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출시 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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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출시 전 내용을 정리/분리했다. 참고로 http://kr.starcraft2.com로 이어지는 외부 링크는 현재 사이트가 삭제되어 볼 수 없다.

1. 게임 발표 후
2. 번역 관련 논란
3. 베타 테스트
3.1. 베타 크랙
3.2. 베타키 받는 법?
4. 넘어야 할 산들
4.1. 스타크래프트 가격 논쟁
4.2. 청소년 이용 불가판정?
4.3. KeSPA와의 지적 재산권 갈등
5. 관련 문서



1. 게임 발표 후[편집]


  • 2007년 서울에서 열린 블리자드 WWI에서 트레일러, 게임 플레이 영상(한국어판)과 함께 세계 최초로 공개가 되었다. 이 뿐 아니라 개발자가 참여한 게임 제작 관련 패널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렸다. 디스이즈게임에서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다. 이 당시 테란과 저그는 많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여서 프로토스만 집중적으로 공개되었다. 얼마 후 프로토스의 추가 유닛들이 영상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 영상에서 공개된 유닛이나 기술들은 대부분 밸런스 문제로 정식 버전에서는 삭제되었다...

  • 애너하임에서 열린 2007 블리즈컨에서는 테란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최초로 일반인 대상 시연이 이루어졌다. 이 당시만 해도 많은 사람들은 곧 출시될 거라 믿었으나 현실은(…). 자유의 날개 캠페인 역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1]

  • 2008년 3월 국내 간담회에서 열린 기자 대상 시연회에서 저그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다만 이 영상을 공개할 당시까지만 해도 저그의 완성도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이전 영상들과는 다르게 게임 플레이까지 소개하지는 않는다. 여담이지만 이 영상은 (로고까지 포함하여) 오로지 갤럭시 맵 에디터만을 이용하여 제작되었다.

  • 2008년 10월에 열린 2008 블리즈컨에서 있었던 개발자 패널에서는 스타크래프트2의 싱글 플레이가 처음으로 공개됨과 버울어 3부작 시리즈로 발매함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황신과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Sonkie의 이벤트 전이 있었는데, 황신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역시 콩이라 이벤트전에는 강하다. 캠페인의 시네마틱이 세 편 공개되었다. #1 #2 #3[2]

  • 2009년 7월 24일 국내 최초로 시연회가 열렸으며 프로게이머 간의 시범 경기도 열렸다. 스타2를 체험해 본 사람들에 의하면 스타1의 게임성을 넘어서는 훌륭한 게임이라고. 체험자 전반적으로 평이 괜찮은 편이다.

  • 2009년 8월 열린 블리즈컨에서는 싱글 플레이 시연회가 있었던 것 말고는 별다른 일은 없었다. 다만 개발자들의 2:2 경기 시연와 더불어 아트 패널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테란 음악이 처음으로 공개된 것은 눈여겨 볼 만 하다. 아트 패널 영상 2분 40초 경부터 볼 것.

  • 2009년 말 블리자드는 블리자드 코리아 채널을 유튜브에 개설하고, 최신 테스트영상인 전투보고서 4를 한국어 해설 버전으로 올렸다.# 캐스터는 전용준, 해설은 김태형. 꽤 연습을 한듯 한국어화된 유닛해설도 그럭저럭 막힘없이 진행한다. 전작의 하이템플러같은 고위기사(...)같은 대머리 가발쓴 대머리식 해설이 몇번 나오긴 하지만. 허나 실상은 그저 영문판에 더빙만 해놓은 것. 그래서인지 왠지 긴박함이 없다.

  • 일반인 시연이 이루어진 지스타 2009에서는 개발자인 김태연과 이연호의 경기가 다수 공개되었다. 스타2에 익숙하지 않은 프로게이머들의 경기에선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전략과 유닛 활용 등이 볼 만하다.

  • 2009년 말 액티비전 블리자드 2009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는 베타가 2010년으로 미루어진다는 부적절한 소식이 들려왔다(…). 가장 큰 이유는 배틀넷 2.0 시스템 구축이 예상보다 지연되어서.

  • 2010년 1월 26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미디어측 기자 및 일부 블로거들에게 스타크래프트2 베타테스트 초대권을 살포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베타테스트가 임박했다는 것일까?

