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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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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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Scotland votes YES, which two or three of these, if any, do you think would be the greatest advantages of independence?

Scotland would not have to implement policies decided in London that most Scots reject(41%)

당신이 스코틀랜드 독립에 예라고 투표하신다면, 독립으로 인한 가장 큰 이득 두세가지는 무엇라고 생각하십니까?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거부하지만, 런던에서 결정되는 정책들을 스코틀랜드가 실행할 필요가 없어서(41%)[1]

유고브, 2020년 1월 여론조사 중에서


"I do think one of the weaknesses in the way we approached devolution was not to build real cultural ties and emphasise the enormous things that the different countries in the United Kingdom have in common."

"우리가 권한 이양에 대해 접근했던 방식에 대한 한가지 약점은 진정한 문화적 유대 구축과 영국의 구성국들이 가진 많은 공통점을 강조하는데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니 블레어, 2021년 4월 itv와의 인터뷰 중에서[2]




































































  • 셰틀랜드와 오크니 제도는 15세기까지 스코틀랜드가 아니라 노르웨이의 일부였다.[3] 그러다가 15세기에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국왕 크리스티안 1세가 딸 마르가레트(마거릿) 공주(1456 ~ 1486)를 스코틀랜드 국왕 제임스 3세에게 시집 보내면서 지참금을 보내야 하는데 그 전에 셰틀랜드와 오크니 제도(그리고 거기에 사는 백성들까지)를 일종의 담보로 스코틀랜드에 맡겼다. 하지만 크리스티안 1세는 별로 중요한 땅이라 생각하지 않았는지 지참금을 계속 내지 않아 이 일대가 그대로 스코틀랜드 땅이 되었다. 당시에는 국민국가(nation state)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백성들은 근대적 의미의 국민(nation)이 아니라 전근대적 영주(국왕 포함)에 소속된 신민(臣民, subject)이며 상속·증여할 수 있는 물건과 같았다. 그래서 이런 결정이 어렵지 않았다.[4]


  • 아우터 헤브리디즈는 스코틀랜드 하일랜드(Scottish Highlands)의 고유 켈트어인 스코틀랜드 게일어(Scottish Gaelic language)[5]가 아직도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지역이다. 스코틀랜드 북서부로 갈수록 영어보다 스코틀랜드 게일어가 일상에서 사용되는 비율이 높아지는데 아우터 헤브리디즈가 그 경향이 강하다. 이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영국 의회 평민원(하원) 지역구와 스코틀랜드 자치의회에서 이 지역에 설정한 지역구 이름을 그냥 스코틀랜드 게일어인 Na h-Eileanan an Iar[6]이라고만 쓰고,[7] 이 지역의 지방의회도 스코틀랜드 게일어인 Comhairle nan Eilean Siar[8]라고만 표기한다. 아무튼 이 지역은 언어 때문에라도 스코틀랜드 내에서도 독특한 지역성을 가진 지역이 돼 있는 듯하다. 하지만 현재 아우터헤브리디스의 스코틀랜드와 영국의회의원 모두 스코틀랜드 국민당 소속이라서 오크니 제도와 셰틀랜드 제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듯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이 지역은 스코틀랜드 하일랜드 지역의 옛 특성을 잘 보존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잉글랜드의 영향을 더 받은 스코틀랜드 본토와 지역적 정서 차이가 발생한 것일 뿐이다. 오크니·셰틀랜드는 역사적 경위 때문에 스코틀랜드 소속감 자체가 약한 데 반해 아우터 헤브리디즈는 스코틀랜드 본토와 완전히 따로 놀긴 힘들다.[9] 셰틀랜드·오크니가 여차하면 아예 스코틀랜드 본토와 나라를 달리할 수도 있을 정도로 스코틀랜드에 대한 소속감이 약한 곳이라면, 아우터 헤브리디즈는 스코틀랜드 본토(특히 대부분의 지역이 스코틀랜드 게일어가 쓰인 적이 없고[10] 상대적으로 잉글랜드 영향을 더 받은 로울랜드)에 대해 지역감정이 있는 정도일 뿐 스코틀랜드 소속감은 확실한 지역이라고 이해하면 될 듯하다.






