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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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
Korean splendid dace


파일:쉬리.jpg

학명
Coreoleuciscus splendidus
Mori, 1935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기어강(Actinopterygii)

잉어목(Cypriniformes)

잉어과(Cyprinidae)

쉬리속(Coreoleuciscus)

쉬리(C. splendidus)

파일:쉬리1.jpg

1. 개요
2. 사육
3. 여담



1. 개요[편집]


잉어목 잉어과의 담수 어류.

한국에서만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동해로 향하는 일부 지류를 제외하고) 금강, 영산강, 낙동강, 한강 지류 등 온도가 차고 물살이 빠르며 수질이 2급수 이상인 여울이나 하천 곳곳에 주로 서식한다. 길이는 10-15 cm 정도이며 암수에 따른 차이는 없다. 주로 무리를 지어 헤엄치며, 4-5월에 산란한다.

동명의 영화 덕분에 대중들에게 유명해졌으나, 정작 영화에서 등장한 물고기는 쉬리가 아니라 열대어 키싱구라미이다. 이전부터 많은 어류학자나 토종 민물고기 연구가, 사육가들은 열대어종과 다른 쉬리만의 몸매와 시원시원한 몸 옆의 색상, 그리고 헤엄치는 모습 때문에 이전부터 관상어화에 관심을 보여 왔다. 조선시대부터 이 물고기의 아름다움은 유명했으며, 현재에도 지방에서는 여울각시, 연애각시, 기생피리라는 사투리로 불리기도 한다.


2. 사육[편집]


토종 민물고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채집하여 사육을 시도하기도 하나, 사육 난이도는 생각만큼 쉽진 않다. 일단 쉬리가 수류가 있고 물이 차가운 여울에 사는 어종이기 때문에 수온이 28도를 넘으면 맥없이 비실거릴 뿐만 아니라 수질변화에도 저항성이 별로라 쉽게 뻗는다. 특히 산소부족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기포기가 없거나 어항 내 충분한 수류가 없으면 손 쓸 틈도 없이 뒤집어져 죽어버린다. 하지만 물고기를 사육한다면서 기포기나 여과기도 안 사는 사람은 현재에는 없고, 수류라면 동네 수족관에서 5천 원 주고 산 측면 여과기의 레인바로도 충분하고도 넘치게 만들 수 있다. 측면 여과기의 발열이 문제가 될 수 있으나 크게 심하진 않으므로, 집이 유달리 덥다거나 히터를 틀지 않는 이상 28도 이상으로 올라갈 일은 없을 것이다.

사육할 경우 위에서 언급했듯 수류를 즐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충분히 큰 어항에 서식지의 돌과 모래를 깔아주고 수중펌프나 측면여과기 등을 이용하여 강한 수류를 만들어 주면 수류를 타고 헤엄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여과기는 여과력이 좋은 것을 선택하고 어항은 물을 자주 갈아주어 수질관리를 해야 한다. 또한 냉수성 어종이므로 냉각기를 설치하여 수온을 항상 일정하고 낮게 유지하기를 권장한다. 특히 수온은 물의 용존산소량과 직결되므로 산소부족에 예민한 쉬리에게 여름철 고수온은 그야말로 지옥이다.[1]

야생에서는 살아있는 수서곤충을 먹는 종이기 때문에 사료순치가 쉽지 않다. 움직이지 않는 먹이인 사료를 본 뒤 반응이 개체마다 천차만별이다. 처음 보는 사료임에도 사료가 떨어지는 순간 낼름 먹거나 거기서 더 나아가 아예 메기마냥 바닥을 샅샅이 훑고 다니며 떨어진 마지막 비트 한 톨까지 남김없이 주워먹는, 주인 입장에서는 속 편하다 못해 고맙기까지 한 녀석이 있는가 하면, 굶어 죽을 때까지 건드리지도 않는 녀석도 있다.

그래도 사료순치 시도는 최대한 해보자. 수류를 세게 하여 사료에 움직임을 주면 잘 먹기도 하고, 바닥에 가라앉은 사료를 스포이드로 뽑아올려 다시 뿌려주면 달려들어 먹기도 하는데 그러면서 바닥에 떨어진 것을 주워먹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기도 한다. 아예 속 편하게 생먹이 급여도 고려할 만하다. 만약 주머니 사정이 좋은 편이거나 특식을 먹이고 싶다면 생이새우를 줘 보자. 빛의 속도로 달려들어 잡아먹는다. 일단 어항 환경에 적응한 개체는 사육자들이 돼지라고 부를 정도로 먹이도 매우 잘 먹고 움직임도 매우 활발하다. 초기 적응이 상대적으로 다른 물고기들에 비해 성공하기 힘들어 그렇지, 일단 적응한다면 상당히 강한 어종이다.

