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로드(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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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이즈 2[편집]



1.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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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moviedeskback.com/Guardians-Of-The-Galaxy-screen-caps-1920x1080-10.jpg

코라스: 누구냐?

"스타로드."

코라스: 누구?

스타로드라고, 전설의 무법자 몰라? 아 됐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스타로드코라스의 대화.

1988년 어머니가 병상에서 돌아가신 뒤 외계인인 아버지의 의뢰에 의해 욘두가 이끄는 우주의 도적집단인 라바저스에게 납치당해 아버지에게 배달될 계획이었으나, 왜 인지 욘두가 마음을 바꿔 그를 자신의 밑에서 직접 길렀고 이후 욘두가 이끄는 라바저의 일원으로 성장한다. 어머니와의 추억이 서려있는 구식 워크맨[1]과 어머니가 직접 모아둔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1집' 카세트 테이프를 애지중지하고 있다. 작중 초반 오브가 있던 폐허 행성에 선발대로 도착하지만[2] 도리어 라바저가 훔치려 했던 오브를 혼자 훔쳐먹고, 마침 뒤이어 오브를 노리고 온 로난의 부하 코라스 일당과 대치하게 되는데, 가지고 있던 도굴 도구들을 재치있게 이용해 우주선 밀라노를 타고 행성에서 빠져나간다. 그 와중에 뒷통수를 맞은 것을 안 욘두가 연락해오나, 몇 마디 듣다 그냥 꺼버리고는 오브를 팔기 위해 잔다르로 향한다.[3]

하지만 물건을 사기로 한 장물아비는 로난이 엮여 있다는 얘기를 듣자, 거래고 뭐고 일방적으로 죄다 취소하며 피터를 내쫓는다. 직후 오브를 노리고 쫓아와 가게 바깥에서 대기중이던 가모라와 격투를 벌이고, 뒤이어 합류한 로켓그루트[4]에게까지 쫓기다 결국 노바 군단에게 잡혀 킬른 감옥으로 후송된다.[5][6] 감옥 안에서는, 로난의 부하인 가모라를 죽여 처자식의 복수를 하려던 드랙스를 설득해 가모라를 구해주고, 오브를 40억에 산다는 고객이 있다는 가모라의 말을 듣고 로켓 & 그루트와 함께 탈옥해 오브를 팔아 나눠 갖기로 한다. 그 후 로켓의 작전에 따라 탈옥에 성공하기 직전, 간수가 자신의 짐에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1집' 카세트 테이프와 워크맨을 안 넣고 자기가 듣고 있는 걸 알고는 일행들에겐 먼저 나가 있으라 하고는 자신은 테이프와 워크맨을 찾으러 간다. 그 와중에 오브를 슬쩍해 자기를 못 버리게 하고, 소중한 물건도 되찾아 탈옥에 성공한다.[7] 이후 가모라의 안내에 따라 40억에 오브를 팔 수 있다는 노웨어로 향하고, 거기서 고객인 콜렉터에게서 오브의 정체가 인피니티 스톤중에 하나인 파워 스톤이라는걸 알게 된다.[8] 하지만 콜렉터의 노예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9] 그만 파워 스톤의 힘이 증폭해 집이 폭발하며, 거래는 개판이 되고 만다.

한편 일행이 거래를 하던 와중, 돈에는 관심이 없지만 로난에 대한 복수에 눈이 멀어있던 드랙스가 미끼로 엄한 통신을 날리는 바람에, 그 통신을 받고 도착한 로난에게 습격당한데다 설상가상으로 욘두와 라비저들에게까지 들켜 쫓기게 된다. 결국 작업용 우주선을 타고 로난의 부하들을 격파하지만, 우주에 맨몸으로 노출되어 죽어가는 가모라를 구하기 위해 욘두를 호출, 라바저의 우주선에 갇힌다. 그 후 욘두에게 꽤나 얻어맞다가 배신자의 본보기로 죽을 뻔했으나,[10] 인피니티 스톤만 훔치면 떼돈을 벌 수 있다면서 욘두를 설득하는데 성공하고,[11] 자신을 구하러 온 로켓 일행을 설득해 한 팀이자 동료로 뭉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이치고 로난의 함선에 맞서기 위해 잔다르로 향한다. 로켓이 이끄는 라바저들이 네크로크래프트를 상대하는 동안 욘두와 함께 함선으로 침투한다는 특공스러운 작전을 세운 뒤, 잔다르 상공에서 로난의 함대와 격전을 벌이다 수적으로 압도되어 위기에 빠지게 되나, 마침 전투 전에 탈옥수인 자신들을 미끼로 던져 노바 군단을 죄다 끌어온 덕택에 이들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로난의 함선에 침투한다. 그 와중에 코라스가 자신을 보고 “스타로드.”라고 부르자 “드디어!(Finally!)”라며 환희하기도. 이후 로난과 대면하여 하드론 캐논을 적중시키지만 로난이 끄떡도 하지 않아 위기에 처하지만, 마침 로켓이 우주선으로 로난을 들이받아 위기를 모면하고, 끝내 함선을 추락시키기에 이른다. 그러나 멀쩡히 살아 있던 로난이 파워 스톤으로 잔다르를 멸망시키려 하는 순간....


Ooh-oo child~ things are gonna get easier~ Ooh-oo child, things'll get brighter~ Listen to these words.(잘 들어봐라.) "Ooh-oo child, things are gonna get easier~ Ooh-oo child, things'll get brighter~ Now bring it down hard!(자 가보자고!) Some day, we'll get it together and we'll get it...

로난: ...뭐 하는 거냐?(...What are you doing?)

댄스 배틀! 우리 둘이 붙어보자고.(Dance off bro! Me and you!)

로난: 뭐 하는 거냐고 물었다! (What are you doing?)

네 주의를 끄는 거잖아, 이 등신아!(I'm distracting you, You big turd blossom!)[12]

갑자기 생뚱맞게 댄스 배틀이랍시고 춤을 춰서 로난의 주의를 제대로 끈다.[13]

파일:스타로드파워스톤.jpg
그 틈에 하드론 캐논을 잽싸게 고친 로켓과 드랙스가 로난의 무기를 부수고,[14] 그 무기에 박혀있던 스톤이 떨어져 나오자 몸을 던져 강탈하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파워 스톤의 힘에 침식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끝끝내 버티면서 동료들과 손[15]을 잡아 스톤의 힘을 분배해서 견뎌내며 파워 스톤을 다룰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힘으로 로난을 간단하게 끔살시키며 잔다르를 구해낸다.


로난: 너희 필멸자들이... 어떻게?!

(You're mortal... How?!)

스스로 말했잖아, 병신아. 우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라고.

(You said it yourself, bitch. We're the Guardians of the Galaxy.)[16]

그러나 완전히 인피니티 스톤을 통제하진 못해[17] 가모라가 재빨리 오브로 인피니티 스톤을 봉인하는데, 이후 욘두가 와서 오브를 요구한다. 욘두를 설득해보려 하지만 막무가내인 그의 요구에 어쩔 수 없이 오브를 건네주는데, 결과는 모두가 짐작할 수 있듯이 가짜였다. 욘두에게 준 오브에는 인피니티 스톤이 아닌 지구제 트롤 인형이 들어 있었다.[18] 그후 노바 군단에 의해 자신이 고대의 외계인과의 혼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19] 욘두가 피터를 납치한 것도 피터의 아버지에게 의뢰받았기 때문.[20] 오랫동안 인피니티 스톤의 부하를 견딜 수 있던 것도 아버지의 피 덕분이었다. 또한 '스타로드'라는 별명은 어머니가 만든 별명으로, 유서가 화면에 나오는 장면을 통해 관객들에게 확인시켜준다.[21] 유품으로 남긴 '끝내주는 노래 모음집 2탄'을 들으며, 범죄 경력도 모두 지워진채 보수된 밀라노를 타고 일행과 함께 우주로 떠난다.


2. 페이즈 3[편집]



2.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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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time, a-holes! It will be here any minute.

놀아볼까, 등신들! 곧 들이닥칠 거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스타로드의 첫 대사.

노바 군단을 구한지 2개월 후, 피터는 다른 가디언즈 멤버들과 함께 아이샤의 배터리를 지켜달라는 의뢰에 따라 배터리를 먹는 아빌리스크란 괴물을 처리하기 위해 소버린 행성 외각에서 괴물이 등장하길 기다리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I thought your thing was a sword?

네 주무기는 칼 아니었어?

Gamora: We've been hired to stop an interdimensional beast from feeding on those batteries, and I'm gonna stop it with a sword?

가모라: 배터리 먹고 차원을 이동하는 괴물을 어떻게 칼로 해치워?

It's just, swords were your thing and guns were mine. But I guess we're both doing guns now. I just didn't know that.

아니, 원래 넌 칼 난 총이었잖아. 근데 너도 총으로 갈아탄 줄 몰랐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스타로드와 가모라의 대화.


Drax: What about him? What's he doing?

드랙스: 넌 뭐하는 거야?

Rocket: I'm finishing this so we can listen to tunes while we work.

로켓: 뭐하긴 한바탕 할 때 우리가 들을 노래 준비하지.

Drax: How is that a priority?

드랙스: 지금 노래가 중요해?

Rocket: Blame Quill, He's the one who loves music so much.

로켓: 퀼한테 따져. 쟤가 제일 노래에 환장하잖아.

No, I actually agree with Drax on this. That's hardly important right now.

아니, 이번엔 드랙스가 옳아. 제발 분위기 파악 좀 해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스타로드와 가디언즈 멤버들의 대화.

이후 총을 든 가모라에게 네 주무기는 칼 아니였냐며, 난 총 넌 칼인데 컨셉이 겹친다고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누다가 싸울때 들을 음악을 준비하는 로켓과 그걸 보고 따지는 드랙스를 보고 이런상황은 노래를 들을 상황이 아니라고 로켓을 꾸짖는다.

There is a cut on its neck! Rocket, get it to look up.

놈 목의 상처를 노려! 로켓, 놈이 위를 보게 만들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가디언즈 멤버들에게 명령하는 스타로드.

이후 가디언즈들과 함께 괴물 아빌리스크와 맞서싸우던 도중 드랙스가 괴물의 피부가 너무 단단하니 안에서 뚫어야 겠다고 괴물에 뱃속에 스스로 들어가자(...) 가모라와 함께 경악하지만, 결국 괴물의 목에 있는 상처를 노리는 작전을 세워 로켓과의 협공으로 괴물이 일시적으로 고개를 들게 만들고 그틈에 가모라가 괴물의 상처를 찌르는데 성공하여 괴물을 막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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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타로드 아이샤.jpg


파일:아이샤 스타로드.png

Ayesha: We thank you, Guardians, for putting your lives on the line. We could not risk the lives of our own Sovereign citizens. Every citizen is born exactly as designed by the community.

아이샤: 목숨을 걸고 싸워준 가디언즈에게 감사를 표한다. 우리 소버린 국민들의 목숨을 걸 순 없었어. 우리 구성원은 전부 목적에 맞게 만들어졌거든.

Ayesha: Impeccable, both physically and mentally. We control the DNA of our progeny germinating them in birthing pods.

아이샤: 한마디로 완벽해, 정식과 육체가 완벽한 존재로 유전자를 개량해 인공 자궁에서 길러지지.

I guess I prefer to make people the old-fashioned way.

그래도 애들 만드는 건 옛 방식이 훨씬 좋죠.

Ayesha: Well, Perhaps someday, you could give me a history lesson in the archaic ways of our ancestors. For academic purposes.

아이샤: 그럼, 옛 선조들이 어떻게 아일 낳았는지 나중에 직접 알려다오. 물론 교육 목적으로.

I would be honored, yes. In the name of research. I think that could be pretty, uh... repulsive. I'm not into that kind of casual...

저야 뭐 얼마든지 좋죠. 연구 차원에서. 근데 그게 뭐랄까, 말로 하긴 조금 민망하고, 음... 아무래도 실전이 좀 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아이샤 대사제스타로드의 대화.


Family reunion. Yay!..

이산가족을 다시 만났네? 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스타로드가 네뷸라와 재회한 가모라에게.


We thank you, High Priestess Ayesha.

감사드립니다, 아이샤 대사제님.

Ayesha: What is your heritage, Mr. Quill?

아이샤: 근데 어디 출신이지, 퀼씨?

My mother is from Earth.

어머니가 지구인이시죠.

Ayesha: And your father?

아이샤: 그럼 아버지는?

He ain't from Missouri. That's all I know.

뭐 미주리 출신은 절대 아니죠. 그건 확실해요.

Ayesha: I see it within you. An unorthodox genealogy. A hybrid that seems particularly. reckless.

아이샤: 확실히 느껴지는군. 평범하지 않은 혈통을 가졌어. 인간과 외계인의 혼혈로 아주 무모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아이샤스타로드의 마지막 대화.

괴물을 물리친 직후 가디언즈 멤버들과 의뢰인인 아이샤의 소버린 행성으로 향해 까다로운 의뢰인인 아이샤 앞에서 최대한 예의를 갖추지만[22] 아이샤가 피터의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며 지구인과 외계인의 혼혈이 불경스럽다는 투의 말을 하자 기분 나빠하며, 직후 배터리 절도범으로 구금중인 네뷸라를 받고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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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stuff about my father, who does she think she is?

그 여자가 내 아버지에 대해 물을 때, 진짜 열 받더라.

Gamora: I know you're sensitive about that.

가모라: 너한텐 예민한 문제니까.

I'm not sensitive about it. I just don't know who he is.

예민하긴 내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걸.

Sorry if it seemed like I wad flirting with the High Priestess. I wasn't.

아까 그 사제한테 작업건 거 아니었어. 오해했다면 미안해.

Gamora: I don't care if you were.

가모라: 그랬대도 상관없어.

Well, I feel like you do care. That's why I'm apologizing. So, sorry!

뭐. 아까 삐진 거 같아서. 그래서 사과하는 거야, 미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가모라스타로드의 대화.


Drax: Gamora is not the one for you, Quill.

드랙스: 넌 가모라랑 안 돼, 퀼.

Damn shadow.

놀래라.

Drax: There are two types of beingsin the universe... those who dance, and those who do not.

드랙스: 우주엔 두 부류가 있어.. 춤추는 자, 그리고 안추는 자.

Okay. I get it, yes. I'm dancer, Gamora is not.

그래, 나도 알아. 난 댄서고 가모라는 아닌거.

Drax: You just need to find a woman who is pathetic... like you.

드랙스: 너처럼 좀 덜떨어진.. 여잘 찾아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가모라에 대해 얘기하는 드랙스스타로드.

돌아가는 길에 스타로드는 우주선에서 가모라에게 아이샤 대사제 한테 작업을 걸던게 아니었다며 사과한다. 이에 가모라는 퀼에게 신경도 안쓴다고 말한다. 이후 이 모습을 지켜보던 드랙스에게 우주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는데, 춤을 추는 자와 안추는 자 라며 가모라는 춤을 절대로 안추지만 넌 추니까 가모라와 너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투의 말을 듣는다.


파일:스타로드 우주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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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타로드의 기분을 상하게 한 소버린족을 골탕먹이려고 선의로(...) 소버린의 주요 에너지원인 에뉴렉스 배터리를 로켓이 훔친 것 때문에 급작스럽게 스타로드의 함선은 소버린의 함대들에게 쫓기게 되고 피터는 로켓과 말다툼 하며 우주선을 누가 조종할 지 신경전을 벌이는 탓에 결국 우주선이 크게 손상되고 만다.[23] 결국 소버린의 함대에게 포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한 것도 잠시, 갑자기 어떤 남자가 타고 있는 하얀 구체의 우주선이 나타나서 순식간에 소버린 함대를 전멸시키고, 이틈을 타 스타로드와 가디언즈 멤버들은 소버린 우주선들을 피해 근처에 있는 행성에 좌표를 찍어 불시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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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언즈 멤버들과 행성에 불시착한 스타로드는 배터리를 훔친 로켓을 꾸짖으며 로켓과 계속 말다툼하다 가모라의 만류로 싸움을 멈추고 갑자기 눈앞에 등장한 구체모양의 우주선을 보고선 멤버들과 경계태세를 취한다.


