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고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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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의 등장인물
슈마고라스
Shuma-gor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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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마블 코믹스
최초 등장
Journey into Mystery (Vol. 2) #1
1972년 7월 25일
(51주년) 18855일
창조자
로버트 E. 하워드, 가드너 폭스, 스티브 잉글하트, 프랭크 버너, 로이 토마스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슈마고라스
Shuma-gorath

[ 상세 정보 ]
인간 관계
소속
그레이트 올드 원즈
Many-Angled Ones
가족 관계
쿼고스 (창조물)
결혼 여부
미혼
생사 관련
현실
멀티버스
개인 정보
신분
이중 신분 없음
종족
그레이트 올드 원
Many-Angled One
직위
카오스 디멘션의 지배자
학력
독학
근거지
카오스 디멘션
신체 특징
성별
남성
신장
유동적
체중
유동적

유동적
모발
없음


1. 개요
2. 상세
3. 게임 매체에서의 등장
4. 실사화?
5. 기타



1. 개요[편집]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우주적 존재.

문어처럼 여러개의 다리가 있으며 중심부에는 거대한 눈알이 박혀있다. 국내에서는 산낙지로도 불린다. 캐릭터 모티브는 크툴루 신화계통 신들 중 슈브 니구라스. 로버트 E. 하워드의 황금해골의 저주(The Curse of Golden Skull)에 등장한 캐릭터이기도 하다.[1]

한때 지구를 지배했던 고대의 존재이며 카오스 디멘션의 지배자다. 최근에 밝혀진 바로는 본래는 Many-Angled Ones[2] 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존재한 4인의 지배자 중 하나이며, 본 모습은 형태가 없어서 보는 사람이 가장 무서워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고 한다. 혼돈 신, 즉 마블 유니버스의 '혼돈(카오스)'이란 개념을 관장한다. 엘더갓들에게 봉인당한 그레이트 올드 원즈 중 하나이다.


2. 상세[편집]


파일:external/static.comicvine.com/3071200-shuma-gorath2.jpg
능력치
지능
■■■□□□□

■■■■■■■
속도
■■■■■■■
체력
■■■■■■■
에너지 투사
■■■■■■□
전투 기술
■■□□□□□

Many-Angled Ones는 차원과 차원 사이의 공간에 살고 있는 다중우주 바깥에서 온 악의 존재들로 캔서버스가 이들에게 점령된 가장 대표적인 차원이다. 러브크래프트 위키에 적힌 바에 따르면은, 이들은 부패와 그 부패를 현실로 확산시키려고 하는 수많은 현실 사이의 공간에 존재하며, 이들 Many-Angled Ones에 의해 정복된 세계와 우주, 차원은 붕괴되는 것과 동시에 결국 죽게 된다고 한다.[3]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적답게 강대한 마법 능력을 비롯하여 불사 능력과 그외 여러 강력한 능력들을 갖고 있다. 왠만한 물리공격은 통하지않으면 그냥 자기 차원에서 밖으로 나오기만해도 컨트롤하지않으면 그 존재감의 압력만으로 은하계들이 수십개 파괴되어버린다. 어지간한 히어로/빌런들은 상대가 안될 정도다. 한때 닥터 스트레인지와 동일체가 된 적이있다. 그러나 닥터는 슈마고라스(신)와 하나됨은 인간성을 포기하는 것임을 깨닫고 자살하여 동화에서 벗어난다. 물론 닥터는 부활해서 활동중이다.

<인베이더스 나우!>에서는 차원을 건너오려다 인베이더스 때문에 결국 실패. 팀원들 중에 비전의 원조격인 아쿠스라는 비범한 캐릭터가 슈마고라스의 실체를 찾아내서 얼리기도 했다.

그리고 인피니티 이벤트에서 타노스의 하수인, 에보니 모에게 조종당한 닥터 스트레인지가 루크 케이지가 이끄는 마이티 어벤저스가 싸우고 있는 뉴욕에 뜬금타로 소환해버린다. 다행히 소환된건 슈마고라스의 일부분이었고 블루 마블까지 가세한 마이티 어벤져스는 슈마고라스의 정신체와 육체를 모두 무찌른다.


