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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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3 (2007)
Spider-Man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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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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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슈퍼히어로, 액션, 어드벤처, SF, 로맨스, 미스터리, 스릴러, 호러, 느와르
감독
샘 레이미
제작
로라 지스킨
아비 아라드
그랜트 커티스
각본
샘 레이미
아이반 레이미
엘빈 사전트
원안
샘 레이미
아이반 레이미
원작
파일:마블 엔터테인먼트 로고.svg스파이더맨 시리즈
음악
크리스토퍼 영[1]
출연
토비 맥과이어
커스틴 던스트
제작사
파일:컬럼비아 픽처스 로고.svg[[파일:컬럼비아 픽처스 로고 화이트.svg

파일:마블 스튜디오 로고.svg[[파일:마블 스튜디오 로고 화이트.svg [2]

파일:laura_ziskin_pictures.jpg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컬럼비아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소니 픽처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VOD / 스트리밍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 파일:Disney+ 로고.svg[[파일:Disney+ 로고 화이트.svg | 파일:TVING 로고.svg | 파일:wavve 로고.svg | 파일:왓챠 로고.svg | 파일:프라임 비디오 로고.svg[[파일:프라임 비디오 로고 컬러 화이트.svg | 파일:Apple TV+ 로고.svg[[파일:Apple TV+ 로고 화이트.svg | 파일: 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구글 TV 로고.svg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7년 5월 1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7년 5월 4일
상영 시간
139분
제작비
2억 5,800만 ~ 3억 5000만 달러[3]
북미 박스오피스
$336,530,303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894,983,373 (최종)
대한민국 총 관객 수
4,935,660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PG-13 로고.svg

1. 개요
2. 예고편
3. 등장인물
4. 줄거리
5. 평가
6. 흥행
7. Editor's Cut
8. 사운드트랙
9. 공식 게임
11. 둘러보기



1. 개요[편집]


Spider-Man 3

스파이더맨 3부작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 영화. 어찌 된 일인지 전편과 마찬가지로 바쁜 생활을 하면서도 여유롭게 뉴욕의 영웅으로 활동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등장 악당은 샌드맨베놈 그리고 친구이자 아버지의 뒤를 이어 새로운 그린 고블린이 된 해리가 악역으로 등장한다.

당초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6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었고 그에 따라 속편 계획이 있었으나 샘 레이미 감독의 하차 이후 무산된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스파이더맨 4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 예고편[편집]


최종 예고편

IMAX 예고편

한국어 자막 예고편

공식 예고편[4]


3. 등장인물[편집]


배역명
배우
피터 파커 /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
메리 제인 왓슨
커스틴 던스트
해리 오스본 / 뉴 고블린
제임스 프랭코
플린트 마르코 / 샌드맨
토마스 헤이든 처치
에디 브록 / 베놈
토퍼 그레이스
그웬 스테이시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조지 스테이시
제임스 크롬웰
노먼 오스본 / 그린 고블린
윌렘 대포
커트 코너스 / 리저드
딜런 베이커
레스토랑 지배인[5]
브루스 캠벨
J. 조나 제임슨
J.K. 시몬스
벤 파커
클리프 로버트슨
메이 파커
로즈메리 해리스
베티 브랜트
엘리자베스 뱅크스
미스터 디트코비치
엘리아 바스킨(Elya Baskin)[6]
우르술라 디트코비치
마게이나 토바(Mageina Tovah)[7]


4.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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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프닝 시퀀스

이제는 뉴욕의 상징적인 영웅이 된 스파이더맨=피터 파커. 아이들에게 스파이더맨의 영웅담을 짧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영화는 밝게 시작했다.

이후 피터는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한 메리 제인의 무대를 흐뭇하게 바라보는데 VIP 석에는 하필이면 해리도 앉아서 보고 있었다. 해리는 중간에 일반석에 앉아있는 피터를 아래로 잠깐 쳐다보았다. 무대가 끝난 후에 피터는 출구 앞에서 메리 제인을 기다리고 있었고 두 사람은 그날 밤 아무도 없는 공터에 친 거미줄 위에 누워 혜성을 바라보며 자신들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서로 입맞춤을 하고 오늘 만남을 마무리 짓는다. 그때 거미줄 인근에 유성이 떨어지고 그 안에서 검은 무언가가 빠져나온다. 오토바이에 무엇이 붙었는지 모른 채 피터와 제인은 돌아간다.

장면은 플린트 마코로 전환된다. 병에 걸린 딸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도둑질을 벌이다가 감옥에 수감된 마코는 탈옥한 후 오랜만에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지만 그를 대하는 아내의 태도는 쌀쌀맞기만 하다. 그럼에도 마코는 딸의 치료비를 모을 때까지 자신은 어쩔 수 없이 이 일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후 자신의 딸 페니의 얼굴을 잠깐 보고 다시 집을 떠나 도망자 신세가 된다.

파일:해리고블린.jpg
복수심에 사로잡힌 해리는 결국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고블린이 된다. 피터는 메이 숙모의 집으로 돌아와 숙모에게 조만간 메리 제인과 결혼할 것임을 밝히고 메이 숙모도 아주 기뻐한다. 숙모에게 사실을 말한 뒤 스쿠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피터는 뉴 고블린이 된 해리의 습격을 받게 된다. 피터는 해리에게 자신이 해리의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다고 변명하지만 해리는 변명 따윈 필요 없다며 피터를 맹공격한다. 이때 해리에 의해 창문을 박살 내고 공중으로 날아간 피터가 메리 제인에게 주려던 결혼 반지를 향해 손을 뻗는 연출이 인상적.[8] 아버지와 다른 슈트와 좁은 길목에도 이동할 수 있는 보드식 글라이더를 타며 해리가 온갖 무기를 사용하여 피터를 추격하지만 피터는 거미줄로 함정을 만들어 위기를 모면하고 거미줄에 걸린 해리가 아래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치고 기절하자 피터는 당황하여 해리를 병원으로 데려간다.