파일:스타로드 가모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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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타로드 에고.png

불시착한 행성에서 한 여자와 함께 등장한 남성은 자신의 이름은 에고로 자신을 '피터의 아버지' 라고 소개한다. 이후 가디언즈 멤버들은 불시착한 행성에서 에고와 이야기를 나누고, 뒤늦게 찾아와 자신의 아빠라고 주장하는 에고를 보고 퀼은 복합적인 마음을 느끼지만 그날 밤, 가모라와의 대화를 통해 에고가 진정 자신의 아버지고 퀼이 그토록 그리워 하던 가족일 수 있으니 에고의 행성에 가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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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가디언즈 멤버들은 두팀으로 쪼개져 로켓과 그루트는 네뷸라를 감시하며 불시착한 행성에 남아 망가진 밀라노 함선을 수리하기로 하고 피터와 가모라, 드랙스는 에고를 따라 그의 행성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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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의 행성으로 가는 길에 피터 퀼은 맨티스에 의해 잠든 에고를 보고 암 때문에 돌아가신 자신의 엄마를 떠올리며 에고가 진정 자신이 원하던 아버지가 맞는지 깊은 고민에 빠지고, 드랙스는 에고와 함께 있던 맨티스란 여자와 대화하다가 맨티스가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에 맨티스는 퀼의 손을 만지고는 퀼이 가모라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읽게 되고 성적인(...) 사랑을 가지고 있다는 말에 드랙스는 퀼을 비웃는다.

한편 멤버들은 에고의 행성에 도착하고, 행성의 아름다운 모습에 다들 감탄하던 것도 잠시 에고는 자신에 대해 알려주는데, 에고는 셀레스티얼로, 수백만년 전에 태어나서 자신의 물질조작 능력을 학습해 가며 거대한 행성 형상의 육체를 만들었다고한다. 에고는 고독을 느껴 다른 생명체들을 찾아 해매지만 발견하지 못하다가 최초로 다른 생명체와 조우하고[24] 유기물질을 조합해 분신으로 만들고 지구로 내려와, 피터의 어머니와 사랑에 빠져서 피터를 낳게 된다. 피터는 처음에는 에고가 진짜 자기의 아버지인지 의심하고, 왜 어머니와 자신을 버리고 떠났냐며 원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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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고가 피터와 그의 어머니가 좋아하던 음악에 대해 대화를 하자 피터는 조금씩 마음을 열고, 에고는 피터에게 본인의 몸에 흐르는 셀레스티얼의 힘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준다. 이때 피터가 에너지로 공 모양의 구체를 만들어 에고와 함께 캐치볼을 하는데, 피터가 앞서 어릴 때 아빠랑 캐치볼을 하는 애들이 부러웠단 얘기를 했었다. 겉으로 보면 꽤 감동적인 장면. 이후 에고는 피터 역시 자신과 함께하면 영생을 살 수 있으며 원하는 행성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자 피터는 그의 말에 매혹된다.

이후 가모라가 있는 방으로 돌아간 스타로드는 가모라에게 노래이야기를 하며 가모라가 춤추는 것은 멤버들 중 자신밖에 모를 것이라며, 가모라에게 작업을 걸지만 좋았던 분위기도 잠시 에고의 행성에서 가디언즈 멤버들 외에 아무런 생명체도 보지 못한 것이 뭔가 수상하다고 여긴 가모라는 피터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 하지만 이미 평생 그리워하던 아버지를 만나 행복한 피터는 행성에 처음 가보자고 한게 누군데 이제 와서 싫다고 하냐며 가모라와 말다툼을 하고 이에 가모라는 화가 나서 밖으로 나가버린다.

그날 밤, 에고는 피터에게 자신의 진실에 대해 알려준다. 사실 에고는 우주상에 존재하는 다른 생명체들을 막상 만나 보니 실망스럽다고 느끼고 있었다. 때문에 자신의 목표를 수정하는데 모든 우주의 행성에 씨앗을 뿌려 우주상 모든 행성을 자기 자신으로 만드려고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셀레스티얼이어도 혼자서 수천개의 행성에 있는 씨앗을 전부 성장시키는 것은 무리어서 셀레스티얼의 유전자를 가진 아이를 원했고, 셀레스티얼의 유전자를 가진 유일한 자식이 피터였단 사실을 밝힌다.[25] 에고는 피터에게 영생과 셀레스티얼의 힘을 보여주며 그를 매료시키지만 피터는 자기 친구들 때문에 에고와 함께 할 수 없다며 갈등한다. 에고는 그들이 필멸자이니 불멸자인 우리와 함께 할 수 없으므로 미련을 버리라고 말한다. 이에 피터는 아버지도 불멸자면서 필멸자인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했던 것을 지적하자, 에고는 끔찍한 진실을 털어놓는다. 자신 역시 피터의 어머니와 진심으로 사랑에 빠져있었기에 그녀를 만나러 계속 지구에 가다간 자신의 의지가 약해질까봐 두려워서 그녀의 뇌에 종양을 심어서 그녀를 죽였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파일:1600580700.gif

뭐라고?

What?

끔찍한 진실을 들음과 동시에 정신을 차리며


당신이 우리 엄마를 죽였어!!!

You killed my mother!!!

에고에게 쿼드 블래스터를 갈기고

에고가 어머니를 죽였단 사실을 안 피터는 순식간에 정신을 차리고, 멘탈이 부서진 피터의 반응을 본 에고가 뭐라고 변명을 하려는 걸 무시하며 냅다 쌍권총을 뽑아 갈긴다.[26] 하지만 그 공격은 에고의 아바타를 파괴하는데 그쳤을 뿐이었고, 에고는 화가 나 피터를 빛의 촉수로 꿰뚫는다.[27]

그 순간 욘두가 우주선을 몰고 와서 에고의 아바타에 우주선을 그대로 꼬라박아 일시적으로 에고를 무력화시켜 피터를 구해낸다. 에고를 죽이려면 행성 내부에 있는 그의 핵을 파괴해야해서 가디언즈는 라바저 우주선으로 핵을 공격하지만 소버린의 습격으로 실패한다. 에고 역시 그들을 찾아내서 공격하지만 맨티스가 감정을 조종하는 능력으로 에고를 재워버린다. 원래는 맨티스의 힘으로는 에고에게 상대도 되지 않고, 맨티스가 평소에 에고를 재우는 것은 에고의 의지대로기 때문에 불가능해야 하지만 맨티스는 드랙스의 격려에 힘을 내 어떻게든 에고를 잠재운다.


파일:스타로드 힘든하루.jpg


파일:스타로드 힘든하루.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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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a day.

참 힘든 하루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고 행성에서 스타로드의 독백.

한편 가디언즈들이 타고 있던 우주선이 망가지고 결국 로켓이 소버린에서 훔친 배터리로 행성의 내부 핵을 파괴하기로 결정한다. 로켓이 그루트를 시켜서 행성에 타이머 폭탄을 심을 동안 스타로드는 '참 힘든 하루네' 라며 가디언즈를 쫒아 습격해온 아이샤의 소버린 함대와 맞서 싸운다.[28]




파일:스타로드 추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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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shouldn't have killed my Mom and squished my Walkman!

당신이 엄마를 죽이고 워크맨을 부순건 정말 큰 실수였어! [29]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각성한 스타로드에고에게.

소버린 함대는 겨우 처리했지만 맨티스가 우주선 파편에 맞아 기절해서 에고가 결국 잠에서 깨어나고, 가디언즈는 모두 하나하나 차례대로 에고의 압도적인 힘에 제압 당해 무력화된다. 피터가 에고에게 잡혀서 지구, 크리, 노바 등 다른 행성에 있던 에고의 씨앗이 피어나기 시작하지만 욘두의 "난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화살을 쏜다."는 조언을 듣고 각성, 셀레스티얼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30] 물질 조작 능력[31]으로 에고와 팽팽하게 붙어서, 결국 에고를 겨우 제압한다.

Ego: Listen to me! You're a god. If you kill me, you'll be just like everybody else!

에고: 내 말 들어! 넌 신이다. 날 죽이면, 넌 다른 이들처럼 그저 평범해진다고!

What's so wrong with that?

그게 뭐 나쁜건가? [32]

Ego: No!

에고: 안 돼!

[폭탄이 터짐과 동시에 에고의 아바타가 소멸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고스타로드의 마지막 대화.

필사적으로 스타로드에게 이대로 자신을 죽이면 피터는 평범한 사람이 되어버린다며 그를 설득하려 들지만 피터는 평범한게 뭐가 나쁘냐며 그에게 반박하고, 결국 폭탄이 터져서 에고는 사망하고 만다.[33] 피터는 스스로 자신의 힘의 매개체를 파괴하여 힘을 쓸 수 없게 되어 탈출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지만 욘두가 제트팩을 장착하고 나타나서 피터를 구해준다.


하지만 욘두는 피터에게만 우주복을 입혀주고 결국 우주에서 사망하고 만다.[34] 피터는 욘두의 시체를 화장하고, 라바저스식 장례식을 치루어주며 욘두야말로 자신의 아버지 같은 존재였단 사실을 깨닫게 된다. 진짜 아버지처럼 여긴 사람에게 죽을 때까지 아버지란 말 한마디도 못해줬으니 참으로 안쓰럽지 아니할 수 없다.

그 후 욘두의 시체를 화장하고 크래글린이 욘두가 너에게 줄려고 했던 것이라며 피터에게 Zune을 건네준다. 워크맨만 써오던 피터는 Zune에 300곡이나 들어있다는 것에 놀란다.[35] 그리고 피터는 크래글린에게 욘두의 화살을 유품으로 건네준다. 욘두도 클래글린에게 주길 원했을 거라면서. 쿠키영상에선 어느 정도 성장한 그루트가 방을 어지럽히고, 게임만 하는 니트 생활을 하자 그루트를 보며 욘두의 기분이 어땠는지 알 거 같다고 말한다.


2.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편집]




파일:피터 제이슨 퀼.jpg

Uhmm! no, you're not!

으흠! 아니 되오![36]

(스타로드를 쳐다보는 토르와 로켓)[37]

You'll not, be taking our pod today, sir.

그대는 오늘, 우리의 탈출선을 취하지 못할 것이오.[38]

Thor: Are you mocking me?

토르: 나랑 장난하자는 건가?

Are you mocking me...?

나아랑 자앙난하자아는 건가...?[39]

Thor: Stop it, you just did it again.

토르: 방금 또 했군, 그만 좀 하시지.

He's trying to copy me.

날 따라하려고 하고 있네.


BOOM!

쾅!

타이탄에서의 결전 中, 타노스에게 엿을 날리며

우주선에서 음악[40]을 들으면서 손을 즐겁게 흔들다가 드랙스에게 후렴구를 불러보라고 하는데, 정작 드랙스는 자고 있어서 무시당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4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어디선가 날아온 구조 신호를 듣고 도와주고 대가를 두둑하게 뜯어낼 겸 신호를 보내온 위치로 항하고 있었는데,[42] 신호가 발신된 장소에서 일행은 타노스에 의해 파괴된 아스가르드 함선을 보게 된다.

스타로드와 가오갤 멤버들은 파괴된 함선과 타노스 일당에게 살해당해 우주에 둥둥 떠다니는 수많은 시체들을 보며 경악하던 중 함선이 폭파된 여파로 의식을 잃고 우주를 떠돌던 토르를 구하게 되고[43] 그에게서 리얼리티 스톤이 있는 위치와 타노스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무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듣게 되는데, 이때 토르에게 자기 빼고 모두가 관심과 찬사를 보이면서 “너 살쪘다. 돼지가 되어 간다” 는 디스나 받았다.[44] 가모라가 토르에게 관심을 보이자 열등감을 드러내기도 하고, 토르와 패드립 대결을 펼치는 등 개그 장면들을 연출.[45] 또한 첫 만남 때 멤버들 반응, 특히 가모라의 반응이 어지간히 띠꺼웠는지 멤버들 중 가장 토르에게 틱틱대면서 말투 따라하면서 놀리기도 했다.[46] 원래는 껄렁껄렁하던 말투에서 토르의 고풍스런 문어체 말투를 따라하는 것도 모자라 단어까지 바뀌는 점이 포인트지만 그런 거 없는 한국 번역에선 그냥 억양만 바뀐다.

타노스에게 대항할 무기를 만들러가는 토르, 그루트, 로켓과 따로 행동하기로 하고 스타로드와 나머지 팀원들은 리얼리티 스톤이 있는 노웨어로 향한다. 도중 가모라와 감정이 많이 발전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 있는데, 가모라는 타노스가 알고 싶어하는 어떤 비밀을 알고 있었고[47], 이것을 알기 위해 자신을 납치할 것이니 퀼에게 만약에 자신이 잡힐 경우 죽여 달라고 했던 것. 물론 가디언즈를 가족처럼 생각하며, 가족을 목숨보다 소중히 생각하고, 그 중에서도 가모라를 가장 사랑하는 퀼로서는 말도 안되는 일이니 어떻게든 피하려고 했지만 결국 가모라의 부탁을 받아들이게 되고 키스에 이른다...만 그걸 전부 드랙스한테 들켰다. 그리고 노웨어에서 타노스에게 잡혀있는 콜렉터를 목격하고, 조용히 기습하자며 지시를 하지만[48] 드랙스가 대놓고 뛰어들려다가[49]고 드랙스를 말리는데, 후반부의 전개를 생각하면 여러 모로 의미심장하다.] 맨티스에게 강제로 취침당하면서 쓰러지는 소리가 너무 커서 타노스에게 들킨다. 하지만 어찌어찌 가모라가 기습 공격을 성공해 타노스를 쓰러뜨린 듯 했으나 이는 전부 리얼리티 스톤에 의한 환상으로 실상은 타노스가 리얼리티 스톤을 이미 손에 넣은 상태였고 노웨어는 이미 폐허가 되어있었다. 그리고 드랙스와 맨티스는 리얼리티 스톤의 힘에 의해 무력화,[50] 가모라마저 타노스에게 붙잡히자 스타로드는 타노스에게 블래스터를 겨누는데, 이때 타노스가 "남자친구로군?" 이라고 묻자 이에 스타로드는 "타이탄 죽이는 파트너."라며 받아치며 도발한다.[51]


가모라는 스타로드에게 부탁했던 죽음을 달라고 하지만, 타노스는 "그럴 배짱도 없는 놈이다."라며 비웃고 오히려 가모라를 스타로드의 총 앞에 내민다. 절망감에 자기 지시를 왜 안 들었냐며 애꿎은 가모라 탓을 하던 스타로드는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가모라와 사랑한다는 말을 주고받고, 마지못해 울먹이며 가모라를 쏜다. 그러나 이미 타노스의 리얼리티 스톤으로 총구에서는 빔이 아닌 비눗방울이 나오고 있었다.[52] 타노스는 스타로드에게 "마음에 드는군."이라면서 스타로드를 인정하는 모습[53]을 보이고는 가모라와 함께 사라진다. 결국 가모라는 타노스에게 납치당하고, 스타로드는 가모라의 검을 주워들면서 어쩔 줄 몰라한다.

퀼: 자자 동작 그만! 다들 움직이지 마. (가면을 벗긴뒤.) 한 번만 묻는다. 가모라 어딨어?

ALRIGHT, EVERYBODY STAY WHERE YOU ARE! CHILL THE F OUT! I'm gonna ask you this one time: Where is Gamora?

토니: 좀 더 좋은 질문을 해줄까? 가모라가 누군데?

Yeah, I'll do you one better. Who is Gamora?

드랙스: 좀 더 좋은 질문을 해줄까? 왜 하필 가모라야?

I'll do you one better. Why is Gamora?

퀼: 빨리 말해, 이 녀석을 프랜차이즈로 튀겨버릴거야!

Tell me where the girl is, or I swear I'm gonna french-fry this little freak!

토니: 그래, 우리 애 쏴! 나는 이놈을 태워버릴테니, 해보자고!

Let's do it! You shoot my guy, and I'll blast him, let's go!

드랙스: 해버려 퀼, 난 멀쩡할 거야.

DO IT, QUILL! I can take it.

맨티스: 못 버텨요!

No, he can't take it!

닥터 스트레인지: 그녀 말이 맞아. 안 될걸.

She's right. You can't.

퀼: 아, 그래. 말하기 싫다고?

Oh, yeah? You don't want to tell me where she is?

좋아, 그냥 너네 셋 다 죽인 다음에 타노스 족쳐서 알아보지 뭐! 우선은 너부터!

That's fine! I'll kill all three of you and I'll beat it outta Thanos myself! STARTING WITH YOU!

스트레인지: 잠깐, 뭐? 타노스? 이봐, 내가 한 가지만 묻지. 네가 섬기는 주인은 대체 누구지?

Wait, what? Thanos? Alright, Let me ask you this one time. What master do you serve?

