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네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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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네쉬
Slaane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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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네쉬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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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네쉬의 인장
슬라네쉬의 변형된 인장

1. 개요
2. 슬라네쉬의 궁전(The Palace of Slaanesh)[1]
3. 추종자들
4. 소속
4.1. 악마 및 병종
4.2. 캐릭터
4.3. 세력
5. 작중 묘사
5.2. 에이지 오브 지그마[2]
6. PC 게임
7. 2차 창작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만약 지금 우리를 볼 수만 있다면, 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워졌는지 볼 수 있을 텐데. 우리는 매우 밝게 빛나고 있지, 우리 각각은 태양과도 같이 빛나고 있다네."

데몬 프라이마크 펄그림

카오스 신들 중 쾌락과 탐욕, 과잉의 신.[3][4] 성스러운 숫자는 6. 예수게이의 환상 속에서는 보라색 바다뱀의 머리로 묘사되었다.

예전부터 쾌락과 탐욕의 신이었으나, 신이나 추종자나 하는 짓들이 흔히 생각하는 쾌락과는 몇광년이나 떨어져 있기 때문인지[5], 최근에는 과잉의 신으로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음란한 컨셉에 너무 중점을 두고 디자인 하면 유닛 모델을 만들때 심의도 더 신경써야 하니. 물론 팬덤에서 밈적으론 여전히 음란의 신 취급이다.

워해머 판타지워해머 40K 두 세계관에서 모두 인간보다는 엘프쪽 종족들과 더 관계가 깊다. 판타지에서는 엘프들의 영혼을 집어삼켰고, 40k에서는 엘다의 신들을 꿀꺽했다. 때문에 판타지에선 엘프 신들이 엘프족의 영혼들을 구출하려 하고 있고, 반대로 40k에서는 엘다들이 신들을 구출하려고 하고 있다. 판타지에서 이어지는 세계관인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는 결국 엘프 신들이 슬라네쉬를 감금하여 엘프들의 영혼을 토해내도록 만들고 있고, 40k에서는 엘다들이 새로운 신인 인니드를 만들고 인류제국을 동맹으로 끌어들여 슬라네쉬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려고 준비중이다. 여러모로 엘프들의 숙적.

판타지에서는 엘프와 별 연관이 없었지만 40k에서는 엘다와 강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데, 엘다는 종특으로 감수성이 매우 풍부한 종족으로 이런 종특 때문에 작은 성취에도 큰 쾌감을 느끼는 습성이 있었고 엘다가 우주의 주인이 아니였을때는 우주를 정복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작은 성취에도 큰 쾌감을 느끼는 특성이 도움이 되었으나, 엘다가 우주를 정복하면서 더 이상 넘어설 것이 사라지자 쾌감을 뽑아내고자 하는 대상이 엘다 자신으로 바뀌면서 점차 더한 쾌락을 탐닉하다가 과잉된 수준으로 발전해버렸고 이렇게 퇴락한 엘다들의 영혼이 뭉쳐져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슬라네쉬이기 때문이다.[6]

가장 어린 카오스 신이라서 그런지, 40k에서도 판타지에서도 유독 다른 카오스 신들을 상대로 전적이 영 좋지 못하다. 일례로 40k의 경우 갓 태어났을 때 엘다의 신들과 엘다들의 영혼들을 잔뜩 잡아먹고 대폭 파워업 한 다음 나이트브링어와의 일전에서 입은 부상이 채 낫지 않아 약해져있던 케인을 쓰러뜨린 뒤 케인까지 여유롭게 잡아먹으려 했으나, 갑툭튀코른이 케인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폭력을 추구하는 존재이니 케인과 그 신도들의 영혼은 마땅히 자신의 것이 되어야 한다고 어거지를 부려댔고, 결국 코른의 트롤짓에 정신이 팔려 잠시 주춤한 그 틈을 노린 케인이 자신의 몸을 수천 조각으로 분해하여 도망쳐서 케인을 잡아먹는데 실패했다.[7] 마찬가지로 탄생 당시 엘다의 또 다른 신 중 하나인 이샤도 잡아먹으려 했을 때 너글이 자신의 배우자[8]가 될 몸에게서 손 떼라며 달려들어 슬라네쉬에게 한타를 먹이고 이샤를 구출해버려서 이샤를 잡아먹는 것도 실패했다. 이러한 카오스 신 내분 과정에서 생긴 혼란을 틈타 엘다의 또 다른 신 케고라크도 웹웨이로 달아 난다. 젠취와는 접점이 없긴 하지만 당연히 사이는 좋지 않고, 에오지에서는 엘프의 영혼들을 잡아먹고 숨어지내던 은신처를 젠취가 까발려서 엘프의 신들에게 생포당했고 자신의 영토는 젠취에게 절반이나 빼앗겼으니 젠취에게도 제대로 낭패를 당한 셈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죽지 않고 버티면 가장 강력해질 것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코른의 폭력과 젠취의 변화, 너글의 역병은 모두 어느 정도 슬라네쉬의 관할인 ‘과잉’과 겹쳐 있기 때문에 다른 신들이 힘을 얻더라도 슬라네쉬가 숟가락을 얹어서 어느정도 지분을 차지하는 면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이 때문에 다른 신들, 특히 폭력성과 과잉의 공통분모 때문에 손해가 큰 코른은 슬라네쉬를 특히 혐오하며 다른 신들의 견제를 호시탐탐 받고 있다.