해리는 목숨을 건지지만 최근의 기억을 잃고 말았으며 자신의 아버지가 그저 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하고 예전처럼 피터를 따뜻하게 대한다. 이때 간호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피터를 평하기를 '목숨과도 바꿀 수 있는 친구'라고 하였다.

경찰들을 피해 도주 중이던 마코는 우연히 실험 장치에 들어가 그곳에 몸을 숨기는 중에 모래 입자와 결합하면서 샌드맨으로 각성하게 된다.[9]

경감의 딸인 그웬 스테이시가 고층 건물에서 광고 촬영 중에 크레인이 실수로 충돌하는 바람에 건물 아래로 추락할 위기에 처하지만 피터가 스파이더맨이 되어 그웬을 멋지게 구출하고 이로 인해 그웬은 스파이더맨에게 반하게 된다. 한편 데일리 뷰글에는 신참 기자인 에드워드 "에디" 브록이 들어오게 되면서 피터와의 라이벌 플래그를 세운다.

그웬은 자신을 구해준 스파이더맨을 우상으로 생각하여 뉴욕 한복판에 스파이더맨을 위한 공개 행사를 치른다. 이 때문에 스파이더맨은 영웅 부심에 사로잡히게 되고 행사장에서 메리 제인과 해리가 보는 앞에서 그웬과 키스를 하게 되면서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유일하게 아는 메리 제인은 섭섭하게 생각한다.[10] 도중에 샌드맨이 난동 부리자 스파이더맨은 샌드맨을 잡으러 가지만 몸을 자유자재로 모래로 바꾸는 그의 능력 때문에 놓치고 만다.

이후 피터는 메리 제인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많은 준비를 했지만, 하필 그웬이 난입하는 바람에 메리 제인과의 관계가 점점 꼬이게 된다.[11] 어느 날 메이 숙모와 함께 경찰서로 불려가는데 자신이 잡았던 벤 삼촌을 죽인 범인은 그저 공범이었을 뿐이며 진범은 바로 플린트 마코, 즉 샌드맨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경찰들의 조사에 따르면 공범은 삼촌을 두고 떠나려 했으나 플린트는 죽이지 않아도 될 삼촌을 고의로 사살하고 도망갔다고 말한다.

파일:Spider-Man_in_Black.jpg
삼촌 죽음의 진실 때문에 피터는 정신적으로 큰 혼란을 느끼고 그날 밤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은 상태로 잠드는 사이에 심비오트가 그의 몸을 침식하였고 깨어나 보니 그는 이미 블랙 스파이더맨이 되어 빌딩에 매달려 있었다. 평상시보다 더욱 엄청난 힘을 감지한 피터는 새로 얻은 힘을 맘에 들어한다. 이후 자신이 새로 얻은 힘이 무엇인지 커트 코너스 교수에게 의뢰하는데 코너스 교수는 번식력이 강한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로 추측한다.[12]

집으로 돌아온 피터는 경찰 무전 통신을 듣던 중에[13] 샌드맨이 인근 은행을 털고 있단 것을 알고 블랙 슈트를 입고 그를 잡으러 가는 중에 에디와 조우한다. 에디는 스파이더맨이 범죄자라는 물증을 확실히 잡아 조나 제임스 국장 앞에 보여줌으로써 정식 기자로 승승장구할 생각에 사로잡혀서 블랙 슈트 스파이더맨을 향해 카메라를 찍지만 스파이더맨은 거미줄로 카메라를 부순 뒤에 하수구로 들어가 버린다.[14][15] 경찰들이 도착하자 에디는 분노에 울먹이며 품안에서 다른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는다. 스파이더맨은 하수구로 도망친 샌드맨을 찾아 그에게 자신의 삼촌을 죽인 죄를 물어 철저히 몰아붙인다. 샌드맨은 저항하지만 결국 블랙 스파이더맨이 모래의 약점이 물이라는 것을 알고 지하 하수도를 뜯어내 물을 개방하자 그대로 물에 휩쓸려 사라져 버린다.[16] 드디어 삼촌의 원수를 해치웠단 사실에 기뻐한 피터는 집으로 돌아가는데 집주인이 늘 그렇듯이 집세 내놓으라고 하지만 피터는 집세받고 싶으면 이 망할 문짝부터 고치라면서 평소에 하지 않았던 폭언을 내뱉으면서 문을 닫아버린다. 집주인은 그런 피터를 보며 자기 딸에게 쟨 원래 저렇지 않았다, 내가 보기엔 정말 성실한 청년이었는데라며 무슨 일이 있었나 생각한다.[17] 이후 메이 파커를 찾아가서 벤 파커를 죽인 샌드맨이 죽었다고 이야기해서 메이 숙모를 기쁘게 해주려 했으나, 그 이야기를 들은 메이 숙모는 오히려 '죽어 마땅한 사람은 없다'며 피터에게 훈계한다.

집주인 미스터 디트코비치에게 화를 내는 피터 파커

미스터 디트코비치(Mr. Ditkovich): 방세 내놔! (Ree-nt!)

