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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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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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연
Steven Yeun


파일:Steven Yeun.jpg

한국명
연상엽
출생
1983년 12월 21일 (40세)
서울특별시
국적
[[미국|

미국
display: none; display: 미국"
행정구
]]

본관
곡산 연씨 (谷山 延氏)
거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신체
175cm, 68kg
직업
배우
종교
개신교
학력
troy high school
캘러머주 대학 (심리학 / 학사)
배우자
조아나 박[1](2016년 ~ 현재)
자녀
아들 주드 말콤 연[2](2017년 3월 17일생)
딸 루스 연(2019년 4월 30일생)
소속사
B&C 그룹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텀블러 아이콘.svg
1. 개요
2. 생애
3. 꿈
4. 한국어 실력
5. 출연
5.1. 영화
5.2. 드라마
5.3. 예능
5.3.1. 미국
5.3.2. 한국
5.4. 비디오 게임
5.5. 애니메이션
5.6. 뮤직비디오
6. 가족
7. 여담
8. 수상
9. 사건사고
9.1. 욱일기 논란
9.2. 반려견 목줄 미착용 논란
9.3. 데이비드 최 성폭행 발언 논란



1. 개요[편집]





미국의 남배우. 미국 AMC 인기 케이블 드라마 《워킹 데드》의 글렌 리 역으로 유명하다.

2020년 영화 《미나리》에서 제이콥 역으로 열연하였고, 이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한국계 미국인 최초이자 동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2. 생애[편집]



파일:스티븐연어린시절.jpg

서울에서 태어나 5살 때 이민을 갔다. 1988년 캐나다 서스캐처원에서 1년간 지냈으며 이후 미국 미시간디트로이트로 이민을 갔다. 아버지는 한국에서 건축업에 종사했으며 미국 디트로이트마이애미에서 뷰티서플라이[3][4]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스티븐 연의 동생 이름은 브라이언 연. 한국 이름은 연상엽이다.

스티븐 연은 캘러머주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였다. 대학 시절에 연기를 처음으로 접했으며, 그곳에서 연기에 대한 꿈을 품었다. 2009년 코미디언 조던 클래퍼를 따라 시카고세컨 시티 극단 멤버로 합류하며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다. 참고로 극단 활동 당시에 바텐더 알바를 하다가 손님으로 현재 아내인 조아나 박을 만났다.#출처 시카고에서 2년간 활동하다가 이후 로스앤젤레스로 넘어간다. LA에 온지 6개월 뒤 오디션을 통해 워킹 데드글렌 리역으로 캐스팅되었고 이 시기부터 유명세를 타면서 특수범죄 전담반, 빅뱅이론, 웨어하우스 13 등 여러 드라마에 캐스팅 되면서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3. 꿈[편집]




  • '아시아인치고는 잘 한다'는 미국인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
  •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덕션 회사를 세우는 것.

꿈을 저렇게 갖게 된 이유는 간단히 말해 미국에서 아시아인 배우가 좋은 배역을 맡기 어렵기 때문.[5][6] 《워킹 데드》가 처음으로 전파를 탄 날에도 트위터에서 욕설 멘션을 잔뜩 받았으며, 차차 그런 인식을 개선해 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개선된 인식도 결국 아시아인치고는 좋은 배우'에 그치다보니, 그냥 '좋은 배우'로 미국인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꿈이며, 자기 이름을 내건 프로덕션 회사를 세워서 아시아인들에게 좋은 배역을 주고 싶다고 한다. 다만, 그런 인식을 바꾸고 아시아인 배우들에게 좋은 배역을 배정하게 만드는 선구자가 되기보다는 '선례 가운데 하나'로서 남고 싶다고 한다.

