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너 (r20210301판)

 


1. 개요
2. 소개
3. 스터너의 바리에이션
4. 다른 매체에서의 스터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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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던 맥주를 뿜으며 아주 찰지게 스터너를 접수하는 셰인 맥마흔.
WWE 노 웨이 아웃(2003)에서 당시 RAW GM이었던 에릭 비숍에게 작렬한 스터너.[1]
회장님의 맥 스터너[2]

WWF, WWE를 본 사람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과 WWE 회장 빈스 맥마흔피니쉬 무브.

스톤콜드가 사용하면 통칭 스톤 콜드(Stone Cold) 스터너.[3][4] 회장님이 쓰면 통칭 맥 스터너[5]. 그 외에 사용하면 그냥 스터너이다.


2. 소개


해머링과 몇 가지 기술만으로도 온갖 명경기를 양산해내며 브롤러의 전설로 여겨지는 스티브 오스틴을 상징하는 기술이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오스틴이 스터너를 처음 피니셔로 쓴 레슬러로 알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 기술을 처음 피니쉬로 쓰기 시작한 레슬러는 예전 ECW의 스타였던 마이키 윕랙[6]. 오스틴이 90년대 중반에 잠시 ECW에 있었을때 윕랙의 피니쉬를 보고 배운 것. 오스틴은 WWF 커리어 초기에는 매니져였던 밀리어 달러맨 테드 디비아시의 피니셔인 밀리언 달러 드림 (코브라 클러치)를 잠시 사용하다가 그에게서 독립한 후 스터너를 본격적으로 피니셔로 쓰기 시작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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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인 마이키 윕랙의 위퍼 스내퍼(Whipper-snapper). 두번째 움짤처럼 탑로프에서 자주 시전하기도 했다.

상대에게 토킥으로 작렬시켜 자세를 숙이게 만든 뒤 3/4 사이드록으로 상대의 목을 잡아 어깨에 올린 다음 그대로 주저 앉아 턱과 목에 대미지를 주는 저브레이커 계열 기술로, 엄밀히 분류하면 커터의 바리에이션이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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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의 스터너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시전자도 점프를 하지 않아 보다 커터에 가까운 느낌. 더욱 더 초기의 스터너는 토킥도 생략된 채 그냥 서 있는 상대 목을 잡고 그대로 앉아버리는 형태였다.[9] 엔터테인먼트성을 위해 사용법이 크게 진화한 기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설문조사 결과 학교에서 애들이 가장 많이 시전하는 프로레슬링 기술 1위에 선정되었다. 스터너를 아이들이 많이 따라하는 이유는 쉬워보이는 시전법에 비해 WWE에서 방송되는 강력한 위력의 모습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레슬러처럼 고도의 훈련으로 다져진 것도 아니고 푹신한 링바닥도 아닌데 맨바닥에서 시전했다가는 기술자는 꼬리뼈나 척추가 아작날 것이고 접수자는 턱뼈나 목뼈에 부상을 입기 쉬우므로 절대 따라하지는 말자.실제로 접수를 제대로 한다고 해도 무릎을 다칠 수 있다.[10]

오스틴이 메인이벤터로 뛰던 시절에서는 먹이기도 수백번 먹였지만 상대에게 수 백번 당하기도 했다. 특히 코퍼레이트를 세워 대립하던 빈스 맥마흔의 피니쉬도 오스틴의 것을 흉내낸 맥 스터너이다. 맥 스터너는 아무래도 사용자가 어설프다보니 처음 앞발로 차는 것도 거의 미는 것처럼 힘없어 보이고 상대의 목을 잡고 타격을 줄 때도 땅바닥에 눕다시피한다. WWE 레슬러들에게 대다수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선역이냐 악역이냐에 따라 위력도 천양지차. 선역일 때는 무적기믹인 언더테이커도 한방에 클린 핀폴을 따낼 정도로 막강한 위력을 자랑했지만 찌질한 악역으로 전환했던 2001년에는 핀 성공률이 꽤 낮았었는데 커트 앵글의 경우는 한 경기에 4번을 맞기도 했다.(3번을 씹었단 얘기) 이 밖에 더 락도 오스틴과 격렬하게 대립하던 시절, 오스틴이 락 바텀을 쓰면 락이 스터너로 화답하는 등, 서로의 피니셔를 바꿔 사용할 정도로 자주 썼고, 또 자주 맞았다. 그만큼 그 당시 WWF에서는 쉴새없이 나오던 기술이라 그만큼 친숙한 기술이다.

