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샷건

덤프버전 :




Might makes light! And I feel MIGHTY!

을 만든다! 그리고 힘찬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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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코믹스) 중에서


"지난 몇 세기 동안, 인류는 악의 세력과 대적하기 위해 많은 방법들을 시도해 왔다... 기도, 금식, 선행 그리고 그 외 등등. 그러나 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더블 배럴 샷건을 생각해내지 못한 모양이다. 납탄이나 처먹고 뒈져라. 악마야..."[1]

“Over the centuries, mankind has tried many ways of combating the forces of evil... prayer, fasting, good works and so on. Up until Doom, no one seemed to have thought about the double-barrel shotgun. Eat leaden death, d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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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프래쳇



1. 개요[편집]


둠 시리즈퀘이크 시리즈에 등장하는 무기이자 악마 결전병기. 총열을 자른 수평쌍대 더블 배럴 샷건으로 시리즈 대대로 낮은 연사력과 높은 한방 피해량이 특징으로 나온다.

2. 둠 2: 헬 온 어스[편집]


무기 속성
참고자료
슬롯
3
탄종
산탄
(shells)
발사속도 (shots/min)
36.8
사정거리 (units)
2,048
최대 탄약 보유량
50(100)
공격 데미지
5-15(×20)
파일:DoubleBarreled_firing2.jpg
[2]

전투 산탄총은 더블 배럴과, 단총신 구조를 채용한 살인무기다. 이놈들은 펠릿으로 승부를 보기에는 아주 그만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중 총열은 화력이 더 강한 만큼, 재장전에도 시간이 더 걸린다는 사실.

(Combat Shotguns are double-barreled, sawed-off killing sticks. These gats are the ultimate in pellet warfare. Beware, two barrels not only deliver more fire power, but takes more time to reload.)

-

- 공식 매뉴얼


둠 2에서 처음 등장했다.

통칭 진정한 악마의 무기. 무기 번호 3번으로 샷건과 공유하며 슈퍼 샷건을 얻은 다음 3번을 누르면 슈퍼 샷건이 나오고, 한 번 더 누르면 기본적인 샷건으로 전환하는 식. 당연히 기존 샷건과 탄약을 공유한다. 사격시 산탄을 두 발 소모하며, 사격 딜레이가 일반 샷건보다 1.5배 느리고 산탄이 퍼지는 범위 또한 배 이상으로 넓어졌기 때문에 원거리 공격전엔 그리 효과가 좋지 않지만, 그 대신 화력이 거의 3배로 증가한다.[3] 장전시간이 길어서 가림막이나 엄폐할 곳이 없는 경우 강적과 상대시에는 이 무기보다는 플라즈마 건 등이 더 많이 쓰인다. 그리고 둠가이의 스피드가 상당히 빠르기에 화력이 빛을 발할만큼 달라붙는 것에도 큰 무리가 없다. 덤으로 산탄 범위가 넓어진 것에 비례해서 한 번에 뿌려지는 탄의 개수도 많아졌으므로 거리가 있는 상태에서도 생각 외로 위력이 잘 나온다.

히트스캔을 쏟아붓는 방식이고, 펠릿을 표현한 각자의 히트스캔 판정은 Gib(적을 산산조각냄) 판정이 나지 않기 때문에, Gib 판정을 낼 수 없는 무기중에서는 단발 화력이 가장 강력하다.[4]

BFG 에디션의 둠 2에서 컨트롤러 플레이시, 십자 단축키를 사용할 경우 '상'키를 누르면 일반 샷건과 변환해서 사용 가능하다. 참고로 '좌'키는 플라즈마 탄약무기(플라즈마 소총, BFG9000), '우'키는 권총탄 무기(체인건, 권총), '하'키는 로켓 런처와 전기톱, 주먹으로 할당되어 있다.

하지만 PC판 BFG 에디션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여기서 (엑스박스원 패드 기준) 십자키에는 아무런 기능도 할당되어 있지 않다. 즉 바꿀 수단은 LB, RB 버튼 뿐인데, 여기서 또 하나의 문제점은 슈퍼 샷건의 위치가 주먹과 전기톱 사이에 할당되어 있다는 점이다. 키 설정조차 할 수 없는 특성상 이는 상당히 치명적인 문제. 불편하다면 키보드와 병행해서 플레이하거나 조이투키를 사용해야 한다.