피터 파커: 지금 안 돼요! (Not now!)

미스터 디트코비치: 여긴 자유의 나라지만 방세까지 안 내도 된다는 법은 없어.(This is a free country. It's not a rent-free country.)

피터 파커: 절 내버려 둬요. (Leave me alone.)

미스터 디트코비치: 방세 달라니까. (Give me rent.)

피터 파커: 방세 받고 싶으면, 이 망할 놈의 문부터 고쳐놔요!'(You'll get your rent when you fix this DAMN DOOR!)[18]

(미스터 디트코비치의 딸 우르술라를 보고 집 안으로 들어가 문을 세게 닫는다.)

우르술라(Ursula Ditkovich): (당황하면서) 나빴어요. (That wasn't cool.)

미스터 디트코비치: (당황하면서) 착한 녀석인데...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었나 보다. (He... is good boy. He must be in some kind of trouble.)

- 방세를 주는 장면.


피터는 자기가 너무했다고 생각하고 블랙 슈트를 내벗어 반성하며 디트코비치씨에게 찾아가 사과하며 이 부분은 피자나 하나 쏘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해결된다.

한편 메리 제인은 브로드웨이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해고당하면서 작은 카페의 밤무대 가수로 겨우 일자리를 얻는 신세가 되었다. 그런 메리 제인을 안타깝게 바라본 해리는 자신의 집으로 메리 제인을 초대해 그날 저녁 식사를 만들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지만 아무리 관계가 소원해졌어도 피터에 대한 걱정 때문에 메리 제인은 해리와는 사귈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의 저택을 떠난다. 메리를 붙잡지 못한 해리에게 또다시 아버지 노먼의 환영이 나타나고 그 순간 해리는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다. 노먼은 그런 해리에게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스파이더맨인 피터를 이기려면 그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짓밟으라고 조언하고 아버지의 환영에 사로잡힌 해리는 다시 뉴 고블린이 되어 메리 제인에게 피터와 헤어질 것을 협박한다. 결국 그의 협박을 이기지 못한 메리 제인은 피터에게 도저히 안 되겠다며 헤어지자고 하며 피터는 이 모든 게 해리 때문이었음을 알고 믿었던 친구가 이런 짓을 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감추지 못해 다시 블랙 슈트를 입고 해리의 집으로 찾아가 그와 싸움을 벌인다. 해리는 칼로 피터의 허벅지를 찌르지만 심비오트 덕분에 단시간에 상처를 회복한 피터가 오히려 해리를 압도적으로 몰아붙인다. 해리는 내 아버지처럼 나도 죽일 거냐고 물어보지만 피터는 해명하기도 지쳤다고 말하고 해리는 아버지는 자신을 사랑했다고 하지만 피터는 오히려 네 아버지는 너를 수치로 여겼다며 비난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19] 피터가 적당히 해리를 두들겨 팬 후에 돌아가려는 찰나 해리가 땅에 떨어진 호박 폭탄을 주워 피터에게 던지지만 피터가 역으로 받아던져 해리 쪽으로 폭발, 이 사건으로 해리는 얼굴 오른쪽에 화상을 입게 된다.[20]

이후 피터는 심비오트의 힘에 더욱 심취하여 점점 더 미쳐 날뛰게 된다. 데일리 뷰글에서는 에디가 블랙 스파이더맨이 범죄를 벌이는 행위를 포착한 공으로 정식 기자로 승격된 것을 축하하는 파티가 열리는 중에 피터가 아무것도 모르고 기분에 한껏 취한 에디에게 골탕을 먹여주겠다며 편집장에게 에디가 찍은 사진이 모두 합성이라는 증거를 내세운다.[21] 결국 이 사실을 안 존 제임스는 에디를 해고하고 신문에는 스파이더맨에게 사과하는 멘트가 1면을 크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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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는 본격적으로 그웬 스테이시와 데이트를 갖게 되어 어느 카페로 같이 가는데 그 모습을 얼마 전 해고된 에디가 보게 된다. 사실 에디는 그웬을 좋아하고 있었는데 피터 때문에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사랑하는 연인마저 빼앗겼다는 사실에 증오를 느끼게 된다. 피터와 그웬이 간 카페에는 하필 메리 제인이 일하고 있었고[22] 메리 제인은 카페 사장의 지시대로 노래를 부르려고 하는데 검은 정장을 차려입은 피터가 분위기를 띄워주겠다며 난장판으로 만든다. 결국 그웬도 피터가 메리 제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길 이용했단 사실에 충격을 받고 메리 제인에게 사과한 후 현장을 떠났다. 보다 못한 카페 사장은 부하 직원에게 피터를 내쫓으라고 지시를 내리지만 오히려 피터의 폭력에 부하 직원이 다치고 이를 제지하려던 메리 제인에게도 상처를 입힌다. 메리 제인은 피터에게 너 도대체 뭐냐며 두려워하고 사랑하는 메리 제인에게 상처를 입힌 것에 놀란 피터는 카페를 떠난다.[23] 그는 그제서야 자신이 심비오트에 사로잡혀 주위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광기에 날뛰었단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고 결자해지를 마음 먹고 블랙 스파이더맨이 되어 교회로 향한다.

