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실사영화 시리즈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슈퍼맨 시리즈

1. 커크 알린의 슈퍼맨
2. 조지 리브스의 슈퍼맨
6. DC 유니버스의 슈퍼맨
7. 기타



슈퍼맨DC 코믹스의 최초의 슈퍼 히어로이자 히어로라는 개념의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인만큼 아주 오래전부터 다양한 영화화가 이루어졌다. 그 빈도만 보자면 배트맨스파이더맨 이상일 정도.


1. 커크 알린의 슈퍼맨[편집]


파일:external/www.amongmen.com/superman_-_kirk_alyn.jpg

1948년 사상 최초로 실사화된 슈퍼맨 시리즈. 슈퍼맨(Superman, 1948)과 아톰맨 대 슈퍼맨(Atom Man Vs. Superman, 1950) 두 편이 만들어졌다.


2. 조지 리브스의 슈퍼맨[편집]


파일:external/www.doctormacro.com/Annex%20-%20Reeves,%20George_NRFPT_01.jpg

1952년 TV시리즈인 슈퍼맨의 모험(Adventures of Superman)으로 방영됐다. 영상화된 슈퍼맨의 온갖 특징을 확립한 작품이다. 참고로 설정 나이는 20대.

1954년에는 TV시리즈 에피소드 일부를 편집해서 미국 극장에 상영되었다.

조지 리브스의 일대기가 '할리우드 랜드'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여기서 조지 역을 맡은 배우는 벤 애플렉인데 훗날 벤 애플랙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배트맨 역으로 출연하여 배트맨과 슈퍼맨 역을 모두 연기한 유일한 배우가 됐다. 이 영화에서 유명한 장면인 꼬마 아이가 슈퍼맨에게 실탄이 들어 있는 권총을 겨누며 총알이 튕기는지 봐도 되냐며 순진하게 질문하는 씬은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영화에서처럼 조지 리브스는 '총알이 튕겨나서 다른 사람이 맞아 다칠 수 있다'라고 아이를 달래며 총을 치우게 했다.

파일:조지 리브스 슈퍼맨.png

DC 확장 유니버스의 영화 플래시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3. 슈퍼맨 앤솔로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슈퍼맨 앤솔로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슈퍼맨(슈퍼맨 앤솔로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external/metropolisplus.com/CReevesS.jpg
연도
제목
감독
비고
1978
슈퍼맨(Superman: The Movie)
리처드 도너

1980
슈퍼맨 2(Superman 2)
리처드 도너/리차드 레스터
리처드 도너가 촬영 도중 강판되고 리차드 레스터가 연출을 맡았다.
1983
슈퍼맨 3(Superman 3)
리차드 레스터

1987
슈퍼맨 4(Superman 4)
시드니 J. 퓨리

2006
슈퍼맨 리턴즈(Superman Returns)[1]
브라이언 싱어

2019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Crisis On Infinite Earths)[2]

크로스오버 드라마

대개 슈퍼맨의 실사 영화하면 가장 많이 알려진 시리즈로, 침체기인 3편과 4편을 제외하고는(1편, 2편, 2편 감독판(2006) 등)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평가도 지금까지의 프렌차이즈 역사 중 제일 좋다. 물가 상승률을 적용하면 1, 2편 둘 다 8억 7천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보다도 흥행에 성공했고, 1편은 그 중에서도 초대박을 쳤다.


4. 팀 버튼니콜라스 케이지의 슈퍼맨[편집]


파일:Flash-Cast-Superman-01-061923-71251c38dcb647509b04cf052037342a.jpg

90년대 원작 코믹스에서 슈퍼맨이 둠스데이와의 싸움으로 죽는 이슈는 문화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왔다. 이를 본 워너브라더스가 이를 소재로 한 새로운 슈퍼맨 영화를 원해서 팀 버튼 배트맨의 제작자인 존 피터스를 데려와 영화를 제작하려 한다. 제목은 슈퍼맨 리본. 다만 영화는 각본 단계에서 워너에 의해 기각된다.[3]

슈퍼맨 리본이 퇴짜를 맞은 후 새로운 각본이 등장하는데 바로 브레이니악이 둠스데이를 만들고, 캐드머스라는 외계인이 죽은 슈퍼맨을 부활시켜 맞서 싸우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이 각본을 마음에 들었던 워너는 각본가 케빈 스미스를 합류시켜 각본을 수정하며, 제목은 슈퍼맨 리브스로 잠정적으로 확정 짓는다.

