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슈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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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늪에서 뭣들 하고 있는 거야!(What Are You Doing In My Swamp!)[1][2]
안녕 얘들아! 슈렉이야.(oh, hello there, Shrek here.)
사람들은 날 알지도 못하면서 판단을 멋대로 해.(They judge me before they even know me.)
1. 개요[편집]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의 주인공. 성우는 마이크 마이어스[3] / 장광[4] / 하마다 마사토시.[5]
늪에 사는, 스코틀랜드 억양의 영어를 사용하는 오우거로, 자기 마음대로 지저분하게 노는 것을 좋아하고 흉측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여러모로 동화 속의 왕자님 계열의 주인공들과 완전히 딴판인 모습의 주인공이다.
2. 추정되는 모델[편집]
슈렉의 외모는 러시아계 프랑스인이자 前 프로레슬러인 모리스 틸레(Maurice Tillet, 1903년 10월 23일~1954년 9월 4일)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링네임은 프렌치 엔젤(French Angel). 1940년대의 레슬링계를 이끌던 인물이었으며 폴 바우저가 보스턴에서 운영한 미국 레슬링 협회(AWA)에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을 두 번이나 차지하기도 했다. 피니시 기술은 팜 스트라이크, 자랑하는 기술은 베어 허그라고 한다. 또한 14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었으며 체스 실력도 상당했다고 한다. 모리스 틸레는 20대 초반에 말단비대증을 앓아 외모 변화가 왔고, 레슬러로 전향했다. 실제로 1편에서 슈렉이 프로레슬링처럼 링에서 대결하는 장면이 있다.
모리스 틸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1, #2, #3).
하지만 정작 드림웍스가 이에 대해 정식으로 설명한 적은 없다고 한다. 외모 비하 및 인종차별 논란을 예상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시리즈의 제작자인 윌리엄 스테이그가 틸레를 만난 사진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공식적인 발표만 없었을 뿐 디자인적인 모티브를 따온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
모리스 틸레말고도 슈렉의 외형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로는 슈렉 제작 초창기에 슈렉의 성우로 뽑혔던 크리스 팔리가 있다. 팔리의 생전사진을 보면 슈렉과 은근히 닮았는데 그 또한 현재의 슈렉 디자인에 적잖게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슈렉 1[편집]
슈렉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인데, 처음 등장할 때부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에 동화책을 찢어서 휴지 대용으로 쓰는 비범한 모습으로 나온다.[6] 그리고 오우거답게 진흙으로 샤워하고,[7] 애벌레의 내장으로 양치질하고,[8] 연못에서 목욕하는 등[9] 온갖 더럽고 엽기적인 행동을 한다. 그리고 '오우거 조심'이라고 적힌 푯말을 만든 뒤 트림으로 난롯불을 붙인다. 이후 저녁 식사(오물제거 때 건진 것으로 추정되는 민달팽이와 지렁이가 담긴 호박)를 하는데 초가 없어 자신의 귀지를 뽑아서 끝의 귀털에 불을 붙이는 엽기적인 모습을 보인다.[10]Like that's ever gonna happen. What a load of..
행여 그런 일이 생기기라도 하겠다. 말도 안 돼.
--오프닝 동화책 페이지를 찢으며
둘락을 다스리는 사악한 파콰드 영주에 의해 수배령이 내려진 동화 속 캐릭터들이 자신의 늪지대로 몰려 피난해 오자 "너희들을 여기서 지내게 둘 수는 없으니 내가 파콰드라는 녀석을 찾아가서 너희들을 모두 돌려보내겠다!"라고 말하고 파콰드를 찾아간다.[11] 이후 길 안내역으로 말하는 수다쟁이 당나귀 동키를 데리고 계속 츤츤거리면서도 같이 가며 파콰드 영주의 영토인 듀락에 도착한 슈렉은 덤벼드는 보초병과 갑옷 기사들을 가볍게 제압한 다음[12] 파콰드가 동화 속 주인공들을 늪에서 내보내는 조건으로 건 피오나 공주 구출 작전을 수락, 동키와 함께 용감하게(?) 탑에서 피오나 공주를 구출하고 귀환한다.
사람들에게 잔인하고 무시무시한 괴물로 오해받고 있고 본인도 자신의 보금자리인 늪에서 조용히 살아가기만을 원해서 일부러 무서운 괴물인 척 하고 다니지만 실제로는 좋은 오우거이다.[13][14] 초반에 보이는 모습은 영락없는 츤데레이다.