사실 과거에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였던 한국인 캐릭터를 비롯한 아시아인 캐릭터는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나오는 경우가 흔했다. 어딘가 약간 모자란 점이 있다든가, 돈이라면 물 불 가리지 않는 이미지가 대표적이다.[7]워킹 데드》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고, 스티븐 연이 맡은 배역 글렌 리는 그 캐릭터의 인기도가 매우 높다. 게다가 이 캐릭터는 그가 하차하기 전까지 극중에서의 비중이 상당히 컸다. 이는 할리우드의 고전적인 동양인 혹은 한국인의 이미지와 다르게 글렌이 용감하고, 영리하며, 팀을 위해 자주 희생하는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미국 대중 사이에서의 이미지를 보면, 절반 정도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 스테레오타입에 충실한 켄 정같은 케이스와는 달리 연은 착하고 순진하면서도 머리도 좋은, 기존의 영화계에선 체격이 작고 동안인 백인 배우들(토비 맥과이어나 일라이저 우드같은)이 많이 맡던 역할을 많이 맡으며 대중들 사이에서 이미지도 쿨하단 평이 많다. 그러나, 그런 이미지조차도 "아시안이 이렇게 멋지다니 신선하다"는 인식이 기저에 깔려있으므로 이런 인식 자체가 바뀌려면 사실 스티븐 연 같은 배우가 계속해서 많이 나와야 한다.[8][9]


4. 한국어 실력[편집]


2017년, 영화 《옥자》 개봉 전 기자간담회에서의 인터뷰. 영어를 섞어 쓰는 걸 볼 수 있다.

인터뷰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옥자에서 구사했던 정도의 실력인 듯. 그러나 어려운 어휘, 특히 한자어에는 약한지 영어를 섞어 쓴다. 비슷하게 한국어가 서툰 박재범의 말투와 유독 비슷하다. 후술하겠지만 한국어 실력 대비 발음은 상당이 좋은 것도 비슷하다.[10] 버닝 칸 출품 관련해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는 평범한 답변은 한국어로, 복잡한 답변은 영어로 했다.

한국어 실력 자체와는 별개로, 발음 하나는 아주 자연스럽다.[11] 아주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영어가 모국어나 다름없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나 한국어 연기를 보면 한국어 발음이 꽤나 자연스러운 것을 볼 수 있다. 양친과 있을 때는 한국어를 주로 사용해서 대화했기 때문이라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원도 다녔다고 한다. 발음이 자연스럽기도 하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구사도 약간은 할 수 있는 덕분에, 한국어로 연기 정도는 무리 없이 한다. <미나리>에서도 이민 1세대 한인 가장 역할로서 한국어 연기를 했으며 한국인 특유의 콩글리시 발음까지 구사했다.



5. 출연[편집]


※ 이름이 없는 단역은 제외.


5.1. 영화[편집]


방영 연도
제목
배역
비고
2009
제 이름은 제리입니다
My name is Jerry
샤즈 역

2010
카르페 밀리니엄
케빈 역

2014
아이 오어러진즈
I Origins
케니 역

2016
프랑스 영화처럼
스티브 역
[12]
2017
옥자
케이 / 구순범 역

2017
메이헴
데릭 조 역

2017
더 크리스마스
보 역
목소리 출연
2018
Sorry to Bother You
스퀴즈 역

2018
버닝
벤 역

2019
Naysayer
이언
단편
2020
미나리
제이컵 이 역

2021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워너 브라더스 임원 역
카메오 출연
2021
트롤헌터: 라이즈 오브 타이탄
스티브 역
목소리 출연
2021
The Humans
리처드

2022

리키 주프 박 역

2024
미키17
베르토 역

2025
썬더볼츠


미정
Love Me[13]




5.2. 드라마[편집]


방영 연도
제목
배역
비고
2010
워킹 데드 시즌 1
글렌 리

2010
특수범죄 전담반
켄 하스이 역
출연:"Hayden Tract"
2010
빅뱅이론 시즌 3
세바스찬
출연: "The Staircase Implementation"[14]
2011
워킹 데드 시즌 2
글렌 리

2011
웨어하우스 13 시즌 3
깁슨 라이스 역
출연:"Don't hate the player"
2012
워킹 데드 시즌 3
글렌 리

2012
NTSF:SD:SUV:: 시즌 2
리키 미커
출연:"Hop Street"[15]
2012
Harder than it looks
스티븐 조밥
출연:"Lockdown" X밥이 아니다!!
2013
워킹 데드 시즌 4
글렌 리

2014
워킹 데드 시즌 5
글렌 리

2014
Drunk History
대니얼 이노우에[16]
출연: Hawaii
2015
워킹 데드 시즌 6
글렌 리

2016
워킹 데드 시즌 7
글렌 리

2023
성난 사람들 시즌 1
대니 역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첫 진출작이다.

