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맥거프
덤프버전 :
분류
}}} ||
1. 개요[편집]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 우완 투수.
2. 선수 경력[편집]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근교의 Plum에서 자랐으며 고등학교 졸업반 때 2008년 드래프트에서 고향팀 피츠버그의 46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오리건 대학교로 진학했다. 대학교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맥거프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로 다저스에 뽑혔다.
2.1. 마이애미 말린스[편집]
나름 유망주였으나, 입단 후 이곳저곳 트레이드카드로 돌려지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MLB 무대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2015년 6경기를 밟은 것이 전부. 이후 다시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 죽돌이 생활을 하다가 시즌 후 멕시칸 윈터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스카우트의 눈에 들어 2019년부터는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에서 뛰게 되었다.
2.2.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편집]
2.2.1. 2019 시즌[편집]
그러나 어찌어찌 입단은 했지만 중간계투 포지션에다 그간 커리어도 좋지 못해 백업 취급으로 어지간한 한국 프로야구 용병들보다도 낮은 5,500만엔 정도로 계약했을 정도로 기대치가 높지 않은 용병이었으나, 첫 해부터 불펜으로 65경기 68이닝 6승 4패 11세 18홀 3점대를 기록하는 깜짝 활약을 보여주어 단숨에 필승조로 승격, 연봉은 거의 2배인 1억 300만엔으로 수직상승한다.
2.2.2. 2020 시즌[편집]
전년도에 비해 방어율이 올라가고 등판 경기수도 줄어드는 등 전년도에 비해서는 약간 부진했으나 23홀드를 거두며 여전히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고 팀은 여전히 맥거프를 신뢰하고 있다는 뜻으로 연봉 약 100만 달러에 2년 연장계약을 안겨주었다.
2.2.3. 2021 시즌[편집]
부진한 폼을 보여주던 기존 마무리 이시야마 타이치를 대신해 팀의 주전 마무리로 뛰었으며, 성적이 내려갔음에도 연봉을 올려준 팀의 신뢰에 보답하듯 방어율 2점대와 31세이브 14홀드를 거두며 커리어하이를 썼다. 세이브왕은 한신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차지했으나 처음부터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한 수아레스와는 달리 맥거프는 시즌 중간부터 마무리로 전향해서 세이브 갯수가 모자랐을 뿐이지 활약은 절대 수아레즈에 뒤지는 선수는 아니었다. 시즌 중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에 차출되어 미국 대표팀의 은메달에 일조한 것은 덤.
그런데 여기서 한국야구 시즌이 끝나서 볼거 없는 한국팬들에게 알려진 사건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2.2.3.1. 2021년 일본시리즈[편집]
1차전에서 3대 1로 팀이 앞서는 상황에서 0이닝 3실점 패배 및 5차전에서 애덤 존스에게 홈런을 맞아 팀의 패배를 내주는 등 일본 시리즈 들어서서 팀의 엑스맨 역할을 열심히 해주고 있다. 특히 1차전의 패배는 상대팀인 오릭스의 에이스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일찍 강판시킨 데다가 팀의 유망주인 오쿠가와 야스노부가 호투, 그리고 팀의 4번 타자인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달아나는 홈런포까지 나왔던 상황에서 그 분위기를 뒤집는 끔찍한 피칭이었기 때문에 더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다.
패전을 먹은 2경기가 아쉽긴 하지만 6경기 중 타카하시의 완봉승이 나온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 모두 등판해서 1승 2패 2세이브를 기록. 2패를 기록한 경기를 제외하면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며 일본시리즈 우승을 확정짓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직접 잡아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여담으로 야쿠르트는 맥거프가 무실점을 기록한 3경기는 전승, 1점이라도 내준 2경기는 전패를 당했다.
2.2.4. 2022 시즌[편집]
마무리 투수로의 첫 풀타임 시즌. 교류전까지 평균자책점 0.69, 20세이브를 기록하며 아주 좋은 폼을 보여줬고, 이후 성적이 하락하긴 했으나 최종적으로 55등판 53⅔이닝, 2승 2패 38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35란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2.2.4.1. 2022년 일본시리즈[편집]
중요한 일본시리즈에서 맥거프는 또 다시 사고를 치고 말았다.
3승 선착이 걸린 5차전에서 팀이 4:3으로 앞서고 있던 9회말에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후쿠다 슈헤이에게 번트로 선행주자를 2루까지 내보냈고 이후 아웃카운트 2개는 챙겼으나, 본래대로면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되었어야 할 니시노 마사히로의 땅볼을 송구 실책으로 멀리 날려버리며 동점을 내준데 이어 요시다 마사타카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블론세이브 역전패로 화끈하게 폭발해 버렸다. 이날 팀의 패배의 원흉이 된 것은 물론, 야쿠르트의 시리즈 3승 선착을 노리던 경기를 혼자서 동률로 맞춰버리고 말았다.
이어진 6차전에서도 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9회초 추가점을 주지 않고 클린업이 나오는 9회말에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등판했으나 선두타자 아다치 료이치에게 안타를 맞고 쿠레바야시의 번트 타구를 1루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악송구를 하여 1사 2루가 될 상황이 1실점에 무사 3루가 되는 대형사고를 2경기 연속으로 저질렀다. 결국 실책으로 출루한 주자까지 득점하여 2실점으로 팀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고, 야쿠르트는 4차전까지 2승 1무 1패로 오릭스를 압도했으나 맥거프의 대활약으로 5, 6차전을 연달아 내주면서 오히려 먼저 3패를 기록,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되었다.
7차전엔 등판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사이 스니드와 시오미 야스타카가 경기를 터트리며 결과적으로 팀의 우승을 날려버린 주범이 되었다.