  • 그리고 2010년 2월 11일, 한국 시간으로 새벽 6시에 열린 액티비전 블리자드 2009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2월 말에 스타크래프트2의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2의 정식 발매는 6월 말에 한다고 발표되었다. 아슬아슬하게 상반기 출시 약속은 지켰다 기사
그러나 경찰조사를 받을 위험에 처했다기사.


  • 스타크래프트 2 공식 사이트에선 테란 자치령이 어떻게 언플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때려준다. 설정상 공개되는 콘텐츠들은 자치령에서 방송되고 교육되는 내용들이다. 20개까지 콘텐츠가 있으나 개방조건은 기존에 발표된게 공유되고 추천될수록 열리게 된다. 뭐같이 까이는 짐 레이너와 '자유의 날개'라는 이름의 라디오 해적방송, 축소되는 저그와 프로토스의 규모(그리고 위협)에 대해서 알아챌 수가 있다.


2. 번역 관련 논란[편집]


번역 관련 논란에서 주요 쟁점은 블리자드 코리아 특유의 한국어화인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경우는 그래도 나름대로 잘 정착했지만, 스타크래프트의 경우는 10년동안 익숙해 졌기에 명칭을 번역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꽤 심하다.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 공식 토론 사이트에서는 번역 문제 때문에 주기적으로 논쟁글이 올라온다. 하지만 블리자드 코리아 쪽에선 이미 번역에 대한 문제를 수정할 계획이 없으니 불만있으면 그냥 영문판 사는 수 밖에 없을 듯하다. 뭐 다 그런 건 아니고, 블리자드 코리아의 한국어화를 보고 기대 & 환영하는 사람도 많은 듯. 어쨌든 번역 논란은 꽤 심해서, 질럿 같은 경우는 번역이 애매한 점 때문에 엄청난 논란떡밥이 되었다. 또한 용어는 한국어지만 단축키는 여전히 영어 이름의 앞글자를 딴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국 유저에게 혼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심심찮게 현지화에 반대하는 의견이 제시될 정도인데... 정식 버전에는 한/영 전환이 가능하다. 현지화가 어색하다는 분들은 안심하시길.


3. 베타 테스트[편집]


2010년 2월 17일(북미 기준, 한국 기준으로는 18일)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베타키의 정확한 개수는 알 수 없으나 수천 단위에 달한다는 듯. 일단 1차 테스트를 좀 하다가 차후에 계속 새로운 키를 발급한다고 한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싱글플레이 없이 배틀넷을 통한 멀티플레이만 가능한 멀티플레이 전용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재 베타키의 최소가는 $300를 넘는다. 게임 베타키 팔아서 콘솔 게임기도 살 기세(…).

이번엔 유닛들의 대사가 많아지고 개그를 좀 더 자주 구사하게 되었다.[3]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컨셉으로 개그를 잡은게 아닌가 의심스러운 상황. 퀄리티는 나쁘지 않은 편. 한국어 더빙군대개그도 등장한다!! "난 고문한 적 없는데, 왜 날 고문관이라고 하는 거지?" 이로 인해서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개그 더빙의 재림이라는 평가도 있다.
테란 유닛들의 한국판 음성영문판 음성. 어느 쪽이 더 어울리는지는 들으시는 분들의 취향에 맡긴다.

3월 23일 날짜를 기준으로 종족선택 + AI와 팀 전투 + 맵상에서 위치 선택 + AI모드 설정 등이 가능한 런처들이 다수 공개된 상태이다. 다만 눈보라사 개발진에서 장담한대로 멀티플레이는 아직까지 안된다.

배타 패치 10에서 맵 에디터가 공개되었다! 전체적으로는 워크래프트3 월드 에디터의 강화판이라는 인상이 강하다.
10년 5월 이후로 친구 초대 이벤트와 PC방 베타테스트[4]가 시작되면서 도망노비한테도 친구 초대권이 들어 있는 메일이 도착하기 시작한 것. 즉 도망노비들이 정식으로 양반이 된것이다. 물론 먼저 베타가 된 사람들 에게는 미친듯이 까이는 중. 하지만 이제 슬슬 정식 발매가 가시권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테스트 겸으로 이렇게 많이 뽑고 있는듯 하다.