3. 게임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마블 슈퍼 히어로즈,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 마블 VS 캡콤 2에서도 등장한다. 영문판에서는 파괴신의 이미지에 걸맞는 위엄있는 말투지만, 어째서인지 일본판에서는 어미가 "~데슈(でシュ)"로 변경되어 모에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마블 VS 캡콤 3에서는 DLC로 나온다. 참고로 마블 슈퍼 히어로즈에선 보라색. 코믹스에서 초창기 보라색으로도 출연했기 때문.

마블 슈퍼 히어로즈 개발 당시, 마블의 캐릭터 파일을 보던 게임 디렉터 테즈카 타케시가 압도적인 존재감의 슈마고라스를 보고 한 눈에 반해버려 마블 측에 슈마고라스의 사용 허가를 요청했더니 "그게 누군데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정말로 아는 사람만 아는 초 마이너 캐릭터였기 때문. 마블 측에서도 애초에 상업적 가치가 0에 가깝다고 판단해서 사실상 방치한 캐릭터였기에, 공격의 모션이나 캐릭터의 표현에 전혀 터치를 하지 않고 자유롭게 놔뒀다고 한다. 그리고 게임의 성공과 함께 슈마고라스의 대중적 인지도도 높아졌다. 어찌보면 캡콤이 슈마고라스를 다시금 수면 위로 올려준 격.

출연 작품 및 횟수는 많지 않지만 게임에 출연하기 전인 90년대까지 꾸준히 출연해왔다. 오히려 실사영화화된 캐릭터 중에서도 슈마고라스보다 출연 횟수가 적은 캐릭터가 있을 정도.

인피니티 스페셜(하이퍼 콤보)인 카오스 디멘전은 전작격인 X-MEN COTA에 등장했던 스파이럴의 메타몰포즈와 비슷한 형식이다. 공격 판정과 함께 기술이 발동된 뒤 일정시간 동안 중공격 이상의 기본기가 모두 잡기 모션으로 대체되고 이걸로 상대를 잡으면 본격적으로 기술이 발동되며 데미지를 주는 형식. 공중에서 쓰면 당연히 공중에 있는 상대만 잡는 공중 잡기가 된다. 판정은 타격 잡기지만, 일반적인 타격 잡기들이 가드가 가능한 것과는 달리, 이건 타격 판정에 가드 불능이 붙어있어 상대의 가드를 무시해버린다. 한마디로 타격 잡기+가드 불능다. 때문에 지상/공중 가리지 않고 좌표만 맞는다면 별에 별 상황에서 다 잡을 수 있다. 심지어는 스페이스젬 SP로 모든 공격을 씹을 수 있는 포스필드 전개중의 매그니토도 잡아버릴 수 있다. 물론 이런 사기적인 기술에도 약점이 존재하는데, 가드 불능이라고는 해도 발동 모션이 타격 판정이기 때문에 반격기에 걸리면 얄짤없이 털린다. 메타몰포즈에 비해 더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한 것 때문인지(당장은 발동후 에어리얼 레이브 시동기를 쓸 수 있다!!!) 게이지 제한이 상당히 심하게 걸려있는데 첫등장한 마블 슈퍼히어로즈에선 혼자서 게이지 스톡이 1개로 끝나고 이후의 작품에선 레벨 3 전용이라던지 하는 식.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에 등장했을 때는 시간차공격 분신을 생성하는 카오스 스프릿이 추가되었으나 그다지 좋은 효과는 보지 못해 해당작 한정으로만 끝났고, 하이퍼 콤보들이 특수형이라 장풍이나 돌진형을 필요로 하는 배리어블 콤비네이션시엔 자신의 분신을 미스틱 스매쉬 형태로 뿜어내는 전용의 공격이 나가는데, 후속작에서 정식 하이퍼 콤보인 하이퍼 미스틱 스매쉬로 승격됐다.

