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툰 2/옥토 익스팬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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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리 시작 전 상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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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징오는 2편 히어로 모드가 진행되고 있을 무렵 '안쪽의 곶'을 탐사하기 위해 3호와 함께 떠난다. 이곳에서 어떤 엘리트 옥타리안 전투원과 조우하여 교전하던 중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이들 셋을 한꺼번에 습격하고, 셋 다 어디론가 멀리 날아가 버린다.

마르징오는 옥타리안 전투원과 같은 곳에 떨어지고, 3호는 다른 곳에 떨어지면서 서로 미아가 된다. 마르징오는 정신을 잃은 옥타리안을 깨우며 일단 서로 무기가 없고 정체 불명의 장소에 떨어졌으니 임시 휴전을 맺자고 하지만, 공교롭게도 그 옥타리안은 지하로 날려간 충격 때문인지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 마르징오는 그 옥타리안이 의식이 없을 때 시오카라부시를 흥얼거렸다며, 손을 잡고 이곳을 탈출할 방도를 찾자고 한다.

2. 스토리 시작 직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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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징오와 이름 모를 옥타리안이 떨어진 곳은 버려진지 오래 된 것으로 보이는 실험 시설이었으며, 이 지역을 빠져 나오자 오래된 지하철 역이 나타난다. 이들이 역에 도착하자 플랫폼 한가운데 있는 공중전화가 울리고, 옥타리안이 전화를 받자 전화 속 음성이 '약속된 땅'으로 가려면 지하 실험 시설을 통과해 네 가지 '그것(thang)'을 모아 오라고 하며 NAMACO(CQ-80) 단말과 NAMACO 카드를 준다. 전화 속 음성은 옥타리안이 10008번째 실험자라며 'No.10008'라 칭하고, 마르징오는 이름이 길다며 줄여서 '8호'라고 부르기로 한다.

8호는 전화 속 목소리의 명령대로 지하 세계를 탐험하며 각 역마다 설치된 실험 시설을 통과한다. 그 와중 마르징오는 3호와 연결된 무전기로 실종된 3호와 계속 연락을 시도해 보는데, 마침 곶 근처를 지나가던 MC Princess와 DJ E-DA(DJ HyperFresh), 즉 텐타클즈가 방치된 3호의 무전기를 발견해 응답하면서 서로 연락하게 된다. 텐타클즈는 상황을 이해하고선 서로 돕기로 하고, 이이다의 해킹 실력으로 8호의 모습을 보면서 도움을 준다.

'그것'을 세개 모았을 무렵, 마르징오는 3호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3호의 모습을 그린 전단지를 그려 붙인다.

3. 노선 클리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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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가 모든 '그것'을 다 모아 오자 전화는 '그것'을 조립하고, 자신 역시 형태를 변형시켜 '그것'의 맨 위에 올라타 '그것'을 조작한다. 전화는 8호를 '약속된 땅'으로 데려가 주겠다며 '그것'에 타라 하고, 8호와 마르징오는 '그것'에 탑승하는데...

'그것'의 정체는 생긴 것 그대로 초대형 믹서기였으며, 아무것도 모르고 탑승한 8호와 마르징오를 갈아서 반죽으로 만들려고 한다. 이이다의 해킹조차 먹히지 않아 8호의 단말의 구조 신호라도 겨우 활성화시키는데 그치고, 절체절명의 순간, 구조 신호를 감지하고 그동안 실종되었던 3호가 지붕을 뚫고 나타나 전화를 몸통박치기로 날려버리고, 믹서기는 박살난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8호와 마르징오. 이이다는 3호의 직원용 NAMACO 단말기에 지상으로 이어지는 상층 데이터가 있는 걸 알아낸다. 마르징오는 8호에게 자신은 기절한 3호를 돌보고 있을 테니 3호가 뚫고 내려온 구멍을 통해 지상으로 오르라고 한다.

