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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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사



1. 명사[편집]


쉬는 장소.

휴식지나 쉬어가는 곳을 통틀어 쉼터라고 부르기도 한다. 졸음쉼터 등이 있다.


2. 복지시설[편집]


일정 기간 생활지원과 보호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하여 가정, 사회로의 복귀, 학업 및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 시설로, 노숙자 쉼터, 여성 쉼터, 미혼모 쉼터, 자립생활관 등 여러 시설이 있다.

청소년쉼터의 이용 대상은 9세~24세 청소년이다. 단, 지역 및 시설에 따라 연령대가 19세까지인 경우도 있으며 남녀 시설이 분리되어 운영되는 곳도 있으니 입소 전에 필히 연락을 취해보자.

가출, 또는 집안 사정으로 인해 갈 곳이 없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의식주를 제공하며, 생활, 학업에 필요한 지출품이라든지 금전적인 부분들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종류는 24시간 또는 최장 1주일까지 지낼 수 있는 일시쉼터, 3~6개월 정도 지낼 수 있는 단기쉼터, 6개월~1년 이상 지낼 수 있는 중장기 쉼터가 있다.

또한 일시쉼터 중 버스를 개조하여 청소년 밀집지역으로 찾아가는 이동쉼터가 존재한다.[1] 청소년쉼터는 2014년 기준 전국에 109개소가 설치되어 있고, 보호기간 등에 따라 일시․단기․중장기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다.

일부에[2] 한하여 의료지원도 가능하다. 가끔은 위중한 케이스인 가출 청소년이 걸리면 곤란하다는 말도 있다. 쉼터 관계자들이 들려주는 강연 도중엔 가끔 이런 위중한 가출 청소년 문제가 언급되기도 한다. 일례로 한 쉼터에서 맡고 있던 가출 청소년의 경우 쉼터 관계자들이 어떻게든 해당 청소년을 치료해보려 했으나[3] 상황은 급한 와중에 관련 부서들의 민원 핑퐁(...)이 시전된데다 해당 사건에는 호적상 보호자가 필요했는데 정작 호적상 보호자를 찾기도 어려워서[4] 고생했다고.

일단 입소하게 되면 간단한 조사나 심리상담 등을 받게된다. 웬만하면 숨기지말고 사실대로 답변하자. 그래야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자신의 사정을 고려해주기 때문. 당연히 공동체 생활이기 때문에 당번도 요일별로 정한다. 청소당번, 설거지당번 등. 분위기는 남고/여고 분위기처럼 비슷하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일부 학생들도 꽤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질 나쁜 아이로 섣불리 해석하진 말자. 또한 쉼터 특성상 문제아들이 모일 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여긴 범죄자 수용소가 아니다. 애초에 이런 애들이 있으면 당연히 옮겨버리거나 쫓아내며 진짜 범죄자는 소년원이나 소년교도소에나 있다.

공동체생활이 그렇듯이 성격이 소극적이거나 얌전한 타입이면 적응이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자기 할 일만 하면서 지내기에도 무리는 없다. 공용컴퓨터가 있는데, 이용시간이 각자 정해져있다. 대충 명당 1시간에서 2시간 꼴로 잡는듯. 한명이 독식하는걸 막기위해서. 이쯤되면 눈치챘듯이 온라인게임도 무리없이 가능하다.

개인의 노트북이나 데스크탑도 이용시간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유야 타인의 시샘을 막기위해서... 이정도는 감수하자. 식사의 경우 당연히 무료로 제공해준다. 밥도 직접 만들어준다! 물론 맛은 케바케. 자는 시간은 보통 10시에서 7시 반까지. 야자, 학원 때문에 취침시간 이후에 들어오거나, 학교 때문에 더 일찍 기상하는 것도 상관없다.

청소년쉼터의 경우 주 이용대상인 청소년들에겐 정작 인지도나 접근성이 낮은 편에 속하기에 일부 쉼터 관계자들은 아웃리치 활동 등을 통해 쉼터 홍보를 하며 인지도도 조금이나마 올리는 겸, 거리를 돌아다니는 가출 청소년들에 대한 접근성을 올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만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이런 홍보활동을 봐도 별로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거나 귀찮게 여기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도 이런 활동 덕에 도움받은 경험이 있는 전직 가출청소년들의 경우 간간히 쉼터 관계자들의 아웃리치 활동장소에 방문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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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이동쉼터는 서울에 2개, 부산에 1개, 의정부에 1개, 청주에 1개, 광주에 1개, 대전에 1개소가 있으며 이중 부산, 의정부, 청주는 의료특화형 이동쉼터이다.[2] 시설에 따라 다르지만, 예산 문제상으로 거액이 드는 치료는 불가능하다.[3] 해당 청소년의 경우 정신질환이 심해서 자살시도까지 했다고.[4] 연락 시도를 여러 번 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