그래도 나중에는 동키에게 자신이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를 고백하는 것을 계기로 둘의 우정은 한층 더 두터워진다.[15]
귀환하는 동안 피오나 공주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자신 같은 오우거가 아름다운 공주와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마음+피오나의 말[16] 을 오해해서 공주와 사이가 파탄나는 건 물론, 동키도 쫓아내버리며 쓸쓸히 늪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동키가 다시 찾아와, 어제 피오나가 했던 말은 네 얘기를 한게 아니었다며 슈렉에게 말한다. 슈렉은 피오나에 대한 오해가 좀 풀리게 되는 동시에[17] , 그녀를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기로 결심한다. 동키가 데려온 드래곤을 타고 결혼식장에 쳐들어가서 피오나를 구출전을 펼친다. 진실한 사랑의 키스를 해서 그녀에게 걸려있던 저주를 풀어준다. 그녀의 모습은 인간이 아닌, 여전히 오우거였는데 슈렉은 "내 눈엔 아름다우세요.."라며, 피오나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다.
3.2. 슈렉 2[편집]
1의 엔딩에서 피오나와 결혼하고 깨알같은 신혼 여행 생활을 즐기고 돌아온 슈렉은 피오나의 고향인 겁나 먼 왕국으로 초대를 받는다.[18] 슈렉은 늪이 좋다면서 가기를 꺼리지만 피오나의 설득으로 동키와 함께 왕국으로 가게 되고, 장인인 헤롤드 왕과 갈등하면서 동시에 과연 흉측한 오우거에 불과한 자신이 피오나를 정말로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진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도중에 주운 고양이 한 마리를 부하로 삼고 요정 대모를 찾아갔다가 '영원한 사랑'이라고 불리는 약을 훔치는 데 성공한다.
약의 효과로
여담으로 이 때를 기점으로 사람들이 슈렉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했다.[26]
3.3. 슈렉 3[편집]
2의 엔딩 이후 한동안 겁나 먼 왕국에서 계속 살아가면서 동시에 왕위를 계승하기 위한 준비를 하지만 언제나 실수만 저지르고 다닌다. 설상가상으로 헤롤드 왕이 위독해지자 그의 뒤를 이을 후계자인 아서를 찾아서 떠난다. 떠나기 전 피오나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27] 자신과 같은 오우거의 모습을 한 아기가 태어난다는 것에 여러모로 고민도 한다.[28] 아서를 찾아낸 후 왕국으로 돌아오지만 왕국은 이미 챠밍 왕자가 장악한 뒤였고, 자신도 챠밍 왕자에게 체포된다. 하지만 이번에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성공, 아빠가 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챠밍 왕자를 물리친 뒤 아서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자신은 피오나와 함께 늪으로 돌아가서 아기들을 키우며 행복하게 살아간다.[29]
3.4. 슈렉 포에버[편집]
이제는 아들인 파클, 퍼거스와 딸 펠리시아의 어엿한 아빠로서의 삶을 살게 된 슈렉은, 매일 남매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쓰레기를 버리며 그의 집이 관광 어트랙션 코스에 포함된 생활의 반복에[30] 염증을 느껴 과거의 조용한 삶을 그리워하게 된다.[31]
나날이 쌓여가던 불만과 분노가 아이들의 첫 생일파티에 터져버린 슈렉은 피오나 공주와 말싸움을 한 뒤 파티장을 뛰쳐나와 정처없이 헤맨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마법사 럼플이 그에게 접근해, 단 하루 동안의 '진정한 오우거로서의 하루'를 살게 해주는 대신 슈렉의 과거 중 원하는 하루를 골라서 받는다.
처음에는 슈렉도 그리워하던 조용한 생활을 즐기게 되었다.[32] 그러나 주변에는 피오나 공주의 현상수배지가 널려 있었고, 자기가 살았던 집마저 전혀 없는 것을 알게 되면서 럼플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얼마 못 가 럼플의 부하인 마녀 군단에게 붙잡히면서 겁나먼 왕국으로 끌려가게 된다. 그렇게 도달한 겁나먼 왕국은 원래 세계와 다르게 폐허가 된 모습이었고, 슈렉의 친구인 동키와 마을 주민들마저 꾀죄죄한 몰골로 나온다.