워낙 많은 레슬러들이 스터너를 맞다보니 스터너 gif이나 동영상도 찾기 쉬운데, 스터너는 상대 접수빨을 무지하게 받는다. 빈스가 하는 스터너는 대체로 시전자가 그렇다보니 OME에 가깝고, 더 락이나 랍 밴 댐같은 오버접수가 심한 선수는 가끔 엄한 화면[11]이 나올때도 있다. 오스틴 본인은 셰인 맥마흔의 접수를 가장 높게 평가한다고 한다.역시 많이 맞아본 사람이 잘 맞는다. 위의 움짤들을 보자.

스터너의 gif를 검색하면 피폭자가 더 락인 경우가 꽤 많다. 더 락이 평소에도 접수액션은 잘 하는걸로 유명하기는 하지만 스터너 접수는 정말 누가봐도 너무 오버라고 생각될 정도로 과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거꾸로 공중제비를 돌며 뒤로 날아가는데 안 당황할 사람이 있을까...[12]

레슬링 특집 WM7에서 유재석이 정형돈 상대로 시전했다. 접수가 약간 어려워서 그런지 맥 스터너가 돼버렸지만...

돌프 지글러가 하우스쇼에서 브레이 와이어트를 상대로 시전한 적이 있다. 제대로 펄쩍 뛰며 시전하는 돌프도 그렇지만 잘 튕겨나가는 브레이 둘 다 볼만하다.

루차 언더그라운드의 피날레 에피소드였던 루차 울티마 파트1에선 더 맥이 케이지에게 시전, 바닥에 떨어진 맥주 두개를 들고 맥주쇼를 하곤 스터너를 먹였는데, 이때 관중들의 미칠듯한 환호를 들을수 있다.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됨으로써 피폭자들 중 미 합중국 대통령이 추가되는 위엄을 달성했다.[13]

2019년 2/4분기에 들어선 선역으로 돌아서며 맥맨 가문에 반기를 든 케빈 오웬스가 팝업 파워밤 대신 스터너를 피니셔로 밀고 있다.[14] 주된 피폭자는 여전히 찰진 접수를 선보이는 셰인 맥맨. 이후에도 팝업 파워밤과 함께 양대 피니셔로 꾸준히 사용 중이다.

3. 스터너의 바리에이션


스터너 자체가 유명한 기술이 되면서 스터너의 변종 기술도 생겨났다.

샬럿 플레어의 백팩 스터너

상대를 뒤로 업은 상태에서 목을 잡고 들어가는 스터너. 반동 억제로 데미지가 올라간다. 인디 베테랑 마이크 쿼켄버시나, WWE의 라이백이 넥서스 멤버 스킵 쉐필드 시절에 이 기술을 피니쉬로 사용했다. 주로 사용하는 방식은 파이어맨 캐리로 일단 들고 돌려서 업은 상태로 고정한다.


다나카 마사토다이아몬드 더스트

상대를 턴버클 위에서 드래곤 슬리퍼자세로 잡은뒤 앞으로 점프해서 스터너로 연결하는 다나카 마사토의 피니쉬 무브. 다나카 마사토의 경우는 샷건이라는 이름으로 수플렉스자세에서 스터너로 연결하는 기술도 아주 종종 사용했다. 코디 로즈가 스타더스트로 기믹을 바꿔서 치룬 첫 경기에서 이 기술을 피니시로 사용했는데, 뭔가 엉성한 폼으로 들어갔고 접수도 별로였다. 이후에는 그냥 기존의 피니시를 사용한다(...). 근데 사실 다나카 마사토 원조도 그렇지만 스터너라기보단 거의 커터다. 엉덩이로 앉아서 시전하기엔 시전자의 부담이 너무 커서 그냥 커터처럼 등으로 떨어지는 편.


알 트루스의 주요 기술인 트루스 오어 컨시퀀시스(Truth or Consequences). 수플렉스 자세로 상대를 들어올리고는 그대로 상대를 떨구면서 스터너로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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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시나레슬매니아 31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스프링보드 스터너, 일명 '시터너'. 스프링보드를 사용한다는 발상은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워낙 시전 과정이 병맛이라 오히려 혹평을 들었다. 스터너 자체부터 접수하기 쉽지 않은 기술인데 그것도 모자라서 스프링보드에서 백점프해서 스터너를 사용하는 것이니...세자로케빈 오웬스 같이 레슬링 실력으로는 어디 가서 부족하단 말 안듣는 실력자들도 제대로 접수하기 힘들어 할 정도.(사실 위 움짤의 루세프가 정말 접수를 잘한거다.) 어쨋든 2015년부턴 존 시나의 새로운 준 피니시급 기술로 사용되고 있었지만... 오스틴 본인은 시나가 스터너를 사용하는것 자체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봤지만 왜 피니셔가 아니라 셋업 무브로 쓰냐는 작은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다가 섬머슬램 이후에는 대놓고 구리다고 깠고, 시나 본인도 루세프만큼 맛깔나게 접수해주는 상대가 없어서인지 처음 공개하고 1년도 채 안 되어서 봉인해버렸다.