어항이 작거나 관리를 잘못하면 몸체의 발색이 나빠지고 비늘이 쉽게 떨어진다는 평이 있다.[2] 바닥에 까는 모래 색깔이 어두우면 비늘도 덩달아 어두워지고[3], 어항 위로 잘 뛰어오르기 때문에 어항을 반드시 덮개로 잘 덮어두어야 한다는 경험담이 많다.[4]

성격은 매우 온순한 편. 그리고 밥 먹을 때 빼고 매우 느긋하다. 자기 주변의 물고기들에게 신경을 거의 안 쓴다. 다른 물고기와 합사할 경우, 초기에는 계속 구석에 숨었다가 잠깐 나와서 구조물 위에서 배 깔고 쉬쉬고 있을 때 자기보다 작은 구피가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니라 가까워져도 슬금슬금 뒤로 물러설 정도로 낯선 환경을 겁내곤 하지만, 어항 생활에 적응하고 나면 이 정도로 다른 물고기들을 겁내는 일은 없다. 자기 앞으로 지나가도 신경이라곤 안 쓰고 설령 다른 물고기가 지나다가 부딪히더라도 자기가 자리를 비켜준다. 사육 초기에는 왕창 겁 먹고 맨날 숨어 있다가 적응된 후에는 다른 물고기들 패고 다니기 바쁜 알지이터와는 달리, 적응한 후에도 다른 물고기들과 별 트러블 없이 잘 지낸다는 점은 사육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큰 장점. 만약 강하게 키워보겠답시고 수마트라진짜 이럴 사람은 없겠지만 베타 또는 시클리드 같은 성깔 깨나 한다는 물고기와 합사할 생각이라면 쉬리 입장에서는 고문도 그런 고문이 없으니 생각도 하지 마시라. 스트레스로 끔살 또는 등쌀에 밀려 여과기 뒤나 구석 등에 하루종일 숨어있다가 잠깐 나왔는데 또 두들겨맞고 숨을 것이다.

이런 순한 성격[5] 탓에 다른 물고기와 합사를 할 생각이라면 은신처를 마련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은신처의 형태에 상관없이 자기 사이즈에 맞으면 알아서 잘 숨는다. 그러나 어항 생활에 충분히 적응됐고 어항 안에 자신을 위협하는 요소가 확실히 없고 안전하다고 느끼면 은신처는 거의 내버려두고 그냥 바닥에서 배 깔고 쉬거나 자는 경우가 더 많다. 은신처에 들어가서 쉴 때는 고개만 빼꼼히 내밀고 있다가 가끔 하품하는 것처럼 입을 쩍 벌렸다 쩝쩝대기도 하는데 이게 은근히 귀엽다.

만약 타 어종과 합사를 한다면 백운산이나 구피, 또는 라스보라 등 온순한 관상어라면 대부분 무난하다. 특히 백운산은 쉬리와 같은 냉수대에서도 잘 사는 어종이므로[6] 이들의 원 서식지인 계곡 상류처럼 물을 시원하게 해 주고 같이 키우면 좋다.[7]

열대어 중에서는 온순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코리도라스도 좋은 조합. 역시나 둘 다 고온에서는 맥을 못추고 비실대는 친구들이니 합사할 시에는 수온을 코리에게 적합한 24도~26도 정도로 조절해 주면 쉬리에게도 코리에게도 적절하다.[8]

