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지소와의 해저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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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앤더슨 감독 장편 연출 작품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 생활 (2004)
The Life Aquatic with Steve Zissou


파일:스티브 지소와의 해저 생활.jpg

장르
모험, 코미디, 드라마
감독
웨스 앤더슨
제작
웨스 앤더슨
베리 멘델
스콧 루딘
각본
웨스 앤더슨
노아 바움백
출연
빌 머리
오언 윌슨
케이트 블란쳇
안젤리카 휴스턴
윌렘 대포
제프 골드블룸
마이클 갬본
버드 코트
음악
마크 마더스보우
촬영
로버트 요먼
편집
데이비드 모리츠
제작사
터치스톤 픽처스
아메리칸 임피리컬 픽처스
배급사
부에나 비스타 픽처스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4년 12월 25일
상영 시간
119분
제작비
50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34,808,403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관람가
북미 등급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
2. 줄거리
3. 예고편
4. 등장인물
5. 평가
6. 기타



1. 개요[편집]


2004년 개봉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모험, 코미디 영화. 빌 머리가 스티브 지소 역을 맡았다.

주인공인 스티브 지소는 프랑스의 해양 탐험가 자크 쿠스토의 오마주이다.


2. 줄거리[편집]


스티브 지소는 해양학자 겸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다. 지금까지 7편의 해양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으며, 마지막 7편을 찍던 도중 지금껏 한번도 보지 못했던 괴물 상어에게 절친한 동료를 잃었다. 그러나, 이 중요한 장면은 그가 카메라를 놓치는 바람에 덩달아 놓치고 말았다. 스티브는 이 괴물 상어의 몸에 표범무늬가 있었다며 이를 표범상어라 이름짓고, 앞으로 제작할 8편에서는 그 상어를 찾아내 친구의 복수를 하고야 말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그의 말을 믿어주는 이는 아무도 없다. 예전에는 꽤 괜찮았던 시절이 있었다. 사람들의 관심도 많았고, 언론도 호의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무도 그의 영화에 돈을 대려고 하지 않는다. 이 때 네드 플린턴이라는 청년이 등장한다. 얼마전 암으로 사망한 그의 어머니 말에 따르면 스티브 지소가 네드의 생물학적 아버지라고 한다. 스티브 지소는 생전 처음 본 청년이 자신의 아들이란 사실에 얼떨떨하지만 그는 네드에게 지소 팀에 합류할 것을 권한다. 그리고, 네드가 유산을 다큐멘터리에 투자한 덕분에 자금 모집은 수월하게 해결되고, 마침내 제8편을 위한 항해가 시작되는데….



3. 예고편[편집]


