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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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실체
4. 여담


1. 개요[편집]



시그마 메일(Sigma Male)은 기존의 알파와 베타 등으로 사회적 등급이 갈리는 수직구조에서 아예 벗어나 있는 남성을 말한다. 물론 이런 식의 분류는 당연히 인터넷 전문가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다른 용어들처럼[1], 진지하게 연구된 적도 없고 과학적 용도로 쓰이는 일이 거의 없는 인터넷 밈, 그냥 말장난에 가깝다[2].


2. 특징[편집]


알파 베타 밈이 제시하는 수직구조에서 벗어나 따로 놀기 때문에 특이 취급인데, 알파와 베타의 판에 들어가 있지 않고, 낄 생각도 없는 이들이다[3]. 알파가 모든 것을 누리기 용이한 위치에 있다면, 시그마는 알파의 특징을 가지고도 남음에도 불구하고 통념적으로 사회 구성원들이 바라마지않는 요소들에 대해 일절 갈증을 느끼지 않는다. 이런 특성 때문에 많은 경우 사실상 알파와 동등한 위치에 서 있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여성들로부터의 인기, 사람들의 인정, 명예, 사회적 지위, 권력, 부 등에 대한 욕구가 없고, 사회의 시선이 어떻든 스스로 관심 있는, 특히 사회 구성원들의 주류가 그닥 관심을 보이지 않는 분야에 몰두할 뿐이기에 사회나 공동체와 외따로 놀며, 독고다이목석의 속성을 지닌다.

사회공동체가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에 무관심할 수 있다는 것은 기본 요건이 충족되었기 때문으로 보기도 한다. 그래서 대개의 경우, 시그마는 알파의 조건을 완벽히 충족하고 있거나, 자신이 추구하는 바에 몰두할 만큼 여유가 있고, 적어도 자신 하나쯤 간수하기에는 충분할 정도로 넉넉히 사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판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시그마 메일의 특이함과 고독함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매력 요소로 다가오기도 한다. 특히 사회 주류가 목메는 요소들을 아예 원하지도 않는 데에서 나오는[4], 알파와는 다른 느낌의 끝도 없는 여유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런 시그마 메일들은 충분히 알파 메일이 될 수 있음에도 귀찮아서, 혹은 관심이 없어서 그러한 계급 체계 사이에 아예 들어가질 않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많은 이들에게 존중을 받으며 평판이 좋다. 특히 멘토, 믿고 따를 만한 인생 선배를 원하는 나이 어린 남성들이 알파메일만큼이나 존중하고 따르며 배우고 싶어한다는 특성이 있다[5].


3. 실체[편집]


최근 서구권에서 시그마 메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 개념이 여러 유튜버들을 통해 전파되면서 시그마 메일을 지향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해당 캐릭터에 대한 판타지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 그러나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러한 시그마 메일들에 대한 과도한 환상은 금물이라는 점이다. 절대 다수의 인간은 사회에서 직장,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조직 생활을 하고 있고[6], 이러한 조직 관계와 동떨어져 독자 노선을 탈 정도의 사람들은 기본적인 역량이나 재능, 매력, 재산, 사람들의 평판, 그 외 가진 모든 요소들이 조직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도 될 정도로 압도적으로 강력해야 한다. 즉, 사람들이 생각하는 시그마 메일 흉내라도 내려면 알파메일과 대등한 레벨이어야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소속 조직이나 사회에서 알파메일이 되는것에 관심이 없어야한다. (조건이 많이 빡세다)이른바 시그마 메일이라 불리는 사람들 대부분의 현실은, 자신이 마음을 주고 자리잡을 만한 조직을 못 찾아서, 혹은 조직 내 주류세력에게서 밀려나 반강제로 시그마 메일이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들 사이에 끼지 못하니 어떻게든 혼자서 살아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형성된 캐릭터성이나 역량을 보고 사람들이 환상을 가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인 셈이다.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하면서 알파건 베타건 낮은 직급이라도 단체와 조직에 속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그에 따른 혜택과 보상 역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계급 구조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에 따른 혜택 역시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의미한다. 어느 조직이건 독고다이들이 소수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 게다가 조직에 속하면서 그 안에서 독자노선 아무리 타봐야 팀워크만 해치는 이기주의자, 민폐쟁이로 손가락질받기 십상이다. 당장 조직 내에서, 혹은 거대한 사회구조 내에서 꼭 한 명 이상 있는 마이웨이들이 구성원들 사이에서 어떠한 이미지인지 생각해보자.