퀼: 누굴 섬겨? 그럼 뭐, 예수님이라도 모신다고 하리?[54]

What master do I serve? What am I supposed to say, Jesus?

토니: 지구인이네.

You're from Earth.

퀼 : 아니, 미주리인[55]

이거든.

I'm not from Earth, I'm from Missouri

토니: 거긴 지구 아니냐, 이 멍청아? 대체 우릴 왜 괴롭히는거야?

Yeah, that's on Earth. Dipshit. What're you hasseling us for?

피터: 타노스 일당 아니에요??

So you're not with Thanos?

퀼: "타노스 일당?!" 아니! 우리는 타노스를 죽이러 왔어, 녀석이 내 소중한 여자를 잡아갔거든!! 너희는 누구야?!!

"With Thanos?" No! I'm here to kill Thanos! He took my girl wait, who are you?

(피터가 가면을 벗는다.)

피터: 저희는 어벤져스에요.

We're the Avengers, man.

맨티스: 토르한테 얘기 들었거든요!

You're the ones Thor told us about!

토니: 토르를 알아?

You know Thor?

퀼: 그래. 못생긴 얼굴로, 우리가 그를 구해줬거든.

Yeah. Tall guy, not that good-looking, needed saving.

스트레인지: 지금 그는 어딨어?

Where is he now?

이후 스타로드와 드랙스, 맨티스는 타노스를 쫓아 우주선을 타고 타이탄 행성에 찾아온 아이언맨, 스파이더맨[56], 닥터 스트레인지와 대면하여 이들을 타노스의 부하인 줄 알고 공격하지만, 타노스를 찾는 모습을 보고 누구를 섬기냐는 닥터의 질문에 “뭐 예수님이라고 하면 되냐?”고 대꾸해서 지구인임을 밝히면서 토르를[57] 만난 덕에 곧 오해가 풀린다.[58] 그러면서 토니의 계획은 맘에 들지만 솔직히 별로라며 내 계획은 기발할 거라 하니 옆에서 듣던 드랙스가 댄스 배틀에 대해 알려주라고 거든다. 그리곤 스파이더맨의 옛날 영화 관련 드립에[59] 일일이 반응하면서 죽이 묘하게 맞는 모습도 개그. 또 '자신은 50%가 지구인이라 반만 멍청하지만, 너희들은 100% 멍청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스트레인지가 타임 스톤을 통해 바라본 1400만 605가지의 가능성 중 이길 가능성이 하나밖에 없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후 타임 스톤을 추적해 타이탄 행성에 나타난 타노스를 본인이 구상한 작전과 팀 플레이로 제압하기 위해 움직인다. 여기서 그의 대응력이 진가를 보여주는데 타노스가 쏘는 파워스톤의 빔을 닥터 스트레인지가 생성해낸 마법진을 밟으면서 피하고 백 덤블링을 시도해 폭탄을 타노스의 등에 부착하면서 그에게 대미지를 주는데 성공한다.[60] 그리고 나머지 히어로들이 타노스 제압에 거의 성공하고 인피니티 건틀렛을 벗길 뻔하기 직전까지 도달한다. 스타로드는 가모라가 어디있냐고 타노스에게 추궁하지만 네뷸라에게서 그가 소울 스톤을 가지고 있고 가모라는 오지 않았다는 말을 듣게 된다.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스타로드를 보고 심상치 않음을 느낀 토니는 지금은 진정할 때고 거의 다 되어간다며 소리치지만[61] 이미 타노스가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을[62] 듣고 결국 이성을 잃어버려 타노스의 얼굴을 쿼드 블래스터를 쥔 손으로 심하게 가격한다.

파일:1546947694.gif

퀼: 가모라는 어딨어?

Where's Gamora?

타노스: ...나의 가모라..

...My Gamora..

퀼: 아니아니, 개소리 하지마![63]

가모라 어딨어?

Oh, bullshit! Where is she?

맨티스: 괴로워하고 있어요.

He's in anguish.

퀼: 잘됐네.

Good.

맨티스: 그리고.. 슬퍼하고 있고요.

He... He mourns.

드랙스: 이 괴물이 슬퍼할 일이 뭐가 있어?

What does this monster have to mourn?

네뷸라: 가모라...

Gamora...

퀼: 뭐라고?

What?

네뷸라: 둘이 소울 스톤을 가지러 보르미르에 갔었어. 그리고 타노스는 소울 스톤과 함께 왔지. 언니만 안 왔어.

He took her to Vormir. He came back with the Soul Stone. She didn't.

(위험을 직감한 토니. 퀼을 말리기 시작한다)

토니: 좋아, 퀼? 지금은 진정할 때야, 알아들어? 제발, 하지 마, 공격하면 안 돼. 이제 거의 다 벗겼단 말이야!!

Okay, Quill? You gotta cool it right now, do you understand? Don't, don't, Don't engage. We almost got this off!!

퀼:...아니라고 말해. 이 개자식아!! 거짓말이라고 말해!

...Tell me she's lying. Asshole!! Tell me you didn't do it!

타노스: 그래야만 했지...

I had to...

퀼: 야냐, 그럴 리가 없어. 그럴 리 없다고... 아니야!! 거짓말 하지마!! (쿼드 블래스터를 쥔 오른손으로 타노스의 얼굴을 가격하기 시작한다.)

No, you didn't. No, you didn't.... No!! No, you didn't!!

드랙스: 퀼!

Quill!

토니: 퀼, 멈춰! 그만하라고!

Quill, stop! Stop!

파커: 거의 다 뺐어요! 나온다, 나온다!

It's coming, I got it, I got it!

(퀼이 타노스의 얼굴을 가격하다 맨티스의 손을 때리고, 이로 인해 타노스를 잠재우던 맨티스가 그의 머리에서 손을 떼면서 타노스가 깨어난다.)

파커: 오, 이런.

Oh, God.

그 충격으로 타노스의 머리 위에서 정신 제어를 하고있던 맨티스의 손이 떨어져[64] 타노스가 정신제어로부터 풀려나면서 건틀릿을 벗길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된다.[65] 이에 퀼은 다시 드랙스, 네뷸라와 함께 타노스에게 덤벼드나 파워 스톤의 힘에 의해 셋 다 리타이어하고, 전투가 끝난 뒤 타임 스톤을 회수하고 지구로 이동하려는 타노스에게 쿼드 블래스터를 마구 난사하면서 난입하지만 타노스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스페이스 스톤의 힘으로 지구로 이동해 버린다. 그 후 만신창이가 된 아이언맨과 닥터 스트레인지를 보고 "우리가 진 거야?"라며 되물어 본다.[66] 결국 가오갤/어벤져스 연합은 타노스에게 패배하고 타임 스톤마저 빼앗기게 된다.[67]

토니: 가만있어, 퀼.

Steady, Quill.

퀼: 젠장..

Oh, man..

결국 타노스가 모든 인피니티 스톤들이 끼워진 건틀렛으로 시전한 핑거 스냅의 여파로 전 우주의 절반의 생명체들이 소멸될 때, 드랙스와 맨티스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경악한다. 같이 공포에 떨던 토니는 너마저 떠나지 말라고 하지만, 한탄을 하면서 스타로드 본인도 결국 먼지가 되어 사라진다. 맨티스도, 드랙스도, 지구에 있던 그루트도 소멸되어서 이제 가오갤 측에서는 네뷸라와 로켓만이 남았다.[68] 한편 스타로드가 먼지가 될 때, 자세히 보면 눈이 붉은 색으로 하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일부 팬들 사이에선 소소한 떡밥으로 다뤄지고 있다. 주로 스타로드가 아직 셀레스티얼의 힘을 잃지 않았다는 암시라는 의견과, 단순히 짧은 순간의 표정을 더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시각효과라는 의견이 대립한다.[69]


2.2.1. 평가[편집]


분노하는 것타인에 대한 보복을 자기 자신에게 가하는 것이다.

To be angry is to revenge the faults of others on ourselves.

시인 알렉산더 포프의 명언


아, 으흐흑. 내 마누라랑 자식이 다 죽어버렸어~

그루트: 헉!

내가 못됐다고 말해도 상관없어! 우리 모두가 누군가를 잃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까지 죽게 만드는 건 용납 못해!

Oh, boo-woo-woo. My wife and child are dead.

I don't care if it's mean! Everybody's got dead people.

It's no excuse to get everybody else dead along the way!

로켓,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 中[70]


전작부터 스타로드는 간수가 자신의 워크맨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흥분하여 덤벼들거나, 자신의 아버지가, 그것도 셀레스티얼이라는 걸 알면서도 어머니를 죽였다는 걸 듣자마자 세뇌까지 풀리고 냅다 총부터 쏠 정도로 분노하면 앞뒤 안 가리는 성격임을 보여줬다.[71] 이번 작품은 그게 하필 최악의 타이밍에 터지는 바람에 발목이 잡히는 꼴이 되면서 최악의 트롤러[72]로 등극하게 되었다. 기존에 캡틴 아메리카와 스타로드를 비교하며 캡틴을 까던 짤이 영화 개봉 직후 리뉴얼 되었다.

몇몆 누리꾼들은 배우 크리스 프랫의 인스타그램에도 악플을 달기도 했는데 크리스는 재치있는 사진을 올려 이에 반응했다. #[73] 물론, 캐릭터가 영화 내에서 큰 실책을 저지르고 이에 몰입하는 건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배우는 엄연히 자신의 캐릭터를 연기한 것 뿐이다.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배우에게 화풀이를 하지는 않도록 하자. 또한 계속 스타로드가 비난받고 있자 결국 프랫도 입을 열었다. #

“Look, the guy watched his mother die, he watched as his father-figure died in his arms, he was forced to kill his own biological father, and now has suffered the loss of the love of his life. So I think he reacted in a way that’s very human, and I think the humanity of the Guardians of the Galaxy is what sets them apart from other superheroes. I think if we did it a hundred times I wouldn’t change a thing. I guess you could have the movie end a half hour earlier if you wanted, but it seemed like people really liked this. And also, I blame Thanos, OK? Jeez, how come he’s not getting any blame? Clearly, I’m very sensitive about this.”

”그 놈(퀼)은 자기 어머니가 죽는 걸 봤어요. 아버지 뻘 되는 사람이 자기 품 안에서 죽는 것도 봤고요. 자기 친아버지는 직접 죽여야 했던데다, 이번에는 일생일대의 사랑을 잃는 고통까지 받았단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가 지극히 인간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생각하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그런 인간성이 다른 슈퍼 히어로들과의 차별점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백 번을 더 찍어도 이건 바뀌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30분 일찍 더 영화를 끝낼 수 있었는데 그러기엔 사람들이 그 특징을 좋아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타노스를 비난합니다, 예? 참, 대체 왜 타노스는 아무런 비난도 받지 않는 겁니까? 이건 나한테 굉장히 예민한 문제예요.”

라디오타임즈에서 인터뷰

위 인터뷰를 정리하면, 일련의 사건들을 겪은 스타로드에게 남은 소중한 사람은 사랑하는 가모라 뿐이었고, 그 가모라가 타노스에게 사망하자 결국 폭발해서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다.[74] 그러니까 까놓고 말하면 타노스의 승리 - 어벤저스의 반격이라는 작품의 전개를 위해 희생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것. 원래 스타로드는 울컥하는 성미가 있고, 가오갤 1편부터 가모라를 자신의 가장 소중한 존재였던 어머니와 겹쳐 볼 정도로 소중히 여긴다는 게 나오는지라 개연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데,[75]이게 우주의 운명이 달려있는 중요 문제였던지라 까이는 케이스다. 게다가 아이언맨이 데자뷰를 느끼고 스타로드보고 조금만 참으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도 그걸 전부 무시한 덕분에 더욱 더 트롤링의 느낌이 강하다. 실제로는 아니지만 몇 분 정도만 참았더라도 타노스를 완전히 무력화할 수 있는 상황처럼 보였기 때문. 그러나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닥터는 건틀릿 벗기자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적극적으로 말릴 상황이 아니기도 했다.[76]

차라리 도저히 참지 못하고 딱 한 대 친 게 예상치 않게 큰일로 변했다거나, 혹은 계속 가모라에 대해 묻는 바람에 타노스의 분노게이지가 올라가서 각성해버렸다던가 하는 식이라면 모를까[77] 대놓고 정신줄 놓고 타노스를 무려 세 번이나[78] 때려패는 모습이 나와서 더욱 문제가 된 것이다. 타노스가 자신의 능력이나 부하들을 써서 풀려났다면 스타로드가 욕 먹을 일도 없겠지만, 아무튼 극적인 전개를 위해 많이 희생된 캐릭터가 되었다. 가뜩이나 작중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거나 열폭하는 연출이 많이 나온다. 이후로는 별 비중이 없어서[79] 자신이 친 사고에 대해서 반성하는지 등도 나온 게 없기도 하며 사실상 사고친 바로 다음 순간에 가오갤 팀은 전부 다 기절해서 닥터 스트레인지와 아이언맨이 타노스에게 달려든 틈에 스파이더맨의 구조를 받아야 했으며 결과적으로는 사고는 가오갤 팀이 쳤는데 어벤져스 팀이 이를 수습하는 모양새가 된 데다가 결정적으로 영화 끝에서는 소멸해버렸다. 사실 복선은 있었다. 처음에 어벤져스 팀과 대면했을 때 토니 스타크가 분명히 가모라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해명했음에도 계속 가모라가 어딨는지 불지 않겠다면 너희 셋도 이 자리에서 다 죽여버리고 타노스도 내 손으로 직접 죽여버리겠다고 흥분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실상 퀼이 타노스에게 어떤 식으로든 덤벼들거란 건 예정되어 있었던 셈.

다만 처음에는 희망의 메세지를 절망으로 바꿔버린 최악의 번역가 때문에 스타로드 탓에 다 망했다는 분위기였지만,[80]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에 의해 본 결말로 가기 위해 거쳐야할 필연이었음이 밝혀지고, 스타로드에게 쏠렸던 어그로가 변역가 쪽으로 몰리면서 어느정도 옹호 여론이 생겼다.[81] 역으로 스타로드와 닥터가 짜고 친 것 아니냐는 소설을 쓰는 사람들도 보이는 중이지만[82] 현재 알 수 있는 것은 닥터가 본 결말로 가기위해 타이탄에서의 전투가 과정으로서 필요했다는 것 뿐.[83] 지나친 억측은 금물이다.