희한하게도 한번은 어떤 이유에서인가 다른 세 신들에게 각자의 컨셉에 맞춘 디자인의 성배를 선물한 적이 있는데, 의외로 나머지 신들은 슬라네쉬의 선물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개중 코른만은 왜인지 잘 받아놓고는 빡쳐서 성배를 깨부쉈다가도 막상 부수고 나면 강박적으로 이를 재조립하고 막상 또 재조립하면 다시 빡쳐서 깨부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는데, 아마도 과잉의 신 답게 성배 자체가 각 신들의 원초적 욕망을 과잉으로 부추기기 때문에 마음에 들어하면서도, 코른만큼은 원초적 욕망인 분노가 과잉 증폭되는 탓에 성배를 부쉈다가도 성배가 부숴져서 성배의 효과가 사라지면 성배가 안겨주던 그 기운을 다시 받고 싶어서 재조립하기를 반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로를 이용해먹기 바쁜 카오스 신들답게 슬라네쉬가 다른 신들을 이용해먹는 것임을 알 수 있는 장면인 동시에, 슬라네쉬가 다른 신들에게 영향을 미치는게 가능할만큼 강해졌음을 보여주는 장면인 셈이다.

2. 슬라네쉬의 궁전(The Palace of Slaanesh)[9][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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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네쉬의 궁전은 방문자들을 영원히 워프의 영역에 가둬두는 곳이다. 어둠의 왕자의 궁전은 여섯 영역으로 나뉘는데, 그 중앙에는 쾌락의 궁전(Palace of Pleasure)이 있다. 각 영역은 끌어들인 침입자들의 욕망을 자극하여 타락시킨다.[10]
  1. 물욕의 지대 (The Circle of Avidity): 금은보화가 가득한 곳이다. 그 금은보화를 만지면 금동상이 되어버린다.
  2. 식욕의 지대 (The Circle of Gluttony): 산해진미가 널려있고 와인으로 된 강이 흐르는 곳이다. 조금이라도 먹거나 마시면 폭식하다가 배가 터져 끔살된다.
  3. 색욕의 지대 (The Circle of Carnality): 미소녀, 미소년들이 성적인 욕망을 부추기는 곳이다. 물론 이들은 마법으로 위장한 데모넷들이며, 여기에 낚여서 쫓아갔다간 데모넷에게 갈갈이 찢겨 죽는다.
  4. 우월의 지대 (The Circle of Paramountcy): 절대 권력과 과찬에 대한 욕망을 이루어주는 곳이다. 그 함정에 빠지면 아부와 아첨에 깃든 의심증으로 미쳐버린다.
  5. 자만의 지대 (The Circle of Vainglory): 스스로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실현시켜 자만심을 부추기는 곳이다. 개울 속에 비친 자신의 이상적인 모습에 홀린다면 어느샌가 다가온 가시덩굴이 몸을 뒤얽어 영원히 빠져나갈 수 없다.
  6. 나태의 지대 (The Circle of Indolency): 이 원은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완벽한 환경에 둘러싸여 매 초마다 행복감이 찾아들지만, 잠시 쉬거나 놀려고 한다면 혼수상태에 빠져들어, 행복 속에서 죽는 곳이다.

이곳들을 통과하는 데는 수세기가 걸리지만, 단 1초라도 방심한다면 나락으로 빠져 끔살될 것이다. 만약 이곳을 모두 성공적으로 통과한다면 슬라네쉬에게 당도할 수 있지만, 슬라네쉬는 완벽한 낭자애[11]모습으로 방문자 앞에 서서 그의 영혼을 앗아갈 것이다. 즉 이길 수 없는 복불복인 셈.


3. 추종자들[편집]


인류제국에서는 리멤브란서 등의 예술가들이 많이 빠진다고 한다.[12] 아무래도 완벽한 예술작품을 만들고자하는 욕망이 슬라네쉬의 영향을 받기 쉽게 만드는 듯하며 매드 아티스트로 변질되는 경우가 많다. 향락에 취한 고위층들도 자주 빠지곤 한다.

슬라네쉬의 신도들은 처음엔 보통 수준의 자극에도 만족하지만 점점 기존 수준의 자극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불만족'이 쌓이게 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강한 수준의 자극을 추구하게 되며, 이런식으로 점점 자극을 갈구하는 욕망이 과잉축적되면 그 다음부터는 통념적으로 '쾌락'이라고 볼 수 없는 행위들조차 쾌락의 수단으로 여기며 추구하게 된다. 예컨데 엠퍼러스 칠드런의 경우, 타락 이전에는 일반적인 악기 음악을 즐겼지만 타락 이후에는 적은 물론 자신의 몸까지 분쇄하는 음파병기의 음파를 즐기게 되었다.

