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잰 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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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잰 워런
Suzanne Warren

파일:Suzanne Warren.jpg
배우
우조 아두바 (Uzo Aduba)
5세: 탈리야 휘태커 (Taliyah Whitaker)
10세: 이든 위긴스 (Eden Wiggins)
출생
미국
국적
미국
별명
미친 눈깔 (Crazy Eyes)
나이 / 생년월일
34세
인종
흑인
성별
여성
가족
데니스 워런 (양아버지)
팻 워런 (양어머니)
그레이스 워런 (여동생)
이전 직업
마켓 직원
죄목
납치 및 3급 살인[1]
감옥 내 작업
청소반
종교
불명
침실 동료
타샤 제퍼슨 (시즌 2 ~ 시즌 5)
프리다 벌린 (시즌 6)
소속
흑인 패거리, B동

1. 개요
2. 행적
2.1. 과거
2.2. 시즌 1
2.3. 시즌 2
2.4. 시즌 3
2.5. 시즌 4
2.6. 시즌 5
2.7. 시즌 6
2.8. 시즌 7
3. 성격
4. 여담



1. 개요[편집]


오뉴블의 두 번째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2] 이쪽은 정말 미치긴 했다. 그렇다고 완전히 미친건 아니고 단지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다.


2. 행적[편집]



2.1. 과거[편집]


본래 수잰은 어린 시절에 현재의 양부모인 데니스 워런, 팻 워런에게 입양되었다. 아마도 그 시기에 양부모는 자식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이 되었다. 그런데 흑인인 수잰과는 다르게 양부모는 모두 백인이다. 이 때문에 동생인 그레이스와 함께 친구인 이슬라의 집에 잠시 맡겨졌을 때, 그 집의 주인인 이슬라의 엄마가 수잰이 나이대가 그레이스와 이슬라보다 한참 위[3]라는 점과 더불어서 수잰의 정서가 불안정한 것 때문에 수잰을 껄끄러워하자 수잰의 양어머니 팻 워런은 "설마 그레이스랑 다르게 수잰은 흑인이라서 그런 건가요?"라고 과민반응을 할 정도. 사실 수잰의 이상행동 때문에[4] 한참 어린 동생과 그 친구들조차도 수잰에게 짜증을 냈을 지경. 참고로 그 절정은 이야기 만들기 놀이에서 동생과 동생의 친구들은 큰집에 사는 예쁜 여자아이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를 만드는데 반해, 수잰은 전혀 뜬금없이 드래곤이 튀어나와서 그 소녀를 불태워 죽이는 막장 전개로 만들었을 때였다.

이렇듯 수잰이 다른 사람들이랑 근본적으로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양어머니는 수잰이 보통 아이들처럼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수잰을 과잉보호하거나 딸이 원하지도 않는 것을 할 수밖에 없도록 몰아붙였다. 결국 수잰은 감정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상처를 갖게 되었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때, 수잰은 혼자서 교가를 제창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의 시선이 온통 자신에게 쏠리자 엄청난 부담을 느끼고 그자리에서 "못하겠어요, 엄마..." 라고 울었다.