물론 배우의 인터뷰도 있고하니 스타로드의 행동이 고의적인 작전이었다는 가정은 현재로선 근거가 전혀 없다. 현재로서 확실한 건 스타로드의 행동으로 타노스의 인피니티 건틀렛을 뺏으려는 히어로들의 행동이 물거품이 되었다는 것 뿐. 설령 닥터가 이걸 예상했다고 해도 이게 기존에 합의된 행동이 아니라 스타로드 개인의 돌발행동이었다면 심각한 무개념 행동이라는게 변하진 않는다.[84] 즉, 후속작에서 스타로드가 작전에 따라 행동했다고 밝혀지기 전까지는 트롤링으로 보여질 것이다. 오히려 스타로드가 작전에 따라 행동했다는게 앞뒤가 맞지 않다. 이에 대한 근거는 전무하기 때문이다.[85] 닥터의 경우 "end game"이라는 직접적인 근거가 있고 닥터의 성격에 맞지 않는 행동(손쉽게 싸움을 포기하는)을 했지만, 스타로드는 그런 근거도 없고 오히려 "이성을 잃고 앞 뒤 가리지 않고 행동한다"는게 스타로드가 지금까지 보여준 성격에 맞는데다, 이미지 회복을 하기 위해서는 어벤져스 4에서 그가 알맞는 활약을 펼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어벤져스 4의 촬영이 종료가 된지라 과연 이것을 해결할 수 있을 지가 걱정이다. 제작진들이 이를 노리고 영화를 만들었다면 그야말로 빅픽쳐이겠지만 제작진들도 생각 못한 논란이라면 스타로드는 앞으로 나올 영화에도 나쁜 이미지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하지만 인피니티 워의 감독인 조 루소가 인터뷰에서 밝히기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임 스톤을 포기한 것은 그것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라고 확실하게 못박았다. #[86] 즉, 인피니티 건틀렛을 벗겼더라도 현장에 있는 영웅들은 졌다는 것.[87] 게다가 스타로드의 원래 성격하고 안 맞았을 테고 애초에 자신한테 소중한 사람을 죽인 당사자가 바로 눈 앞에 있는 데 분이 차서 때리는게 정상일 수 있다.[88] 허나 포인트는 스타로드가 원래 화를 못 참는 성격이건, 네뷸라의 잘못이 있건 없건, 건틀렛을 벗긴 타노스를 히어로들이 제압할 수 있건 없건, 오역 사태가 있었던 없었던 간에 해당 행동은 스타로드가 감정에 휘말려 독단적인 행동을 했다는 게 변하진 않는다는 것이다. 스타로드가 타노스에게 주먹을 날린 건 가모라를 살리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단순한 분풀이에 불과했다. 스타로드는 "전 우주가 희생되더라도 가모라를 살려야 해"란 동기로 움직인 게 아니다. "[89] 가모라의 죽음에 대한 슬픔/분노"란 동기로 때린 것이다. 가모라는 이미 죽었고, 타노스를 때린다고 살아돌아오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노웨어에서 타노스한테 가족의 복수를 하려는 드랙스를 말린 적이 있기 때문에 더 까일 거리가 생겼다. 추가로 스타로드 못지 않게 분노해도 이상하지 않은 네뷸라조차도[90] 건틀렛 탈취때 가만히 있었다.[91] 즉 네뷸라도 가족을 잃은 분노와 증오를 억누르고 이성적으로 행동했는데 본인 혼자서만 이성을 갖다버리는 바람에 더 까이는 것. 반성하는 모습이라도 보였더라면 모를까, 인피니티 워는 물론이고 엔드게임에서도 반성하는 모습은 전혀 없었다.[92]

스타로드의 상황과 시빌 워에서의 아이언맨의 상황을 비교해보면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거의 최종 단계까지 왔지만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원수가 바로 눈 앞에 있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이성을 잃어 계획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 버렸다는 것은 비슷하다.[93] 하지만 시빌 워 시점에서는 아이언맨과 대적하던 윈터 솔저도 그를 돕던 캡틴 아메리카도 빌런이 아니였으며 덕분에 이후 감정적으로 싸움을 벌인 뒤에도 심각한 문제가 벌어지지 않았으나 스타로드, 나아가 주인공 측과 타노스는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타노스는 전 우주 생명체의 반을 없애버리겠다는 너무나도 확고한 집념을 가지고 있었고 어떻게든 제압을 해야하는 게 우선순위였다.

또한 아이언맨의 경우에는 심리적 공감대도 컸던 데다가[94] 이들의 목적이 이미 이루어진 뒤였던지라[95] 이후 감정적인 싸움을 벌였더라도 큰 문제는 없었지만[96] 스타로드는 감정적인 대응을 한 여파가 너무 심각했던지라 이해를 하더라도 별로 좋게 보일 수가 없는 것.[97]

결론은 스타로드의 행동 자체는 트롤링이 맞고 이유가 어쨌든 면죄부를 줄 수도 없지만, 루소 형제랑 각본가의 말처럼 스타로드가 참을성을 발휘했다고 하더라도 타노스를 막지 못하는 건 확정이었다는 것이다. 애초에 승리할 방법이 14,000,605 루트 중 단 1가지였다는것을 고려할 때 스타로드가 참았다고 한다면, "승리의 루트"에서 벗어난 셈이 되기 때문이다. 즉 타노스의 건틀릿을 벗겼더라도 "스타로드가 분노해서 한 행동으로 인피니티 건틀릿을 벗기지 못한 루트"가 아니면 어차피 끝은 히어로들의 패배의 루트로 이어진다. 결국 이 일로 인해 시빌워 이후 스티브에게 거의 몰려 있던 까임 지분이 이 캐릭터에게 넘어가고 만다. 물론 쉴드를 쳐주는 팬들도 있으나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영화 시나리오 하나하나를 분석하며 보거나, 제작비화나 감독의 인터뷰 등을 일일이 찾아보는 골수팬들뿐이다. 그런 걸 아예 모르는 라이트 팬들에겐... 게다가 스티브는 한국에서만 까였지 해외에선 까인 적이 거의 없고 팬들도 대부분 장난식으로 까는 것이지만 이쪽은 전 세계에서 욕을 먹고 있으며 진짜 진지하게 까이고 있다.[98] 이 행동은 후속작에서 닥터의 계획이 어떤 것이었는지 밝혀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이다. 경우의 수만 살펴보면 일단 닥터가 빅 픽쳐가 있다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 스톤을 뺏기는 게 필요했다는 것은 감독의 인터뷰로 확실해졌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3가지의 경우의 수가 나온다.

  • 스타로드의 행동으로 인해 스톤을 빼앗기는 것이 닥터의 계획의 일부였다.
    • 스타로드는 이미 이걸 알고 있었다.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만약 해당된다면 스타로드에겐 가장 좋은 케이스이다. 이 경우 트롤러에서 단번에 어려운 계획을 성사시킨 영웅이 된다. 심지어 당시 사랑하는 여자가 죽었다는 걸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꾹 억누르고 최고의 연기를 한 멘탈갑이 된다. 혹은 반대로 타노스가 비전을 살린 것처럼 가모라가 살아돌아올 수 있다고[99] 닥스가 말했다면 분노하는 연기로 타노스까지 속인 우주구급 배우가 된다. 하지만 닥터가 타임 스톤을 타노스에게 넘기고 나서 '우리가 진 거야?(Did we just lose?)'라고 묻는 걸 보면 딱히 알고 있었던 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타노스 뿐만이 아닌 현장에 있던 아군에게까지 숨겨야 할 이유가 설명된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 어쨌건 닥터의 작전대로 행동한 거라면 스타로드에겐 문제가 없다.
  • 스타로드는 이걸 모르고 있었다.
스타로드의 성격을 생각하면 현재로선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그가 한 행동은 결과적으로 트롤링이 아니게 된다. 다만 결과적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현재로서는 은하계의 운명이 걸린 작전에서 자기 감정을 컨트롤 못하고 작전을 망쳤다는 건 변함이 없다. 빅 픽처를 그린 닥터를 제외하고 당시 타이탄에 결집한 히어로들은 이때 타노스를 막는 최상의 방식이 타노스의 건틀렛을 벗기는 것이라고 여겼는데 이걸 자기 열 받는다고 이성을 잃고 무시했기 때문에 스타로드 때문에 다 망했다고 여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100]
그리고 그가 이런 행동을 하는게 반드시 필요했다고 해도[101] 스타로드는 그걸 모르고 그냥 이기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에 칭찬할 수는 없다. 최소한 반성이라도 했다면 모를까.
결국 그가 최악의 행동을 한 게 소 뒷걸음치다 쥐 잡은 격으로 최고의 결과를 가져왔을 뿐, 본인이 무책임하게 행동한 건 변하지 않기 때문에 비난을 피할 수는 없다. 닥터의 계획에 스타로드는 단순히 장기말이용된 것.
  • 스타로드의 행동은 닥터의 계획과 관련이 없었다.
    • 스톤을 빼앗기는 게 필요했다.
스타로드가 어떻게 행동하든 무조건 히어로들은 스톤을 빼앗기게 될 운명이었기 때문에 닥터는 스타로드가 뭔 행동을 하든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이 경우 1-B와 비슷하다. 어차피 스타로드의 행동은 결과적으로 패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본인이 그 상황에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는 건 변함 없었기 때문에 비난을 피할 수는 없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으며, 이 중 무엇이 진실이었냐에 따라 이 행동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것이다.

일단 작가진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 타노스는 건틀렛이 없어도 우주의 많은 종족들의 수를 절반으로 할 만큼 강하고, 따라서 건틀렛을 벗겼어도 히어로들은 실망했을 것이고 타노스가 히어로들을 혼이 빠질 정도로 두들겨 패는 것을 봤어야만 했을 것이다. (Would Taking The Infinity Gauntlet From Thanos Made A Huge Difference? 질문) [102]

  • 스타로드의 잘못이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잘못이다.[103] 토르의 잘못이다.[104] 말이 많지만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 스티브와 토니가 싸워서 시빌 워를 일으키지 않았다면 어벤저스는 결속했을 것이다.[105] 따라서 모두에게 책임이 있고 어차피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크리스 프랫한테 더 이상 트롤링 하지 마라. (Is Star-Lord Really To Blame For All Those Deaths? 질문)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도 이에 대해서는 별다른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노템 타노스 역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줘 건틀릿을 벗겼더라도 타노스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 기정사실이 됐고, 부활한 닥터 스트레인지는 이게 우리가 이기는 미래 맞냐는 토니에게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게 되면 그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따라서 굳이 3가지의 수 중 가장 가까운 것을 뽑자면 1-B이다. 당시 히어로들이 노템 타노스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은 엔드게임에서의 노템 타노스의 압도적인 파워나, 인피니티 워 작가진 인터뷰 발언을 볼때 명확하고, 건틀릿을 빼앗겼다면 타노스는 그것을 되찾기 위해 더 강한 공격을 날렸을 것이므로 누구 한 명은 죽었을 것이다. 다만 엔드게임에서 이것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안나왔으므로,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다.

사실 스타로드의 트롤링은 급작스럽게 추가된 설정으로, 인피니티 워와 엔드게임의 프로듀서중 한명이었던 제임스 건은 대본에 스타로드가 타노스를 때리는 장면이 없었다고 말했다.


2.3. 어벤져스: 엔드게임[편집]


파일:Avengers Endgame Star Lord.jpg

파워 스톤 찾으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 시간대로 간 제임스 로드와 네뷸라가 도착했을 때 가오갤 1의 명장면인 오프닝 댄스가 재현되고 있었으나... 댄스의 종반부에 갑자기 로드와 네뷸라의 시점으로 바뀌어서 그게 3자 입장[106]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관찰되고 있었다. 그 장면의 중반까지만 해도 Come and Get your love가 BGM으로 깔리다가 갑자기 뚝 끊기며 로드와 네뷸라의 시점으로 바뀌는 연출이 일품. 그를 본 로드는 한심하다는 듯 멍하니 보다가 네뷸라에게 "So, he's an idiot."[107]라고 말하자 네뷸라도 뭐라 할 말이 없다는 듯 수긍하여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로드의 철권 펀치 한 방에 뻗어버리는 것으로 등장 끝.




이후에 부활한 히어로들이 대 타노스전에 참가할 때 등장했으며 이후 전투 도중 사카르인 병사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 자신을 구해준 2014년의 가모라를 보고 현 시점의 가모라가 살아돌아온 것으로 착각해 감동적인 재회를 꿈꾸기 위해 다가갔지만 과거의 가모라는 아직 퀼을 만나지도 않은 시점이라 손대지 말라며 고간에 두 번이나 킥을 날린다. 이후 고통스러워하던 스타로드를 보던 가모라가 현재의 네뷸라에게 진짜 얘냐고 묻는 걸 보면[108] 미래의 자신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걸 듣긴 했지만 믿기지 않는 듯하다. 토니 스타크의 핑거스냅으로 타노스 군단들이 사라지는 모습을 트찰라와 함께 놀란 표정으로 목격한다. 타노스와의 전투 이후, 가오갤 멤버들과 함께 토니의 장례식에 참석한다.[109] 크게 부각되지 않았을 뿐 이때 표정이 상당히 어두웠다.[110] 특히 오랜만에 도착한 지구임에도 어머니의 묘지에도 가지 않았다.[111]

엔딩에서는 발키리에게 국왕 자리를 넘겨준 토르가 합류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 함께 우주로 떠난다. 그런데 토르가 신경 쓰였는지 "분명히 말해두는데, 대장은 나다."라고 엄포를 놓는다. 토르는 "그래 알았어."라 능청스럽게 대꾸하지만, 드랙스는 "그냥 둘이 싸워서 확실히 서열을 정하지 그러냐."라고 부추기고 다른 팀원들도 맞장구를 치기 시작하자 눈에 띄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다 토르와 나란히 헛웃음을 지으며 "괜히 뭐하러 그래."라고 이구동성으로 대답한 뒤 출발한다. 다만 스타로드는 질 게 뻔하기 때문, 토르는 더 이상 지도자 같은 거에 책임감을 가지기 싫고 그래서 애초에 자기가 봐주는 것임을 알기 때문으로 대답의 이유가 완전히 다르다. 직후에 토르가 어차피 결과는 알지 않냐며 놀려먹다가 갑자기 스타로드를 위협적으로 응시하고 스타로드는 눈을 못 마주치는 걸로 확인사살.[112]


2.3.1. 평가[편집]


영화내에서 히어로 중 가장 처참한 대우를 받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는 각종 장비와 전략으로 적들을 무력화시키고 농락하는 지능적인 캐릭터였지만, 여기서는 로즈에게 기습이나 당해 기절하고, 졸개 사카르인 병사 1명에게 살해당할 뻔하고 그토록 그리워 했던 가모라에게 고자킥을 두 번이나 맞는 등 푸대접을 받았다.

게다가 여기에서는 스타로드의 분노도 느껴지지 않아 괴리감마저 느껴진다. 아니, 캐릭터 자체가 바뀌었다. 분명 전작에서는 타노스를 죽인다고 했고 결국 그것 때문에 큰 일을 저질렀지만, 정작 엔드게임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사실상 완다와 완전히 똑같은 상황인데, 완다는 제대로 언급해 주었고 인워에서 그렇게 빡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스타로드는 가모라를 죽인 타노스에게 대놓고 빡쳐 완전히 일을 망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엔드게임에서는 보여주지도 않았고 어떠한 언급도, 암시, 복선도 나타나지 않았다. 한 마디로 그냥 이야기를 흘러가게 하기 위해서 소모된 것처럼 보인다.

여담으로 비록 전작에서 큰 일을 저질렀지만 그래도 그가 후속작에서 다시 활약을 할 것이라는 의견과 셀레스티얼 떡밥[113]이 있었지만, 결국 엔드게임에서 아무런 활약이 나오지 않았으며, 반성하는 모습도 전혀 없어서 이미지 회복에 실패, 결국 스타로드 캐릭터에게는 인피니티 워, 엔드게임은 최악의 흑역사가 되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여론이 가라앉고 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서 다룸으로서 완전히 해소된다.


3. 페이즈 4[편집]



3.1. 왓 이프...? 시즌 1[편집]


2화에서는 어느 식당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 점원으로 등장하며, 해당 세계에서는 트찰라가 스타로드가 되었기에 여기선 그냥 일반인 피터 퀼이다.[114] 그런데 한 사람이 찾아오는데 바로 에고다. 이후 와쳐가 "이게 세상의 종말을 초래할 수도 있어 안타깝군. (too bad this might spell the end of the world)"'라고 말한다.[115] 그나저나 에고가 어떻게 퀼을 찾아냈는지는 의문.

파일:가오갤최후.jpg

8화에서는 인피니티 울트론의 공격으로부터 소버린을 보호하려 싸우지만 엄청난 울트론의 물량에 압도당하고 중과부적으로 사망한다.

9화에서는 2화의 에고한테 에너지를 뺏기고 있고[116] 에고가 심어놓은 에너지 씨앗이 확장되어 나가고 있는데 다행히 트찰라와 라바저스가 현장을 급습하여 구출된다.[117] 직후 트찰라를 데리러온 우아투를 보고 우아투를 거대한 망토두른 아기라고 부른다.

이후 돌아온 트찰라와 함께 블래스터를 펑펑 쏘아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 라바저스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애니판 얼굴이 실사판과 전혀 다르다... 아무래도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서 대충 다른 모델링들을 섞어 만들었을 수 있다.


3.2. 미즈 마블[편집]


어벤져스콘에서 분장한 사람이 등장.


3.3. 토르: 러브 앤 썬더[편집]



파일:아스가디언즈.png


파일:아스가디언즈2.png


파일:아스가디언즈3.png

극 중 초반부, 토르와 코르그를 포함한 다른 가오갤 멤버들과 함께 아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한다.


파일:스타로드 도움.png


파일:스타로드 도움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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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r! We need your help to win this battle. Let's go.

토르! 이 전투에서 이기게 도와줘. 가자고.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스타로드의 첫 대사.

이후 본편 시점, 가디언즈 멤버들과 토르의 말에 따라 '편안한 휴가' 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외계인 야칸 왕의 행성 인디가르를 방문했지만 그 행성은 끔찍한 부스칸의 도적들이 장악하고 있었고 결국 가디언즈 멤버들과 함께 도적들에게 맞서 싸우다, 맨티스와 함께 내면의 평화를 찾기 위해 명상하던 토르를 찾아가 그에게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한다. 이후 토르가 이를 수락하고 스톰브레이커를 타고 전장으로 날아가자 퀼 역시 다시 전장으로 돌아가 쿼터 블래스터를 사용하여 도적들을 해치우는데 일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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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타로드 토르전투3.png

Die, Booskan scum!