새우와 쉬리를 합사하는 것은 자기 주머니 사정이 아주 좋거나 하지 않은 이상 왠만하면 하지 말자. 새우를 정말, 아주, 매우 , 심각할 정도로 많이 좋아한다. 그런데 새우 몇 마리 해치우고도 사료는 또 사료대로 잘 주워먹더라. 바닥에 배 깔고 흐느적대며 쉬다가도 자기 시야에 새우가 들어오는 순간 빛의 속도로 달려들어 입질을 한다. 이 정도로 새우를 좋아하니 굳이 새우와 합사를 하겠다면 그냥 쉬리에게 생먹이 급여하는 셈 치고 저렴한 생이새우나 왕창 사서 넣어주자. 애초에 이끼 제거는 부가기능이고 주기능은 생먹이라 100마리 단위 벌크로 팔리는 영원한 동네북 생이새우를 몇 마리 잡아먹었다면 그냥 특식 한 끼 먹인 셈 치고 지나가겠지만 본격적으로 이끼제거를 위해 영입한 야마토 새우, 그것도 큰 놈을 잡아먹었다면 어라 저놈이... 싶다가 컬러풀한 어항을 위해 큰 맘 먹고 데려온 마리당 2천 원쯤 하는 노란새우, 또는 체리새우를 잡아먹으면 슬슬 괘씸하게 보일 지도 모르고, 같이 키울 일도 없겠지만 만약 CRS 같은 걸 잡아먹었다면 한국 고유종이고 나발이고 당장 튀김을 만들어 버리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솟구칠 것이다.

그나마 덩치가 좀 있는 야마토 새우 같은 것들이라면 입질을 당해도 도주 성공률이 꽤 높은 편인데[9] 생이새우, 그것도 작은 축에 드는 놈들은 입질 단 한 방에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다. 야생에서 쉬리는 주식이 실지렁이 또는 수서곤충이다! 그러니 수서 소형 갑각류인 새우라고 쉬리 밥이 되지 마란 법도 없는 셈. 특이한 점이 있다면 주로 흔히 우리가 새우대가리라 부르는 머리가슴 부위만 먹고 몸통 부위는 안 먹고 남겨두는 일이 잦다. 그런데 이것도 다시 떨어트려주면 신나게 달려들어서 먹어치운다.

토종 민물고기와 합사할 생각이라면 버들치처럼 (쉬리의 본 서식지인) 계곡 상류 일대에 사는 종류가 제일 좋고 그 다음으로는 돌고기, 송사리 또는 떡납줄갱이가 무난한 선택. 각시붕어나 흰줄납줄개는 수마트라처럼 꼬리를 쪼아대는 버릇이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수조 내 자연번식 기록과 부화 후 치어 인공사육 기록이 있으므로, 조건만 잘 맞춘다면 수조 내 번식도 쉽게 성공할 수 있는 듯하다. 링크[10]


3. 여담[편집]


학명부터 Coreo-라는 말로 시작하는데, 명명자는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학 교수로 재직한 일본인 모리 다메조(森 為三, 1884-1962) 박사이다.[11]

2005년에 순천향대 해양생명공학과 방인철 교수 팀이 신종 쉬리를 발견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 보도 내용에 따르면 1935년에 모리 박사가 학계에 보고한 쉬리 말고 쉬리와 가까운 다른 종이 있다는 것. 기사에서는 모리 박사가 보고한 종을 북방계, 방인철 교수가 찾은 신종을 남방계라고 썼다. 연구를 보강하여 학계에 보고하고, 국명을 순쉬리 혹은 순천향대쉬리라고 이름을 붙일 예정이라고 했는데...

2015년 3월 4일, 마침내 '참쉬리'란 이름으로 신종 쉬리가 발표되었다. 예전부터 쉬리는 한강-금강 수계와 낙동강-섬진강 수계로 따로 구분되었는데, 그중 낙동-섬진강 남쪽 수계에 사는 쉬리가 신종으로 분류된 것이다. 한강-금강수계 쉬리가 전체적으로 황금빛을 띈다면 낙동-섬진강수계는 청록빛을 띈다는 특징이 있었다. 그리하여 참쉬리의 학명 역시 C. aeruginos 즉 '청록쉬리'란 뜻으로 명명되었다. # 분류학상 정식 학명은 Coreoleuciscus aeruginos Song & Bang, 2015