4. 탈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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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는 마치 인체 내부를 본딴 것처럼 생긴 거대 시설을 타고 오르면서 최상층으로 오르는 승강기까지 도달한다.[1] 그러나 이때 갑자기 3호가 꽁꽁 묶인 마르징오를 대동하고 비행접시를 타고 나타나는데, 이상한 점액질 물체가 얼굴에 들러붙어 세뇌된 상태다.

8호는 세뇌된 3호와 교전해 쓰러뜨리며, 3호의 얼굴에 붙은 점액질은 떨어져 나간다. 8호와 마르징오는 기절한 3호를 부축해 승강기를 타고 지상으로 오르고, 새벽의 햇빛이 비치는 오더폴리스 스퀘어가 바다 건너 보인다. 그 근처로 텐타클즈가 히메네 집의 헬기 부대를 끌고 나와 이들을 맞이한다.

5. 최종보스 등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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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이 탈출했던 시설이 갑자기 해수면 위로 상승하는데, 그 외형은 이미 과거에 멸종한 인간의 형태를 한 거대 석상이었다. 그리고 이 석상의 조종석인 눈 내부에 이 모든 사건의 원흉, 전화 내부에 들어있던 점액질 형태의 괴생물체 타르타르 총수가 타고 있다.


타르타르 총수는 과거 인류의 멸종 직전 한 교수가 창조한 인공지능 생물체였는데, 그의 임무는 인류의 멸종 이후 인류를 대신할 만한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생물이 나타나면 그들에게 인류의 지식을 전수해주는 것이었다. 타르타르 총수는 우수한 유전자를 가려내기 위해 지하에 거대 실험 시설을 만들어 두었고, 옥타리안들을 납치해 자유 의지를 지우고 세뇌하는 '소독' 과정을 거쳐 실험 시설의 일부로 삼은 뒤, 다양한 종족[2]을 납치해 기억을 지우고 '약속된 땅'이라는 허구의 목표로 꼬드겨 실험을 통과하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10008번째 실험체인 8호가 실험을 충분히 통과하고 모든 '그것'을 모으자 그의 유전자를 채취하기 위해 갈아 죽이려 한 것이었는데, 3호의 난입에 의해 실패하자 3호를 세뇌시켜 8호의 샘플을 확보하려 했던 것. 이것마저 실패한 뒤로는 현 지구의 지배생물인 잉클링에게 더 이상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당장의 향락만 쫓는 저급한 종족으로 보고 지구 단위로 생태계를 리셋하기로 결심한다.


타르타르 총수의 슈퍼웨펀 '넬스 상'이 입에서 크고 아름다운 주포를 꺼내고 에너지를 모으기 시작하자 이이다가 작전을 세운다. 특대 사이즈 빨판 폭탄인 '이이다 봄'을 석상 곳곳에 설치하고, 8호가 이를 격발시켜[3] 석상을 온통 잉크로 뒤집어 씌우는 것. 이 석상 병기는 태양광 발전으로 작동했기에 석상을 잉크로 덮어 먼저 에너지가 완전히 충전되는 것을 막고, 그 사이에 히메는 준비운동으로 힘을 끌어올린 후 특기인 2000배급 뼈발림파 괴성으로 석상을 완전히 파괴하는 작전이었다.

6. 클리어 이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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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와 이이다의 협공으로 석상이 잉크로 뒤덮여 에너지가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타르타르 총수는 부족한 화력으로 오더폴리스 스퀘어만이라도 날려버리려는 심정으로 주포의 발사를 준비한다. 이때 준비를 마친 히메가 메가폰 레이저에 2000배급 뼈발림파 괴성을 발사, 석상이 발사한 주포와 격돌한다.귀갱


타르타르 총수는 박사님을 곧 만나러 가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이이다는 히메가 있는 플랫폼으로 뛰어내려 히메를 껴안고 뒹굴며, 마르징오는 기뻐 춤추고, 3호는 가까스로 정신이 돌아와 일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