이때 에디는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간 피터를 죽여달라고 신께 소원을 빌고 교회 종탑 위에서는 피터가 억지로 심비오트를 벗겨내는 분투를 펼친다.[24] 마침내 피터는 심비오트로부터 해방되지만 심비오트는 피터에게서 떨어져 나가 하필 아래에 있던 에디를 덮침으로써 에디는 가장 흉악한 악당 - 베놈으로 각성하게 된다. 여기서 옷이 다 벗겨졌는데 , 맨몸으로 집에 어떻게 들어갔는지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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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이 된 에디는 스파이더맨처럼 거미줄을 이용해 빌딩 사이를 넘나들다 이를 스파이더맨으로 오인한, 죽지 않고 살아남은 샌드맨에게 붙잡히는데,[25] 샌드맨에게 공동의 적인 스파이더맨을 제거하자고 제안하고 샌드맨은 스파이더맨 때문에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고 생각해서 받아들인다. 베놈은 스파이더맨을 유인하고자 메리 제인을 납치하였고 피터는 다시 본래의 스파이더맨으로 돌아가 메리 제인을 구하기로 결심하고 해리의 도움을 얻으러 그의 저택으로 향하지만 이미 피터와의 관계가 파탄 지경에 이른 해리는[26] 피터를 쫓아보낸다. 하지만 집사가 해리에게 아버지는 글라이더에 찔려 사고사했고[27] 아버지는 자신은 물론 오스본 가문을 자랑스럽게 여겼다며 설득한다. 그제서야 해리는 피터가 아버지를 죽이지 않았다는 진실을 깨닫고 그를 도우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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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제인을 구하러 간 스파이더맨은 베놈이 되어버린 에디와 대면하고, 베놈과 샌드맨을 혼자 상대하느라 고전을 면치 못한다. 모래를 더 끌어모으기 위해 공사장에서 거대화한 샌드맨이 스파이더맨을 압도하고 그를 죽이려는 순간, 호박 폭탄이 그의 머리에 명중하고 베놈과 샌드맨이 잠깐 쓰러지는 사이에 해리가 뉴 고블린 슈트를 입고 스파이더맨을 구하러 나타난다. 이렇게 결정적인 순간에 극적으로 화해한 피터와 해리는 자신들이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 손을 잡았고, 스파이더맨&뉴 고블린 vs 베놈&샌드맨 2:2의 싸움이 펼쳐진다. 베놈을 잠시 떨어뜨린 후에 스파이더맨이 해리의 도움을 받아 메리 제인을 멋지게 구출하고 해리는 글라이더에 달린 미사일 2방으로 거대화한 샌드맨을 완전히 격파한다.

스파이더맨은 심비오트가 힘을 주지만 과거의 자신처럼 인간성까지 잠식할 것이니 그걸 벗으라고 에디를 설득해 보지만 에디는 자신은 악역이 딱 어울리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며 스파이더맨을 죽이려 한다. 이때 샌드맨을 쓰러뜨린 해리가 피터를 도우러 나타나지만 베놈은 해리를 제압하고 글라이더를 빼앗는데 해리가 파이프와 부딪히면서 땅바닥에 쓰러진 파이프 소리 때문에 잠깐 베놈이 괴로워하는 것을 피터가 보게 되고 그때 그는 베놈의 약점이 소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28] 잠깐 소음에 괴로워했지만 곧 정신 차린 베놈이 해리로부터 빼앗은 글라이더를 들고 피터를 죽이려고 달려들지만 해리가 몸을 던지면서 글라이더가 해리의 몸을 관통하게 된다.

피터는 분노하여 베놈을 몰아붙이고 쇠파이프를 여러 개 꽂아 나머지 1개로 쇠파이프를 두들겨 소음을 공명시켜 베놈으로부터 에디를 떼어낸다. 심비오트가 다시 스파이더맨을 덮치려고 하지만 스파이더맨은 다시 한번 파이프를 쳐서 심비오트를 재빨리 무력화시키고 글라이더에서 폭탄을 꺼내 던진다. 하지만 에디가 마지막 순간에 다시 심비오트와 결합하려 뛰어들다 폭탄이 폭발하면서 심비오트와 함께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29]

베놈이 소멸당해 죽은 후, 피터 앞에 샌드맨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샌드맨은 삼촌 죽음에 대한 진실을 이야기하는데 그날 삼촌의 차를 빼앗으려고 했지만 삼촌은 이 일을 거두고 걱정하는 가족들 곁으로 돌아가라면서 오히려 마코를 도와주려고 했다. 그때 마코도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망설이다가 뒤에 오던 공범이 재촉하는 바람에 마코의 손에 쥐어진 총에서 오발탄이 나와 이 사고로 벤 삼촌이 죽게 된 것이다. 공범은 삼촌의 차를 타고 달아났으며[30] 혼자 남은 마코는 체포되었던 것이다. 마코는 벤 삼촌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꼈으며 할 수만 있다면 시간을 돌리고 싶다며 용서가 아닌 이해를 구한다. 피터는 마코를 용서하고 마코는 그제서야 앙금을 풀고 모래가 되어 어디론가로 사라져 버린다.[31]

싸움이 끝난 후 피터가 다시 해리 앞에 나타나지만 이미 해리는 죽음을 앞두고 있었다. 해리에게까지 상처를 입힌 것에 피터는 미안해하고 해리는 자기들은 친구라고 말한다. 피터는 죽어가는 해리 앞에서 자기들은 베스트 프렌드라고 답변하고 절친한 친구와 사랑했던 여인의 옆에서 마침내 해리는 뉴욕 맨해튼의 밝아오는 아침 해를 바라보면서, 뉴욕의 명물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뒤로하고 숨을 거두게 되고, 최후의 결전은 끝이 난다.