마블 VS 캡콤 2에서는 지상 서서 약P가 1프레임[4]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발동속도를 자랑하고 카오스디멘션이 콤보 보정 무시 라는 초강화를 이룩했지만 캐릭등급은 약캐. 시스템상 공중기동력을 보완할 수단이 많아야 강캐가 되는 풍조에 의해 큰 피해를 본 캐릭터중 하나인데, 이것도 모잘라 커맨드잡기(카오스디멘션 말고)가 상대가 잡기풀기 가능한데다 풀어버리면 반격확정에, 카오스디멘션을 맞추고 대미지를 입은 뒤의 상대가 버튼과 레버를 연타하면 빨리 빠져나와지는 괴상한 버그가 있어서..


파일:슈마고라스.jpg

마블 VS 캡콤 3 제작 당시 슈마고라스를 넣을 수 있게 해달라고 캡콤이 요청했는데, 그 결과 상충안으로 디펄트 캐릭터가 아닌 DLC가 됐다. 캡콤측은 슈마고라스가 시리즈의 마스코트에 가까운 위치에 올랐다고 설득했다고. 일단 마블 슈퍼 히어로즈에 등장한 후 마블 VS 캡콤 1편을 빼면 마블이 들어간 타이틀 내엔 꾸준히 등장하는 편이긴 하다.[5]

대전 대사도 좀 재미있는게, 마블 유니버스에서 상위권의 강력함을 가진 도르마무는 카오스 디멘션에서 추방당했었기에 둘이 붙으면 도르마무가 "언젠가 카오스 디멘션도 침략해주마" 라고 아주 적의를 불태우는데, "카오스 디멘션은 좋은곳이여. 한번은 놀러와보슈" 라며 아주 갖고노는 듯한 여유만만함을 보여준다. 반면 제4의 벽을 왕래하는 데드풀의 경우 "저쪽은 카오스라기보단 터부입니데슈" 라면서 아예 상대를 안할려 한다. 일본어 대사는 저렇지만, 영어 대사와 음성[6]에선 도르마무에게 "스티븐 스트레인지를 보내준 뒤에 너도 보내주겠다"며 협박하는 보스급 위치에 걸맞은 대사가 나온다. 데드풀의 경우 자신을 칼라마리[7]라 부르지 말라고 한 소리 한다. 물론 캡콤 게임이 영어와 일어 대사의 뉘앙스가 다른 게 한 두번이 아니므로 그리 특기할 사항은 아니다.

마블 슈퍼 히어로즈 엔딩에서는 인피니티 젬을 모두 손에 넣어 거대화하여 우주정복을 달성한다. 마블 VS 스파엔딩에서는 몸이 여러개로 분열되더니 기어코 지구를 뒤덮고만다. 또한 달심과 만담을 하기도 한다. 마블 VS 캡콤 3의 엔딩에서는 츤데레틱하게 세계를 구한뒤, 인간들을 이길 수 없다면 인간들 사이에 섞여 들어가면 된다며 TV쇼의 호스트가 되어 출연한다.


4. 실사화?[편집]


광기의 산맥을 패러디한 부제, 호러 영화라는 장르 특성 등의 이유를 들어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슈마고라스와 같은 모습의 촉수 괴물이 등장했다. 다만 이름은 코믹스에 나온 다른 단역급 괴수의 이름인 가르간토스로 바뀌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슈마고라스'라는 이름에 대한 권리를 로버트 E. 하워드 작품을 관리하는 히로익 시그니처(Heroic Signature) 사에서 쥐고 있기 때문. 상술했듯 하워드의 소설에서 이름을 빌려온 캐릭터라 미디어 믹스에서 슈마고라스를 사용할 때는 이곳의 허가를 얻어야 하는데, 마블 스튜디오 측에서 요청하지 않고 다른 이름을 썼다고 한다.

영화 본편에서는 흑화한 스칼렛 위치의 사역마로서 아메리카 차베스를 쫓다가, 스트레인지의 협공으로 가로등에 눈이 뽑히며 퇴장한다. 원작의 위상이 사라진 잡졸급 괴수가 되었기에(...) 이름을 쓰지 않은 것이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른다. 또한 다크홀드를 만든 존재는 원작과 동일한 '크톤'이라는 존재다.

