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무련 (r2022072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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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팔황과의 관계
4. 숭무련의 발호
5. 구성원 및 지파 일람
6. 기타



1. 개요[편집]


崇武聯. 무협소설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문파로 팔황의 한 축.

절대적인 힘을 숭상하며 1:1 비무를 통한 정정당당한 비무를 중요시한다. 또한 쓰러진 자, 등을 보인 자에게 더이상 손을 써선 안된다는 정파스러운 불문율이 있다. 덕분에 팔황 중에선 좀 인간미가 나는 집단. 그러나 본질은 강자존이라 협을 중시하는 구파와는 궤가 다르다.

어느 정도 비검맹과 포지션이 겹치는데, 비검맹은 이기기만 한다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검만을 쓴다는 차이점이 있다.


2. 상세[편집]


다양한 지파의 연합체로 각 지파마다 특정한 무기를 다룬다. 현재까지 검, 도, 창, 곤, 그리고 갑옷을 다루는 지파가 나왔다.[1] 각 지파의 위에 문상(文相)과 무상(武相)이 있고 가장 위에 숭무련주가 있다.

집단 난전도 불사하나[2] 정정당당한 일대일 비무에 강박관념을 지니고 있다. 무공을 최고로 치는 강자존 사상이 대원칙이라 정파 무인들에게는 위험시된다. 강한 자의 의사가 련의 행보를 결정하며[3] 가장 강한 무인이 련주를 맡는다. 반대로 말단 무사라도 당대의 숭무련주를 꺾으면 바로 련주가 된다. 때문에 각 지파의 수장을 위협할 신진고수가 나타나면 조직이 흔들릴 수 있다. 그런 위험요소를 안고 있지만 같은 이상을 공유하기 때문에 조직력은 굉장히 단단하고, 그런 특성 때문에 구성원의 발전 가능성 또한 상당하다.

다른 팔황과 달리 마공이나 사공을 도외시하고[4] 정공을 익히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추구하기 때문에 정파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무공에 미친 놈들의 문파다. 비무에도 환장해서 싸울 가치가 있는 무인이라면 다짜고짜 싸움을 걸고 상대방이 부상을 입든 사망하든 알 바 아니다. 자기들끼리도 싸워보고 싶어하며 여차하면 동맹인 팔황에게도 시비를 건다. 통상적으로 숭무련의 행사는 지고의 무을 추구하며 자연히 패도의 형태를 띄게 되기 마련이다. 본질적으로 천룡회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고 천룡회와 살문이 대립했던 이유로도 볼 수 있다.

가끔 협행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상황이 맞아 떨어져서 결과적으로 그래 뵈는 것이지, 개개인 성향은 기분파라서 자기 마음에 들면 하고 아님 마는 정도. 숭무련 소속 갈염화산질풍검에서는 대협이 따로 없지만 천잠비룡포에서는 민폐 무공광이다.

그래도 팔황 중에서는 꼼수도 거의 부리지 않는데다 가장 공명정대하고, 작가도 제천회와 팔황의 싸움 뒤에도 확실하게 살아남는 문파가 있다면 숭무련을 꼽을 수 있다고 했다. 서자강이 사위를 잘봤지 무력으로는 약세로 보여도 전통을 이어나가는 문파가 있는 반면 아무리 무력이 강해도 무너지는 문파가 있을 수 있는데 그 차이라고.[5]

강력한 고수가 다수 있으며 숭무련주팔황 최강급 무인 중 하나다. 순수한 무인들의 집단이라 장인들이 흔쾌히 무기를 제공한다. 도철의 칠대기병 중 둘이나 지니고 있고, 참도회주 전운록은 도철의 명도 '흑철도'를 사용한다. 마장 당철민도 숭무련에 몇몇 무기를 제공하고 패문갑을 복원해주었다.

숭무련주가 되기 위해서는 숭무련의 무공을 잇거나 지파의 일원이어야 한다. 철위강이 련주가 되려 했거나, 반대로 숭무련에서 철위강을 련주로 추대하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사상부터 궁합이 맞는 철위강이 숭무련주가 될 수 없던 것은 이 때문이다. 천룡 일맥은 다른 무공을 쓰는 데 거리낌이 없었고 철위강부터가 남의 무공을 잘만 베껴다 사용하긴 했지만, 천룡회 자체가 철위강의 추종자들이 만든 집단인 만큼 철위강이 숭무련 지파로 들어갈 성격도 아니다.