죽어라, 부스칸 악당들아!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스타로드가 부스칸의 도적들 에게.

이후 적의 포격을 피해 숨은 퀼은 토르가 야칸 왕과 다른 인디가르인들에게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격려의 말을 하는 것을 지켜보고, 마침내 토르가 침략자들과 싸울 것이라며 자신의 시그니쳐 대사를 외치자, 토르와 지내며 하도 많이 들었는지 신나서 토르의 대사를 따라하며 흥분한다.(...)

그러나 토르가 여태껏 열심히 싸우던 본인과 가디언즈 멤버들이 무안하게 자신의 전투 기술을 과시하면서 도적들이 점거했던 인디가르인들의 성스러운 사원으로 향하여 금세 부스칸 무리들을 죽이고 실수로 궁전 전체를 파괴해버리자(...) 이를 짜증스럽게 지켜본다.


파일:스타로드 구조신호.png


파일:스타로드 구조신호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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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right, here we go. Distress calls. God Butcher?

좋아, 구조 요청들이야. 신 도살자?

Thor: Look at all of these gods, murdered. My friend is in danger. We must go at once.

토르: 신들을 모두 죽였군. 내 친구가 위험해, 당장 출발하자.

I don't know, maybe we should split up. So many people to save, I mean, look at all of these distress... calls.

잠깐만, 여기서 그만 팀을 나눠야 겠어. 출동할 곳이 너무 많아, 내 말은, 저 구조 요청들 좀... 보라고.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스타로드토르의 대화.

부스칸의 도적들을 소탕하는 일이 끝나고 야칸 왕에게 감사의 선물로 받은 염소 투스그라인더와 투스나셔를 가디언즈 함선에 들여와 실랑이를 하다가 전 우주에서 구조 신호를 받게되고, 이에 구조 신호지로 떠나자는 토르에게 신호가 너무 많아 행동을 따로 해야겠다며 기존 가디언즈 팀과 토르, 코르그, 염소들로 팀을 나눠 활동하기로 한다.



파일:스타로드 작별.png


파일:스타로드 작별2.png


파일:스타로드 작별3.png

Thor. You gonna be okay?

토르. 너 괜찮겠어?

Thor: I admire your commitment to each other. It's a beautiful thing. Alas, it's something I'll never have.

토르: 서로를 아끼는 그 마음들, 참 아름답군. 난 그런 거 다시는 못 느껴보겠지.

Buddy, if I may?

내가 조언 한마디 해도 될까?

Thor: You may.

토르: 해봐.

After thousands of years of living, you don't seem to know who the hell you are.

수천 년을 살았어도, 너는 자기 자신을 아직 잘 모르는 거 같아.

I've been lost before. But then I found meaning, I found love. And yeah, it got taken from me, and god, that hurts. But that shitty feeling is better than feeling empty.

나도 한때 방황했어. 그러다 사랑을 만났지, 그 사랑을 잃고 많이 아프지만, 공허한 삶보단 차라리 아픈 게 나아.

Remember what I told you. You ever feel lost, just look into the eyes of the people that you love. They'll tell you exactly who you are.

내가 한 말 명심해. 길을 잃은 것 같다면, 그냥 네가 사랑하는 이들의 눈을 보라고. 그럼 자신이 누군지 알게 될거야.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토르에게 마지막 조언을 하는 스타로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토르에게 넌 아직 너 자신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자신은 사랑을 잃어서 매우 아프지만, 공허한 삶보다 아픈 삶이 차라리 낫다며 조언한다. 이에 고마워하며 퀼과 가디언즈 멤버들을 떠나기 아쉬운지 인간식 악수, 아스가르드식 악수로 시간을 끄는 토르와 악수를 한번씩 나누고는 토르가 작별인사를 제데로 끝마칠 시간도 없이 멤버들과 함선 베나타를 타고 떠나며, 이후 더는 등장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인피니티 워에서 드랙스에게 살쪘다는 지적을 받았던 것을 꽤 맘에 두었던 모양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러브 앤 썬더에서는 광대뼈가 보일 정도로 살이 빠졌다. 구조 임무를 위해 바쁘게 뛰어다녀서인지 스스로 운동해서 뺀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엔드게임 후반에 토르가 자신의 팀에 가담하는 것이 썩 내키지 않는 눈치였지만, 그동안 함께 여행하면서 많이 친해졌는지 로켓과 함께 토르의 개드립에 맞장구도 잘 쳐주는 한편, 겉으론 쾌활한 척하지만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트라우마로 인해 공허해진 토르의 내면을 꿰뚫어보고 진심으로 충고를 해주는 등 가오갤 멤버들 중에선 로켓, 그루트와 함께 토르와 가장 죽이 잘 맞는 멤버다.[118]


3.4. 변호사 쉬헐크[편집]


쉬헐크가 마지막화에서 K.E.V.I.N과 대면할 때 그를 언급한다.


3.5.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편집]


파일:홀리데이 스타로드.jpg

콜렉터에게서 노웨어를 산 뒤, 다른 가오갤 멤버들과 함께 재건에 힘쓰고 있다. 가모라의 부재와 여러 업무가 겹쳐 심적으로 지쳐있자, 맨티스와 드랙스가 피터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다. 처음에는 감격하지만, 선물 상자가 흔들리자 표정이 굳어지고, 급기야 목소리까지 들리더니 깜짝 선물의 정체가 드러나자 '이건 크리스마스 선물이 아니라 인신매매야!'라고 소리치며 맨티스와 드랙스를 질책한다.[119] 이후 케빈이 피터의 영웅담을 듣고 감동받아 자발적으로 피터를 위한 공연을 선보이자, 피터도 한층 나아진 기분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긴다. 결말부에서는 맨티스가 그동안 숨겨왔던 비밀, 즉 피터와 맨티스가 배다른 남매라는 사실을 밝히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포옹한다.

4. 페이즈 5[편집]



4.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편집]


파일:가오갤3 스타로드.jpg

A trap isn't a trap if you know the trap is trying to trap you. It's a face-off.

함정인 걸 알고 간 이상 더는 함정이 아니야. 대결[120]

이지.

본작에서는 얼마 못 가서 또 다시 가모라에 대한 슬픔에 빠져 술에 쩔어 지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신의 준으로 노래를 듣는 로켓에게도 모질게 구는 등[121] 여러모로 정신을 못차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후 아담 워록노웨어를 기습하고, 블라스터로 아담과 맞서 싸우지만 결국 로켓이 치명상을 입게 되자 또 가족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초조해하며 맨티스의 지시로 의료팩을 붙이는데, 이는 오히려 로켓의 킬스위치[122]를 작동시킨다. 네뷸라가 이를 알려주자 바로 떼버리고 로켓을 우주선으로 급히 데려간다.

본인이 원래 도둑인 걸 잊었냐며, 로켓의 킬스위치를 꺼버릴 암호 키를 빼오기 위해 멤버들과 오르고 행성으로 향하고, 행성 주위에 있는 3단 방어막을 해체시키는데 성공한다. 이때 맨티스에게 주변사람들이 자신을 떠나는 건 두려워하지만 정작 자신도 지구에 있는 가족들을 떠났다는 일침을 듣고는 깊은 생각에 빠진다.[123] 이후 급작스러운 라바저들의 습격에 싸우려는 드랙스를 진정시키고, 네뷸라와 가모라가 연락하고 지낸다는 것을 알자 당황해한다.

가모라와 협력해 오르고 행성의 외부 표피를 뜯어내던 도중 자신과 가모라의 과거에 대해 대화를 나누지만 가모라는 별 감흥이 없었고, 자신도 모르게 전체 채널을 통해 대화의 내용이 들통난 것을 알자 어이없어 한다.

오르고 내부에 진입해서는 오르고 경비원들에게 모습을 들키자 정비공인 척 상황을 모면하고, 네뷸라, 가모라와 함께 로켓의 데이터를 빼내러 간다. 우라라는 직원을 꼬셔서 정보를 알아내려 하지만 가모라가 끼어들어 실패하고[124] 어찌저찌 데이터를 빼내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오르고 경비원들에게 포위된다. 이후 경비원들을 쓰러뜨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는데, 우라에게 가모라와 자신이 겪은 일들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하며 가모라를 디스한다. 우라를 인질로 잡은 채 맨티스, 드랙스가 있는 곳으로 가서 진심을 전하겠다며 우라를 설득해 경비 채널에 접속하지만 속임수였고, 경비원 슈트의 중력장 설정을 건드려 천장에 띄워버린 뒤 드랙스, 맨티스를 구출해 탈출한다.[125]

우주선 내부에서 로켓이 생체실험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는 끔찍해하며 차마 더 못 보고 고개를 돌리다가 기록에서 암호 키를 찾을 수 없자 자신이 오르고에서 마주친 한 과학자를 떠올리고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본거지로 향하기로 한다. 이때 빠지려는 가모라와 언쟁을 벌이고 다시 자신과 가모라의 얘기를 꺼내보지만 가모라는 피터를 내팽겨치고 다시 한 번 자신이 네가 아는 가모라가 아니라고 정정한다.

카운터 어스에 도착하자 지구와 닮은 모습에 놀라고, 이후 드랙스를 시작으로 가디언즈 멤버들과 행성 주민들 간에 마찰이 생기자 골치 아파하다가 무릎이 까진 주민에게 손수건을 건내며 경계를 푼다. 이후 이 주민의 집에 가서 음료수를 대접 받고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본거지에 대한 정보를 얻은 뒤[126] 주민의 차를 빼앗다시피 빌려 본거지로 향한다.[127]


하이 에볼루셔너리 본사 앞에서 네뷸라와 떨어지게 되고 그루트와 함께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마주하는데, 사실 거래를 하고 싶었다던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말은 그 자체로 함정이었고,[128] 진짜 그의 목적은 스타로드와 그루트 등이 없는 사이 가디언즈의 함선을 빈집털이를 하는 것. 부하 크리쳐로 부터 로켓을 확보했다는 보고를 받아 시간 끌 필요가 없어진 것을 확인한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사살 명령과 함께 카운터 어스 행성의 폭파를 지시하자, 그루트에게 시작하자고 신호를 준 뒤, 수류탄을 던져 잔해들로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막은 뒤 몸에 수많은 블래스터를 숨겨온 그루트와 함께[129] 총격전을 벌이며 하이볼의 부하들을 사살하고 킬스위치의 암호 키를 가진 을 잡아 건물 밖으로 뛰어내린다.

하이 에볼루셔너리: They will be destroyed unless you bring me what is mine!

그들은 죽겠지. 내 물건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스타로드: Screw you, you stretch-faced, RoboCop-looking, Skeletor wannabe, PURPLE-NURPLE PIECE OF-

엿 먹어, 이 길쭉한 얼굴에, 로보캅 처럼 생긴 게, 스켈레토 워너비, 피멍 든 젖꼭지같은 새-[130]

(통신기를 부숴버리는 하이 에볼루셔너리.)

둘 다 죽을거라는 틸의 말에 둘 다는 아니라고 외치고는, 뒤에서 피터를 잡은 그루트가 나무를 넓게 펼쳐 글라이더 역할을 해주고, 틸을 쿠션으로 이용하여 죽여버리고 무사히 착륙한다.[131] 이후 죽은 틸의 머리에서 컴퓨터를 분리하다가 보위의 운전에 서투른 가모라에 의해 죽을 뻔하지만, 분리에는 성공한 뒤 로켓에게 컴퓨터를 연결해 암호 키를 작동 시키지만 소용이 없자 절규하며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로켓이 살아돌아오자 기뻐한다. 이후 카운터 어스에서 죽은 줄만 알았던 드랙스, 네뷸라, 맨티스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우주선으로 다시 돌입한다.[132]

크래글린에게 지원 요청을 해 노웨어를 우주선 앞으로 불러들이고, 가모라와 함께 콕핏을 분리하여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향하지만 아담 워록의 습격을 받아 탈출한 뒤 자폭시켜버린다. 함께 도착한 그루트, 로켓, 가모라에게 빨리 모두를 구하고 떠나자고 하지만 셋이 멀쩡히 나타나자 빨리 떠나자고 말을 바꾼다. 하지만 더는 도망치지 않는다는 로켓을 따라 안에 있는 아이들을 구출시키고, 로켓이 보이지 않자 다시 들어가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공격한 뒤 생체실험을 당하던 동물들도 모두 데리고 탈출한다.[133]

하지만 탈출하던 도중 욘두의 마지막 선물이었던 ZUNE을 흘려버리고 이를 줍기 위해 잠깐 멈춰서는데, 하필 이때 노웨어와 하이에볼루셔너리의 우주선을 연결하던 코스모에게 한계가 찾아와 두 함선이 분리되어버린다. 이에 공기 튜브를 끌고 나온 다음 점프, 이후 공기 튜브에서 나오는 공기의 추진력을 이용해 노웨어를 향해 유영하지만 폭발물의 잔해에 막히게 되고, 얼굴이 얼어붙고 부풀어 올라 사망에 이르기 직전까지 간다. 이 때 아담 워록이 등장해 구출되고,[134] 무사히 복귀하는 데에 성공한다.[135]

파일:Jason_Quill_hugs_Peter_Quill.webp

모든 사건이 끝나고 라바저로 돌아가는 가모라와 작별하며 자신이 아는 가모라는 없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가모라의 인사에 씁쓸히 답한다.[136] 그리고는 가디언즈 멤버들을 모아 맨티스의 말을 떠올린 것인지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지구로 떠난다고 선언하고, 로켓을 새로운 리더로 임명한 뒤 ZUNE을 건내주고는 지구로 떠나 계속 자신을 기다리던 할아버지 제이슨 퀼을 만난다.[137]

크레딧이 모두 끝난 후 두 번째 쿠키 영상에서 아침 식사를 하며 할아버지와 대화하는 모습이 비춰지고,[138] 이후 '전설적인 스타로드는 돌아온다'는 문구와 함께 영화는 막을 내린다.

