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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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Supergirl
DC 코믹스 슈퍼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히어로 네임. 한 마디로 여자 슈퍼맨이다.
후술되듯 여러 타입의 슈퍼걸이 있고 출판 이력이 매우 복잡하게 꼬여있지만, 리부트 이후로는 '칼 엘의 사촌 누나인 카라 조엘(Kara Zor-El)'로 완전히 정체성이 확립된 추세다. 현재 슈퍼걸로는 보통 프라임 세계의 카라 조엘과 지구-2의 카라 조엘(파워걸)이 메인으로 등장하며, 이 둘을 제외한 모든 슈퍼걸은 사실상 존재 자체가 말소됐다 봐도 좋을 정도.[1]
2. 역대 슈퍼걸[편집]
2.1. 프로토타입[편집]
카라 조엘의 본격적인 데뷔 이전에 다양한 버전의 '여자 슈퍼맨'이 존재했다.
- 슈퍼걸: 1949년 등장. 중남미 국가 볼고니아의 여왕 루시가 슈퍼보이와 함께 가출한 모습. 스몰빌에서 축제에 참가할 때 슈퍼보이에 맞춰서 분장하였다.
- 슈퍼걸: 1958년 등장. 지미 올슨이 고대유적에서 발굴한 유물에 소원을 빌어서 탄생한 마법적인 존재였다. '슈퍼맨에게 슈퍼걸이 파트너로 있으면 좋을 테니까'라는 생각으로 빈 소원이었는데, 워낙 사고만 쳐대서 도로 없애버렸다. 한 이슈 짜리 캐릭터라 엄밀한 의미에서 슈퍼걸 계보에 들지는 않지만, 인기를 끌어 '여성화 슈퍼맨'의 등장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나름대로 최초의 슈퍼걸로서 대접받고 사는 중이다.[2][3]
- 슈퍼 시스터: 1960년 등장. 슈퍼보이 시절의 슈퍼맨이 샤라(Shar-La)라는 외계인 여성에게 저주를 받아 여성으로 변한 모습.
2.2. 1대 카라 조엘[편집]
자세한 내용은 카라 조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Kara Zor-El
1대 슈퍼걸. 1959년 5월 처음 데뷔했다. 현재 가장 인지도가 높은 슈퍼걸이며, 미디어 믹스에서도 보통 슈퍼걸=카라 조엘로 나온다.
크립톤 행성의 생존자이자 슈퍼맨의 사촌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기본적인 기원만 지켜졌을 뿐 세세한 설정은 작품마다 천차만별로 다르다. 일단 그동안 거쳐왔던 인간으로서의 신분만 해도 린다 리 댄버스[4], 카라 켄트[5], 린다 랭[6], 카라 댄버스[7] 등이다.
2.2.1. 파워걸[편집]
자세한 내용은 파워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Kara Zor-L[8] / Karen Starr
지구-2의 카라 조엘. 프라임 어스의 카라와 동일인물로, 외모부터 DNA까지 정확하게 일치한다. 이미 산전수전 다 겪은 캐릭터라 지구에 떨어진 지 얼마 안 된 프라임 어스의 카라보다 훨씬 경험도 많고 강하다. 슈퍼걸은 '분명히 나인데 모든 면에서 나보다 우월한 나'라고 평했다.
2.3. 2대 매트릭스[편집]
Matrix
오랜 세월이 흐르며 슈퍼걸 이야기도 복잡하게 변하자, 크라이시스 이전 설정을 한큐에 리셋 하고 새로 시작하려고 내보낸 캐릭터이다. 더해서 DC 코믹스 측이 크라이시스 이후 유일하게 생존한 크립톤인은 슈퍼맨 한 명이기를 원했기에, 슈퍼맨 사촌도 아니고 크립톤인도 아니다. 정체는 타임트래퍼가 만든 가상의 세계선에서 렉스 루터가 만든 매트릭스 복제체, 즉 클론이다. 그 세계에서는 루터가 나름대로 히어로(...)라서 매트릭스도 악한 존재는 아니다.
이 세계로 넘어와 슈퍼맨 비슷한 자신의 초능력을 살려 슈퍼걸로 활동하며, 잠시 틴 타이탄즈에 몸을 담기도 했다. 둠스데이 침공 때도 있었지만 그만 꾀임에 넘어가 슈퍼맨이 홀로 싸우도록 방치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슈퍼맨이 죽고 무방비 도시로 변한 메트로폴리스 치안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대중은 루터의 개라는 싸늘한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2.3.1. 린다 댄버스[편집]
Linda Danvers.[9][10]
매트릭스의 복제체가 지구인 소녀와 결합해 탄생한 존재. 린다 댄버스는 악마추종자인 남친에게 난도질당해 산제물이 되어 사경을 헤매다가, 마침 이를 발견한 매트릭스가 결합하면서 새로운 슈퍼걸이 되었다.