숭무련에서 나가려면 자신의 무공을 증명하면[6] 된다. 일반적인 문파처럼 무공을 폐쇄하는 방법을 쓰기도 하지만, 작가는 대체로 탈퇴하는 자들에게 관대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강자존의 이상에 맞지 않는 자에게 미련을 갖지 않기 때문.


3. 팔황과의 관계[편집]


다른 팔황과 함께 하도록 맹약을 맺었지만, 사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깨질 수 있다. 고수 양성, 자금 운용, 련의 운영 같은 것에 상당 부분 다른 팔황과 연수해야 하는데다 숭무련도 팔황의 기본적인 사상과 일치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숭무련주는 팔황과 노선을 같이 해야하는 '명목 상의' 의무가 있다. 만약 숭무련주가 이 의무를 무시하거나 태만히 여긴다면 누구도 그것을 막을 수 없다고.

행보가 적극적으로 드러난 팔황[7] 중 다른 팔황과 적극적으로 공투하지 않은 건 숭무련뿐이다. 단심맹의 계책에 서자강이 일단 얼굴을 비추고, 숭무련주가 다른 팔황 문주들과 소림사를 습격한 것이 전부. 일단 비무행으로 명문정파를 꺾어 민심을 흔드는 역할을 맡고는 있다.

일단 본인들이 팔황이라고 인지하긴 해서 최대한 충돌을 피하려고 하긴 하는데, 협조보다 충돌의 사례가 더 많았다. 전운록갈염비검맹 풍도마존육극신을 상대하는 바람에 비검맹이 청풍백무한을 놓치는 등. 비검맹 무인들과 고수들을 죽이고 방해했기 때문에 백무한 편에서 비검맹과 숭무련이 충돌하는 장면이 나올 거라고 한다.

가장 무인다운 인물들이 모인 문파이기 때문에 일부 무인들은 팔황과 함께하며 음지에서 살아가는 현재의 숭무련을 마음에 들지 않아하기도 한다. 반대로 다른 팔황의 매력에 이끌려 숭무련을 탈퇴하고 적극적으로 팔황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존재. 신곤문주 탁종명이 전자라면 그 아들인 탁무양은 후자에 속한다.

본격적으로 발호하기 이전까지는 단심맹에게 문파운영 자금을 대출받았다고 한다.


4. 숭무련의 발호[편집]


화산질풍검 말미에 산서성의 강자들에게 비무첩을 보낸 뒤 차례차례 비무로 물리치고 진주언가와 하북 팽가의 도신(刀神) 팽일강에게까지 비무를 신청한다. 이때문에 팽가의 오호도와 마찰을 빚고 오호도의 이야기에서는 숭무련의 어두운 면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제천회 편을 제외하고 가장 후반부까지 다루고 있는 천잠비룡포에서는 바로 다음에 연재될 혈도제 빌드업을 위해서인지 팽가와 숭무련의 비무에 대해 조금씩 언급이 되는데, 숭무련이 팽가를 왕창 깨부순 듯. 팽가에서는 절치부심하고 숭무련이 재비무 신청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려고 하지만 일월맹, 신마맹, 단심맹이 차례로 괴롭히는 지라 그조차 불가능한 상황.

사실 서자강처럼 발호 이전부터 활동하던 무인도 상당수 있는 모양이다. 단지 숭무련 소속이라고 밝힌 채 활동하지 않았을 뿐.

천잠비룡포 후반 난세의 시기에는 신마맹이나 단심맹처럼 대량 인명피해를 일으키거나 음모로 세상을 혼란하게 만드는 직접 행동을 하지는 않지만, 정파 무림의 고수들을 비무로 꺾어서 정파의 자존심과 긍지를 꺾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입회인까지 있는 정당한 비무이기에 패배한 문파의 경우 정당한 명분을 찾아서 이쪽에서 다시 비무 신청을 해야하지만, 다른 팔황이 일으키는 혼란에 대응해야하는 정파 입장에서는 그쪽에 신경쓸 겨를이 부족하여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처해있다. 숭무련이야 무공광이라는 성향상 재비무 신청을 피할 리 없다지만 상대하는 정도 문파입장에서는 세력으로 누를 수 없기 때문에 성가시고 대처하기 힘든 행태.