5.3. 예능[편집]



5.3.1. 미국[편집]


프로그램
비고
코난
Conan Without Borders 한국 편
드렁크 히스토리
대니얼 이노우에 상원의원[17]


5.3.2. 한국[편집]


프로그램
비고
비정상회담
155회 출연
슈퍼맨이 돌아왔다
196회 출연[18]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 시상자


5.4. 비디오 게임[편집]




5.5. 애니메이션[편집]




5.6. 뮤직비디오[편집]



가수명
Fire
박진영 (feat. 코난 오브라이언 & 박지민)


6. 가족[편집]



파일:스티븐연결혼.jpg

2016년 12월 3일 사진작가이자 피앙세였던 조아나 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결혼을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아빠가 될 예정이라는 기사가 떴다. 2017년 3월 17일, 아들 주드 말콤 연(Jude Malcolm Yeun)[19]이 태어났다. 2019년 4월 30일, 아내인 조아나 박의 SNS에 딸을 출산하였다는 소식과 사진이 올라왔다.#미국 신문기사


7. 여담[편집]



  • 강아지를 키운다. 이름은 아그네스와 알버트. 아그네스는 턱 밑에 흰수염이 있어 둘을 구분할 수 있다. 스티븐연이 오래 전부터 키운 강아지라서 과거사진을 찾다보면 자주 등장한다.
파일:스티븐연강아지.jpg

  • 오른팔 안쪽에 작은 장미 타투가 있다.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영화 <옥자>촬영 즈음으로 추정된다. 가족에 관한 타투라는 말이 있다.
파일:스티븐연장미타투.jpg
  • 2022년 5월 왼팔에 새 타투가 추가 됐다. 한국인 타투이스트에게 부부가 함께 받았다. 감이랑 감 꼭지인듯?
파일:상엽이타투.jpg

  • 성인 연을 yeun으로 쓰는데, 그가 출연한 방송 등을 보면 스티븐 '연'보다는 스티븐 '윤'으로 불리는 경우도 잦다. 본인도 주위에서 워낙 자주 틀리기 때문인지 잘 고쳐주지 않는 듯. 코난의 내한 영상 클립의 한국어 자막에서는 '스티븐 윤'과 '스티븐 연'이 섞여서 나왔다. 그러나 코난 쇼에서 직접 코난에게 년 동안 잘못된 발음으로 부르고 있다고 말해 준다.# 심지어 그의 사촌 또한 '윤'으로 불렀는데, 그 이유가 코난 때문인 것 같다고 했다. 아무래도 농담인 듯.[20]

  • 코난 오브라이언찜질방을 함께 간 영상도 유명세를 탔다. 또한 "한국에 가끔씩 와서 트렌드를 따라가려 노력한다"고 코멘트 했으며 먹방을 코난 오브라이언 쇼에 나가서 소개하기도 했다. 그의 내한일정에도 파트너로 동행했다. 이 인연 덕분인지 박진영의 2016년 신곡인 의 PV에서도 코난과 함께 우정출연했다.

  • 2012년 한 한국 팬이 당시 유행하던 시크릿 가든의 현빈이 입던 이태리 장인이 만든 츄리닝을 스티븐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이것을 입고 감사인사를 담은 동영상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링크

  • 에픽하이와 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디오에서 타블로투컷이 자주 언급하고, 에픽하이가 미국 공연을 가면 자주 관람하러 온다.


  • 의외로 기타를 잘치는데 노래 실력도 준수한 편이다. 링크 링크 링크

  • 응답하라 1988을 좋아하여 지인들과 모여서 20시간 넘게 연속(!!)으로 감상했다고 한다. 출처

  • 2017년 6월 26일자 JTBC의 비정상회담에 출연하였다. 영상 한국 배우 중 송강호를 무척 존경한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 때 봉준호 감독과 전화연결이 되었었는데, 한국명인 연상엽이라고 불러주며, 스티븐 연을 굉장히 매력있게 보고 옥자에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 2017년 8월 20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는데 샘 해밍턴의 아들인 윌리엄을 돌봤다. 이 방송을 보면 본래 외국인인 샘이 스티븐에게 닭발(...)을 권하고, 본래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이었던 스티븐은 이를 걱정스럽게 시식해 보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아마 스티븐은 닭발을 생애 처음 먹어본 듯하다. 귀요미그리고 찜질방에 간 것은 덤. 찜질방에 스티븐이 온 것을 알아차린 몇 명의 고등학생들이 그에게 사진 촬영과 사인을 부탁했고 스티븐은 "Why not?"이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왜 코난이랑 했던 것처럼 샘과 서로 냉탕에서 포옹하지 않는거냐 2017년 9월 3일 방송분에 한 번 더 출연했다.