수잰의 정신상태 탓에 사람들이 그녀를 꺼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고, 더구나 상류층 백인 가정이었던 워런 가의 특성상 수잰의 주위에는 가족을 비롯해 항상 엘리트 백인들만 있었고, 수잰은 더 겉돌게 되었다. 상술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수잰이 단상에 올라가자 단순히 이목이 집중된 것뿐 아니라 곱지않은 시선들을 보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졸업식인데도 흑인은 한명도 찾아볼 수 없고 모두 뛰어난 외모에 상류층 집안 출신의 백인들이란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수잰이 그들과 어울리는 것은 사실상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양부모는 수잰이 그들의 사회에서 평범한 아이로 자라는 것을 원했고[5], 수잰은 사회성을 키울 수 없었다. 워런 부부가 수잰에게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줬다면 수잰이 지금처럼 나빠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성인이 된 이후에 수잰은 지역 내의 마켓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9월달에 이달의 직원상까지 받을 정도로 성실한 삶을 이어나갔다. 당시 수잰은 동생 그레이스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그레이스는 딱 한번만 자기 남친하고 단둘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언니에게 양해를 구하고 주말 동안 여행을 떠났다. 항상 동생에게 의존해온 수잰은 마침 이달의 직원상도 받았겠다, 흔쾌히 동생의 부탁을 들어주고는 자신도 새로운 친구를 사귈 생각으로 공원으로 갔는데 거기서 자신이 일하는 마켓에 자주오는 소년인 딜런을 발견하고 말을 걸게 된다. 그리고 수잰은 딜런을 자기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재밌게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수잰은 딜런에게 주말 내내 자기랑 같이 있어주길 원한다고 말하여 그만 딜런에게 공포감을 심어놓고 말았다. 이 때문에 딜런은 수잰이 망토를 가지러 잠깐 자리를 비우러 간 사이에 경찰에 신고하였다. 그리고 이를 눈치챈 수잰은 딜런에게 "경찰은 긴급상황일 때만 호출하는 거야!" 라고 소리치자 딜런은 더욱 겁에 질렸고, 결국 수잰에게서 도망치려고 창문에 있는 비상탈출구로 올라가다가 그만 난간 아래로 추락하여 사망해버렸다. 결국 수잰은 딜런을 죽일 생각이 없었지만 실수로 죽여버렸고 이 때문에 리치필드 교도소로 오게 된 것이다.


2.2. 시즌 1[편집]


수잰은 갓 들어온 예쁘장한 백인 죄수인 파이퍼에 대해서 유난히 많은 관심을 쏟고 있었다. 교도소 심리상담사인 샘 힐리가 파이퍼에게 조언을 해주기를, 수잰은 레즈비언이며 파이퍼가 리치필드 교도소에 들어오기 전부터 이미 여러 차례 폭력적인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고 한다. 수잰은 이때 레드에게 바칠 연고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 매운 고추를 찾고 있던 파이퍼를 위해 선뜻 고추를 줬고, 파이퍼를 밀고하여 리치필드로 오게 만든 장본인인 알렉스에게 파이를 던지는 등, 파이퍼를 위해서라면 간도 쓸개도 다 내줄 기세였다.

사실 수잰이 이렇게까지 파이퍼에게 신경을 써주던 이유는 파이퍼를 감옥 아내로 삼고 싶어해서였다. 때문에 수잰은 파이퍼를 민들레라는 낯간지러운 별명으로 부르며 촤컬릿 앤 바닐라 스월(Swirl)[6]이라는 요상한 노래로 파이퍼를 유혹하려고 들지만 파이퍼는 힐리의 조언으로 수잰의 상태를 이미 알고 있었기에 수잰의 청혼을 거절하였다. 그리고 그날 밤, 수잰은 파이퍼의 침실로 쳐들어가서는 파이퍼가 보는 앞에서 침실 바닥에 오줌을 싸버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또라이짓을 저질러버렸다![7] 그리고 그것으로 수잰은 파이퍼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접어버렸다.

이후, 수잰은 자신의 정신질환 때문에 다른 흑인 죄수들이 놀고 있을 때 자신은 끼어들지 못하고 그저 심판 노릇만 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죄다 수잰에게 미친 눈깔로 호명하면서 그녀를 은근슬쩍 무시하거나 따돌리는 아픔을 겪는다. 그리고 어느 시기에 잠시 정신병동에 갔다오기도 했다.


2.3. 시즌 2[편집]


시즌 1이 끝날 무렵, 작중 배경과 시간은 크리스마스였는데 이때 축제에서 수잰은 단독으로 노래를 부르기로 되어있는데 무대공포증 때문에 플라카마리차로부터 조롱을 당하였다. 그 직후 수잰은 공황 발작으로 건물 밖으로 나갔는데 이때 파이퍼펜사터키가 목숨을 걸고 결투를 하고 있었는데 수잰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착각으로 인해 이미 펜사터키를 때려눕힌 파이퍼를 공격하여 기절시켰다. 그리고 나중에 항소를 위해 시카고에서 복역하다가 다시 리치필드로 돌아온 파이퍼에게 그 공격에 대해 사과했다.