이후 재등장은 확정되었지만 어떻게 복귀할지는 미지수이다.[139]



4.2. 왓 이프 시즌2[편집]


예고편 초반부에 어린시절[140] 퀼이 올드 어벤져스[141]의 타킷이 된다. 셀레스티얼의 능력이 어렸을때부터 각성했는지 놀이동산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142] 이후 올드 어벤져스가 에고의 분신들과 싸우는것을 보면 합류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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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워크맨 기종은 소니가 1979년 내놓은 역사적인 첫번째 워크맨인 TPS-L2이고, 헤드폰은 MDR-5A이다.[2] 여기서 타이틀과 함께 레드본의 <Come and Get Your Love>에 맞춰 춤추는 모습이 스타로드의 재치있는 캐릭터와 경쾌한 음악과 어우러져 영화 내 최고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3] 이 때 우주선에 연인이었던 베리트가 타고 있었는데, 잔다르에 도착한 이후 작중에서 아예 사라진다. 그나마 후반부에 로난의 침공 때 잔다르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내지만, 누군지 얼핏 봐선 거의 알아보기 어렵다. 사실 연인도 아니고 그냥 원나잇 상대로 그녀가 등장하자 이름도 까먹은 상태인데다 "솔직히 말할게, 자기가 아직 여기 있다는 거 새까맣게 잊었어"라고 할 정도.[4] 빡친 욘두가 스타로드에게 건 현상금을 노렸다.[5] 상단의 2번째 사진이 킬른 감옥에 수용될 시 프로필 열람을 당하는 장면이며 모자이크 처리가 된 이유는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척 하지만 실은 도르래처럼 가운데 손가락을 감아올렸기 때문이다.[6] 머그샷을 찍는 과정에서 유전자 분석 중에 잠시 오류가 난 듯 한 부분이 나오는데 이후 속편에 나오게 되는 스타로드의 혈통의 비밀에 대한 떡밥 및 복선 중 하나였다.[7] 직후 드랙스는 훌륭한 전우가 되겠다며 칭찬하며 친구라 부르며 가져온게 뭐냐고 물어보는데 대단한 무기나 물건이 아닌 그저 카세트라는 것을 알게 된 드랙스는 정색하며 머저리라며 디스한다.[8] 이때 오브를 꺼내다가 실수로 떨어트려서 다시 주워서 내미는 개그 신이 있는데, 사실 각본에 있던 것이 아니라 크리스 프랫이 스타로드라면 분명 이랬을 거라 생각해서 한 실수를 빙자한 애드리브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덕에 파워 스톤의 위험한 힘을 목격하고도 그 위험한 물건을 함부로 다룬 듯한 연출이 되었다. 떨어트렸으면 그대로 NG를 선언하는 것이 보통일 텐데, 크리스 프랫이 배역과 혼연일체가 된 마냥 뻔뻔하게 그대로 주워서 다시 내민 덕분에 그럴 듯한 장면이 되어버렸다.[9] 콜렉터가 인피니티 스톤의 어마어마한 권능을 설명하는 걸 엿듣고 솔깃해 "더는 네 노예로 살지 않겠어!"하며 잡았는데, 파워스톤의 부작용 (이를 감당할 힘이 없는 자는 잡을 수 없다)를 아직 못 들어서 한 실수로 본인은 산산조각이 나고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다.[10] 욘두가 화살을 띄워놓고 휘파람 불기 직전까지 가긴 했으나, 이후 보여주는 모습이나 꼭 생포하라고 했던 걸 보면 욘두가 정말 죽이려고 했다기 보다는 부하들 앞에서의 위신과 라바저들의 룰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손봐줘야 하는 상황으로 떠밀렸다고 볼 수 있다.[11] 욘두는 로난을 터는 미친 짓을 누가 하겠냐 했지만 피터는 가모라가 로난 측의 내부 사정과 약점들을 훤히 알고 있으니 자신들이 유리하다 입을 턴다. 사실 가모라가 있어도 이 계획이 성공할 확률은 지극히 낮았고 극 중 욘두의 경험이나 이후 상황을 보면 욘두도 이 사실을 모를 리 없으나, 당장 피터가 욘두 손으로 자신을 죽이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던져주자 덥석 받아들인 것에 가깝다.[12] turd blossom이란 소똥에서 자라는 꽃을 의미하는 단어 중 하나다.[13] 이 장면에서 주변인들의 반응은... 가모라도, 로난도 어처구니 없어 한다. 삭제된 NG장면을 보면 로난역 배우가 "오냐, 콜!(It's On!)"하곤 댄스배틀에 응한다. 참고로 춤추며 흥얼거린 노래의 원본은 1970년 발표된 The Five Stairsteps의 'O-o-h Child'다. 이 노래도 가사가 모든 일이 밝아지고 잘 될거라며 위로하는 가사라서 어떻게 보면 이 가사대로 무사히 모두를 구해낼 시간을 벌 수 있었기에 스타로드의 개그스러우면서도 선한 면모가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 일은 훗날 인피니티 워와 홀리데이 스페셜에서 댄스로 세상을 구했다(…)고 언급된다.[14] 앞 장면을 보면 로난이 살아 있는 것을 목격하자마자 로켓과 드랙스가 근처에 떨어져 있던 하드론 캐논을 주워서 급히 고치고 있다. 그러나 고칠 틈도 없이 로난이 바로 파워 스톤이 꽂힌 망치를 내려쳐서 잔다르를 멸망시키려는 상황이 되자 스타로드가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주의를 끈 것이다.[15] 이때 죽기 직전 손을 잡아달라 하던 어머니의 환상을 목격하는데 충격에 멍하니 있던 피터는 눈물 한 줄기를 흘리며 어머니(가모라)의 손을 잡는다.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손 한 번 잡아주지 못했던 피터의 후회 섞인 트라우마가 극복되는 순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뒤이어 드랙스가 피터의 왼쪽 어깨를 잡고, 로켓이 드랙스의 손가락을 잡는다.[16] 디즈니 플러스 더빙판 대사는 "아까 네가 지껄인 대로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니까!"[17] 로난처럼 파워 스톤의 에너지 폭풍을 숨기지 못했다.[18] 욘두가 또 뒤통수 맞은 결말이지만 그는 화를 내거나 정색하기보다 활짝 웃는다. 정황상 바꿔치기했음을 알면서도 일부러 속아줬음을 짐작 가능하다.[19] 어떤 종족인지는 노바 군단에서도 모르는 모양.[20] 당연히 가오갤에선 언급만 되었는데 어머니는 그를 좋게 봤던 모양이나 욘두의 언급에 따르면 그다지 좋은 인물은 아니었다고 한다. 애초에 도적단에게 애를 데려오라고 했으니... 코믹스에서 스타로드의 아버지인 제이슨(J'Son of Spartax)도 상당한 개자식이어서 예상은 했지만, VOL.2에서 공개된 스타로드의 진짜 아버지더한 개자식이었다...[21] 왜 자꾸 만나는 사람들마다 자기를 스타로드라고 계속해서 불러달라고 한건지 밝혀주는 장치.[22] 추가로 아이샤가 소베린 종족은 인공적으로 태어난다고 하자 원시적인 방법으로 애가 태어나는 것에 대해 직접 상세히 가르쳐주겠다고 섹드립을 치는데, 아이샤가 굉장히 관심을 보인다. 실제로 피터는 1편 시점까지 우주적으로 작업 걸고 다니는 난봉꾼이었다.[23] 이때 소행성대를 통과하는 중이었는데 그 소행성들은 불특정 블링크 특성을 지닌 소행성들이었다. 즉, 통과 난이도와 위험도가 무척 높은 공간이었고 이를 본 드랙스가 여길 통과하면 최고의 파일럿으로 인정한다고 말하기까지 한다. 결국 소버린의 공격이 아닌 이 소행성의 블링크에 충돌한 것이 우주선 손상과 불시착의 결정적 원인이 된다. 사실 로켓이랑 자신중에 누가 더 조종잘하는지 싸우다가 충돌했다.[24] 실제로 에고의 핵은 가오갤의 활동영역에서 상당히 떨어진 것 처럼 묘사된다.[25] 이게 욘두가 피터를 에고에게 보내지 않고 자신이 직접 데리고 키웠던 이유였음이 밝혀졌다. 실제 네뷸라와 가모라가 싸우다가 화해하던 중에 에고 행성 내부로 떨어지게 되었는데, 떨어진 곳에서 수많은 유골이 발견 되었고 그것이 바로 여러 행성에서 만난 여인들과 관계를 맺어서 나온 자식들이었으며, 셀레스티얼의 유전자가 없자 전부 죽여버린 것이다. 영화 초반에 스타카르가 욘두가 애들을 납치해서 에고에게 팔아넘겼단 이유로 쫓아내고 다시 만났을 때 그를 윽박질렀고, 욘두가 자신도 몰랐다고 한 게 바로 이걸 말한 것.[26] 스타로드의 쿼드 블래스터는 위쪽 총구로는 살상탄, 아래쪽 총구로는 비살상탄을 쏠 수 있어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비살상탄 → 살상탄 → 전탄 발사로 공격하는데, 에고가 이 말을 하자 보통은 가능한 한 전기 충격 비살상탄만을 사용하던 그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순전히 살상용인 플라즈마 실탄을 쏴제낀다. 그것도 영화 두 편 동안 한번도 보여준 적 없던 분노와 살기를 담은 연사로 무려 스무 발 가량을 적중시켜 에고의 아바타를 끔찍한 피떡으로 만들어 버린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버키가 자신의 부모님을 죽이는 영상을 본 토니가 보인 반응과 비슷하다. 또한 앞서 언급된 "우리 엄마를 죽였잖아!"라는 대사 역시 시빌 워에서 토니가 스티브에게 "상관 없어. 우리 엄마를 죽였잖아."라고 말하는 것과 오버랩되는 부분.[27] 에고는 천여 년 동안 피터를 양분 배터리로 삼아주겠다며 화를 내는데, 필멸자들의 기준으로는 엄청난 시간이지만 에고와(그리고 영생을 얻은 피터) 같은 셀레스티얼 기준으로는 별로 긴 시간도 아니다. 국내 자막에서 누락된 부분인데 그는 단순히 배터리로 삼겠다고 한게 아니라 피터보고 천 년간 배터리가 되면서 배우라(learn)고 하는데 이걸 보면 불멸자 입장에서야 금방인 천 년 정도는 개고생하면서 피터가 생각을 고쳐먹길 바란 것으로 보인다. 에고에게 '천 년 동안 움직이지도 죽지도 못하고 힘을 빨리면서 사는 것' 정도는 인간 아버지의 "오늘 점심은 굶어!"나 "30분간 무릎꿇고 손 들고 있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얘기다. 미국문화로 치면 다락방에 가같은 느낌? 차이점이 있다면 단순히 벌을 주는 느낌인 "손들고 서있어"와 달리 고통과 고문으로 자신에게 굴복시키는 형태이다.근데 손들고 서있어도 고통과 고문 아닌가[28] 한편, 로켓이 폭탄 작동법을 알려주는데 그루트가 하도 못 알아 먹고 누르지 말라는 버튼을 자꾸 누르려 하니까 구별을 위해 테이프를 붙이려고 테이프 있냐고 묻는 로켓의 말에 없다고 하고 그 난전 속에서 스타로드가 욘두, 가모라, 드랙스 순으로 테이프 있냐고 일일이 물어보고 다니는 게(...) 개그 포인트(테이프가 스카치 테이프냐고 물어보는 드랙스의 질문에 맞다고 답하다 없다는 대답만 듣자 없으면서 대체 왜 물어봤냐고 한다. 듣다가 하도 답답해서 로켓이 네뷸라한테라도 물어는 봤냐고 묻자 아까 욘두 한테 물어봤을 때 옆에 있었다고 한다. 물론 네뷸라 한텐 안 물어본 건 사실이니(...) 이에 로켓은 안 물어봤잖냐며 화내자 그럼 넌 주머니에 배터리랑 폭탄은 있으면서 왜 테이프는 없냐며 성을 낸다. 그리고 이 틈에 그루트는 폭탄을 들고 가버린다.[29] 더빙판에서는 "엄마를 죽이고 워크맨 부수지 말았어야지!"라며 훨씬 더 강한 말투로 나온다.[30] 이때 엄마와 풀밭에 누워서 함께 음악을 듣고, 드랙스와 폭소하고, 가모라와 묘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고, 로켓과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어린 시절 욘두와 사격 연습을 하는 스타로드 인생의 행복한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각성과 함께 Fleetwood Mac의 The chain 반주가 흐르는 장면이 가히 폭풍간지다.[31] 에고에게 달려든 후 거대한 바위 주먹을 연성하여 에고를 흠씬 두들겨 패고, 에고가 거대화하여 덤비자 거대한 팩맨으로 변신해서 에고와 충돌한다. 처음에 에고가 능력에 대해 말해 줬을때 거대한 팩맨도 만들 수 있냐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를 떠올린 것.[32] 범속한 삶에 대한 피터의 긍정이 담긴 명대사. 에고의 유혹이 아들인 피터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는 것 또한 분명해진 상황이다.[33] 이 때 피터의 손에서 일렁이던 셀레스티얼의 빛이 사라지면서 힘이 봉인됐음이 연출된다.[34] 둘 다 하나밖에 여분이 없었다. 피터는 자신의 우주복을 벗겨서 얼른 욘두에게 입혀주려 했으나 벗겨지지 않았다. 비상용이기에, 정말로 급한 상황에서 입어 생존하기 위한 용도에 불과하기에 혼자서는 벗을 수가 없는 것. 거기다가 전투시에 쓰던 마스크는 에고와의 싸움에서 부서진지라 가모라에게 했던 것처럼 해줄 수도 없었다. 얼어붙어가는 욘두를 붙잡고 절규를 하는데, 마치 실제로 눈앞에서 아버지가 죽는 것처럼 정말로 처절하고 다급하게 부르짖는 크리스 프랫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다.[35] 피터의 워크맨은 에고가 부숴버렸다. 그래서 피터는 에고에게 복수하겠다고 할때 워크맨을 부순 대가도 치루게 해주겠다고 할 정도로 애착이 있는 물건이다. 워크맨은 어머니와의 추억이 서려있는데다 워크맨 안에 들어있는 '끝내주는 음악 모음집 VOL.2'는 어머니의 선물이자 유품이었으니... 즉, 워크맨이 피터의 돌아가신 어머니 메레디스 퀼과의 추억이 서려있는 물건이라면, Zune은 아버지와 다름 없었던 존재인 욘두의 애정과 마음이 담겨있는 물건이다. 에고의 패악으로 인해 떠나버린 어머니와 가정적인 아버지의 부재를 묵묵히 메워주던 욘두 또한 피터의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Mp3인 Zune을 남김으로써 비록 직접 낳지는 않았지만 피터의 진정한 아버지는 욘두였다는것을 시사하는 감동적인 대목.[36] 더빙판은 "누구 맘대로!"[37] 갑자기 스타로드가 목소리를 깔고 말투를 바꾼 것에 황당해한 것[38] 더빙판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엔 허락 못해."[39] 영어권 국가에서는 빵 터졌던 유머로 자주 거론되지만 한국어 자막에서는 이를 잘 살리지 못하고 그냥 '안돼! 너는 우리 탈출선 못 가져가!' 정도로 밋밋하게 번역돼서 원판만큼의 유머감은 없다. 그럼에도 토르의 목소리를 따라하는 것 때문에 한국에서도 개그 장면으로 통하기는 한다.[40] Detroit Spinners의 Rubberband Man[41] 유일하게 가모라가 입모양으로 노래를 따라부르며 즐거워하고 있었다.[42] 여기서 구조하러 가는 거에 대해 불평하는 로켓에게 우린 착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그러면서도 사례금 좀 받으면 된다면서 쿵짝을 맞춘다. 가모라는 딴 길로 새지말라고 하는데, "당연히 도와야지. 그래도 만약 입을 싹 씻으면..." 할 때 드랙스가 "우주선을 가져가면 된다."하자 곧바로 맞장구를 친다. 이 말을 들은 가모라가 진심이냐는 식으로 째려보자 급히 손을 젓는다. 덤으로 위험할지도 모르니 험한 표정을 지으라는 스타로드의 말에 맨티스가 이를 악 물으면서 화난 표정을 짓는 모습이 깨알같은 포인트.[43] 이때 토르가 조종실 정면에 충돌하는데, 로켓이 와이퍼를 부르짖으며 저것 좀 치우라고 소리치는 와중에 토르가 눈을 번뜩 뜨자 모두가 놀란다.[44] 배우 크리스 프랫이 인피니티 워 촬영 시점에서 요요 현상이 살짝 온 것에 대한 배우 개그로 보인다.[45] 가모라가 타노스의 딸이라는 말을 들은 토르가 벌떡 일어나면서 “네 아버지가 내 동생을 죽였다!”는 말을 하자 가오갤 멤버 모두가 움츠러들면서 변명하는데, 의외로 토르는 가모라의 어깨를 토닥이면서 “가족이란 게 참 힘들지?”라면서 자기 경험을 얘기하자 이 사이에 슬쩍 끼어들면서 “우리 아빠가 엄마를 죽여서 나도 아빠를 죽여야 했어”하는 말로만 들으면 희대의 막장 가족을 어필. 옆에서 로켓이 '쟤 또 저런다..'라는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한숨쉬는 것이 백미.[46] 로켓 : 어... 퀼? 너 지금 목소리 깔았냐? (아니.) 드랙스 : 맞다. 저 신을 따라하는 거잖나. 참으로 이상하도다." / (더빙)맞구만, 저놈 따라하는 거잖아. 주접떤다(...)[47] 다름 아닌 소울 스톤의 위치다. 사실 토르가 타노스의 다음 목적지를 유추할 때 "소울 스톤이 어디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말을 하자 가모라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클로즈업되면서 이 사실이 미리 암시된 바 있다.[48] 이때 "멈춰, 오른쪽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을 하지만 대장 따윈 두지 않는 가디언즈 멤버들은 그냥 씹어버리고 알아서 간다.[49] 이때 스타로드가 [[스타로드(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s-2.3.1]|감정적으로 행동하다간 일을 망친다][50] 각각 깍둑썰기가 된 것 마냥 토막난 상태와 천 무더기가 되어 바닥에 떨어진다. 