사실 럼플이 원했던 것은 슈렉의 과거를 조작해 그가 태어나지 않은 세상에 떨어지게 하는 것이었다.[33] 슈렉이 떨어진 세상에서는 럼플과 그의 마녀 군단이 겁나먼 왕국을 차지하고 왕국 시민들은 그의 노예가 되었으며, 피오나 공주는 혼자서 탑을 탈출해 럼플에게 대항하는 오우거 반란군의 리더가 되어 있었다. 럼플의 계약을 무효로 만들기 위해 까칠한 오우거 전사가 된 피오나 공주의 진정한 사랑이 담긴 키스를 받아야 하는 슈렉은 그녀와 새로 생긴 오우거 동료들과 마녀 군단을 물리친다. 그러나 슈렉은 시간이 다 되어 소멸할 위기에 처하고, 원래의 세상에서 피오나 공주가 어떻게 살게 되었는지 말한다.
그리고 둘은 진정한 사랑의 키스를 하면서 슈렉은 계약으로부터 완전히 풀려나 원래 세계로 돌아온다. 이후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즐기면서 해피엔딩. 여담으로 오우거는 나팔처럼 생긴 귀를 이용해 소리를 울릴 수 있는 것이 드러났다.피오나: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There has to be something I can do.)
슈렉: 이미 나한테 많을 걸 해줬어요, 피오나. 따뜻한 집...또 아이들... (You've already done everything for me, Fiona. You gave me a home and a family.)
피오나: 너 아이도 있어? (You have kids?)
슈렉: 우리 아이들이에요. 퍼거스, 파클, 그리고 막내딸. 이름은... (We have kids. Fergus, Farkle, and a little girl named...)
슈렉, 피오나: 펠리시아. (Felicia.)
피오나: 딸 낳으면 펠리시아로 짓고 싶었어. (I always wanted to have a daughter named Felicia.)
슈렉: 언젠가는...(인형을 건네며) 그러겠죠... (And someday...you will.)
오늘 제일 좋았던 게 뭔 줄 알아요? 당신을 만나 맨 처음부터 다시 사랑하게 된 거. (You know what the best part of today was? I got a chance to fall in love with you all over again.)
슈렉 시리즈에 대한 여러 기획 중 하나가 부모님의 등장이었는데,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 3에서는 언급만 했다.[34] 하지만 슈렉 5가 나올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나올지도 모른다.
3.5.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편집]
푸스가 죽음의 위기를 느끼면서 스쳐 지나간 과거의 기억 중 슈렉과 동키가 카메오로 출현한다.
3.6. 슈렉 5[편집]
4. 뮤지컬판[편집]
기본적인 틀은 원작과 다를 바 없지만 7살 생일에 부모로부터 독립을 한다.[35]
5. 인터넷 밈화[편집]
2010년대 중기부터 서양권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슈렉이 밈으로 재조명을 받으면서 슈렉을 소재로 한 개그물이 유행을 타게 되었는데, 그 중 대다수가 슈렉의 외모에서 얼핏 느껴지는 오우거 특유의 음침하고, 음흉한 인상과 괴물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그 예로 이 분야 패러디의 대표격인 'Shrek is love, Shrek is life'가 있는데, 원문은 4chan의 똥글이며 게리모드로 제작된 패러디 영상에서 그 특징을 그야말로 극대화시킨 것이 사람들의 반응을 사서 이후 슈렉을 뒤틀어 놓은 패러디 및 개그물이 양산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참고로 해당 패러디가 어떤 내용이냐 하면 대략 슈렉을 너무나 사랑하는 어떤 남자가 아버지한테 게이새끼라고 야단을 맞고[36] 그날 밤 혼자 방에서 흐느낀다. 갑작스럽게 슈렉이 창문에 홀연이 나타나 초딩한테 귓속말로 여기는 자신의 늪이라고 하고는 초딩과 같이 성관계를 한다. 이때 아버지가 방에 들어오고 슈렉은 이제는 모두가 오우거라고[37] 외친 뒤 창문 밖으로 날아갔다는 내용이다.[38]
번역문 (혐오 주의)
웬만하면 검색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슈렉 시리즈가 어느정도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풍자와 비판을 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여기저기서 웃음거리가 된 현재로서는 그저 씁쓸할 뿐이다.