그런데 이 시기에 라는 죄수가 입소하게 되었는데 뷔는 권모술수의 달인답게 불안정한 수잰의 마음을 파고 들면서 단번에 뷔의 손이 되어 폭력을 행사하거나 다른 죄수들을 위협하였다. 그리고 뷔가 저지른 레드 습격 사건의 용의자로 누명까지 뒤집어쓰게 되었는데 다행히 레드와 뷔에게 반기를 든 흑인 죄수들의 진술로 누명은 벗겨졌다. 하지만 수잰은 자신을 진정으로 아껴주던[8] 유일한 죄수인 뷔가 갑자기 사라진 것에 대해 혼란을 느낀다.


2.4. 시즌 3[편집]


가 탈옥 도중, 사망하였음에도 수잰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언젠가 뷔가 돌아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때문에 누가 됐든 뷔의 죽음에 대해 언급이라도 하면 극도로 공격적인 자세를 보여줬다. 그러나 테이스티의 눈물어린 할리우드 액션에 넘어가서 결국 뷔의 죽음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다른 흑인 죄수들이랑 같이 어울려다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바로 전 시즌에서 뷔 같은 악당이 나쁜 의도를 품고 수잰을 컨트롤한 결과를 보았기 때문에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수잰을 전보다 잘 챙겨주고, 신경 써주게 된 것.

그리고 수잰은 정신적으로 힘든 다른 죄수들과 같이 버디 로저스의 연극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자기 각본만 야설이라는 이유로 뺀찌먹었다. 하지만 문학 쪽으로 재능이 있는건지, 그녀가 영감을 받아서 쓴 야설인 타임 험프 연대기(Time Hump Chronicles)는 교도소내 죄수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물론 수잰은 이제까지 좋은 쪽으로 관심을 받았던 적이 전혀 없었는데 갑자기 자기 야설을 본 죄수들이 하나같이 자기 팬이 되어 크게 당황했지만 곧 이를 극복하였고, 자신의 팬 중 하나인 푸세에게 전 시즌에 때렸던 것에 대해 사과를 하는 등, 정서적으로 이전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때 수잰의 팬들 가운데 가장 열광적인 팬은 모린 쿠쿠디오이며 이때의 수잰은 자신이 시즌 1에서 파이퍼에게 했던 것처럼 모린에게 열렬한 관심을 받게 된다. 이때 모린은 수잰에게 야밤 중에 청소도구 보관함에서 그렇고 그런 짓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수잰은 청소도구 보관함까지 왔지만 야설 작가로서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섹스 경험이 전혀 없어서 섹스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가지고 차마 모린을 만날 용기가 들지 않아 발걸음을 돌려버렸다.

그런데 이때 수잰의 야설이 온 교도소 내에 퍼지자 버디 로저스 때문에 자기 입지가 위태로워졌던 샘 힐리가 버디 때문에 수잰이 야설을 쓰고 있다고 그녀를 비난하였고, 결국 버디는 직장을 잃고 말았다.


2.5. 시즌 4[편집]


시즌 4의 1화에서 다른 재소자들처럼 호수에서 놀던 도중에 자신에게 반한[9] 모린 쿠쿠디오에게 잘못 걸려서 본의 아니게 탈옥할 뻔했지만 다행히 자기가 알아서 교도소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후에도 모린에게 미련이 남아있는지 로나와의 대화 직후에 모린에게 다가가고, 빗자루 창고에서 전에 못했던 것을 하였지만 절정 직전에 모린은 멈추고, 수잰은 그대로 차여버렸다.

그리고 교도소 정원에서 교도관의 토막난 시체가 발견됐을 때, 몇몇 죄수들이 용의선상에 올라와서 조사를 받던 중, 싸이코 교도관인 토마스 험프리에 의해 누군가와 강제로 싸우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백인우월주의 죄수인 케이시 샌키와 붙을 예정이었지만 수잰은 싸우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직도 수잰을 원망하던 모린 쿠쿠디오가 나서서 수잰과 싸우려고 했는데 모린이 계속해서 수잰을 자극시켜서 결국 수잰은 폭주. 그야말로 모린을 피떡이 되도록 두들겨버렸고, 정신을 차린 수잰은 대성통곡하였다. 그리고 조사를 마치고 자기 침실로 돌아간 이후에도 한동안 멘붕을 할 정도로 그 사태에 대한 충격이 컸다.