한편 닥터 스트레인지 2 이전에 MCU에 소속된 애니메이션 왓 이프 1화와 4화에서 각각 정체불명의 촉수 괴물들이 등장했는데 이게 슈마고라스가 아니냐는 추측이 생겼다. 1화에선 일찍 투입된 슈퍼 솔저 때문에 계획이 어그러진 레드 스컬이 소환한 괴물이 등장한다. 4화에 나온 녀석은 스트레인지가 크리스틴을 되살리기 위해 다른 차원의 고차원 존재들을 흡수하려고 했는데 그 첫 타자가 촉수였다. 너무 강해서 일단 실패 이후 여러 약한 존재를 흡수하고 강해진 스트레인지가 삼키려 했으나 너무 강했는지 일단 촉수 일부를 절단하여 흡수한다.

1화의 괴물은 사실 전체 모습은 안 나오고 빨판 촉수만 등장해서 꼭 슈마고라스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4화의 괴물은 스트레인지가 이걸 먹고 정말 혁신적으로 강해진다. 멀티버스 중 하나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절대순간을 부수고 그 여파로 우주 자체를 무너뜨릴 정도로, 은하를 터뜨리는 거대한 폭발을 축소시킨 뒤 입으로 홀랑 털어넣어서 삼켜버릴 정도로. 정말 우주적 존재쯤 되지 않고서야 본체의 손가락 하나 정도 비중밖에 되지 않을 촉수 몇 개 털어먹고 이렇게까지 강해지긴 어렵다.

다만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그저 크툴루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했을 뿐 따로 원작으로 삼은 캐릭터는 없다고 한다.

5. 기타[편집]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500px-Quoggoth_(Earth-616)_and_Kitty_Pryde_(Earth-616)_from_Wolverine_-_First_Class_Vol_1_12.jpg
울버린 퍼스트클래스 #12에서는 슈마고라스에 의해서 창조됐지만 반역을 일으켜 봉인된 쿼고스(quoggoth)[8]라는 존재가 등장했다. 생긴 건 슈마고라스랑 비슷한데 눈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라 더 징그럽다.

파일:external/static.comicvine.com/2089112-shuma_gorath_dlc_36852_640screen.jpg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서는 슈마고라스의 DLC 코스튬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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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히는 이름만 나왔는데 작중에서 '슈마고라스의 철제 책들(Iron-Bound Books of Shuma-Goras)'이라는 마법서가 간략하게 언급된다. 캐릭터로 구체적인 등장을 하게된건 마블 코믹스의 창작.[2] 러브크래프트 위키에 기재된 Many-Angled Ones로는 슈마고라스, 요그 소토스, 슈브 니구라스, 차토구아, 즈빌포구아, 크톤, 슬로리스, Lloigoroth, 세트, Asteroth, 골 고로스(하이퍼보리아), 토그(하이퍼보리아), 아자토아로스, Kathulous, N'gabthoth, Ghaszaszh Nyirh, Erilk Khan,Asteroth가 있다.[3] 나머지는 크틀(Kthl), 요트 소터(Yot-Soter), 니얼라토르테크(Nyerlathortech)라는, 뭔가 알기 쉬운 이름을 가지고 있다. 러브크래프트 위키에 적힌 바에 따르면, Many Angled Ones들의 지배자적 존재이면서도 가장 강력한 존재라고 한다.(엘더 갓 중 한명인 크툰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위대한 존재라고 한다.)[4] 지상 기본기가 1프레임 발동인 캐릭터는 매그니토, 록맨, 롤, 슈마고라스, 버서커차지중의 울버린의 5명인데, 이중 개캐에 들어가는 게 매그니토 뿐이다.[5] 일본에서는 나름 컬트한 인기가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촉수촉수물을 활용하는 동인지도 나오는 편이고, 미소녀의 전라랍시고 낚시용으로 쓰기도 하는데다 그냥 눈이 매력적이라나.. 역시 성진국[6] 마블 사이드 캐릭터는 일본어 음성이 없다.[7] 그리스오징어 튀김(...).[8] 쇼거스의 오마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