▲ 공식 예고편


4. 등장인물[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 탐험단의 리더 또는 선장이자, 자신의 탐험을 영상으로 남긴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 생활'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감독이다. 성격은 빌 머레이를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 배우와 매우 유사한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자기 생각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만사에 귀찮은 듯 시니컬한 말투를 늘 사용한다. (빌 머레이의 실제 말투도 그렇다.) 과거 아이들을 대상으로 잘 나갔던 다큐멘터리 시리즈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생활'이 시간이 흘러 점점 인기가 떨어지고, 이젠 그의 다큐멘터리가 조작된 것이 아닌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점차 많아지며 영화를 찍기 위한 투자금을 벌기도 힘들어진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아들 [1] 네드에게 빌린 돈으로 새로운 영화를 찍고 자신의 동료를 잡아먹은 상어에게 복수하기 위해,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있는 탐험에 나서게 된다.
  • 오언 윌슨 - 에드워드 네드 플림턴/킹슬리 지소(Edward Ned Plimpton/Kingsley Zissou)
본래 켄터키주 항공사의 부기장이었지만, 친부인 스티브 지소를 보기 위해 일을 그만두고 그를 찾아온다. 투자금을 받지 못해 영화를 더 이상 찍지 못하게 된 스티브 지소에게 대인배스럽게 자신의 사비를 털어 영화 제작비 겸 탐험비를 대준다.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존경해온 네드는 자신의 성을 따라 개명하라는 아버지의 조언을 그대로 따를 정도로 아버지를 사랑하지만, 탐험 중 만난 여기자 제인과 사랑에 빠지며 점차 갈등이 벌어지게 된다.
스티브 지소가 신문사에 홍보 목적으로 인터뷰를 제시하자, 그곳에서 보내온 여기자. 얼떨결에 지소 탐험대에 끼어 함께하게 된다. 임산부이기도 한데, 뱃속 아이의 친부는 자신이 일하는 신문사의 윗사람이라고. 다만 그 사람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묘사되며, 탐험이 계속될수록 네드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스티브 지소의 아내이자 지소 탐험대의 재정 담당 겸 해저생물학자. 정작 남편과는 사이가 좋지 않아 영화 초반부에 탐험단을 떠난다. 이로 인해 돈줄을 잃게 된 지소 탐험단은 급격히 재정 상황이 어려워지게 된다. 다만 이후 다시 등장해 도움을 준다.
스티브 지소 탐험단의 사실상 2인자로서, 선장인 스티브 지소를 향한 충성심이 대단하다.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네드가 지소의 아들 행세를 하자 이에 질투심을 느끼고 의도적으로 시비를 걸고는 한다. 성품이 나쁘거나 한것은 아니고, 그저 지소에게 받던 총애를 뺏긴듯 한 기분에 네드를 미워하게 된 것이다. 작중 탐험단에서 전투능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묘사된다. 그래서인지 지소도 클라우스를 매우 신뢰해서 해적 습격 때는 그에게 엄호를 맡기기도 한다.
지소 탐험단의 라이벌인 헤네시 탐험단의 리더. 재정적으로 어려운 지소 탐험단과는 달리 으리으리한 함선의 선장이며, 온갖 최첨단 기기들을 가지고 있다. 스티브 지소와는 오랜시간 경쟁해오며 애증의 사이가 되어서, 서로를 미워하다가도 위험에 쳐했을 때는 서로를 도와주기도 한다.
스티브 지소의 오랜 친구이자 그가 영화를 찍을 수 있도록 돈을 빌리거나 하는등의 경제적인 일을 대신 도맡아 해주는 인물.
  • 버드 코트 - 빌 우벨(Bill Ubell)
자신들이 빌려준 자금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탐험단을 감시하기 위해 은행에서 보낸 인물. 지소 탐험단과 함께하며 해적들에게 납치 당하는 등 온갖 수모를 겪는다. 그런 와중에도 안에 입은 속옷이 드러날 정도로 땀에 쩔은 흰색 셔츠를 항상 입고 다니는 것이 유머스럽다.
  • 노아 테일러 - 블라디미르 우로다스키(Vladimir Wolodarsky)
콧수염을 기른 선원. 직책은 기술자로 보이며, 항상 기계 앞에 앉아 무언가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 세우 조르지 - 펠레 도스 산토스(Pelé dos Santos)
지소탐험단의 유일한 흑인 선원. 이 인물의 등장 시간 대부분은 이 인물이 포르투갈어로 데이빗 보위의 노래를 부르며 기타를 연주하는 것인데, 이는 배우인 세우 조르지가 실제로 브라질의 가수이기 때문이다.
  • 로빈 코헨 - 앤-마리 사코비츠(Anne-Marie Sakowitz)
지소탐험단의 유일한 여성 선원이자 탐험단의 각본가. 굉장히 개방적인 인물로, 나체로 일광욕을 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영화 중반부 스티브 지소의 독단적인 선택으로 탐험단이 위험에 빠질 뻔 하자 인턴들과 함께 선상반란(지극히 민주적이고 평화적인)을 일으킨다. 이후 자의로 탐험단을 떠나고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 와리스 알루와리아 - 비크람 레이(Vikram Ray)
항상 터번을 착용하고 있는 아랍계 선원. 촬영기사로 보인다.
  • 니엘스 코이즈미 - 보비 오가타(Bobby Ogata)
동양계 선원이자 잠수부. 덩치가 크고 몸이 좋다. 다만 비중은 선원 중 가장 적은 편..
  • 파웰 도크작 - 렌조 피에트로(Renzo Pietro)
항상 파이프 담배를 피고 있는 백발의 노인 선원. 음향기사 겸 영상편집자로, 할일이 없을 때는 펠레가 부르는 노래를 녹화하며 농땡이 피운다.
학점을 받기 위해 무보수 열정 페이로 구르고 있는 해양학부 인턴들 중 한명. 온갖 힘든 일들을 도맡아 하며, 사실상 노예(..)에 가까운 취급을 받는다. 심지어 해적들에게 잡혀 죽을 뻔하기도 한다. 그러나 의외로 탐험 생활이 자신에게 맞았는지, 선상 반란으로 다른 인턴들과 앤-마리가 탐험단을 떠날 때 홀로 탐험단에 남는다. 이후 정식 선원으로 승격된다.
  • 이사벨라 블로 - 안토니아 쿡(Antonia Cook)
카메오. 영화 상영회에 초대 받은 인물로 등장.
  • 시모어 카셀 - 에스테반 뒤 플랑티에(Esteban du Plantier)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스티븐 지소와 오랜 친구였으나 지난 탐험에서 표범상어에게 잡아먹히고 말았다. 이 인물의 죽음이 이후 일어나는 탐험의 시발점이 된다.