관련 팬게임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SPAZ Shrek"이다. 슈렉으로 이루어진 타이플 화면 글자부터 시작해서 게임을 키자마자 플레이어에게 다가와서 죽일려는 슈렉, 그 슈렉으로부터 도망쳐야 하는 공간은 온통 슈렉 얼굴 투성이고, 마지막은 심하게 뒤틀린 슈렉을 총으로 물리쳐야 하는 약 한 사발한 듯한 정신나간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후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슈렉 뒤틀기 밈의 인기는 많이 식은 편이지만 슈렉 시리즈 그 자체가 밈이 되어버렸다. 그 외에도 뒤틀 때의 움직임을 무척 부자연스럽게 연출하기에[39] 불쾌한 골짜기를 잔뜩 유도하는 면이 있어 종종 호러 요소로도 쓰이기도 한다.
그리고 해당 표정짤 또한 인터넷에서 많이 쓰이기도 한다. 이름은 "Bored Shrek"으로 보통 지겹거나, 지루한 상황에 많이 쓰인다.[40]
5.1. All Star[편집]
초반의 인트로에 쓰인 음악 자체가 문 여는 장면으로 통해서 자주 밈으로 쓰이기도 한다. 보통 밈으로 쓰일 때는 느리게 재생한 것이 쓰인다. 이 음악은 Smash Mouth라는 그룹의 "All Star"라는 곡으로, 1999년 5월 4일에 출시되었다. 당시에도 인기가 많아서 8월에 빌보드 4위, 모던 락 차트 2위를 찍기도 했다.
이 곡이 유명해짐에 따라 가사가 여러 방면으로 해석되고 있는데, 930표 이상의 추천을 받은 레딧의 "KindaConfusedIGuess"라는 유저는 유명인사들의 악성 팬덤을 비판하는 노래로 해석하기도 했다. #
Smash Mouth는 자신의 음악이 밈으로 퍼진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으며, 오히려 음반이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면서 좋아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밈화된 2016년 말에 비해 유튜브 조회수가 수천만 뷰나 늘어난 것은 덤.
2009년에 올라온 마리오의 패러디에서 시작해, 2018년까지 현재도 수 많은 합성 작품들이 나오고 있다. 예시 #2 빈티지 레게 스타일마저 있다
유튜버 Jon Sudano는 다른 유명 곡의 커버라면서[41] 반주를 틀어놓고 노래는 언제나 All Star를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반주와 상당히 잘 어울린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 노래 말고도 슈렉 덕에 유명해진 노래로는 제프 버클리의 hallelujah, 1960년대 밴드 monkees의 노래 i’m a believer의 리믹스 버전[42] 등이 애니메이션 덕에 인지도가 높아졌다.
사실 드림웍스가 삽입곡을 잘 쓰는 브금술사들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예시들로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i ilke the move it과 쿵푸팬더의 kungfu fighting이 있다. ALL STAR도 슈렉의 흥행으로 인해 유명해진 케이스. 아예 슈렉의 오프닝으로 인식하는 사람들도 있다.
6. 기타[편집]
2편에서 인간으로 변할 때나 3편의 무도화장 귀족 복장만 빼면 시리즈 내내 항상 단벌신사이다.
정준하가 아내인 야기 니나와 연애했을 시절 서로 별명으로 많이 불렸는데, 이 중 정준하의 별명이 바로 슈렉이었다. 큰 덩치와 묘하게 닮은 외모 때문인 듯하다. 야기 니나의 별명은 니모. 무한도전 마이너리티 리포트 특집에선 정준하 집에서 미션을 수행하는데 정형돈을 찍던 카메라에서 슈렉 인형과 니모 인형이 나란히 나왔고 어린 슈렉 인형[43] 이 나란히 찍혔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강타자였던 데이비드 오티즈의 별명이기도 하다. NC 다이노스의 전 용병인 찰리 쉬렉도 이름이 비슷해 붙은 별명이다. 이 때문에 우스워질 것을 우려해 이름인 찰리로 등록되었다.
Homestuck의 [S] Collide에 까메오로 에리단과 등장한다.