5월 31일 부로 1차 베타 테스트가 종료된다고 한다. 손질을 좀 한 다음에 발매 몇주 전 마지막 베타를 재개한다고.
2009년 7월 8일 북미서버 개방, 7월9일 유럽/아시아 서버 개방예정이었으나 블리자드스케일로 뒤통수를 때려 유럽은 개방되고 아시아는 7월 11일에 개방예정이다.

중국은 캠페인에 혁명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의 심의에서 거부당해 출시가 되지 않다가 2011년 3월 29일에서야 오픈베타를 시작되었다. 오픈베타가 종료되면 월 20위안(약 3500원)의 정액제로 서비스 된다고 한다.[5]

3.1. 베타 크랙[편집]


베타테스트 중 2월 20일에 베타버전 클라이언트를 크래킹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6] 다만 리플레이만 볼 수 있다고 한다.

해커팀들이 멀티플레이 크래킹을 시도하고 있으나, 게임의 내의 정보들을 배틀넷 서버에서 패킷별로 받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지라, 거기에 128비트의 암호까지 걸려있댄다. 128비트의 모든 변수랑 값을 찾아서 구동화하려고 한다는데.... 아마 정식판이 나오는 6월까지 베타판이 못나올지도 모른다. 게다가 크래킹 팀들끼리는 자기들이 가장 먼저 내고 싶은 프라이드 같은게 있어서 "절대" 서로 협력하지 않는다. 국내특유의 공짜정신이 빛을 발해 크래커들을 응원하는 사태가 인터넷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루리웹 같은 경우 평소에 보여주는 가식을 모두 벗어던지고 크래커들을 응원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2월 26일. 한달도 안되어 싱글플레이(미션이 아닌 스커미시)를 크랙 완료되었다고 한다. 다만, PC와의 대전도 아닌 그저 홀로 쓸쓸히 하는 것이긴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싱글플레이

2월 27일 인공지능 대전이 가능한 맵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2월 28일. 인공지능 항상 패치가 나왔다. 이중 몇 개는 스타1의 인공지능 수준을 넘어선 수준이라 전작 인공지능 수준을 생각하고 느긋하게 했다가는 털리는 수가 있다

현제도 캠페인 크랙이 있지만 멀티플레이는 128비트 암호화로 프리서버를 만드는게 불가능해서 뚫리지 않았다.

3.2. 베타키 받는 법?[편집]


3월 11일 한 외국 스타2포럼에서 스타크래프트2 베타키를 받는 방법이 소개되었다. 방법은 배틀넷에 블리자드 게임을 등록하는 것. 이 방법을 디씨 스타2갤러리의 한 갤러에 의해 처음 소개된다. 하지만 처음에는 누구도 믿지 않았다가. 몇몇 갤러가 이 방법을 따라해 베타를 받았다며 인증샷을 올리기 시작, 스투갤 전체가 인증샷을 하기 시작한다. 또한 키젠으로 만든 시디키도 등록이 가능했다는 것. 당시 스투갤 갤러들은 이 사건을 두고는 노비(베타에 떨어진 사람들)들이 아예 반란까지 일으켰다. 이를 '노비의 난'이라 부렸다고 한다.[7]

이후 블리자드에서 버그로 판정, 8시 30분쯤 부터 점검으로 막히게 되었다. 도망 노비들의 베타 테스트 권한은 박탈할 것이라고 했지만 2일뒤에 이 말을 번복해 이렇게 등록한 유저들은 박탈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4. 넘어야 할 산들[편집]


밸런스 똥망. 테프전 밸런스는 그럭저럭인데 저그가 너무 앞서나가고 있다. 앞으로 맞춰가야 할 문제. 벌써부터 잉여 유닛들이 다소 보고되고 있으니 패치되길 기다려야 한다.

스타크래프트 2 리그가 진행되면서 짧은 경기시간과 전작에 비해 단조로운 경기 진행 등 때문에 전작보다 못하다는 의견들이 많이 제기되었는데 GSTL Feb.부터 래더 맵 뿐 아니라 제작맵이 도입되면서 경기양상이 크게 바뀌자 맵 때문에 재미가 없었다는 의견이 점점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그러고 보니 스타1도 밸런스를 맵으로 조절하지?? 특히 맵의 크기가 작았던 것이 크게 작용한 듯. 스투갤에서는 돈 받는 블리자드 정식 맵퍼들이 한국 맵퍼들보다 맵을 구리게 만든다고 깐다.