파일:스파이더맨 엔딩.jpg
해리의 장례식이 끝난 후 피터가 메리 제인이 일하는 카페에 다시 들어와 그녀와 껴안은 채로 씁쓸하게 춤을 추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5. 평가[편집]






"Spider-Man 3" is, in short, a mess. Too many villains, too many pale plot strands, too many romantic misunderstandings, too many conversations, too many street crowds looking high into the air and shouting "oooh!" this way, then swiveling and shouting "aaah!" that way."

스파이더맨 3는 한마디로 엉망진창이다. 악당은 너무 많고, 줄거리는 너무 옅으며, 낭만적인 착오도 많고, 대화도 너무 많고, 거리의 사람들은 허공을 올려다보며 이쪽에선 "오오!" 외치고, 돌아 가지고 저쪽에선 "아아!" 하고 외친다.

로저 이버트 (★★) #


로튼토마토 평론가 지수가 63%에 그치면서 나란히 90% 이상을 기록하며 크게 호평받았던 전작들보다 크게 떨어졌다. 탑 크리틱 리뷰 기준으로는 52%로 떨어졌으며, 이는 스파이더맨 2가 전체 평균지수 93%, 탑 크리틱에선 무려 97%를 찍은것과 매우 비교된다. 메타크리틱 점수 또한 59점에 그쳤고, 웬만하면 후하게 나오는 관객 점수인 로튼 팝콘 지수마저 51%라는 치명적인 점수를 받으며 팝콘이 엎어져 버렸다. 비평가들에겐 두들겨 맞고 대중과 팬들은 크게 실망한 셈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까지 개봉된 시점에선 로튼토마토 지수 기준으로 세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 여덟 가운데 7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 관객 지수는 가장 낮다. 일반 대중 평가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IMDB 유저 평가지수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 전반적인 평론 및 유저평을 취합하는 전술된 두 매체 외의 각 개별 영화 평론 매체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순위를 매기고 있다. # # #

스파이더맨 2에서 슈퍼히어로물 영화로는 매우 드물게 만점을 주며 호평했던 유명 평론가 로저 이버트마저도 한 마디로 엉망진창이라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매체인 와치모조(Watchmojo) 또한 본작을 역대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 가운데 최악이라며 혹평했다. #

이렇게 영화가 꼬인 데에는 소니의 간섭이 너무 컸던 데 있다.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 된 계기인 벤 숙부의 죽음, 피터 파커, 해리 오스본과 메리 제인의 삼각 관계, 피터와 해리의 복수와 우정처럼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짓고자 했지만 너무 많은 빌런들[32]을 놓고 다소 무리하게 풀려고 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다. 이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긴 러닝 타임을 갖고도 일렉트로밖에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스파이더맨 3가 얼마나 혼란스러운 영화인지 알 수 있다.

감독의 의견은 받아들이지 않고 이것 저것 좋아 보이면 무리하게 다 넣으라고 하니 깔끔한 시나리오가 나올래야 나올 수 없다. 이 때문에 샘 레이미 감독과 충돌도 컸다고 전한다. 특히 베놈을 두고 갈등이 많았는데, 감독은 베놈을 좋아하지 않았고 넣을 생각도 없었지만 소니는 어떻게든 집어넣으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악당은 늘어난 만큼 스토리는 중구난방이 되었다. 가만 보면 베놈이 없어도 성립하는 스토리라는 걸 알 수 있다. 피터 파커와 해리 오스본, 플린트 마르코 사이에 증오와 용서라는 주제 속에서 에디 브록과 베놈의 이야기는 겉돈다.

원래 계획했던 이야기에서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했고 심지어 영화의 내용이 마무리되지도 않았는데 촬영을 해야만 했다. 따라서 영화의 완성도는 전체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고, 이는 배우와 제작진의 뜻을 늘 반영하면서 세세하게 대본을 만들었던 스파이더맨 1, 스파이더맨 2과 크게 대비되는 부분이다.

그래도 언제 한 번 터질 해리와의 갈등, 삼촌을 살해한 진범, 자신의 어두운 쪽을 비추는 베놈처럼 꼭 필요한 소재들은 확실하게 사용되었는데, 빌런이 셋이나 된다는 것 때문에 전개가 중구난방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각각의 빌런이 피터의 교만과 업보로서 돌아와 그것을 후벼판다는 점에서 이 세 명이 가지는 주제는 각자 뚜렷했으며 이들과 스파이더맨의 대결도 명확했다.[33] 액션도 슈퍼히어로 영화 가운데 손에 꼽을 만큼 뛰어났으며 마지막에 복수가 아닌 우정을 선택하고 아침해를 바라보며 피터 파커와 메리 제인 옆에서 숨을 거두는 해리의 마지막 모습과 샌드맨을 용서하는 피터 파커는 크게 감동이었다.

