의 토스를 받고도 이 정도라는 거다.
그럼에도 1위 팀 선수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MVP 수상 후보로 거론이 안되고 묻히는 것이 어이가 없다.

  • 2. 나빴던 일

1) 리그 막판 노답 운용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기은, 도공과의 총 4번의 경기를 모두 다 진 것이 플옵서 문제가 될 정도로 심각했다.
특히 6라 기은전에서의 이다영 활용으로 인한 사후 후폭풍(허리 디스크 확진 판정에 3세트 황당무계한 운영)은 코치 짬밥이 몇 년인데 관리 못했냐, 팬들 앞에서 이 따위로 경기하냐 등 별의별 혹평이 쏟아질 정도로 후폭풍을 불러왔다.
게다가 흥국, 인삼 상대로만 잘했지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도 문제.(도공전은 원정 전패에 상대전적 1-5로 눌렸고, 기은전은 막판 2연전과 플옵서의 2연패로 전세 역전되고, GS전은 무려 4번이나 풀세트를 가고 심지어 역스윕패전을 당했다.)


2014 안산 우리카드배 코보컵 도중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접은 주전 윙리시버 정미선이 빠진 영향이 있었다고 보더라도 자멸 요인인 수비와 자체 범실면에서 발전의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서브범실이나 공격범실은 양반이고, 리시브 라인에서는 심심치 않게 데칼코마니를, 리그 최악의 2단 연결 능력, 2연속 포지션 폴트나 스크린 플레이 범실 등 황당무계한 범실을 마구잡이로 쏟아냈다.
근데 남자부 최다 범실 팀은 그럼에도 챔결을 갔는데?

팀 범실이 무려 692개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최저인 기은의 543개와 그 다음으로 많은 GS의 668개, 심지어 지난시즌 팀 범실 갯수인 650개보다도 더 많이 저질렀다.)

세트당 디그는 유일하게 17개도 안 되었고
(16.60개, 그 다음으로 적은 흥국이 18.50개, 가장 많은 도공의 20.57개와도 정말 비교된다. 그나마 지난시즌 16.11개보단 나아졌다.)

리시브 성공률에서도 2241개 시도속에서 성공은 914개 성공, 132 범실로 유일하게 35%를 넘지 못했다.
(34.90%, 그 다음으로 나쁜 인삼공사가 36.27%, 최고인 기은의 39.45%에 비하면 에라이... 지난시즌보다 성공갯수(942)는 줄었지만, 범실(165)도 줄었고, 성공률(34.38%)에서는 나아진 것은 다행이지만.)

만일 5월 FA 시장서 김세영을 놓치고 양효진이 해외로 진출 할 경우 엄청난 높이의 센터진 덕에 편하게 수비하던 팀의 상황을 감안시 심각한 아킬레스 건. 진짜 수비 쪽에서 코치 보강 등 처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기사 한때 팀의 수석코치로 리베로계 전설이 있었음에도 답이 없었는데... 언제 나아질까?

3) 토종 날개진의 지지부진한 성장세

향후를 감안하면 정대영(2005 반년시즌~2006-07 시즌)-한유미(2007-08 시즌~2009-10 시즌)-황연주(2010-11 시즌, 2011-12 시즌)-양효진(2012-13 시즌~현재)의 뒤를 잇는 토종 에이스의 발굴이 급한데 그 작업이 잘 안 되는 상황. 그나마 코보컵과 플옵에서 고유민이 가능성을 보였지만 아직은 확신을 할 수 없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임의탈퇴로 나간 박슬기의 복귀냐, FA 시장서 누굴 영입하느냐인데
전자는 한유미(2011-12시즌 인삼시절)나 도로공사의 오지영, 올 시즌 김세영의 경우가 아닌 이나연의 경우가 된다면 정말 답이 없고,
후자의 경우 현재 팀 샐러리캡에서 여유가 없는 상황과 차후 FA 시장서 자기 것(연달아서 김세영, 김주하, 양효진, 염혜선)만 지키는 것도 버거운 터라 시도하기도 힘들고 설령 해도 황연주의 경우가 아닌 박경낭이라쓰고 현건의 먹튀이자 금지어의 경우가 된다면 그야말로 뒷골 잡을 상황.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2008-09 시즌 이후 호성적 덕에 픽이 나쁨에도 불구하고 팀에서 이적온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고 뽑았던 선수들이 많이 성장해 팀에 녹아든 것을 감안하면 육성력은 검증된 상황이니 이걸 믿는 수 밖에. 그래도 더 잘나가시는 유재학에게 잘 배워라.

