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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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 TV판 초반에 등장하는 악역. 스스로의 입신양명에 크게 집착하는 야심가다. 성우는 히라노 마사토.

미싱링크의 간부로 예전 F1에서 활약하던 에델리 부츠홀츠스고 오사무의 감독이기도 했다. 사고로 한 쪽 팔과 눈을 잃은 부츠홀츠에게 기계팔과 센서의 이식을 통해 다시 레이서로 살아갈 길을 열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아스라다의 탈취를 노리기 위해서였다.

카자미 히로유키의 아스라다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일부 관여했던 것으로 보이며, 아스라다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잠재능력을 높게 사 이를 군사무기에 도입하는 것으로써 막대한 부와 지위를 거머쥐려 한다. 그러나 이에 반발하던 히로유키가 아스라다 GSX를 일본으로 빼돌리자 위해를 가해 히로유키의 죽음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오사무가 이 사실을 경찰에게 알렸으나 이미 손을 써놔서 경찰은 상대해 주지도 않았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해서 탈취한 데이터가 죄다 더미라 일본에 도착한 아스라다를 탈취하려 들었고, 이 사건으로 인해 카자미 하야토가 아스라다로 사이버 포뮬러에 뛰어들게 된다.

그 뒤로 미싱링크 팀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 부츠홀츠를 뒤에서 움직여 몇 번이나 아스라다를 탈취하려 하나 모두 수포로 돌아간다. 그리고 결정적 순간에 부츠홀츠를 방해한 나이트 슈마허의 배경을 조사해 그가 스고 오사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에 위기감을 느껴 부츠홀츠에게 오사무를 죽일 것을 명령하나 거부당하고, 부츠홀츠가 독단적으로 오사무와 레이스로 결판을 내려 하는 자리에 무장 헬기를 타고 나타나 오사무에게 큰 부상을 입힌다. 그러나 부츠홀츠마저 없애려는 순간 그 자리에 난입한 하야토의 아스라다와 충돌하는 바람에 헬기의 컨트롤에 이상이 발생했고 그 뒤 부츠홀츠가 날린 미셔넬과 헬기가 충돌해 추락하여 목숨을 잃는다.

만약 목숨을 잃지 않고 오사무가 그대로 고발했다면 부츠홀츠가 레이서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기회가 없었을지 모른다. 스미스는 히로유키를 죽였었던 데다가 부츠홀츠를 시켜서 아스라다의 탈취를 시도한 과정에서 하야토도 생명의 위험에 빠진 적도 있었던 데다가 오사무와 부츠홀츠까지 죽이려고 들었으니 무조건 사형을 면치 못했을 것이고 부츠홀츠는 스미스의 명령에 따라 악행을 저질렀던 것 때문에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무거운 중벌을 받았을지도…[1] 어떻게 보면 부츠홀츠에게 기계팔에 이어 레이서로서 새로운 삶을 본의 아니게(?) 열어준 셈. 부츠홀츠마저 가차없이 공격한 것을 보면 아스라다의 탈취가 성공했어도 입막음을 위해 부츠홀츠까지 살해했을지도 모른다. 출세를 가로막는 것이 있다면 무조건 없에려고 할 정도로 잔인하다.

등장인물 대부분이 자기 나름대로의 의도를 갖고 있는 사이버 포뮬러 시리즈 중에서도 유일한 악당 캐릭터다.[2]

사후에는 더블원에서 그의 공격이 오사무의 눈에 상처를 남기게 되었다는 언급 말고는 이후 시리즈에서 전혀 언급이 되지 않는다.

관심이 있던 것은 어디까지나 아스라다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이라 슈퍼 아스라다가 보관되어 있던 영국의 히로유키 자택을 뒤지면서도 머신에는 손 하나 대지 않았다.

여담으로 아스라다의 학습 시스템이 지닌 잠재성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지만, 만약 그가 그 이전 나구모 마사키가 히로유키에게 내세웠던 바이오 컴퓨터에 대해 알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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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츠홀츠가 오사무를 죽이지 않겠다고 명령을 거부하자 죽이지 않으면 교도소 가는걸론 안 끝난다고 다그친다. 오사무가 수집한 증거가 결정적이고 자료가 상당히 많았던듯 보인다.[2] 이후, SAGA에서 나구모 쿄시로가 이 포지션으로 등장하지만 그는 이기기 위해서라면 비겁한 방법까지 동원했던 게 문제가 될 뿐이지 그가 저지른 죄질은 스미스에 비하면 그래도 양반인 편인데다가 일을 저지르게 된 근본적인 목적과 의도 자체도 죽은 형인 나구모 마사키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하는 동기였을 뿐이었기에 동기 면에서도 스미스보다 참작과 동정여지도 있으며 캐릭터성으로 따져도 악역으로서의 카리스마가 상당하며 기술력도 카자미 히로유키에 버금가는 기술자였으며 결국 마지막에는 카가를 통해 자신의 비원을 달성하면서 매력적인 악역이라고 평가받지만 이놈은 아예 어떠한 옹호의 여지도 없고 악역의 매력같은 캐릭터성도 없는 그저 글러먹은 3류 악당이자 인간말종일 뿐이다.[3] 아마 로보캅 2나 터미네이터와 같은 재앙이 일어났을지도… 바이오 컴퓨터의 특성을 생각해 보라.[4] 반대로 테스트 드라이버 2명을 죽이고 제작자도 자살했다는 정보만 들으면 실패한 물건이라 못써먹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딱 좋다. 또한, 바이오 컴퓨터를 군사용으로 써먹으려면 결국 무인기가 아닌 이상, 뉴타입급 파일럿이 아니면 파일럿을 부품취급해야 하는데 이것도 걸리는 점이 많고 게다가 같은 프로젝트에서 갈라져 나왔는데 결과가 극단적으로 갈린다면 이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