2016년부터 NXT 위민스 챔피언십의 신성으로 떠오른 엠버 문의 피니시 무브인 이클립스(Eclipse, 월식). 다이빙 코크스크류 스터너다. 약간 중2병스런 컨셉이 있지만 엠버 문 자체가 좀 그런 만화적인 기믹이고, 무브 자체는 정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NXT 여성부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술. 시전자도 시전자지만 대체적으로 접수도 뛰어나다.

제프 하디의 준 피니시기인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는 일단은 커터의 바리에이션이긴 하지만, 2017년 WWE 복귀 이후에 제프가 쓰는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는 상대의 목을 잡고 그대로 앉아버리는 스터너 식으로 약간 변형해서 쓰고 있다.


4. 다른 매체에서의 스터너


프로레슬링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유명한 기술이다보니 프로레슬링을 소재로 한 작품들에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격투게임에선 주로 프로레슬러들이 스터너를 자주 쓰는데 스터너를 사용하는 캐릭터는 다음과 같다.

  •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 - 울프 호크필드 : 시리즈 4편에서 울프에게 북미 프로레슬링 단체 유명 선수들의 기술들이 대거 추가 되었는데 스터너도 그 중 하나. 토킥에서 추가 입력에 성공하면 스터너로 파생된다.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 셸미 : KOF 2002에서 이동잡기인 셸미 슛 대신 다이아몬드 버스트로 바뀌었는데, 토킥 모션이 생략된 걸 제외하면 상대의 목을 잡고 앉아버리는 스터너 그 자체의 기술이다.

  • 철권 시리즈 - 아머 킹 : 커맨드는 4RK후 히트순간 AP. 철권 7 시즌 2에서 복귀한 아머 킹에게도 여전히 건재한 기술로 타격감이나 모션은 현역 시절 오스틴의 그것을 가장 잘 구현했다. 콜라보레이션 게스트 출연을 한 KOF 올스타에서도 기본기를 연타하면 마무리로 스터너를 사용한다.


  • 파이어 프로레슬링 :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의 무브셋이 포함되는 시리즈에서 CAW로 구현 가능하다.

  • 코미디빅리그 - 2020 슈퍼차부부 : 홍윤화가 파트너인 강재준에게 시도때도 없이 시전한다(...). 덕분에 강재준은 이 코너 하면서 살이 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1] 이 때 에릭 비숍은 오스틴에게 스터너를 무려 3차례나 더 맞았는데, 맞을 수록 찰진 접수를 보여줬다.[2] 당하는 쪽은 스터너 단골 접수자인 아들 셰인 맥마흔.[3] 원래는 그냥 스터너였으나 경기를 진행했던 짐 로스가 스톤 콜드를 덧붙여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고 오스틴이 자신의 자서전에서 밝혔다. 오스틴 역시 이 이름을 굉장히 흡족하게 여겼다.[4] 골드버그의 피니셔인 잭 해머와 더불어 개인적으로 특화된 피니셔라고 볼 수 있는 기술이라 하겠다. 양 피니셔는 그야말로 이 둘을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와 같아서 다른 선수들이 쓰면 효과가 반감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5] 스톤콜드의 스터너와는 약간 다르게 들어간다는 특징이 있다.[6] 그는 이 기술을 Whipper-snapper이라고 불렀다동영상[7] 그가 쓴 자서전 'Stone Cold Truth'에 스터너를 피니셔로 쓰게 된 계기를 쓴 대목이 있는데 밀리언 달러 드림을 써오던 오스틴에게 팻 패터슨이 찾아와 자신에게 맞는 피니셔를 찾았다며 신인 양성소및 훈련소로 데려가 소개한 기술이 이 스터너였다고 한다. 당시 코브라 클러치를 써오던 오스틴을 보고 부족해 보인다며 소개한 기술이었다고.[8] 서전 슬로터는 커터로 해석했는지 다리를 쭉 뻗은채로 하는 커터식 접수를 해서 뭔가 이상한 그림이 나오기도 했다[9] 스터너의 원형은 이 영상 3분 30초 즈음에서 볼 수 있다.[10] 일종의 낙법인데 무릎을 안 꿇고 들어가면 턱뼈와 목뼈가 나간다.[11] 락 같은 경우엔 넘어지면서 팔로 반동을 주는 백덤블링을 시전하기도 하고 심지어 링 밖으로 튕겨져 나갈 때도 있었다.[12] RKO를 맞고 뒤로 대자로 넘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을 되짚어 보자.[13] 정작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진 피니쉬 무브는 크로스라인으로 취급을 받는다.[14] 스터너 자체가 가지는 상징성이나 이미지가 워낙 크다보니, 오웬스가 직접 오스틴 본인에게 허락을 맡고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