은퇴선수를 제외하면 지금 팀 엔트리에 든 선수들을 따질 경우,

2010 드래프트 1라 4순위 김주하[66]
2011 드래프트 1라 5순위 김진희, 2라 2순위 조예진, 3라 5순위 김연견
2012 드래프트 1라 5순위 정미선
2013 드래프트 1라 4순위 고유민, 2라 3순위 정현주
2014 드래프트 1라 2순위 이다영, 2라 5순위 박혜미, 3라 2순위 김태희

09-10 시즌 호성적 이후 4시즌 연속으로 1라운드서 좋은 픽을 받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선수들 중 상당수가 반짝이라도 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적이라도 있으니 상황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봄배구로 2015-16 시즌 신인드래프트 지명 순위는 전체 4순위를 확보했다.(1~3순위만 구슬 추첨) 강소휘, 이지수 등 알짜배기는 얻지 못하겠지만 다른 팀 사례도 감안하면 4순위가 절대 나쁜 픽은 아닌게 다행. 구슬 장난 관계없이 1순위 집는 팀은 닥치고 강소휘다. 구슬 장난 없이 2순위 지에스 3순위 흥국생명이면 센터 지명이 유력하기 때문에 공격수 지명에서는 괜찮은 순위다.

그리고 진짜 개노답 제도인 트라이아웃은 잘하면 4순위, 못하면 6순위를 뽑을 상황. 어차피 현대의 외인 선별안은 개판이니 기대를 말자. 올 시즌은 정말 특이한거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1회 U23여자배구 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주전 리베로인 김연견이 선발되었다. 대표팀 경험에선 유력 경쟁상대에 먹고 들어간다. 오오오오오

4. 2014-15 시즌 선수단[편집]


2014-15 시즌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선수단
감독
양철호
코치
김동성 (수석코치), 김형찬