이때 맨티스의 눈이 깜빡이는 것이 좀 무섭다.[51] 더빙판에서는 뉘앙스를 바꿔서, "너 잡아 족치려고 큰 그림 그리고 재미 좀 본 사이면 어쩔래?"라고 도발. 어느쪽이든 타노스의 가모라를 쏠 수 있으면 쏴보라는 역 도발에 비통하게 되는 전개는 매끄럽게 이어진다.[52] 이 장면에서 빵 터진 관객들이 다수 있었다. 아무래도 그 전까지는 가오갤, 특히 스타로드가 개그캐 역할을 하고 있었다보니 이도 개그 장면으로 착각한 듯하다. 다만 이 장면 이후 스타로드가 들고 있던 총마저 비눗방울이 되어 사라지고, 스타로드가 진심으로 당황하고 있는 표정을 본 후 진지한 장면임을 곧바로 깨닫게 된다.[53] 타노스 본인 역시, 자신의 사상을 실행하기 위해 사랑하는 모든 것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처단해 왔기에, 이 장면에서 퀼이 가장 사랑하는 연인을 총으로 쏘는 결심을 한 모습이 자신과 똑같다고 생각하여 그 모습이 정말로 맘에 들었을 수 있다. 거기다 퀼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눈 앞에서 죽었고, 친부마저 자신이 직접 살해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그 누구도 아닌 사랑하는 연인을 자신이 직접 살해해야 하는 비극적인 상황이었다.[54] 실제로 배우 크리스 프랫 역시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있다.[55] 실제로 미국인들은 출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전체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자신이 미국인 (American) 이라고 흔히 하지만 자신이 ~출신이라고 할 때는 from~(주 이름)을 대는 경우가 많다. 또한 미국인 대다수가 기독교인이다. 대통령이 대놓고 God bless America라고 하고, 역사상 모든 대통령이 개신교도 아니면 천주교도(그것도 한 명)이었을 정도로 독실한 국가. 거기에 퀼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지구에도 돌아가려 하지 않고 지구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 자체를 꺼린다.[56] 마침 이쪽의 이름도 피터였기에 우연찮게 피터피터만남이 되었다.[57] 이때 나누는 대화가 가관이다. 토니 : 토르를 알아? /퀼 : 알지. 키 크고, 별로 안 잘 생긴 놈. 우리가 구해줬어. 뭐씹은 얼굴로 '평범한 얼굴'이라고 강조하는 걸 듣고 '그럴 리가?'하는 듯이 입을 삐죽하는 피터의 표정도 포인트.[58] 스타로드가 "딱 한 번만 묻는다. 가모라는 어딨어?(Where is Gamora?)"라고 묻자 아이언맨이 "여기 더 좋은 질문이 있어. 가모라가 누군데?(Who is Gamora?)"라고 하자 드랙스가 난데없이 "더 좋은 질문이야. 왜 하필 가모라야?(Why is Gamora?)"라고 묻는다. 마지막 드랙스의 말은 바티스타의 애드립이었다고 한다.[59] 작전 짜자는 토니의 말에 드랙스가 “네가 댄스 배틀로 우주를 구한 이야기를 말해”라고 말하자 당황하는데, 그때 피터가 <풋루즈>를 언급하자 “맞아, 그 영화! 아직도 역사상 최고의 명작이니?”라고 물으며 흥분한다. 여기에 피터가 “그랬던 적 없는데요(It never was).”라고 대답하자 얼굴이 팍 찌그러진다. <풋루즈>는 1984년 개봉한 댄스 영화로, 케빈 베이컨이 주연을 맡았다. 나름 수작으로 인정받는 영화지만 피터 말마따나 전세계적으로 흥행하거나 영화사에 족적을 남긴 '최고의 영화'는 아닌지라... 그저 퀼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이라 추억보정이 컸을 뿐이다. 원체 음악과 춤을 좋아하기도 하고. 파커가 말한 것이 2011년에 제작된 리메이크판일 것이라는 설도 있다. 나이대로 따져보면 이게 더 그럴싸하긴 하다. 중요한 건 피터의 말은 사실이라는 것.[60] 그리고 터지기 직전 타노스에게 빅엿을 날리며 사라지는 모습이 백미. 하지만 스파이더맨의 공격도, 닥터와 퀼의 합동 공격도 타노스를 일시적으로 제압할때까지 전체적으로 미리 어떻게 움직이고 공격할지는 계획한 듯하다. 또한 순간적인 충격은 주었으나 언제나 그랬듯이 타노스에게 실질적인 대미지는 없었다.[61] 과거 시빌 워에서 토니 역시 이성을 잃고 버키를 죽이려 든 적이 있기 때문.[62] 거짓말이 아니라고 믿고 싶다는 것을, 그리고 그만큼 가모라에 대한 애정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타노스의 말로 확인사살...[63] 더빙판은 "누가 네 가모라야!"[64] 이때 장면을 잘 보면 너무 이성을 잃은 탓에 타노스의 얼굴을 제대로 가격한 것이 아니라 타노스를 잠재우고 있는 맨티스의 손을 때린다. 심지어 그 큰 총으로 때리는데도 맨티스가 한 대는 버텼지만 이후 고통으로 손을 놓아버리면서 이로 인해 정신 제어에서 풀려난 타노스가 깨어버린 것이다. 타노스 입장에선 스타로드가 때리는 것은 조금이라도 아프기는 커녕, 간지럽지도 않았을 것이고, 일단 맨티스가 버텼더라도 큰 부상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아무리 분노했더라도 정말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할 수 있다.[65] 정확히는 그 난리 중에 파커가 건틀렛을 벗겨냈지만 정신이 돌아온 타노스가 건틀렛을 붙잡으면서 순식간에 다시 뺏기고 말았다.[66] 이를 보아 끝까지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모양. 다만, 타노스가 깨어난 직후 바로 파워 스톤에 맞아 기절해서 이후 상황을 잘 모르기에 그런 걸 수도 있다.[67] 결국 가오갤 시리즈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가족애가 본편에서는 오히려 독이 되어버렸다.[68] 감독의 언급에 의해 크래글린도 살아있다고 밝혀졌다. 다소 기묘한 것이 타노스의 핑거 스냅은 우주의 모든 '종족 개체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기술인데, 스타로드의 종족은 '지구인과 셀레스티얼의 혼혈'이라는, 현 시점에서는 우주에서 유일하다고밖에 볼 수 없는 종족이기 때문이다. 셀레스티얼 자체가 에고도 수백만년 평생동안 자신 이외의 동족을 만나지 못한, 사실상 사라진 종족인데... 에고가 죽은 시점부터 피터가 순수 지구인으로 카운트되었거나, 어쩌면 후속편에서 스타로드와 같은 '셀레스티얼의 후예'가 등장하는 복선일지도. 다만 절반으로 줄인다는 게 그냥 '각 개체가 50:50짜리 운빨게임을 돌린다'라고 생각하면 오류가 아니다. 루소 형제의 언급에 따르면 타노스는 50:50 생존게임에서 자신을 제외시킬 수 있었으나 그러지 않았다고 했는데, 타노스가 유일한 타이탄 종족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냥 딱딱 나눠서 반은 죽이고 반은 살리는 식이 아니라 확률로 제거하는 쪽이라고 생각하는 게 더 옳다. 상식적으로 모든 종족의 개체수가 짝수로 떨어질리도 없고...[69] 만화 헌터×헌터가 유명한 국내와 일본에서는 알고보니 쿠르타 족이라는 개드립도 보인다.(...)[70] 이 말은 1편에서 드랙스에게 했던 일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드랙스 역시 노웨어에서 가오갤 멤버가 몰래 지켜볼 동안 타노스를 보고 복수심에 막 달려가려고 하는 바람에 들켜버리고 만다. 그리고 스타로드의 트롤링 이후 이 대사는 자신소중한 사람을 잃었다고 해서 복수심에 불타 타인의 소중한 사람까지 희생시키면 안 된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명대사로 재조명받았다.[71] 위 두 상황과 같이 스타로드가 이성을 잃고 덤볐을 때 좋은 결과를 가져온적이 없다. 간수에겐 전기충격을 계속 당했고, 에고에겐 바로 반격당했다. 그나마 간수는 싸움이라도 걸어볼만하지 에고의 본체는 행성이다. 세상이 열받는다고 자기가 사는 땅에다 총 쏜 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에서 욘두가 스타로드를 혼낼 때 이런 멘탈적인 문제를 지적했었다.[72] 심지어 구글에 스타로드를 검색하면 관련 검색어에 "Star lord hate(스타로드 싫어요)", "스타로드 민폐", "스타로드 트롤" 등의 비난성 문구가 같이 나온다.[73] 여담이지만 기자가 몰랐는지, 19금이라서 일부러 왜곡한 건지 몰라도 해당 장면은 피규어가 다른 피규어를 내리치는 것이 아니라, 스타로드 피규어끼리 서로 성교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영어에서 "Go fuck yourself"라고 하면 "fuck off"랑 비슷한 뉘앙스의 욕, 한국어로 하면 "나가 죽어!"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과격한 어감의 욕이다. 보통 "fuck (누구)"는 (누구)와 성교하다란 의미이다. (그렇다고 여자한테 I want to fuck you, 이딴 말 하지 말자. 따먹단 뉘앙스에 가깝다) 즉, "I guess I'll just go and fuck myself"를 피규어로 재치있게 묘사한걸로, 한국식으로 따지면 "접시에 코박고 죽을게요" 따위의 어감을 유머로 넘긴 것이라고 보면 될 듯.[74]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간과하는 게 있는데, 피터는 이 폭발하기 전까지 이미 감정이 극한에 치달은 상태를 한번 겪었다는 것이다. 바로 노웨어에서 가모라를 죽일 각오를 했을 때. 다행이랄지 불행이랄지 타노스가 개입해 이때는 가모라가 살아날 수 있었지만, 그렇다 한들 이렇게나 격렬한 감정은 쉬이 가라앉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특히 여전히 가모라가 납치당한 상황이니만큼.[75] 본문을 찬찬히 읽어보면 알겠지만 스타로드의 성격이 경솔했다는 점을 문제삼지, 스타로드의 행동에 대한 개연성을 가지고 욕을 먹는 경우는 별로 없다. 오히려 개연성에 문제가 있다는 소리를 듣는 건 하필 이 타이밍에 가모라를 언급한 네뷸라 쪽. 개연성을 따지자면 가오갤 2편에서(스포일러 주의) 에고에게 최면에 걸린듯 홀린 상태에서도 에고가 자신이 스타로드 어머니를 죽였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리자마자 최면이 순식간에 풀리면서, 곧바로 살의 가득한 눈으로 그래도 자기 ‘아버지’인 에고에게 살상탄을 폭풍연사한다. 에고의 발언이 그 자체로 충격적이었던 점도 작용했겠지만, 일반 생물체도 아닌 우주적 존재인 셀레스티얼의 최면효과마저 한순간에 사라질 정도로 스타로드는 한번 제대로 빡돌면 말 그대로 통제불능으로 눈돌아가 버리는 캐릭터이다. 사실 스타로드가 저렇게 다혈질 캐릭터가 되는 게 혈연과 환경 탓도 큰데, 친아버지 에고도 성깔이 있는 편이고 양아버지 욘두도 한 성깔이 있는 편이다. 심지어 대부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맴버들도 화나면 샤우팅을 하거나 성질이 있는 편이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 한마디로 같은 성향의 사람들이 끼리끼리 논다는거다[76] 이때 딱히 네뷸라는 하고 있는 일이 없었기 때문에 그냥 네뷸라가 스타로드를 기절시켜버렸으면 그만이 아니냐는 드립도 있다(...). 2:22초부터 참고.[77] 실제로 타노스는 스타로드가 가모라의 대한 행방을 묻자 얼굴을 찡그리면서 고통스러워 하는 표정이 나오기도 했다.[78] 이 세 번이 비전의 목숨, 나타샤의 목숨, 토니의 목숨에 해당한다는 말도 있다(...).[79] 타노스가 정신 차린 이후엔 타노스의 공격에 리타이어당한 데다가 겨우 정신을 차렸는데 타임 스톤을 뺏긴 이후엔 공격하기 직전에 타노스가 와칸다로 이동해서 스타로드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 수가 없다.[80] 영화 국내 개봉 당일, 첫 상영시간 종료 이후 몇 시간동안 '스타로드'가 포탈사이트 인기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을 정도.[81] 크게 욕을 먹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다. 트롤링을 한 것은 변하지 않고, 본토인 미국에서는 아예 정치인 드립까지 써가면서 디스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82] 스타로드가 돌발행동을 하기 전, 아이언맨은 최대한 말리는 모습이 나왔으나, 닥터 스트레인지는 별 반응이 없다. 이 또한 작전의 일환이거나 스타로드의 행동은 계획에 차질이 없다는 근거로 거론되는 씬. 만악 차질이 있었으면 이미 미래를 봤던 닥터 스트레인지가 이런저런 방법으로 손쉽게 방지했을 것이다.[83] 영화 내 전개를 보면 타노스조차 닥터가 토니를 살리기 위해 스톤을 주는건가 믿게 만들정도로 절묘한 타이밍에 포기했다. 온갖 만물을 다 지배할 수 있는 인피니티 스톤 앞에서 싸워야 하는데 닥터가 말만 가지고 타임 스톤을 넘기게 연기 좀 해달라고 뭉친지 한 시간도 안 된 팀원들을 설득하는건 불가능하므로 타노스는 물론 팀원들까지 모두 속이는데 성공한 이 시나리오가 가장 적절했을지도 모른다.[84] 스타로드와 가오갤 멤버들은 가모라의 죽음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화를 잘 조절하지 못하고 동료들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스타로드의 성격을 보더라도 가모라의 죽음에 대해 미리 알고 이를 삭히고 냉정하게 "동료들을 희생시키는 작전"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이성을 잃고 앞뒤 없이 행동하는게 더 맞다. 또한 닥터가 이런 그의 성격과 행동을 미리 예측하고 이를 (스타로드에게 말하지 않고) 작전에 포함시켰다는 게 닥터의 성격상 더 잘 맞다.[85] 닥터의 빅픽처 예측과 케이스가 전혀 다르다.[86] 히어로들이 타노스와 싸울 때 만일 닥터 스트레인지가 일부러 타임 스톤을 넘겨주거나 떨어트렸다면 타노스는 이를 눈치챘을 수도 있었다. 그래서 후반부 아이언맨이 타노스에게 살해당하기 직전 때 상황과 타이밍에 잘 맞춰 타임 스톤을 준 것일 가능성이 있다.[87] 당장 엔드게임만 봐도 건틀렛 없는 타노스를 버겁게 싸운다.[88] 스타로드가 타노스의 얼굴을 주먹도 아니고 자신의 손에 쥐고 있던 총으로 죽이게 끔 세게 치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스타로드의 분노를 제대로 표출을 한 것이다.[89] 정황상 이 부분은 이성을 잃는 시점에서 머릿속에서 사라져 버렸을 것이다.[90] 스타로드에게 가모라는 연인이지만, 네뷸라은 가모라를, 비록 피는 안 섞였지만 하나 뿐인 언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가오갤 2를 기점으로 둘 사이의 애증이 완전히 사랑으로 변해서 인피니티 워 시점에선 가모라가 네뷸라를 살리기 위해서 소울스톤의 위치까지 알려줄 정도였다. 당연히 네뷸라 역시 이런 희생을 치를 정도로 자신을 사랑하는 가모라에 대한 마음이 극진하기 때문에 타노스를 공격하면서 "가모라는 어딨어??"라고 악을 쓸 정도였다. 스타로드처럼 티는 안 냈지만 네뷸라 역시 찢어지는 마음을 억누르고 있었을 게 분명하다.[91] 본인의 타노스 혼자 보르미르에서 돌아왔단 발언에서 네뷸라도 가모라가 어떻게 됐는지 대강 짐작을 했다. 이 때문에 맨티스가 "이 자는 슬퍼하고 있어요"라고 했을때 드랙스가 "이런 괴물이 뭘 슬퍼한단 말야?!"라고 했을때 바로 "가모라 때문이야..."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했다는 것.[92] 만약 반성을 조금이라도 했더라면 네뷸라의 잘못이 더 크다거나 감독 말대로 스타로드의 행동은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했다는 평이 우세했을 것이다. 다만 엔드게임에서 반성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좀 애매했는데 우선 블립되어 사라졌던데다가, 블립되어 돌아오자마자 마지막 최후의 전투에 참가했다. 스타로드의 반성 서사가 나오려면 가오갤 3가 적합해보인다. 물론 열어봐야 알겠지만... 그리고 짧게 지나가긴 했지만 실제로 가오갤 3에서 작중 오르고스코프에 침투한 후 우라라는 일원과 가모라와 네뷸라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며 우라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내가 멍청한 짓을 해서 우주의 반을 날려먹었었지"라는 대사를 하긴 했다.[93] 똑같이 소중한 사람을 죽인 원흉을 알게 됨 → 그 원흉을 죽이기 위해서 분노로 공격함 → 잘못을 저지름이라는 플롯이 유사하다. 