게임 자체적으로도 물량이 중요하던 전작과 달리 유닛간 상성이 너무 두드러져서 상성빨로 계속 유닛을 잡어먹는 식의 게임이 나온다는 문제. 덕분에 소규모 부대단위의 전투가 계속 발생하며 전작과는 달리 대량의 회전을 볼 일이 거의 없다. 유닛 카운트 200을 채우기도 전에 끝나는 게임이 거의 대부분이며 이 때문에 고급 유닛들도 보기 힘들어졌다.

게임 외적으로도 그래픽보단 최적화를 택한 것 치고는 크게 뛰어난 최적화도 아니고 사양도 많이 타며, 무엇보다 그래픽 카드에 부담을 준다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스타2하다 그래픽 카드 날려먹은 사례도 있다. 경쟁게임중 하나인 C&C시리즈가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 이후 최적화에 힘을 쓰는것과는 대조적인 현상.[8] 아직 베타중이기 때문에 정식 게임에서는 어찌 될지 모른다.

그러나 역시 렐릭에 있다가 블리자드로 간 '데이비드 킴'에 대해선 DoW를 플레이했던 사람들과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유저들이 우려를 하고 있다. 그 인물이 Dawn of war 시리즈의 다이나믹 밸런스를 만들었으며, CoH에선 동실력의 미국이 독일을 절대 못 이기는 밸런스를 만들었기 때문. 실제 국내에서도 스타2 밸런스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데이비드 킴을 엄청 까고 있는 상황이다. 팩토리 유닛들의 약화도 데이비드 킴이 배틀 리포트에서 메카닉으로 상대를 관광 보냈던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을 정도. 하지만 실제로 데이비드 킴의 경우 현재 유닛 조정이나 게임 밸런스보다는 맵 제작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일종의 설레발이다.

또 스타2 흥행에 중요요인이 될 스타1 리그 흥행의 지속성이 스타1 리그에서 불법 베팅 사이트와 연계된 승부조작 루머까지 퍼지고 있어 그 지위를 위협받는 상황이라 문제다.


4.1. 스타크래프트 가격 논쟁[편집]


스타크래프트는 7월 27일 전 세계 동시 발매를 하며[9] 가격은 59.99달러, 한국에는 6만 9천 원으로 발매된다. 한국은 조금 다른 몇가지 판매방식도 겸하고 있는데, 와우 계정을 결제한 유저는 와우 계정 결제일 동안은 스타크래프트 2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패키지 게임으로서는 최초로 정액제 방식을 도입하여 1일 이용권은 2,000원, 30일 이용권은 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완전한국어화 게임이기 때문에 다소 비싼 가격도 납득되는 분위기였으나 한국에서는 패키지 발매 없이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만으로 판매하면서 6만 9천 원의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상황이 변하여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스팀 같은 외국 판매몰의 사용에 익숙해진 사용자들은 가격이 괜찮지 않냐는 반응을 보이지만 패키지를 "아예" 내놓지 않는 건 문제라는 게 다수의 의견이다.

기실 외국 판매몰에서 그 나라 물가에 의존한 가격대로 구입하는 것과는 다르게 한국의 법과 물가를 따라 정식 발매하면서도 코에이프라이스 수준의 가격대에 내는 것, 또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하여 유통비, 패키지 제작 비용, 중고로 인한 마진율 감소 등의 페널티를 받지 않으면서도 비교적 비싼 가격을 유지하여 판매하는 것에 불만을 가진 유저들이 많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소비자의 권리를 무시한 것이다.

또한 1일 이용권이나 무제한 이용권의 높은 가격에 비교해 30일 이용권의 가격이 싸다는것은 게임을 영구소유할 사람이나, 하루정도 플레이하려고 하는 유저들에게 부담을 지워 와우계정 플레이어, 30일 플레이어를 늘려 불로소득을 창출하려는것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다.