레프트
1.김태희 7.고유민 11.한유미 12.정미선 15.김진희 16.김주하#-2 17.폴리나 라히모바
라이트
4.황연주
센터
6.정다은 9.정현주 10.강민정 13.김세영 14.양효진
세터
3.염혜선 5.조예진 19.이다영
리베로
8.김연견 18.박혜미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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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질이라는 말도 있지만, 계약기간이 2014년 6월까지였으니 거의 다 채운 셈이 되는 격이라 경질이라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게 경질이면 흥국생명은?[2] 2013년 FA 3인방인 양효진, 황연주, 강민정에게만 4억 6500만원을 부었지만, 2014-15 시즌 현재 여자부 샐러리캡은 남자부 22억에 비해 턱없이 적은 12억에 불과하다.[3] 구단은 1억 2천을 요구했는데, 본인 입장에서는 염혜선보다 선배에 자신도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1억 8천만원을 요구했다. 하기사 본인보다 8백만원 덜 받았던 염혜선이 1억 5천이면 자신도 대략 그 정도는 받아야 정상이라고 본 듯. 근데 포지션 차이를 생각했어야지... 오히려 김수지가 아니라 염혜선을 놓쳤다면...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4] 양철호 감독도 황현주 전 감독과 같이 흥국생명 시절 코칭스탭으로 있던 분이라 상황을 잘 알았기에 이미 김수지의 흥국이적을 최악의 상황으로 상정했다고 한다.[5] 흥국생명은 반대로 현대건설이 한지현 혹은 김혜선을 지명해 약점인 리베로 부문 보강을 할 줄 알고(그런데 김혜선은 2013-14 시즌을 부상 치료 관계로 통으로 쉬었다...) 도로공사의 이효희 FA 영입에 대해 오지영을 보상선수로 노렸다가 곽유화로 급선회했다고 한다. 그리고 코보컵에서는 곽유화는 쩌리가 되고 오지영은 김해란 공백을 싹 메꿨다. 근데 정규 시즌에서는 곽유화가 선전 중.[6] 그나마 강민정이 비슷한 연배인데 문제는 2007년 정대영의 보상선수로 이적 온 이후 주전으로 거듭나지 못하고 양효진-김수지에 치여서 원포인트 블로커로만 주로 나갔기에 주전자리를 치고 나가기에는 힘들다.[7] 지난 시즌 황연주의 커리어 로우와 박슬기의 지지부진한 성장세, 그나마 수비되는 김주하와 정미선은 하드웨어가 좋지 못하고, 신인 고유민은 자기 기량을 보여줄 검증 기회가 많지 않았다.[8] 그로 인해 자유신분으로 풀렸다가 추가 등록이 되는 해프닝혹은 연봉 절감 꼼수이 있었다.[9] 여자배구 최저 연봉은 입단 순번에 따라 좌우가 되지만 적어도 수련선수를 빼면 첫 시즌 연봉은 최소 2천만원이 된다. 단, 1라운더면 최대 5천만원도 받을 수 있다.[10] 한편, 한유미와 김세영의 전 소속구단인 인삼공사의 은퇴선수 관리가 허접했다는 약점도 드러났다. 2011-12 시즌 인삼공사의 노장들이 대거 은퇴한 이유는 프론트와의 불화 뿐만 아니라 모기업인 인삼공사가 배구팀의 지원을 줄이고 있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11] 기업은행도 센터진의 누수 문제는 별로 없었지만, 이 트레이드가 부수적인 요인주요인은 망국과의 김사니-신연경, 곽유화라는 1:2 호구 트레이드이 되며 2014 코보컵에서는 단 8명만 뛰는 어이없는 상황이 나왔다. 오죽했으면 이정철 감독이 직접 문의해 리베로 플레이어의 전위배치 여부에 대해 물어봤고, 심하면 아예 컵대회를 포기 하려고 했다고 한다. 결국 2패 광탈.[12] 그래도 프로필 촬영과 팀 훈련은 참가를 한 후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로 소집되었다.[13] 모기업 사보 인터뷰도 해 놓고 갔다. http://www.hdec.kr/cyberpr/webzine.asp?intPage=330 찾으면 있다.[14] 전주 KCC 이지스도 현대건설과 마찬가지로 용인의 현대그룹 연수원을 숙소로 쓰고 있다.[15] 흥국생명의 경우, GS칼텍스와의 KOVO컵 준결승에서 신연경이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되면서 흥국의 레프트는 박성희와 곽유화 빼면 없다 싶은 상황이니(KOVO컵에서 리베로로 뛰었던 주예나가 결국 정규 시즌에서 공격수로 복귀했다.) 경우의 수가 줄어든 상황이다. 현대건설 역시 무릎 인대부상으로 빠진 정미선이 있지만 레프트로 등록된 선수가 한유미, 김진희, 고유민, 김주하에 심지어 폴리나 역시 레프트로 가능하기에 실질적으로는 5명이나 있고 임의탈퇴 신분인 박슬기도 2015년까지는 정원에 포함되어있다. 