제작자로 참여한 존 피터스는 각본가 케빈 스미스에게 특이한 것들을 요구했는데 비행 능력의 삭제와 3막에서 거대 거미와의 사투, 브레이니악과 북극곰의 대결, 그리고 스타워즈 시리즈처럼 장난감 판매용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4] 이런 터무니없는 요구에도 케빈 스미스는 각본을 완성했다. 수정된 각본은 브레이니악이 둠스데이를 통해 슈퍼맨을 죽이고 렉스 루터와 동맹을 맺으며, 원작처럼 이래디케이터를 통해 슈퍼맨이 부활하고 마지막엔 이래티케이터를 슈트처럼 장착하고 싸운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그는 감독으로 배트맨 시리즈를 성공시킨 팀 버튼 감독을 요구한다.

팀 버튼이 감독직을 수락하고 그는 슈퍼맨으로 니콜라스 케이지를 캐스팅한다. 버튼 감독은 이런 캐스팅이라면 관객들조차도 클락 켄트가 슈퍼맨이라는 걸 알아채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고. 각본도 그의 입맛에 맞춰 수정을 가하는데 이 내용이 참으로 팀 버튼스럽다. 슈퍼맨은 지구로부터 이질감과 소외감을 느끼는 이방인이며, 루터와 브레이니악이 '렉시악'이라는 존재로 합쳐지고, 죽은 슈퍼맨은 크립톤의 영혼을 상징하는 자연적인 힘 'K'에 의해 부활한다는 다소 판타지스러운 내용이었다. 어느 정도 작업은 진전되었으나 결국 제작비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던 탓에 영화는 워너브라더스의 반대에 부딪혀 제작이 취소된다.[5]

팀 버튼이라는 슈퍼히어로물의 대히트 감독과 니콜라스 케이지라는 코믹스 덕후 겸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배우가 캐스팅되었고, 취소된 영화들 중에서 유일하게 슈트를 입은 모습도 남아있어서 나오지도 못한 영화였음에도 꽤 유명했다. 2015년에는 이 영화의 무산을 그린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었다.

비록 실사화엔 실패했지만, "니콜라스 케이지 슈퍼맨"은 밈화되어 살아남아 여러 서브컬쳐 작품에서 등장하고는 한다. 니콜라스 케이지 본인도 많이 아쉬웠는지, 틴 타이탄 GO! 투 더 무비스에 슈퍼맨 성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파일:니콜라스 케이지 슈퍼맨.png

DC 확장 유니버스의 영화 플래시에서 이 니콜라스 케이지의 슈퍼맨이 수많은 멀티버스 속 슈퍼맨 중 한 명으로 깜짝 등장한다. 거대 거미 괴수를 쓰러뜨린 후, 다크 플래시로 인해 일어난 멀티버스 붕괴가 일어나는 걸 지켜본다.[6]


5. DC 확장 유니버스[편집]




파일:external/img.goldposter.com/Batman-v-Superman-Dawn-of-Justice_poster_goldposter_com_47.jpg

2013년에《맨 오브 스틸》이 개봉되었고, 2016년《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2017년《저스티스 리그》가 개봉했다.

헨리 카빌이 연기해 훌륭한 비주얼로 호평을 받았지만 슈퍼맨의 캐릭터성에 대한 논란과 더불어 솔로 영화가 단 한편밖에 나오지 않아 비운의 슈퍼맨으로 불린다. 자세한 건 슈퍼맨(DC 확장 유니버스) 참조.

연도
제목
감독
비고
2013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잭 스나이더
시리즈 리부트
2016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잭 스나이더
크로스오버
2017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잭 스나이더[7]
크로스오버
2019
샤잠!
Shazam!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카메오 출연
2021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Zack Snyder's Justice League
잭 스나이더
크로스오버
2022
피스메이커
Peacemaker
제임스 건
카메오 출연
2022
블랙 아담
Black Adam
자움 콜렛 세라
카메오 출연
2023
플래시
The Flash
앤디 무시에티
카메오 출연


6. DC 유니버스의 슈퍼맨[편집]



연도
제목
감독
비고
2025
슈퍼맨: 레거시
Superman: Legacy
제임스 건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연기한다.

7. 기타[편집]


조스 웨던은 자신이 실사화 작업에서 가장 난항을 겪은 히어로가 슈퍼맨이라고 말했다. 지나치게 완벽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라고. 그래서인지 그의 손을 탄 저스티스 리그(영화)에선 슈퍼맨이 지나친 먼치킨이 되어서 영화의 톤을 망가뜨렸다는 비판도 있었다.