다만 게임이 발매하고 1-2주 정도 오픈베타 플레이(싱글, 멀티 무제한 이용 가능)을 한다고 하니 그사이에 체험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것도 좋을 것이다.


4.2. 청소년 이용 불가판정?[편집]


2010년 4월 중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게등위가 스타크래프트2에 19세 이상 이용가 판정을 내버린 것이다. 2010 3월 초반 쯔음에 15세 판정을 받았다가 4월 중순쯤에 유저수를 늘리기위해 12세로 다시 판정 받으려고 시도한 블리자드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졌다. 게등위 내부에서조차 15세 이용가를 예상했다가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이 나오자 적지 않게 당황한 듯, 심의위원들에게 이러한 판결이 나온 사유에 대해 회람을 돌리게 했다.[10]

심의위원들의 종합적인 결과는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과몰입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다. 3D게임으로 제작되었고 줌 인기능을 통해 더 폭력성이 더 세부적으로 묘사되고 있다는 것이다. 너프 나우에선 말갈론을 25달러에 판매한 블리자드의 업보라고 풍자했다.

4월 30일 블리자드의 이의 신청에도 불구하고 게등위에서 '청소년 이용불가'라는 재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블리자드가 제출한 수정본(게임 내 흡연 장면을 삭제하고 영문으로 처리된 글자나 음성을 한국어로 바꿔 보다 순화된 버전... 이라고 카더라...)은 별도 대상으로서 5월달에 새로 심의를 받았다. 물론 당연히 틴버전도 나오니 큰 문제도 없고 유즈맵에서는 틴버전이라도 삭제되는 부분이 해결될 예정이었으나.... 수정본도 청소년 이용 불가를 받았다. 그 판정 이유라는 게 가히 걸작인데, 총이나 칼 등 무기를 사용한 전투가 빈번하고, 사체 분리와 혈흔 등의 유혈 표현이 사실적이며 게임 소개 화면이나 일부 캐릭터 소개 화면에 흡연 장면이 있는데다, 로비 배경이 술집이란 점, 주인공의 음주 장면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 등이라고 한다.

이번 등급 선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사안은 선혈이 흘러넘치는 게임이 15세 판정을 받는게 허다한 요즘 게임들의 틈바구니에서 그것도 RTS가 어째서 19금 판정을 받았는가? 라는 사실이다. 확실히 블리자드와 게등위의 사이가 안 좋긴 하다.

5월 11일 블리자드는 대폭 수정한 수정본을 다시 심의 신청해 12세 이용가를 받았다.

  • 테란에서 붉은색 선혈이 발생하는 총 6개 유닛(해병, 불곰, 사신, 유령, 화염방사병, 의무관)의 혈흔 표현을 검은색으로 변경.
  • 해당 유닛의 선혈 양 감소.
  • 테란에서 신체훼손(폭발, 절단, 연소 등)이 발생하는 총 6개 유닛(해병, 불곰, 사신, 유령, 화염방사병, 의무관)의 훼손표현 삭제.
  • 저그의 유닛 및 건물 파괴 시 발생하는 혈흔 표현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변경.
  • 싱글 캠페인 동영상의 혈흔 표현 삭제.
  • 로딩 화면 흡연 장면 삭제.
  • 지적된 욕설 삭제.
  • 기타 등등.

하지만 너무 많이 잘려나간 것 때문에 무삭제판 별도 발매를 원하는 목소리도 제법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2010/6월 상황에서는 무삭제판 출시 계획은 없었으나 2010/7월 제2 베타를 시작하면서 "폭력성 저하" 옵션을 이용해 12/19금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스타2 심의당시 당시에 젊은 부부가 아이 키우는 시뮬레이션에 빠져선 결국 그 부부의 갓난 아기가 굶어죽는 사건이 터지는등 게임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으로 휘몰려가던 시기였는데, 그 영향에서 첫 번째 타깃이 된것이 가장 유명했던 스타크래프트 2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여담이지만 뉴 단간론파 V3 -모두의 살인 신학기-의 한국 심의가 등급거부로 분류되었을 때의 상황이랑 꽤나 비슷하다. 그때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이 터진데다가,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서 가해자가 활동한 자캐 커뮤니티 중 하나로 단간론파를 지목했기 때문에, 게임위가 비판을 두려워한 나머지 성급하게 등급거부 결정을 했기 때문. 다만, 차이점이라면 스타크래프트는 청소년 이용불가이지만 뉴 단간론파 V3는 아예 등급분류거부되었고, 스타크래프트의 제작사인 블리자드는 초대형 게임사인데다가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대한민국을 놓칠 수 없어서 게임위(당시 게등위)에게 무려 3번이나 이의 신청과 심의 수정을 거쳐서 원하던 12세 이용가를 얻어냈지만, 뉴 단간론파 V3의 제작사인 스파이크 춘소프트는 아예 한국 시장에서 철수해버렸다. 여전히 해당 게임은 폭력성이 매우 극심한 모탈 컴뱃 시리즈와, 북한군이 한국을 점령했다는 가상 시나리오 때문에 출시 불가 판정을 받고 거부당한 홈프론트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4.3. KeSPA와의 지적 재산권 갈등[편집]


