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마톨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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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www.schoensleben.ch/AUS_070817_011.jpg
파일:external/www.viajejet.com/shark-bay-australia.jpg

지금 이 시간에도 호주 서부 바닷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

위치는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샤크 만(Shark Bay) 북쪽의
해머린 풀(Hamelin Pool)이다.

1. 개요
2. 상세
3. 지금도 자라고 있는 생명체



1. 개요[편집]


Stromatolite

남세균이 생성한 생화학적인 부착물들이 연안에 오랫동안 쌓여 생성된 퇴적암을 지칭한다. 약 35억 년 이상의 화석 흔적 기록을 담아두고 있어, 지질학자나 고생물학자들에게 좋은 연구거리가 되기도 한다.


2. 상세[편집]


2016년 9월 1일에는 지구 역사상 가장 오래된[1] 기원전 37억 년 경의 화석들이 그린란드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 영문 위키백과 정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tromatolite,_Greysonia_sp.,_Vendian,_Bolivia_-_Houston_Museum_of_Natural_Science_-_DSC01363.jpg

스트로마톨라이트 단면.
암석 지대의 어느 표면에서 자라던 남세균Cyanobacteria[2]들이 육지에서 떠밀려오거나 바다 위에서 떨어지는 유기물질들을 세포막으로 끌어당겨 쌓이게 하여 한 층을 이루고, 그 위에 다시 남세균들이 번식한 자손들이 살게 되면서 이를 오랜 세월 동안 반복하게 된다. 이렇게 반복되어 유기물질들과 같이 묻힌 남세균들이 화석화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남세균 군집은 낮에는 광합성을 하지만 밤에는 점액질을 내어 몸을 보호하는데 이때 여러 퇴적물이 붙으면서 쌓이기 쉬워진것이다. 한마디로 돌 위에 살던 남세균 덕에 바닷모래가 끈끈이처럼 붙어 저만큼 자란 일종의 나이테 같은 화석.

현재 화석화된 스트로마톨라이트들은 전 세계에 널려있으며, 기둥이나 사각모양 등의 여러 형태를 띤다. 국내에도 여기저기에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이 존재하며 여러개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3. 지금도 자라고 있는 생명체[편집]


남세균은 수십억 년 전에 주류를 이루던 생물이고, 전 세계에 흩어져 살던 원시 남세균 군락지들이 기후변화와 지각변동 등으로 인해 대부분 사라지거나 화석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라고 있는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존재한다.

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석호나 염도가 평균 바다 염도보다 높은 해역에 분포했기 때문인데, 스트로마톨라이트에 붙어 사는 남세균들을 섭취하는 생물들이 살기에는 힘든 환경이기 때문이다. 이런 서식지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에 위치하는 샤크 만이다. 샤크 만은 북서쪽으로 향해 열린 포크 내지 삼지창처럼 생긴 지형인데, 이 중 북쪽에 있는 만인 '해머린 풀'이 스트로마톨라이트의 천국이다. 구글 맵에서 보기 위성사진으로 보면 해안가가 거뭇거뭇한데 저게 다 스트로마톨라이트의 흔적이다.

위성 사진에서 보듯 해머린 풀 입구의 해저지형은 묘하게 솟아올라 있어 마치 절구처럼 되어 있다. 바닷물은 그릇처럼 생긴 만 안쪽에 갇혀 인도양 바닷물과 잘 섞이지 않게 되는데, 작렬하는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의 태양빛은 바닷물을 더욱 건조시킨다. 따라서 해머린 풀은 염도가 주변 바다보다 다소 높은데 이는 수십억 년 전 바다와 같이 남세균류가 살기에는 적합한 조건이다. 그래서 아직도 스트로마톨라이트가 번성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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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해 열수구 근처 40억년전 황세균 화석이 더 오래되긴 하지만 사실 생명의 기원 문서에 서술되어 있듯 명왕누대시생누대 초 화석들은 논란이 꽤 있는편이다. 워낙 작고 오래돼서 화석이 아니라 단순 기포라는 주장도 강하기 때문이다.[2] 일본식 번역인 남조류라고도 부른다. 하이탑 지구과학2 교재에 보면 cyanobacteria는 원시 박테리아라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