특히 사상자는 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무공에서 꺾이는 순간 각 지역에 확고하게 자리잡고 지배력이 흔들리기 때문에 민초들의 불안, 보호받고 있던 사업체의 이탈, 억눌려있던 사파 및 마두들의 준동 등으로 여느 팔황 못지 않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5. 구성원 및 지파 일람[편집]



  • 문상: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숭무련의 군사 역할을 하는 모양. 숭무련 소속이니 어느 정도의 무공은 익히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숭무련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이라는 평이 있다. 제멋대로 행동하는 숭무련 무인들때문에 골치좀 썩힐 것으로 추정.


  • 흠검단: 검을 흠모하며 검술을 익히는 집단.

  • 만창회: 창의 종사들이 모인 곳이며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창술들을 견식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식 명칭은 귀원만창종사회(歸原萬槍宗師會).

  • 신곤문: 본래 숭무련의 지파는 아니었으며 후에 가입한 모양.
    • 탁종명 - 화산질풍검에서 등장. 은퇴한 전대고수들이 모인 마을 '화안리'에 은거, 촌로로 지내고 있다. 천룡회 우호법이었던 오극헌과 이웃사촌 사이. 청풍이 감탄한 협객으로 숭무련을 떠난 이유도 강한 무공을 두고 의미없는 쌈박질에나 쓰는 것이 회의가 들었다는 모양. 역시 숭무련을 나와 팔황, 그 중에서도 성혈교 밑에 들어간 아들을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다.
    • 탁무양 - 탁종명의 아들.

  • 참도회: 도를 사용하는 무인들의 단체

  • 기갑문(技鉀門): 갑옷을 사용하는 문파. 문주 헌원력은 화포, 칼날 등이 내장된 아이언맨패문갑을, 일반 문도들은 경기갑(勁機鉀)을 사용한다. 갑옷을 쓰지 않을 땐 권각술을 사용하는 모양이다.

  • 아직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단운룡처럼 1:1 단기결전 최강자급의 실력자가 있다. 천잠비룡포 14권에 언급된 '제천회 십익에 대응되는 팔황의 고수들' 중 하나로 추정된다. 2020년 천잠비룡포 연재 재개 당시 챗방에서 작가가 팽천위의 주적을 삼초식 안에 승부를 끝내는 삼초무적자라고 밝혔는데, 이 사람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6. 기타[편집]


  • 화산질풍검에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무를 숭상하는 모습과 조직원들의 간지나는 모습으로 꽤나 인기가 있었지만 천잠비룡포를 거치면서 이래저래 이미지를 많이 깎아먹었다. 이길 만한 상대에겐 1:1 비무를 강요하고 질 것 같으면 승부를 미루는 장면이 잦다.

대표적인 예로 만창회주 능위의 경우 지치고 부상을 입은 백가화장익에게 다짜고짜 비무를 강요하했다. 반대로 갈염은 자신보다 약한 남악연화검이나 독사검마는 죽이지 않기엔 너무 강했다며 베어죽였지만 자신보다 강한 육극신을 상대할 때는 파검마탄포 3초를 받아내겠다고 내기를 걸었고, 서자강진천에게는 이대로 보내줄 것이냐고 물었다.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와 사생결단을 시도한 사람은 오사도와 싸운 참도회주 전운록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당시는 강호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암약하고 있던 상황이며 실질적인 숭무련의 침공은 미리 비무를 고지하고 서로 최상의 상태에서 겨루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상황은 돌발적으로 발생한 경우라는걸 감안해야할 것이다.


[1] 원래 18반 무예 병기를 모티브로 해서 18지파를 하려고 했으나 너무 많아서 줄였으며, 활은 확실히 없다.[2] 작중 집단 난전을 걸어와서 응하는 정도만 나온다. 숭무련의 스타일상 별로 선호하진 않는다.[3] 대화나 타협으로 일을 풀어가는 경우도 없지는 않다.[4] 숭무련은 여러 집단의 연합체이기 때문에 마공이나 사공이 아예 없지는 않다.[5] 팔황 중 숭무련은 대충 얼마나 강한지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이것이 나왔다. 작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파의 힘'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6] 이기는 것이 아니다. 화안리 탁종명과 그의 아들 탁무양이 무를 증명하는 방식으로 탈퇴했다. 탁무양은 무상 서자강의 10초를 받아냈다고 한다.[7] 전륜회를 제외한 나머지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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