과잉이 항상 무조건 더 많은것을 소유하려는 마음가짐만 과잉이 아니라 반대로 너무 소유하려 하지 않는 마음가짐도 과잉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로, 아이언 핸드는 자신들의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가 감정에 휩쓸려 논리적인 생각을 하지 못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판단해서 감정을 가져선 안된다는 금욕적인 생각을 추구했는데, 그 금욕적인 생각을 너무 과잉되게 한 나머지 금욕 자체가 과잉이 되어서 슬라네쉬에게 결국 타락해 버린 사례도 있다.

4. 소속[편집]



4.1. 악마 및 병종[편집]



4.2. 캐릭터[편집]






4.3. 세력[편집]




5. 작중 묘사[편집]



5.1. Warhammer(구판)[편집]


다른 4대신들보다 나중에 태어난 Warhammer 40,000의 설정과 달리, 다른 4대신들과 함께 원래부터 존재하던 카오스 신이다.

유명한 챔피언으로 지그발트 더 매그니피센트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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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꿈이고 희망이고 나발이고 없는 암울한 디스토피아 세계를 무대로 삼고 있어 과잉과 퇴폐의 의미가 몹시 고어하고 그로테스크한 Warhammer 40,000의 묘사와는 달리, 판타지는 그래도 멀쩡한(?)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삼고 있기 때문에 과잉의 의미가 많이 순화된 형태(?)로 등장한다.[13] 대표적으로 엘프들의 과도 교단(The cults of excess)과 쾌락 교단(Cult of Pleasure)이 있는데, 만화 베르세르크사교도 집단과 유사한 편이다.# 하이 엘프들도 이 교단들을 매우 혐오하여 단속하며 토벌에 나서고 있다.

그 외에도 제국 같은 올드 월드의 인간 국가들 사이에서도 슬라네쉬의 카오스 컬트 비밀 교단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 주로 도시의 매음굴이나 아편굴 같은 데에 있지만 시골에서도 의외로 자주 발견되는 모양.[14][15] 실제로 다른 카오스 교단들보다 제국에서 가장 처음 생겨난 것이 바로 슬라네쉬를 숭배하는 교단이며, 엄숙한데다가 억압적인 제국의 현실에 지친 사람들이 몰리기도 하고 위장도 쉽기 때문에 인간 사회에서 가장 많이 퍼져있다.[16]

그 외에도 다크 엘프와도 관련이 깊은데, 모라시, 말루스 다크블레이드, 나가이라가 슬라네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엔드 타임 때는 다른 카오스 신들보다 훨씬 미적지근한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한다. 올드 월드 멸망이라는 목표에 동의했던 다른 신들과 달리, 올드 월드를 살려서 오랫동안 쪽쪽 빨아먹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는 다른 카오스 세력과 함께 움직였지만, 동원한 병력도 다른 신들보다 훨신 적었다.[17]


5.2. 에이지 오브 지그마[18][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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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월드가 멸망한 뒤에 죽은 엘프들의 영혼을 모조리 독점해서 삼켜버렸다. 문제는 한꺼번에 너무 엄청난 양의 영혼을 섭취해버리면서 배탈이 나버린 것이다. 결국 엘프들의 영혼들을 모두 소화시킬 때까지는 무력해지기 때문에, 자신만이 아는 은신처에 숨어버렸다. 하지만 그 은신처를 알아낸 젠취가 그 은신처의 위치 정보를 엘프들에게 몰래 알려버린다. 엘프들의 영혼을 뽑아내려는 엘프들의 신은 슬라네쉬의 은신처로 쳐들어가 슬라네쉬를 납치해 버린다. 결국 슬라네쉬의 자리는 스케이븐뿔난 쥐가 차지했다. 이후 아엘프 신들에 의해 비참한 모습으로 쇠사슬에 묶여 있다.[19]

현재는 아엘프의 신들에게 붙들려 모탈렐름인 울구와 히쉬 사이에서 올드 월드가 파괴될 당시 집어 삼켰던 아엘프들의 영혼을 토해내는 중이며 슬라네쉬의 추종자들은 자신이 슬라네쉬의 자리를 차지하려는자들, 사라진 슬라네쉬를 되찾으려는 자들, 슬라네쉬의 안위엔 아무런 관심이 없으며 전과 다를바 없이 자신의 쾌락을 추구하며 사는 무리들로 갈라진 상태다. 또한 주인을 잃은 슬라네쉬의 영토는 젠취의 병력과 코른의 병력에 의해 침탈되어[20], 두 세력에게 나눠먹혔다.[21]


최근 트레일러를 볼 때 슬라네쉬와 관련된 무언가가 나올 모양. 이는 추가예정 아미인 슬라네쉬 계열 아미인 헤도나이트 오브 슬라네쉬(Hedonites of Slaanesh)로 밝혀졌다. 다만 밝혀진 근황으로는 아직도 엘프 신들에게 속박당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누가 쾌락의 카오스 신 아닐까봐 지금 자신의 상황도 나름대로 즐기고 있다(...)[22] 이때의 표현이 정말로 슬라네쉬스러운데, 모두를 감정없는 언데드로 만드려는 나가쉬의 계획을 엿보고는 '그러면... 재미없을 텐데...' 하면서 생각한다. 이것을 엘프 측 인물들에 의해 납치된 채, 억지로 엘프의 영혼들을 토해내고 있는 상태에서 생각한 것이다.