둠 2의 난이도가 낮아진 주 원인. 일단 임프 이하의 하급 몬스터는 스치기만 해도 우수수 갈려나가며 사망. 좀비맨이나 샷건 가이 정도는 그냥 먼지 수준으로 후두둑 떨어져 나가며, 핑키데몬로스트 소울은 정타 한방에 나가떨어진다. 카코데몬도 정타 2방만에 쓰러진다. 오리지널 둠에서 임프가 샷건으로 일반적으로 1방, 핑키는 운 좋아야 2방, 보통은 3방은 맞아야 죽지만 항상 정타를 먹일 순 없고, 데미지도 랜덤 데미지인 만큼 가끔 한 발을 더 쏘게 되어 몬스터가 공격할 시간을 내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굉장한 화력과 신뢰성 높은 무기임에 틀림없다. 저 화력을 제대로 먹인다면 보스급 몬스터 단 두마리를 제외한 모든 몹을 6발 이하로 정리할 수 있다.[5] 그리고 샷건보다 훨씬 많은 산탄이 퍼지는 덕분에 경직률이 낮은 몹들의 행동을 끊어주는데도 효과적이다(예를 들어 경직률이 발당 3퍼센트[6]라면 일반적으로는 맞추어도 경직이 거의 안되는 수준이지만 슈퍼 샷건 풀히트시키는 순간 경직률은 약 45.63퍼센트가 된다. 둠의 무기들을 생각한다면 혁명일 정도). 거기다 탄약이 곳곳에 4발씩 널려있고 쏟아져나오는 샷건 가이를 처치하면 4발씩 떨궈대며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박스에서는 20발씩 나오기 때문에 탄약이 도무지 바닥나지 않는다. 극초반에 얻는다는 점(맵2 Underhall에서 획득, 맵2에서 얻지 못하고 넘어가도 맵5 The Waste Tunnels의 시작부분에 대놓고 놓여 있다)까지 더해져 모든 면에서 강력한 무기의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장전 시간이 일반 샷건보다 더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뭐든 탄을 날리는 몹은 딜레이가 길다는 점을 이용해 딜레이 동안에 날아오는 탄환을 피하거나 엄폐물 뒤로 피하면 되기 때문에 좌우로 왔다갔다 하면서 싸우면 엄청난 수가 아닌 이상 단점이 심각하게 문제되지 않는다. 리로드도 훌륭한 게임 플레이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역사적인 무기다. 둠 시리즈에서 히트스캔 공격을 하는 몹은 좀비맨같이 매우 잉여한 몹들 아니면 헤비 웨폰 듀드,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 뿐이라 위에 언급한 공격법을 잘 사용하면 스마마를 제외한 어떤 몹이든 피떡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샷건보다 탄환이 심각하게 퍼지기 때문에 조금만 원거리가 되면 써먹을게 못된다. 그런데 어차피 둠 시리즈의 특성상 원거리전에 명중을 보장하는 무기는 체인건샷건 뿐이라서 주로 근접전을 벌이게 되니 별로 큰 단점은 아니다. 그래도 초보라면 물량 러쉬를 상대하는 짓은 자제하자. 한발 쏘고 재장전하길 반복하니 물량빨 상대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된다. 이 때문에 상위 몹들이 줄줄이 배치되거나 그냥 탁 트인 공간에 도배되어있다 싶이 한 고난이도 모드에선 슈퍼 샷건보다 DPS와 한방 딜, 범위가 넓은 플라즈마 라이플이나 BFG9000이 효과적이며, 빠르게 적들을 뚫고 나가 출구로 향해야하는 스피드런과 나이트메어에서도 일반적인 플레이나 울트라 바이올런스 이하 난이도와 달리 사용하기 껄끄러운 편. 이러한 이유 때문에 피스톨 스타트와 같은 룰을 두고 나이트메어와 스피드런을 하게 된다면 체인건과 플라즈마 라이플, BFG9000은 다소 시간이 소요되거나 복잡한 동선을 감안하면서도 얻고 난 뒤 길을 뚫기 편하단 점 때문에 얻고 가는 반면 슈퍼 샷건은 대부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동선과 뒤떨어져있다면 굳이 집어들지 않게 된다. 좀비맨 나부랭이들만 즐비하다면 일반 샷건을 연사하는게 더 빠르다는 점 때문에, 슈퍼 샷건을 얻을 시 3번키를 누르면 일반 샷건보다 먼저 나오게되니 일반 샷건으로 다시 꺼내는 시간이 아깝다고 일부러 피해가는 경우도 있다.

