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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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 : Swampfolk
비공식 한글패치 번역 : 습지인
파일:Swampfolk.png

폴아웃3 DLC인 Point Lookout의 등장하는 인간형 몬스터의 일종이다.

원래 포인트 룩아웃 판 슈퍼 뮤턴트로 기획되었으나, 그냥 별개의 놈들로 등장하게 되었다. 포인트 룩아웃엔 핵이 떨어지진 않았지만 주변 지역으로부터 방사성 물질이 잔뜩 날아왔고, 그 곳 주민들은 방사능에 의해 세대가 지날수록 지능이 낮아지고 호전적으로 변하는 등의 각종 변이를 거치게 되었다. 사실상 인간의 탈을 쓴 짐승. 트로그와 비슷하다면 비슷한 존재이지만 트로그의 경우 공업도시인 피츠버그의 특성상 산업 폐기물에도 오염되어서 그냥 졸개가 된 대신 여긴 일단 환경 자체는 깨끗하고 방사능에만 오염된 통에 이렇게 된 듯.

슈퍼뮤턴트와 달리 이놈들은 피부색이 분홍빛을 내며, 오크처럼 생긴 슈퍼뮤턴트와 달리 얼굴이 좀 일그러져 있다. 베데스다의 프로듀서인 제프 가디너는 포인트 룩아웃 발매당시 인터뷰에서# 이들을 언덕인(Hillfolk)이라고 불렀다. 모티브는 힐즈 아이즈(1977년 영화)와 Deliverance(1972년 영화, 한국출시명 서바이벌 게임)이라고.


인육을 탐하는 건 슈퍼뮤턴트와 같다. 싸움꾼(Brawler), 드잡이꾼(Scrapper), 아첨꾼(Creeper), 추적자(Tracker), 덩치(Bruiser) 다섯 종류로 브롤러, 스크래퍼, 크리퍼가 일반병 역할, 트래커, 브루저가 근접 탱커 역할이다.무기는 트래커, 브루저의 경우 도끼, 삽, 몽둥이 같은 근접 무기만 들고 나오고, 그 외엔 쌍열 산탄총, BB건, 레버액션 소총을 쓴다. 정확한 삶은 알려지진 않았으나, 수렵과 채집, 토착민들과의 교역으로 살아가는 모양.

배타적이고 외부인들을 싫어하며, 원시적인 종교를 믿는지라 주거지엔 토템들이 있다. 다만 일반인이라고 해도 포인트 룩아웃 토착민들에겐 외모를 불문하고 이타적인지라 설정상 이 곳 주민들이 습지인들과 교역하기도 하며, 습지인들도 생계를 위해 토착민들과 필수품을 거래하기도 한다.

뻐드렁니에 배만 불룩한 비실이 이미지인 크리퍼와 띨빵한 뚱땡이 같은 브루저를 보면 그저 웃기게만 보이지만, 이놈들을 정면 상대하는 건 어찌보면 슈퍼뮤턴트 오버로드와 맞서는 것보다 더 무섭다. 이놈들의 공격은 무조건 DR 무시 +35 데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슈퍼뮤턴트의 총질이나 망치질은 파워 아머 입으면 데미지가 감소하기에 후반 가면 맞아도 아프지 않지만, 습지인의 공격은 파워 아머 착용 여부에 관계없이 맞으면 아프다. 거기에 습지인들 자체의 체력도 슈퍼뮤턴트 마스터를 상회하거나 거의 2배 수준인지라 잘 쓰러지지도 않는다. 그리고 일종의 변이체 취급을 받는지 식인 퍽이 있다면 같은 포인트 룩아웃의 인간형 적인 원주민들이나 밀수업자들은 쳐묵쳐묵할 수 있는데 비해 이들은 먹을 수가 없다. 그리고 발걸음도 쿵쿵 하는 게 슈퍼뮤턴트풍이다.

참고로 남자로만 나와서 그렇지, 슈퍼뮤턴트와 달리 이들은 고자가 아니다. 오바디아 블랙홀과 대화하다보면 이들이 근친상간을 일삼는다는 얘기를 들을 수도 있고 성당 근처의 광산에 들어가면 케니란 아이가 살고 있는데, 말을 걸면 케니의 부모가 습지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부모도 멀쩡하게 있는 게 광산에 숨어서 사는 건 케니가 습지인과 다르게 멀쩡하게 생긴 탓이라 그런 것이다. 이런 점으로 볼 때 확률적으로 멀쩡한 사람도 태어나는 모양. 물론 언급했듯 습지인들이 싫어하는 건 외부 이방인들이지 포인트 룩아웃 토착민에게는 외모에 관계없이 매우 우호적이다 실제 힐빌리들의 성향과 비슷하다.

창작물에서 흔하게 나오는, 방사능으로 인해 흉폭해진 인간인 경우인데,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일단 방사능에 맞았다하면 죽거나 구울, 페럴구울이 되는게 일반적이라 습지인 외의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특정 물질로 인해서 미쳐버리고 외모가 뒤틀어져 버렸다는 설정은 여러모로 바이오쇼크의 스플라이서를 연상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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