시즌 4 극후반, 폭압적인 교도관인 데스몬드 피스카텔라의 해고를 요구하는 투쟁을 벌이던 중에 갑자기 멘탈이 터지는 바람에 이를 제압하려던 백스터 베일리 사이에서 푸세가 끼어들다가 그만 베일리의 미숙한 진압 때문에 죽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간접적으로 푸세를 죽게 만들었다. 결국 이 때문에 또 죄책감을 느낀 수잰은 자기 몸 위로 두꺼운 책들로 쌓으면서 푸세의 괴로움을 체험하였다. 하지만 이걸 지켜본 테이스티는 그야말로 격노하였고, 결국 테이스티가 안 보이는 도서관에 가서 그 짓거리를 하다가 그만 책장에 깔려버렸고, 이걸 브룩이 발견하면서 병동 신세를 지게 되었다. 그리고 병동 바로 옆자리에 자기가 피떡으로 만든 모린과 다시 재회하였다.


2.6. 시즌 5[편집]


모린과 같이 병동에 있게 됐지만 다행히 두 사람은 별달리 큰 문제가 없었다. 게다가 싸이코 교도관인 토마스 험프리까지 왔지만 미친 사람들끼리라서 나름 말이 잘 통했는지(...) 그하고도 트러블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먹기 위해 식당으로 가던 중, 푸세가 죽은 자리를 보게 되면서 그녀의 시체가 있었던 장소를 식판과 물컵 등으로 둘러싸게 하면서 수잰 나름대로 푸세를 기린다.

그러던 중 갑자기 모린과 함께 푸세를 불러오는 주술 의식을 하는가 한편, 평소 먹어야 하는 약들을 폭동 때문에 먹지 못하게 되자 허공에 대고 폭동중인 교도소에서 면회 시간을 기다리다가 존재하지도 않는 부모님과 격렬히 대화를 나누며 팔다리를 휘젓는 등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서[10] 블랙 신디는 수잰이 평소의 생활패턴에서 벗어나 미쳐버린 교도소 내 상태 때문에 불안정해져있다고 판단하고 자신은 교도관 복장을 입고선 인질로 잡힌 교도관들을 불러모아 죄수 연기를 하게끔 해서 수잰과 같이 지내게 하고, 수잰은 그들과 오순도순 어울리면서 죄수의 생활로 돌아가 점차 고분고분해지고 그들과 어릴 적 하던 이런저런 말 놀이를 한다.

하지만 히스패닉 죄수들이 인질들을 데려과는 과정에서 교도관들을 친구로 인식한 수잰이 친구를 빼앗긴다는 생각에 격렬하게 날뛰면서 히스패닉들에게 제압당해 자기 침대에 굴욕적인 자세로 묶여있는 신세가 되었다. 이 꼴을 본 교도관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잖아!"라고 항의하는 부분은 시즌 5에서도 여러모로 비극적인 장면이다. 서로를 친구로 인식하고 공감하게 된 것은 정신병자인 수잰만이 아니었고, 교도관들 중에도 공감능력이 있는 사람은 분명 존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흑인 죄수 구역을 털러온 리앤 테일러앤지 라이스에 의해 우스꽝스러운 메이크업을 받는 수모를 겪다가 때마침 수잰이 늘 복용하는 약을 전해주기 위해 찾아온 로나에 의해 구출된다. 로나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니만큼 수잰에게 동정적인 반응이 튀어나올 수밖에 없었고, 로나는 수잰에게 개성있게 살기 위해서는 약이 필요없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결국 환각으로 문제가 터지고, 이에 신디가 수잰에게 그만 리튬을 먹이는 바람에 수잰은 혼수상태에 빠지다가 니키의 도움으로 프리다의 벙커에 오게 되어 결국 그곳에서 치료를 받고 깨어났는데 그 직후에 진압을 위해 온 경찰 특공대를 맞이하게 된다.


