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리도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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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원래 의미
3. 대학 수험에서의 의미


1. 개요[편집]


일본대학입시에서 쓰이는 용어


2. 원래 의미[편집]


滑り止め (すべりどめ)
스베리도메

滑り(스베리)와 止め(도메)가 합쳐져서 생긴 일본어 단어. '스베리'는 '미끄럼'이라는 뜻이고, '도메'는 '막다'라는 뜻이다. 즉, 미끄럼방지 라는 뜻.


3. 대학 수험에서의 의미[편집]


목표 대학의 불합격을 대비해, 목표로 하는 대학보다 난이도가 조금 더 낮은 다른 대학를 수험하는 행위. 주로 사립대학이나, 후기(後期)로 쓰는 국립대학들이 스베리도메라고 불린다.[1] 한국 대학입시에서 쓰이는 안전빵 혹은 보험과 의미가 거의 같다.

보통 사립대학이 스베리도메 취급받는 이유는 일본 입시의 특징에서 기인한다. 일본 입시에서 국립대는 전기(前期)와 후기(後期) 단 2번의 기회 밖에 없으며, 중기(中期)는 공립대학만 선발하므로 보통 논외로 친다.[2] 전기 일정은 보통 2월 20일경, 후기 일정은 3월 10일경에 잡힌다.

따라서 기회는 2(+1)번 밖에 없는데 상당 수의 국립대학에서 전기에서 대부분의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전기는 적정 또는 진짜 진학하고 싶은 대학(本命の大学)을 지원하고 후기(중기)는 좀 안전한 대학을 지원하기 마련이다.[3] 또한 이공계+의치약과계열 학부는 케이오 등 일부 사립대학을 제외하면[4] 국립이 사립에 비해 압도적인 위상+훨씬 저렴한 학비를 자랑하므로 상위권 이과 학생들도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은 국공립, 스베리도메는 사립대학를 지원하는 일이 많다.
또 국립과는 다르게 사립은 지원 제한[5]이 없으므로 케이오 대학 의학부나 자치의과대 등 사립만 지원하는 학생들도 국공립보다는 사립을 스베리도메로 두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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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기일정으로 유명한 국립대학은 요코하마국립대학이 있다. 일반입시 입학생 중 1/3 이상이 후기로 들어온다.[2] 중기일정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으로는 오사카공립대학 공학부. 교토대학이나 오사카대학 등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거의 다 지원하다보니 오사카대학 전기일정 입결과 비슷할 정도로 입결이 높다.[3] 한국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가군, 나군에서 상위권 대학을 지원하고 다군에서는 서울 중상위권 대학을 지원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4] 그 상위권 사립대의 이공계 및 의치약학부조차 국공립에 비해 2배 이상 학비가 비싸다.[5] 시험 일정만 다르면 같은 대학의 여러 학부에 중복 지원이 가능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