신분 상(임의탈퇴) 시즌 중 언제든지 복귀가 가능하다.[16] 2015년 6월 30일까지 임의탈퇴 해제되지 않으면 선수정원에서 제외된다.[17] 13-14시즌 당시 현건은 인삼전 5-1, 인삼은 흥국전 6-0, 흥국은 현건전 4-2의 상대전적을 기록했다.[18] 지난시즌 도로공사 상대로는 3승 3패를 거뒀지만, GS칼텍스를 상대로는 1승 5패(그 1승은 GS가 외국인 선수 베띠를 빼고 싸운거라)이기 때문. 이건 흥국도 매한가지[19] 한유미한송이위키피디아에 누군가가 "세계에서 리시브 제일 못하는 자매"로 반달행위를 하고 튄적이 있을 정도로 리시브에 약점을 보였다. 한유미의 경우에는 무릎인대 파열 이후에 리시브 가담이 줄어들었을 정도로 수비를 자주 면제시켰다.[20] 앞선 두 경기에서는 고유민, 김진희가 제출되었지만 정미선의 부상으로 백업리베로로 제출되지 않았다.[21] 트리플 크라운 요건에 서브 에이스가 1개 모자랐다.[22] 전위에 황연주-고유민-정현주 후위에 김세영-한유미-염혜선 리베로는 김주하. 이게 지난 2013-14시즌 당시 베스트 라인업에서 양효진-김수지→김세영-정현주, 바샤→한유미, 정미선→고유미, 김연견→김주하인 꼴이니 시즌 직전 김연견 부상으로 이탈 당시의 엔트리로, 이걸로 GS에게 개박살났다.[23] 작년 드래프트때 2라운드로 지명되며 황현주 감독이 크게 까인 원인이었던 선수였다. 고유민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니까 그렇다고 치는데 정현주는 센터로서는 176cm인 작은 키라 저런거 어디에다 못 써먹을텐데 급한 리베로나 레프트나 뽑지 왜 쓸데없이 단신 센터 뽑냐고 까였다. 이번 컵대회에서는 흥국생명의 김혜진을 떠올리게 하는 빠른 블록과 속공 및 이동공격 기가막힌 무회전 서브를 구사하며 역시 '선수 감별은 황현주'라며 황현주 전 감독이 재평가되게 만들었다.투명망토 사라지니 리틀 김혜진이 왔다고 김수지가 까인건 덤[24]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코보컵 MVP를 다 수상했다. 단, 정대영은 올스타전 MVP 수상이 없다.[25] 이 당시 초청한 외국팀들과 같이 컵대회를 치렀다. 결과는 2-3으로 석패.[26] 같은 연고인 한국전력은 2014년 10월 2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27] 인천의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은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대회로 홈 개막전은 수원보다 빠른 10월 28일에 했다.[28] 도로공사의 니콜 포셋과 마찬가지로 세계 선수권 대회 참가한 이후 바로 팀에 합류한거라 초반에 호흡이 안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긴 했다.[29] 기업은행은 홈에서 26일에, 도로공사는 28일에 인천 원정에서 경기가 있다.[30] 이번 시즌부터 합의판정이 없어지는 대신 비디오 판독이 경기당 2회로 늘었다. 단, 5세트 한정으로 특별 비디오 판독이 있는데, 이걸로 14-13 상황서 쎄라의 공격이 아웃인 것을 잡아내며 이겼다.[31] 이날 16득점. 그러나 지난 시즌 평균 19점 가까이 뽑은 것을 감안하면 득점력이 떨어졌고, 그나마 전 시즌 GS칼텍스 상대로 13점도 버거워 한 것을 생각하면 나은 수준. 그런데 GS칼텍스는 정대영 이적 이후 한송이를 센터로 돌린 상황이라 전위 블로킹 라인에 누수가 생긴 상태였다.[32] 2013-14 시즌 2014년 3월 12일 수원 경기 1세트 당시 김지수의 서브로 당시 11점 헌납, 이날은 3세트 정지윤(20번) 서브 당시 11점 연속 헌납.[33] 인삼공사와의 수원 경기만 따지면 몬타뇨 없으니까 6연승 중.[34] 2011-12 시즌 인삼공사가 1위였기에 1, 2, 5차전은 대전에서, 3, 4차전은 수원에서 했다.[35] 사실 인천 아시안 게임 대표팀 12인 중 터키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 고등학생인 이재영, 이다영, 백업 멤버로 체력 소모가 가장 적었던 백목화를 빼면 해당 선수들은 1라운드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36] 양철호 감독의 활용법은 선발 염혜선-마무리 이다영이다. 투 세터 운영으로 허리 문제도 다스리고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블로킹도 높이는 수.[37] 정규시즌 타이 기록이며, GS칼텍스의 베띠, 도로공사의 니콜, 같은 팀의 황연주, 인삼공사의 백목화도 기록했다.[38] 폴리의 현 국적이 아제르바이잔이지만, 출생지는 우즈베키스탄이고, 성장한 곳은 우크라이나라고 한다.