시즌 종료 이후인 11월 30일, 야쿠트르에서 퇴단하고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실상 짤린 것으로 성적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전반기 0점대 평자였던 것이 후반기 2점대로 올라갔을 정도로 후반기에 폼이 역력히 하락했고, 일본시리즈에서도 똥을 쌌을 정도로 부진이 계속되었다. 원래 프로야구팀들이 다 그렇긴 하지만 특히 야쿠르트는 같은 성적이라도 후반기에 부진한 선수에게 재계약을 잘 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2]
2.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편집]
2022년 12월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625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MLB로 돌아가게 되었다.
2.3.1. 2023 시즌[편집]
3월 3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8회 2사 1루 상황에서 드레이 제임슨의 뒤를 이어 등판하며 8년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8회는 주자를 불러들이지 않고 틀어막았지만, 9회말 선두 타자 무키 베츠에게 볼넷을 내주고 교체되었다. 다행히 뒤를 이어 등판한 앤드류 셰이핀이 노련한 피칭으로 틀어막으며 2-1 승리를 지켰다. 이틀 뒤 다저스전에는 2-1로 앞서는 9회 1사 상황에서 셰이핀의 뒤를 이어 등판, 최대 96마일의 패스트볼과 88마일 예리한 스플리터로 삼진과 땅볼을 유도하며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첫 세이브를 기록한 다음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4-3으로 1점 앞선 9회말 마무리로 등판했지만 바로 데이비드 달과 김하성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때 야쿠르트 팬들은 작년엔 요시다 마사타카에게도 홈런을 맞더니 기어이 김하성에게도 홈런을 맞는다고 탄식하였다.
4월 8일 다저스전 7회초에 올라와 1⅓이닝 2K 1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2개 포함 4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잘 던지다가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내려갔다.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는 3-0 앞선 8회초에 올라와 8회를 삼자범퇴로 책임졌다.
1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2-1로 리드하던 7회말 올라와 공 9개로 2루타-땅볼-안타-안타를 맞고 강판되었다. 이 때문에 팀이 3-2로 역전패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9월 17일 우측 어깨 통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을 마감했다.
3. 피칭 스타일[편집]
키가 180cm로 작은 편인 덕분에 선발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을 들었고 일본에서는 중간계투를 거쳐 마무리로 활약 중이니 확실히 중간계투가 맞는 옷인 선수. 공은 최고구속 158km, 평균구속 150km을 넘기는 강속구 투수이나 정통파는 아니고 일본에서는 슈트성 변화라고 불리는 투심성 패스트볼을 던지며, 변화구로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즐겨 던진다. 일본야구는 보통 변화가 적어 일직선으로 가는 대신 송곳같이 컨트롤되는 빠른 패스트볼과 그것과 이지선다를 걸어줄 수 있는 뚝 떨어지는 포크볼이나 날카롭게 휘는 슬라이더를 정석적인 조합으로 여기는데, 공은 빠르면서도 투심성으로 패스트볼의 끝이 지저분하고, 코스 변화구를 통한 코스 인아웃 이지선다가 아닌 체인지업으로 구속 이지선다를 거는 철저히 변칙파로 무장한 투수.
기본 구속이 워낙 빠른 덕에 탈삼진도 그럭저럭 잡으면서 좋은 구위와 체인지업의 타이밍 뺏기 덕분에 맞아도 땅볼이 될 때가 많은 우수한 마무리지만, 땅볼유도형 투수들이 다들 그렇듯이 BABIP과 수비빨을 좀 타는 편이라 운이 없거나 수비가 실수하기 시작하면 환장하게 되는 것이 단점. 게다가 다른 수비 탓을 할 것도 없이 땅볼을 많이 유도하는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투수 본인의 수비 능력이 매우 떨어지고 송구가 매우 불안하여 큰 경기 중요한 상황에서 한 번도 아니고 연거푸 어이없는 악송구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 상술한 투구 측면에서의 장점을 많이 깎아 먹는다. 이 때문에 한번 멘탈이나 밸런스가 흔들리면 제구가 엉망이 되고 스트레이트 볼넷이나 송구 실책 등을 남발하며 대량실점을 하여 어이없게 경기를 터뜨리거나 주자를 놔둔 상황에서 아주 힘겹게 세이브를 올리는 상황이 꽤 자주 나온다. 타카츠 신고의 현역 시절이 연상되는 불안한 마무리. 결국 이러한 단점들이 2022년 일본시리즈 5, 6차전을 말아먹고 팀이 2승 1무에서 4연패로 우승을 놓치게 되는 큰 원흉이 되고 말았다.
본래 현임 감독인 타카츠 신고를 시작으로 이가라시 료타, 임창용, 토니 바넷 등 타자친화 구장인 메이지진구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씀에도 마무리 투수만큼은 꾸준히 좋은 선수를 많이 데리고 있었던 야쿠르트의 마무리 계보를 잇는 투수다.
4. 연도별 성적[편집]
5. 여담[편집]
- 위에 전술했듯이 2021년 일본시리즈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친 덕분에 KBO 리그 팬들이 맥거프의 별명을 붙였다. 특히 NC 팬들이 붙인 별명이 가관인데 역전할맥이라는 별명이 있다.
[1] NPB 시절엔 마무리 투수였으나 메이저리그에서도 마무리 투수로 낙점될 진 알 수 없다.[option] mutual option $4,000,000 for 2025 with buyout $750,000[2] 대표적인 케이스로 데이비드 허프가 있다. 물론 호세 오스나처럼 후반기를 엄청 말아먹고도 3년 450만 대박계약을 안겨준 반례도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4 22:45:42에 나무위키 스캇 맥거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