이후 슈퍼걸로 활동하다가 더욱 강한 존재인 '불의 천사(Angel of Fire)'로 변모했다. 천사로서 사악한 존재와의 싸움을 계속하다가, 마법 히어로 팀 섀도우팩트가 존재 자체가 위험하다고 공격했고 결국 지옥으로 갔다. 이후 타락천사(Fallen Angel)가 되었는데 '지옥 주민(?) 치고 제대로 된 놈이 있겠냐'며 조지고 있는 듯 하다(...)
여담으로 '아리엘라 켄트'라는 딸이 있다. 린다 슈퍼걸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크라이시스 이전으로 넘어가 카라 조엘과 인생이 뒤바뀐 적 있는데, 실제 사촌이 아닌 두 사람이 함께 지내다보니 사랑이 싹터 슈퍼맨과 결혼해서 낳은 자식. 크라이시스가 벌어질 타이밍이 오자 린다로는 안티 모니터를 막을 수 없으니 스펙터의 간섭으로 원래의 카라와 뒤바뀌며 돌아왔는데, 이 때 아리엘라를 사라지지 않도록 스펙터에게 부탁해서 현재 세계의 어딘가로 넘어와 활약하게 된다.
1996년 슈퍼걸 Vol.4부터 2009년 Reign in Hell까지 10년 넘게 작품이 나왔기 때문에, 크라이시스 이후 슈퍼걸 가운데 최장수 캐릭터.
2.4. 3대 서-엘[편집]
Cir-El / Mia
2003년 갑자기 홀연히 나타나 슈퍼맨에게 자신이 미래에서 온 슈퍼맨과 로이스 레인의 딸이라고 밝혔다. 금발인 다른 슈퍼걸들과는 달리 흑발에 숏컷이 특징.
한동안 활약하기는 했는데 실은 미래의 브레이니악이 슈퍼맨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만들어낸 존재라는 것이 밝혀져서, 이 미래를 없애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고 슈퍼맨을 구했다. 나름대로 감동적인 시나리오이기는 한데, 이게 천지무용 극장판 한여름의 이브의 표절이라는 악평도 듣고 있어서(…).
2.5. 기타[편집]
지구-3에선 울트라맨처럼 울트라걸, 즉 빌런이 되었다.
지구-9에선 중국 정부가 유전자 조작으로 만든 슈퍼히어로인 슈퍼걸과 파워걸이 등장한다. 슈퍼걸은 실패작, 파워걸이 성공작이다.
지구-10에선 슈퍼맨과 슈퍼걸이 오버맨과 오버걸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나치가 인간 소녀에게 오버맨의 DNA를 심어 탄생했다.
지구-31에선 슈퍼맨과 원더우먼의 딸인 라라로 등장한다. 프랭크 밀러의 다크 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이 배경인 지구-31의 슈퍼걸이다.
지구-38에선 슈퍼맨과 로이스 레인의 딸인 카라 켄트로 등장하며, 원래는 금발이지만 슈퍼걸로 활동할 땐 흑발 가발을 쓴다.
슈퍼맨과 슈퍼걸(린다 댄버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 '아리엘라 켄트'는 853세기의 슈퍼걸로 활동하고 있다.
인저스티스 시리즈 세계관에선 슈퍼맨과 로이스 레인의 딸인 '라라 레인 켄트'로 등장한다. 본편에서는 로이스 레인이 사망함에 따라 태어나지 못했으나, 프리퀄 코믹스의 슈퍼맨의 꿈속 세계[11]에선 슈퍼걸로 활동하는 모습이 나온다.
[1] 다만 DC 코믹스가 리부트 이전의 세계도 여전히 남아 있음을 암시하는 떡밥을 이리저리 흘려대고 있는 통에 앞으로의 전개는 불명.[2] 멀티버스나 엘스월드와 관련 있는 코믹스에서 간간히 등장한다. 하얀색 상의에 50년대 고전 미인 스타일의 슈퍼걸이면 99퍼센트 이 분.[3] 희한한 일화가 있는데, 펜슬러인 짐 무니는 처음엔 옷 하나 안입힌 상태의 슈퍼걸을 스케치를 한뒤 옷을 덧입혔다고 한다. 다만 이건 무니가 자신이 그리는 모든 캐릭터를 벗은 상태로 그리고 그 위에 옷을 덧그리는게 버릇이 되었기 때문이다. 슈퍼걸뿐 아니라 미즈 마블도 그렇게 그렸다고 한다.[4] 실버~브론즈 에이지[5] 모던 에이지[6] 모던 에이지[7] 리버스~인피닛 프론티어[8] 성씨의 스펠링이 원본은 El, 파워걸은 L로 다르다.[9] 실버에이지 시절 1대 슈퍼걸의 지구인 신분인 '린다 리 댄버스'에서 착안한 캐릭터다.[10] 스몰빌에서 이 이름을 가명으로 쓰기도 했다.[11] 슈퍼맨이 로이스 레인을 살해하지 않고 배트맨이 조커를 죽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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