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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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S.P.O.O.L(Simultaneous Peripheral Operation On-Line). 버퍼링의 일종. 주변장치와 중앙처리장치의 처리속도 차이에 의한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기법이다. 대개 스풀링이라고 하면 프린터 스풀링을 가리키기 때문에 MS-DOS 시절부터 프린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익숙할 용어다.
2. 프린터 스풀링[편집]
각 어플리케이션이 운영체제에 인쇄작업을 요청하고 인쇄 데이터를 보내면, 운영체제는 인쇄 데이터를 버퍼에 저장하고 있다가 프린터의 인쇄 진행 상황 또는 프린터 메모리 가용량 등에 따라 프린터에 데이터와 제어코드 등을 전송하여 인쇄 작업을 진행하는 것.
보다 쉽게 이해해 보자. 만약 컴퓨터 CPU가 프린터 인쇄작업을 직접 제어한다면 프린터의 인쇄가 끝날 때까지 다른 작업을 할 수가 없다(실제로 DOS 시절엔 그랬다.) 예컨대 사용자가 인쇄할 정보를 CPU가 1초 동안 처리하면, 프린터가 이 정보를 받아 처리하고 인쇄하는 데 10초가 걸린다고 해 보자. CPU는 프린터가 인쇄를 끝내고 그 다음 정보를 요청할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CPU가 프린터 인쇄작업을 직접 제어하는 방식일 경우, 프린터 작업 때문에 CPU를 쓰지 못하는 시간은 대부분 '프린터를 기다려주는 시간'이 된다.
이 낮은 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이 스풀링이다. 하드디스크 한편에 공간을 확보하여 프린터로 전송될 데이터를 잠시 저장해 두면, 그 동안 CPU는 다른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프린터 스풀러가 기본으로 포함된 멀티태스킹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인쇄하는 동안 다른 작업을 하거나, 한 인쇄가 다 끝나기도 전에 다른 문서의 인쇄를 걸어두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과거 DOS같은 단일 태스킹 운영체제에서는 한 번 인쇄를 걸어두면 모든 출력이 끝날 때 까지 컴퓨터로 아무런 작업을 할 수 없었다. 게다가 그 때는 프린터도 도트 프린터거나 분당 너댓장 뽑을까 말까 하는 잉크젯 시절이라서... 도스의 프린터 관련 오류 구문중에는 스풀링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구문도 존재했다.
3.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5 06:33:16에 나무위키 스풀링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