사실 본 항목을 포함해 인터넷에서 시그마 메일의 예시로 드는 실존인물이나 캐릭터들을 보면 알겠지만, 엄밀히 따지면 알파 메일에 속하는 캐릭터들이나 인물 상당수가 여기에 끼어있다. 시그마 메일의 정의 자체가 모호하며, 대부분의 남자들이 되고자 하는 알파 메일의 변종일뿐이라는 의견이 계속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시그마 메일이니 고독한 늑대니 하는 부류에 대해 너무 긍정적인 환상을 가질 필요는 없다. 결국 이러한 개념이 생겨난 것도, 인생이라는 경쟁에서 성공할 자신이 없어서 성공과 실패의 개념 자체를 거부하는 이들이 만들어낸 환상종이기 때문이다[7].

하지만 이렇게 간단히 단정지을 수 있는 개념이라 하기에는 미국이나 서구권에서 워낙 인기를 끌며, 맥락 또한 단순한 독고다이와는 또 다른 복잡한 사회현상이라 할 수 있기에, 시그마메일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위와 같이 패배자의 환상이라는 비관적인 해석이 생기는 이유는 시그마 메일임이 증명되려면 가능은 하지만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되어야하기에, 자연스레 알파 메일임을 증명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개념 자체는 옛날부터 있어왔지만, 이것이 시그마 메일이라고 불리면서 사회적으로 표면화되는데는 위와 같은 비관적 해석이 따라붙을 수 밖에 없는 것. 따라서 이러한 개인이 존재할 수는 있지만, 사회적으로는 여전히 알파 베타 프레임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시그마메일은 좀 더 진화된 독자적인 노선을 가는 존재라 생각하면 편하다. 누군가 정해놓은 시스템과 룰을 거부하는 것이다. 당연히 아무나 될수 없으며 알파메일을 능가하는 자질과 수많은 고난을 이겨낼 강한 인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 자신이 할 수 없다고 다른 어떠한 종류의 것을 환상이라 생각하는것은 자신의 한계를 미리 결정해버리는, 어찌 보면 위험할 수 있는 태도이기도 하다.

또한 현실적으로 돈은 필요하기 때문에 권력과 명예에 집착하지 않지만 좀더 자신의 능력을 상승시키고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돈을 추구할수 있다. 여자같은 경우는 알파메일에 준하는 자질을 가지기 때문에 여성의 관심을 끌기 쉽다. 다만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과 목표가 먼저이기 때문에 (ex 영혼의 진화) 여자는 있어도 좋고 목표에 방해가 된다면 없는것이 좋다는 자세가 시그마 메일의 기본적인 노선이다. 흔히 말하는 독고다이나 마이페이스의 개념과는 색깔이 묘하게 또 다른 중요한 차이라고 할 수 있다.


4. 여담[편집]


시그마 메일이라고 주로 쓰이는 영화와 배우는 아메리칸 사이코의 크리스찬 베일,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 파이트 클럽의 에드워드 노튼, 라이언 고슬링 등이 있으며 이런 인물들의 영상을 이어붙여서 Mareux의 The Perfect Girl을 배경곡으로 쓴 팬무비가 많아 해당 곡은 시그마 메일 밈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1] 원래부터 있었던 유사한 개념들을 마치 무슨 진리처럼 만들어낸 용어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쉽게 말해 평범한 사람들이 들으면 그게뭔데 소리가 나오는 단어들[2] 다만 예전부터 독고다이, 고독한 늑대(Lone wolf) 등의 표현이 있듯,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시그마 메일이라는 단어에는 이러한 부류에 속하는 사람들에 대한 요상한 환상이 끼어있다는 점이 다를뿐. 자세한 내용은 후술.[3] 중요한 것은,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조직의 계급사회에 언제든 낄 수 있고, 끼자마자 바로 알파메일 혹은 그에 준하는 상위 클래스라고 모두 인정할만큼 강력한 능력과 매력, 부, 권력 등을 가지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의로 그 계급에 관심도 소속도 두지 말아야 시그마 메일의 개념에 부합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끼고 싶은데 못 끼거나, 끼면 무시당할까봐 안 끼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4] 예를 들면 남들이 직장 내에서의 승진이나 조직 내에서 구성원들에게 인정받고 인기를 얻는 것을 추구할 때, 자신만의 인생 계획을 가지고 자기개발에 몰두하며 직장이나 소속 조직은 철저히 이에 필요한 각종 이득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긴다거나 하는 경우 등이 있다.[5] 바로 이 점이 아싸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아싸는 그 누구도 따르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6] 애초에 사회생활과 기본적인 인간관계가 전부 일종의 조직 생활이다.[7] 이는 조던 피터슨을 포함해 미국 내 남성 사회에서 번지고 있는 시그마 메일 현상을 탐구해본 상당수의 사람들이 내리는 평가이기도 하다. 조던 피터슨은 대놓고 "실패가 두려워 성공과 실패를 아예 정의하지 않는 방식으로 실패하지 않는 길을 택했다"고 비판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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