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동(부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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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구의 법정동. 행정동으로는 수정1・2・4・5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구청과 부산일보 본사가 있다. 특히 오랫동안 부산일보와 DGB생명 주위를 아우르는 상권을 '진역'이라 부르는데 과거에 부산진역[1]이 바로 맞은편에 있어서 그렇게 부른다. 원래 부산진은 이곳이었다고.

동네 이름의 유래는 뒷산인 수정산. 이 산의 이름이 수정이 많이 나는 것에서 유래했다는데 사실은 불명. 어쨌든 수정동의 수정은 흔히 말하는 보석의 수정(Crystal)과 한자가 동일하다. 참고로 이 산이 부산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되었다는 설도 있는데 이는 후술. 다만 행정구역상 수정 1동과 수정4동의 경우 수정산과는 거리가 있으며 지금은 초량으로 이전 및 통합되고 경남여자중학교로 바뀐 중앙초등학교의 교가나 동네 태권도장 이름이 구봉산인 등 오히려 가까운 구봉산을 밀고 있다. 수정산에서 발원한 하천인 부산천이 수정동을 관통하고 있으며 대부분 복개되어 있다.

동 면적 대부분이 산이라서 동의 많은 부분이 달동네이다. 단, 동 전체가 달동네는 아니다. 수정 1동과 수정4동에서 구봉산 자락에서 내려온 거주지역의 절반 정도는 경사가 그리 심하지 않거나 고도가 별로 높지 않은 일반적인 분위기의 주택가이다.

또한 부산진역 주위는 부산의 CBD의 연장선상에 놓인다 볼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유흥가가 형성이 되어있고(부산일보 건물 근처) 현재 북항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최근에는 메리츠화재 부산 사옥이 들어서는 등 업무지구의 확대가 예상되며 유흥가 역시 확대될 것 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흥가에서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조용하고 조금 낙후되어 보이는 주택가가 나오고 그 사이에 뜬금없이 최신식 유리궁전 동구청이 보이는 등 위와 같은 조건으로 보아 이 지역은 홍콩섬의 셩완지역과 매우 유사한 형태를 보이는 곳 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초량의 베드타운 정도로 인식될때도 있고 택시기사들 역시 수정동이라고 하면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 대뜸 산복도로로 올라가 버리기도 한다. 목적지의 위치에 따라 초량이나 고관입구, 또는 부산진역 정도로 세분해서 말해야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

아무튼 산지를 낀 탓에 재미있는 풍경을 볼 수가 있는데, 건물 옥상과 도로의 고도가 크게 차이나지 않아, 주택의 옥상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 보는 외지인들은 대단히 신기해하는 풍경.

부산의 원도심 답게 교통의 요충지다. 이는 동구 전역에 해당되는 이야기이지만 수정동의 경우 1호선 부산진역이 연결되며 부산역까지 도보 15분으로 지하철로 두 정거장 정도면 이어질 뿐 만 아니라 관문대로의 개통으로 공항까지 20여분만그럴리가에 연결되는 신 교통의 요지이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도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므로 미래를 기대해 볼 만도 하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유년기에 거주했고 이 지역의 유명 병원인 봉생병원에서 의사였으며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고, 하태경 의원의 출생지역으로 부산의 원도심과 운명을 같이한 곳이다.

간혹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부산 지하철 2호선 수정역은 이곳이 아니라 북구 화명동에 있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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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래 이 지역의 명칭이 무엇이었냐는 것에는 꽤나 이설이 잦은데, 하나는 이곳이 부산포(부산광역시의 유래가 된 그 '부산'이 맞다.)였다는 설이 첫째고, 나머지 하나는 이곳이 부산포 남쪽과 초량 사이 어드매에 있는 별다른 이름없는 마을이었다는 설이다. 두 설은 부산포의 위치를 어디로 비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첫 번째 설은 부산포의 위치를 이곳 수정동이라고 비정하고, 두 번째 설은 부산포의 위치를 범일동이라고 비정하냐에 따라 달라진다.