또 오만과 분노로 자만해 가던 피터 파커가 진짜 소중한 것들을 깨닫고 배우는 과정까지, 한 편의 영화에 담기 어려운 말도 안 되는 대서사임에도 감독은 나름 정리하여 말은 되는 전개를 이끌어 냈고, 그래서 소니의 입김이 들어가지 않고 샘 레이미 감독의 뜻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은 오직 팬들만 동의하는 바가 아니다. 실제로 프랑스 평점 사이트인 알로시네에서는 4.2점을 받은 스파이더맨, 4.6점을 받은 스파이더맨 2에 이어 3.7점이라는 아주 높은 점수를 받았고, 제임스 롤프가 그렇게 나쁘진 않았던 영화로 꼽았으며 이만 벨라니도 4.5점을 줄 만큼 일반 관객들에게도 추억과 애정 어린 영화로 남았으며 평점이 아주 미미하지만 계속해서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파이더맨 3은 크게 망할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흥행하였고 때문에 스파이더맨 6까지 바로 기획하는 사이에 스파이더맨 4와 스파이더맨 5를 동시 촬영할 계획도 세웠었다. 그러나 샘 레이미 감독은 4편에만 집중하고자 했고, 이마저도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하였고 더 이상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소니에게 그만두고 리부트하라고 얘기했다. 여기에 주연 배우인 토비 맥과이어도 감독이 샘 레이미가 아니면 하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영화사는 준비하고 있던 4편을 취소하고 리부트를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그대로 되풀이되었다.

2010대에 들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피터 더 라이트닝 댄서, 불리 맥과이어와 같은 밈의 폭발적인 유행과, 이 인기에 더불어 3편의 춤 장면이 패러디되기 비롯하면서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를 보지 않은 세대의 마블 팬들에게는 엇비슷한 시기에 저질 슈퍼히어로물 영화를 지칭하는 밈인 닦이 수준의 영화로 오인되며 저평가되기도 하는데, 실상은 한 편에 담기엔 지나친 분량이 초래한 산만한 줄거리가 크게 지적받은 것이지, 영화 구성이나 캐릭터 구축, 연출 등의 요소에 있어서 히어로 영화 과도기에 나온 양산형 영화들보다는 높은 완성도를 가진 편이다.[34]

한편, 제작사의 입김으로 나오게 된 베놈은, 정작 원작의 우락부락한 비주얼을 살리지 못한 채 왜소하고 하이 톤의 괴성만 지르는 모습이었으며, 미미한 분량으로 이렇다 할 활약상을 보이지 못해 많은 베놈 팬들이 실망했다. 영화를 떠나서 베놈이 스파이더맨 악당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인 것은 사실이고, 그 캐릭터가 실사 영화에 나온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론 영화도 캐릭터도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게 되었다.[35]

삭제된 장면들 가운데 샌드맨이 직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순 없으니 놀이터에서 모래성으로 딸 앞에 나타나는 장면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이런 훌륭한 장면을 왜 삭제했냐는 반응이 많다. # 이런 장면은 잘리고 불리 맥과이어는 안 잘렸다.


6. 흥행[편집]


개봉한 주의 주말 3일 동안 1억 5111만 달러를 벌어들여 북미 사상 최고의 주말 흥행 수입을 기록했지만, 평이 전편들보다 안 좋아서인지 이후 급격히 하락했다. 근데 정작 해외 흥행 성적이 상당히 엄청났던 터라 삼부작 중 흥행 성적은 가장 좋다. 최종 수익은 8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2007년 미국 내 극장 흥행 1위 작품이기도 하다.


7. Editor's Cut[편집]


파일:spider-man-3-editors-cut-999477.jpg

영화가 나오고 10년 뒤인 2017년에 소니 영화사가 10주년 기념으로 영화를 재편집해서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 일명 Editor's Cut이라 불리는데, 상영시간은 137분으로 기존 버전보다 2분 짧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Google Play 무비 같은 해외 OTT 사이트에선 기존 3편과 혼동하는 걸 방지하게 위해 제목에 괄호로 (Editor's Cut)이라고 붙여놓았다. 2017년에 발매된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블루레이 박스 세트로 처음 공개됐고, 그후 4K급 블루레이 박스 세트 출시 때도 포함됐다.

크리스토퍼 영의 스코어 중 기존 버전엔 사용되지 않은 음악이 들어가 있고, 추가 장면도 있으며 몇몇 시퀀스는 장면 순서가 바뀌었다. 기존 버전과의 차이점은 여기여기 참조.


8. 사운드트랙[편집]


《Tracklist》
1."Signal Fire" Snow Patrol 4:26
2."Move Away" The Killers 3:52
3."Sealings" Yeah Yeah Yeahs 4:32
4."Pleased to Meet You" Wolfmother 4:44
5."Red River" The Walkmen 2:53
6."Stay Free" Black Mountain 4:28
7."The Supreme Being Teaches Spider-Man How to Be in Love" The Flaming Lips 3:25
8."Scared of Myself" Simon Dawes 4:54
9."The Twist" Chubby Checker 2:35
10."Sight Lines" Rogue Wave 3:39
11."Summer Day" Coconut Records 2:05
12."Falling Star" Jet 3:35
13."A Letter from St. Jude" The Wasted Youth Orchestra 4:12
14."Portrait of a Summer Thief" Sounds Under Radio4:15
15."A Letter from St. Jude" The Wasted Youth Orchestra a.k.a. The Wyos 4:11
16."Small Parts" The Oohlas3:39
17."Cut Off The Top (Timo Maas Dirty Rocker Remix)" Beatsteaks 3:03
18."It's Wonderful" Kirsten Dunst


8.1. 필름 스코어[편집]




기존의 스파이더맨 테마를 계승하고 새로운 테마를 붙인 메인 타이틀
엔딩에서 쓰이지못한 엔딩 크레딧 큐[36]

부틀렉 음반 재생 목록

크리스토퍼 영이 작곡한 스파이더맨 3의 오리지널 스코어는 발매되지 못하였다. 소니 픽처스가 갖고 있던 파일이 부틀렉 음반으로 유출되었을 뿐이다.