2.7. 시즌 6[편집]


진압 직전에 블랙 신디와 함께 숨어있었는데 경찰 특공대장이 피스카텔라의 죽음의 원인을 벙커에 있던 10명 중 누군가에게 뒤집어씌우려는 끔찍한 음모를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신디와 함께 진압 병력에게 투항하였고, 최고 보안 시설로 오게 된다. 하지만 조사관의 강압적인 태도와 신디의 입막음으로 혼란스러워한다. 하지만 수잰은 원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기에 아무리 정보를 캐내려고 해도 소용이 없어져서 결국 수잰은 최고 보안 시설에서 가장 안전한 B동으로 오게 됐고, 거기서 프리다 벌린과 재회하게 된다. 프리다와 룸메이트가 되면서 프리다와 친구가 되었고 더불어 펜사터키와도 친구가 되어 같이 탐정놀이를 하게 되었다. 친구가 된 프리다를 암살로부터 지켜내고자 나가 놀고 싶은 욕망을 억누르고 프리다와 B동에서 범인 색출을 한다. 그러다가 프리다가 수잰에게 죄책감을 느낀 건지 "난 네 친구가 아니야. 날 지켜줄 필요가 없어. 나가고 싶으면 나가."라는 말을 수잰에게 건냈고, 수잰은 매우 상처 받은 표정을 보였고 펜사터키의 위로를 받으며 킥볼을 하러 운동장으로 나가 놀게 된다.

프리다가 남들에게 잘 물드는 수잰이 위협의 대상일 될까봐 경계하고자 "B동은 천국같은 곳이고, 모두들 B동에 오기 위해 안달인 상태다. 네가 C,D동에서 친구를 만들면 그 친구인척 하는 애들이 너를 죽여서 네 자리를 빼앗으려고 할 것이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때문에 수잰은 수사를 받으면서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친구를 만들면 안된다는 생각에 남들에게 조언을 받을 수 없어서 곤란해했다. 우연히 C동에서 파이퍼와 재회하게 되는데, 이 때 파이퍼가 반가워하며 킥볼 참가 서명을 받으려고 하자 거절한다.[11] 그러다가 파이퍼의 따뜻한 말에 의심을 거두고 이런저런 고민을 내뱉어버린다.


2.8. 시즌 7[편집]


시즌 7에도 개근. 자신의 범행과 정신적, 내면적 상태에 대해 예전과는 달리 진지하게 성찰중이어서, 부모가 면회를 오자 자신이 얼마나 나쁜 짓을 했는지, 여기에 15년이나 갇힐 만한 일을 한 건지 물어본다. 자신 때문에 죽게 된 어린아이인 딜런의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예전보다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어서, 자신이 놀아주려고 했던 것에 딜런이 오해해서 겁을 먹어 도망친 것이었고, 딜런이 추락사한 것은 불행한 사고였다고 조리있게 설명한다.

모친이 '딜런은 놀아주려는 것을 유괴당했다고 생각하고 무서움을 느꼈으며, 정신적 문제로 벌어진 일이나 사고로도 처벌을 받을 수 있고다. 남들과 다른 사람들은 치료를 받는 시설에서 지내야 한다'라고 대답하자 "여기는 그런 곳이 아닌데요?"라고 대답하며 고뇌에 시달린다. 시즌 5에 이어서 여전히 정신병 때문에 타인에게 큰 피해를 주곤 하는 수잰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환경에 방치되는 문제와, 그런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다는 것이 묘사된다. 여전히 어린아이 수준이기는 하지만 예전에 비해 자신의 감정과 행위에 대해 조금 더 탐색하고 성찰하는 듯한 모습이다.