보스 몬스터를 상대로도 에너지 셀을 아낄 심산이 아니라면 비효율적이다. 풀 히트를 노리고 접근하기엔 사이버데몬이 발사하여 빠르게 날아오는 로켓 런처 공격을 얼굴 앞에서 맞아버릴 위험이 있고, 스마마의 경우 역으로 스마마의 샷건 기관포의 풀 히트 거리 안에 들어가는 셈이라 눈 깜짝할 사이 벌집이 된다. 풀 히트 데미지가 쏠쏠하다 한들 공격 후 장전 모션의 딜레이 때문에 DPS는 플라즈마 소총과 BFG9000보다 현저히 떨어지고 잡는 시간도 오래 걸리게 되며, 피할 엄폐물이 없을 경우 상술했듯 되려 공격당할 시간을 벌어주는 꼴이 된다. 즉 보스 몬스터를 상대하긴 힘들지만, 최상급 몬스터 바론 오브 헬과 아크바일까지도 잡아낼 수 있는 대악마 병기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이트메어 난이도를 포함한 패스트 몬스터가 켜져있다면 앞선 적들을 상대로 반드시 엄폐물을 끼고 싸워야한다. 패스트 몬스터에서 몬스터들은 터렛 수준으로 이동하지 않고 공격을 퍼부으며, 이는 거리가 가까울수록 빈도가 심해지는데 슈퍼 샷건을 사용하려면 자연스럽게 거리가 좁혀지기 때문. 안그래도 투사체 속도도 빨라졌는데 바론 오브 헬을 상대론 장전하다가 바론 오브 헬이 마구 날려대는 투사체를 코 앞에서 맞기 십상이며, 아크바일 역시 특유의 공격준비 동작을 우수한 슈퍼 샷건의 경직률로 끊는다 하더라도 장전하는 동안 곧바로 공격준비를 해오기 때문에 하늘 구경을 해버리게 된다.

멀티플레이에서도 위력은 여전하다. 플레이어의 체력은 멀티플레이에서 파워 업을 챙기지 않는 한 100 수준이라 슈퍼 샷건에 스치기만 해도 아픈 편이며 풀 히트의 경우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 BFG를 제외하면 사실상 데스매치 최강 무기이다.[7] 단 사거리가 조금만 벌어져도 탄이 퍼지고 탄 퍼짐도 랜덤인 만큼 다른 무기가 있다면 다른 무기를 쓰는게 효과적이다.

다행히 이 무기를 들고 나오는 몬스터는 없어 멀티플레이의 악몽을 재현하진 않는다. 그런데 일부 모드에서는 로켓 런처 좀비, BFG를 든 좀비와 더불어 충격과 공포로 등장한다.

스컬택-잔드로넘 소스 포트에서는 buckshot modifier라 해서, 멀티플레이시 슈퍼 샷건만 쓸 수 있도록 제한을 두는 모드가 있다.

이 무기는 특별한 실존 모델이 없다. 왜냐하면 장난감 총을 스캔한 일반 샷건의 그래픽을 개조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슈퍼 샷건의 실질적인 모델 역시 일반 샷건을 스캔할 때 사용한 투씨-토이 社의 장난감 총인 셈이다. 굳이 찾아보자면 Auto-5와 비슷하게 생겼다.