  • 2017년 11월 25일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감독상 시상자로 참여하였다. 한국 영화의 수준이 놀랍고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잔뜩 긴장했는지 엄청 떨고 있다. 영상

  • 2017년 디시인사이드에 스티븐 연 마이너 갤러리가 개설되었다. 아직 활동량이 많지는 않다. 링크

  • 스티브 영과 이름이 비슷해 잘 모르면 헷갈릴 수도 있다.


  • 유명해지기 전 유튜브 채널에 나와 성교육을 빙자한 코미디 영상을 찍은적이 있는데 아무일 없다는 듯이 You Are Gay 라고 말하는 장면이 밈이 되기도 했다. #


8. 수상[편집]



  • 버닝 - 벤
    • 제44회 LA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수상(2018)
    • 제22회 토론토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수상(2018)
    • 제53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수상(2018)
    • 제24회 춘사영화제 남우조연상 수상(2019)

  • 미나리 - 제이콥
    • 미들버그 영화제 앙상블 어워드(배우 조합상) 수상(2020)
    • 덴버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2020)
    • 제1회 북미 아시아 태평양 영화인 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2021)
    • 노스텍사스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수상(2021)
    • 뉴멕시코 비평가 협회상 앙상블상 수상(2021)
    • 디트로이트 비평가 협회상 앙상블상 수상(2021)
    • 오스틴 비평가 협회상 앙상블상 수상(2021)


9. 사건사고[편집]



9.1. 욱일기 논란[편집]


한국 기준 2018년 5월 12일 새벽 두시정도에 joe lynch감독이 인스타그램에 한 아이가 욱일기가 새겨진 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사진을 올린 포스터에 스티븐 연이 좋아요를 눌렀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에다가 많은 한국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던 사람이 저지른 일이기 때문에 많은 한국인 팬들은 스티븐 연에게 많은 실망감을 표하였고, 해명을 바라는 중이다. 또한 과거 드라마 워킹 데드에서도 욱일기가 새겨진 벨트를 찬 사진이 발견되어 논란을 가속화 시켰다.

기사가 뜨는 등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영어와 한국어로 사과문을 작성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원문
한국어 번역
I am aware of the histories of the countries I am a part of and from. I do not take lightly nor condone the images, symbols, and messages that conjure the horrible moments in our histories. I recently, had a moment, where I thoughtlessly engaged with an image that to me was just a photo of a colleague as a child. I did not actively think about the other symbols in the photo and for that I acknowledge my carelessness and I apologize.
저는 저의 조국과 모국의 역사에 대해 인식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의 역사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순간들을 연상시키는 이미지, 상징, 메시지를 결코 가볍게 여기거나 용납하고자 한 것이 아닙니다. 최근에 저는, 저 자신이 단순히 동료의 어릴 적 사진이라고 여겼던 사진에 관한 경솔한 행동을 했습니다. 사진 속에 드러난 다른 상징물을 의도적으로 생각하고 한 행동이 아니었으며 그 덕분에 저 자신의 부주의함을 알게 되었기에 사과드립니다.
It does say something about our culture, however, to know that we are all just a thumb swipe, misplaced like, or mindless internet scrolling away from the questioning of your character. Our world on the internet is so fragile at the moment that it makes me sad that we use this platform to represent us fully.
그러나 이 사건은 우리 문화의 다른 면을 보여줍니다. 우리 자신이 진정으로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과는 거리가 먼, 고작 엄지손가락 스와이프, 잘못 누른 '좋아요', 아무 생각 없는 인터넷 스크롤 따위가 우리 자신이 누구인가를 단정지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런 순간에, 인터넷 속 우리들의 세계는 너무나 취약하기에 저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이런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슬픔을 느낍니다.
최근 제 동료의 어린 시절 사진과 관련, 사진속 상징적 이미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실수를 만들었습니다. 저의 부주의함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에게 사과드립니다. 저 역시 한국 역사의 참담했던 순간과 관련된 모든 메시지, 이미지를 절대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의 실수가 저의 모든 생각과 신념을 단정짓는 것에 큰 슬픔을 느낍니다.
-