본래 절대 악마들이 못찾는 곳에 숨겨진 상황이지만 엘프들 영혼을 더 얻을려는 모라시의 수작으로 조금씩 악마들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한다.

라스 오브 에버초즌 캠페인에서 아카온이 드디어 슬라네쉬가 감금된 장소를 찾아내고 그곳의 엘프 수비대들을 쓸어버린다. 슬라네쉬는 그런 아카온을 칭찬하지만 아카온은 오히려 그런 슬라네쉬에게 혐오감을 느낀다. 하지만 산산히 쪼개진 슬라네쉬의 세력을 통합시키기 위해서는 어쨌든 슬라네쉬가 해방될 필요가 있었기에 슬라네쉬를 구속한 사슬을 하나 파괴한다.[23] 하지만 그 직후 나가쉬가 이끄는 데스 세력이 공세를 시작하자 아카온도 맞서 싸워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나머지 사슬을 풀지 못하고 돌아가고 말아 슬라네쉬의 구출에는 실패한다. 이후 티리온과 테클리스는 슬라네쉬의 감옥을 다른 장소로 옮길 계획을 세운다.

브로큰 렐름(Broken) 시점에서도 여전히 감옥에 갇혀 있지만, 슬라네쉬 계열의 새로운 신이 탄생하는 묘사가 나온다.[24] 이 때 새로 태어난 존재(Newborn)가 모라시를 따라 모탈 렐름으로 향했고, 모라시를 쫓던 슬라네쉬 군세는 이 새로운 신을 맞이하기 위해 후퇴했다고 한다.


5.3. Warhammer 40,000[편집]


슬라네쉬는 Warhammer 40,000 세계관의 카오스 신들 중 가장 늦게 태어난 신이다. 슬라네쉬는 아엘다리 제국의 타락이 절정에 치달았을 때 엘다 제국을 집어삼키면서 탄생했다. 원래대로였다면 아엘다리의 만신전이 아엘다리를 보호해주어야 했지만 아엘다리들이 오랫동안 자신들을 숭배하지 않아 신으로서의 힘을 잃어버렸기에 아엘다리 만신전의 신들은 거의 다 슬라네쉬에게 잡아먹혔고, 이로 인해 모든 아엘다리들의 영혼의 소유 권리를 슬라네쉬가 가지게 됐다. 케인은 슬라네쉬와 싸우다 몸을 조각내어 도망쳤고,[25] 웃는 신 케고라크는 싸우던 케인의 뒤에 숨어있다가 웹웨이로 도망갔기에 살아남았으며 생명과 치유의 여신 이샤는 슬라네쉬가 잡아먹으려던 순간에 죽음을 다루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배우자라고 생각해 난입한 너글이 슬라네쉬를 패고 보쌈해가서 일부만 겨우 살아남았다.

그나마 아엘다리죽음의 신 인니드(Ynnead)가 자신의 사도 이브레인(Yvraine)를 통하여 현재 비엘 탄의 파괴에서 깨어났기 때문에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대체로 남성적인 성향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 40K 세계관의 다른 카오스 신들과는 달리, 슬라네쉬는 남성과 여성의 형태를 모두 취하기도 한다. 후술할 기사를 타락시킨 일화에서는 양성적이지만 남자의 모습을 취했으며 일반적인 별명도 어둠의 군주(Dark Prince)지만, 엘다가 슬라네쉬를 "굶주린 그녀(She Who Thirsts)"라는 별명으로 부른다는 점은 슬라네쉬의 양성적인 면모를 잘 보여준다.

슬라네쉬는 그에 걸맞게 누군가의 눈앞에 그 사람이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취하여 나타나곤 한다. 코덱스에서 이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슬라네쉬의 본거지인 슬라네쉬의 궁전에 침입한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한 은빛갑옷의 기사[26]의 이야기는 이런 슬라네쉬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이 기사는 실로 초인적인 의지력과 통찰력, 경건함을 발휘하여 슬라네쉬의 온갖 유혹의 함정들을 뿌리쳤으나,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 중성적인 미소년[27]의 형태를 취하고 직접 강림한 슬라네쉬의 유혹에 넘어가는 바람에 영혼이 카오스에 속박당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28][29] 후일 집필진 인터뷰에서 필 켈리 작가가 이 은빛 기사가 그레이 나이트가 맞다고 인정했다. 출처

전반적인 세계관이 무척 어두운 40k 우주에 카오스와 반대편에 선 인류제국이 금욕적인 전체주의 or 종교국가의 면모를 가지는 고로 워해머 판타지와 보다 더 과잉스러운 형태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호루스 헤러시 소설 중 <펄그림>에선 레란 종족과 펄그림과 동행하던 리엔브란서와 예술가들을 통해 이런 슬라네쉬적 쾌락의 종착점이 적나라하게 묘사되는데, 극도로 잔혹한 BDSM에서 앞서 이야기된 아크로토모필리아아포템노필리아를 추구하는 형태로 표현된다.