5. 평가[편집]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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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X-XX-XX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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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해양학자가 그렇듯,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 생활>은 노골적인 아이러니가 오만하고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웨스 앤더슨의 독특함과 기발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영화에 뛰어들 가치가 충분합니다.

-로튼토마토 총평


영화의 플롯은 전형적인 성장물/로드무비의 방향을 따라가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감독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영상미가 일품인 영화로 다소 평범한 수준인 평가와 달리 여운이 남는 후반부 덕분인지 아직까지도 팬이 많은 영화다.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은 작품이 전무하다시피한 웨스 앤더슨의 커리어 중 거의 유일하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작품으로, 로튼 토마토의 토마토미터를 보더라도 복합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평론가나 관객의 구분 없이 일관되게 비판하는 점은 빌 머리가 맡은 주인공 스티브 지소의 모습이 지나치게 오만하다는 점. 물론 이러한 묘사는 후반부의 표범상어를 찾는 씬과 연결되어 성장물로의 진가를 드러내기 위함이지만 스티브 지소가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묘사가 두드러지는 편은 아니기에 성장의 과정이 생략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외에도 초중반부의 호흡이 지나치게 느리다던가 편집이 난잡하다던가의 요인을 들면서 혹평하는 사람도 많은데 다수의 관객평과 심지어 평론가들의 평론에서까지 졸리다는 이야기가 많다.

하지만 웨스 앤더슨 특유의 색감과 편집이 바다와 어우러져 작품이 가지게 되는 분위기나 결말부에 가서 느끼게 되는 의외의 따뜻함 등을 호평하며 좋은 평가를 내리는 사람도 많은편, 사실 비주얼적인 부분은 말할것도 없고 위의 졸리다는 평도 초중반부에 국한되는 평이러 취향만 맞다면 정말 좋은 영화가 될 수 있다.



6. 기타[편집]


촬영지는 이탈리아의 리비에라, 나폴리, 폰차이다.

래퍼 화지의 2집 ZISSOU는 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것이다.

의외로 스톱 모션 기법이 활용된 영화이기도 하다. 동물들이 나오는 장면들은 대부분 스톱 모션을 이용해 찍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작비가 5000만 달러로 개봉한지 거의 20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웨스 앤더슨의 작품 중에 제일 제작비가 많이 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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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아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부인의 말에 따르면 그는 무정자증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