이걸 보고 성신여대의 서경덕이 변명일 뿐이라며 반성을 덜 했다고 트위터로 공격하여 이 사과문이 여러 사람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한 문단으로 이뤄진 한국어 사과문에선 유감을 표했으나 두 문단으로 더 길게 작성된 영어 사과문과는 미묘한 내용상 차이가 있다고 사람들이 생각한 내용이 있었기에 오히려 논란을 심화시켰다. 일단 영어로 된 사과문의 경우 첫 문단은 대단히 정중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 더 캐쥬얼한 문체로 된 두 번째 문단이 문제였다. 한글 사과문의 마지막 문장을 조금 더 길게 풀어 쓴 것인데 사과문의 내용과 관계없이 영어 사과문과 한글 사과문의 내용이 다르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하지만 한국어 사과문에도 소셜 미디어의 취약성에 대해서 같은 요지의 내용이 한 문장이지만 분명히 기재되어 있으므로 스티븐 연이 진정으로 한국 대중을 기만하려고 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의 평소 인터뷰 습관에 비추어볼 때, 간단한 대답은 한국어로 하는 반면 복잡해지면 영어로 말하는 것으로 보아 사과문 작성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

댓글에선 실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있다고 하는 파와 이게 어딜봐서 실수냐는 의견이 대립되었다. 사과문이 영어가 더 익숙해서 영어로 된 글이 더 길게 쓰여져 있을 뿐이며 한글 네티즌을 악플러로 몰아가고 있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는 사람들도 꽤 있다. 반면 원래 문단의 "이 세계의 인터넷이 'fragile'해서 조그마한 클릭으로 본래 의도가 재단될 수 있다"는 말은 자칫하면 한국팬들이 그저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을 뿐더러 이 사건을 그저 '작은 일'이라고 얘기한다는 뉘앙스도 있기에 논란이 있었다. 직접 보고 판단하도록 하자.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워킹 데드의 전범기 논란과 비슷한 사건이 또 터졌으므로[21] 실수든 아니든 책임을 질 수밖에 없었으며 여론이 악화되었다.

두번째 사과문이 새로 올라왔지만 첫 문장에 친한 지인의 어릴 적 사진이라는 말에 욱일기에 대한 내용이 없고 또 영어로 쓰여진 사과문에서도 친한 지인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 라고 되어 있어 댓글창은 외국인과 한국인의 논쟁으로 그야말로 혼파망이었다. 두 번째 사과문에는 욱일기를 뜻하는 역사의 상징이라는 단어가 분명히 기재되어 있지만 정확한 '욱일기'란 표현을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

최근에 제가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지인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어린 시절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저의 무지함으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의 실수, 특히 어떤 방식으로든 가볍게 다루어서는 안 되는 역사의 상징에 대한 부주의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깊게 영향을 미치는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팬 분들의 걱정스러운 메시지로 인해 이 문제에 대한 저의 무지함을 깨닫게 되었고, 제가 처음에 급하게 올린 사과문이 더 많은 아픔과 실망을 드렸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처 입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한국계 미국인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이 제게는 중요한 배움의 과정이 되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은 것을 약속드립니다.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사과문을 게재하였지만 정확히 욱일기가 어떤 의미인지, 욱일기로 인해 어떤 피해를 끼쳤는지 언급이 되어 있지 않아 불만이라는 의견들이 있었다. 이 사과문만 놓고 보자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1차적으로 영어-한국어 사과문의 차이로 영미권 사람들에게 한국인들이 도가 지나친 악플러처럼 다뤄질 수 있다는 점, 추후 욱일기 사용시 한국계도 인정했으니 괜찮다는 식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이 그 이유였다. 그러나 그것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영화 버닝으로 초청받아 참석한 칸 영화제 라운드 인터뷰에서 스티븐 연은 논란에 대해 "배우로서 알아야 했던 부분이다. 부끄러운 실수를 한 것 같아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내 행동에 후회스럽다. 그 일로 새롭게 배운 지점이 있다"라며 재차 사과하였다. 기사


9.2. 반려견 목줄 미착용 논란[편집]