첫 번째 설의 근거는 크게 세 가지로, 두모포왜관의 위치, 부산천의 존재, 수정산을 부산으로 추정하는 것 등이다.
우선 수정동의 별칭인 고관입구 이름의 유래가 되기도 한 두모포왜관의 위치가 현재의 수정시장 자리가 아니었다는 것으로, 왜관의 정확한 위치를 자성대 인근의 좌천동 해안으로 비정하고 있다. 이곳 근처 해안을 매립하여 매축지가 들어서기 전에는 바다가 바로 연해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두모포왜관의 동쪽으로는 좌자천(佐自川)이 흐른다고 하였다. 문제는 수정시장 오른편으로 수정동을 관통하고 동부경찰서 오른편을 지나 내려간 천의 이름은 '부산천'이지, '좌자천'이 아니라는 것이다. 좌자천은 오히려 훨씬 동쪽으로 가서 좌천동과 범일동 사이, 데레사여고 인근으로 흐르는 천이다. 지명을 설명하는 기사이다. 또한 현재의 중앙대로가 매립되기 전에 수정동의 해안선은 동향에 가까운데, 두모포왜관이 폐쇄된 주 이유는 남향이라서 남풍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즉, 두모포왜관은 현재 부산진성의 위치로 비정하고 있는 좌천동 해안에 있었으며 고관입구는 단지 좌천동의 왜관으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 조선인 마을이 있는 입구인 것이지, 왜관으로 들어서는 문이 있는 곳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또한, 부산의 유래가 된 부산진이 본래 수정초등학교 뒤에 위치한 옛 성의 유적이며, 부산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산은 수정산이라고 추정된다는 점 또한 근거이다. 그에 따르면, 현재 부산진지성으로 비정되고 있는 범일동의 자성대와, 부산진성 본성으로 추정되는 증산의 유적은 임진왜란 때 일본이 세운 왜성을 개축하여 후기에 사용한 것에 불과하다. 즉, 본래 부산포로 불리던 이 지역이, 수정산에 있던 부산성 자리로 기장의 두모진이 옮겨오면서 기장의 두모포를 두호로 하며 부산포의 이름을 개칭하여 두모포라 불리웠던 것이다.

이에 반하여 두 번째 설은 조선후기의 지방지도에서 부산진성은 좌천동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또한 증산과 자성대 일대의 무구 유적 등을 근거로 이곳을 부산진성으로 비정하고, 부산천을 좌자천의 지류로 간주하며 두모포왜관의 위치를 현재의 수정시장으로 비정한다.

참고로 부산역사문화대전에서는 첫 번째 설을 밀고 있으나, 부산시 등은 공식적으로 두 번째 설을 정설로 밀고 있다. 따라서 각종 기념사업 등도 두 번째 설을 우선으로 하며 본래 부산진역 앞에 있던 영가대(조선통신사를 환송하던 곳)를 공간의 협소를 이유로 자성대 옆에 지어 놓았다. 이 밖에도 석연찮은 행정들이 꽤나 많은데, 가령 초량왜관은 현재의 초량동이 아니라 현재의 광복동 롯데백화점 인근에 있었고 초량은 원래 중구 일대를 가리키는 말이었다가 이후 현재의 초량동까지 의미가 확장되어 당대까지 구초량/신초량으로 나뉘어 초량동 일대를 신초량으로 부른 것이지 왜관은 초량동과 별 상관이 없음에도 [2] 오해하고 있다는 점 등이다.

여하간에 고관입구라는 지역명칭만은 계속 남아 내려왔는데, 그 명칭은 현재의 메리츠화재 건물 인근을 의미하며, 택시기사들에게 고관입구로 가주세요- 라고 하면 보통 옛날 고관약국이 있던(현재 gs25 고관점 위치) 오거리에 내려주고는 한다.

3. 관할 행정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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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수정1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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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수정2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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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수정4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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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수정5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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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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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관공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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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동부경찰서
• 부산진세무서

4.2. 학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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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초등학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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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초등학교
• 수성초등학교
• 동일중앙초등학교

4.2.2. 중학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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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여자중학교
• 부산서중학교
• 부산동여자중학교

4.2.3. 고등학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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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여자고등학교

4.3. 주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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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광종합건설 수정 청광아파트
• 협성건설 협성휴포레 부산진역
• 수정아파트

5. 출신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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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태경 - 국회의원
• 아이엔 - 가수. Stray Kids 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