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스텝

조쉬 베켓의 슬라이드 스텝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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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시 딜리버리 동작을 빠르게 하는 것을 뜻한다. 한국에선 일본식 용어인 퀵모션으로 널리 쓰이고 있지만 공식 용어는 슬라이드 스텝.

일본프로야구에서는 명포수 노무라 카츠야가 세기의 도루왕 후쿠모토 유타카의 도루를 저지하기 위해 고안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2. 방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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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는 앞쪽 무릎을 평소처럼 높게 들지 않음으로써 공이 홈플레이트에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땅에서 발을 살짝만 들었다가 홈플레이트를 향해 미끄러뜨리는(슬라이드) 것이다.[1] 1루나 2루에 주자가 있어서 도루의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주로 사용한다.

3. 무용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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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LB에서는 슬라이드 스텝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슬라이드 스텝이 투수의 구위와 제구력을 저하시킨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 다리를 들어올리고 내딛는 동작을 의도적으로 빠르게 진행하면 투수 본인의 투구 리듬이 어긋나는 것은 물론, 체중 이동도 원활하지 않으며 하체의 동작을 상체가 따라오지 못해 실투가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 때문에 주자를 신경쓰다가 더 큰 사고를 낼 위험을 감수하느니 차라리 타자와의 승부에 집중하고 주자 견제는 포수의 역량에 맡기는 것으로 기조가 변하게 된 것. 이제는 KBO에서도 주자 3루 상황에서는 타자에 집중하려고 퀵모션을 안 하는 투수들도 많아지고 있으며, 어차피 주자가 3루에 있으면 홈 스틸 같은 특이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도루를 시도할 일이 거의 없으므로 합리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전 외국인 선수 릭 밴 덴 헐크의 경우 슬라이드 스텝을 배운적이 없다고 하여 국내에서 논란이 된 경우가 있었다. MLB와 슬라이드 스텝에 대한 뉴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