파일:스티븐연목줄미착용논란.jpg

어떤 한 네티즌이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그리피스 공원에 갔다가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개가 자신에게 빠르게 달려와 크게 당황했고, 견주인 스티븐연의 아내가 뒤늦게 다가오자 ‘이 공원에서 반려견 목줄은 필수다'라고 했더니 스티븐연의 아내가 '나 이 공원 많이 놀러온다. 그러니 내 개 키우는 방법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소리쳤고, 무례한 발언에 어이가 없어 '조심 좀 해달라'고 했더니 'I don't care(내 알 바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 스티븐연이 ‘아내가 임신중이니 그냥 갈길 가세요’라고 말해 감정이 격해지는 것같아 바로 공원 관리인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그제서야 스티븐 연 부부가 개 목줄을 채웠다고 한다. #

욱일기 논란에 이어 이런 논란이 일어나자 한국에서는 스티븐 연에 대한 비호감 이미지가 다소 생겼다. 이때문인지 미나리 개봉 당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계정들에게 홍보 요청을 하면서 ‘스티븐 연을 단독으로 언급하지 말고’라고 지시를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연예인의 구설수나 가벼운 범법행위 정도는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지라 크게 논란이 되지는 않는 분위기이다.


9.3. 데이비드 최 성폭행 발언 논란[편집]


성폭행 논란은 데이비드 최가 일으킨 것이지만, 스티븐 연도 연관이 있기에 논란이 되었다.

데이비드 최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자 스티븐 연의 오랜 친구로, 스티븐 연 주연의 2023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에 출연했다.

그런데 지난 2014년 진행하던 팟캐스트에서 “과거 흑인 마사지 치료사 앞에서 성행위를 했고, 이 치료사가 거절한 후에도 강제로 성행위를 했다”고 말해 크게 논란이 되었다. 그는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하며, “감옥에 갈 수도 있다는 스릴을 느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다른 출연진이 “성폭행을 했다는 말이냐”고 지적하자, 데이비드 최는 “나는 성공한 성폭행범”이라고 대꾸하며 웃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2017년 데이비드 최는 “사실이 아니다. 안마사 이야기는 허구였다”며 “내 잘못이 있다면 스토리텔링을 잘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이 담긴 팟캐스트 방송은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이 인기를 끌면서 다시 인터넷상에서 공유됐다. 이때문에 드라마를 보이콧하려는 움직임까지 일고, 심지어 드라마의 에미상 수상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언급되는 등 파급이 커지자 결국 2023년 4월 21일 ‘성난 사람들’의 제작자 이성진과 출연 배우 스티븐 연, 앨리 웡은 버라이어티를 통해 성명서를 내고 데이비드 최의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