그동안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그동안 협회가 해온 일들을 보면 도저히 비호할 가치가 없다. 그래도 팬들은 협회가 비록 막장이긴 하나 급작스러운 해산은 바라지 않는데, 이유는 이 바닥에서 뛰는 수많은 게이머들의 밥줄 때문.

이미 수백 명의 연습생들이 방송 경기에 한번이라도 나오려고 학업도 포기하고 여기에 매달리고 있다.게다가 협회의 축소와 그로 인한 프로게이머 수의 감소는 경기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으나, 2010년 8월 이후의 중계에 관해 MBC GAME온게임넷이 협회와 상관없이 그래텍과 협상 중이었으며, KeSPA는 손빨고 있는 상태로, 스타크래프트 1 경기는 계속 방송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다수 팬들은 최근의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으로 팬심도 떠날지도 모르는 최악의 상황에 더 이상의 비극을 바라지 않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11]

사실 블리자드가 이렇게 개입할 명분을 만들어 준 게 바로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였단걸 생각하면, 협회는 정말 자기 무덤을 판 격. 이제 승부조작 사건과 함께 기존의 스타판은 정말로 파국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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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짐 레이너와 맷 호너,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디자인이 지금과는 다르며, 부관 역시 완성본과는 상당히 다른 외양을 취하고 있다. 또한, 제라툴이 젤나가의 귀환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등 완성본과는 다소 스토리가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2] 당시에는 1편의 성우인 로버트 클롯워디가 레이너 역으로 돌아오기 전이었기 때문에 완성본과는 레이너의 목소리가 다르다. 반면 글리니스 토큰 캠벨은 케리건의 성우를 계속 맡았으나 이후 트리시아 헬퍼로 케리건의 성우가 변경되었기 때문에 이 시네마틱은 캠벨의 연기 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스타크래프트 2 시네마틱이 되었다.[3] 1편에서도 유닛을 계속 클릭하면 유닛들이 개그를 구사했었다. 시즈탱크의 빰빠라빰빰~ 이라든가...[4] 추가적으로 PC방에서 오랜시간 플레이했을 경우에는 역시 똑같이 친구초대 이벤트가 된다고 한다.[5] 다만 캠페인은 봉인되어서 중국 내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다.[6] 배틀넷 로그인 과정을 생략하는 것.[7] 혹자는 조선말 많은 노비들이 양반으로 신분상승 했던 상황을 빗대어 부르기도 했다.[8] 실제로 플레이 xp에서 C&C4의 최적화가 스타2에 비해 나으면서도 그래픽이 우수하다라는 주장을 한 유저도 있었다.[9] 한국에선 53일동안의 오픈베타테스트를 통한 디지털 방식의 무료제공을 했었다.[10] 한국 못지않게 아니, 경우에 따라선 한국보다도 더 게임심의에 엄격하다고 게임사들이 이야기하는(특히 폭력성만큼은 심의가 정말 엄격한 국가가 독일이다.) 독일에서조차 오히려 무삭제 버전이 12세 이용가로 판결받았다! 특히 이것때문에 충격을 받은 게이머들도 있었다.[11] 엄재경 해설은 뒷담화에서 프로리그 중계권 사태와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스캔들 사건을 비교하면서 전자는 팬들이 내부 갈등을 봉합해줬지만, 후자는 팬들이 떠나버릴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