버키 또한 자의로 스타크의 부모님을 죽인 게 아니였고 어디까지나 조종 당해서 그런 것이었으므로 토니가 부모에 대한 복수를 하려면 그 원흉인 하이드라에게 복수를 하는 게 맞고, 스타로드 또한 진정으로 타노스에게 복수하려면 타노스의 계획을 망쳤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스타크는 캡틴이 아니였더라면 100% 버키를 죽여서 무고한 자를 죽인 살인자가 되었을 것이고, 스타로드는 닥터의 빅 플랜이 아니였다면 우주 절반을 파멸시킨 원흉이 될 뻔했다.[94] 소중한 가족,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님을 잃었던 데다가 자기 아버지동료이자 자신이 믿던 동료가 자기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감싸돌았다는 것에 배신감까지 느끼고 있었다. 그러므로 스타로드와는 비교 불가다.[95] 당시 이들이 막으려 했던 윈터 솔저들은 제모에 의해 동면 상태에서 다 사살당했으며 이들은 몰랐지만 제모는 탈출한 이후 자결할 작정이었다. 그게 그 둘을 쫓아오다가 제모를 발견한 트찰라에 의해 막혀버렸지만.[96] 심지어 이때 분노한 스타로드를 가장 적극적으로 막고 진정시켜러 한게 아이언맨이다.[97] 다만 이 평가는 "스타로드의 행동이 결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가 다음 작품에서 확정이 된다면 작품 외적으로는 스타로드에게도 적용이 될 수가 있다. 소중한 사람(가모라)를 잃었고, 타노스는 그 가모라를 죽인 자이며 어차피 결과는 똑같기 때문에(라고 밝혀진다면) 스타로드가 어떤 짓을 했더라도 큰 문제는 없었다(어차피 뭔 짓을 해도 타노스가 이긴다)고 똑같이 변론이 가능하기 때문. 물론 이 결과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똑같은 평가를 할 순 없다.[98] 그럴만도 한게, 시빌 워 사건은 어벤져스 멤버들 중 꼭 누가 더 잘못했다고 쉽게 말할 정도로 그렇게 단순한 사건이 아니기 때문이다.[99] 물론 그건 불가능하지만.[100] 물론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분노 때문에 이성을 잃고 못 들은 것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자기 열받는다고 그동안 해온 동료들의 노력과 은하계의 운명을 무시했다는 사실이 변하진 않는다.[101] 이 경우 건틀릿을 빼앗겨 분노한 타노스에 의해 전원 죽는 시나리오(특히 중요인물인 토니 스타크가 죽게 된다. 사실상 타이탄에 있는 인물 중 토니는 작중 끝까지 죽지 않았었다.)로 갈 가능성이 높다.[102] 사실 건틀릿을 빼앗어도 그걸 쓸 수 있을 정도의 신체능력을 가진 사람이 없다. 그나마 드랙스스파이더맨같은 강한 초인들이 있지만 이 둘은 타노스보다 확실히 약하다는 게 영화에서 입증되었다.[103] 미래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스타로드가 트롤링을 하게 내버려뒀다는 것.[104] 후에 감독 인터뷰에서 밝혀지기를 토르가 타노스한테 복수하겠다고 가슴팍에 스톰브레이커를 꽂지 않고 모가지에 꽂았으면 타노스는 핑거스냅도 못하고 일격에 죽었을거라 한다. 그러나 토르가 겪은 일들을 생각해보면 이성을 유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니 스타로드와는 달리 할 말은 많다. 게다가 토르는 엔드게임에서 죄책감이라도 느끼며 5년을 힘들게 살아왔지만 스타로드는 반성조차 하지 않았다.[105] 물론 시빌 워가 없었어도 졌겠지만, 시빌 워가 없었으면 덜 처참하게 패배했을 수도 있다.[106]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춤을 추는 모습을 다른 사람이 봤을 때 어떻게 보이는지를 아주 잘 알 수 있다.[107] 극장 당시 자막은 "저런 머저리였어?"이며 더빙판은 "쟤 좀 모자라지?"[108] 이 때 네뷸라의 대답은 "얘 아니면 나무였어."[109] 가모라는 2014년 평행우주의 인물이라 그런지 장례식에 나오지 않았다.[110] 사실 한 아이아버지가 희생하는 것과 같은 일을 본인도 이전에 겪었기에 더더욱 마음이 무겁고 착잡할 것이다. 자신의 혈족상 아버지인 에고 사건 당시 방식은 달랐지만 너무나도 비극적으로 양아버지이자 진정한 가족으로 자신을 사랑해주었던 욘두를 잃었기에 더욱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111] 이에 대해서 제임스 건이 트위터에서 밝힌 바로는, 퀼에게 있어 지구는 어머니의 죽음과 연관이 있기에 지구에 있는 것 자체를 경멸했다고 한다. 그래서 토니의 장례식을 치른 이후 되도록이면 빨리 지구를 떠나고 싶었다고.[112] 그런데 생각해보면 정작 스타로드는 토르가 싸우는 걸 본 적이 없다. 처음 만난 후 바로 흩어졌고 스타로드는 타이탄에서 소멸했다. 부활 후에도 잡졸들하고 싸우다 가모라와 만난 뒤 그대로 증발했는데 토르가 얼마나 센지는 사실 알리가 없는 상황(로켓이 얘기해줬을 수도 있긴 하다). 다만 같은 전장에서 싸운 만큼 그가 싸우는 걸 봤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설령 싸우는 걸 못 봤어도 인피니티 워에서 본 토르는 상처투성이인 상태에서 맨 몸으로 우주에 던져져도 멀쩡히 살아남고, 그 상처가 몇 분만에 다 재생하며 근육이 마치 금속 섬유같을 정도로 신체 자체가 누가봐도 뻔히 알 정도로 비범하기 때문에 현재의 토르가 5년 동안 폐인 생활하느라 기량이 많이 쳐졌다고는 해도 그냥 인간인 스타로드가 비벼볼만한 스펙이 절대 아니다. 게다가 스타로드는 부족한 스펙을 각종 기교와 장비로 커버하는 스타일인데 정작 주변 동료들은 을 써서 싸우라고 하니 당연히 결과는... 그리고 최소한 토르가 현시대의 타노스 목을 날려버렸다는 이야기 정도는 들었을 것이다.[113] 자세히 보면 스타로드가 먼지가 되어 사라질 때 눈이 붉게 변했다. #[114] 피터 퀼을 연기하는 크리스 프랫 본인도 캐스팅되기 전에는 식당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다. 다만 배우가 '버바 검프 새우 식당(Bubba Gump Shrimp Company)'에서 일했던 것과는 달리, 이 평행 세계의 피터 퀼은 데어리 퀸에서 일하고 있었다.[115] 에고가 목적을 달성 한 것으로 보이는데 가능성은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이때 퀼은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에 에고에게 세뇌당해서 부자로 사이좋게 확장을 하거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난 후 에고에게 저항했다가 배터리 신세가 되는 것 두 가지다. 세번째 가능성은, 자라면서 결국 어머니고 뭐고 다 잊고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다 에고가 찾아왔을 수도 있다. 여기서 스타로드는 그냥 평범한 지구인일 뿐이니.[116] 피터가 에고에게 반항한 것은 어머니가 암으로 죽은 것이 에고의 탓이기 때문이였지 스타로드로써의 행적과 관련있던 것이 아니기에 이 우주에서도 마찬가지로 반항하다가 배터리가 된 듯.[117] 사실 이 전개도 뜬금없긴 하다. 트찰라가 어떻게 세계의 위기의 근원이 에고의 확장이라는걸 알았는지 의문. 욘두가 알려줬을 가능성이 있다.[118] 아이러니하게도, 엔드게임 결말부에서 다른 가오갤 대원들이 강력한 전력인 토르를 환대하는 가운데 스타로드만 리더 자리를 뺏길까 노심초사하며 경계한 것과 정반대로 러브 앤 썬더에서는 다른 대원들이 토르를 민폐나 끼치는 귀찮은 짐짝(...) 정도로 취급하는 가운데 스타로드만이 그에게 진심어린 충고와 공감을 해준다. 사실 스타로드 역시 토르와 마찬가지로 어머니와 아버지나 다름없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연인을 잃어버린 탓에 비슷한 처지인 토르에게 내심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119] 존경하는 케빈 베이컨이 눈 앞에 있음에도 납치에 화를 내고, 케빈이 당황하긴 커녕 화사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자 맨티스의 최면을 알아채고, 결국 맨티스가 최면을 풀어주자 당황하는 케빈의 모습을 보고 '저게 당연한 반응이지'가 얼굴에 드러난다. 직후 당황하는 케빈을 진정시켜준다.[120] Face-off. 일반적으로 대결을 뜻하는 단어로, 이후 빌런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한 일종의 언어유희가 담긴 복선이기도 하다. 오우삼 감독의 헐리우드 대작이기도 한 페이스 오프도 이런 중의적인 의미가 담긴 작품으로도 알려져있다.[121] 이때 로켓은 피터의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더러운 라쿤" 등 온갖 폭언을 퍼붓는 피터에게 조용히 "난 라쿤 아냐"라고 대답하기만 하고 따로 쏘아붙히지 않는다. 이후 술에 취해 기절한 피터를 네뷸라가 조용히 안고 가 눕혀주고, 드랙스가 "또야?"라고 묻는 걸 보면 이런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멤버들도 매우 걱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122] 장착된 대상에게 의료팩을 사용하면 작동되며, 작동 48시간 후에 폭발하는 폭탄이다.[123] 맨티스가 할아버지의 존재를 언급하자 "엄마 죽고 슬퍼하고 있는 날 밖에 내보낸 냉혈한"이라고 매도하는데, 사실 1편에 나오지만 어린 그가 충격받아 절규하자 상처가 될까 걱정되어 일단 내보낸 것이었다. 실제로 이를 보지 못한 맨티스도 이 점을 지적한다. 여담으로 이때 지구인들의 짧은 수명에 대해 맨티스가 문화충격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피터가 "지금쯤 90살쯤 됐을 테니까 돌아가셨을거라고!"라고 하자 맨티스가 지구인은 얼마나 사냐고 묻고 피터는 "나도 몰라. 50살쯤?"이라고 한다. 그러자 맨티스가 충격받아 "50살?! 그럼 애초에 왜 태어나는거야?!"라고 묻는다. 피터가 지구인 수명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것도 자연스러운게, 8살 때 납치되었으므로 엄마도 아직 끽해야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일 것이고(실제 배우도 개봉 당시 29세에 불과했다), 할아버지도 중년이었을테니 진짜 노인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을 것이다. 또한 맨티스는 인생의 대부분을 에고의 행성에서 살았으니 다른 행성의 문화같은 것엔 무지할 수 밖에 없다.[124] 사실 우라 또한 스타로드를 머저리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찌됐든 실패했을 것이다. 여담으로 이 때 자신의 이름을 패트릭 스웨이지라고 한다.[125] 시리즈를 보아 온 팬들은 금방 알아보겠지만, 1편에서의 탈옥씬의 오마주다.[126] 말이 통하지 않자 그림을 그려 보여주는데 엉성하고 볼품 없는 낙서 수준이다. 맨티스와 드랙스는 잘 그렸다면서 칭찬하는 건 덤. 그래도 주민이 그림을 바로 알아보며 정보를 말해준 덕에 제 역할을 해냈다.[127] 이때 자신은 8살 때 지구에서 나왔다며 운전법을 모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네뷸라는 이를 보고 경악하고 가모라도 우주선에서 어이없다는 듯 지켜본다.[128] 사실 가디언즈도 함정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알고 있음에도 로켓에게 저지른 만행에 대한 분노 때문에 향한 것이다. 특히 스타로드는 '저놈이 내 제일 친한 친구를 고문했다'면서 이를 갈았고, 하이 에볼루셔니를 마주했을 때도 시종일관 비꼬면서 네가 로켓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다 봤다며서 적의를 숨기지 않았다.[129] 건물에 들어가기 전 경비병력의 검문을 받을 때 네뷸라는 신체가 무기라 들어갈 수 없었고, 피터는 금속탐지기로 한 차례 검사를 받았지만, 그저 나무일 뿐이라고 생각했는지 그루트에게는 시도하지 않았고 이것이 복선이었다.[130] purple nurple은 젖꼭지를 멍이 들 정도로 세게 꼬집고 놓아주지 않는 장난을 일컫는 은어다.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보라색 옷과 주름진 얼굴을 두고 꼬집기 장난을 당한 젖꼭지같다고 조롱하는 것. 자막판에서는 이를 '찌찌를 비틀어버릴...'이라고 표현했다.[131] 참고로 드랙스, 네뷸라, 맨티스가 우주선의 문을 열려고 하는 장면에서 틸을 붙잡고 추락하는 피터와 그루트의 실루엣이 아주 잠시 나오는데, 워낙 순식간에 지나간데다가 셋 다 문을 열려는 것에만 집중하는 바람에 서로의 모습을 못 본 채로 엇갈려 버렸다(...).[132] 끝까지 로켓에게 집착하며 동료들을 인질로 잡으며 넘기라는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폭발해서 로보캅 면상이라면서 온갖 욕을 퍼붓고 무슨 뜻인지 알아 들은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그대로 무전기를 부숴버린다.[133] 이때 로켓이 자신과 똑같이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실험체로 고통받던 라쿤들을 구출하던 도중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등장해서 공격하자, 절친이였던 로켓을 끔찍하게 생체실험한 그에게 분노하며 이를 갈고 있었던지라 웃음끼를 싹 빼고 진심을 담아 모든 가오갤 멤버들과 힘을 합쳐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134] 이때 '아담' 워록이 퀼을 구조하는 구도가 천지창조와 흡사하고, 때마침 로켓이 탈출시킨 실험용 동물들과 함께 노웨어로 올라탄 모습이 노아의 방주를 연상시키기까지 한다.[135] 기존에 쓰던 헬멧과 로켓 부츠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던 이유는 제임스 건 감독의 트윗에 따르면 헬멧은 급했던 탓에 책상 서랍에 놔두고 간 것이고, 부츠에 달린 로켓은 로켓이 만든 제트팩보다 성능이 훨씬 열등해서 더 이상 로켓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136] 전반적으로 작중 피터 퀼의 초반부는 하이 에볼루셔너리와 비슷한, 자신이 원하는 타인의 모습(연인으로서의 가모라/완벽한 종족)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자기중심성이 강하게 보인다. 하지만 하이 에볼루셔너리와 대면한 이후로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것인지 아니면 자신과 비슷한 잘못을 범우주적으로 하고 있는 빌런과 겹쳐보고 반면교사로 삼은 것인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137] 피터가 할아버지 집을 찾아 문을 두드렸을 때 낯선 할머니가 나와서 집을 잘못 찾았나? 했지만, 제대로 찾아온 것이 맞았다. 정황상 피터의 할아버지는 딸을 잃고 손주까지 잃은 상태에서 어찌어찌 지금의 부인을 만나서 재혼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죽은 딸과 행방불명된 손주의 사진들을 거실에 장식해두고 이들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고, 30년이 넘어서 다시 만난 손자도 한 눈에 알아봤다.[138] 할아버지가 읽고있는 신문의 1면에는 홀리데이 당시 케빈 베이컨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또한 둘 사이가 정말 오랜만의 해후인 탓인지 서로가 좀 어색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화 내용은 피터가 집에 온 뒤로 잔디 깎는 일을 맡아하고 있는데 할아버지의 양아들도 좀 도와야된다고 푸념하고 있는 것이다. 피터가 잔디를 깎고 있으면 양아들은 그냥 앉아서 지켜보기만 한다고.[139] 셀레스티얼 혼혈로서 이터널스와 엮일 가능성이 있으며 소중한 이들을 떠나보내야 했던 아픔을 공감한 토르와 재회할 수도 있다. 사실 제임스 건 감독이 마블을 떠나고 가오갤 시리즈도 아름답게 마무리 된 상황에서 스타로드 단독 무비를 만드는 것도 어색하니 토니나 스트레인지처럼 타 캐릭터 영화의 조력자로서 나오는 게 자연스럽다. 가오갤 특성상 그냥 휴가 끝이라면서 자연스럽게 우주선 타고 출발해도 된다 아니면 로키가 그러했듯 멀티버스의 스타로드도 나올 가능성도 있다.[140] 1편 복장[141] 앤트맨(젊은 시절 행크핌), 버키 반스, 트차카[142] 염동력으로 무인 가게에 진열된 너구리 인형을 가져가고 가게를 폭발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