뒷날 크리스토퍼 영은 팬과 가진 미팅에서 스파이더맨 3 사운드트랙의 발매 얘기가 나오자 앞으로도 나올 일이 없으리라고 얘기했다. 이는 스파이더맨 1스파이더맨 2의 테마와 기조를 썼기 때문에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를 이미 맡고 있었던 대니 엘프먼과 그의 변호사들이 못 하게 막았기 때문이다.

대니 엘프먼은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 2의 음악 작업은 고통스럽고 미친 짓이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절대 레이미와 일하지 않겠다고 얘기했었다. # 엘프먼에 따르면 2편 때 레이미 및 제작진과 심한 의견 대립에 시달렸다고 한다. 갈등이 폭발한 까닭은 그들이 임시로 깔린 음악을 그대로 표절해서 만들길 바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시 음악 가운데 하나는 헬레이저에서 발췌한 것이었는데, 엘프먼은 이럴 거면 헬레이저 작곡가를 불러오라고 했고 그들은 진짜로 헬레이저의 작곡가 크리스토퍼 영을 불러왔다. 영은 자리를 박차고 나간 대니 엘프먼을 대신해 곡을 써야 했고, 존 데브니도 급히 불려 와 몇몇 장면들의 스코어를 맡았다. 사이가 틀어졌던 대니 엘프먼과 샘 레이미가 다시 화해하고 재회한 것은 몇 년 후의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이다.

한편 크리스토퍼 영도 스파이더맨 3을 작곡하는 데 있어서 많은 고생을 겪었을 것으로 헤아린다. 그 일화 가운데 하나는, 영이 새로 만든 러브 테마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제작진이 음악 작업이 막바지에 들어섰음에도 무리수를 두어서 존 데브니와 데보라 루리에게 대니 엘프만이 이미 만들었었던 러브 테마를 다시 써 고치게 한 것이다. # 스파이더맨 3의 마지막 장면에 고안된 여러 버전들

이렇게 마치 일촉즉발 같은 상황이 오갔지만, 제작 과정을 둘러싼 여러 위기에도 크리스토퍼 영의 스파이더맨 3 스코어는 꽤 뛰어난 결과물이라는 반응을 얻은 편이다. 크리스토퍼 영은 기존 테마를 이어 가면서, 3편에 걸맞는 새로운 음악적 요소들을 더하는 모범적인 작곡을 수행했다. 나중에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마이클 지아키노가 대니 엘프먼의 테마를 쓰고,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대니 엘프먼의 마이클 지아키노의 테마를 다시 썼지만 둘 다 각각의 팬들에겐 좀 적어서 아쉬웠다는 평가가 나온 것을 생각하면, 크리스토퍼 영의 전작 예우는 놀라운 셈이다.

크리스토퍼 영의 스코어가 유기적인 흐름을 갖지 못하였다는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이는 영화가 너무 난잡했기 때문이지, 편집되기 전 원음을 들어 보면 끊김 없이 괜찮은 쪽이다. 실제로 등장인물이 그렇게 많고 대니 엘프먼과 음악적 스타일이 다름에도 기존 스파이더맨 테마에 그린 고블린뉴 고블린, 샌드맨의 두 테마, 베놈까지 크리스토퍼 영은 하나하나 테마를 부여하였고 또 엮어 냈다. 그 가운데 샌드맨 테마는 비극적인 캐릭터를 잘 살렸고, 베놈 테마는 사악하면서 호러적인 갈래를 미친듯이 나타내면서 아직도 회자되며, 그래서 스파이더맨 3의 베놈이 디자인은 아쉬웠을지언정 테마는 말 그대로 개쩔었기 때문에 평가가 높다.

9. 공식 게임[편집]


스파이더맨 3(게임) 항목 참조.


10. 불리 맥과이어[편집]


스파이더맨 3의 전설적인 댄스 장면에서 시작된 밈.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11. 둘러보기[편집]