일전의 흑인 할렘 식구들을 그리워해서 새 룸메가 된 티파니와 함께 틀어질대로 틀어진 테이스티와 신디의 비밀 만남을 주선해 어떻게든 화해시키려고 하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같은 침실 동료인 티파니와 새로운 우정을 형성하고 오순도순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녀의 GED 시험 공부를 도와줄 정도였지만 티파니가 시험에서 떨어졌다는 오해로 인해 좌절감을 이기지 못하고 마약을 과다복용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하지만 수잰이 절친이 된 티파니를 잃은 슬픔을 견뎌내지 못하고 폭발할까봐 안절부절못하며 케어하러 온 테이스티에게 전과 달리 "우린 친구를 잃은 것을 견뎌야 하며, 자신은 그걸 이겨낼 만큼은 성장했다"고 말하는 기적적인 수준의 정신적 성장을 보여준다. 도리어 테이스티가 티파니를 안타까워하는 부분에 대해 달래는 듯한 어투. 그리고는 '플로리다' 사동에서 수잰이 주축이 되어서 티파니를 위한 추모식을 열고 노래를 부르는데, 예전에는 도저히 군중 앞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연설을 하지 못해서 울며 발작을 일으키던 수잰의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모두가 감동을 받고, 티파니와 우정을 주고받던 딕슨 교도관도 듀오로 노래를 부른다.

그 후로는 테이스티의 수업[12]에서 조교로 함께 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러모로 기존의 정신적 장애와 병을 훌륭히 극복한 시즌으로, 이전처럼 발작을 일으키거나 하는 모습이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같은 정신질환을 앓는 롤리 화이트힐과 함께 새 교도소장인 타미카가 설치한 닭장에서 죽돌이 노릇을 하는 것을 보아, 동물을 이용한 치료 프로그램이 꽤 영향을 준 듯.

3. 성격[편집]


오뉴블 초반에 웃음과 충격을 안겨준 오뉴블의 대표적 캐릭터. 화목한 백인 가정에 입양되어 사랑을 받으며 자랐으나 정신 장애로 인해 늘 힘들었고, 친구를 갈구하지만 사람들의 선입견 + 본인의 정신상태 때문에 친구가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수잰은 드라마내에서 애정결핍이 있는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의 묘사에 따르면 30대의 몸에 든 6살짜리 어린애. 심성은 정도 많고 여리며 어린 아이나 다름없어서, 동료 죄수들(특히 흑인 패거리들)이 늘 수잔을 챙기고 어르고 달랜다. 하지만 완력도 제법 있는데다 어릴때부터 앓고있는 정신질환으로 인해 어떤 때는 상당히 폭력적인 성향을 띠기 때문에 발작을 일으켜 자기 자신의 머리를 내려치거나 타인에게 심각한 폭행을 가하기 일쑤여서 재소자 동료들에게 큰 위험요소가 되기도 하며[13] 폭력적인 발작 때문에 실제로 작중에서 자신과 가까운 사람 둘에게 큰 부상을 입히고, 비록 폭행의 후유증 때문이긴 하지만 사람을 하나 더 죽인다.[14] 이런 위험한 정신병자가 제대로 된 치료감호를 받지 않고[15] 일반인들과 함께 수용되어 있는 것이야말로 오뉴블에서 꾸준히 지적되는 미국 교도행정의 열악한 실상.

기본적으로 본성은 선하지만, 어린아이와 다름없이 순수해서 주위에 누가 있냐에 따라 쉽게 물들기도 한다. 예로, 수잔의 애정결핍적인 면을 한눈에 알아본 뷔가 수잰을 굉장히 상냥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자, 수잰은 얼마안가 뷔의 앞잡이가 되어 명령에 따라 이런저런 악행을 일삼기도 했다.[16]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정신적으로 괜찮아져서 자주 다른 죄수들하고도 꽤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현실과의 거리를 급격히 좁히는 모습을 보인다. 멀쩡한 죄수들도 학대받는 수감시설에 치료감호가 필요한 수잰이 방치되던 여타 시즌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해 주는 시설에 들어가자마자 극적인 회복과 인격적, 정신연령적 성장을 보이는 걸 보면 얼마나 그간의 교정시설이 개판이었는지 수잰의 부모가 잘못된 양육을 했는지 알 수 있다.


4. 여담[편집]


첫 번째 대본에서, 우조 아두바는 수잰 연기에 대해 "아이를 겁내지 않는것만 빼면(?), 아이처럼 순수하다."라고 묘사했다. 그녀는 이것을 캐릭터의 특별한 페르소나와 버릇으로 잡았다. "그건 이 캐릭터를 여는 열쇠같았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아이처럼 순수한 사람은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사람을 뜻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의도가 없고 계산하지 않는다." 라면서.