[39] 채선아 리시브 성공률 22.03, 남지연 17.65 둘 합쳐 39.68인데 김주하는 이것보다 더 높은 62.96이고 김연견도 36.67이었다.[40] 2013-14 시즌의 거지 같은 모습과 그 당시 인삼의 20연패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때도 정말 막장이었다... 그 당시 인삼의 5승 중 무려 3승(20연패 사슬을 끊었던 경기도 흥국전)을 헌납했다.[41] 세트별로 23, 29, 20, 22분이다.[42] 11/23 인천 기업은행전에서 데스티니에게 한 경기 개인 최다 서브 득점인 10점을 헌납했다.[43] 그냥 당한것도 아니다. 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에게 무려 한경기 최다 서브에이스인 10점을 내주었다.[44] 자매가 같은 팀 유니퐁을 입은 사례가 있기는 했다. 김수지-김재영, 한은지-한수지정도. 그렇지만 같이 뛴 시절이 팀이 암흑기였거나 둘 다 인지도가 높은 편이 아닐 때였기에, 정 반대로 관심 많은 자매 선수가 같은 팀에서 뛰는 것은 적응력과 시너지 효과를 감안하면 어려운 상황. 이미 한유미-한송이 사례만 봐도 답 나온다.[45] 고향은 하동군이라고 한다.[46] 이도희 SBS Sports 해설의 지난시즌 방송 인터뷰에서 여자부는 풀세트 접전 결과에 따라 다음경기가 많이 좌우가 된다고 한다. 이기면 다음경기도 이기고 지면 다음경기도 지는게 일반적인 결과.[47] 이유는 양효진의 속공을 유도했는데 공격이 실패해서 그런 거. 문제는 양효진은 무릎 문제로 인하여 속공과 이동 공격 부문에서는 센터 중에서 별로 좋지 못하다. 성공했어도 팀의 약속된 플레이를 무시했다고 까였을 수도 있지만[48] 3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명단에 든 선수는 속공 2위 양효진/블로킹 2위, 이동, 후위공격 3위, 퀵오픈 4위 폴리/블로킹 5위 김세영/수비 4위 김연견/세트 4위 염혜선/서브, 수비 5위, 리시브 4위 김주하. 즉, 스타팅 라인업에서 리베로 포함 7명 전원이 다들 리그 수위의 능력을 다 갖춘 격.[49] 날개 공격수는 3위, 센터는 2위까지 출전이 가능하다.[50] 토토에서 현건 승 확률이 56%다.[51] 참고로 이 날 경기까지 따져서 팀 세트 당 디그에서 극과 극이다. 현대가 16.72개로 꼴지(바로 위인 GS가 18.32개임을 감안하면 정말 심한 수준.)이며, 도공은 유일하게 20개가 넘는 20.24개로 1위.[52] 이 경기 이후 1월 25일 올스타전이 열리기 때문에 23일부터 27일까지 공식 리그 경기 일정이 없다.[53] 기은 덕분에 막판에 V스타(기은, 도공, 흥국) 날개 3위가 데스티니에서 루크로 바뀌면서 흥국도 4명 배출(기존 이재영-조송화-김혜진 3명서)로 바뀌었기 때문.[54] 실제로 기사도 났다! 관련 기사[55] 그 외에도 도공의 니콜, 인삼의 백목화, 기은의 박정아도 기록했다. 확인은 KOVO경기일정서 경기요약을 참고하시길.[56] 오죽 심하면 SNS로 코보컵 때 당한 부상 회복이 더뎌 잔여경기 출전이 어려워진 정미선과 같이 관중석에 있었다고 한다.[57] 올스타전에서 리베로의 공격이 가능한 로컬룰이 있기에 공격하다가 착지 실수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어 시즌 아웃되었다.[58] 현대건설의 성남 최종승은 2014년 3월 16일의 셧아웃승.[59] 상대 팀 선수들이 우리편 서브가 언제, 어떻게 날아오는지 못 보게 가리는 행위. 서브 넣을 때 서브 넣는 쪽의 선수들이 머리에 손을 올리는 게 그 이유.[60] 이후 벌어진 남자부 경기서 한전은 항공을 3-0으로 꺾으며 사실상 항공의 준플옵 가능성을 확인사살 했다.[61] 이 날 경기서 이기며 2011-12 시즌 6라운드 맞대결 승리 이후 리그 맞대결 9연패를 당했는데 그걸 끊었다.[62] 사실 세터에 미팅 세 번 안에 상대 코트로 넘기는 것을 경기 중에 까먹긴 해도 몸은 멀쩡한 조예진도 등록되어 있기에 그 선수를 기용해도 되었다. 게다가 구급차가 아닌 승용차로 실려나간 터라 KOVO 관계자나 의료진도 대차게 까였다. 근데 지난 시즌에도 허리 문제를 안고 뛰던 김주하가 그렇게 나가기 일쑤였는데... 변한 게 없다...[63] 여자부 한정 첫 녹화 팀이 챔결 우승을 했다. 2010-11 현대, 2011-12 인삼, 2013-14 GS가 이 징크스의 수혜 팀.[64] 당시 도로공사는 대체 외국인 선수 이바나의 맹활약 덕에 2위를 여유롭게 확정지었지만, 현대건설은 리그 최종전인 화성 기은-흥국전까지 플옵 진출 여부로 똥줄을 탔다. 근데 플옵에서는 시리즈 전적 2-0 완승.[65] 같은 수원남매인 한국전력도 함께 했다.[66] 이 당시 기업은행 창단으로 알짜배기가 없던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