또한 그 과잉이 보통 성적 쾌락이나 음악(물리)적 쾌락 등 골때리는 방면으로 묘사되는지라 워해머 관련 야짤을 올리면 "슬라네쉬께서 기뻐하신다!"라고 하거나 노이즈 마린을 덥스텝 DJ로 묘사하는 등의 밈이 있다.

레르의 검에 깃들어 있는 슬라네쉬계 악마가 엠퍼러스 칠드런[30]프라이마크 펄그림을 조종하여 아이언 핸드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를 살해하게 만든 것과 가우디니안 헤러시 당시 아이언 핸드 아스타르테스의 상당수를 타락시켰던 사파이어 킹이 패러스 매너스의 죽음과 동시에 아이언 핸드 아스타르테스들의 스스로 억누르고 있는 감정들을 양분으로 삼아 탄생한 슬라네쉬 계열 악마임을 감안하면 슬라네쉬는 아이언 핸드와 악연이 있는 카오스 신이라 할 수 있다.[31]

대균열이 열린 이래 다른 카오스 신들은 제각각 인류제국을 공격하고 있는 것[32]에 비해 슬라네쉬는 인니드가 탄생해서 인나리와 엘다에 신경쓰고 있다.

펜리스 신화에서는 리만 러스가 때려잡았다고 믿는다고 한다.


6. PC 게임[편집]


Battlefleet Gothic: Armada 2의 엘다리 인트로 영상에는 슬라네쉬가 탄생하면서 내지른 싸이킥 포효가 나오는데, 마치 쇠 휘어지는 소리, 칠판 긁는 소리, 사람의 비명소리가 섞인 것처럼 들려서 매우 소름끼친다. #

추종자 및 데몬들의 상태가 매우매우 몹시 음란한(예쁘고 꼴릿한 게 아니라 외설적이고 기분 나쁜 쪽.) 진영으로 묘사되는 형태가 많은데 아무래도 색욕 문제에 대한 성적 표현이 자칫 게임성을 해칠수 있는 것 때문에 불쾌한 쪽의 형태로 묘사되는 모습이 강하다. 사실 슬라네쉬는 과잉의 신이므로 오히려 이런식으로 묘사하는 게 개연성에 더 어울린다. 그러나 컬러링을 엠퍼러스 칠드런으로 맞추는 것 정도는 가능하며, DoW2 레트리뷰션에는 노이즈 마린이 등장한다.

더군다나 게임에서도 다른 카오스 신들에 비해 대접이 비교적 영 좋지 않은데 특정 카오스 신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에서도 다른 신들의 축복이 모두 구현되었고 심지어 카오스 언디바이디드의 축복도 구현이 되었건만[33] 슬라네쉬의 축복만 구현되지 못하였다. 각종 워기어나 타락 스킬에서도 슬라네쉬와 관련된 것은 하나도 없고, 멀티플레이에서도 다른 3대신의 영웅이 모두 존재하는데 슬라네쉬의 영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DOW2 확장팩 레트리뷰션에서 노이즈 마린이 카오스 진영에 참전했다.

이 외에는 상기한대로 엘다 미션에서 짤막하게 언급이나 되는 정도이다.[34]

카오스베인에서 다른 카오스 신들의 그레이터 데몬들과 함께 슬라네쉬의 그레이터 데몬인 키퍼 오브 시크릿이 등장한다.

토탈 워: 워해머 시리즈에서는 슬라네쉬의 축복받은 카오스 워리어지그발트 더 매그니피센트가 워리어 오브 카오스 세력의 전설 군주로 등장한다. 거의 구현된 것이 없는 코른, 너글 보다는 나은 편. 또한 노스카로 플레이 시 독사 신으로 간접적으로 존재가 언급된다.

햄탈워 3부에서 스타팅 종족중 하나로 등장하는 것이 확정되었으며 슬라네쉬의 궁전 또한 영상화되었다. 캠페인에선 슬라네쉬의 궁전을 침투하기 위한 관문을 통과해야하며, 관문마다 병력을 물리는 대가로 엄청난 수준의 뇌물 보상을 쥐어주는 이벤트가 나온다. 특히 후반부 관문에서 주어지는 보상은 일각에선 모드로 뇌절을 해도 이정도는 하지 않는단 반응이 있을 정도라 슬라네쉬의 유혹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세력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토탈 워: 워해머 3/슬라네쉬 참고.