둠의 미니모드중 슈퍼 샷건의 유용성을 찬양하는건지 까는건지 모를 괴상한 조크 모드가 있다. Too many shotgun이라는 모드로 타이틀부터가 정신나갔는데 12게이지 탄피로 이루어진 산과 커다란 12게이지 탄이 보인다. 그리고 거의 모든 무기가 슈퍼 샷건을 상하로 늘리지 않나 슈퍼 샷건이 샷건을 쏘는 등 하여튼 괴상하게 변형한 것이다. 심지어는 바베큐 그릴을 샷건처럼 쓰지 않나(펠릿이 고깃덩어리다) 손가락에 쥔 12게이지 산탄을 망치로 때려서 발사하기까지 한다. 그나마 멀쩡해보이는건 레일 샷건이나 레드핫 샷건 정도. 게이브 뉴웰 머리통도 나오는데 할인을 난사해서 적을 제거할 수 있다. 리뷰 해당 모드의 전 무장 모음집
후에 해당 모드를 강화시킨 Too many super shotgun이란 모드는 등장 무장이 한층 더 괴악해졌는데 산탄 쏘는 데저트 이글과 얼음 산탄 쏘는 SPAS-12는 약과에 청새치를 들고 샷건처럼 쏘거나 1930년대 디즈니 카툰에서 튀어나온듯한 더블배럴, Airpods Shotty, 마법서에다 양배추를 산탄으로 쏘는 등(여기에 It has be to this way북두백렬권을 시전한다.) 원래 모드보다 더 정신나간 플레이를 선보인다.


3. 둠 3 : 악마의 부활[편집]


클래식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받아(?) 둠 3 본편에서 등장하지 않았고 확장팩인 악마의 부활에서 더블 배럴 샷건으로 등장한다. 지구에서 사냥을 즐기던 토마스 켈리가 가져온 것이라고.[8] 다만 클래식 시리즈부터 알고 즐기던 팬들 사이에선 그냥 슈퍼 샷건으로 통한다.

성능은 둠 2 당시의 그 성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여전히 두발씩 발사하며 산탄총과 탄약을 공유하고, 산탄도도 넓지만 뿌리는 탄의 개수도 많다. 레버넌트 이하는 적당히 맞추면 한방에 골로 가고[9] 헬 나이트나 맨큐버스도 간단한 수준의 컨트롤만 된다면 무리없이 상대가 가능할 정도. 심지어는 아크바일도 화염파만 잘 피하면 무리없이 벌집으로 만들 수 있다. 다만 브루이저는 접근 자체가 힘들기 때문에 무리.

주의할 점은 클래식 시리즈에 비해 탄약 입수량이 다소 줄어서 무턱대고 사용하다간 탄약 부족이 온몸으로 와닿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여전히 물량빨 상대는 무리.[10]

아티팩트 버서커 파워가 있으면 모든 것을 한방에 파괴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주먹도 그 정도로 강해지기 때문에 버서커 쓰면 보통 주먹질 하기 바빠진다는 것이지만... 하지만 상술했듯 더블 배럴 샷건은 거리가 멀어질수록 탄이 멀리 퍼지기 때문에 멀리서 쏘면 많은 수의 적들이 우수수...

기타 사항으로 본작을 기점으로 일반 샷건은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로 바뀐 반면 더블 배럴 샷건은 클래식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쪽으로 디자인 간에 차별화가 주어졌으며, 이러한 변경점은 후속작에서도 유지되었다.


4. 둠(2016)[편집]


항목 참조. 그 상징성을 인정받아서 다양한 영상이나 공식 일러스트에서도 슈퍼 샷건을 들고 있다. 이때부터 슈퍼샷건에서 개머리판이 사라져서 거의 소드 오프 샷건과 흡사해진다. 둠 이터널도 동일.


5. 둠 이터널[편집]


게임 내에서의 상세 정보는 항목 참조.

티저 트레일러에서 둠 슬레이어의 앞을 가로막은 죽고 싶어 환장한 강화형 바론 오브 헬, 임프, 페인 엘리멘탈, 아크바일, 카코데몬을 향해 장전하고 겨누는 포스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 전작의 슈퍼 샷건과 달리 총신이 소드오프마냥 조금 짧아졌고 특이한 형태의 그래플링 훅이 장착됐는데, 이 총은 전작에서 나왔던 것들과 달리 둠 슬레이어의 전용 무기다.

또한 이번 슈퍼 샷건의 총알에는 둠 슬레이어를 상징하는 기호를 포함한 다양한 룬이 새겨져 있다. 전편의 일반적인 12게이지 벅샷이 담긴 샷쉘이 아닌, 마법적인 위력을 부가하기 위해 특별히 개조한 듯한 크고 아름다운 샷쉘을 사용한다. 실제 인게임 위력도 강력하여 전투 산탄총의 5배를 넘기는 피해를 입힌다.