감옥으로 오게 된 시기가 28살이었다. 문제는 이 시기의 수잰 스스로도 자기 정신연령이 낮음을 인지하고 있었다.

의도치 않게 모린 쿠쿠디오를 살해하였다. 원인은 토마스 험프리가 제공했지만 쿠쿠디오는 수잰에게 얻어터지면서 심각한 타박상을 입었는데 곧바로 폭동이 일어나면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고 결국 시즌 6에서 상처감염으로 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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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의적이지 않은 살인. 즉, 과실치사를 의미한다.[2] 첫 번째 미친년은 티파니 도깃.[3] 5살이나 위다![4] 심지어 동생인 그레이스도 "이상한 행동 하지마." 라고 할 정도였다.[5] 그렇다고 워런 부부가 수잰을 학대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친자식이 태어났는데도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한 수잰을 친자식과 동등하게 키웠다.[6] 본인과 파이퍼의 피부색을 초콜릿과 바닐라에 비유해서 섞어보자(swirl)는 것이다.. 주로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의 디저트에 소용돌이 모양으로 여러 가지 맛을 섞은 것을 스월이라고 한다.[7] 하필 이때 파이퍼는 백인인데도 A동이 아니라 흑인들이 주로 쓰는 B동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게다가 침실 동료가 감옥에서 오래 복역하고 있는 고참 죄수이자 아주 깐깐한 성격의 클로뎃 필리지인데 그런 클로뎃조차도 수잰의 월클급 싸이코짓에 경악을 했을 정도.[8] 수잰은 진심으로 뷔를 믿고 따랐다. 하지만 뷔는 그런 수잰을 이용할 궁리 밖에 하지 않았다.[9] 정확히는 수잰의 소설에 반한[10] 흑인 동료들은 이 광기를 엑소시스트에 비교하며 "수잰이 Cunt라고 소리지르기 시작하면 그때는 막 나가는 거다"라고 한다. 엑소시스트에서 악마 들린 여자아이 리건이 Cunt(여성기를 의미하는 욕설)라고 외쳐대는 것의 패러디.[11] 이 때 거절하면서 "그래, 기억나지, 민들레. 난 너를 사랑했고, 영원히 사랑할거야. 하지만 안돼."라고 말하는걸 보면 파이퍼를 향한 사랑이 어떤 사랑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사랑은 아직 건재한 것으로 보인다.[12] 전과자들이 사회로 나가도 다시 적응하는 것이 너무나도 벅차고 가혹하여 다시 범죄에 손을 대어 감옥으로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테이스티가 시작한 수업. 본인부터가 그렇게 해서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돌아온만큼 잘 알고 있었기에 테이스트는 재소자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대출제도를 주디 킹의 도움을 받아서 시작하고 자신은 재소자들에게 재산관리 개념을 가르치는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13] 시즌 5와 시즌 6에서 교도소 폭동과 교도관들의 잘못된 대우로 인해 약을 먹지 않았을 때는 심한 환각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다.[14] 정신연령 때문에 저지른 이전의 과실치사에 순간적인 발작으로 저지른 폭행치사가 추가된 셈.[15] 치료는커녕 기껏해야 단순 고문에 가까운 정신병자 감방에 처넣어지거나 할 뿐인데, 정신병자용 교정시설은 아무 도움을 주지 않고 고문하는 시설이나 다름없어서 그곳을 경험해본 이후 수잰도 극도의 공포심을 토로하고 같은 정신병자인 롤리가 끌려가는 장면에서도 처절하게 소리지르는 롤리와 침대에 결박당하는 비참한 수감자들의 모습만 나올 뿐이다. 게다가 수잰 본인도 치료를 거부하기는커녕 자신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양호한 환자이고,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러대는데 열악한 시스템상 제대로 된 도움을 받지 못한다. 즉 어찌보면 수잰 본인이나 수잰 주변에 있다가 다친 다른 재소자들은 이가 썩었는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눈을 잃는 다른 재소자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16] 물론 뷔가 죽자마자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 원래의 수잰으로 금방 돌아왔고, 뷔의 명령으로 폭행했던 푸세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며 사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