7. 2차 창작[편집]


악마추종자들의 디자인이 괴악하기로 악명이 높다. 음란함을 상징한다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섹시하고 꼴릿한 모습이 아니라 반은 남자, 반은 여자인데 유방이 대여섯 개 달려있다든지 하는 기괴한 모습이다. 게다가 어째선지 집게발이 자주 등장[35]하며 칠성장어 입처럼 온갖 이빨이 촘촘히 박혀있는 것은 물론 이빨 달린 입이 신체 곳곳에 돋아나는 등 소름끼치는 요소들도 많다. 과잉의 신이다보니 성욕과 관련된 것 말고도 폭음, 폭식으로 고도비만 수준으로 살이 찌거나 문자 그대로 인간 관악기와 인간 현악기를 만들어서 악마들이 연주하는 기괴한 모형들까지 있다. 이러한 연유로 혐오감을 주기에 각종 2차 매체에는 가장 덜 등장하는 계열이기도 하다.[36]

상술했듯이 예쁘고 귀엽거나 꼴릿한 존재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워해머가 여캐가 정말 드물고 명색이 쾌락과 성적인 면을 관장하는 카오스 신이라는 점에서 Rule 34가능충들이 아무 문제 없이 손을 뻗치는 경우가 많고, 본격적으로 수위가 높아지는 창작물에서는 모에선 보정으로 성적 페티시즘이 흘러 넘치는 모에 캐릭터본인은 물론 추종자들이나, 자기 쫄병들악마들까지 탈바꿈되고 평범한 순애물부터 하드한 장르까지 장르 안 가리고 만드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도 본격 워햄만화에 이러한 점이 잘 드러나 있다. 3,4 5,6 7,8 9,10 11,12 13,14, 슬라네쉬의 초기 디자인 하지만 설정상으로도 슬라네쉬와 악마들은 필멸자들에게 매혹적인 외모로 보여지며 정신력이 강한 존재들만이 이들의 진짜 모습을 또렷하게 볼 수 있다고 하니 모에화를 팍팍 가해도 설정상으로는 말이 된다는게 충격과 공포이다.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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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처: Codex - Chaos Daemons "Slaanesh" Page 16 ~ 17, http://wh40k.lexicanum.com/wiki/Slaanesh#The_Palace_of_Slaanesh[2] 출처[3] 출처 :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Slaanesh[4] 무엇이든 과하게 추구하는 것이면 이미 슬라네쉬의 영향력 하에 있다. 그렇기에 쾌락과 탐욕을 배척하갰다고 금욕을 너무 철저히 추구하는 일도 슬라네쉬의 힘이 되고, 완벽함을 지나치게 추구하는 경우도 마찬가지.[5] 엄밀히 말하자면 슬라네쉬의 신도가 된다고 바로 뿅 하고 이상한 쾌락을 찾는 놈이 되는건 아니고, 처음에는 대부분 쾌락이라고 인정할만한 보편적인 종류의 쾌락들부터 제공한다. 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처음 얼마간은 같은 음식만으로도 충분히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나 같은 음식만 계속 먹다보면 나중가서는 물려서 그 음식을 먹는것이 쾌락이 아니라 고통이 되며, 그러면 더 느끼하거나 더 짭짤하거나 더 달달한 음식 같이 좀 더 맛이 더 강렬한 음식을 추구하게 되는데, 그것도 반복해서 먹다보면 더 이상 자극이 주어지지 않으므로 다시금 음식의 간을 점점 더 강하게 하다가 종국에는 음식보다 조미료의 양이 더 많아지는 수준으로 발전하며, 나중가서는 아예 음식 재료부터가 전혀 평범하지 않은 기괴한 재료를 쓰는 식으로 발전한다. 즉 슬라네쉬 컬트에 빠져들수록 점점 평범한 쾌락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게 되어 온갖 이상성욕과 변태가학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신세로 전락하는 것.[6] 나머지 세 카오스 신들은 슬라네쉬만큼 직접적은 아니더라도 탄생 과정에서 엘다의 영향을 일부 받았다. 이유는 올드원과 네크론티어간에 벌어진 '천상의 전쟁' 당시 올드원의 편을 든 종족들과 네크론티어의 감정들이 워프에서 뭉쳐져서 코른, 젠취, 너글이 탄생했기 때문. 그래서 훗날 슬라네쉬가 탄생해서 엘다 만신전을 잡아먹을때 코른이 자기도 엘다 영혼들에 일부 지분이 있다고 주장하며 난입하자 깜짝 놀란 슬라네쉬가 빈틈을 보인 사이 케인이 도망칠 수 있었다.[7] 이 원한 때문에 먼 훗날 코른과 각 잡고 한판 제대로 붙어봤는데 제대로 깨져서 완전히 풀죽어 있던걸 평소 총애하던 데모넷마스크가 나름대로 위로한답시고 춤을 선보였더니 되려 자길 엿먹이는거냐며 진노하며 마스크에게 영원히 춤을 추게 만드는 저주를 걸어 내쫓는 등 한강에서 뺨 맞고 종로에서 화풀이를 구사한적도 있었다.