현재까지 보고된 바, Coreoleuciscus속은 쉬리와 참쉬리밖에 없다. 한국 고유종이 아니라 한국 고유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도리뱅뱅이로 요리하면 대단히 고소하고 맛있는 어종. 피라미와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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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냉각기를 설치하기 힘든 여건이라면 아이스팩을 넣어주자. 냉각효과가 상당히 좋다. 그러나 만에 하나 아이스팩이 터져서 내용물이 새어나오기라도 하면 아끼는 물고기들의 단체 용궁행은 확정이니 최소한 생물봉투, 또는 그에 준하는 두꺼운 비닐봉투로 두겹 정도는 싸서 넣어주자. 그리고 산소공급은 흔히 콩돌이라 불리는 에어스톤보다는 에어월이라 불리는, 수조 바닥쪽 벽에 가로로 설치할 수 있는 막대형 분사기에다 2구 에어펌프를 Y자나 T자형 분배기로 연결해서 설치해주면 1구 펌프에 콩돌을 물려서 쓸 때보다 어항 모든 곳에 산소를 균등히, 더 많이 전달할 수 있어서 좋다. 공기 분출량을 많이 해 주면 가끔씩 쉬리가 여기서 만들어지는 수류를 타고 오르락내리락하기도 한다.[2] 쉬리가 원래 비늘이 잘 떨어지는 어종이다. 야생에서 쉬리를 잡으면 꼭 등이나 몸의 비늘이 몇 개는 빠져 있다.[3] 보호색이 발현돼서 그렇다. 흑사에서 사육 시 등 쪽 비늘이 고동색 또는 검은색에 비슷할 정도로 어두워지나 몸 옆의 금색 줄무늬는 변하지 않고 그대로라 오히려 더 선명하게 보인다. 즉 바닥재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이다. 야생 쉬리와 비슷한 색상을 원한다면 흰색 자갈이나 강모래 같은 밝은 계열 바닥재, 선명한 금색 줄무늬를 보고 싶다면 흑사 등의 어두운 계열 바닥재.[4] 이는 쉬리뿐 아니라 갈겨니버들치 등 계류, 상류에 살면서 활발하게 헤엄쳐 다니는 어종들의 특징이기도 하다.[5] 쉬리가 적극적인 포식어종이 아니고 대체로 느긋한 편이라 주변의 다른 물고기들에게 신경을 거의 안 써서 큰 트러블 없이 잘 지낼 뿐, 무작정 순해빠지기만 어종은 아니다. 개체마다 다르겠지만 자기가 사는 데 필요한 정도 공격성은 있는 편. 사육하며 본 몇 가지 사례를 들자면 은신처에 숨어 있다가 바로 앞에서 얼쩡대는 물고기에게 입질, 자기보다 한참 작은 물고기나 약해져서 헐떡거리는 물고기에게 입질. 또는 정말 흔치 않은 경우지만 어느 정도 높이가 있는 구조물 위에서 기다리다가 아래로 지나가는 물고기를 노리고 입질을 하기도 한다.[6] 백운산은 흔히 열대어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열대어가 아니다! 이놈들 고향이 '온대지방'인 중국 광둥성이다. 수온변화에 쉽게 적응해서 수온이 10도까지 내려가도 잘 산다. 참고로 야생 쉬리의 산란기 시 수온은 15도 내외이고 사육 시 권장되는 수온은 20~24도.[7] 1 cm 또는 그 이하의 너무 작은 개체는 합사하기 다소 곤란하다. 쉬리가 아주 간혹 먹이로 생각하고 입질을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성어 위주로, 또는 크기가 좀 있는 성어 3~4마리를 섞고 최소 10마리 이상 물량빨을 갖춘 무리를 합사해 주면 괜찮다. 아니면 아예 주 어종을 백운산으로 잡고 포인팅 피쉬로 쉬리 두어 마리를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이렇게 하면 군영하는 백운산 사이로 쉬리가 헤엄쳐 다니는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이다.[8] 개체차가 있겠지만 둘을 같이 합사하면 합사 초기에 사료를 안 먹고 버티다가 코리가 바닥에서 먹이를 주워먹는 것을 보며 배우는 모양인지 한동안 코리를 따라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다 나중에는 메기마냥 바닥을 훑고 다니며 코리가 먹을 먹이도 죄다 주워먹거나 심지어는 밥 먹는 코리를 밀쳐내고 밥을 빼앗아 먹기도 하니 코리 전용 사료와 일반 사료를 혼합하여 급여하거나 사료를 좀 넉넉히 급여해야 좋다. 일단 사료순치가 된 쉬리의 식탐은 정말 장난이 아니다![9] 그래도 다리 한 쪽이나 더듬이 반 토막 정도는 잃고 도망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10] 일반적인 쉬리의 서식환경과는 달리, 물 흐름이 좋지 않은 부화통에서 밀집번식에 성공한 희귀사례다.[11] 모리 박사는 일제강점기에 한반도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신종 생물을 학계에 보고했다. 그가 학명을 Coreo-라고 붙인 건 상당히 특이한 사례인데,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발견한 한국산 특산동식물에는 일본 이름이 붙어 지금까지 남아있는 게 꽤 많다. 한 예로 일본왕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