샘 레이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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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음악을 맡아오던 대니 엘프먼에서 변경되었다. 아마 샘 레이미와의 갈등으로 인한 것으로 사료됨[2] 실제로 오프닝 시퀀스에 표기되어 있다.[3] 소니 픽처스는 2억 7000만 달러라고 주장했지만 3억 5000만 달러로 추정되기도 한다. # 사실이라면 스파이더맨 3은 최초로 제작비 3억을 넘긴 영화가 되는 것이다.[4] 위의 한국어 자막 예고편과 같은 영상이다. 같은 영상으로 2014년에 이미 업로드한 적이 있다.[5] 파일:스파이더맨 3 미스테리오.png
프로포즈를 준비하는 피터에게 훈수를 두는 프랑스 레스토랑 지배인
[6] 본명이 Ilya Zalmanovich Baskin이다. 그는 1950년 8월 11일 소련 라트비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서 태어났다. 러시아계 미국인이다.[7] 1979년생 7월 26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출생. 미국인 여배우다.[8] 메이 숙모가 벤 삼촌에게서 받은 반지를 피터에게 물려주었다.[9] 처음 모래에서 인간의 형태로 회복하는 장면은 한 사람이 한 가지 목표만을 보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대사 하나 없이 우울하면서도 아름다운 배경음악 하나만 깔고 보여주는데 스파이더맨 3를 까는 사람들도 이 장면만큼은 칭찬할 정도로 명장면이다.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를 까는 거로 유명한 Nostalgia Critic 또한 이 장면만큼은 프랑켄슈타인 같은 괴수물 속 시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처럼 아름다운 장면이라고 칭찬했다.[10] 그전에도 메리 제인의 무대 평가가 좋지 않아서 피터하고도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던 상태였다.[11] 바이올린 연주자들을 예약하고 샴페인 잔에 반지를 넣어 놀래켜 주려 했으나 그웬이 난입하자 연주자들의 등장 타이밍이 꼬여버렸고, 그웬이 피터에게 스킨십을 계속하는 데에도 인지하지 못하는 바람에 메리 제인이 화가 나게 된다. 그웬은 피터와 같은 대학에서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에 피터가 공부도 가르쳐 줘서 안면이 있는 친구 사이였기에 그웬은 별생각 없이 피터의 어깨에 손을 올린 것.[12] 이후에 심비오트가 숙주의 힘을 강화시키면서 성격을 포악하게 바꾼다고 피터에게 경고하지만, 당시 심비오트에 어느 정도 잠식되어 있던 피터는 그 경고를 한 귀로 흘려버린다. 코너스 교수가 보고 있는 현미경 영상을 보면 깨알같이 심비오트에 침식된 세포가 다른 세포들한테 몸통 박치기를 하면서 두들겨 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세포 단위로 싸가지 없게 만들 정도의 위력[13] 스파이더맨으로서 어디서 위기가 발생하던 즉각 출동하기 위해 경찰 통신망을 가로채서 듣고 있었다. 이 무전 통신 때문에 전보다 더 많은 스파이더맨 활동을 하고 메리 제인이 위로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무전에 범죄자가 잡히면 그대로 나가버리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었다.[14] 카메라를 부순뒤에 "또 보자"라고 말한뒤에 하수구로 들어간다. 영어로는 "See You Chump", 참고로 이 대사는 밈으로 많이 쓰고있다.(See Ya Chump) 그리고 많은 해외인들에게는 인기가 많다. 어째서 합성을 만들고 있는지 많은 장면들은 중요한 방귀음성소리로 합성해서 영상을 업로드 하는 수가 많다.[15] 에디는 "What The Hell!!(망할 도대체 뭐야!)"라고 소리치며 결국 후회를 받게 된다.[16] 참고로 뉴욕의 하수구는 지하철들이 많이 다니는 공간이다.[17] 쟤는... 좋은 녀석이야. 무슨 일이 있는 게 분명해. 라며 당황하면서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18] 해외에서 영화 유행어로 뽑는 멘트다.[19] 해리를 수치스럽게 여기고 오히려 자신을 더 아꼈다며 해리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린다.[20] 해리의 얼굴 옆에서 직격으로 폭발하고 화면이 전환되기 때문에 해리가 사망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21] 애초에 합성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블랙 스파이더맨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피터 파커가 미리 사진을 찍어두었던 스파이더맨의 원본 사진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에디는 은행 배경을 찍어내 피터가 찍어둔 사진에 스파이더맨만 떼어내서 대강 흑백으로 처리해 팔레트 스왑을 해서 포샵질하고 일부 신체 부분들과 달러 묶음의 위치도 왼손에 잡는 부분도 엉성하게 대충대충 처리되어 있었다.[22] 심비오트에 취한 피터의 상황상 자신에게 헤어지자고 했던 메리 제인에게 복수를 위해 일부러 그곳으로 갔을 확률이 높다.[23] 여담으로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태극기가 건물 밖에 걸려있다.[24] 이때 피터가 교회의 종에 계속 몸을 내던지는데, 이게 최후의 결전에서 베놈을 물리치는 중요한 복선이 된다.[25] 스파이더맨과 다르게 심비오트의 힘이 담긴 검은색 거미줄이 나가고, 손바닥 밑부분에서 거미줄이 사출되는 스파이더맨과 반대로 주먹을 쥐면 손등에서 거미줄이 사출된다. 심비오트 잠식 전에 이미 초능력을 가지고 있던 스파이더맨과 다르게 본체가 인간이라 심비오트의 힘만으로 의존해야 하기 때문인 듯.[26] 얼굴 반쪽이 완전이 흉져 끔찍한 몰골이 되었다.[27] 노만의 시체에서 글라이더 조각이 나왔다며 스파이더맨이 범인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28] 교회 종탑에서 교회 종소리에 베놈이 약해졌던 것이 순간 스쳐가며 심비오트의 약점을 완전히 깨닫는다.[29] 심비오트의 검은 살점이 남다가 불타서 사라진다. 코너스에게 맡긴 심비오트는 숙주를 찾지 않는 한 얼마 안가 죽었을지 어찌될지 모르는데, 이후 속편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30] 이후에 1편에서 피터에게 벤의 죽음에 관해 추궁을 당하자 기겁하며 뒷걸음질치다가 낙사 한다.[31] 이로서 샌드맨은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시리즈 통틀어서 스파이더맨과 대적한 빌런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32] 해리 오스본, 샌드맨, 베놈[3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그린 고블린은 나온지 5분도 되지 않아 퇴장했고 라이노는 엔딩에 잠깐 쓰였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자. 이는 두 영화 모두 우겨넣기에 지나지 않았다는 얘기이다.[34] 13년 뒤에 원더우먼 1984가 이 영화와 비슷한 문제점들을 그대로 끌어 안았다는 평이 있다.[35] 이 때문에 샘 레이미 감독이 나타내고 싶지 않았던 베놈을 천대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샘 레이미는 베놈 제작에 깊이 노력했으며, 베놈의 질감은 아주 뛰어났다. #[36] 영화내에서 피터가 심비오트에 처음 잠식되었을때와 심비오트 슈트를입고 샌드맨과 싸울때 쓰이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