[8] 너글이 이샤를 배우자로 점찍은 이유는 너글은 '죽음의 신'인 반면 이샤는 '생명의 여신'으로 서로 반대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9] 출처: Codex - Chaos Daemons "Slaanesh" Page 16 ~ 17, http://wh40k.lexicanum.com/wiki/Slaanesh#The_Palace_of_Slaanesh[10] 이 영역들은 칠죄종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그럴듯한 것이 칠죄종이 죄가 되는 것은 해당 감정을 품는 게 아니라 과도하게 품을 경우인만큼 과잉의 신인 슬라네쉬과 어울린다. 칠죄종 중 분노만 빼낸 건 코른과 겹쳐서인듯.[11] 문서 하단 참고. 요약하자면 여기까지 도달한 한 그레이 나이트 앞에서 이 형상을 취했다.[12] 펄그림, 베쿠아 킨스카 등.[13] 대표적으로 지그발트는 과잉적인 쾌락을 주관하는 슬라네쉬의 챔피언치고는 의외로 외모가 준수한 편이며 그의 정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그냥 잘 차려입고 잘생긴 제비 내지 난봉꾼으로 착각할 수준이다.[14] 제국 위치 헌터들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이 교단들을 색출하여 처단하는 것이다.[15] 고트렉과 펠릭스 소설에서는 게하임슈나흐트 당일 비스트맨들에게 납치된 줄 알았던 시골마을의 젊은 남녀를 찾아나섰는데 알고보니 타락한 슬라네쉬 교단의 사교도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고트렉과 펠릭스에 의해 정리된 슬라네쉬 교단원들의 시체 중 여관 주인의 아들과 연인이 있는 걸 발견하고 착잡해하며 의식 장소에서 구한 사생아 갓난아기를 약간의 금화와 함께 샬라의 신전에 맡기고 떠난다.[16] 코른을 숭배할 경우 피를 바쳐야하는데, 이럴 경우 살인, 학살이 뒤따라 당연히 위치 헌터와 제국군과 같은 공권력이 나와서 박살낸다. 젠취의 경우 지식인들 사이에서 많이 퍼져있지만, 그 특성상 변이가 극심해서 그만큼 쉽게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너글 숭배자들이 그나마 슬라네쉬 숭배자 다음으로 위장이 유리한데, 이는 대부분 중세 사회인 올드 월드의 특성상 영 비위생적이기 때문이다(...).[17] 그렇다고 아예 관여안한 것은 아닌데, 슬라네쉬를 섬기는 느카리울쑤안에 큰 피해를 입혔으며, 지그발트데칼라 등은 아카온의 군세와 함께 움직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누가 쾌락의 신 아니랄까봐 엘프들 영혼을 탐닉해서 모라시같은 주요 추종자가 위기에 빠졌을때도 나타나지 않았다.[18] 출처[19] 그리고 아엘프의 신들은 슬라네쉬가 섭취한 엘프들의 영혼을 뽑아내서 새로운 아엘프들을 만들고 있다.[20] 애초부터 카오스 신들은 유일신이 되고 싶어하기에 틈만나면 서로를 죽이려고 공격한다.[21] 밑의 40K에서는 엘다의 신들을 모조리 잡아먹어서 엘다의 영혼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게 되어 엘다는 자신들의 영혼을 안 빼앗길려고 안간힘을 쓰는 반면에, 여기서는 반대로 엘프의 영혼을 모조리 잡아먹었지만 엘프 신들에게 잡혀서 엘프의 영혼을 도로 토해내는 중이다.[22] 정확히 말하면 즐거움과 고통을 동시에 느끼고 있지만, 이 과잉의 신에게는 그것의 경계가 흐리기 때문에 별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이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 나가쉬가 전 렐름을 죽음의 힘으로 덮으려던 계획의 여담이었고, 여기서 슬라네쉬의 잠재력에 대한 GW의 설명을 보충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언데드이자 신인 나가쉬의 '과잉'된 감정 역시 슬라네쉬의 즐거움이라는 식으로 나타내고 있다. 단지 문제점은 정말로 나가쉬의 계획이 성공하면 더이상 어떤 '변화'(여러모로 카오스 신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엮여 있음을 알 수 있다)도 없는 무감정한 세상이 되는 것 역시 깨닫고 있기에 여기에 관해서는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결과는 알다시피 나가쉬의 패배와 삽질로 끝이 났다.[23] 참고로 신을 묶고 있는 사슬들이 부서지는데도 테클리스가 따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슬라네쉬가 부서질 때마다 환각으로 아직 안 부숴진 것처럼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카온이 오기 전에도 사슬 일부가 부서졌지만, 그렇게 속여놨기 때문에 아직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하는 중.[24] 모라시가 완전한 신이 되기 위해 슬라네쉬의 뱃속을 탐험하는데, 여기서 조우한 불사조 왕들의 영혼을 아에나리온을 제외하면 전부 흡수했으나 분노한 아에나리온의 영혼이 검의 형상으로 변신해 모라시의 영혼을 두 동강냈고, 모라시는 지상으로 추락하게 되었다.