2022년에 개봉한 디즈니 영화 칩과 데일: 다람쥐 구조대에서 물건으로 까메오 출연을 한다. 다만 슈렉이 디즈니에게 비수를 여러번 날린 캐릭터 인지라 악성재고품 바디워시로 살짝 얼굴을 비추고 추가로 이 슈렉의 모습이 그려진 바디워시는 병째로 녹아 버린다(…) 그동안 슈렉이 디즈니에게 여러번 엿을 날렸으니 소심하면서도 신사적인[44] 복수를 한 셈. 슈렉말고도 다른 드림웍스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오우거가 인간보다 큰 체격을 지녔다 보니 싸움도 잘 하는 편이지만[45] 동화 원작에서는 입에서 브레스를 뿜고, 눈에서 광선이 나가고, 번개를 먹어치우는 괴물같은 스펙이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몰입도를 방해하는 요소로 취급되었는지 너프당했다. 그리고 간과하기 쉬운 사실이지만 슈렉은 싸움에서 머리를 잘 굴리는 편이다. 드래곤과 싸움을 피하면서 피오나를 구출한 게 좋은 예. 약간 오디세우스같은 느낌이다.
스코틀랜드 억양이 된 이유는 마이크 마이어스의 애드립이다.[46] 사실 처음에는 캐나다식 영어로 하다가, 영국식 영어로 재더빙을 했다고 한다. 전에는 처음 배정된 성우인 크리스 팔리는 미국식으로 더빙했다.이외에도 (크리스 팔리판을 포함 할 경우) 3대 성우인 마이클 고프나 믹 윙거트도 슈렉을 전담했다.
고자킥을 본편에선 3번 외전까지 합하면 4번이나 당한다.
합성물에선 마이크 마이어스가 주연을 맡은 오스틴 파워스의 팻 바스테드의 대사가 자주 인용되어 조교용으로 쓰인다. 이쪽도 베우가 마이크 마이어스고[47] 스코틀랜드 출신이라 적절한 면이 있었던 듯. 헌데, 마이크 마이어스가 아닌, 후대성우가 맡은 shrek here도 혼합되어 조교된다.
2022년 마이크 마이어스가 제작한 넷플렉스의 블랙 유머 드라마 The Pentaverate[48] 에서 찬조출연했다.
작중 마이크 마이어스가 맡은 배역[이긴] 이자 주인공 켄이 임무를 위해 크로아티아의 마을 두브로브니크에 들르는데, 펜타버릿의 문지기견 사스콰치가 그를 쫓아와 위협한다. 마침 두브로브니크에서는 후회의 그물이라 불리는 공물을 받아달라며 오거를 칭송하는 오거 축제라는 행사를 진행중이었기에 사람들은 사스쿼치를 오거라 생각하고 모여들고, 사스쿼치가 분노해 괴성을 내지르자 사람들이 모두 물러선다.
절체절명의 순간 사스쿼치를 막아선 건 바로 슈렉[49] . 자신이 진짜 두브로브니크의 오거라며 슈렉은 박치기로 사스쿼치를 물리치고[50] , 켄이 "고맙네, 슈렉." 이라 감사해하자 "천만에, 친구." 라 답하며 악수를 나누고 마을 주민들에게 칭송받으며 등장 끝.
성격이라던지 덩치큰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경쟁사 월트 디즈니 소속인 주먹왕 랄프의 주인공과 엮인다.
슈렉을 닮은 난초가 화제가 됐다. #
6.1. 프로토타입[편집]
초판에는 지금과 디자인이 달랐다. 그래도 나름 순박해보이던 최종본과 다르게 원작 동화책의 디자인을 그대로 써 삼각형 머리였으며 외모도 훨씬 무섭고 험악했었다. 의상 또한 셔츠대신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당시 성우는 크리스 팔리로 비교적 젊잖은 느낌인 마이크 마이어스의 목소리와는 달리 상당히 굵고 거친 목소리였으며 경박함이 느껴졌다.비교 영상.
참고로 남겨진 클립은 밤중 시내에서 쏘다니다가 밧줄에 매달린 강도랑 얘기하다가[51] 자기 모습에 두려워하는 강도를 튕겨내는 장면이다. 위의 영상은 그 장면에 추가되기로 계획된 I feel good을 추가한 편집된 영상이다. 정황상 이 영상처럼 음악의 오디오를 그대로 쓰는게 아닌 슈렉이 부르는것으로 추정. 이외에도 슈렉이 파콰드의 재개발 계획을 듣다가 난데없는 인형세례를 받는다던가 하는 여러 장면들이 존재했다. 이 당시의 성우는 상술한 크리스 팔리였으나, 팔리가 33살의 나이에 코카인과 모르핀 등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하자, 폐기된 것으로 보인다.[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