루소 형제도 인터뷰중에 강하고 완벽할수록 영화화가 어렵다고 한 적이 있는데, 예시로 정확하게 슈퍼맨을 골랐다. 자신들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작업할 때는 히어로의 약점과 고뇌에 초점을 맞추어서 이야기를 쓰는데, 슈퍼맨은 너무 강하고 완벽해서 어렵다는 늬앙스의 말을 했다.

이들의 말처럼 21세기에선 슈퍼맨의 실사화는 꽤나 힘든 일이 되었다. 일반 관객들도 영화의 깊이를 중시하게 되었고, 점차 개인주의의 확산에 더불어 영웅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약점을 조명하는 것이 트랜드가 되었다.[8] 하지만 소위 완벽하다고 부르는 슈퍼맨은 시대와는 맞지 않는 캐릭터라는 의견도 있고, 힘도 너무 강력하여 다루기도 어렵다. 개인의 힘도 강하지 않고 인간적인 고뇌를 넘어서 정신병자에 가까운 표현이 가능한 배트맨과 정확히 반대되는 사례.[9]

물론 이들의 의견과는 반대로 슈퍼맨을 21세기에 맞게 영리하게 사용할 줄만 안다면 명작이 탄생할 수도 있다. 당장 슈퍼맨의 완벽함과 규격 외의 강력함 때문에 깊이있는 연출이 힘들다는 이야기는 올스타 슈퍼맨같은 그래픽노블 등을 참고하면 해결될 일이며, 다크 나이트 리턴즈도 슈퍼맨을 그리는 태도는 비판받을지언정 슈퍼맨에게 내포된 상징적 의미들은 굉장히 깊게 잘 전달된 편이다. 슈퍼맨의 영원한 숙적인 렉스 루터만 봐도 평범한 인간이지만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슈퍼맨을 여러번 궁지에 몰아넣으며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보여주었다.

즉, 슈퍼맨은 단순히 압도적인 강함 때문에 지금까지 인기있는 것이 아니라 그만의 캐릭터성이 있기에 인기있는 것이다. 그걸 살릴 수 있는 스토리와 연출이 있다면 길이 남을 슈퍼맨의 영화를 볼 수 있을 것인데, 문제는 위에 나열된 좋은 소재들이 21세기에 들어와서 제대로 살려진 적이 없어서[10] 아직까지 슈퍼맨은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에 비해서 영화로 좀처럼 부활이 안되고 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4 14:38:57에 나무위키 슈퍼맨 실사영화 시리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리부트가 아닌 크리스토퍼 리브 슈퍼맨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스토리상 슈퍼맨 2의 다음 내용으로 이어지며 공식 분류에서도 슈퍼맨 리턴즈는 기존 슈퍼맨 시리즈에 속한다.[2] 리턴즈에서 이어지는 세계관이다.[3] 슈퍼맨과 로이스의 관계가 악화되었을 때 둠스데이가 나타나 슈퍼맨을 죽이고 죽어가는 동안 슈퍼맨이 로이스에게 고백하는데, 이때 그의 생명력이 로이스에게로 가 그녀를 임신시킨다. 출산 3주 뒤 성인이 된 아이는 사실 상 슈퍼맨의 환생이나 다름 없었고, 이 슈퍼맨이 세상을 구하는 내용이었다고 한다.[4] 결국 세상에 나오지 못한 이 영화를 대신해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의 제작에 참여한 존 피터스는 극중 거대 타란튤라 로봇을 등장시키며 거미 욕구를 해소한다.[5] 이때 렉스 루터 역으로 마이클 루커가 고려되었다는 후문.[6] CG가 아닌 직접 나와서 촬영했다.# [7] 조스 웨던은 공식적으로 감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각본에는 올라가 있다.[8]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흥행에 성공한 이유 중 일부도 이 점이다. 히어로들을 완벽한 이상향이 아닌 극히 개인적인 약점을 가진 불안한 인간으로 표현하면서 관객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다. [9] 실제로 다크나이트의 영향을 받은 맨 오브 스틸은 "슈퍼맨이 배트맨을 흉내낸다"며 비판받았고, 슈퍼맨의 강함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저스티스 리그는 슈퍼맨만 너무 쎄서 비판받았듯이(...) 실사화가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임에는 틀림이 없다. [10] 일단 올스타 슈퍼맨은 영화화가 거의 불가능한 소재이다. 영화는 대중들에게 널리 받아 들여질만한 이야기로 만드는 블록버스터라고 봐도 무방한데, 액션이나 블록버스터와는 거리가 있는 올스타 슈퍼맨같은 작품은 반려당할 가능성이 농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