  • 베릭 어폰 트위드



  • 잉글랜드 내의 다른 지역은 지금보다 강력한 자치권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는 변화가 없을 듯하다. 물론 아예 통일 잉글랜드 왕국이 형성되기 전의 옛 나라들, 예를 들면 머시아(Mercia) 독립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주 극소수가 잉글랜드 내에 실제로 있긴 하나 널리 지지를 받진 못하고 있다.

















  • 카탈루냐


  • 오키나와







[1] 해당 문항의 답변 중 가장 많은 응답자가 답한 것이다.[2] 전체 인터뷰[3] 만 봐도 이 두 제도들은 노르딕에 영향을 받아 스칸다니비아 십자가 들어간 기를 사용 중이다.[4] 당시엔 북해에 유전이 있는 줄도 몰랐고, 석유를 쓰던 시대도 아니니 중요한 곳으로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5] 스코틀랜드 게일어는 이름 답게 한때 지금의 에딘버러 지역을 제외하면 사실상 스코틀랜드 전역(당연히 셰틀랜드, 오크니 제외)에서 쓰였다. 그러나 16세기부터 지배층들이 잉글랜드계나 동화된 잉글랜드계가 되면서 서서히 쇠퇴하여 지금까지 이르게 된 것. 스코틀랜드 롤랜드(Scottish Lowlands: 스코틀랜드 남동부. 현재는 셰틀랜드·오크니 제도도 포함시킨다)의 주민들과 북아일랜드 내 스코틀랜드계 후손들 사이에서는 스코트어(Scots language)라고 하는, 중세 영어에서 분화된 언어가 쓰인다(유명한 스코틀랜드 노래인 올드 랭 사인도 제목이 스코트어로 돼 있다). 스코틀랜드는 옛날에도 켈트족만의 단일 민족 국가가 아니었고, 에딘버러를 위시한 남동부 지역은 옛날부터 앵글로-색슨족의 노섬브리아 왕국의 일부로 잉글랜드 북부와 함께 앵글족 거주 지역이었기 때문에 언어 분포에도 영향을 끼쳤다. 오늘날 스코틀랜드에서는 최근 몇 백년 동안 영어가 현지식으로 변형된 스코틀랜드식 영어가 널리 쓰이게 되었고, 토착 언어들은 쇠퇴하거나 구어에서 스코틀랜드식 영어와 섞어쓰는 상태가 되어 있다. 참고로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스코트어와 스코틀랜드 영어의 차이를 정확이 이해 못하고 있어서 스코트어가 독자적 언어로 취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스코트어를 쓰는 당사자조차도 스코틀랜드 영어와 다른 언어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 언어는 사용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통계를 못 내고 대략적인 추정만 하고 있다.[6] 아우터 헤브리디즈의 스코틀랜드 게일어명이다.[7] 즉 영어로 써져 있는 문장 안에서 이 지역구를 언급할 때도 Na h-Eileanan an Iar라고 쓰지 Outer Hebrides나 Western Islands라고 부르지 않는다는 뜻이다. 단 이것은 최근에 변경된 것이고, 과거에는 영어명인 Western Isles를 지역구명으로 썼었다.[8] 과거에는 Western Isles Council이라고 썼었다.[9] 참고로 아우터 헤브리디즈를 비롯해서 영국과 아일랜드의 여러 지역도 한 때 노르딕 민족의 침공을 받아 지배하에 들어가긴 했다. 하지만 오크니와 셰틀랜드처럼 그 지배가 한참 동안 이어진 건 아니었다. 아예 몇 대 지나서 토착 앵글로색슨족이나 켈트족 지배 계급에 동화될 정도였으니 엄청난 세월이 지난 지금에는 몇 가지 흔적만 남겨 놨을 뿐이다.[10] 현재는 로울랜드에서 스코틀랜드 게일어가 사용되지 않지만 오래 전에는 로울랜드 내 극히 일부 지역에서 스코틀랜드 게일어가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