획득하는 방법이 상당히 기묘한데 사로잡은 레버넌트의 신경계를 조종해 슈퍼 샷건을 지키던 악마들을 처리하고 슈퍼 샷건을 가져오도록 시킨다. 그리고 레버넌트가 가져온 슈퍼 샷건을 빼앗아 획득한다. 그리고 부려먹은 레버넌트에게 슈퍼 샷건으로 헤드샷을 날려 처리한 건 덤.[11]

게임 내 설정에 따르면, 이 슈퍼 샷건은 과거 둠 슬레이어가 악마들을 학살할 때 사용한 무기로 악마들 사이에서 루시퍼의 파멸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인간으로 치면 무기 이름을 인류멸종이라고 지은 셈이니 그 공포를 짐작할만 하다.

학살자의 혐오스러운 무기가 우리 중 가장 낮은 이들에게까지 공포를 불어넣으니, 불과 유황을 뿜는 총신이 그의 혐오와 지탄을 뱉어내며 우리의 형제를 먼지로 돌려보내는도다. 그가 손수 고른 고통의 장치의 악의를 경계하라. 악마의 철포, 루시퍼의 파멸, 그 무쇠 갈퀴가 순교자의 살을 후벼파며 그를 신속하게 우리에게로 데려오는도다. 그가 아끼는 보물의 이름에 저주 있으라. 지옥을 거니는 자의 고문 기구에 저주 있으라. 그것을 용광로에 녹여 그의 내장에 입히리라.


타락한 밤의 감시단의 일원인 머로더라는 악마도 슈퍼 샷건을 사용한다. 둠 슬레이어 전용 슈퍼 샷건과는 달리 전작에서 사용되던 물건과 같은 것으로 보이는데, 배틀모드나 퀘이크 챔피언스의 스킨을 보면 미트후크만 뺀 이터널 슈퍼 샷건과 외형이 동일하므로 슬레이어의 슈퍼 샷건을 역설계했거나 동일한 종류일지도 모른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터널에서 밝혀진 둠 슬레이어의 진짜 정체를 고려하면, 이 총의 정체는 클래식 시리즈에 등장했던 그 슈퍼 샷건밤의 감시단이나 지옥, 우르닥 등의 오버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마개조한 물건일 가능성이 크다. 당장 슈퍼 샷건을 입수하기 전에 베가가 당신의 과거에서 온 물건이라는 말을 했고, 작중에서 밤의 감시단이나 지옥제 슈퍼 샷건이 묘사된 바가 없으므로, 둠 슬레이어가 지옥에서 악마들을 학살할 때 사용했던 전용 슈퍼 샷건은 결국 둠가이가 처음 지옥으로 들어올 때 가지고 들어온 무기, 즉 클래식 시리즈의 그 슈퍼 샷건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12]

또한 본편에서 슈퍼 샷건을 얻는 루트에서 지옥 사제가 둠 슬레이어의 강력한 무기를 숨겨놨다고 해서 겸사겸사 찾아가는 것인데, 애초에 사제가 바보도 아니고 루시퍼의 파멸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악마들에겐 공포의 상징인 무기를 멀쩡하게 놔두는게 아니라 파괴하는 것이 훨씬 자신들의 목숨 보존에 이로울 것이다. 당장 악마들이 기록한 고서적에도 슬레이어와 함께 이 물건을 용광로에 녹여버리겠다고 저주하는 대목이 있다. 그러나 결국 멀쩡히 남아있는 것은 모종의 이유로 파괴가 불가능했다고 봐야하는데, 악마들이 둠 슬레이어를 잡아놓고도 죽이지 못해 봉인한 것 마냥 그의 슈퍼 샷건 또한 비슷한 상태라고 추측이 가능하다. 따라서 지옥의 마개조를 넘어선 무언가가 더 있다는 것인데, 과거부터 사용하던 둠 슬레이어의 상징 같은 무기라 치천사의 축복을 함께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봄직하다.

