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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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이자 행운의 상징인 쿠란의 문[1]
이란의 3대 쉬아 성지 중 하나인 샤 체라그
시내 주요 명소인 나시르 알 물크 모스크, 일명 '핑크 모스크'
나렌제스탄 카밤 : 19세기 페르시아 정원의 대표적 예시
잔드 왕조의 궁성으로 지어진 카림 칸 아르그
이란의 시성 (詩聖) 하페즈의 영묘
1. 개요[편집]
이란 남부지방을 대표하는 대도시. 인구는 약 160만명으로, 이란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이다. 파르스 주에 있으며, 페르세폴리스 & 이스타크르와 키루스 2세의 무덤이 있는 파사르가다에가 이 도시 근방에 있다. 또한 이란 최고의 시성 하페즈, 사디, 커주 케르마니의 묘소가 있는 페르시아 문화와 문학의 중심이다. 이외에도 쿠란의 문, 바그 에람, 나시르 올 몰크 모스크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중동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쇼핑몰[2] 로 알려진 페르시안 걸프 역시 개장해 운영중. 크기는 정말 엄청나게 크다. 그 크다는 두바이 몰보다 30% 정도 더 크다. 이란에서 시라즈는 시인들의 도시 (하페즈의 도시), 장미의 도시,
2. 역사[편집]
쉬라즈는 이스파한, 타브리즈, 마슈하드, 케르만, 하마단, 테헤란과 함께 이란의 7대 역사 도시 중 하나이다. 고대부터 마을이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도시가 설립된 것은 693년 우마이야 왕조의 동부 부왕 핫자즈 빈 유수프의 동생 무함마드 앗-타카피에 의해서이다. 이후 쉬라즈는 기존의 이스타크르를 대체하는 파르스 지방의 중심지가 되어 번영하였다. 다만 고대 이후로 파르스 지방은 이란 서부나 북부 지방에 주도권을 빼앗겼기에 쉬라즈는 이란 통일 왕조의 수도였던 적은 없었고, 대부분 파르스를 기반으로 이란 고원 주요부를 다스린 왕조들의 수도였다. 시간 순서대로 파르스 부와이 왕조, 살구르 왕조, 인주 왕조, 잔드 왕조 등이 있다. 다만 잔드 왕조의 경우 통일 왕조로 보기도 한다.
이란의 주요 도시이자 이란 3대 쉬아 성지 중 하나인 샤 체라그를 품고 있기에 간혹 테러 단체들의 목표가 되기도 한다. 2008년 시내의 모스크에서 폭탄 테러가 벌어져 14명이 사망하였고, 2022년 10월에는 ISIS (다에시)의 총기 난사 테러로 13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는 비극이 있었다.
3. 음식[편집]
현재는 이란 전역에서 술을 소비하는 것이 불법이지만, 과거에는 와인으로 유명했던 도시다. 술에 관심을 가지면 한 번 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시라즈 와인이 바로 이 지방에서 유래된 것. 지금은 술을 담글 수 없으니 현재 공식적으로 이란산 시라즈 와인은 없다. 다만 외국에서 시라즈산 포도를 수입해서 시라즈 와인이라고 판매하거나, 밀주로 담가서 내부에서 소비하는 형태는 존재한다.
이란 남부지방 특산이라는 팔루데(faloodeh)라는 아이스크림이 있다. 한국의 용수염을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놨다고 생각하면 편할 듯. 식감이 꽤나 독특하다.
4. 주변 관광지[편집]
이란의 상징 페르세폴리스. 과거 페르시아에 대제국을 건설했던 아케메네스 왕조의 옛 수도다.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나, 워낙에 터가 넓어 복원, 관리가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페르시아어로는 تخت جمشيد(Takht-e Jamshid)[4] .
이슬람 시아파의 성지 중 하나인 샤에체라그 영묘가 위치해있다.
페르세폴리스에서 북동쪽으로 조금 더 가면 아케메네스 왕조의 첫번째 수도인 파사르가다에가 있다.
그외에 남쪽 부셰르 방향에 갈루라는, 산책하기 좋은 곳도 있다.
5. 샤 체라그[편집]
شاه چراغ
영어 Shah Cheragh
이란의 쉬아 무슬림 사이에서 마슈하드, 쿰과 함께 3대 성지를 이룬다. 열두이맘파의 7대 이맘 무사 알 카짐의 아들 아흐마드가 형이자 8대 이맘인 알리 알 릿다 (레자)를 만나러 호라산으로 가던 중 압바스 왕조의 칼리파 알 마문이 보낸 자객에게 암살되어 묻힌 곳이다. 13세기 살구르 왕조 대에 영묘가 조성되었고, 14세기 인주 왕조 대에 부속 시설들이 더해져 복합 단지로 거듭났다. 그후 사파비 왕조와 카자르 왕조 대에 보강되었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보수와 증축이 이루어지고 있다. 페르시아어로 '빛의 군주'란 의미인 샤 체라그는 남부 이란 시아파의 상징적인 곳이나, 2022년 10월 26일 이를 노리고 다에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하여 순례객 13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있었다.
6. 시타델[편집]
피사의 사탑에서처럼 사진을 찍기도 한다
7. 창작물에서[편집]
- 어떤 영웅의 주인공 라힘 솔타니가 이곳에서 태어났다고 인터뷰하는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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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와이흐 왕조 당시 9세기본 쿠란을 기둥에 넣어 세움. 현대 보수 공사 후 쿠란 진본은 박물관에 있다고 한다[2] 같은 시기 개장한 이스파한의 '이스파한 쇼핑 센터'가 조금 더 커서 콩라인으로 밀렸다[3] 대우자동차에서 한때 개발중이었던 대형 승용차 이름으로 작명하려 했지만 대우자동차의 쌍용자동차 인수와 그로 인해 말미암은 대우자동차 부도로 무산되었다.[4] 한국어로는 타크테 잠쉬드라고 읽는다. 왕들의 무덤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