스티븐 연은 저 문제의 팟캐스트 당시 함께 참석한 캐스트였으며, 같이 웃고 있었던 것 때문에 스티븐 연 역시 비난을 받고 있다. # 바비 리가 멕시코에서 12살짜리 소녀를 아동 성매매 한것을 스티븐 연이 칭찬하는 등 팟캐스트 내용 전체가 지금 기준으로 논란이 될 요소가 굉장히 많아 비난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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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내도 한국계 미국인이며, 한국 이름은 박은경이다.[2] 한국 이름은 연진영이라고 유튜브(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언급하였다.[3] 미용도구 및 미용실이나 관련 직종에 사용되는 용품들을 판매하는 도매상점. 재미교포들이 운영하는 업종 중 하나였다.[4] 미국 유학으로 온 부모들이 아니라면(물론 이들도 아르바이트는 해야 하지만) 당시의 한인들이 할 수 있는 업종은 자영업, 그 중에서도 식료품 상점(델리 그로서리)이나 청과상(과일과 채소를 취급하는 가게), 세탁소 정도였다. 여기에 좀 더 전문화하면 네일 살롱이나 미용실 정도가 무난하다. 의외로 요식업은 그다지 창업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한식이란 특수성으로 인해 한인들이 대상이란 한계점이 있기 때문이다. 한류가 일어나기 훨씬 전에 이민 온 세대들이라서 한식당에 오는 현지인이라고 해야 한국과 연관이 있거나 인연이 있는 사람들 정도였고 대부분들이 한인들이었다.[5] 실제로, 아직까지도 할리우드에서 인종차별은 알게 모르게 지속적으로 남아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그 이전에는 토종 한국인인 이병헌만 해도, 할리우드에서 활동할 때 당시에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과 안면을 트고 인사를 나누고자 했지만 그와 시선조차도 마주치지 않으려 하는 배우들이 있었다고 한다. 기사[6]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 많은 한인 가정에서 자녀들이 대중예술계로 진로를 정한다고 밝히면 부모들이 결사반대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성공은 둘째치고, 이러한 인종차별이나 인종 차별은 아니어도 인종적 편견이 알게 모르게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7] 명문대에 집착, 돈밖에 모르는 수전노, 태권도와 수학의 달인, 공부벌레. 사실 미국으로 이민와서 어떻게든 성공해서 안착하려고 애쓰다보니 본의 아니게 이런 부정적인 인상을 만든건 어쩔 수 없다. 다만 돈이라면 물불 안가린다는 점은 일부 몰상식한 한인들의 행패도 한몫했다. 미국은 최저시급이 주마다 제정되어 있는 나라인데 한인들이 히스패닉계 노동자들을 고용하면서 이들의 신분을 이용, 이것마저도 이행하지 않는 사례가 늘어나고 이들이 이를 시민단체에 고발하면서 비난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8] 윌 스미스덴젤 워싱턴 같은 흑인 배우도, 처음에는 "흑인이 저렇게 섹시하다니" 혹은 "흑인이 저렇게 지적이고 멋지다니"라는 반응이었지만 계속해서 흑인 거물배우들의 활약이 이어진 결과 그러한 편견은 많이 없어졌다. 물론, 아직도 흑인에 대한 차별의식은 꽤 있기 때문에 사실 완전히 없어지기는 거의 불가능할 수도 있다.[9] 하지만 2010년대 중후반~2020년대를 기점으로는 한류 열풍으로 인해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 등이 점차 호전되는 분위기인 듯 하다. 특히나 K-POP, 한국 영화, 한국 드라마 등이 인기를 끌면서 '아시아인들도 멋져보인다'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10] 둘 다 남부출신 재미교포인 것과 관련이 있을 지도.[11] 한국어 실력은 거의 완벽하지만 발음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올리버쌤과 정반대의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12] 한국 영화이다.[13]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함께 찍은 SF 로맨스 작품.[14] 레너드셸든의 집에 오기 전까지 셸든의 룸메이트였던 사람으로 나온다. 방 보러 온 레너드에게 굵고 짧은 한 마디, "도망가세요! 가능하면 빨리, 그리고 멀리!(Run away, dude! Run fast, run far!)"를 남기고 사라진다. 그리고 그가 썼던 방에는 같은 붉은 글씨로 'Die Sheldon Die'라는 문구가 저주문처럼 휘갈겨져 있다.(...)영상[15] 해당 시즌의 첫 에피소드이다.[16]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했던 일본계 미국인 정치인, 하와이 공항이 이 사람 이름을 땄다.[17] 일본계 하와이 연방상원의원이자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제442연대전투단 소속으로 이탈리아 전선에서 싸운 상이용사[18] Wanna One에 뒤이은 일일삼촌. 샘과 그의 아들인 윌리엄 가족과 함께한다. 스티븐 다음으로는 김종민이 출연했다.[19] 한국 이름은 연지명.[20] 불가능한 건 아니다. 이종사촌이라면 (blood counsin이라고 했기 때문에 혈육은 맞다) 성이 다를테고, 조부대에서 이민온 교포 3세쯤 된다면 한국어가 서투를 테니 잘 모를 수도 있다. 사실 Yeun은 절대 연으로 발음되지 않으며 스펠링만 보면 발음하기가 굉장히 난감하다. 모음이 저런식으로 모여있는 것 자체가 생소하고, 저걸 한음절로 발음하기 어렵기 때문. 다른 예로 Eun도 은보다는 그냥 '언'에 가깝게 발음하고, Hyundai도 현대가 아닌 '헌데이', 혹은 '휸다이'로 대부분 발음한다. 이걸 나름 제대로 발음한답시고 코난이 'Ye-un'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이~윤'을 붙혀 발음하는 것처럼 한 것이다.[21] 이 당시 스티븐 연의 팬들은 논란이 되자 그에게 전범기의 의미를 알려주었고, 이 부분은 그의 고의라고 보기 힘들었으므로 지금처럼 사건이 커지지는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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