6. 퀘이크 2[편집]


퀘이크 2/무기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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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더블 배럴 샷건으로 악마를 처단하는 장면의 원조는 1987년 영화 이블 데드 2이다. 더군다나 1993년에 나온 둠 자체가 더블 배럴 샷건은 물론 전기톱 등에서 이블 데드의 오마주를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둠 코믹스의 한국어 번역에서 "우왕ㅋ굳ㅋ"로 번역된 대사 또한 원문에서는 "Groovy"으로, 이는 이블 데드의 주인공 애시가 전기톱과 예의 산탄총으로 무장하면서 내뱉은 대사다. 다만 대중들에게 끼친 영향력 면에서는 당대의 윈도우보다도 훨씬 많이 퍼진 소프트웨어였던 둠2 쪽이 더 컸다는 점을 무시할 수는 없다. 당장 테리 프래쳇 경도 이블 데드가 아니라 둠을 언급하잖아 따라서 더블 배럴 샷건으로 악마를 처단하는 이미지의 원조는 이블 데드 2이고, 그것을 대중에게 널리 퍼뜨린 것이 둠 2라고 보면 된다.[2] 퀘이크 챔피언스에서 hd화된 클래식시절 슈퍼 샷건을 볼수 있다.[3] 일반 산탄총은 각각 5-15 피해를 입히는 7개의 탄환, 슈퍼 샷건은 똑같이 5-15 피해를 입히는 20개의 탄환을 뿜는다.[4] 다만 일부 소스 포트나 (작게는 바닐라 게임성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외향만 개선해주는) 모드에서는 슈퍼 샷건이 Gib 판정을 내게 할 수도 있으며, 혹은 그러한 여부를 토글할 수도 있다.[5] 그렇다고 너무 맹신하지는 말자. 이러한 위력은 어디까지나 '풀 히트'일 때를 전제로 하며 거리를 많이 좁힐 수 없는 환경이라면 차라리 일반 샷건이 낫다.[6] 아크바일의 경직률과 같으며, 모든 몬스터 중 제일 낮은 경직률이다.[7] 둠 1, 2는 시야 상하 움직임이 안 되기 때문에 적 아래 땅을 맞혀 스플래시 데미지로 공격하는 로켓 운영법을 쓸 수 없어, 퀘이크 시리즈와 달리 데스매치에서 로켓의 활용도가 떨어진다. 플라즈마 건은 히트스캔이 아니라는 단점이 있고, 일반 샷건이나 체인건은 화력이 딸린다.[8] 여담이지만 이 양반의 방엔 곰 사냥 게임기도 있고, 곰 사냥을 찍은 사진도 있다...뭐야 이놈[9] 다만 전작과 달리 조금만 거리가 벌어져도 위력이 굉장히 줄어든다. 중대형 몹이라면 상관없지만 인간형 몹(특히 벌가)이라면 한방이 안 뜨는 경우도 부지기수. 제대로 딱 붙어서 '투학' 하고 날려버리자.[10] 일단 슈퍼 샷건 한 방에 임프나 좀비 두세 마리가 한꺼번에 후두둑 떨어져 나가는 일이 절대 없기 때문에 재장전하는 동안 두들겨 맞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특히 좁은 복도에서 좀비들에게 둘러싸였는데 이걸로 상대하는 건 자살행위. 재장전하는 동안 좀비들의 꿀밤 세례에 뻗어버릴 수도 있다.[11] 사실 그냥 안쏘고 지나가도 상관없지만, 플레이어의 십중팔구는 쐈을거다.[12] 리부트와 이터널의 슈퍼 샷건은 클래식 시리즈의 코치건이 아닌 루파라 형식인데, 리부트의 것은 애초부터 다른 총이니까 그렇다 쳐도 이터널의 슈퍼 샷건이 클래식 시리즈의 그것이 맞다면 코치건이어야 하지 않냐는 의문이 있긴 하다. 다만 개머리판의 용도는 결국 반동 제어가 주 목적이고 간혹 백병전 상황에서 무기로 사용하는 정도인데, 악마를 맨손으로 찢어발기는 완력을 가진 둠 슬레이어는 개머리판이 없어도 총의 반동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백병전 상황에서도 훌륭한 대화수단이나 크루시블 정도가 아닌 이상 굳이 근접무기가 필요하진 않을 것이다. 즉 치천사의 힘을 얻은 이후로는 더 이상 개머리판이 필요없어졌기 때문에 그냥 없애버리고 휴대성을 높인 것이 아니냐고 추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