[25] 케인을 거의 죽이기 직전에 코른이 개입해서 똑같은 피와 전쟁의 신인 자신이야말로 케인을 죽여야한다면서 훼방을 놓았다. 그틈에 케인은 몸을 분해해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이 때문에 앙심을 품은 슬라네쉬가 작정하고 코른하고 붙었다가 대판 깨지고 말았는데, 한참 침울해 있을 때 마스크 라는 데모넷이 슬라네쉬를 위로하고자 춤을 선보였지만, 되려 자신을 조롱하는 것이냐며 애먼 화풀이로 마스크에게 영원히 춤을 추는 저주를 내렸다.[26] 은색 갑옷을 입는 스페이스 마린 중 대표적인 것이 그레이 나이트이기 때문에 이 기사의 정체가 그레이 나이트 아니냐는 팬덤의 의견이 제법 많았고, 일부는 나아가서 워프에서 방랑하는 그레이 나이트이므로 그 기사의 정체가 칼도르 드라이고가 아니냐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후술하듯 이 기사가 슬라네쉬에 의해 타락했기 때문에 앞으로 드라이고와 관련해서 스토리와 모델을 짜기가 어려워질테니(...) 기사의 정체가 드라이고일 가능성은 낮다. 무엇보다 드라이고는 최근 사이킥 각성 스토리에서도 멀쩡하게 등장했으니.[27] 원문의 묘사에 따르면 "the form of a young man possessed of an androgynous beauty"[28] 여담으로 이 설정은 후에 두고두고 황제와 그레이 나이트를 놀려먹는 놀림거리가 되었다. 설정상 그레이 나이트는 황제 본인의 진 시드로 만든 군단이라 유전적인 면에서 황제와 다를 바가 없는 존재들인데 그 존재들의 성적 취향이 중성적인 미소년이란 소리니. 후에 황제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었음이 밝혀져서 다들 납득하게 되었다.[29] 물론 이는 드립에 불과하고 진지하게 보면 일개 그레이 나이트 따위가 감히 슬라네쉬의 궁전에 도전한다라는 오만에 빠졌기에 파멸한 것이고(당장 칼도르 드라이고도 슬라네쉬의 궁전에 가는 걸 꺼리며 피했다.) 반대로 보면 슬라네쉬가 직접 당도할 정도로 그레이 나이트의 정신력이 대단하다고 보는게 옮을 것이다.[30] 충성파를 제외한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원들은 슬라네쉬의 수하로 타락한 상태다.[31] 여담으로 아이언 핸드는 모성 메두사의 환경 및 문화에서 비롯된 강함을 추구하는 성향과 아이언 핸드 진시드 고유의 유전적 결함이자 정신질환인 신체이형장애로 인해 신체를 기계화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인데다 감정을 나약한 것으로 간주하여 그 자체를 억누르는 데 슬라네쉬가 과잉의 신임을 감안하면 그들의 강함에 대한 집착과 신체이형장애 증상으로 인해 신체 기계화를 수시로 행하고 감정 자체를 억누르는 일은 슬라네쉬의 특성인 과잉에 해당될 정도로 지나친 편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사파이어 킹의 탄생으로 챕터가 망하기 직전 카단 스트로노스가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해방하라고 명령해 사파이어 킹의 에너지 공급을 끊어 완전히 소멸시키고 이 사건 이후 비인도적, 기계적인 면모만 추구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약자를 돕는 등 어느 정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챕터로 변한 것.[32] 너글은 울트라마를 침공, 젠취는 사우전드 선즈를 통해 스티기스 섹터 점령, 코른은 황제를 확실하게 죽이려고 홀리 테라 강습을 획책.[33] 단, 언디바이디드 축복은 싱글 한정이며, 그마저도 매우 제한적이다. 계승자 엘리파스에게 언디바이디드의 인장을 장착해줘야만 언디바이디드의 축복이 생긴다. 언디바이디드는 어느 한 카오스 신의 능력을 완전히 사용할 순 없지만 슬라네쉬를 제외한 카오스 3대신의 모든 권능을 조금씩 사용할 수 있다.[34] 물론 엘다들은 슬라네쉬를 두려워하고 혐오하고 증오하기에 되도록이면 그와 관련된 얘기를 잘 꺼내지 않는다.[35] 이에 대해 공식설정은 없지만 유력하게 받아들여지는 팬들의 추측들에는 D&D타나리 글라브레주에서 따온 디자인이라는 의견과 BDSM에서 유두를 꼬집는 집게 따윌 우회적으로 무기처럼 묘사했다는 의견 등이 있다. 아포템노필리아를 연상하는 의견도 있다.[36] 코른계는 잔인하기는 해도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표적인 악마의 이미지이며, 젠취계는 돌연변이가 심해 역시 해괴한 괴물이지만 그래도 고풍스러운 마법사 이미지라서 자주 나오는 편이다. 너글의 경우, 각종 장기자랑과 부패한 종기들이 곳곳에 난 썩어문드러진 신체적 모습, 징그러운 파리떼, 구더기들 등 다른 측면으로 혐오스러워서 슬라네쉬계 만큼이나 안 나오는 편이지만, 폭스워커를 통해 좀비물의 클리셰를 적용할 수 있어서 다크타이드와 같은 PC 게임에서 종종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